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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환, ’나혼산‘으로 날개 달다… 새로운 예능인 탄생하나 [줌인]

배우 구성환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최근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6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에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구성환이 1위를 차지했다. 구성환은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의 이효리,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의 박보검, ‘미스터리 수사단’의 카리나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구성환은 지난 2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프로그램 출연 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반려견 꽃분이와 화보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구성환은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며 1일 1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로 대용량 파스타에 디저트까지 먹는 모습을 보이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구성환은 한의원을 방문해 계란을 먹으면서 진료를 받아 한의사를 웃게 만들고, 침을 맞은 후 코를 크게 골며 숙면을 취하는 모습이 소개되기도 했다. 구성환은 “내일부터 다이어트하면 된다. 행복하기만 하면 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솔직하고 유쾌한 일상을 공개하고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가치관을 통해 자신의 인생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화제가 됐다. 지난달 17일 구성환은 이주승 없이 단독으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꾸밈없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한강 외출 전 선크림을 과하게 발라 얼굴이 하얗게 변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꽃분이를 살뜰히 챙기고 사랑을 듬뿍 주는 모습을 공개해 투박하고 거친 외모와는 달리 다정한 면모를 보이며 반전된 매력을 뽐냈다. 구성환의 일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초창기 시절 ‘나 혼자 산다’ 방송을 보는 것 같다”, “꽃분이가 귀엽다.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구성환은 2021년 이주승의 친구로 ‘나 혼자 산다’에 처음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다우렌의 결혼’에 구이주승과 같이 출연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두 사람의 티키타카를 눈여겨 본 임찬익 감독이 두 사람을 캐스팅했다고 알려졌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전성기를 맞이한 구성환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시청자들은 구성환이 일상 생활에서 배우같지 않은 행동을 보여줘 친근한 매력을 느꼈을 것”이라며 “구성환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자신만의 행복을 느끼는 모습들이 진정성 있었다. 그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관찰 예능에서 중요한 것은 익숙하면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구성환은 자기만의 스타일대로 망가지지만 그것이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나 혼자 산다’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줬다”고 전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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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오늘(21일) 첫 방송… 박보검‧박명수 타인의 삶 공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 베일을 벗는다. 21일 첫 방송되는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제작사 테오(TEO)가 선보이는 예능으로,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다. 박명수(태국 치앙마이), 염혜란(중국 충칭), 홍진경(르완다 키갈리), 지창욱(멕시코 과달라하라), 박보검(아일랜드 더블린), 가비(멕시코 멕시코시티), 덱스(조지아 트빌리시)가 ‘타인의 삶’의 주인공이 되어 전 세계를 오가며 볼거리를 안긴다.이날 방송에서는 72시간 동안 타인의 삶을 살아가는 박보검과 박명수의 이야기와 함께 두 사람의 이름, 거주지, 직업 등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아무도 자신들을 모르는 곳에서 새로운 나를 알게 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색다른 재미와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합창단 단장 루리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박보검은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낯선 곳에서 자신의 존재를 파악한 뒤 당황함을 금치 못하지만 유창한 영어 실력과 의외의 음악적 능력으로 점차 루리의 삶에 스며든다. 박보검은 친구들과 만나 이틀 뒤 버스킹 공연까지 앞둔 사실을 알게 되며 대혼돈에 빠진다. 박보검은 대학교 때 뮤지컬 음악 감독을 한 경력을 살려 합창단 단장 루리로서 합창단 연습을 이끈다. MC 데프콘이 “이 정도면 망치로 때려맞은 수준”이라고 할 정도로 충격적인 상황의 연속이지만, 진정성 있게 루리의 삶에 몰입하며 눈물까지 보인 박보검의 삶에 관심이 모인다.그런가 하면 태국 치앙마이로 향하는 박명수는 솜땀 장수 우티의 삶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명수는 공항에 마중 나온 의문의 여성을 만나 혼돈에 빠진다. 또한 등장부터 박보검과 완벽하게 다른 극과 극 그림에 MC 강민경은 “혹시 다른 프로그램 시작된 것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연출을 맡은 김태호 PD는 “박보검을 섭외하고 나서 ‘이 직업이 맞을까’라는 확신 반, 불안함 반이 있었다”며 “출연자들이 처음에 가면 너무나 당황한다. 어느 정도 흡수하고 받아들일지 우리도 예측하지 못한 상태로 흐름을 지켜보는데 현장에서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박보검의 또 다른 음악적 능력이 발휘됐다. 합창단 리더로서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준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명수에 대해서는 “‘타인의 삶’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싶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기획 의도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게 재미 포인트”라며 “처음으로 (박명수의) 진실된 리액션, 멘트를 봐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좋았다. 눈가가 촉촉해진 모습이 좋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태경 PD는 “MC인 데프콘 형님이 녹화 때 ‘도파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도파민이 있네’라고 하셨던 게 기억이 난다. 삶에 대한 접근이 될 수도 있지만 예능 프로그램답게 코미디적인 요소가 곳곳에 있다. 그런 부분도 같이 즐기고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박명수는 “세계 어디서든 사람 사는 것은 다 비슷하구나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하고 세련된 기획이 나온 듯하다.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2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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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세심함” 박보검, 미담 하나 추가요…12년 전 팬 이름 기억

