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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병은, 리즈시절 이정도…“절친 하정우보다 ‘중앙대 차은우’”

배우 박병은의 대학 재학시절 과거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6일 방송된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 32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로 등판한 박병은과 ‘미식의 도시’ 대구를 섭렵하는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전현무와 곽튜브는 ‘대구의 명동’으로 통하는 MZ 중심가에서 ‘먹친구’ 박병은과 만났다. 이때 전현무는 “대한민국 치킨이 태어난 곳이 바로 대구”라며 대구의 ‘3대 통닭’ 중 하나인 44년 전통의 치킨집으로 두 사람을 이끌었다. 직후, 섭외를 마친 세 사람은 후라이드, 양념치킨 각 1마리씩을 받아들고 ‘치킨 홀릭’에 빠졌다. 전현무가 “완전 독보적인 맛”이라며 ‘엄지 척’을 한 가운데, 스태프들마저 촬영하면서 치킨을 먹는 진풍경이 펼쳐졌다.먹방 중,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곽튜브는 “두 분 다 연애세포가 식은 것 같다”고 긴급 진단한 뒤, ‘연애 손꼽기 게임’을 제안했다. 그러자 전현무와 박병은은 “연애세포 살아 있는데, 왜?”라며 동시에 발끈해 ‘대환장 케미’를 발산했다. 그럼에도 게임을 시작한 곽튜브는 “솔로가 된 지 2년이 넘었다”는 질문을 던졌고, 두 사람 모두 손을 꼽으며 인정했다. 뒤이어 ‘요즘 거울을 보면 내가 매력 없게 느껴진다’는 질문에 전현무는 “매력은 쩔어”라며 자신 있게 외쳤고, 박병은 역시 “매력은 만렙!”이라며 굳이 MZ 언어를 사용해 엉뚱미를 발산했다. 하지만 테스트 결과, 전현무는 ‘연애세포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으며, 박병은은 ‘연애세포가 잠든 상태’라는 결과와 마주했다. 곽튜브는 “박병은씨는 인기가 많으실 스타일인데…”라며 의아해했고, 전현무는 “박병은 씨가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인데 하정우 씨와 절친이다. 두 사람의 대학시절 사진을 봤는데 박병은 씨가 차은우 씨 급이더라”고 증언했다. 그러자 박병은은 “준빈 씨만 보여 주겠다”며 직접 당시 사진을 꺼내 보였다. 사진을 본 곽튜브는 “일본 아이돌 같은 느낌!”이라며 ‘꽃미남’임을 인정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전현무는 “다음 맛집은 죽음과도 맞바꿀 수 있는 맛”이라고 과감하게 소개했다. 그러나 이를 들은 박병은은 “어? (현무씨) 연애세포 죽었잖아요”라고 조곤조곤 ‘극딜’을 해 전현무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직후, 세 사람은 ‘대구 10미’ 중 하나인 복어 맛집으로 가서 복어 불고기, 복어 지리탕, 복어 껍질 등 풍성한 ‘복어 풀코스 요리’를 맛봤다. 특히 식초를 가미한 ‘대구식’ 복어 불고기 비빔밥을 먹은 세 사람은 ‘미식의 신세계’에 빠졌다. 즐겁게 식사를 마친 뒤, 전현무는 “박병은 씨가 사람들마다 닮은꼴 물고기를 찾아주는 데 재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병은은 “우선 저는 감성돔을 닮았다”며 자신을 빛나는 바다의 왕자 물고기로 지칭해 야유를 받았다. 그런 뒤 그는 “곽튜브씨는 귀여운 얼굴이 있으니 쥐치, 전현무 씨는 눈 쪽이 모래무지를 닮은 것 같다”고 밝혀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전현무계획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7 14:04
예능

김승수, 친누나 최초 공개…허경환 여동생과 ‘신경전’ 이유는 (미우새)

