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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폴햄·폴햄키즈, 롯데웰푸드와 여름 시즌 '죠크박' 컬렉션 선봬

에이션패션의 캐주얼 브랜드 폴햄과 폴햄키즈가 롯데웰푸드와 손 잡고 여름 시즌 '죠크박' 컬렉션 라인을 5일 공개했다. '죠크박'은 롯데웰푸드의 인기 아이템인 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 3종을 함께 부르는 네이밍으로 이번 폴햄과의 협업을 통해 ‘Have an Ice Day’를 테마로한 핫섬머 컬렉션 라인을 선보인다. 죠크박 컬렉션은 시그니처 컬러들을 활용한 티셔츠와 쇼츠로 성인과 키즈 라인이 함께 구성되어 패밀리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3가지 아이스크림 이미지를 자수와 와펜으로 위트 있게 표현했으며 성인용은 시원한 소재에 비비드한 컬러로 휴양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스타일리시하게 즐길 수 있다. 티셔츠와 라운지 웨어로 구성된 키즈 라인은 청량한 컬러에 부드러운 소재로 아이들의 일상복으로 안성맞춤이다.폴햄과 폴햄키즈는 이번 죠크박 컬렉션을 기념해 핫섬머 바캉스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죠스바 키링, 스크류바 타올, 수박바 에어매트의 한정판 굿즈 3종을 제작, 선보인다. 3가지 굿즈는 죠크박 컬렉션 티셔츠 또는 쇼츠 구매 시 수박바 에어매트와 비치타월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컬렉션 라인 포함 5만원 이상 구매 시 수박바 키링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에이션패션 관계자는 “폴햄 죠크박 컬렉션은 한국을 대표하는 캐주얼 브랜드와 국민 아이스크림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협업을 기념해 패밀리 콘셉트의 화보와 바이럴 영상도 함께 제작됐다"라며 "SNS 친구 소환 이벤트를 통해 폴햄 죠크박 굿즈를 증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5 09:35
산업

쿠팡, 와우회원 대상 대규모 할인전 '쿨 서머 세일' 진행

쿠팡은 여름 맞이 대규모 할인 행사 '쿨 서머 세일' 기획전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와우회원 전용 기획전으로, 가전·침구·가구·식품·뷰티·스포츠 등 20여개의 주요 카테고리에서 엄선한 7만여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다양한 테마관을 마련해 원하는 상품을 보다 편리하게 찾아 여름 쇼핑을 즐길 수 있게끔 했다.'스페셜 한정 특가' 테마관에서는 최근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인기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 특가에 만날 수 있다. '여름 시즌 미리 준비!' 테마관에서는 음료 및 여름 별미, 여름가전, 바캉스 및 아웃도어 용품, 집단장 추천템 등으로 구성된 코너를 운영한다.최근 판매량을 기준으로 선정한 '위클리 베스트', 50% 이상 할인된 '반값 할인 상품', 신상품을 소개하는 '신상템 추천', 별점 5점 등 좋은 리뷰를 받은 상품으로 구성된 '리뷰 추천템' 등의 테마관 등도 있다.쿠팡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고객들이 여름을 보다 시원하고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획전"이라며 "와우회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상품과 여름 필수템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와 폭넓은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04 08:58
스타

조세호, 여유로운 발리行…♥아내 따라 모델 핏 나네

조세호가 발리에서의 여유로운 한때를 공유했다. 조세호는 지난 31일 자신의 SNS에 “BALI”(발리)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조세호는 발리 현지의 한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패턴이 인상적인 브라운톤 여름 셔츠에 짧은 반바지, 밀짚 페도라를 매치시켜 바캉스룩을 완성했다.이에 김숙은 “발리 잘 어울린다”고 댓글을 남겼으며 조세호는 “처음 와봤는데 너무 좋네요 누나”라고 답장했다. 지인들과 팬들 또한 “행복해보여요” “좋은시간 되세요” “옷 진짜 잘입는다” 등 반응을 남겼다.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9살 연하의 정수지 씨와 결혼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정수지 씨가 지난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07:49
산업