배우 박보검이 12년 만에 만난 팬 이름을 기억한 미담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2년 전 20살 보검 오빠가 좋다고 응원하던 17살 고딩이 스물아홉이 되어버렸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에는 지난 6일 진행된 영화 ‘원더랜드’ 무대인사 중 박보검이 12년 만에 만난 팬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상영관에서 이벤트에 당첨된 관객에게 선물을 건넬 준비를 하다가, 본인의 오랜 팬임을 알아채고 반갑게 인사하며 포옹을 한 것. 해당 팬은 “오빠가 내 이름을 기억하는데 소리를 어떻게 안 지르나”라며 “12년 전 20살 보검 오빠가 좋다고 응원했던 17살 고딩이 스물아홉이 돼버렸다. 근데 오빠 앞에선 소녀가 되네”라고 글을 남겨 당시의 행복을 전했다.영상 속 박보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찐사랑이다”, “진정성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이 이어졌다. 앞서 박보검은 유튜브 토크쇼 ‘살롱드립2’ 에서도 MC 장도연과 드레스 코드를 사전에 맞추려 했다는 등 상대를 배려하는 섬세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한편 박보검은 전역 후 첫 스크린작 ‘원더랜드’를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원더랜드’는 세상을 떠난 소중한 이를 AI로 복원해 영상통화로 재회하는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으로 박보검은 사고로 의식불명이 되어 AI로 복원되는 태주 역을 맡아 수지와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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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김소현 ‘굿보이’로 뭉친다…메달리스트서 경찰로 변신

배우 박보검과 김소현이 ‘굿보이’로 뭉친다.올 하반기 방송되는 JTBC ‘굿보이’는 올림픽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드라마 ‘나쁜 엄마’, ‘괴물’, ‘열여덟의 순간’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보좌관’,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박보검과 김소현이 출연을 확정했다.박보검은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에서 올림픽 특채로 경찰이 된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 역을 맡는다. 극 중 윤동주는 타고난 맷집과 주먹으로 올림픽 영웅의 자리까지 오르지만, 좌절을 겪은 뒤 경찰이라는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는 인물이다. 참을 수 없는 불의를 마주하며 파이터 본능을 되찾는 풋내기 경찰 윤동주의 뜨거운 과정이 기대를 모은다.김소현은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빼어난 미모로 사격 여신에 등극해 대중적인 인기까지 얻은 지한나 역을 맡는다. 극 중 지한나는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사건으로 인해 사격을 그만두고 경찰의 길을 걷게 되는 인물이다. 침착하고 조용해 보이지만, 막상 사랑과 일을 할 때는 거침없이 솔직하게 직진하는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다.‘굿보이’ 제작진은 “‘굿보이’는 올림픽 영웅이었던 이들이 규칙과 룰이 있던 그라운드를 떠나 비양심과 반칙이 난무하는 흉악 강력범죄에 맞서 싸우는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다. 각자의 사연을 안고 불의에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더욱 진정성 있게 보여줄 박보검과 김소현의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한편 ‘굿보이’는 2024년 하반기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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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호스트, 박보검·전소미 확정…긍정적 에너지 기대