김승수의 친누나가 최초로 공개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오는 8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수, 김준호, 허경환의 친남매들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여 역대급 혈육 케미를 뽐내 큰 웃음을 선사한다.이날 허경환은 자신의 여동생과 함께 김승수 남매와 김준호 남매를 집으로 초대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김승수 친누나의 등장에 이목이 초 집중됐다. 김승수와 눈매가 똑 닮은 2살 터울의 친누나는 등장과 동시에 카리스마 넘치는 아우라를 뽐내 모두를 압도했다. 가장 연장자로서 김승수는 물론, 김준호와 허경환까지 꼼짝 못 하게 만든 승수 누나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미 결혼해 자녀를 두 명씩 낳은 누나와 여동생들에 비해, 여전히 솔로인 아들들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한숨이 쏟아졌다. “오빠가 결혼해서 너무 좋다”라는 김준호의 여동생에게 허경환 여동생은 “나 진짜 지민 언니 탐났었다”라며 아쉬운 속내를 드러내 母벤져스를 빵 터지게 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한때 김지민의 썸남으로 불렸던 허경환을 언급하며 스튜디오에 있는 경환 母와 지민 母에게 “사돈 될 뻔했다”라며 새삼스럽게 서로를 인사시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편 최근 김지민을 만났다는 허경환은 “지민이에게 들은 의미심장한 말이 있다”라며 전했고, 이를 들은 김준호와 여동생은 폭발했다는 후문이다. 새신랑 김준호를 분노하게 만든 김지민의 말은 무엇이었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화기애애했던 분위기도 잠시, 김준호 남매의 특별한 선물 소식에 예상치 못한 혈육 전쟁이 발발하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 아직 결혼 못 한 김승수와 허경환을 준비한 김준호 남매. 그러나 소개팅 상대가 한 명이라는 말에 승수 누나와 경환 여동생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혈육의 장점을 어필하느라 언성까지 높아진 남매들의 모습은 물론,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승수 母와 경환 母 역시 과열된 분위기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는 후문이다. 치열한 소개팅 쟁탈전에서 과연 승리한 혈육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7 13:48
예능

4회까지 비공개… ‘불꽃야구’, 위기에 빠졌다 “상대가 우리인 건 실수”

‘불꽃야구’가 2025시즌 첫 직관 경기를 통해, 오랜 시간 이들을 기다려온 ‘부싯돌즈’와 마주한다.오는 9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6화에서는 드디어 팬들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불꽃 파이터즈와 자신감 충만한 동국대학교 야구부의 첫 직관 경기가 펼쳐진다.고척돔에 도착한 파이터즈는 직관을 앞두고 설렘과 긴장 가득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여유롭게 등장한 베테랑 멤버들과 달리, 뉴 파이터즈는 긴장된 표정으로 눈길을 끈다. 이어 진행된 포춘쿠키 이벤트에서는 갑작스러운 ‘웃픈(?)’ 상황이 벌어지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특히 쿠키 속 메시지를 확인한 정의윤은 이대호에게 돌발 터치를 감행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한편, 라커룸에서는 질투의 불씨가 피어난다. 지난 경기에서 퍼펙트 게임을 기록한 이대은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도착하고, 신재영은 사진을 찍는 이대은을 향해 “그만하고 앉아”라고 장난 섞인 질투를 드러낸다. 여기에 뉴 파이터즈 김재호가 임상우에게 명품 선물을 건네며 라커룸 전체의 부러움과 환호를 자아낸다. 훈훈함과 시기가 공존한 선물 전달식이 이뤄진 이유는 무엇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김성근 감독과 니퍼트의 갑작스러운 전력 이탈 소식이 전해지며 파이터즈는 위기에 빠진다. 이광길 코치를 중심으로 캡틴 박용택, 투수 조장 송승준, 플레잉코치 이택근이 급히 대책 회의에 돌입하고, 경기 전부터 위기감이 고조된다. 과연 이광길 감독대행은 전력 공백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대학 야구의 최강자로 꼽히는 동국대학교는 첫 직관을 앞두고 전방위 도발을 감행한다. 여유로운 미소로 등장한 동국대 감독은 김선우 해설위원과 정용검 캐스터에게 “첫 경기 상대가 우리인 건 실수”라고 일침을 날리며, “(파이터즈와) 상대해 볼만한 투수가 열 명쯤 있다”며 ‘벌떼 야구’를 예고한다. 동국대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되자, 파이터즈는 ‘직관 승리’라는 목표를 다시금 불태우며 각오를 다진다. 파이터즈가 부싯돌즈의 열정적인 응원 속 동국대에게 탑클래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직관 전부터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한 불꽃 파이터즈와 자신감 넘치는 동국대의 직관은 오는 9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09:30
스포츠일반