'이지아처럼 느낌있게' 올리비아로렌, 휴양지 감성의 ‘바캉스룩’ 제안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OVLR(오뷔엘알)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휴양지 리조트 감성의 여름 컬렉션을 출시하고, ‘바캉스룩’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올리비아로렌은 올해 론칭 20주년을 기념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시즌별 한정 컬렉션과 캠페인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번 여름에는 올리비아로렌의 스테디셀러 원피스부터 색감과 패턴이 돋보이는 셔츠, 활용도 높은 데님까지 여행과 일상을 아우르는 시원하고 청량한 여름 스타일링을 제안한다.먼저 브랜드 모델 이지아와 함께한 여름 화보를 통해 여유로운 휴양지 리조트 감성의 바캉스룩을 선보였다. 화보 속 이지아는 화사한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와 경쾌한 에메랄드 컬러 셔츠, 데님 쇼츠 등을 착용하고,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표현해 휴양지의 설렘을 담은 스타일링을 완성했다.이지아가 착용한 플라워 원피스는 가볍고 통기성 우수한 소재에 올리비아로렌만의 고급스러운 패턴의 프린트를 적용해 시원함에 우아함을 더했다. 허리 스트링과 셔링 디테일로 자연스러운 실루엣 조절이 가능하며, 단독 착용해 리조트룩으로, 가디건 등과 매치해 데일리룩으로도 활용하기 좋다.또한 여름에 제격인 에메랄드 컬러에 짧은 기장감의 셔츠와 데님 쇼츠를 매치한 캐주얼하고 편안한 바캉스룩도 보여줬다. 산뜻한 컬러에 플라워 모티브 자수로 포인트를 준 스트라이프 셔츠와 배색 스티치가 가미된 A라인 데님 쇼츠는 바캉스는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도가 높다.이와 함께 올리비아로렌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제 코디에 도움이 되는 여름 스타일링 콘텐츠를 게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 데님 코디’, ‘올여름 린넨 트렌드’ 등 유튜브 영상이 무더운 날씨에도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팁을 제공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중이다.이 외에도 올리비아로렌의 여름 컬렉션은 셀럽들의 ‘리얼웨이룩’으로 화제를 모았다. 3040 여성들의 워너비로 불리는 방송인 ‘류이서’와 ‘안현모’가 인스타그램에서 보여준 이번 신제품을 활용한 세련된 스타일링이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 그 중 ‘류이서’가 착용한 ‘에어리 셋업’은 시원한 린넨 소재에 차분한 베이지 컬러로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은 여름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한편, 올해 여름 컬렉션은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며, 전국 올리비아로렌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세정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OVLR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맞아 새로운 여름 컬렉션을 출시하고, 다가오는 휴가의 설렘을 담은 여유로운 휴양지 감성의 ‘바캉스룩’을 제안하는 콘텐츠들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사계절의 감성을 담은 감각적인 컬렉션을 출시하고,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실용적인 스타일링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7 15:03
산업

