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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과 경쟁했던 ‘근육 짐승남’ 트라오레, 풀럼 떠나 누누 감독과 재회 [오피셜]

스페인 출신의 측면 공격수인 아다마 트라오레(30)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을 떠나 같은 리그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웨스트햄은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트라오레 영입 확정 소식을 전하며 ‘스페인 국가대표 측면 공격수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함께 일했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웨스트햄에서) 재회한다’고 밝혔다. 트라오레는 구단 훈련장에 도착해 팀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이적에 합의하는 서류 작업을 완료했다.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200만 파운드(약 39억원) 수준이다.트라오레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 출신이다. 2015년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입으며 EP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미들즈브러와 울버햄프턴에서 활약했으며, 울버햄프턴 시절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다녀온 뒤 2023년부터 풀럼에서 뛰고 있었다. 그는 EPL 통산 262경기에 출전해 14득점 2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트라오레의 전성기는 울버햄프턴 시절이었다. 주로 오른쪽 공격수로 뛰었던 그는 다부진 근육으로 다져진 압도적인 피지컬이 최대 강점이었다. 상대 수비가 여럿 붙어야 했다. 트라오레는 이를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수비를 흔드는 플레이를 펼쳤다. 트라오레는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의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과 주전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웨스트햄은 현재 EPL 18위에 머물며 강등 위기에 놓여 있다. 트라오레 영입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 트라오레는 “나는 항상 더 잘하려고 노력한다. 선수로서 항상 발전하고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려고 한다”며 “경기 하나하나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할 거다. 모든 건 믿음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원하는 걸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누누 감독은 “트라오레는 울버햄프턴에서 함께했던 시절부터 잘 알고 있는 선수이다. 함께 하게 되어 기대된다”며 “그는 EPL을 아주 잘 아는 선수이다. 선수로서의 역량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공격 지역에서 우리에게 다른 유형의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 그는 의욕이 넘치고 우리에게 투지를 불어넣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9 09:58
해외축구

잘 하고도 잘린 감독...'잘난 놈들' 다루는 리더십은 따로 있나 [실용 리더십 시대]

