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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메츠, '1992년생 좌완' 션 마네아 영입...멀어진 류현진 '뉴욕행'

류현진(36)의 메이저리그(MLB) 세 번째 팀으로 유력했던 뉴욕 메츠가 같은 유형(왼손 투수) 더 어린 선수를 영입했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MLB 대표 소식통 존 헤이먼의 취재를 빌려 메츠가 좌완 선발 투수 션 마네아(31)와 2년 총액 2800만 달러(368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2024시즌을 마친 뒤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마네아는 2016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2017·2108시즌 연속으로 12승을 거두며 전성기를 보냈다. 2018년 4월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3 정규시즌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1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9월 등판한 선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 스위퍼를 장착해 효과를 봤다. 선발 10승 이상 기대할 수 있는 좌완 투수 마네아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와의 재계약 성사 가능성도 불거졌다. 결국 메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메츠는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맥스 슈어저와 저스틴 벌렌더를 트레이드하며 선발진 높이가 낮아졌다. 빅리그 데뷔 시즌을 치른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가 가장 돋보였다. 올겨울 뉴욕 양키스에서 1선발을 맡기도 했던 루이스 세베리노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하고, 밀워키 벅스와의 트레이드로 애드리안 하우저를 영입했다. 이미 선발 5명을 채운 상태지만 선수층 강화를 노렸고, 경험이 많으면서도 투자 대비 효율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를 물색했다. 현지 매체는 류현진의 메츠행을 자주 전망했지만, 메츠는 류현진보다 5살 어린 마네아를 선택했다. 메츠가 류현진을 영입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여러 시나리오 중에서도 가장 자주 언급됐던 게 메츠행이었다. 여전히 FA 선발 투수는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포지션이며 특히 상대적으로 희소한 좌완 투수를 향해 시선이 더 모이고 있다. 류현진의 MLB 잔류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하지만 메츠가 다른 선택을 하며 류현진의 거취에 대한 예상은 이전보다 더 어려워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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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도 선발 투수 품귀+좌완 선호 추세...류현진은 스넬·몽고메리 다음 순번

선발 자원 구인난은 메이저리그(MBL)나 KBO리그나 마찬가지다. 왼손 투수는 더 구하기 어렵다. '유형'만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류현진(36)의 계약 소식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미국 뉴욕 매체 '뉴욕 포스트'는 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는 뉴욕 양키스와 함께 트레이드 대어 딜런 시즈를 주시하고 있다. 더불어 자유계약선수(FA) 션 마네아와 류현진도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메츠는 지난 시즌, 역대 MLB 최고 연봉인 4333만 달러를 투자해 사이영상 수상 이력이 있는 저스틴 벌렌더와 맥스 슈어저를 영입했지만, 팀 성적은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지자, 두 투수를 트레이드 했다.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이 구단주로 있는 메츠다. 사치세를 의식하지 않는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결국 LA 다저스와 3억 2500만 달러에 계약한 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을 노렸다. 다만 다른 선수 영입 기조에선 '투자 대비 효율'을 조금 더 신경 쓰는 것 같다. 2023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센가 코다이와 호세 퀸타나, 맷 매길에 FA 우완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와 연봉 1300만 달러에 계약했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아담 하우저도 영입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추가 영입에 나선다. 특급 에이스를 보유했다고 보기 어렵지만, 현재 메츠는 다른 선발 투수에게 1억 달러가 넘는 투자를 할 생각이 없다. 남아 있는 선발 투수 FA 최대어인 블레이크 스넬, 조던 몽고메리에 관심을 두지 않는 이유다. 일본인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도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바라고 있는 상황. 메츠는 그를 향한 레이더를 접은 지 오래다. 에이스급 우완 투수 시즈는 영입 바람은 크지만, 트레이드 카드로 쓸 유망주가 마땅치 않다. 메츠가 원하는 투수는 연봉 1000~1400만 달러, 단기 계약을 할 수 있는 좌완 투수로 보인다. 뉴욕 포스트가 거론한 마네아와 류현진 모두 좌완이다. 류현진의 메츠행 보도는 이전에도 나왔다. 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가 새 소속팀을 찾은 상황에서 MLB 각 구단은 좌완 선발을 조금 더 주목하는 것 같다. 현재 최대어인 스넬과 몽고메리 모두 좌완이다. 야마모토에 비해 이름값이 떨어지는 이마나가의 가치가 높아진 것도 그가 좌완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 A급 선발로 보기 어려운 웨이드 마일리와 마틴 페레즈도 8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따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주전급 선수 2명(미치 해니거·앤서니 데스클라파니)를 시애틀 매리너스에 보내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선발 투수 로비 레이도 좌완이다. 우완 선발 대어 중엔 마커스 스트로맨이 거론된다. 어깨 수술로 2024시즌 등판이 어려운 브랜든 우드러프도 있다. 하지만 S급 랭커들이 사라진 상황에서 A~B급 라인에선 확실히 좌완 투수들이 더 자주 거론되는 것 같다. 깁슨처럼 류현진과 나이·이름값·기대 성적이 비슷한 투수도 1+1 계약을 했다. 류현진은 2년 이상 계약을 노린다. 아직 '좌완 대어' 스넬과 몽고메리가 계약을 마치지 않은 상황과 계약 기간 이견 차로 인해 류현진의 새 행선지 발표가 늦어지는 것이다. 나쁘지 않은 조건으로 잔류할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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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우의 포커스 MLB] 김하성까지? 새해에도 트레이드 시장은 뜨겁다