韓 전쟁에서 전우 지킨 제주마 ‘레클리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0월의 어느 날, 군마가 필요했던 미군들이 찾아간 곳은 바로 신설동 경마장이었다. 115파운드, 50kg이 넘는 무반동포와 개당 10kg에 달하는 탄약을 전장으로 실어 나를 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차량 통행이 불가능했던 험준한 고지를 오가던 병사들을 대신해 탄약수송병 역할을 해 줄 말을 찾던 그들의 눈에 띈 것이 바로 ‘아침해’였다. 젊은 마주인 김혁문과 기수 최창주가 아끼는 4살짜리 암말. 6.25전쟁 발발로 제대로 된 경주 기회를 가져보지는 못했지만 훈련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는 등 남다른 영특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누이의 의족값이 필요했던 젊은 마주는 눈물을 훔치며 ‘아침해’를 미군에게 건네주었고, 그들은 아침해에 ‘겁없는’, ‘용감한’ 이라는 뜻의 ‘레클리스(Reckless)’라는 새 이름을 붙여주었다.작은 체구의 암말인 레클리스를 보고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병사가 대부분이었지만 철조망 회피, 참호 피신 등 기초훈련을 척척 해내는 모습을 보고 그를 대하는 태도는 조금씩 우려에서 기대로 바뀌었다.그도 그럴 것이 다른 말들과 달리 포 사격 시 발생하는 엄청난 폭음에도 처음 한두 번을 제외하고는 금세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이 가야할 목적지도 병사가 처음에만 동행해 주면 알아서 찾아가는 등 담대함과 영특함을 동시에 지닌 보기 드문 말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주마의 특성대로 강인한 체력과 면역력까지 갖추었다. 군마로서 이보다 더 완벽한 말은 없었다.레클리스의 가치는 판문점 인근(현재의 연천군) 지역에서 전개되었던 네바다 전초에서 가장 빛을 발했다. 늦은밤 중공군의 기습공격이 시작되었고 분당 500발의 포가 무수히 떨어지는 가운데 탄약보급병 역할을 하던 레클리스 또한 집중공격을 당해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내 병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하루 평균 51차례 포탄을 싣고 사지로 걸어 들어가는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훔치는 병사들도 있었지만 끝내 살아남아 돌아오는 레클리스의 모습은 곧 “나도 반드시 살아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적을 물리치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이를 계기로 레클리스는 전투 중 적의 공격에 의해 부상, 실종, 사망한 미군 군인에게 수여되는 퍼플하트 훈장을 비롯해 미 대통령 표창, 미 국방부 종군 기장, 유엔 종군 기장 등을 수여받았다. 휴전협정 후 전쟁을 함께 이겨낸 전우들과 함께 미국으로 도항한 레클리스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있는 펜들턴 캠프에서 해병들과 함께 지내며 TV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미국 국민들로부터도 큰 사랑을 받았다.미 해병은 레클리스의 용맹함을 높이 기리며 하사 계급을 수여했고 1959년 전역하기까지 동료들과 친밀하게 지내며 편안한 여생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내에서도 전설적인 호국영웅인 레클리스의 업적을 기리고자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한국마사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힘을 모아 렛츠런파크 제주에 레클리스 기념동상을 세우고 제주마축제와 연계해 그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기도 했다.이후 레클리스 이야기가 속속 책으로 출간되어 사람보다 강인했던 그의 정신력과 전우들을 향한 진한 우정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KBS제주에서는 6일 현충일을 맞아 ‘영웅의 귀환, 레클리스’를 방영한다. 배우 김희애가 나레이션을 맡은 해당 다큐멘터리는 오는 21일 전국의 시청자들과 만나 다시 한번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6.05 21:28
프로야구