세계 축구계 차세대 명장으로 한껏 주가를 올리던 사비 알론소(46·스페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질됐다.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주된 이유를 ‘알론소 감독이 슈퍼 스타들을 잘 다루지 못해서’라고 분석하고 있다. 슈퍼 스타들과의 불화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다고 지난 1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사실상 경질이다. 경질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위였다. 시즌 중 감독을 내보낼 정도로 부진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열린 슈페르코파 결승에서 라이벌 팀인 FC바르셀로나에 2-3으로 져 준우승했는데, 순전히 이 패배 때문에 알론소가 해임됐다고 보기도 어렵다. 알론소는 지난해 5월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했다가 불과 8개월 만에 떠났다. 사실 올 시즌 내내 알론소와 레알 마드리드 일부 스타 플레이어들 사이에 불화설이 흘러나왔다. 슈페르코파 결승전 직전 전술을 두고 킬리안 음바페가 알론소 감독과 언쟁을 벌였다는 말이 새어 나왔다. 결승전 후 바르셀로나의 우승 세리머니에서 준우승 팀으로서 축하를 보내며 예우를 지키라는 알론소 감독의 지시에 음바페가 노골적으로 반기를 드는 모습이 현장 관중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비니시우스와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알론소 감독에게 반기를 든 ‘주동 세력’으로 꼽힌다. 이들은 알론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때 의례적인 소셜미디어(SNS) 작별 인사조차 올리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알론소 감독 해임 이후 홈 관중의 야유를 듣기도 했다. 알론소 감독은 뛰어난 전술가로 불린다.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맡아 리그 최초의 무패 우승 신화를 썼다. 피치 위에서 뛰는 모든 선수에게 철저하게 계산된 움직임을 요구하며, 특히나 전방의 공격수들까지 강하게 압박에 가담하도록 강조한다. 이런 알론소의 방식이 에고(ego)가 강한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들에게 먹히지 않았던 것 같다. 공격 자원인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는 수비 부담을 벗은 채 자유롭게 움직이는 걸 선호하며, 세계 최고의 결정력을 갖춘 ‘탐욕스러운 공격수’다. 선수단을 강하게 통제하는 알론소 감독과 불협화음이 이어졌다. 스타를 다수 보유한 축구팀에서 카리스마를 앞세운 감독과 굵직한 베테랑 스타들의 충돌이 나온 건 최근 K리그에서도 있었다. 2022~2024시즌까지 3시즌 연속 K리그 우승을 일궜던 울산 HD 이야기다. 지난해 울산이 부진을 거듭하자 시즌 도중 ‘소방수’로 부임한 신태용 감독은 기존의 울산 시스템을 뒤엎고 새 판을 짜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혔다. 이에 일부 베테랑들의 반발이 거셌고, 결국 신태용 감독은 약 두 달 만에 초고속 경질됐다. 심지어 경질 후에도 신 감독과 울산 선수들 간의 내부 폭로전이 이어지며 앙금이 해소되지 않는 분위기다. ‘슈퍼 스타’를 다루는 리더십은 또 다르다알론소 감독의 예에서 보듯, 축구 감독으로서 팀을 꾸리고 전술을 짜는 능력이 탁월해도 구성원들과 화합에 실패하면 팀을 떠나야 하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23년 전에는 달랐다.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 사이에 심각한 불화가 생겼다. 이때는 베컴이 팀을 떠났다. 하지만 최근 들어 스포츠 구단의 ‘기업적인 성격’이 더 강해지면서 그 흐름도 바뀌었다. 구단 수뇌부는 팀을 강력하게 이끄는 감독보다 팀 수익과 직결되는 스타들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같은 슈퍼스타는 유니폼 판매, 관중 수입, 구단의 해외 투어 등에 전면으로 나서며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다. 스타들이 감독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경우, 이들은 자신의 개인 기록이 더 돋보일 수 있는 팀으로 떠나길 원한다. 자칫 스타가 계약을 중도 해지한다고 선언할까 봐 구단은 눈치를 살핀다. 레알 마드리드처럼 유독 스타가 넘치는 구단의 경우, 감독은 강력한 힘으로 팀을 끌고 나가는 존재가 아니라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로 그 입지가 작아지고 있다. 모든 스포츠 구단이 이런 식으로 운영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천문학적인 수입을 벌어들이는 빅클럽은 점점 스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되어가는 게 현실이다. 감독은 팀의 성적을 방어해내면서 개성 강한 스타들에게 우승이라는 동기부여를 통해 하나로 움직이게 해야 한다. 여기에 구단의 재정과 경영 측면까지 신경 써야 한다. 이처럼 복잡하면서도 높은 난도를 요구하는 리더십은 최근 기업에서 요구하는 리더십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결국은 뛰어난 인재를 어떻게 쓰느냐가 리더십의 핵심이 됐다. 감독이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휘어잡아 우승까지 이끄는 게 최고의 가치였다가 시대 흐름에 따라 리더십의 정의도 변화하는 것이다. 현시대의 리더십은 결국 뛰어난 인재에게 확실한 미래의 비전이나 당장의 금전적인 보상 같은 실질적인 혜택을 주면서 마음을 얻어내야 풀린다. 조승연 작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리더십을 주제로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이 영상에서 그는 “춘추전국시대에 리더십 관련 사상서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나왔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전국시대는 강력한 한 명의 군주가 이끌던 시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랫사람이 어떤 군주를 섬길지 결정할 수 있던 시대였다”면서 “전국시대의 사상서를 보면 대체로 군주가 사람을 모을 수 있는 기술을 ‘덕(德)’이라고 표현한다. 어떻게 해석하면 카리스마 비슷한데, 딱 이것이라고 단언하기도 어렵다. 자신의 밑에 사람을 모이게 하는 그 무엇이다. 자발적으로 나를 찾게 만드는 리더십은 단순한 중앙집권적 리더십보다 훨씬 더 어렵고 다층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은경 기자 2026.01.27 15:00
프로축구