올겨울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는 어느 해보다 뜨겁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그리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세간을 놀라게 한 대형 계약이 줄을 이었다. 이적 시장이 마무리된 것도 아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는 코디 벨린저·블레이크 스넬·조시 헤이더 같은 대어급 선수들이 미계약 상태다.트레이드 경쟁도 치열하다. 트레이드는 큰돈이 들어가는 FA보다 현실적인 전력 보강 방법으로 평가받는다. 이미 뉴욕 양키스가 외야수 후안 소토와 알렉스 버두고를 트레이드로 영입, 약점을 보완했다. 오타니와 계약한 다저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트레이드한 뒤 곧바로 5년짜리 대형 계약을 마쳤다. 2024시즌 영입 타깃이 될 만한 선수는 누가 있을까.투수 중에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가 눈에 띈다. 비버는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AL), 번스는 2021시즌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다. 클리블랜드는 지난해 가빈 윌리엄스·태너 비비·로건 알랜을 비롯한 영건 삼총사가 선발 로테이션에 연착륙했다. 마운드 운영에 여유가 생기면서 몸값(2023시즌 연봉 130억원)이 만만치 않은 비버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커졌다. 아드리안 하우저를 내보낸 밀워키는 팀의 방향성에 의문을 표한 번스와 결별을 예고한 상태. 리빌딩이 유력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에이스 딜런 시즈의 트레이드를 물색 중이다. 내야수 트레이드 자원으로는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조나단 인디아(신시내티 레즈) 호르헤 폴랑코(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꼽힌다. 아다메스는 타율이 높지 않고 삼진도 많다. 하지만 한해 30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준수한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 자원이다. 김하성과 크로넨워스는 샌디에이고의 약점 포지션인 선발진과 외야수 보강을 위해 매물로 내놓을 수 있다는 얘기가 꾸준히 나온다. 연봉(2024시즌 90억원)이 낮은 김하성은 여러 팀에서 군침을 흘릴만한 자원. 크로넨워스는 올해부터 발동되는 7년 장기 계약(총액 1039억원)이 장애물이다. 2021년 NL 신인왕 인디아는 엘리 데 라 크루스·매트 맥클레인·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 등에 밀렸다. 2루수로 한방 능력을 갖춘 플랑코 역시 신예 로이스 루이스·에두아르도 훌리엔 등의 등장으로 트레이드 가능 선수로 분류된다. 외야수 중에선 탬파베이의 랜디 아로사레나, 화이트삭스의 엘로이 히메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앤서니 산탄데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3년 연속 20(홈런)-20(도루)을 해낸 아로사레나는 탬파베이 핵심 타자 중 하나. 히메네스는 데뷔부터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잦은 부상 탓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한해 30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거포다. 최근 두 시즌 61홈런을 기록한 산탄데르도 트레이드 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앞서 언급한 선수들은 즉시 전력감이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리그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과연 이들은 어디로 향할까. 2024시즌의 또 다른 '태풍의 눈'이 될 것이다.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정리=배중현 기자 2024.01.03 00:01
메이저리그

