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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계엄 여파로 방송 중단한 ‘현역가왕2’…“10일, 중단된 부분부터 다시 방송” [공식]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방송 도중 중단된 ‘현역가왕2’ 2회가 재편성된다.4일 MBN 예능 ‘현역가왕2’ 제작진 측은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가 편성되면서, 3일(화) ‘현역가왕2’가 방송되는 도중에 중단됐다. 이와 관련 일주일 후인 오는 10일(화) 오후 9시 10분, 2회 방송 중단된 부분부터 방송하기로 확정지었다”고 알렸다.이어 “지난 3일 ‘현역가왕2’ 2회에서는 에녹, 진해성, 박구윤 등 강력한 대장주 3인 후보를 비롯해 21인 현역들의 역대급 필살기 무대가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며 “10일 오후 9시 10분 계속될 ‘현역가왕2’에서는 예선전 방출 4인방의 명단과 함께 예선전 MVP가 공개된다. 이와 더불어 본선에 오른 30인의 현역들이 겨루는 1차전 1: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의 일부가 방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전날 오후 10시 25분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여파로 뉴스 특보가 긴급히 편성되면서 방영 중이던 프로그램들이 일제히 방영 중단 또는 결방되는 상황이 빚어졌다.이후 국회는 4일 새벽 1시께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4시 27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계엄을 해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04 17:30
생활문화

포항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마켓피어나인, 미식·관광 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 주도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에 특별한 주말 저녁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매주 주말 구룡포항 아라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마켓피어나인>은 개막 후 지금까지(11월 16, 17일은 휴장) 약 13,000명의 방문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아라광장 일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의 부두 야시장이라는 콘셉트로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 4월에 이어 이번 행사까지 회차가 거듭되며 미식과 문화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잡은 고동, 홍게, 전복, 꽁치, 성게알 등 싱싱한 현지 식재료를 주민과 에드워드 권 셰프가 함께 참여해 만든 레시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푸드트럭 존에서는 식사와 간식거리, 디저트류 등 트렌디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 맛깔 난 음식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또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아로마 향수, 금속 공예, 글라스 아트, 한지공예, 뜨게, 수제 간식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매 주말 아라광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초대가수의 특별공연과 지역 예술인의 상설공연, 익사이팅버블쇼, 샌드아트쇼, 매직쇼, 벌룬쇼 등 이색적인 공연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흥을 더욱 돋운다. 23일에는 KCM과 백지영, 30일은 크라잉넛, 12월 7일에는 머쉬베놈, 호미들, 14일에는 흰(HYNN)과 박구윤으로 이어지는 주말 릴레이 공연이 예정돼 있어 방문객과 팬들로 구룡포항의 저녁이 더욱 활기찰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9일 축제현장을 방문한 안정신(48세·여)씨는 “중학생 자녀 둘과 함께 구룡포를 방문했는데, 낮에는 일본인 가옥거리와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를 돌며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현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를 먹으며 공연과 체험을 즐겼다”라며 “긴 시간 머물지는 않았지만 구룡포항의 이색적인 풍경과 인근 골목의 아기자기한 볼거리, 다양한 체험거리 이벤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구룡포의 주말 저녁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과 지역민들로 인해 활기를 띠고 있다”라며 “마켓피어나인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구룡포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융복합한 특화된 콘텐츠를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은 오는 12월 15일까지 매주 주말(토, 일) 오후 4시에서 10시까지 포항시 구룡포 아라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2024.11.20 09:13
예능

박서진, 홍지윤과 러브라인 철벽→ 故 송해 생각에 눈물 (살림남)

