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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죽도록 괴롭지만 인고의 시간”…어도어 퇴사 후 첫 공식석상 [종합]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퇴사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민 전 대표는 “소신 있게 사는 게 쉽지 않다”고 밝히는가 하면, “죽도록 괴롭지만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이브와의 갈등을 에둘러 언급하며 심경을 전했다.민 전 대표는 6일 서울 강남구에서 ‘장르가 된 여자들’ 주제 아래 진행된 한화손해보험X폴인 토크쇼에 참석했다. 민 전 대표는 “소신 있게 사는 게 쉽지 않다. 공격을 많이 받게 된다”며 “없는 말로도 지어서 공격받는 상황에서 ‘이거 거짓말이에요’라고 언제나 말할 수는 없다. 결국 결과물, 행동, 진짜의 모습으로 증명할 수밖에 없다”며 “말만 잘하고 보여지는 게 꽝이면 그 말은 결국 물거품이 된다. 결국 결과로 보여줘야 하고, 그래서 일이 귀하다”고 했다. 민 전 대표는 지난달 20일 민 전 대표는 사임 의사를 표명했으며, 현재 하이브 및 그 산하 레이블들과 다양한 법적 분쟁 중이다. 민 전 대표는 간접적으로 하이브와의 갈등에 대해 “종교전쟁처럼 됐다. 진실을 말해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첫 기자회견 때도 얘기했다. 그래서 말을 하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누구 말이 진짜이고 사실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되기까지의 시간을 때우기가 힘들다. 개인적으로 소송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고 마무리됐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내 마음대로 흐르지 않는다. 죽도록 괴롭지만 어떻게 이 시간을 인고해야 하는지, 받아들이는지 훈련을 해야 한다”며 “그래도 본질을 계속 떠올릴 수밖에 없다. ‘내가 왜 이 싸움을 시작했지’ 계속 반추하고 내가 미래에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서 계속 지금의 시간을 다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 일상에서 괴로움, 고난, 일의 힘듦 이런 것에 너무 좌절하지 말고 최대한 자족한 상태에서 행복을 찾는 법을 연마하고 공부하는 게 생산적”이라며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도 많지만 좋은 사람들이 많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민 전 대표는 퇴사 당시 자신의 SNS에 이른바 ‘토끼 퇴사짤’을 올려 눈길을 끌었는데, “퇴사하면서 시원한 마음에, 제가 수다쟁이니까, 얼마나 (SNS에 글을) 길게 썼겠나. 그런데 그 한을 풀었다가 다 쳐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최악의 사람들을 경험했지만 동시에 최고의 사람들도 겪었다. 실제로 겪고 났더니 신기하다”며 “모두가 다 힘을 내자. 각자의 인생에서 진심을 다해 살다보면 알아주지 않겠나. 순리를 믿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오후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0시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지난 5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 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지난 3일 제기했다고 밝혔으며, 뉴진스는 이날 어도어가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재판 과정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과 어도어의 계약 위반 사유가 낱낱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입장을 내놨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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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토끼 퇴사짤’ 비하인드 “시원함에 한 풀었다가 다 쳐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퇴사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선 가운데 퇴사 당시를 떠올렸다. 민 전 대표는 6일 서울 강남구에서 ‘장르가 된 여자들’ 주제 아래 진행된 한화손해보험X폴인 토크쇼에 참석해 “퇴사하면서 시원한 마음에, 제가 수다쟁이니까, 얼마나 (SNS에 글을) 길게 썼겠나. 그런데 그 한을 풀었다가 다 쳐냈다”고 말했다. 당시 민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이른바 ‘토끼 퇴사짤’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민 전 대표는 “저는 최악의 사람들을 경험했지만 동시에 최고의 사람들도 겪었다. 실제로 겪고 났더니 신기하다”며 “모두가 다 힘을 내자. 각자의 인생에서 진심을 다해 살다보면 알아주지 않겠나. 순리를 믿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의 이번 행사 참석은 어도어 퇴사 이후 첫 공식석상이다. 지난달 20일 민 전 대표는 사임 의사를 표명하며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정말 나빴다”라고 일갈했다. 이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가처분 탄원서 속 문구와 하이브 산하의 또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의 유튜브 영상 속 발언을 패러디한 것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민 전 대표는 하이브 및 그 산하 레이블들과 다양한 법적 분쟁 중이다.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오후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0시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지난 5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 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지난3일 제기했다고 밝혔으며, 뉴진스는 이날 어도어가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재판 과정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과 어도어의 계약 위반 사유가 낱낱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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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하이브 갈등 언급 “종교전쟁 같아…죽도록 괴롭지만 인고의 시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퇴사 후 첫 공식석상에서 하이브와의 갈등에 대해 “종교전쟁처럼 됐다. 