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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폭군의 셰프’ 이채민, 윤아 지키기 위해 각성했다

이채민이 소중한 사람 임윤아를 지키기 위해 각성했다.지난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7회에서는 이헌(이채민)이 제산대군(최귀화)의 함정에서 대령숙수 연지영(임윤아 분)을 구해내면서 두 사람의 관계도 한층 두터워졌다.이에 7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12.6%, 최고 14.6%를, 수도권 가구 평균 12.8%, 최고 14.6%를 기록하며 전국 및 수도권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연지영은 요리 경합에 사용할 압력솥을 구하고자 괴짜 기술자 장춘생(고창석)을 만나기 위해 머나먼 산길로 떠났다. 그런 연지영이 걱정됨과 함께 그녀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이헌은 천 리 길도 마다치 않고 과감히 여정에 동참했다.특히 험난한 산길에 투덜거리다가도 위기의 순간이 오면 연지영부터 보호하는 이헌의 변화가 설렘을 안겼다. 괴짜 기술자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대포부터 각종 신무기들 사이에서 제 몸으로 연지영을 감싸며 든든한 면모를 보였다. 낯설지만 듬직한 이헌의 얼굴을 보는 연지영의 눈빛에도 이전과는 다른 감정이 서려 흥미를 돋웠다.화끈한 신고식으로 연지영과 이헌을 놀라게 한 장춘생은 조상이 윗분들에게 이용만 당하다 버려졌다며 연지영의 부탁을 단칼에 거절했다. 이번 경합에 쓸 압력솥이 꼭 필요했던 연지영은 방법을 고민하다 음식을 이용해 그를 설득하려 애썼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충족하는 연지영의 요리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연지영의 진심이 통한 듯 장춘생은 압력솥을 만들어주겠다는 약조를 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하지만 압력솥이 완성됨과 동시에 연지영과 이헌을 노린 검은 무리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다. 이헌을 제치고 권력을 잡으려는 제산대군 일파가 경합을 망치기 위해 연지영을 노린 자객들을 보낸 것.이 사실을 엿들은 명나라 숙수 당백룡(조재윤)은 몰래 수라간 숙수들을 통해 소식을 흘렸고 이를 들은 임송재(오의식)가 지원군을 보냈지만 이미 장춘생의 집은 자객들의 공격으로 초토화가 된 상황. 계속해서 몰려오는 자객들로 인해 연지영과 단둘이 남겨진 이헌은 제 몸이 다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지영을 보호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때맞춰 임송재가 지원군을 이끌고 도착하면서 연지영과 이헌은 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자객의 공격으로 피를 흘린 와중에도 이헌은 오직 연지영의 상태만을 살피며 괜한 치기로 고생을 하게 됐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연지영은 이헌의 마음속 짐을 덜어주는 한편, “진짜 멋있었어요”라는 감사 인사로 훈훈함을 더했다.이렇듯 연지영과 이헌은 제산대군이 판 함정에도 굴하지 않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내며 한층 단단한 관계를 자랑했다. 비록 앞선 소란으로 손을 다친 데다가 비장의 무기인 압력 솥뚜껑도 없지만 연지영에게는 든든한 방패인 이헌이 버티고 있는 상황. 이헌의 지지를 받고 있는 연지영이 과연 이번 경합에서 수라간의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이채민의 다정한 응원 속에서 진가를 발휘할 임윤아의 특급 요리는 14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될 ‘폭군의 셰프’ 8회에서 방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4 08:37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 “죽음 진지하게 생각…정말 소중한 작품”

배우 이보영이 ‘메리 킬즈 피플’ 종영 소감을 전했다.이보영은 지난 12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에서 사람을 살리는 의자이자, 환자의 조력 사망을 돕는 우소정 역으로 활약했다.이보영이 연기한 우소정은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환자들과 마주하며 연명 치료와 인간의 존엄을 중시하는 선택 사이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인물이다. ‘메리 킬즈 피플’을 통해 처음 의사 역할에 도전한 이보영은 “‘메리 킬즈 피플’을 통해 나 자신과 가족의 죽음에 대해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됐다. 간접적으로나마 환자들의 고통을 접하면서 ‘이건 정말 겪어보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겠구나’ 하는 깊은 깨달음을 얻기도 했다”며 “저 스스로도 연명 치료에 대한 고민과, 어떤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지에 대한 막연한 그림을 그려보게 된 것 같아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정말 의미 있고 소중한 작품”이라고 전햇다.이어 이보영은 “‘메리 킬즈 피플’의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저희 드라마를 끝까지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10:10
