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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케데헌’ 흥행 견인”… 넷플릭스, 제작사 소니픽처스에 219억 보너스 [왓IS]

넷플릭스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을 제작한 소니픽처스에 보너스를 지급했다.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등 북미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케데헌’의 기록적 흥행 및 신드롬적 인기에 대한 보상 성격으로 제작사 소니픽처스에 1500만 달러(약 219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넷플릭스의 보너스 쾌척을 두고 ‘케데헌’의 속편 계약 체결 및 향후 공개 시기의 확실한 조율 등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는 “넷플릭스와 소니픽처스가 ‘2029년 공개’를 목표로 속편 계약을 체결했다”며 “타 장르 대비 제작 기간이 긴 애니메이션 특성을 감안, 이 같은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케데헌’은 소니픽처스가 기획부터 시나리오 개발, 캐릭터 디자인 등 제작 전반을 진행한 작품이다. 당초 극장 개봉을 목표로 제작됐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여파로 흥행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2021년 넷플릭스에 판권을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처음 판매 당시 소니픽처스가 넷플릭스에 받은 금액은 2500만 달러(제작비 1억 달러와 별개) 였으며, 이번 보너스 지급으로 소니픽처스가 벌어들인 최종 수익은 4000만 달러(583억 원) 수준이 됐다.한편 지난 6월 넷플릭스로 공개된 ‘케데헌’은 K팝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무대 뒤편에서 악귀들로부터 혼문을 지키기 위해 노래로 세상을 구하며 트라우마에 맞서는 모험들을 그렸다. 한국 서울의 주요 명소들을 배경으로 한 것은 물론, K팝이란 소재를 적극 활용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08:47
스포츠일반

'아시아 신기록' 황선우, 부산 전국체전 MVP...개인통산 4번째 수상

한국 신기록 3개를 세우고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대한체육회는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기자단 투표에서 황선우가 9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얻어 MVP에 뽑혔다"고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9세 이하부(고등부)로 축소해서 열린 2021년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올라 처음 MVP를 수상한 황선우는 2022년(4관왕), 2023년(5관왕)에도 MVP로 선정됐다. 이번이 개인 네 번째 전국체전 MVP 수상이다. 사상 처음 전국체전 3년 연속 MVP에 오른 그는 지난해에는 5관왕을 달성하고도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에게 트로피를 내줬다.전국체전 MVP 최다 수상 기록은 2005년, 2007년, 2008년, 2013년, 2017년 5번 트로피를 든 박태환이 보유하고 있다.황선우는 19일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강원팀 멤버로 나서서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20일에는 자신의 주 종목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92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자신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1분44초40의 한국 기록은 물론 2017년 쑨양(중국)이 세운 아시아 기록(1분44초39)마저 넘어선 대단한 기록이다.황선우는 21일에는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7초66으로, 서울체고 3학년이던 2021년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1분58초04를 0.38초 당겼다.같은 날 남자 계영 400m에서는 강원 팀 첫 영자로 출전해 3분11초52의 한국 신기록을 합작했다.종전 기록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지유찬, 이호준, 김지훈, 황선우가 은메달을 딸 때 작성한 3분12초96이었다.이은경 기자 2025.10.23 16:48
스타