진실을 말해도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6일 서울 강남구에서 ‘장르가 된 여자들’ 주제 아래 진행된 한화손해보험X폴인 토크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첫 기자회견 때도 얘기했다. 그래서 말을 하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누구 말이 진짜이고 사실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되기까지의 시간을 때우기가 힘들다. 개인적으로 소송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고 마무리됐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내 마음대로 흐르지 않는다. 죽도록 괴롭지만 어떻게 이 시간을 인고해야 하는지, 받아들이는지 훈련을 해야 한다”며 “그래도 본질을 계속 떠올릴 수밖에 없다. ‘내가 왜 이 싸움을 시작했지’ 계속 반추하고 내가 미래에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면서 계속 지금의 시간을 다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 일상에서 괴로움, 고난, 일의 힘듦 이런 것에 너무 좌절하지 말고 최대한 자족한 상태에서 행복을 찾는 법을 연마하고 공부하는 게 생산적”이라며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도 많지만 좋은 사람들이 많더라”라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의 이번 행사 참석은 어도어 퇴사 이후 첫 공식석상이다. 지난달 20일 민 전 대표는 사임 의사를 표명하며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정말 나빴다”라고 일갈했다. 이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가처분 탄원서 속 문구와 하이브 산하의 또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의 유튜브 영상 속 발언을 패러디한 것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민 전 대표는 하이브 및 그 산하 레이블들과 다양한 법적 분쟁 중이다.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오후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0시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지난 5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 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지난3일 제기했다고 밝혔으며, 뉴진스는 이날 어도어가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재판 과정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과 어도어의 계약 위반 사유가 낱낱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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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퇴사 후 첫 공식석상 “소신 있는 삶 쉽지 않아..결과로 보여줘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퇴사 후 첫 공식석상에서 “소신 있게 사는 게 쉽지 않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6일 서울 강남구에서 ‘장르가 된 여자들’ 주제 아래 진행된 한화손해보험X폴인 토크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공격을 많이 받게 된다”고 했다. 이어 “없는 말로도 지어서 공격받는 상황에서 ‘이거 거짓말이에요’라고 언제나 말할 수는 없다. 결국 결과물, 행동, 진짜의 모습으로 증명할 수밖에 없다”며 “말만 잘하고 보여지는 게 꽝이면 그 말은 결국 물거품이 된다. 결국 결과로 보여줘야 하고, 그래서 일이 귀하다”고 했다. 민 전 대표의 이번 행사 참석은 어도어 퇴사 이후 첫 공식석상이다. 지난달 20일 민 전 대표는 사임 의사를 표명하며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정말 나빴다”라고 일갈했다. 이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가처분 탄원서 속 문구와 하이브 산하의 또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 김태호 대표의 유튜브 영상 속 발언을 패러디한 것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민 전 대표는 하이브 및 그 산하 레이블들과 다양한 법적 분쟁 중이다.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오후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0시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지난 5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 받고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지난3일 제기했다고 밝혔으며, 뉴진스는 이날 어도어가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재판 과정을 통해 전속계약 해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과 어도어의 계약 위반 사유가 낱낱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6 21:24
문화

민희진, 오늘(6일) 뉴진스 ‘전속 계약 해지 선언’ 후 첫 공식 석상 [왓IS]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6일 토크쇼에 출연한다.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뒤 첫 공식석상이라 이목이 쏠린다. 민희진은 6일 열리는 한화손해보험X폴인 ‘장르가 된 여자들’ 토크콘서트에 출연한다. ‘장르가 된 여자들’은 사회에서 자신의 길을 확립한 여성들이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에 대한 깊은 통찰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다.민희진 외에도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 펨테크 스타트업 ‘아루’ 이명진 대표, ‘이너시아’ 김효이 대표, 정서경 시나리오 작가, 이사배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하나 작가, ‘민음사’ 조아란 마케터, 김겨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연사로 참여한다.민희진은 ‘기획자 민희진, 경계를 넘어 K-POP 장르가 되다’라는 주제로 이날 오후 8시부터 토크쇼를 진행한다. 어도어와 뉴진스가 첨예하게 갈등하고 있는 만큼,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자정 부로 전속계약을 해지함을 공표했다. 어도어는 여전히 뉴진스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6 08:35