프로야구

"불펜 때문에 힘들다, 올라와야 하는데" PS 운영 전략에 매일 고민 중인 염경엽 감독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포스트시즌(PS)에서 어떤 전략으로 불펜을 운영할지 밤마다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선두 LG는 9월 들어 불펜진이 점점 흔들리고 있다. 이달 총 6경기에서 구원진 평균자책점은 8.53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다. 지난 11일 잠실 KT 위즈전도 4-0으로 앞서다 불펜이 무너진 끝에 4-6으로 졌다. 4회까지 4-0으로 앞서다가 경기 후반 역전패했다. 'FA 이적생' 장현식은 이달 3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35.00으로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결국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홀드 부문 공동 1위' 베테랑 김진성은 최근 10차례 등판에서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주춤하고 있다. 이 기간 피안타율이 0.436,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2.16으로 높다. 마무리 투수 유영찬은 최근 안정감이 조금 떨어졌고, 상무 야구단 전역 후 6월 중순 합류한 이정용은 시즌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하고 있다. 신인 필승조 김영우는 11일 KT전에서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중단했다. 염경엽 감독은 "중간 계투진 때문에 힘들다. 포스트시즌(PS)을 준비하기 위해선 불펜진이 올라와야 하는데"라고 안타까워하며 "중간 계투를 무리해서 투입한 적이 없다. 충분한 휴식을 줘도 유영찬과 김영우를 제외하면 (최근) 기복이 심해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LG가 잔여 경기 기간에 불펜 안정을 이루지 못하면 정규시즌 우승도, 한국시리즈 우승도 가시밭길이 예고된다.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11'이다. 이미 7년 연속 PS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 염 감독은 단기전을 치르려면 기존의 필승조 외에도 1~2명의 투수가 더 올라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LG는 2023년 통합 우승 당시 선발진이 약했지만 불펜의 힘으로 이를 극복했다. 염 감독은 "2023년 중간 불펜을 앞세워 우승했다"라며 "(지난해처럼) 선발진(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손주영)을 중간에 넣고, 당겨쓰는 것도 불펜진이 기본을 갖췄을 때 통하는 것"이라며 "또 선발진에 과부하가 올 수밖에 없어 부작용이 크다"고 설명했다.올해 PS에서도 불펜을 '키워드'로 내다본다. 염 감독은 "한국시리즈 7차전을 끝까지 잘 치르려면 중간이 잘 해줘야 한다. 그래야 안정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라며 "결국 불펜진이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잠실=이형석 기자 2025.09.13 05:25
예능

“김종국 결혼, 발표 당일 알았다” 차태현 촉 발동시킨 한마디 무엇? (‘미우새’)

배우 차태현이 ‘절친’ 김종국이 자신에게까지도 결혼을 숨겼다고 폭로했다. 14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 윤시윤이 출연해 오랜만에 즉흥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방송에서 차태현은 “김종국이 평소 너무 짠돌이라 걱정이 됐다”며 과거 술에 취한 채 김종국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이러다 결혼 못 한다”고 진지하게 하소연했던 사연을 밝혔다.특히 차태현은 김종국의 결혼 기사가 보도되던 당일, 김종국으로부터 영상통화를 받았다. 김종국이 던진 한마디에 “너 결혼해?”라며 바로 눈치를 챘다고. 과연 김종국이 던진 한마디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이어진 토크에서는 김종국의 결혼식 축의금 논쟁이 벌어진다. 차태현은 김종국의 축의금 액수를 고민하다 2006년 결혼 당시 축의금 리스트를 꺼내 스튜디오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또 김준호 역시 올해 결혼식의 축의금 리스트를 꺼내 들며 ‘축의금 액수 1등’ 주인공을 깜짝 공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방송은 14일 오후 9시.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22:28
프로야구