‘살림남’이 박서진, 이민우의 일상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이민우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2%를 기록했고,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에 박서진이 진성에게 보자기를 씌워주는 장면이 8.7%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특히 ‘살림남’은 11주 연속 토요일 전체 예능 1위를 자치했으며, 2049 시청률 역시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토요일 예능 강자의 위엄을 드러냈다.이날 박서진은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은혜 갚는 장구의 신’ 2탄을 꾸몄다. 지난 방송에서 '장구의 신' 수식어를 만들어준 박구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박서진은 동생 효정과 함께 가족의 평생 은인 장윤정을 찾아가 직접 만든 도시락과 부모님이 준비해 주신 문어 선물을 전달했다.박서진은 효정의 지시에 따라 용기를 내 장윤정의 손을 꼭 잡고 90도 감사 인사까지 했다. 박서진은 장윤정에게 진심이 담긴 편지까지 건넸고, 장윤정은 15년 전 박서진을 처음 만났을 당시 자신의 나이가 된 박서진을 보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어 박서진은 진성을 찾아갔다. 진성은 박서진을 칭찬하며 “서진이는 성품이 착하다. 서진이 보면 꼭 내 어릴 때 생각난다”고 밝혔다. 진성 역시 힘든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가수로 성공한 것. 그는 “서진이도 나이는 어리지만 비슷한 유년시절을 살지 않았나. 서진이도 참 가슴앓이를 많이 했겠구나”라고 말했다.또 진성은 올해 서른인 박서진의 연애에 관심을 보였다. 이어 박서진에게 트롯가수 홍지윤을 추천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박서진은 “지윤이와는 동갑 친구일 뿐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진성이 아랑곳하지 않고 질문을 이어가자 박서진은 황급히 진성의 30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은인을 만나기 위해 박서진은 종로 송해길을 찾아갔다. 그는 “고마운 분들에게 은혜를 갚는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다. 언제나 내 마음 한편에 살아 있다”고 밝혔고, 故 송해 동상 앞에서 쉽게 입을 열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박서진은 “송해 선생님은 제가 박구윤 형님 옆에서 장구 칠 때 세션인데도 불구하고 아티스트처럼 대해주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故 송해 동상을 보며 “보잘것없는 시절에 저를 항상 다독여 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이민우 어머니는 지난 영상 통화 이후 박서진에게 푹 빠진 일상을 공개했다. 집안은 온통 박서진 굿즈였고 “신입 닻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계속해서 박서진 노래를 듣고 영상을 시청하며 덕질을 했다. 이민우는 한층 밝아진 어머니 모습을 보며 “참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민우는 어머니를 위해 박서진과 1:1 PT 수업을 마련했다. 이민우는 박서진에게 “우리 어머니 너한테 푹 빠지셨다. 장구 한 번만 가르쳐줘”라고 부탁했고, 대신 보디프로필 도전에 나선 박서진에게 운동을 가르쳐주기로 했다.이민우는 박서진과 몸매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디프로필보다 더 심한 걸 찍었다”라며 신화의 누드집을 언급했다. 누드집 사진을 본 박서진은 “왜 찍으신 거냐”며 놀라움을 표출했다. 이에 이민우는 “아이돌 최초 누드집이었다. 도전을 좋아했다”고 누드집을 찍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이민우는 박서진에게 치명적인 화보 포즈를 전수했고, 박서진은 포즈를 따라한 뒤 보디프로필 화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내 이민우가 과한 열정으로 고강도 운동을 쉼 없이 가르쳐주자, 박서진은 결국 헬스장에서 도망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5 12:09
예능

박서진 “매회 얼굴 바뀌어…성형외과 협찬 제안, 모델도 해” (‘살림남’)