문화

민희진 측, 뉴진스 탈출 배후 보도에... “명예훼손 고소” [종합]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 박지원 전 대표, 박태희 CCO, 디스패치 기자 두 명을 정보통신망침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민 전 대표 측은 2일 “하이브 전 대표이사 박지원,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 박태희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벌률위반 혐의로 디스패치 기자 김OO, 박△△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한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라고 밝혔다.디스패치는 이날 오후 민 전 대표가 뉴진스의 어도어 탈출에 개입했다는 정황을 확보했다며 그의 메신저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이 매체는 민희진이 뉴진스의 기습 유튜브 라이브 방송 및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지난달 28일 어도어와 계약해지 기자회견까지 민희진이 개입, 탬퍼링 의혹을 제기했다.민 전 대표 측은 “지난 4월 이래 피고소인 박지원, 박태희는 불법 취득한 사적 대화에 허위사실을 더해 민 전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적극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디스패치의 김모, 박모 기자는 기자로서 위와 같은 의도를 충분히 인지했으면서도 민희진 전 대표를 비방할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거짓의 사실을 기사화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디스패치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에 본인들의 추측을 더한 허위 내용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달 28일 뉴진스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선언’했다. 뉴진스는 어도어 측에 지난 13일 내용증명을 보내 △하이브 문건에서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고 한 것 해명 △멤버 하니를 “무시해”라고 한 타 레이블(빌리프랩) 매니저에 대한 조처 △하이브 PR 홍보실장이 뉴진스 성과를 폄하한 것에 대한 조처 △뉴진스 색깔을 지키고 뉴진스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 △민희진 전 이사의 어도어 대표이사 복귀 등 총 8가지를 요구했다뉴진스는 기자회견에서 내용증명 수신 후 14일 이내 위반 사항이 시정되지 않으면 전속계약 해지를 예고했으나, 어도어가 보낸 회신에는 개선책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전속계약 해지를 전격 선언했다.그러나 어도어는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여전히 뉴진스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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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하이브 전 대표·최고홍보책임자·디스패치 기자 고소 [전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 전 대표이사와 최고홍보책임자를 정보통신망침해 혐의로 고소했다. 또 연예 매체 디스패치 소속 기자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민 전 대표 측은 “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 전 대표이사 박지원,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 박태희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혐의로, 디스패치 기자 김OO, 박□□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고 2일 밝혔다.민 전 대표 측은 “지난 4월 이래 피고소인 박지원, 박태희는 불법 취득한 사적 대화에 허위사실을 더해 민 전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적극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디스패치의 김모, 박모 기자는 기자로서 위와 같은 의도를 충분히 인지했으면서도 민희진 전 대표를 비방할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거짓의 사실을 기사화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날 나온 디스패치 보도에 대해 언급하며 “오늘(2일)도 진실과는 전혀 다른 기사를 작성하였고, 아무런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에 본인들의 추측을 더하여 허위 내용으로 기사를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 측은 “이번 고소를 계기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피고소인들의 심각한 거짓과 기망이 밝혀지고, 이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다음은 민희진 전 대표 측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민희진 전 대표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과 함께 언론 소통을 담당하고 있는 마콜컨설팅그룹입니다.민희진 전 대표는 하이브 전 대표이사 박지원,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 박태희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혐의로, 디스패치 기자 김○○, 박□□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고소하였습니다.지난 4월 이래 피고소인 박지원, 박태희는 불법 취득한 사적 대화에 허위사실을 더하여 민 전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적극 활용하였습니다.디스패치의 김○○, 박□□은 기자로서 위와 같은 의도를 충분히 인지하였으면서도 민희진 전 대표를 비방할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거짓의 사실을 기사화하여 명예를 훼손하였습니다.김○○, 박□□은 오늘도 진실과는 전혀 다른 기사를 작성하였고, 아무런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에 본인들의 추측을 더하여 허위 내용으로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이번 고소를 계기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피고소인들의 심각한 거짓과 기망이 밝혀지고, 이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지기를 바랍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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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어도어 계약해지 뉴진스, 향후 시나리오 3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전격 선언했다. 