"속아도 그래도 쓴다" 최지훈 빠진 SSG, 오태곤 향한 신뢰…시즌 두 번째 '1번 타자' 출격 [IS 인천]

베테랑 오태곤(34·SSG 랜더스)이 시즌 두 번째 리드오프로 출격한다.이숭용 SSG 감독은 5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 1번 타자로 최지훈이 아닌 오태곤을 선택했다. 이 감독은 "지훈이가 지쳐보인다. (최지훈을 대신해) 센터(중견수)를 누구 써야 하는지 고민했다. 태곤이가 점차 좋아지고 있고 어제 대타로 나와 왼손 공(백정현)을 쳤다. (채)현우냐 태곤이냐, 고민하다가 1번 타자를 마땅하게 넣을 사람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최지훈을 대신해 중견수 자리를 맡기면서 리드오프 역할까지 해낼 수 있는 적임자 중 하나를 오태곤으로 본 것이다.이숭용 감독은 "(2번 타자로 출전 중인) 에레디아를 건드리는 것보다 중심은 그대로 놔두고 1번에 적합한 선수가 누굴까 생각했는데 오태곤이 가장 적합한 거 같았다"며 "필승조 3명(노경은·이로운·조병현)이 휴식하기 때문에 타격이 터져줘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타격에 강점이 있는) 태곤이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태곤이를 아까 봤는데 '감독님 실망시켜드리면 안 된다'라고 걱정을 하더라. 그래서 내가 '늘 실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태곤의 시즌 타율은 0.188(101타수 19안타)에 머문다. 출루율(0.305)과 장타율(0.287) 모두 기대를 밑돌지만, 벤치의 신뢰는 상당하다. 시즌 초반 알토란 같은 적시타로 팀을 여러 차례 위기에서 건져낸 것도 오태곤이었다. 이숭용 감독은 "태곤이가 없었으면 지금까지 오는 게 쉽지 않았다. 열심히 하고 준비 잘했다"며 "속아도 그래도 쓴다, 써야 한다. 그래야 지훈이도 (체력을) 세이브할 수 있다. 최대한 과부하가 안 걸리게끔 7~8월을 향해 가고 있는데 (선수들이) 잘할 거"라고 신뢰를 보냈다.한편, 이날 SSG의 선발 라인업은 오태곤(중견수) 에레디아(좌익수) 최정(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한유섬(우익수) 이지영(포수) 박성한(유격수) 김찬형(3루수) 정준재(2루수) 순이다. 선발 투수는 미치 화이트이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5 17:35
산업

휘닉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와이너리 ‘뚜아리따 in Jeju’ 성료

휘닉스 아일랜드는 지난달 28일, 플로이스트 베이커리 카페에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 명문 와이너리 ‘뚜아리따(Tua Rita)’의 오너를 초청해 프라이빗 와인 행사 ‘뚜아리따 in Jeju’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뚜아리따의 신규 빈티지 출시를 기념해 공식 독점 수입사인 아영FBC가 주최했으며, 제주 지역 주요 F&B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탈리아 와인 문화의 깊이를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행사가 열린 휘닉스 아일랜드 내 플로이스트 베이커리 카페는 제주 바다와 화산토 지형이 어우러진 독특한 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뚜아리따 와이너리가 위치한 토스카나 수베르토 마을의 테루아와 유사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목 받았다.이날 행사에서는 총 5종의 와인이 소개됐다. 산뜻한 화이트 와인 ‘페를라토 델보스코 비앙코 2023’을 시작으로, 뚜아리따의 철학이 담긴 ‘쥬스토 디 노트리 2022’까지 이어지는 라인업은 와이너리의 역사와 가족 이야기를 함께 전하며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뚜아리따는 저명한 와인 평론가로부터 100점을 9차례 획득한 ‘레디가피’로 유명하지만, 이날 오너는 “대단한 와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을 소개하고 싶다”고 전하며 와인의 일상적 접근을 강조했다.현장에서는 플로이스트 셰프팀이 준비한 다섯 가지 와인에 어울리는 코스 요리가 함께 제공돼 탁월한 페어링을 선사했다. 김영근 휘닉스 아일랜드 총주방장은 “플로이스트는 제주의 지형과 경관이 주는 특별함이 미식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플로이스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제주의 미식 문화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4 10:48
드라마