트레몰로, 스타일·기능성 잡은 여름 필수템 ‘리프레시 니트’ 출시

세정그룹의 스마트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트레몰로(TREMOLO)’가 예년보다 길어질 무더위에 대비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여름 신제품 ‘리프레시 니트(Refresh Knit)’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리프레시 니트는 바쁜 일상 속 시원한 여유를 선사하는 ‘반팔 니트’ 라인업으로 ‘시원함을 입다, 일상을 리프레시하다’라는 의미를 담아 출시됐다. 부드럽고 가벼운 착용감은 물론 뛰어난 통기성과 쿨링감을 갖춘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선명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코튼 소재에 여름용 기능성 소재를 혼방해 보풀이나 변형을 최소화하고, 소매에 립 조직을 적용해 깔끔한 실루엣을 유지하는 등 완성도 높은 제품력을 자랑한다. 피부에 달라붙지 않도록 짜임 구조를 조절해 통기성과 착용감을 강화했으며, 가벼운 물세탁이 가능한 워셔블 기능으로 관리도 용이하다.또한 세분화된 고객 취향에 맞춰 컬러와 스타일, 두께감 등을 다양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기본형 카라와 헨리넥 스타일, 배색 디자인 등 다채로운 디테일을 반영한 제품 구성으로 일상복부터 출근룩, 바캉스룩까지 두루 활용하기 좋다.대표 제품으로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선보인 여름 화보에서 브랜드 모델 박성훈이 착용한 ‘리프레시 패턴 니트’가 있다. 화이트 반팔 카라 니트에 산뜻한 배색 포인트를 더해 여름에 걸맞는 청량함을 담아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청바지나 반바지와 매치해 감각적인 캐주얼룩으로, 포멀한 재킷에 깔끔한 이너로도 제격이다.이 외에도 화사한 색감의 카라 니트나 베이직한 라운드 니트 등 단독 착용하거나 다양한 아우터와 레이어드하기 좋은 여름철 기본 아이템들을 선보여, 기나긴 여름철 코디 고민을 해결하고자 했다.세정 트레몰로 관계자는 “매년 길어지는 여름을 겨냥해 고온다습한 날씨에도 가볍고 시원하게 착용하기 좋은 우수한 통기성과 쾌적한 착용감의 ‘반팔 니트’ 라인업을 준비했다”라며, “각자의 취향과 TPO에 맞는 ‘리프레시 니트’를 선택해 올 여름을 쾌적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캐주얼부터 비즈니스 수트까지 폭넓은 아이템을 선보이는 ‘트레몰로’는 지난해부터 제품과 마케팅, 유통 전반을 업그레이드하며 브랜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2024년 SS 시즌, 배우 박성훈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고, 올해는 닥스훈트 강아지가 그려진 새 BI를 통해 트렌디하고 편안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제품 또한 모던하고 베이직한 헤리티지에 ‘트렌디셔널’과 ‘뉴클래식’을 결합한 감각적인 스타일로 호평을 받아, 지난해 말부터 백화점에 입점해 유통망 확장에 본격 나섰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22 14:00
산업

웰메이드 여성복 ‘데일리스트’, ‘나솔’ 22기 영숙과 ‘여름 기획전’ 진행

세정그룹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WELLMADE)의 여성복 브랜드 ‘데일리스트(DAILIST)’가 ‘나는 솔로’ 22기 영숙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하고,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청량한 여름 스타일링을 제안한다.타임리스 데일리웨어 ‘데일리스트’는 ‘더 모먼트(The Moment)’를 주제로, 다가오는 여름의 모든 순간을 빛내줄 아이템을 선보인다. 올 여름에는 우아한 분위기와 사랑스러운 매력이 공존하는 화제의 인플루언서 ‘양현지’와 ‘여름의 순간’을 담은 화보를 통해 데일리스트만의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표현했다.특히 여름철 스테디셀러인 시원한 원피스부터 스타일과 활동성을 겸비한 여름 재킷, 가볍게 걸치기 좋은 린넨 셔츠, 베이직한 티셔츠 등 일상부터 바캉스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한 아이템들이 눈길을 끈다.먼저, 산뜻한 컬러의 ‘스트라이프 셔츠형 원피스’와 편안한 착용감의 ‘솔리드 벨티드 원피스’, 가죽장식 벨트가 포인트인 ‘소매롤업 벨티드 원피스’는 허리 벨트로 슬림한 라인을 연출해 우아한 여름룩을 완성하기 좋다.활용도 높은 여름 재킷과 린넨 셔츠도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박시한 실루엣의 ‘카라 데님 재킷’과 배색 단추가 특징인 아우터형 ‘린넨 포인트 셔츠’는 캐주얼한 데일리룩에, ‘스탠카라 7부 재킷’은 포멀한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블루, 오렌지 등 청량한 색감의 ‘린넨 솔리드 셔츠’는 심플한 디자인에 컬러 포인트를 더한 세련된 코디가 가능하다.이 외에도 구김이 적은 면 실켓 소재의 ‘라운드 포켓 티셔츠’, 단품으로 착용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스트라이프 민소매 티셔츠’ 등 티셔츠와 가볍게 입기 좋은 밴딩 팬츠, 러플 디테일의 롱스커트 등 다채로운 여름 신제품들을 선보였다.데일리스트는 이번 화보 공개와 함께 온라인 ‘세정몰’에서 ‘여름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나는솔로 22기 영숙’ 양현지가 착용한 신제품을 포함한 데일리스트의 여름 아이템을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세정 웰메이드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나는솔로’ 출연 이후 계속해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인기 인플루언서 양현지와 함께한 화보를 선보이며, 여름 필수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을 준비했다”라며, “올해는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데일리스트의 아이템들을 활용해 여름을 모든 순간을 빛나게 할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양현지는 SBS Plusㆍ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22기 영숙으로 등장한 이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지지고 볶는 여행’ 등에도 연이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SNS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인플루언서로 활약 중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4 10:05
뮤직