가수 박서진이 성형 역사를 솔직하게 밝힌다.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은혜 갚는 장구의 신’으로 변신한다.이날 박서진은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감사했던 지인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박서진은 동생 효정과 전, 잡채, 떡갈비 등 명절을 방불케 하는 잔치 음식을 총 20인분 준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박서진은 감사한 인연을 다시 되짚어보기 위해 인생 그래프를 그리며 지난날을 돌아본다. 2007년 ‘트로트 가요제’ 금상을 수상하며 꿈에 부풀었던 것도 잠시, 2009년 49일 간격으로 맞이한 두 형의 죽음, 이듬해 어머니의 암 판정까지 힘들었던 시절들을 곱씹어 본다.2016년에 품바단에 들어가 처음 장구를 잡았다는 박서진은 “당시 내가 가수로서 품위를 떨어뜨린다며 한 선배에게 온갖 모욕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비화를 공개한다. 박서진은 “이때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 준 사람이자 ‘장구의 신’ 수식어를 만들어 준 은인이 박구윤”라며 “박구윤 형이 없었다면 나는 한낱 장돌뱅이 가수에 불과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한다. MC 은지원 또한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의 은인을 공개해 궁금증을 더한다. 힘들었던 시간 속에서도 박서진은 장구 덕분에 무명 시절 ‘아침마당’에 출연했다고 밝힌다. 당시, 상대로 맞붙은 임영웅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MC 은지원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이를 계기로 박서진과 임영웅은 음반을 발매하고, 행사와 무대에도 함께 자주 올랐다며 훈훈한 인연을 공개할 예정이다.박서진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성형 역사도 거침없이 밝힌다. 특히 “‘아침마당’도 한 회 한 회 얼굴이 달라진다. 저에겐 (얼굴을 만들어 준) 아버지가 여러 명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긴다. 또한 “선배 막말로 힘들었던 시기에 성형외과에서 협찬 제안이 와 성형 모델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이어 2011년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 장윤정에게 도움받았던 사연을 소개한다. 특히 당시 박서진 어머니의 암 투병 소식을 알게 된 장윤정이 녹화 다음 날 치료비까지 입금해 준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박서진 남매는 가장 힘들었던 시절 자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민 은인 장윤정을 만나 의미 있는 선물을 건넨다.지금의 박서진을 만들어 준 은인들이 함께 한 감동 스토리는 오는 17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13:55
연예일반

“아프지 마시고 하늘서 영원히 빛나길”…故 현철, 유족·동료 후배 눈물 속 영면 [종합]

‘트롯계의 큰 별’ 고(故) 현철이 유족과 동료 후배들의 눈물 속 영면했다. 18일 오전 고 현철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 및 발인식이 엄수됐다. 국내 가요계에서 처음으로 협회 이름을 달지 않은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진 이날 장례에는 유족을 비롯해 이자연 태진아 설운도 배일호 현숙 인순이 김용임 강진 유지나 박상철 진성 박구윤 등이 참석,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고 현철의 이승 마지막 길에 하늘도 울었다. 발인에 앞서 진행된 영결식에서 조사를 맡은 박상철은 “선배님의 이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게 귓가에 맴돌고 있다.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빌었는데 밝고 맑은 목소리 왜 절절이 가슴아프게 들립니까”라며 “흥겹게 부르시던 모습이 그립던 선배님 다시 보고 싶고 존경한다”며 영면을 기원했다.김용임의 애도사에 이어 고 현철과 함께 ‘트롯 4대천황’으로 활약한 태진아, 설운도의 추모사도 이어졌다. 태진아는 “선배님을 사랑했던 모든 이들이 이별의 아픔에서 한없이 애통해하고 있다. 늘 편안한 웃음을 전했던 모습이 그립다”면서 “앞으로 평생 큰 별로 남아있을 것이다. 세상의 짐을 내려놓으시고 아픔의 고통이 없는 곳에서 부디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말했다. 설운도는 “트로트 4인방의 맏형께서 가셨다. 평생 노래하면서 가정에 큰 점수를 받지 못했다. 늘 가족들에게 미안했던 마음이 있고 이 시간을 빌어 (유족분께)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설운도는 이어 “한평생을 국민들의 애환과 아픔을 노래로 위로한 애국자셨다. 전 세계를 돌며 고생도 많이 하셨다. 마지막 무대를 서고 싶으셨을 것이다. 형님 편안히 가세요”라며 눈물을 삼켰다. 이자연과 현숙도 “영원히 빛나길 바란다”며 “하늘나라 가셔서도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철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2세. 유족에 따르면 현철은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히트곡 ‘내 마음 별과 같이’를 들은 뒤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그는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후 신경 손상 등으로 요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 1980년대에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 봐’등 여러 히트곡을 남겼다.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현철은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롯 4대 천황’으로 불렸다. 현철은 2010년대까지 신곡을 내며 활동했지만, 2018년 건강상의 이유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KBS1 ‘가요무대’가 현철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8 08:40
연예일반