‘우리영화’ 남궁민X전여빈, 두 계절 담은 스페셜 포스터 2종 공개

남궁민과 전여빈이 함께 보낸 두 계절이 포착됐다.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감독 이제하와 배우 이다음의 흘러가는 시간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 2종이 공개되면서 또 한 번 가슴에 잔잔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 속에는 겨울 바다를 바라보고 선 이제하와 이다음의 뒷모습이 눈길을 끈다. 인적이 드문 바닷가에 선 그들에게선 고요한 정적만이 흐르고 있지만 맞잡은 두 손 사이로 많은 감정이 전해진다. 같은 파도와 물결을 응시 중인 두 사람이 품고 있을 생각이 궁금해진다.이어 두 번째 포스터 속 흩날리는 벚꽃을 감상하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설렘을 자극한다. 매년 돌아오는 봄마다 볼 수 있는 벚꽃이지만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이다음과 그런 그녀를 사랑하기로 한 이제하에게는 떨어지는 꽃잎 하나하나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터.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영화와 사랑에 뛰어든 이제하와 이다음의 애틋하고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고 있다.이렇게 공개된 ‘우리영화’ 스페셜 포스터 속 이제하와 이다음이 지나온 두 계절의 풍경은 많은 감상을 자아내고 있다. 남들보다 조금 적게 주어진 시간이기에 모든 순간이 귀할 수밖에 없는 두 남녀가 만들어낼 영화와 사랑은 어떤 이야기일지 빨리 만나보고 싶게 한다.엔딩이라고 생각한 순간 시작되는 남궁민과 전여빈의 인생작은 오는 6월 1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13:04
예능

김종민, 박보검에 살벌한 선전포고 “뺨 때릴 것” (1박2일)

‘1박 2일’ 멤버들과 박보검, 이상이가 여수에서 뜨거운 밤을 보낸다.6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펼쳐지는 ‘밥보이’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이날 박보검·딘딘, 이상이·이준은 정체를 들키지 않고 여수 시내에서 디저트 사오기 미션을 진행한다. 수상한 낌새를 풍기며 각각의 가게로 향한 이들에게 시민들의 시선이 쏠린 가운데, 박보검은 아찔한 돌발 행동을 펼치며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당황시킨다.그런가 하면 박보검과 이상이는 ‘1박 2일’ 멤버들을 위해 특별한 라이브 연주회를 연다. 두 사람은 ‘여수 밤바다’를 비롯해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을 즉석 연주했고, 멤버들은 다함께 노래를 부르며 녹화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저녁 식사와 실내 취침을 차지하기 위한 멤버들의 치열한 미션 전쟁도 펼쳐진다. 특히 박보검과의 소 펜싱 대결을 앞두고 김종민은 “오른뺨을 한 대 쳐주고 반대쪽도 칠 것”이라며 살벌한 선전포고를 날리는 등 복불복 대결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른다.여행 내내 묘한 신경전을 이어오던 91년생 동갑내기 딘딘과 이상이의 소 펜싱 맞대결도 성사된다. 두 사람은 휘슬이 울리자마자 화끈한 공방전을 펼쳤고, 대결이 끝난 후에는 두 사람 모두 만신창이가 됐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1박 2일’ 멤버들과 박보검, 이상이가 함께 하는 여수에서의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6월 1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31 14:36
생활문화