미세스 그린 애플 10주년 콘서트..푸른 봄 몰고 온 마법 같은 시간 [IS리뷰]

차가운 서울 공기도 이날만큼은 마치 마법에 걸린 듯 따뜻했다.데뷔 10주년에도 청춘을 노래하는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이 ‘푸른 봄’을 몰고 한국에 상륙했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첫 단독 내한 콘서트 ‘MGA 라이브 인 서울,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도 J팝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일본 가수들이 속속 내한을 결정하는 최근 흐름 속 미세스 그린 애플도 지난해 12월 깜짝 내한을 발표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2013년 결성한 이들은 2015년 미니 앨범 ‘버라이어티’(Variety)로 데뷔한 후 ‘푸름과 여름’(Ao To Natsu), ‘댄스 홀’(Dance Hall)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팬덤을 구축했다. J팝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그룹이기도 하다. 미세스 그린 애플은 빌보드 재팬 2024 아티스트 100 부문 1위를 비롯한 각종 현지 차트를 제패했으며,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66년 만에 밴드 최초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해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탄탄한 코어 팬덤을 가졌기에 이번 공연은 예매 시작 5분 만에 전석 매진돼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청사과’라는 별명답게 공연 첫날 오프닝은 번쩍이는 초록빛으로 객석을 수놓으며 ‘안테나’(ANTENNA)로 시작했다. 모스 부호가 담긴 전주 속 보컬 오모리 모토키가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 인사를 건네자, 객석은 함성으로 뒤덮였다.곧장 신곡 ‘비터 바캉스’(Bitter Vacances) 등 쉬지 않고 5곡을 선보인 그들은 “만나고 싶었어”라며 관객과 짧은 호흡을 나눈 후 바로 “가자!”를 외치며 인기곡 ‘매직’(Magic)으로 내달렸다. 무지갯빛으로 물든 객석은 ‘괜찮아, 좀 더 좋아지도록, 자유로워도 돼’라는 코러스 가사를 따라 부르며 하나가 됐다. 이어진 ‘춘수’(春愁)의 마지막 소절 ‘좋아해’라는 가사를 부를 땐 팬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는 듯 목소리를 줄여 남다른 감회와 애정을 드러냈다. 곡조와 연동돼 환상적인 타이밍에 빛나는 조명 연출이 몰입을 만드는 가운데 지치지 않고 폭발적인 성량으로 음향을 뚫는 보컬 오모리와 시종일관 다정한 미소로 객석을 바라보는 키보드 후지사와 료카, 노련한 연주 스킬로 함성을 끌어내는 기타 와카이 히로토는 거의 매 곡 변주를 펼쳐 밴드 공연 다운 특별한 현장감을 더했다.10주년 다운 노련함이 돋보인 그들은 MC 타임에서는 그간 열심히 공부했다는 한국어로 소통하며 마치 신인 같은 풋풋함도 드러냈다. 특히 한국에 오랜 관심을 표해온 와카이는 “드디어 한국 잼스(Jam’s, 팬덤명)를 만날 수 있어 너무나 기쁩니다”라며 “오늘을 최고의 날에(날로) 하자!”라고 외쳐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후 미세스 그린 애플을 대표할 명함과도 같은 6곡이 이어졌다.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로 자리매김 시킨 ‘푸름과 여름’을 시작으로 지난해 레코드 대상 곡 ‘라일락’(Lilac), 인기 애니메이션 주제가 ‘인페르노’(Inferno), ‘나는 최강’(I'm invincible) 등 명곡 잔치에 객석은 지금만을 기다렸다는 듯 목소리를 높여 떼창으로 화답했다. 음악에는 장벽이 없다는 말이 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부단히 한국 팬덤과 유대감을 형성하려는 노력이 따라붙으니 금상첨화였다. 지난해 12월 11일과 12일, 콘서트 실황영화 ‘미세스 그린 애플 //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의 한국 개봉을 맞아 내한 행사를 가졌던 이들은 당시 팬들과 나눈 추억을 소환해 근황 토크를 펼치면서 저마다 새로 배운 한국어를 자랑하기도 했다. 와카이의 “한국은 너무 춥네요. 너무 추우니까 다음은 우리랑 같이 댄스 해줘”라는 멘트와 함께 마지막 곡 ‘댄스 홀’이 울려 퍼지고, 앙코르 격으로는 첫 대상을 안겨준 ‘케세라세라’(Que Sera Sera)를 부른 미세스 그린 애플은 “또 만나요. 한국 사랑해”라는 끝인사와 함께 신기루처럼 공연의 막을 내렸다.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건 나뿐이야’라는 노랫말처럼 국경을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데뷔 10주년을 맞은 이들의 성공적인 내한 공연을 만든 원동력임을 실감케 하는 1시간 40분이었다.미세스 그린 애플은 오는 7월, 10주년 기념 앨범 발매와 일본 요코하마 공연을 비롯한 새 콘서트 투어 등 다양한 기획을 이어갈 계획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7 06:00
산업