어쩌나 NC, '주장-득점권 타율 1위' 박민우 허리 통증 1군 제외 [IS 잠실]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32)가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NC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앞서 박민우를 1군 명단에서 뺐다. 이호준 NC 감독은 "타격 시 허리 회전이 안 된다. 본인도 오죽하면 '안 될 거 같습니다'라고 했겠나"라며 "본인도 많이 고민하고 얘기했을 것이다. 아쉽지만 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주장 박민우는 최근 허리 통증으로 선발 명단에서 자주 빠졌다. 지난 10일 창원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8회 대타로 나와 5-4 역전승을 이끌었다. NC는 5강 경쟁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간판 타자 박민우가 빠져 고심이 커졌다. 박민우는 올 시즌 116경기에서 타율 0.302 3홈런 6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권 타율은 0.432로 리그에서 가장 높다. NC는 이날 LG전에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이우성(좌익수)-권희동(우익수)-서호철(2루수)-김형준(포수)-김휘집(3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9.12 16:53
경제일반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기획단 이승경 단장·임빛나 부단장 “청춘의 열정, 크리에이터의 창의력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기획홍보단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기획단 이승경 단장은 현재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에 함께 해주실 크리에이터를 찾고 섭외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기획하고 축제 당일 크리에이터 부스운영과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기획단 2023년도 학과모집을 통해 청년의 날 경호팀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크리에이터 부스 경호팀으로 들어가 일을 하며 청년의 날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좀 더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어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임원으로 지원하여 합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크리에이터 페스티벌 기획단 임빛나 부단장은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이라는 매력적인 행사에 대해 듣고 기쁜 마음으로 임원으로 합류하여 크리에이터 섭외와 크리에이터 어워즈 운영 매뉴얼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승경 단장은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에서 느꼈던 크리에이터들과 구독자간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기획단에 합류한 만큼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크리에이터를 중점적으로 섭외하고자 노력하였다고 밝혔다. 청년의 날인 만큼 청년인 크리에이터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랬고 청년이 아니더라도 청년의 의미와 부합하는 열정을 가진 모든 크리에이터분들이 섭외의 대상이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임빛나 부단장은 크리에이터 중심의 참여형 플랫폼 구축을 통한 청년 문화 활성화가 행사의 목적이기 때문에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문의 크리에이터를 섭외하는 것이 1순위였다고 밝혔다.이승경 단장은 평소에 유튜브를 많이 보는데 자신이 구독한 크리에이터 분을 섭외하기 위해 통화를 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목소리만 들었을 뿐인데도 ‘아 이 활동 하기 잘했다’ 싶은 마음이 들었고, 섭외과정 때문에 힘들 때마다 이 시간이 힘이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본인도 목소리만 들어도 힘을 얻고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이 기대가 되는데 실제 현장에서 크리에이터와 만나고 소통할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은 행복한 기분을 느끼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행사장을 가득 채울지 더욱 기대가 되었던 것 같다며 감정을 설명했다.임빛나 부단장은 "제가 왜 섭외된 거예요?"이 크리에이터께서 하신 문의 중 첫 번째 질문이었다며, 주로 페스티벌 소개와 일정을 안내하다가 처음으로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섭외 기준이 가장 먼저 궁금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억에 남았다고 밝혔다.