FC서울,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수비수 로스 영입

FC서울이 스페인 출신 수비수 로스(Juan Antonio Ros·30)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FC서울이 K리그 무대를 새롭게 접수할 외국인 선수 로스를 영입하며 수비 강화에 나섰다. FC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출신 로스의 합류로 FC서울은 더욱 강화된 수비 안정성을 이룰 수 있게 됐다.FC서울 로스는 이미 아시아 축구 무대를 경험한 선수다. 로스는 2025년 중국 톈진 진먼후에서 핵심 수비 자원으로 활약했다. 그는 중국 슈퍼리그에 속한 톈진 진먼후에서 2025시즌에만 1경기를 제외한 모든 리그 경기(29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활약할 만큼 아시아 축구를 성공적으로 경험한 자원이다.FC서울 로스는 스페인 U-17대표팀 출신이자 세계적 명문 클럽인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활약했던 ‘라 마시아’ 출신의 선수로 지난 2015년 FC바르셀로나 B팀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셀타비고 B, 비야레알 B에서 착실하게 경험을 쌓고 지난 2022년 알바세테로 적을 옮겨 3시즌 동안 세군다 디비시온(라리가2)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2025년 처음 해외로 진출해 아시아 무대를 경험하고 올 시즌 FC서울에 합류하게 됐다.로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페인 유스 시스템에서 체득한 패스 정확도와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한 선수다. 또한 공간과 상대를 마크하는 수비 포지셔닝과 경기 상황에 따른 빠른 판단력 및 수비 지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FC서울은 로스가 공격 전개 능력도 뛰어나, 수비를 넘어 팀의 빌드업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뿐만아니라 로스가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아우르는 멀티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FC서울은 전술적 유연성 측면에서도 큰 힘을 받을 수 있게 됐다.FC서울에 새롭게 합류한 로스는 “FC서울에 와서 정말 기쁘다. 서울은 큰 도시이고, FC서울은 훌륭한 클럽이다. 많은 우승 타이틀이 있고, 강한 팀이라고 알고 있다. 나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다는 것도 알고 있고, 그 기대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난해 중국에 와서 아시아 무대에서 뛰기 시작한 뒤로 FC서울을 늘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서울 같은 클럽에서 뛰며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싶었다. 이 훌륭한 클럽에 걸맞은 선수가 되어 구단의 목표들을 이루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6.01.27 09:13
해외축구

“초대박!” 손흥민X레반도프스키 역대급 공격진 탄생할까…바르샤와 굿바이→MLS 3개 팀 영입 관심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의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는 폴란드 국적의 중앙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8)가 손흥민과 함께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해외 매체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과 레반도프스키가 함께 뛸 경우 '역대급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을 거라는 분석이다.스페인 유력 매체 마르카는 24일(현지시간) 레반도프스키 영입 가능성이 높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 세 곳을 꼽아 보도했다. 매체는 ‘2025~26시즌 유럽축구 시즌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미래는 이미 구체화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카이스포츠를 인용,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에서 마음이 떠났다고 언급했다.실제로 레반도프스키의 MLS 이적설은 현지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스카이스포츠 기자는 최근 “레반도프스키는 올여름 MLS 이적에 매우 구체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MLS 여러 클럽이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미국행이 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레반도프스키의 이적설이 나오는 이유는 그가 소속팀에서 사실상 마음이 떠났기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다. 유럽 이적 시장에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상 등으로 인해 출전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리그 17경기에 출전했는데, 그중 선발로 나선 경기는 7경기에 불과하다.행선지로 MLS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FC가 눈에 띈다. LA FC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FC 슈퍼 스타 손흥민을 영입하며 단숨에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MLS컵 우승도 도전했다.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면 확실한 강팀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마르카는 ‘LA FC가 레반도프스키 영입 후보로 언급되기는 하지만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LA FC는 측면 공격에서 안정적인 두 선수인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를 공격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레반도프스키 같은 고전적인 중앙 공격수는 LA FC의 공격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영입 실패’였던 올리비에 지루 사례가 있어 영입에 신중한 상황이라고 전했다.매체는 레반도프스키 영입에는 시카고 파이어 FC가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 대도시 지역에 70만 명 이상의 폴란드계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이 레반도프스키에 긍정적인 요소라는 이유에서다. LA FC와 시카고 파이어 FC 외에도 스포팅 캔자스 시티가 영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세계 최고의 중앙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에서 선수 생활 전성기를 보냈다. 특히 뮌헨에서 8시즌 동안 344골(375경기)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득점왕 7회, 라리가 득점왕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1회 등 경력을 이뤘다. 바르셀로나에서는 2022년부터 뛰고 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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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과 함께 FIFA 주목한 日 10대, ‘아시아 유일’ 일본 자부…“드리블·자신감 이목 끌었다”