[창간55] 1년 만에 하노이의 '랜드마크'가 된 롯데몰

지난해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1년 만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개장 전부터 그룹이 야심 차게 준비한 복합 쇼핑몰이다. 2023년 9월 22일 개장 전까지 준비 기간만 7년 이상이 걸렸다. 오픈식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직접 찾아 커팅식을 할 정도였다. 롯데의 바람대로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베트남 젊은이들의 ‘쇼핑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달 들어 누적 방문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고, 하루 평균 2만6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매출도 빠르게 상승하며 현지 프리미엄 쇼핑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1월, 오픈 5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고, 6월에는 2000억원을 돌파했고, 현재 누적 매출이 3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김준영 롯데백화점 해외사업부문장 겸 롯데프로퍼티스 하노이법인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반기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대거 유치한 ‘혁신 MD(상품기획)’과 ‘한국식 팝업스토어’가 인기몰이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베트남은 40대 이하 인구 비중이 60%를 차지하는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25~35세 고객을 타깃으로 적극 공략한 게 주효했다. 자라와 유니클로, 마시모두띠, 풀앤베어, 망고 등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글로벌 패스트 패션 브랜드(SPA)를 동시에 입점시킨 점포는 베트남에서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유일하다. 또 ‘팝업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잠실 롯데월드몰의 DNA(유전자)를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이식했다. 지난 7월 팝업 누적 방문객이 100만명을 넘었다. 1회당 평균 방문객이 3만명 이상이고, 지난해 연말 개최한 샤넬 뷰티 팝업에는 10만명이 몰리기도 했다. 250평 규모의 실내 아트리움 광장과 500평 규모의 야외 분수 광장이 현지 팝업의 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샤넬 뷰티와 디올 뷰티, 레고, 코치 등이 30여차례의 팝업을 진행했으며 메이크업쇼와 포토존 등 체험형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여름에는 베트남의 ‘몰캉스(몰+바캉스)’ 스팟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을 기본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몰링형(malling) 공간 구성을 바탕으로 체험형 컬처마켓 등을 선보이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지화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직원 3500여명이 대부분 현지인으로 채워졌다. 롯데쇼핑은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 효과를 1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 사례를 높게 평가해 ‘2024 롯데어워즈’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1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처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달라”고 사장단에 주문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27 06:59
예능