이승경 단장은 청년은 불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청년의 시기는 도전하고 성장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청년의 때가 가장 많은 도전을 하고 가장 많은 성공 혹은 실패를 할 수 있는 때라고 생각한다며, 그 모든 과정을 겪으며 성장하기에 계속 타오를 수 밖에 없고 차갑게 식어버리더라도 금방 다시 타오르게 되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 불씨가 꺼지지 않게 계속해서 자신을 태워야하는 청년들이 안타까울 때도 있지만 그 불꽃들을 터트리게 된다면 그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싶다며 마음을 전했다.임빛나 부단장은 요즘 우리나라 청년들이 학벌, 스펙, 자격증, 대외활동, 취업, 승진, 결혼 등등 마치 정해놓은 타임라인을 따라가듯 고민거리들을 마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걸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도전, 남들과 다른 길이 막연해보이고 두렵기 마련인 것 같다며, 본인이 생각하는 청년은 10번 도전하고 10번 실패해도 반짝거리는 존재라고 청년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마음껏 부딪혀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이승경 단장은 자신이 느꼈던 긍정적인 에너지들을 청년의 날 축제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느꼈으면 좋겠다며, 사람들은 많은 감정들을 가지고, 느끼며 살아가지만 좌절과 우울의 감정을 더 쉽게 느낄 수 있다, 그러니 청년의 날 축제에 오시는 많은 분들은 행복하고 즐거운 감정들을 많이 느껴 행복한 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뜻을 전했다.임빛나 부단장은 청년들이 모인 이 행사에서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았으면 한다며, 각양각색의 부스 참여와 체험을 통해 청년들이 느끼는 감정과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이승경 단장은 적극적인 자세만 있으면 해 나가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고 배우려는 자세와 잘못된 것들을 깨닫고 바로 고쳐나갈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인 것 같다며, “관심 가는 곳에 마음 가고 행동이 따라오는 것이니까요!” 라며 뜻을 전했다임빛나 부단장은 크리에이터 중심의 페스티벌을 직접 기획할 수 있는 정말 귀한 경험이라고 생각된다며, 여러분이 갖고 있는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함께하면 좋겠다고 뜻을 전했다.이승경 단장은 국어사전에 보면 청년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이라고 나와있었는데 정작 청년들은 자신의 성장을 알지 못하고 부족함에만 집중되어 살아가는 것 같다고, 그래서 청년의 날을 통해 청년의 때인 우리가 하는 일들은 부족해 보일지언정 성장하고 있고 자신의 성장을 위축시킬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보단 청년의 날 축제처럼 긍정적이고 즐거운 감정과 생각에 중점을 두고 현실의 짐은 잠시 내려두고, 청년의 날을 더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답변을 마무리했다.임빛나 부단장은 '청년의 날' 행사는 오로지 청년들끼리 이끌어 나간다는 자체만으로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작은 것부터 기획해 나가면서 함께 '청년의 날' 행사를 만들어 가봐요!“라는 말을 덧붙이며 마무리했다.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소현호 2025.09.11 13:00
영화

[IS인터뷰] ‘고백의 역사’ 공명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어”

“얼떨떨하면서도 애정하는 작품이 좋은 성과를 얻어서 기분이 좋아요.”배우 공명이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 흥행 소감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공명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사실 나는 처음 보고 울었다. 그만큼 몰입됐고 재밌었던 작품”이라고 말했다.‘고백의 역사’는 1998년, 곱슬머리 콤플렉스를 가진 열아홉 세리(신은수)가 일생일대 고백을 앞두고 전학생 윤석(공명)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영화는 단 사흘 만에 62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비영어) 부문 3위에 등극했다. “전 청량하고 무해하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귀엽고 사랑스럽잖아요. 청춘 로맨스 영화인데 리메이크작이 아니라는 점도 끌렸고요. 