[단독] 김윤석, 김선호와 남남케미…거물 국회의원役 ‘의원님이’ 긍정 검토

배우 김윤석이 김선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22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윤석은 새 드라마 ‘의원님이 보우하사’에서 6선의 거물 국회의원 역을 맡을 예정이다. ‘의원님이 보우하사’의 플랫폼 및 채널은 미정이다. ‘의원님이 보우하사’는 유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6선 거물 국회의원인 구영진(김윤석)이 2008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10년 전인 1998년 눈을 뜬 뒤, 유일하게 자신을 알아보는 9급 공무원 차재림(김선호)과 콤비 플레이를 펼치는 판타지 장르다. ‘질투의 화신’, ‘사이코지만 괜찮아’, ‘남자친구’, ‘미지의 세계’ 등을 연출한 박신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극중 김윤석은 구영진을 연기할 예정이다. 구영진은 대한민국 정치계에서 정점에 있다가 측근들의 배신으로 특검 조사를 받다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인물이다. 김윤석은 1988년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데뷔한 김윤석은 38년차 배우다. 영화 ‘타짜’, ‘추격자’, ‘도둑들’, ‘1987’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 수많은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과 강렬한 연기로 사랑 받았다. 또한 김윤석은 2019년 영화 ‘미성년’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해 제23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데뷔상을 수상했고, 2022년에는 제13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감독으로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2 17:36
스포츠일반

'또, 날았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전국체전 통산 10번째 우승

한국 육상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9·용인시청)이 전국체전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우상혁은 22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육상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0을 뛰어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우상혁은 충남고 재학 시절인 2013년과 2014년, 실업 시절인 2015~16년, 2018~19년, 2022~24년에 이어 통산 10번째 전국체전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20년과 2021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일반부 경기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6년 연속 종목 우승인 셈이다.우상혁은 경기 뒤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도쿄 세계선수권(2위)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아직 몸이 좋지 않은 상태"라며 "그래도 오늘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고, 시즌을 마감해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도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던 우상혁의 전국체전 기록은 개인 최고(2m36), 올 시즌 최고(2m34) 기록과 비교해 차이가 꽤 크다. 하지만 2위 박순호(영주시청·2m10)를 여유 있게 앞서며 1차 시기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올해 국내외 10개 대회에 출전한 우상혁은 남다른 성과를 만들었다. 국제 대회 8개 중 7개에서 우승했고 국내 대회 2개는 모두 1위였다. 그는 "세계선수권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냈다. 전국체전 출전을 고민하기도 했는데, 오늘 많은 분의 응원을 받고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쳐 기분 좋다"며 "이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22 14:36
LPGA

김효주, 임진희, 김아림, 이소미, 유해란...해남서 LPGA 투어 시즌 2승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우리나라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의 두 번째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이 16일부터 나흘간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펼쳐진다.이번 대회엔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우승 상금은 34만5000달러다.2019년에 시작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2023년까지 한국 선수 혹은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컵을 가져갔다.2019년 장하나, 2021년 고진영, 202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2023년 이민지(호주)가 우승했다.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지난해 대회에선 호주의 해나 그린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며 이 대회 최초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아닌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그린은 올해 대회에도 출전해 2연패를 노린다.다만 그린은 최근 출전한 7개 대회 중 5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등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최근 약 한 달 동안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한 그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재기를 노린다.2023년 우승자인 세계랭킹 3위 이민지와 2021년 우승자 고진영도 출전한다.호주 교포 이민지는 12일에 끝난 LPGA 투어 뷰익 상하이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아쉽게도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2위 넬리 코르다(미국), 4위 리디아 고, 5위 찰리 헐(잉글랜드)은 출전하지 않는다.뷰익 상하이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2승 고지에 오른 티띠꾼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1승씩을 거둔 다른 선수들은 다승 공동 1위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한국 선수 중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든 임진희, 김아림, 김효주, 이소미, 유해란은 안방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김효주다.세계랭킹 8위 김효주는 지난 5일 막을 내린 롯데 챔피언십을 포함해 최근 출전한 5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뷰익 상하이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이소미와 최근 출전한 2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린 김아림도 다크호스로 꼽힌다.최혜진, 김세영, 이미향, 신지은, 이일희, 박성현, 1988년생 이정은, 1996년생 이정은, 전인지, 윤이나 등 반가운 얼굴들도 국내 팬들을 만난다.출산과 육아로 약 2년 동안 자리를 비웠던 최운정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한다.메이저 대회인 US 오픈 우승자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인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 AIG 오픈 우승자인 세계랭킹 6위 야마시타 미유(일본)도 우승 경쟁을 펼친다.이은경 기자 2025.10.14 17:24
산업