목마른 돌싱들 온다…‘돌싱글즈6’ 9월12일 첫 방

MBN 대표 연애 예능 ‘돌싱글즈6’가 사랑에 더욱 목마른 돌싱들과 함께 돌아온다.‘돌싱글즈’가 9월 12일 오후 10시 20분 시즌6 첫 회를 선보인다. 그간 ‘돌싱글즈’는 매 시즌마다 ‘현실 커플’을 탄생시키며 믿고 보는 ‘재혼 매칭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6는 강원도의 ‘돌싱 하우스’를 배경으로, 새로운 사랑의 시작은 물론 재혼을 향한 간절한 의지가 있는 돌싱들이 모여 최고조로 박진감 넘치는 로맨스 전쟁을 펼친다.시즌5에 이어 매 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돌싱글즈6’는 지난 8월 전파를 탄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 마지막 방송 당시 깜짝 공개했던 1차 티저에 이어, 시즌6에 참가하는 돌싱들의 얼굴을 과감히 오픈한 2차 티저를 업로드하며 기대감에 불을 붙였다. 해당 티저에서 돌싱들은 “창고에서 여자가 숨어 있는 거다”, “그게… 결혼식 하루 전날이었다” 등, 상상을 초월하는 이혼 사유 공개를 예고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직후 이들은 “한 번 실패했으니까, 또 실패하고 싶지 않아”,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니까, 미친 사랑 한 번 해보겠다”라는 절박한 마음가짐을 보이며, 시즌6 ‘돌싱 하우스’에 당당하게 입성한다 이후 돌싱들은 “호감이 생기잖아? 그때부턴 그 사람밖에 안 보여”, “서로 확실하게 전속력으로 전진”이라며, 머뭇거림 없는 초스피드 직진 로맨스를 예고한다. 직후 펼쳐지는 화면에서는 데이트 도중 서로의 손을 망설임 없이 잡는가 하면, 어깨를 끌어안거나 포옹을 하는 등 농도 짙은 스킨십 현장이 이어져 또 한 번의 ‘도파민 맛집’ 탄생을 알린다. 마지막으로 한 커플은 저녁 길거리 데이트 도중 “넌 지금 나랑 있으면 떨려?”라는 돌싱녀의 질문에 돌싱남이 “난 대화를 하는 이 순간에도 떨려”라고 솔직히 고백해 ‘심쿵’을 유발한다.제작진은 “‘MZ 돌싱’들과 함께했던 ‘돌싱글즈5’의 종영 후, 두 달 만에 찾아오는 ‘돌싱글즈6’에서는 이혼 후 누구보다 사랑에 목마른 돌싱들이 여름 바캉스의 성지인 강원도로 모여, 더욱 시원하고 화끈한 연애 대전에 돌입한다”며 “그 어떤 시즌보다도 돌싱들의 적극성이 돋보인, 불도저 로맨스 현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돌싱들의 마지막 사랑을 담아내는 오리지널 돌싱 연애 예능 ‘돌싱글즈6’는 9월 12일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8 16:00
스타

핑크버스, 버추얼 아이돌계 소통왕… 서머 페스타 성료

버추얼 아이돌 핑크버스가 서머 페스타로 팬들을 만났다.그룹 핑크버스(해나, 루리, 지나)는 최근 ‘핑크버스 서머 페스타 2024’를 성공적으로 마쳤다.‘핑크버스 서머 페스타 2024’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플레이 리스트 추천부터 공식 팬카페 탐방, 디지털 바캉스 라이브 등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했다. 뿐만 아니라 핑크버스는 이번 서머 페스타를 시작으로 다양한 페스타를 진행하고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3인조 버추얼 아이돌 핑크버스는 지난 5월 ‘콜 데빌’(Call Devil)로 데뷔해 보컬, 퍼포먼스, 랩까지 섭렵, 뛰어난 실력으로 케이팝 팬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 서머 디지털 싱글 ‘냉면’(2024 PINKVERSE Remake Ver.)으로 초고속 컴백을 알린 핑크버스는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콘셉트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뮤직비디오 외에도 리릭 비디오, 커버곡, 챌린지 등 다수의 콘텐츠로 화제성을 입증해 온 핑크버스는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로 ‘소통왕’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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