또 이 작품이 좋았던 이유는 제가 30대에 청량한 작품을, 학생물을 해볼 수 있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제안을 받고 ‘무조건 해야겠다’ 싶었죠(웃음).”공명이 연기한 윤석은 반 친구들보다 한 살 많은, 서울에서 온 전학생이다. 얼떨결에 세리의 고백 대작전에 동참하게 된 그는 세리를 통해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한다. 공명은 “감독님 말씀처럼 댕댕이 같지만, 그 안에 시니컬한 모습이 평소 나와 닮았다”고 밝혔다.“윤석은 그간 제가 해온 캐릭터와 비슷하지만, 나름의 챌린지였어요. 30대에 청춘을 연기한다는 점도 그중 하나였죠. 솔직히 처음에는 마냥 좋았는데 막상 촬영할 때는 굉장히 예민하게 접근했어요. 표정도 계속 모니터하면서 체크했죠. 편안함보다는 끊임없이 고민하며 만들어갔던 거 같아요.” 공명의 이러한 고민과 노력은 단순 윤석과 실제 나이 차 때문만은 아니다. 윤석은 줄곧 해맑은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복잡한 서사를 품고, 불안정한 내면을 소유한 캐릭터다. 공명은 이러한 윤석의 면면을 시청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각별히 공을 들였다.“촬영 내내 윤석의 상황에 대해 계속 생각하며 윤석처럼 지냈어요. 특히 엄마와의 서사에 신경을 많이 썼었죠. 설명이 많지 않지만, 또 그 이야기가 잘 보여야 윤석의 내적 슬픔, 고민이 잘 나올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이 부분에 중점을 뒀죠.”반면 세리와의 로맨스를 놓고는 “윤석은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나 역시 한 우물만 파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며 “결국 결과를 본다면 윤석의 전략이 맞은 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만큼 학창 시절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공명은 “촬영하면서 생각이 많이 났다”며 “그때의 나는 지금과 달리 내성적인 편이었다. 이성 친구와 이야기도 잘 안 했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이어 친동생인 NCT 도영이 앞서 한 예능에서 공개한 ‘구리 F4’ 별명에는 멋쩍게 웃었다.“거짓말은 아니에요. 근데 제가 서강준 형과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데뷔했는데, 그 형처럼 그 지역에서 엄청 유명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냥 고등학교 1학년 입학하면 선배 누나들이 내려와서 보고 가는 정도였죠. (인기가 있었던걸) 인정은 하겠지만, 소소했어요(웃음).” ‘고백의 역사’는 공명이 올해 네 번째로 내놓은 작품이기도 하다. 공명은 지난 4월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시작으로 ‘금주를 부탁해’, ‘광장’ 등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그는 “전역하고 찍어둔 작품들이 이렇게 연이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인적으로는 절 좋아해 주고 기대해 주는 분들에게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기 된 거 같아서 좋아요. 이게 배우로서 제 목표이기도 하고요. 아직 공명이란 배우로서는 보여드리지 못한 게 많고, 저 역시 제가 어떻게 바뀔지 기대되고 설레죠. 앞으로도 더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게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1 05:55
경제일반

고다인 촬영단장 “청년들의 감정과 순간을 포착하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미디어를 전공하고 있는 고다인은 현재 2025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촬영단장을 맡고 있다. 평소 다큐멘터리, 독립영화 등 다채로운 기록의 힘에 관심이 많고, 콘텐츠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청년의 날에서는 단장으로서 기획부터 촬영 운영, 팀 조율까지 전반적인 일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축제를 단순히 ‘행사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생생한 표정과 순간을 담는 작업으로 만들어가고자 팀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경험을 팀원들과 함께 나누는 일에도 큰 가치를 두고 있어, 아직 기술이 부족하더라도 열정과 다양한 시선을 가진 팀원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년의 날 활동 이전에는 촬영보다는 연출 활동을 주로 해왔다고 전했다. 지난 3년간 단편영화를 제작하며, 메시지를 어떻게 영상에 녹여낼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다, 작년부터 촬영에도 관심이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카메라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촬영이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연출의 연장선에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어떤 앵글을 택하느냐, 어디에 포커스를 두느냐에 따라 담기는 감정과 메시지가 전혀 달라지는 점이 정말 흥미로웠고, 점점 더 빠져들게 됐다고 말했다.