해킹·DDoS 급증했는데…KISA 인력은 제자리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기업의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5807건이다.연도별로는 2022년 1142건, 2023년 1277건, 2024년 1887건이었으며 올해는 8월까지임에도 이미 1501건을 기록했다.침해 유형별로는 시스템 해킹이 3758건으로 가장 많았고, 악성코드 감염·유포 1073건, 디도스(DDoS) 공격 976건 순이었다.특히 DDoS 공격은 2022년 122건에서 지난해 285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시스템 해킹도 같은 기간 673건에서 1373건으로 급증했다. 악성코드 감염·유포는 347건에서 229건으로 줄었다.이같은 수치는 단순 시도가 아닌 실제 침해 사실이 확인돼 당국에 신고된 건수라는 점에서 피해의 심각성을 드러낸다.공공기관의 경우 국가정보원이 별도 관리해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KISA는 "기업들이 침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 경우 이미지 실추와 신뢰도 하락 등 영업상 피해를 우려해 피해기업의 동의 없는 내역 공개는 어렵다"고 설명했다.KISA의 대응 업무는 폭증하고 있다.스미싱 탐지·대응 건수는 2022년 3만7천여건에서 지난해 219만여건으로 약 60배 늘었고, 악성코드 분석도 같은 기간 66만7천여건에서 196만여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그러나 KISA의 침해사고 대응 인력은 2022년 123명에서 올해 132명으로, 최근 3년간 9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해킹·바이러스 대응체계 고도화' 예산은 601억원에서 736억원으로 확대돼 예산 확충에 비해 인력 보강은 미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김장겸 의원은 "사이버 침해 사고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KISA 조사 인력 증원이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는 것은 국가적 대비 태세가 충분히 갖춰지지 못했다는 얘기"라며 "사이버 안보가 곧 국가안보인 시대에서 전문인력 확충 없는 예산 확대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지적했다.binzz@yna.co.kr 2025.10.05 08:04
생활문화

모유수유 교육 및 특허받은 가슴마사지 기술, 후학 양성 진력

출생률이 갈수록 낮아지는 반면 산후 조리 서비스의 질적 수준은 눈에 띠게 향상되었다. 이런 가운데 서울 광진구 구의로에 위치한 예그리나 산후조리원(원장 송지은)이 차별화된 명품 조리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송지은 원장은 병원 응급실, 중환자실에서 근무했던 베테랑 간호사 출신이다. 퇴직 후 산후조리원, 프랜차이즈 조리원에서 산모들을 케어하다가 10년간 축적된 돌봄 노하우를 토대로 예그리나 산후조리원을 개원했다. 이곳에서는 AiHP 플라즈마 멸균 솔루션으로 원내를 바이러스 프리 상태로 유지하고 자동 항온·항습 시스템, 순환 공기 시스템을 가동하며 외부인 입․출입 통제한다. 5:1이나 7:1로 산모를 케어하는 일반 산후조리원들과 달리 2~3주간 3:1 토털 집중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신생아실 전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숙련된 산후조리사가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신생아의 체온, 호흡, 피부 상태까지 체크하며 세심하게 돌보고, 산모가 신체적․정서적으로 회복되도록 최적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후 비만을 방지하면서 출산한 산모의 소모된 체조직이 조속히 정상화되고 모유 수유가 원만히 이루어지도록 신선한 양질의 식재료로 필수 영양소가 균형 잡힌 음식을 조리하여 제공(1일 3식/3간식)한다. 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예그리나 산후조리원에서는 산모들에게 송 원장이 개발해 2023년 특허를 받은 젖몸살 방지용 무통 가슴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유 수유를 지도하고 있다. 또한 아기 목욕, 아기 돌봄 기초 교육, 출산 전 체형 회복 및 산후 비만 예방을 위한 요가 교육, 산모 건강관리 교육 등을 진행하고 육아에 대한 초보 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며 자신감을 갖고 아기를 기르도록 돕는다. 이처럼 산후조리에 대한 전문성과 서비스의 진정성을 구현함으로써 예그리나 산후조리원은 임신부와 산모들 사이에서 명품 산후조리원으로 각광받으며 성장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서울 강동구에서도 예그리나 산후조리원 2호점을 운영하는 송 원장은 “산모와 아기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킨다는 자부심과 보람으로 일한다”면서 “산후조리원과 육아맘 카페에서 무통 가슴 마사지에 크게 관심을 보이는 만큼 분만율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사지 기술 보급 및 후진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01 18:15
연예일반

