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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박경리 "처음 연기 수업할 때 낯설어 울었다"

가수 겸 배우 박경리(30)가 나인뮤지스에서 홀로서기 후 첫 작품에 나섰다. 제대로 된 정극이었다. JTBC 금토극 '언더커버'에서 한고은(고윤주)의 청춘 시절을 소화했다. 2인 1역으로 싱크로율을 최대한 높이면서도 20대 시절 안기부 출신의 고윤주 서사를 살리는 것이 관건이었다. 액션 연기도 필요했다. 박경리는 당당하게 오디션을 통해 역할을 따냈고 시청자들에게도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이번에 배우 소속사인 YNK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다. 음악에 대한 미련은 없나. "음원을 낼 생각이 있다. 회사에서도 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얘기하라고 했다. 대표님이 연기를 배워보는 게 어떻겠냐고, 여러 색을 입히고 싶다, 조금 늦더라도 차츰차츰 이미지를 만들어가자고 해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근데 정작 연기를 배우니 잘하든 못하든 너무 재밌더라. 처음엔 집에 갈 때 울고 그랬다. 선생님이랑 대사를 주고받는데 처음 하는 거라 입을 떼기가 어렵더라. 하지만 내가 바뀌는 게 보이고 다양한 인물을 표현하는 게 재밌어서 지금은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큰 편인가. "부딪치기 전에 두려움이 좀 있는데 정작 부딪치고 하다 보면 조금씩 자연스러워지는 것 같다. 예전엔 욕심이 없었다면 지금은 욕심을 가지고 좀 더 고민해보고 그렇게 하려고 하는 것 같다." -가수와 배우, MC 활동의 매력을 꼽는다면. "일단 가수는 바로 보이는 무대가 있고 팬들과 바로바로 소통할 수가 있다. 내가 어떻게 했는지 그날그날 알 수가 있다. 드라마는 고민을 해서 현장에 왔는데 나중에 집에서 봤을 때 편집되어 있는 모습이 새롭고 재밌더라. 내가 아닌 사람을 연기해서 나오는 것이지 않나. MC 활동도 재밌다." -동아TV '뷰티 앤 부티' 시즌6가 19일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더라. "혼자 하는 게 아니라 MC가 많다. 여러 사람이 줄 수 있는 에너지가 있으니 다행이다 싶다. 그룹 활동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실제 뷰티 쪽에도 관심이 많지 않나. "화장을 열심히 하고 다닌다. 조금 더 예쁠 때 예쁘게 꾸미고 다니자란 생각이다. 20대엔 민낯에 모자를 쓰고 다녔으면, 30대엔 생각이 바뀌었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 사진 찍는 것도 많이 본다.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단 생각이 든다. 그렇게 하면 많이 좋아해 주기도 해서 뷰티 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졌다." -요즘 관심사는. "노래 듣는 것 좋아하고, 산책하는 걸 좋아한다. 최근에 요가를 시작했다. 내 몸을 생각하며 운동하는 게 좋다. 꾸준히 하고 있다. 평소 살이 조금 쪘다 싶으면 자연스럽게 관리를 하는 편이다." -고민이 있다면. "잘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한 번 시작했으면 끝장은 봐야 하지 않나. 흐지부지하게 하고 싶지는 않다." -신혜선 배우가 커피차를 보내줬더라. "언니랑 술자리를 몇 번 했다. 진짜 다운됐을 때가 있는데 그때 언니랑 만났다. 오디션 보고 멘털이 털린 상태였다. '계속 연기를 하는 게 맞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 엄청 울면서 '연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언니가 '너는 너대로 해. 경리야 너대로 해. 괜찮아' 이렇게 얘기해줘서 힘이 났다. 이 직업은 그날 일을 바로바로 털어버려야 하는 것 같다. 언니는 연기로도 상을 많이 타지 않았나. 이런 언니한테 조언을 받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나 장르가 있다면. "최근에 영화 '콜'을 봤다. 반전의 반전이 있는 전종서 배우님의 역할이 너무 좋더라. 그런 역할을 좋아하는 것 같다." -배우로서는 신인이라고 할 수 있다. 배우로서 롤모델은. "전지현 선배님과 손예진 선배님을 정말 좋아한다. 나오는 작품을 챙겨본다. 연기로 잘 표현해줘 나오는 작품마다 정말 새롭다. 두 분의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 -하반기 계획은. "우선 뷰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음원도 낼 수 있다면 하고 싶다. (노래를) 안 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을 것 같다.(웃음) 사실 나인뮤지스 활동 끝나고 나서 내가 계속 연예계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이거 아니면 안 될 것 같다.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애착이 있다. 활동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도 있었지만 공백기 때 쉬면서 회복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으샤 으샤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긴 것 같다. 꾸준히 나와의 싸움을 이어가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1.06.