그런 흐름 속에서 청년의 날 촬영단 활동을 알게 되었고, 수많은 청년의 표정과 움직임이 오가는 생동감 넘치는 이 현장을 직접 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촬영 영상을 보면서, 단순한 행사 기록을 넘어 현장의 공기와 분위기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이렇게 멋진 일을 하는 팀을 올해는 내가 한번 이끌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기에 이번에는 단장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단장은 가장 어려운 건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나 인파로 인한 장비 문제 등은 늘 변수로 존재하지만, 그런 순간들을 함께 웃으며 극복해 나가는 팀원들을 보면 어려움보다는 오히려 보람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축제가 끝난 후 우리가 촬영한 영상이 누군가의 SNS에서 긍정적으로 공유되는 것을 볼 때면, 진짜 값진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고 덧붙이며, 작품에 누군가의 행복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복인 것 같다고 전했다.고다인은 잘 찍는 사람보단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구성원이라고 말했다. 기술은 함께 배워갈 수 있지만, 행사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려는 태도는 배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도 축제를 촬영해 보고 싶다는 도전 의지를 가지고 합류해, 지금은 팀의 주축이 된 분들도 많다고 전했다.청년의 날이 누군가에게 기억될 인생의 한 장면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는 그 장면을 ‘기록하는 사람들’이지만, 동시에 ‘같은 청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단순한 축제 기록을 넘어서, 청년 개개인의 감정과 순간을 진심으로 담아내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고, 그것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거나 용기가 되는 것을 모두가 함께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바쁘고 치열한 하루들 속에서도, 오늘만큼은 나를 위해 아무 걱정 없이 웃으며 즐겨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청년의 날은 누군가를 증명하거나 경쟁하는 날이 아니라, 청년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함께 성장하며 즐길 수 있는, 오직 청년만을 위한 축제라고도 말했다. 그날 우리가 만든 영상 속에서 여러분의 웃음이 찬란하게 담기길 바라며, 마음껏 즐겨달라는 바람을 함께 전했다.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박동욱 2025.09.10 22:00
영화

“이렇게 흥행에 목말라 본 건 처음” 연상호 감독X믿보배 연기 군단 ‘얼굴’ [종합]

독자적인 작품 세계인 ‘연니버스’로 사랑받는 연상호 감독이 초심을 제대로 새겼다. 부끄러운 시대의 민낯을 직시한 새 영화 ‘얼굴’이다.1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얼굴’의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캐나다에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일정을 소화 중인 연상호 감독,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비대면 화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연 감독은 “이야기를 처음 쓰게 된 건 제 자신이 성취나 성과에 집착할 때였다. 그런 나는 어디서 왔는가(질문)에서 출발했다. 그게 1970년대 고도성장을 이룬 한국 근대사는 무엇을 잃어버렸고 착취했는가 질문으로 이어졌다”면서 “자신의 핸디캡을 이겨낸 기적의 사나이 임영규를 설정하고 그 반대편에 정영희를 두고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권해효)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 감독이 대표작 ‘부산행’ 이전부터 구상했던 작품으로, 동명의 첫 그래픽노블을 영화화한 작품이다.원작과 달리 박정민이 젊은 임영규와 임동환을 1인 2역으로 표현한다. 연 감독은 “한 배우가 두 역할을 하고 세대차이도 난다. 영화를 보면 두 사람이 대적하는 느낌도 난다. 이 영화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세대 이야기도 담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를 위해 대본을 수정했고, 예산에 제약이 있다보니 압축적이고 함축적으로 영화를 만들어야 했다”고 말했다.믿고 보는 배우 군단이 호연을 펼쳤다. 