“NRG 故김환성, 사랑니 발치 후 3일 만 세상 떠나”…소방차 정원관, 활동 중단 이유

그룹 소방차 출신 가수 정원관이 그룹 NRG 멤버였던 고(故) 김환성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정원관은 지난 16일 배우 송승환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가수 정원관 5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NRG의 초창기 프로듀싱을 맡았다고 전하며 “멤버 중 한 명이 1집 활동을 마친 후 감기에 걸린 상태에서 사랑니를 뽑았는데 그 부위가 감염되면서 패혈증으로 갑자기 3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일을 겪고 나서 당분간은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관련된 일을 몇 년간 쉬었다”고 말했다. 김환성은 지난 1997년 NRG로 데뷔한 후 2000년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이른 나이인 19살에 세상을 떠났다. 정원관은 “그 일을 겪고 나서 당분간은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관련된 일을 몇 년간 쉬었다”고 아픔을 전하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07:51
LPGA

찰리 헐의 ‘벌크업’ 우승! 근육질 골퍼, 집념으로 코스 초토화 [AI 스포츠]

2025년 LPGA 투어의 화제는 단연 ‘파워 근육’ 찰리 헐이다. 최근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3년 만의 극적인 우승을 거머쥔 그는, 대회 내내 훌쩍 이는 근육질 몸매와 초인적인 체력으로 팬과 전문가 모두의 시선을 빼앗았다. 실제로 헐은 “운동선수 몸매의 진수란 이런 것”임을 증명했다. 컨디션 최악의 순간에도 튀어나온 복근, 단단한 팔뚝, 탄탄한 허벅지가 대회장 곳곳을 휘감았다. 그의 SNS에는 ‘운동 끝나면 바로 화보 촬영’이라는 듯, 맨발 근육 사진과 원피스 차림의 강렬한 패션씬이 연이어 올라와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헐의 최근 화보는 특히 뜨거운 화제였다. 우승 직후 촬영된 ‘파워 화보 메이킹’에선 짧은 탱크톱과 레깅스, 그리고 아슬아슬한 미니 드레스로 근육미를 과시했다. 화보에서 그는 “골프와 몸매 관리가 따로인 게 아냐. 집에선 덤벨, 코스에선 드라이버!”라고 외쳤고, 스포츠 전문지들은 “골프장 록스타, 운동녀 대세”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화보의 핵심 컷에는 ‘애플힙’이 강조된 하이힐 포즈와 티샷 후 유니폼이 땀에 젖은 맨 몸매, 복근라인이 도드라지는 져지 차림 등이 포함됐다. 팬들은 “섹시함+강인함=찰리 헐 공식”이라는 댓글로 도배했다.여기에 헐의 투혼은 더욱 돋보였다. 올해 그는 백근육 파열, 발목 인대 파열, 바이러스 감염 등 끊임없는 부상에 시달렸다. 심지어 브리티시 오픈 직후엔 주차장 사고로 9주 결장 권고를 받았지만, 헐은 단 3주 만에 재기해 핵심 대회들에서 톱10을 연이어 기록했다. “운동이 나를 살렸다”는 그의 말 그대로, 헐은 매일 2~3시간씩 크로스핏과 런닝, 근력 훈련을 반복했다. 팬들은 “헐만큼 근육에 집착하는 LPGA 선수 없다”고 감탄했고, 실제로 그의 ‘운동 인증샷’은 인스타그램에서 노출 화보급으로 조명받고 있다.느슨한 규정, 짧은 골프 스커트, 땀 묻은 티셔츠 화보 덕분에 화보 팬덤도 폭발 중이다. 헐은 자신만의 강철 몸매와 개성으로 골프계 트렌드를 이끌며, “섹시근육 골퍼=찰리 헐” 공식을 만든 셈이다. 우승 이후 “이기면 몸매 인증샷 올린다”며 팬과 소통한 그는, 오히려 남다른 상체 근육과 큰 엉덩이, 굵은 허벅지 화보까지 과감히 공개해 논란을 즐겼다. 헐을 주목하는 이유는 ‘운동녀의 진짜 섹시함’을 제대로 보여준다는데 있다.2025년, ‘정통 골퍼+섹시 운동녀’의 상징이 된 찰리 헐. 극한의 집념과 능력, 그리고 파격적인 몸매로 LPGA 무대를 아찔하고 뜨겁게 바꿔놓고 있다. 그의 커리어와 화보, 그리고 스포츠 정신은 이제 팬들의 눈에 모두 ‘파워 미녀’ 그 자체로 남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15 17:25
산업