일본의 신성 사토 류노스케(파지아노 오카야마)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목하는 10대 선수로 꼽혔다.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킹은 19일 “사토가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와 함께 월드컵 첫 출전을 노리는 10대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FIFA는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첫 출전이 기대되는 10대 선수 10인을 선정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사토가 이름을 올렸다.FIFA는 “일본은 전 세계에 포진된 흥미로운 미드필더 자원 덕분에 두터운 스쿼드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사토는 지난 1년간 보여준 성장세 덕에 경쟁 구도에 뛰어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2006년생인 사토의 원소속팀은 FC도쿄다. 그는 2024~25시즌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J1리그 28경기에 나서 6골 2도움을 올리며 스타덤에 올랐다.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윙백으로 뛸 수 있는 자원이다. FIFA는 “공격형 미드필더인 사토는 더 낮은 위치와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사토는 승격팀인 파지아노 오카야마로 임대돼 팀이 중위권에 안착하는 데 이바지했다. 그는 주로 측면에서 뛰면서 강력한 드리블과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이목을 끌었다”고 조명했다.사토는 지난해 6월 18세의 나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아울러 지난해 7월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경기에 모두 나서 일본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는 지금껏 A매치 5경기를 소화했다.사토는 현재 진행 중인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도 일본 대표로 활약 중이다. 이 대회에서 3골 2도움을 올린 그는 일본 대표팀 에이스로 꼽히며 이민성호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사커킹은 “이미 소속팀에서 큰 활약을 펼치는 스페인 대표 공격수 야말과 브라질의 이스테방(첼시) 등이 선발된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사토의 이름이 언급됐다”고 짚었다.FIFA는 이 외에도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기대되는 10대 선수로 세네갈 대표팀 일원인 이브라힘 음바예(파리 생제르맹) 독일의 레나르트 칼(바이에른 뮌헨) 스페인의 파우 쿠바르시(FC바르셀로나) 등을 꼽았다.김희웅 기자 2026.01.19 20:33
해외축구

‘엘클 최근 6경기 5승’ 바르셀로나, 슈퍼컵 결승전서 레알 꺾고 우승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가 ‘숙적’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하고 수페르코파(슈퍼컵) 정상을 차지했다. 최근 엘클라시코 6경기에서만 5승을 거머쥐었다.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26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서 레알을 3-2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대회 통산 16번째 트로피를 추가,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대회 4강전서 아틀레틱 클루브를 꺾은 바르셀로나는 숙적 레알과 결승전서 마주했다. 레알은 4강전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경기는 90분 내내 치열했다. 바르셀로나가 먼저 골망을 흔들면, 레알이 곧장 추격하는 형태였다. 전반에만 4골이 터졌는데, 그중 추가시간에만 3골이 터졌다.마지막에 웃은 건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하피냐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레알을 제압했다. 레알은 부상 복귀한 킬리안 음바페를 교체 출전시키는 강수를 두고도 고개를 숙였다. 최근 6번의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가 5승(1패)째를 거머쥐었다.바르셀로나는 전반전부터 높은 점유율은 물론 연속 슈팅으로 레알을 흔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것도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36분 페르민 로페즈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그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분 전 완벽한 기회를 허무하게 날린 걸 만회하는 득점이었다.흔들리던 레알은 전반 추가시간 반격했다. 추가시간 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홀로 왼 측면을 모두 돌파하고,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균형을 맞췄다. 상대 수비 3명을 뚫어낸 단독 드리블 득점이었다. 바르셀로나도 응수했다. 2분 뒤 페드리의 패스를 받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상대 수비 뒷 공간으로 침투한 뒤 절묘한 터치 후 칩슛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레알은 전반 추가시간 6분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곤살로 가르시아의 슈팅으로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후반 초반부터 신경전을 벌이며 카드를 주고받은 두 팀은 부상으로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했다. 먼저 후반 23분 레알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5분 뒤 바르셀로나 하피냐가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한 공이, 수비를 맞고 절묘하게 굴절돼 레알의 골문을 열었다.추격하던 레알은 딘 하위선의 부상까지 나오는 등 악재가 겹쳤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엔 마커스 래시포드, 알바로 카레라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마지막까지 긴장된 상태가 이어졌다. 레알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공격으로 기적을 노렸지만, 끝내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6.01.12 08:27
해외축구

