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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분장 후 설렘' 박나래, 펭귄맨 코스프레로 유종의 美

개그우먼 박나래가 '배트맨' 시리즈의 펭귄맨으로 분장 개그를 선보였다. 박나래는 지난 20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의 인기 코너 '분장 후 설렘'에서 '배트맨' 시리즈의 펭귄맨으로 변신해 김해준과 비밀 사내 커플 콩트를 펼쳤다. 이날 박나래는 분장 개그를 그만두고 귀여움으로 승부하겠다는 선언을 뒤로한 채 펭귄맨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했다. 하얀 얼굴과 검은 입술과 곱슬머리까지 100% 싱크로율을 보여준 박나래는 깜찍한 표정으로 손가락을 깨물고 "나 너무 귀엽지 않니?"라며 달콤살벌한 애교를 선사했다. 박나래는 동료들의 간식을 챙기던 김해준이 자신에겐 생선을 주자 "내가 펭귄 분장했다고 생선이나 먹으라는 거냐"라고 분노하며 후배들을 내쫓았다. 하지만 단둘이 남은 김해준이 "선배 생일이잖아요. 생선, 생일선물"이라며 반지를 꺼내들자, 그의 애칭인 "알콩이!"를 외치며 품에 안겼다. 콧소리와 함께 알콩달콩 러브 모드에 돌입한 박나래는 김해준과 손병호 게임을 시작했다. 박나래는 "난 여기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접어. 난 여기에 뽀뽀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접어"라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김해준의 심한 장난에 토라졌다가도 "너 보니까 좋아"라며 웃는 김해준과 함께 커플 댄스로 화해했다. 두 사람의 애정 행각은 또 다른 펭귄맨 이상준의 등장에 산산조각 났다. 박나래의 돈과 명예, 지위를 사랑했던 이상준이 프러포즈로 삼각 구도를 만들었던 것. 하지만 박나래는 "좋은 오빠로 남아 달라"며 그의 고백을 거절했고, 이에 이상준은 "그럼 네 양아들이 되고 싶다. 네가 우리 엄마보다 돈이 많다"라고 매달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2022년 1쿼터 대결을 마친 박나래는 이번 주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며 최종 5위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대에 오른 박나래는 "제가 1년 반 만에 코미디 빅리그에 복귀를 했다. 녹화를 많이 진행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단상 위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나래는 분장 개그의 레전드답게 펭귄맨 코스프레로 역대급 분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커플 콩트로 대세 개그우먼의 예능감을 보여줬다. 또 1년 반의 공백에도 자신의 코너를 순위 안에 진입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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