이수민♥원혁, 드디어 결혼…김성주 “손흥민 결혼하는 줄”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에 “결혼시켜 달라”며 찾아왔던 이수민‧원혁이 드디어 결혼에 골인했다. '국민 MC' 김성주와 조세호가 사회를 맡았고, '원조 사랑꾼' 박수홍을 비롯해 '사랑꾼즈'가 모두 모였다. 게다가 '트로트 레전드' 남진이 데뷔 61년 만에 부르는 첫 축가를 시작으로 '트롯 가요무대'를 방불케 하는 초호화 결혼식이 연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마침내 이수민‧원혁의 결혼식 전날 밤이 공개됐다. 이용식은 "이젠 '어떡하지?'라는 마음은 없다. 1년 동안 저거(?)한테 시달렸잖아"라며 섭섭한 마음을 너스레로 달랬다. 아내 김외선 씨는 "이제 혁이한테 수민이를 다 맡긴 기분이다"라며 홀가분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황보라는 "우리 어머니가 (결혼 전에) 아파트를 30바퀴 돈 적이 있다. 결혼하니 발 뻗고 자겠다고 하셨다"며 김외선 씨의 말에 공감했다.한편, 새신랑이 될 원혁은 "사실 오늘 아버님 생신이다. 인간 화환이 되려고 준비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내일이면 진짜 사위예혁', 'A/S 교환 반품 절대 불가'라고 재치 있게 쓰인 화환용 리본을 목에 둘렀다. 케이크와 함께 집 밖에서 대기하던 그는 이수민과 합류해 성공적인 깜짝 생일 파티를 마쳤다. 이윽고 원혁이 집으로 돌아가자 이수민은 갑자기 터져 나온 눈물에 아빠를 끌어안으며 "나 큰일 났어...눈물이 안 멈춰..."라며 오열하기 시작했다.이용식은 "세상 딸들은 다 이렇게 울어?"라며 함께 있으면 눈물이 날까 봐 주차장으로 몸을 피했다. 다음날 이수민‧원혁은 새벽부터 메이크업숍에 달려가 결혼식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마침내 이수민이 신부 대기실에 입성했고, 이수민은 벅차오른 감정을 최대한 참으며 아버지 이용식에게 "나 예뻐?"라는 말을 건넸다. '사랑꾼'들도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하던 이용식은 제작진에게 "나 이제 딸 결혼 안 시킬래"라고 선언했다. 결혼식 30분 전, 끊임없이 화환과 하객들이 가득 들어와 역대급 결혼식을 예고했다. 송대관을 비롯해 임하룡, 이봉원, 홍서범, 조항조 등 원로 연예인들과 조세호, 문세윤 등 개그맨 후배들까지 자리했다. 이에 더해 수많은 배우와 가수들, 원혁의 ‘미스터트롯2’ 동료들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찾아와 자리를 빛냈다. 거기다 '원조 조선의 사랑꾼'인 박수홍과 이제는 '엔조이 부부'가 된 임라라‧손민수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거기다 ‘의리남’ 김성주가 다른 프로그램 녹화 도중에 짬을 내어 사회를 맡으면서 결혼식은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이윽고 화촉점화를 위해 양가 어머니들이 춤을 추며 등장했고, 김성주는 "오늘부터 ‘예비 사위’가 아닌, ‘국민 사위’!"라며 원혁을 소개했다. 이에 원혁은 거친 함성과 함께 등장해 당당하게 버진 로드를 걸어갔다. 이에 김성주는 "이렇게까지 입장해야 할 일인가 싶다"며 "마치 손흥민 선수 결혼하는 줄 알았다"고 웃음지으며 원혁을 반겼다. 긴 기다림 끝에 이용식은 버진 로드를 지나 원혁에게 이수민의 손을 건네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재치 있는 원혁 아버지의 축사가 끝나고, 이용식은 축사 대신 히트곡 메이커인 '알고보니 혼수상태'에게 의뢰한 곡을 부르기 시작했다. 이어 '레전드 축가꾼' 남진이 데뷔 61년 만에 최초로 축가를 위해 무대 위로 올라왔다. 남진은 '가수 지망생'이었던 이용식의 데뷔 일화를 풀어 놓으며 이용식과 함께 '둥지'를 불러 결혼식장을 뒤흔들었다. 한편, 울지 않기로 다짐했던 신랑 원혁은 '너를 선택한다'를 축가로 부르며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원혁이 눈물 때문에 마지막 가사인 '널 사랑한다'를 놓치자 많은 이들이 즐거워한 가운데, '사회적 유부녀' 김지민은 오열로 공감했다. 김성주는 재치 있게 분위기를 바꾸며 원혁의 노래 마무리를 도왔다. 이윽고 양가 부모님께 감동의 인사를 끝으로 1부가 마무리됐다.결혼식 2부는 개그맨 조세호가 사회를 맡아 김지민X황보라X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축가무대로 막을 열었다. 또, 원혁이 눈물을 흘리며 불렀던 '나를 살게하는 사랑'의 원곡자 금잔디가 등장해 감동적인 축가를 선사했다. 이윽고 '미스트롯2'의 홍지윤, '찰랑찰랑’의 원곡자 이자연, '히트곡 제조기' 박구윤, '미스터트롯2' 김용필, 나상도까지 연달아 축가무대를 빛냈다. ‘트로트 가요제’ 같은 분위기로 후끈 달아오른 결혼식의 대미는 새신랑 원혁과 이용식이 '파트너' 열창으로 장식했다. 며칠 뒤 신혼여행을 떠나는 이수민‧원혁 부부의 모습이 공항에서 포착했다. 뒤이어 이용식‧김외선 부부가 등장해 의아함을 자아내는 가운데, 네 사람이 함께한 신혼여행이 예고돼 관심을 모았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7 08:52
연예일반