손흥민, 메시·호날두와 ‘올해의 팀’ 후보 올랐다…유럽 월클 사이 미친 존재감

손흥민(LAFC)이 ‘올해의 팀(Team of the Year)’ 후보에 올랐다.EA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올해의 팀’ 후보를 공개했다. 공격수 부문에는 27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는데, 손흥민이 포함됐다.이번 베스트11 투표는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팬 본인이 생각하는 11명의 선수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EA 스포츠 FC 26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공격수 후보는 쟁쟁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정상급 선수들이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해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했는데, 그만큼 미국 무대에서 그의 존재감이 빛났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손흥민은 LAFC 유니폼을 입고 나선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아울러 유니폼 판매, 관중 동원 등 경기장 안팎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올해의 팀은 팬들이 자유롭게 베스트11을 짤 수 있는 만큼, 인기스타인 손흥민의 최종 수상도 기대해 볼만하다.미드필더 부문에는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 뮌헨)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일본 출신 도안 리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 35명이 포함됐다. 측면 공격수인 야말과 살라 등이 미드필더로 분류된 게 흥미로운 대목이다. 수비수 후보로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요나단 타(바이에른 뮌헨) 쥘 쿤데(FC바르셀로나)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 등 15인이 이름을 올렸다.골키퍼 한 자리를 두고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밀레 스빌라르(AS로마)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 다비드 라야(아스널)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알리송 베커(리버풀) 등 7명이 경쟁한다.김희웅 기자 2026.01.08 10:03
해외축구

‘악’ 선발 이강인, 35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PSG는 승부차기 끝에 인터콘티넨털컵 정상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35분 만에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하지만 팀은 6관왕 대업에 성공했다.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선발로 출전, 전반 35분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세니 마율루와 교체됐다. PSG는 정규시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이겨 대회 정상에 올랐다.PSG는 올해 여섯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단일 년도 6관왕에 성공한 건 2009년 바르셀로나(스페인) 2020년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PSG는 2024~25시즌 리그1, 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을 제패했다. 지난 6월에는 창단 첫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해냈다. 시즌 초반엔 토트넘(잉글랜드)을 꺾고 UEFA 슈퍼컵도 거머쥐었다.인터콘티넨털컵은 여섯 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이 세계 최강 프로축구팀의 자리를 놓고 겨루는 대회다. 매년 열리다가 규모를 확 키우며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것으로 바뀐 클럽 월드컵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결승전에 직행했다. 플라멩구는 피라미드(이집트)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크루스 아술(멕시코) 등 각 대륙 대표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으나 승부차기 접전 끝에 고개를 떨궜다.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다치기 전까지 유효 슈팅을 기록하고, 지상 볼 경합 두 차례에 모두 성공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하지만 전반 31분 왼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PSG는 이강인이 교체된 지 3분 만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플라멩구는 후반 17분 조르지뉴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등을 투입하며 추가 골을 노렸으나 결국 1-1로 비겼다.승부차기에서 웃은 건 PSG였다.비티냐와 누누 멘데스가 각각 1번과 3번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고,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플라멩구 키커들의 슈팅을 4차례나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8 07:33
해외축구

‘금쪽이’ 뎀벨레가 발롱도르를…외신도 놀랐다 “변화의 시작은 결혼과 아이”