그중에서도 권해효, 박정민, 신현빈은 각각 쉽지않은 설정을 소화해야 했다. 임영규 역을 통해 배우 인생 최초로 시각장애인 연기에 도전한 권해효는 “일반적인 시각장애인의 외형적인 모습을 고민하진 않았다. 제가 15년 넘게 함께 살았던 장인어른이 시각장애를 갖고 있어 그의 익숙한 공간에서 빠른 움직임, 그렇지 않은 공간에서의 조심스러움을 떠올렸다”며 “오히려 태생적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서 시각예술을 한다는 걸 관객들이 믿고 받아들이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그의 과거이자 현재의 아들로 극을 이끈 박정민은 “1인 2역이 도전이기보단 두 역할이 상호작용하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과거의 장면들은 아버지의 기억일 수 있겠단 생각이었다. 한번도 못본 장면을 구현하고 왜곡되고 증폭된 기억을 연기하는거라 감정적으로 과장되고, 만화적이어도 납득될거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조차도 못본 얼굴을 보고 싶단 희망사항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신현빈은 스크린에서 단 한 번도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정영희를 표현했다. 그는 “극중 얼굴이 직접 보이지 않지만 관객들이 상상으로 영희를 그려나갈 여지가 있다고 생각했다. 표정 아닌 다른 것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고, 기존보다 열린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두 얼굴의 의류 공장 사장 백주상 역 임성재와, 자극에서 출발해 진실을 추적하게 된 다큐멘터리 PD 김수진 역 한지현도 극의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임성재는 “연상호 감독님이 그동안 큰 망치를 들고 무두질하며 ‘박력있는 작품을 했다면 이번엔 바느질을 하듯 만드는 작품이겠다 싶었다. 너무 궁금했다”며 “제가 연기한 백주상의 악의는 일정 부분 시대가 허락한 것도 있다”고 강조했다.‘얼굴’은 예산 2억 원으로 13회차 촬영했지만 높은 완성도로 눈길을 끈다. 연 감독은 “전설적인 아시아 영화들을 보며 영감받았다. 대개 저예산인데 줄 수 있는 에너지가 따로 존재한다고 느꼈다”며 “한 번의 실험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시스템화를 해보려 계산해보니 20억 원이 들겠더라. 그래서 구조를 고민 중이다. 지금까지 영화를 만드는 기준과는 다른 기준으로 영화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연 감독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작품처럼 흥행에 목말라본 적이 없다”며 “예산이 워낙 작아서 손익분기가 작긴 한데 이렇게 도와주셨으니 흥행에 간절해졌다”고 재치있게 바람을 드러냈다.박정민은 “지분이나 러닝 개런티를 떠나 많은 관객들이 이 시대에서 해볼법한 이야기를 다루는 이 영화를 보시고 진득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전 충분하다”면서도 “그래도 잘되면 (개런티를)어느 정도 받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얼굴’은 오는 11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0 17:27
드라마

‘트라이’ 작가 “윤계상, 주가람 그 자체… 끊임없이 캐릭터 고민” [인터뷰 ②]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 임진아 작가가 배우 윤계상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임진아 작가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글로만 존재하던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걸 본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특히 윤계상에 대해서는 “정말 주가람 그 자체다. 끊임없이 캐릭터를 고민하고 제안을 해 준 덕분에 주가람이 더 입체적으로 더 완전하게 살아난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임세미에 대해서는 “눈빛이 정말 좋았다. 배이지가 넘어야 할 수많은 고비들 앞에서 그의 단단한 눈빛이 이지라는 인물을 살려줬다”고 했고, 김요한에 대해서는 “온몸을 던져서 윤성준이 되어줬다. 김요한이 아닌 윤성준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세 분뿐 아니라 모든 배우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덕분에 ‘트라이’가 생명력을 얻었다”고 전했다.한편 지난달 30일 종영한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약물 도핑 의혹으로 선수 생활을 접은 주가람이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의 감독으로 돌아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스포츠 드라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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