서핑과 예술의 경계를 넘다… 토마스 캠벨 개인전, 부산 기장 ‘Union Gallery’서 개최

부산 기장의 바다 인근 조용한 동네에 위치한 ‘Union Gallery’가 5월 30일 정식 개관한다.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로는 세계적인 서핑 아티스트 토마스 캠벨(Thomas Campbell)의 개인전 ‘KOOK IN, KOOK OUT’이 개최된다.토마스 캠벨은 회화, 사진, 드로잉, 조각,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창작자다. 서핑을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삶의 방식이자 철학으로 표현해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의 제작과정, 손으로 만든 감각을 고수하는 그의 작업은 즉흥성과 유기성을 지닌 독창적 세계관으로 주목받아왔다.전시 제목 ‘KOOK IN, KOOK OUT’에서 사용된 ‘Kook’은 서핑 용어로 초보자를 의미한다. 하지만 캠벨은 이 단어를 통해 예술과 서핑, 중심과 주변,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경계를 유쾌하게 해체한다. 이번 전시는 그의 회화, 드로잉, 필름 등 다양한 작업이 아카이브 형식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이 그의 창작 과정과 미적 철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특히 Union Gallery는 일반 갤러리와는 다르게, 서핑 국가대표팀 송민 감독과 서장현 단장이 공동 기획자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서핑과 예술, 문화의 융합을 시도해온 서브컬처 전파자로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의 비전을 본격적으로 구현한다.송민 감독은 “토마스 캠벨의 영상을 처음 봤을 때 느낀 전율을 아직도 기억한다”며 “그가 서핑을 예술로 승화시킨 과정을 직접 소개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밝혔다.전시 기간 동안에는 미국의 스케이트·서브컬처 음악 아이콘이자 기타리스트인 레이 바비(Ray Barbee)가 내한하여 두 차례 소규모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5월 31일(금) 오후 5시, 6월 1일(토)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캠벨의 작업 세계와 어우러진 감각적인 음악을 통해 관객에게 더욱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Union Gallery 측은 “이 공간은 단순히 예술을 전시하는 장소를 넘어 서핑과 예술, 음악, 삶이 교차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기장이라는 해안 마을에서 시작되는 이 흐름이 서브컬처와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예술적 흐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30 10:40
예능