'팀을 지켜낸 투수' 레이, 밀워키와 47억원 재계약…러프는 FA

오른손 투수 콜린 레이(33)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잔류한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밀워키가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레이와 2025년 구단 옵션이 포함된 1년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2024년 연봉은 350만 달러(47억원). 구단 옵션 규모는 550만 달러(73억원), 바이아웃은 100만 달러(13억원)다.MLB닷컴은 '코빈 번스나 프레디 페랄타 같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레이는 2023년 밀워키가 그를 부를 때마다 조용히 임무를 완수했다'고 활약을 조명했다. 레이의 올 시즌 성적은 6승 6패 평균자책점 4.55다. 객관적인 성적은 번스(10승 8패 평균자책점 3.39)나 페랄타(12승 10패 평균자책점 3.86)에게 뒤지지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소금 같은 활약을 펼쳤다. MLB닷컴은 '레이는 밀워키가 정규시즌 92승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부상 선수를 대신하고, 때로는 다른 선수들에게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6선발로 나서고, 때로는 불펜에서 일하며 밀워키를 지켜낸 투수 중 한 명이었다'고 극찬했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지난 9월 "레이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그가 우리 팀에서 이닝 3위(124와 3분의 2이닝)에 올랐다는 거"라면서 "이것만 봐도 그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밀워키는 어깨 수술을 받은 브랜든 우드러프가 내년 시즌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웨이드 마일리는 상호 옵션 실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트레이드 관심 자원인 번스와 아드리안 하우저의 상황 등을 고려, 일찌감치 레이를 잡았다. 레이는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팀 내 8명의 선수 중 하나였다. 이 목록에는 전 삼성 라이온즈 소속 내야수 다린 러프도 포함돼 있다. 러프는 지난 5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떠나 밀워키 유니폼을 입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팀을 떠나게 됐다. 밀워키 이적 후 빅리그 11경기에 출전, 타율 0.192(26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1.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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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볼넷' 김하성 또 출루, 또 무안타…샌디에이고는 또 패배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대신 멀티 출루를 남겼지만, 샌디에이고의 연패는 막을 수 없었다.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밀워키와 3연전에서 모두 무안타에 그친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6에서 0.274(431타수 118안타)로 떨어졌다. 출루율은 전날과 같은 0.368을 유지했다.1회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밀워키 선발 아드리안 하우저에게 1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으나 이후 3구 연속 들어오는 볼을 침착하게 골라내고 1루를 밟았다. 후속 타자 후안 소토의 중전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그는 중심 타자 매니 마차도의 내야 땅볼을 놓치지 않고 홈으로 들어와 팀의 선취점을 만들었다. 올 시즌 74번째 득점.이후 두 타석을 땅볼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무사 1·2루 기회였는데, 욕심을 내는 대신 이번에도 차분하게 출루를 더했다. 밀워키 애브너 유리베를 상대로 3볼을 먼저 얻은 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마지막 볼을 골라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투수 폭투 2개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홈까지 진루는 성공하지 못했다. 8회 네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은 삼진으로 이날 공격을 마무리했다.김하성을 비롯한 타선의 분전으로 이날 샌디에이고는 6득점을 뽑았지만, 마운드 붕괴로 6-10 역전패를 당했다. 4-2로 앞서던 6회, 마운드가 일시에 무너져 대거 7점을 허용한 게 빌미가 됐다.이날로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시즌 팀 성적도 5할 승률과 한참 떨어진 61승 70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도 여전히 7위에 그치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기준인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승차는 무려 7.5경기에 달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8.28 07:43
메이저리그