이들은 소속사가 아티스트 보호 의무를 충실히 하지 않았고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으나 시한 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속계약 해지를 기습 발표했다. 예상치 못한 뉴진스의 계약 해지 통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전속계약의 유효성을 주장했으나, ‘FA’ 상태로 기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뉴진스에 이렇다 할 후속 액션은 취하지 못하고 있다. 어도어는 지난달 29일 어도어 김주영 대표가 뉴진스에게 보낸 회신 이메일 전문을 공개하며 “저희는 뉴진스의 내년도 활동계획을 성실히 준비해왔고, 저희는 뉴진스 멤버 분들께 이를 말씀드릴 기회를 갖기를 고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뉴진스가 재차 공식입장을 내놓으며 전속계약 해지 번복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함에 따라 어도어의 입장문은 공허한 메아리로 회자되고 있다.향후 뉴진스 그리고 어도어, 나아가 하이브의 행보가 주목된다. 일단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는 뉴진스가 보낸 전속계약을 해지한다는 통지를 수령했다며 “본 계약 해지 통보 관련해 적절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이 대응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업계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의 요점 3가지를 짚어봤다.◇ 전속계약 해지 무효소송 결과는뉴진스의 계약 해지 선언은 국내는 물론, 외신도 “극적인 행동”이라며 대서특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계약 해지 선언으로 실제로 전속계약이 해지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부호도 나왔는데, 법조계는 “민법상 계약 당사자 일방의 해지 의사표시가 상대방에게 도달한 시점부터 해지 효력이 발생한다. 이를 되돌리려면 계약의 유효성을 주장하는 측이 소송을 통해 입증해야 한다”며 양측의 계약 관계가 해지됐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특히 뉴진스는 어도어의 귀책사유로 전속계약이 해지됐으므로 연예계 소속 분쟁 사례에서 흔히 등장하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뉴진스와 전속계약 유효성을 주장하는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무효를 다투는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다만 이는 뉴진스와 향후 동행을 전제하는 상황의 소송인 만큼, 뉴진스의 현재 자유로운 활동을 막을 순 없다.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전속계약 소송은 판결이 1, 2년 후에 나오더라도 해지의 의사 표시를 한 날부터 유효하다고 소급해 판결하는 것”이라며 “판결이 해지 효과를 발생시키는 게 아니라 그 당시 한 해지가 유효거나 무효라는 걸 판단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어도어로서는 해지 무효소송에 소요되는 시간 동안 뉴진스의 독자적인 활동을 강제할 명분이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인 셈이다.◇ 활동정지 가처분 신청 이들의 독자적인 활동을 지켜보다가 타 회사와 계약한 징후가 포착되면 어도어가 활동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뉴진스와 동행을 전제한 활동정지 가처분이라면, 모순되는 상황을 피할 수 없다. 노 변호사는 “어도어로서는 활동금지 가처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곧바로 활동금지 가처분을 하면 뉴진스의 활동을 지원한다는 본인들 주장에 모순이 오는 상황이라 전략적으로 고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 진단했다. 그는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과 활동금지 가처분은 모순이 되는 일이고, 이를 신뢰관계 파탄 징후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어도어는 소송의 함정에 빠져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계약해지 통지 및 손해배상 청구업계는 물론, 법조계도 뉴진스와 어도어의 신뢰관계는 사실상 파탄났다고 보는 시선이 우세하다. 노 변호사는 “전속계약 분쟁은 누구에게 귀책사유가 더 있는지 확정할 수 없는 경우라도 객관적으로 신뢰관계 파탄이 명백한 경우 소속사와 아티스트간 관계 유지를 강제하는 것은 오히려 불합리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인정한 대법원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뉴진스의 계약해지 통보가 유효하냐 무효하냐에 따라서 29일 이후 활동에 대한 손해배상 내지는 정산 승패가 갈릴 것”이란 의견을 냈다. 어도어가 이 상황을 인정하고 뉴진스를 상대로 계약해지를 통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법무법인 게이트 대표 조면식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뉴진스 입장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뉴진스가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통지를 하여 계약위반을 하였다는 이유로 어도어가 계약 해지 통지를 하고 손해배상청구를 하는 것”이라면서 “(어도어가) 천문학적 손해배상 청구를 하게 될 것인데, 전혀 걱정할 바는 아니다. 법원 판사님들 배짱으로 세상이 놀랄만한 손해액을 판결할 수 있을까 싶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뉴진스가 기대하는 점은 이러한 점이다. 어도어 입장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울며 겨자 먹기로 소장을 내게 생겼다. 이런 사건은 법률적인 논리로 이기고 지는게 아니다”는 덧붙였다.◇ 물밑 협상 가능성은?뉴진스와 어도어가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인 상황에서 협의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 없는 카드다. 각자의 주장 속 끝없이 대립각을 세우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대중의 피로도가 강해지고 이로 인한 이미지 훼손도 양측 모두 피할 수 없기 때문. 엔터업계에 오래 몸담은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양측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이했음을 인정하고 세부 사항을 협의하는 게 현실적인 판단일 수 있다”고 밝혔다. 법적 쟁점과 별개로 엔터업계의 특성에 대한 공감대를 통해 조정과 협의를 통한 해결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관계자는 “뉴진스가 향후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 활동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하이브 역시 민 전 대표와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라 쉽진 않겠으나, 법의 판단과 별개로 업계의 상식에 대한 상호 존중하는 열린 자세로 대화를 통해 협상하는 지점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2 06:21