이대호, 무릎 부상시절 ♥아내가 소변통 받으며 간호.. “결혼해야겠다” 결심 (4인용식탁)

전 프로야구선수 이대호의 럭셔리 집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이하 ‘4인용식탁’)에는 이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와 절친 정근우 이우민 트로트 가수 박구윤과 신유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대호는 아내와 만나게 된 계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대호의 아내는 “(이대호가) 처음부터 너무 들이대더라. 천천히 알아가고 싶었는 데 대뜸 ‘마음에 든다. 사귀자’고 하니까 부담스러웠다”면서 “나중엔 친구로 지내면서 가까워져야겠다고 작전을 바꿨더라. 저를 파악했던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이대호는 21살 어린 나이에 부상으로 무릎 수술을 받았던 적이 있다. 그는 “힘들 때 지금의 아내가 곁에 있어줘서 고마웠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내는 “선수한테 무릎 수술을 정말 치명타 아니냐. 저도 어린 나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지만 내가 옆에 있어줘야 할 것 같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심지어 이대호의 소변통도 받아줬다는 아내는 “부모님 허락받고 서울 올라가서 수술하는 동안 기다리는데 수술 끝나고 (이대호를) 보니까 너무 안쓰러워서 눈물이 나더라. 소변통도 처음 받아봤다”라고 회고했다. 이 시점을 계기로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대호는 “이 여자만큼은 평생 눈물 흘리지 않게 행복하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8년간 연애하면서 결혼하고 싶었던 순간이 많았지만, 당시 연봉이 2000만 원이었다. 열심히 성공해서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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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미스터로또’ 박지현, 6연속 승리 실패에 ‘눈물’… 최고 8.4%