ATL 라일리, 행크 에런·치퍼 존스 소환...5G 연속 홈런 '구단 타이'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주전 3루수 오스틴 라일리(26)가 홈런 부문 타이기록을 세웠다. 라일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즈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애틀란타는 3-4로 패했지만, 라일리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구단 연속 경기 홈런 부문 타이기록이다. 라일리는 이날 0-0이었던 3회 초 무사 1·2루에서 밀워키 선발 투수 애드리안 하우저로부터 선제 스리런홈런을 쳤다. 올 시즌 22호 홈런이자, 홈런 2개를 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이날 밀워키전까지 5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간 순간이다. 이 기록은 ‘홈런왕’ 행크 에런, ‘레전드 3루수’ 치퍼 존스 등 애틀란타 소속으로 뛴 MLB 정상급 타자들이 해냈던 기록이다. 현역 선수 중에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한차례 기록한 바 있다. 영향가 있는 홈런도 많았다. 라일리는 지난 21일 애리조나전에서 팀이 3-5로 지고 있던 8회 말, 역전 스리런홈런을 치며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4연패를 끊어내는 홈런이었다. 이 경기에서도 선제 스리런포로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2015년 애틀란타에 지명된 라일리는 특급 유망주로 기대받으며 빅리그에 입성, 2021시즌부터 주전 3루수로 안착했다. 풀타임 첫 시즌(20220 홈런 33개를 치며 기대에 부응했고, 지난 시즌(2022)은 커리어 하이(38개)까지 해냈다. 애틀란타는 지난해 8월, 라일리에게 기간 10년, 총액 2억 1200만 달러(약 2770억원) 빅딜을 안겼다. 현재 아쿠나 주니어, 아지 알비스. 맷 올슨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한편 MLB 최다 연속 경기 홈런은 데일 롱, 돈 매팅리, 켄 그리피 주니어가 기록한 8경기다. KBO리그는 이대호가 2010년 기록한 9경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7.23 12:56
메이저리그

PIT 박효준, 한 타석 소화하고 교체…시즌 타율 0.224↓

피츠버그 파이리츠 박효준(26이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한 타석 소화 후 교체됐다. 박효준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4(49타수 11안타)로 소폭 하락했고 피츠버그는 8-7로 승리했다. 박효준은 2회 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밀워키 선발 아드리안 하우저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안타로 연결되지 않았다. 두 번의 기회는 없었다. 박효준은 5-3으로 앞선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 디에고 카스티요와 교체됐다. 이날 피츠버그는 8번 타자로 나선 마이클 페레스가 4타수 4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밀워키는 하우저가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3회 교체되는 불운 속에 무릎 꿇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7.01 13:40
메이저리그

선발진 또 부상? 밀워키, 하우저 42구 후 팔꿈치 통증 교체

밀워키 브루어스 선발진에 초비상이 걸렸다. 밀워키는 1일(한국시간)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 아드리안 하우저(29)가 3회 말 1사 후 교체됐다. 하우저는 다니엘 보겔백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는데 네 번째 공을 던진 뒤 오른손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투구 수 42개. 곧바로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마운드로 올라와 상태를 체크했고 브렌트 수터와 교체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하우저의 교체 이유를 오른 팔꿈치 문제라고 전했다. 밀워키 선발진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프레디 페랄타가 어깨 부상으로 6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등록돼 있고 애런 애쉬비도 팔뚝 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다. 최근 복귀하긴 했지만 브랜든 우드러프도 발목 염좌 등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하우저까지 빠지면서 난감한 상황이 됐다. 팔꿈치는 민감한 부위라 추후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하우저는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 4승 8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했다. 코빈 번스(6승 4패 평균자책점 2.41) 에릭 라우어(6승 3패 평균자책점 4.02)와 함께 로테이션을 꾸준하게 소화한 선발 투수였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7.01 10:27
야구