전현무 “실화냐”…돌아온 ‘세상에 이런 일이’, ‘모기지옥’ 집 충격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가 ‘미스터리: 100’ 특집으로 시즌2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시즌2 첫 회에서는 지난 100일간의 재정비 기간 동안 제작진이 작심하고 준비한 ‘미스터리: 100’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3.4%(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6%(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올랐다. ‘최고의 1분’은 ‘의문의 택배문자’가 제보자에게 간 이유가 밝혀지는 장면이었다. 첫 회에서는 ‘귀신이 다녀간 가게’를 시작으로, ‘모기는 지옥이다’, ‘의문의 택배문자’ 등 믿기 힘든 사연들이 흥미롭게 펼쳐져 4MC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수빈은 물론,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여기에, 네 다섯 개의 인격을 갖고 있다고 고백한 ‘나는 다중인격자입니다’ 편과 대선 시즌에 맞춰 기획한 ‘대통령 특집’이 방송 말미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100일 만에 스튜디오에 다시 모인 4MC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전현무는 “(방송 재정비 기간인) 100일이 10년 같았다”며 “무(無) 대본, 무(無) 연출, 무(無) 주작! MSG 없는 진짜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고 선포했다. 뒤이어 그룹 위너의 강승윤이 등장해, “제가 ‘위너’이지 않나. 승리의 기운을 전해드리겠다”고 이들을 응원했다. 또한, 전현무는 “이번 시즌부터 새로워진 게 있다”고 운을 뗀 뒤 “시즌2에서는 모든 회차가 특집으로 꾸며진다”고 강조해 기대감을 드높였다. 직후, ‘미스터리: 100’ 특집의 첫 번째 사연인 ‘귀신이 다녀간 가게’가 공개됐다.CCTV 영상에서 한 가게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텅 빈 상태였는데, 40kg에 달하는 철문이 저절로 열려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기현상을 확인한 제작진은 법영상분석연구소를 찾아가 해당 CCTV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다. 전문가는 “통상적으로 CCTV는 모션감지 기능이 있어서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녹화된다. 이 영상도 사람이 없을 때는 녹화가 안 되는데, 화면 속 차광막에 그림자가 지면서 바람이 불어 움직임이 감지돼 녹화됐다. 종합해 보면, 당시 기상 환경 때문에 영상이 찍힌 것 같고, (영상에) 손을 덴 흔적이 없다. 조작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의문이 풀리지 않자, 제작진은 영화 ‘파묘’에서 배우 김고은의 연기 자문을 했던 무속인과 과학 커뮤니케이터를 섭외해 인터뷰를 요청했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았는데, 영적 현상이라는 주장과 과학적으로 설명 가능한 현상이라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과학 커뮤니케이터는 비슷한 실험을 시도했다. 그러나 당시 기상상황을 완벽히 재현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완벽 재현은 힘들었으나 압력 차로 스스로 문이 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강승윤은 “속 시원하게 해결된 것 같지 않다. 그렇다고 두 분이 싸우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건을 의뢰한 가게 사장은 “무속인 51 대 과학자 49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가게 사장은 3일 뒤 다시 제작진에게 연락해 “또 문이 열렸다. 마치 ‘(귀신이) 너 이래도 안 믿을래?’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전해 모두를 소름 돋게 했다.다음으로 펼쳐진 이야기는 ‘모기와의 전쟁’이었다. 제보자는 “생지옥에 살고 있다. 피비린내도 엄청 난다. 완전 전쟁이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하루 수천마리가 들끓는 모기지옥인 집을 공개했다. 실제로 찾아간 집은 온통 모기로 가득 차 있었고, 화장실 환풍구 안에는 모기 사체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충격적인 장면에 백지영은 “이게 잔디가 아니고 모기라고?”라며 놀라워했고, 전현무도 “저게 실화라니, 말도 안 된다”고 대리 고통을 호소했다. 제작진은 “사시사철 밤낮으로 나오는 모기 때문에 잠을 못 잔다”는 제보자의 증언에 따라 직접 취침을 시도했는데, 이를 본 전현무는 “우리 제작진도 극한 직업이네”라며 안쓰러워했다. 결국 제작진은 취침 포기를 선언했고, 모기 연구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했다. 다행히 전문가는 집 구조와 주변 환경에 대해 면밀히 분석한 뒤 처방을 내렸고, 대대적인 방역이 시작됐다. 며칠 뒤, 제보자는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며 제작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의문의 택배 문자’란 제목의 사연이 펼쳐졌다. 제보자는 “알지 못하는 택배 문자가 하루에도 몇 개씩 와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매일이라면 겨의 스미싱 아니냐?”며 걱정했다. 주변 지인의 장난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제보자는 “그럴 만큼 저한테 원한을 가진 사람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에 제작진은 해당 문자를 전문가에게 분석해 달라고 했고, 전문가는 “스미싱 문자는 아니다. 정상적인 문자 메시지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백지영은 “저 결과가 더 무섭고 이상한데?”라며 고개를 갸웃했다.미스터리한 상황에 제작진은 택배사에 문의를 했다. 또한, 전국의 배송업체, 문자에 적힌 택배 주소지를 방문하는 등 발품을 팔았다. 그 결과, 한 판매자가 웹사이트에 실수로 제보자의 번호를 기입했다. 속 시원한 해결 후, ‘저는 다중인격자입니다”라고 고백하는 한 제보자의 영상이 공개됐는데, 이 남성은 “전 20년 차 트레이너”라고 자신을 소개했지만, 곧 이어 여장을 한 채 “전 릴스 찍는 걸 좋아하는 30대”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모두가 몰입한 가운데 이 사연은 다음 주로 넘어갔고, 강승윤은 “예고편만 보여주고 궁금하게 만드니까, 기분이 굉장히 안 좋다”고 항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2회는 ‘대통령 특집’과 함께 오는 6월 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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