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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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뷰티 앤 부티 시즌6' MC 발탁 [공식]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박경리가 뷰티 예능 '뷰티 앤 부티 시즌6' MC로 발탁됐다. 박경리는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동아TV '뷰티 앤 부티 시즌6'를 이끄는 MC로서 시청자들과 소통에 나선다. 자타공인 뷰티 센스로 2030 여성들의 워너비로 각광받고 있는 그가 다년간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뷰티 노하우를 가감 없이 공개하는 등 솔직하고 꾸밈없는 진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뷰티 앤 부티 시즌6'는 지난 2017년부터 뷰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며 리얼하고 생생한 리뷰를 담은 전문 뷰티 프로그램이다. 셀럽들의 비밀스럽고 트렌디한 뷰티 노하우부터 라이프 꿀팁까지 유익한 재미를 담아내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박경리는 그간 뛰어난 피지컬에 트렌디한 패션 감각, 본연의 매력을 극대화한 화장법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캣츠 아이 메이크업'은 수많은 커버 영상을 양산해낼 만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평소 이런 노하우를 SNS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 팬들과 친밀한 소통을 이어왔던 박경리.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뷰티, 패션, 라이프 스타일 모든 영역을 직접 느끼고 체험함으로써 뷰티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 줄 박경리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박경리는 가수, 예능 활동은 물론이고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에서 안기부 요원 '고윤주'(한고은 분)의 청춘 시절을 그려내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한편, 박경리가 출연하는 동아TV '뷰티 앤 부티 시즌6'는 오는 19일(토)에 첫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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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출신 박경리, JTBC '언더커버'로 첫 정극 도전 [공식]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박경리가 JTBC 새 드라마 '언더커버'에 합류,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30일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는 "박경리가 내년 상반기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언더커버'에 캐스팅됐다"고 밝히며 "지금껏 보지 못했던 배우 박경리로서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 초 YNK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게 되면서, 활동명을 변경하고 배우로서 새 도약을 준비했던 박경리. 대중들에게 익숙한 털털하고 꾸밈없던 '아이돌 경리'의 매력은 잠시 접어두고 한층 성숙해진 '배우 박경리'로 브라운관에 돌아올 그의 변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경리가 본격 연기자로서 첫선을 보이게 될 JTBC 새 드라마 '언더커버'는 오랫동안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한정현(지진희 분)과 정의를 위해 최초의 공수처장이 된 인권 변호사 최연수(김현주 분)의 이야기다.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과 백철현, 송자훈, 정혜은 작가가 의기투합을 한 가운데 지진희-김현주가 '애인있어요' 이후 4년 만에 재회를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박경리는 극 중 안기부 요원으로서 언더커버 임무를 수행하다가 심적, 육체적으로 타격을 입고 살아가게 된 고윤주(한고은 분)의 과거를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경리는 소속사를 통해 "정식으로 정극에 출연하는 건 처음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 첫 도전인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언더커버'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채롭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다부진 포부도 전했다. 한편, JTBC 새 드라마 '언더커버'는 2021년 상반기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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