문화

“어도어 울며 겨자 먹기”... 전문 변호사가 본 뉴진스 ‘무 소송’ 전략

뉴진스가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한 가운데, 법조계에서 ‘전례 없는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법무법인 게이트 대표 조면식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어도어가 울며 겨자 먹기로 소장을 내게 생겼다”라고 말했다.조 변호사는 “계약해지 통지만으로 계약해지의 효력이 발생하느냐 하는데, 상대방의 계약위반 사유가 존재한다고 해서 곧바로 계약 해지가 되는 게 아니다”면서 “시정 기간을 정하여 위반사항에 대한 시정을 구하고 그 기간 내 시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법정해지권을 가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내 △하이브 문건에서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고 한 것 해명 △멤버 하니를 “무시해”라고 한 타 레이블(빌리프랩) 매니저에 대한 조처 △하이브 PR 홍보실장이 뉴진스 성과를 폄하한 것에 대한 조처 △뉴진스 색깔을 지키고 뉴진스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 △민희진 전 이사의 어도어 대표이사 복귀 등 총 8가지를 요구했다.그러나 뉴진스는 내용증명 수신 후 14일 이내 위반 사항이 시정되지 않으면 전속계약 해지를 예고 했으나 어도어가 보낸 회신에는 개선책이 없었다고 기자회견에서 주장했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조 변호사는 “뉴진스가 법정해지권에 기해 (어도어 측에) 계약해지 통지를 하였다”고 분석했다. 조 변호사는 “뉴진스 입장에서 가장 바라는 것은 뉴진스가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통지를 하여 계약위반을 하였다는 이유로 어도어가 계약 해지 통지를 하고 손해배상청구를 하는 것”이라면서 “(어도어가) 천문학적 손해배상 청구를 하게 될 것인데, 전혀 걱정할 바는 아니다. 법원 판사님들 배짱으로 세상이 놀랄만한 손해액을 판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뉴진스가 기대하는 점은 이러한 점이다. 어도어 입장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울며 겨자 먹기로 소장을 내게 생겼다. 이런 사건은 법률적인 논리로 이기고 지는게 아니다”고 덧붙였다.반면 어도어는 뉴진스와 전속계약이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어도어는 또한 내년 3월 뉴진스의 국내 팬 미팅, 6~7월 정규앨범 발매, 8월 이후 월드투어를 계획 중이며 새로운 프로듀서도 섭외 중이라고 전했다.29일 자정을 기해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뉴진스는 예정됐던 일본 스케줄을 정상 소화중이다. 이들은 니혼TV ‘베스트 아티스트 2024’와 후지TV ‘2024 FNS 가요제’ 등 일본 대표 연말 방송과 축제 무대에 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1 09:04
스타

민희진, ‘탈 하이브’ 선언 뉴진스 응원? “새처럼 자유롭길” [왓IS]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한 그룹 뉴진스를 간접 응원하는 듯한 영상을 게재했다. 29일 민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비틀스의 곡 ‘프리 애즈 어 버드’(Free As A Bird)를 재생 중인 화면을 게시했다.번역하면 “새처럼 자유롭게”라는 뜻의 곡으로, 전날인 지난 28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뉴진스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앞서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사내이사 사임 공식 발표가 이뤄진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퇴사 토끼’ 이미지를 게시했으며 데니스 윌리엄스의 ‘프리’(Free, 자유)를 선곡해 자신의 심경을 표현한 바 있다.전날 기자회견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 계속 남기엔 시간이 아까운 점과 정신적인 고통도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일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전혀 없기 때문에 어도어에 남아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섯 명 삶이 걸려있어서 멤버들끼리 많은 대화를 했다. 그래서 이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동의했다”며 “앞으로 자유롭고 행복하게 하고 싶은 것들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뉴진스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동행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하다면 민희진 대표님과 함께 계속 일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현 시점에서 함께 활동을 기약하거나 계획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어도어 측은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받기도 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전속계약해지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자 뉴진스는 이날 오후 새로운 입장문을 통해 “2024년 11월 29일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와 어도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재공표했다. 이어 “시정요구에서 어도어의 구체적인 행동을 요구했다. 그러나 어도어는 업무시간이 지나도록 시정을 위한 행동을 전혀 하지 않았고, 남아 있는 시정요구 기간에 비추어 물리적으로 시정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며 “이에 어제 기자회견을 하게 된 것이므로 어도어의 회신을 기다리지 않았다는 어도어의 주장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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