'피더슨 대타 스리런' 애틀랜타, DS 2차전 3-0 승리...CS까지 1승 남았다

‘가을 사나이’ 작 피더슨(29·애틀랜타)이 소속팀을 옮기고도 존재감을 증명했다. 피더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대타 결승 3점 홈런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을 내주고 출발했던 애틀랜타는 지난 2차전부터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역전했다. 1승만 더 거두면 시리즈에서 승리하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양 팀은 경기 중반까지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다. 밀워키는 특급 3선발 프레디 페랄타를 등판시켰고 애틀랜타도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이안 앤더슨을 올렸다. 두 투수의 호투 속에 경기는 0-0으로 5회에 접어들었다. 먼저 움직인 건 밀워키 벤치였다. 밀워키는 5회가 시작하자마자 페랄타를 내리고 애드리안하우저를 구원 등판시켰다. 한 박자 빠르게 대처했지만 결과는 벤치 의도와 반대로 흘러갔다. 애틀랜타는 트래비스 다노와댄스비스완슨이 연속 안타로 출루하며 단숨에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무사 1, 2루 기회에 투수 이안 앤더슨의 타석. 애틀랜타는 피더슨을 대타로 내세웠다. 대타는 적중했다. 피더슨은 하우저의 4구 95.4마일(약 153.5㎞)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월 3점 홈런으로 팽팽했던 0-0 상황을 깨버렸다. 피더슨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애틀랜타는 그대로 필승 조 네 명을 투입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고 3-0으로 승리했다. 커리어 내내 이어지는 피더슨의 가을 타격감이 무섭다. 이번 시리즈 3경기에서 모두 대타로 출장한 피더슨은 전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3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에 이른다. 친정팀 LA 다저스 시절부터 포스트시즌 성적이 뛰어났다. 통산 타율 0.286, 출루율 0.360, OPS 0.912로 통산 성적(OPS 0.794)을 한참 웃돈다. 지난해에는 월드시리즈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내며 첫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피더슨의 홈런으로 시리즈 리드를 잡은 애틀랜타는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1승만 더 거둔다면 지난해 이후 2년 연속 진출에 성공한다. 차승윤 기자 2021.10.12 11:35
야구

'텔레즈 결승 투런포' 밀워키, 애틀란타 잡고 DS 기선 제압

밀워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와의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1차전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적생' 루디 텔레즈가 소속팀 밀워키에 승리를 안겼다. 밀워키 선발 투수 코빈 번스는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등판에서 남긴 아쉬움을 털어냈다. 사이영상 후보로 평가되는 그는 지난 3일 LA 다저스전에서 2이닝 동안 3점을 내준 뒤 조기강판됐다. 하지만 애틀란타 타선을 상대로는 견고한 투구를 보여줬다. 이날 그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초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이 상황에서 3번 타자 아지 알비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한 뒤 후속 오스틴 레일리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6회까지 연속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타선은 7회 공격에서 애틀란타 선발 투수 찰리 모튼을 흔들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볼넷을 얻어냈고, 후속 타자 텔레즈가 중월 투런 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4㎞ 포심 패스트볼 공략했다. 호투하던 모튼을 강판시키는 홈런이었다. 텔레즈는 한국인 빅리거 류현진과 토론토에서 함께 뛰었던 팀 동료였다. 지난 6월 트레이드로 밀워키 유니폼을 입었다. 류현진 등판 경기에서도 기대하지 않았던 '한 방'을 때려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던 선수다. 1선발 번스가 등판한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 밀워키는 8회 초 등판한 두 번째 투수 아드리안 하우저가 애틀란타 작 피더슨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점수는 내주지 않고 8회를 마무리 했다. 2-1, 1점 차 리드에서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조쉬 헤이더는 볼넷 1개, 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아담 듀발과 올란도 아르시아를 땅볼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밀워키가 홈에서 1차전을 잡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10.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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