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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3종, 의약품 무역수지 첫 흑자 달성 견인

셀트리온이 의약품 무역수지 사상 최초 흑자 달성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2020년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생산·수출·수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의약품 생산실적이 24조56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실적은 62.5% 늘어 무역수지가 1조394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완제 의약품의 수출이 92.3% 증가한 것을 주된 흑자의 요인으로 꼽았다. 2020년 국내 의약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주도한 완제의약품의 수출실적 92.3% 증가, 바이오의약품 생산·수출 실적 강세 속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수출 활발, 전문의약품 생산 비중 유지 및 국산 신약 생산 꾸준한 증가세 등이다. 생산실적 1조원 이상 업체는 2개사다. 1위는 전년 대비 149.2% 증가한 1조4769억원을 기록한 셀트리온이 차지했다. 한미약품은 2019년과 유사한 1조143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특히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주100㎎', '허쥬마주150㎎', '트룩시마주'는 수출액 상위 1~3위를 싹쓸이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3조9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9% 증가했고, 의약품 전체 생산실적 상승률(10.1%)보다 크게 늘어 의약품 분야 중 가장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의약품 전체 수출실적 상위 20품목 중 바이오의약품은 12개였고, 이 중 8개 품목이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79.7%를 차지하는 등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수출 품목은 2016년 1개사의 1종에서 지난해 3개사 5종으로 확대됐다. 의약외품 생산 실적도 코로나19 방역물품 생산 증가에 따라 전년보다 124% 증가한 3조7149억원으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다. 무역수지도 214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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