유망주 시절부터 ‘금쪽이’로 여겨진 우스만 뎀벨레(28·파리 생제르맹)가 마침내 최고 영예인 발롱도르를 품었다. 외신도 그의 놀라운 변화를 주목하면서 “결혼과 아이의 탄생이 그를 바꿨다”고 박수를 보냈다.영국 매체 BBC는 23일(한국시간) “뎀벨레가 드디어 잠재력을 실현했다”며 “부상, 기복, 태도 논란과 싸우며 수많은 저점을 지나온 끝에, 오랜 꿈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라고 조명했다.이날 뎀벨레는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25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 남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 지난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았다. 프랑스 풋볼이 주최하는 이 상은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수상자는 미드필더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였다.BBC는 과거 뎀벨레에 대한 차비 에르난데스 전 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의 발언을 떠올렸다. 지난 2021년 차비 감독은 “올바르게 기용된다면,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평한 바 있다.당시까지만 해도 차비 감독의 발언은 ‘대담하게’ 여겨졌다. 도르트문트(독일) 시절 이미 뛰어난 윙어로 인정받은 그는 각종 부상으로 인해 기복이 큰 선수였다. 2017년 바르셀로나가 그에게 당시 세계 최다 이적료 부문 2위 기록인 1억 3550만 파운드(약 2550억원)를 투자했을 때도, 여러 의문점이 붙었다. 바르셀로나 시절 기대 이하의 활약 끝에 PSG로 향한 그는 마침내 잠재력을 폭발했다. 뎀벨레는 PSG 2년 차인 2024~25시즌 공식전 35골 14도움을 올렸다. 시즌 초반엔 잠잠했지만,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안겼다. 시즌 중 열린 프랑스 슈퍼컵 우승까지 포함하면 무려 4관왕의 위업이다. 이 모든 우승 현장에 뎀벨레가 있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떠난 공백을 홀로 메우며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다.BBC도 “음바페의 레알 이적을 두고 많은 이들일 그(음바페)를 세계 최고로 만들 거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뎀벨레의 퍼즐을 완성하는 마지막 조각이 됐다”라고 평했다.매체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뎀벨레에게 더 많은 득점을 요구했다. 더 이기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백지 위임’을 한 것이다. 그간 측면에만 머물던 뎀벨레는 음바페 이적 뒤 경기장 전역을 누리며 활약했고, 팀의 승리를 이끄는 선봉장이 됐다.BBC가 주목한 건 뎀벨레의 태도 변화다. 뎀벨레는 과거 훈련 태도와 프로정신 문제로 여러 문제를 겪어왔다. 특히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14차례나 근육 부상을 입었고, 밤늦게까지 게임을 하느라 지각하는 등 논란이 많은 선수였다.매체는 뎀벨레가 변화하기 시작한 시점으로 2021년 12월을 꼽았다. BBC는 “사람들은 뎀벨레가 2021년 모로코에서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곧 아이를 가진 뒤 달라졌다고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결혼 소식은 동료들에게도 충격이었고, 여자친구의 존재조차 몰랐던 이들이 많았다.BBC는 “그의 인생의 큰 변화는 사실상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두 시즌 동안 일어났다. 그는 본질적으로 성숙해졌다. 뎀벨레는 집에서 물리치료사와 훈련했고, 자주 프랑스로 가서 전문적인 예방 치료를 받았다. 아버지가 된 시선과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린 뎀벨레는 “2023년 나를 데려가 준 PSG에 감사하다. 정말 놀라운 가족 같은 팀이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내게 아버지 같은 분이다. 내게 특별히 잘해준 모든 코치진과 감독,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이어 “우리는 함께 거의 모든 것을 이뤘다. 팀 구성원들은 내가 순탄할 때도, 어려울 때도 나를 지지해 줬다. 이 트로피는 팀이 함께 쟁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5.09.23 13:01
산업

한국 항암신약, '죽음의 병' 폐암의 글로벌 희망으로 떠올랐다고

항암치료제도 K신약이 최고다. ‘죽음의 병’으로 알려진 폐암은 암 사망 1위 질환이라 공포의 대상이다. 하지만 생존율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있는 한국의 혁신 신약이 폐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의 선두주자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렉라자는 존슨앤드존슨(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으로 효능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생존율에서 타그리소에 우위를 점하며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개발해 J&J에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한 항암제다. J&J는 리브리반트와 병용요법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J&J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단독요법으로 처방되고 있는 타그리소는 J&J의 추격에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생존율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자 J&J 측은 병용요법이 경쟁 약물에 비해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내성 억제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맞불을 놓았다. 국내 암환자 사망자 중 폐암이 22.9% 비중이 가장 크다. 간암 13%, 대장암 11%의 사망자 비중을 고려하면 비중이 높다. 암환자들과 의료진이 항암제 효능을 따질 때 가장 주목하는 건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이다. 생존율과 직결되는 수치이기 때문이다. 타그리소의 단독요법 OS는 37.6개월. 생존율 3년을 조금 넘은 수준이다. 이에 타그리소는 백금 기반의 항암화학 병용요법의 임상을 진행했고, 이번 학회에서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타그리소 병용요법의 OS 중앙값은 47.5개월로 형성돼 1년 가까이 늘어났다. 타그리소는 병용요법을 통해 비소세포폐암 생존율을 약 4년으로 늘렸다. 하지만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생존율은 타그리소보다 1년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J&J는 렉라자·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은 OS 등 임상 3상 최종 분석결과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투약 환자가 여전히 생존을 이어가고 때문에 OS를 산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통 OS는 투약 환자의 생존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을 때 측정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렉라자의 기술수출 이후 J&J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한양행이 2020년 11월 렉라자·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 임상 3상 투약 때 마일스톤을 수령했는데, 이때부터 투여됐다고 가정한다며 생존기간 50개월을 훌쩍 넘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J&J의 최종 분석 발표가 늦어질수록 렉라자·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이 경쟁에서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신약이 세계무대에서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하면서 국내 최초의 ‘글로벌 블록버스터(1조원)’ 탄생 가능성도 밝히고 있다. 렉라자+리브리반트의 상반기 글로벌 매출은 3억2000만 달러(약 445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수치고, J&J는 향후 연간 매출이 50억 달러(약6조9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9.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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