박지현이 패배의 쓴맛에 눈물을 보였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7.454%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방송된 전 채널 시청률 1위이자 일일 종편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6주 연속 목요일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고 시청률은 무려 8.4%까지 치솟았다.이날 방송은 '박터지는 家' 특집으로 트롯 황태자 박상철, 록의 전설 박완규, 트롯 재간둥이 박구윤, 트롯 짐승돌 박건우가 황금기사단 특급 용병으로 출격해 톱7(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과 피 터지는 노래 대결을 펼쳤다. 무엇보다 이날 최대 관전 포인트는 무승의 사나이 박지현의 승리 여부였다. 박지현은 지난 5주 동안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해 팬들은 물론 톱7 멤버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지현의 무승이 더욱 안타까웠던 것은 점수는 항상 높았으나 대진운이 좋지 않았기 때문. 특히, 최근에는 3주 연속 99점을 받고도 대결 상대가 100점을 받으며 단 1점차로 아깝게 패배했다.이에 박지현은 “꼭 굿즈를 드리고 싶다”며 첫승을 향한 눈물겨운 바람을 드러냈다. 시청자와 출연진의 관심이 박지현의 첫 승 여부에 쏠린 가운데, 이날 박지현의 대결 상대는 황금기사단 단장 박서진이었다. 황금기사단의 2연승으로 기세 좋은 박서진 인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먼저 무대에 오른 박서진은 ‘정말 좋았네’를 열창, 9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박지현을 잔뜩 긴장하게 했다. 뒤이어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 박지현은 ‘사나이 가슴에 비만 내리네’를 불렀고 96점을 받으며 또 다시 패배하고 말았다. 6연속 무승으로 또 한번 패배의 쓴맛을 본 박지현은 무대 위에서 눈물을 글썽거려 안방에 짠함을 안겼다. 이로인해 박지현이 다음 주에는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아니면 7연속 무승에 또 한 번 좌절하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졌다.TV조선 ‘미스터로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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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드레스룸만 2개.. 4년간 지은 대저택 공개 (‘퍼펙트’)

가수 한혜진이 4년에 걸쳐 완공된 새로운 집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이하 ‘퍼펙트’)에는 한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가족들이 다 같이 살고 싶어서 약 4년 동안 엄마와 동생 부부, 조카들하고 본의 아니게 집을 크게 짓게 됐다”라고 말하면서 입주하기 직전인 집을 공개했다. 1층은 한혜진이 사무실 겸 연습실로 쓸 공간으로, 가족의 집은 2층부터 시작됐다. 널찍한 거실과 주방이 있는 2층에 보는 이들은 감탄사를 자아냈다. 한혜진은 모친에게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방을 보여주며 “이거 엄마가 쓸 방이야. 어떠냐”고 물었고, 모친은 “너무 좋다”며 흡족해했다. 3층에는 한혜진의 방과 커다란 드레스룸 2개가 있었다. 이에 한혜진은 무대의상 등 워낙 옷이 많아 드레스룸을 2개나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한혜진 모친은 드레스룸을 보더니 “내 방 보다 크게 잘해놨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고, 한혜진은 “이 방에서 주무세요 그럼. 침대 놔드릴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옥상은 시원하게 탁 트인 공간으로 이성미가 보자 마자 “뷰가 예술”이라고 평가했다. 박구윤도 “옥상만 가면 힐링이 절로 되겠다. 밖에서 스트레스받은 게 안에서 다 해결되겠다”라고 감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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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안성훈, 정다경 신곡 ‘그 이름, 엄마’ 응원…“위로 받으시길”

가수 정다경의 신곡 ‘그 이름, 엄마’ 발매에 송가인, 안성훈 등 아티스트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일 오후 6시 정다경의 신곡 ‘그 이름, 엄마’가 발매된 가운데 송가인, 안성훈, 박구윤, 영기, 김소유, 김성근 등 아티스트들이 신곡 홍보에 동참하고 있다.지난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정다경과 자매 케미를 보여줬던 송가인은 공식 SNS를 통해 정다경의 신곡 스트리밍 캡처본을 공개해 “좋다”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이어 최근 ‘미스터트롯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 몰이 중인 안성훈 역시 “많은 분들이 듣고 위로 받으셨으면 하는 다경이 명곡 발매”라며 애정을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외에도 같은 소속사인 영기, 김선근 등 아티스트들이 정다경 신곡 홍보에 나섰고 박구윤, 김소유 등 가수들도 귀여운 홍보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이처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정다경의 신곡 ‘그 이름, 엄마’는 정다경 특유의 가창력과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으로, 늘 뒤에서 날 위해 희생하고 마음 졸이는 이 시대의 모든 어머니들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이 담겨 있다.한편 정다경은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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