'손가락 봉합 13시간 동안 못해' HIV 편견 없도록 '건강한 공존 방법' 찾는다

40년, 1.84배.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인이 보고된 지 40년이 흘렀다. 사회적 편견과 시선으로 인해 HIV 감염인은 일반인 대비 자살 사망률이 1.84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HIV의 질환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종식하기 위해 의료진과 환자단체, 학계, 산업계가 손을 잡았다. 레드(RED) 마침표 캠페인 출범을 알리기 위해서다.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HIV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정책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우선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와 HIV의 차이부터 인지해야 한다. HIV 바이러스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이라 HIV가 곧 에이즈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권 단체 신나는센터와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2025년 HIV 관련 국민인식 조사’에서 HIV와 에이즈를 구분할 만큼 높은 수준의 인지도를 보이는 응답자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한국 사회의 HIV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HIV 시선과 편견이 여전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결과다. 1990년대에 에이즈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미국에서 20~30대 연령층의 사망 요인 중 HIV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HIV 치료제가 개발되는 등 치료 환경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사망률이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진범식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교수는 “HIV 감염을 일찍 발견하고 꾸준히 약을 먹으면 일반인의 수명과 비슷하게 오래 살 수 있다. 이제는 ‘건강한 수명’에 비중을 두고 치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HIV 치료는 1일 1회 경구제 복용으로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판단이다. HIV 감염인의 건강하고 당당한 삶 지원하는 KNP+의 손문수 대표는 “치료제가 발전되면서 이제 완치와 퇴치의 가능성까지 열렸다. HIV는 당뇨, 고협압 같은 만성질환과 같다는 개선된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HIV 감염인을 더 아프게 하는 건 ‘사회적 편견’이라고 입을 모은다. 감염인과 식사, 악수, 대화를 피하는 현상이 여전하다. 의료현장과 일상에서 이 같은 HIV 감염인에 대한 ‘거리두기’가 뚜렷해 우울증이 4~10배나 높아지고, 자살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손 대표는 “손가락 절단으로 병원을 찾았는데 HIV 감염인이라는 이유로 의료진들이 치료를 거부해 13시간 동안 봉합을 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정상적인 감염관리원칙이 준수되고 의료환경에서 직업적 노출로 인한 HIV 감염은 2010년 이후 단 1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감염 위험이 전혀 없다는 뜻이다. 진 교수는 “HIV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의 발전에 따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정도로 억제되면 타인에게 전파될 가능성도 없어진다. 즉 미검출=전파불가 원칙에 대한 글로벌 합의가 확립됐다”고 밝혔다. 이종혁 공공소통연구소장은 “레드 마침표 캠페인은 자살을 막고 하나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공공의 가치에 의미를 두고 있다. 궁극적으로 신규 감염인 50% 감소와 HIV 차별 종식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환경 조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9.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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