‘2023 마마 어워즈’(MAMA AWARDS)를 함께 이끌어갈 호스트가 공개됐다.오는 28일, 29일 양일간 국내 시상식 최초로 도쿄 돔에 입성하는 2023 ‘마마 어워즈’의 진행을 맡을 호스트로 박보검과 전소미가 확정됐다.CJ ENM 심준범 음악콘텐츠본부장은 “‘마마 어워즈’ 리브랜딩의 원년을 함께한 두 사람은 그야말로 시상식의 가치와 메시지를 전하는 아이콘으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2023 마마 어워즈’는 ‘K팝’으로 공감하고 함께하는 인터렉티브한 무대를 예고한 만큼 진행에 있어서도 일부 새로운 기술력을 도입해 세계 글로벌 관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솔로 아티스트로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하며 각종 챌린지 등 글로벌 K팝 트렌드를 견인하는 전소미는 지난 해 재치있는 입담과 여유 넘치는 진행 실력으로 호스트 첫 데뷔라 느껴지지 않을 만큼 능숙한 노련미를 보인 바 있다. 전소미는 첫째 날인 챕터 1의 진행을 맡아 전 세계인이 ‘2023 마마 어워즈’를 통해 함께 공감하고 연대하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지난 2017년부터 ‘마마 어워즈’의 대표적인 호스트로서 함께하고 있는 국보급 배우 박보검은 둘째 날인 챕터 2의 진행을 맡는다. 2018년부터 시작된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Worldwide Fans’ Choice) 부문의 첫 시상을 비롯하여 2022년 세계 최대 K팝 시상식으로의 도약을 함께 해온 박보검은 그야말로 ‘마마 어워즈’의 히스토리를 함께 만들어 온 인물이다.매번 진정성 있는 진행으로 호평 받은 박보검은 2019년 나고야, 2022년 오사카, 그리고 올해 도쿄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3개의 돔에 서게 되었다. 특히, 최근 배리어프리 영화에 목소리 재능 기부를 펼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배우로 손꼽히는 만큼 값진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오는 28일, 29일 일본 도쿄 돔에서 양일간 개최되는 ‘2023 마마 어워즈’는 Mnet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Mnet K팝을 비롯해 Mnet TV, KCON official, M2를 통해서도 전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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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 140분간 팬들과 소통한 '서로의 서로'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데뷔 첫 전국투어 '서로의 서로' 서울 공연을 무시하 치렀다. 적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2021 적재 전국투어 콘서트 '서로의 서로'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앞으로 광주·부산·대구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서로의 서로'는 적재가 2014년 정식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국 투어다. 공연 타이틀처럼 다르게 걸어온 우리지만 함께 걸으며 온전하게 하나가 될 우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적재는 오랫동안 합을 맞춰온 밴드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줌과 더불어 적재만의 독보적인 감성으로 담아낸 라이브 무대로 웰메이드 공연을 완성, 140분을 뜨거운 열기와 감동으로 채웠다. 이어 최근 발매한 싱글 '서로의 서로' 수록곡 '꿈'을 들려주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어 '뷰(View)' '타투(Tattoo)' '잘 지내' 등과 더불어 풍성하고 화려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요즘 하루' 적재의 기타 솔로로 몰입감을 높인 '룰라바이(Lullaby)' '더 도어(The Door)' 등 적재만의 음악적 색채를 응집한 무대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이름을 널리 알린 대표곡들의 무대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박보검이 불러 화제가 된 '별 보러 가자'를 비롯해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나랑 같이 걸을래' 등 적재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무대들로 현장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21일 공연에는 적재와 깊은 음악적 인연을 지닌 SG워너비 김진호가 게스트로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김진호는 적재의 기타 연주에 맞춰 '가족사진'을 들려준 뒤 '친구에게'까지 열창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적재는 "여러분들과 얼굴을 맞대고 하는 공연이 참 귀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내적 환호에서 벗어나 마음껏 소리 지르며 공연을 볼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며 "이번 '서로의 서로' 싱글과 투어 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이 있다. 제목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참 많이 귀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과 평범한 하루들이 생각보다 더 많이 소중했다는 것이다. 여러분들과 함께 이렇게 즐겁게 음악을 하고 있다는 게 꿈만 같고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적재는 140분을 유연하게 이끌어가며 음악이 품고 있는 진정성을 오롯이 담아낸 웰메이드 무대로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선사했다. 더불어 매 공연 조금씩 다른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들려주며 사흘간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데뷔 첫 전국 투어의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1.22 15:42
무비위크

[피플IS] "각인" 신뢰의 박보검→앓다죽을 10살 '서복'

"박보검이잖아요" 캐릭터 설정부터 미(美)쳤다. 영화 '서복(이용주 감독)'이 27일 열린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통해 첫 베일을 벗은 가운데, 타이틀롤을 맡은 박보검에 대한 기대치가 최고점을 찍고 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박보검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강렬한 모습으로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으로 분한 공유와 호흡 맞췄다. 각 연령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 자체로 화제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천만 비주얼'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서복'에 대한 신뢰도 자체가 급상승한 상황. 언제봐도 흥미롭고 감사한 조합이다. 때문에 현재 군 복무 중인 박보검이 '서복' 개봉 시즌을 함께하지 못한다는건 '서복' 팀은 물론, 관객들에게도 유일한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스크린 속 박보검에 만족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다만 '박보검 카드'를 그냥 날렸을 리는 없다. 박보검은 입대 전 인사 영상과 내레이션 녹음까지 사전 홍보 콘텐츠 제작 임무를 완수했다. 작품에도, 박보검에게도 윈윈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복 박보검'을 만나는 것 만으로도 만족도는 기대 이상일 것이라는 후문. 신비롭고 매력적인 서복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용주 감독과 공유가 박보검을 향해 거침없이 쏟아낸 극찬 역시 진정성을 더한다. '서복'은 작품도, 캐스팅도 오랜시간 공 들인 영화로 익히 잘 알려져 있다. 준비 기간도 길었고, 캐스팅도 기다림의 승리가 됐다. '서복' 속 기헌과 서복은 애초 공유와 박보검을 놓고 만들어진 캐릭터. 이용주 감독은 "캐스팅 과정에서 배우들을 납득시키고, 설득하고, 시나리오를 수정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며 "시나리오는 공유와 박보검을 생각하며 썼기 때문에 싱크로율은 잘 맞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최초의 서복, 새로운 박보검 공유는 메이킹 영상에서 "'서복=박보검'으로 각인돼 있었다. '박보검이 아니면 어쩌나' 싶기도 했다. 그리고 박보검인데. 박보검이잖아요"라며 애정어린 신뢰를 표했다. '서복' 세계관 안에서 그야말로 서복으로 재탄생한 박보검이다. 서복은 10년 전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이다. 나이는 10살이지만 인간보다 2배 빠른 성장 속도를 자랑한다. 영원이라는 시간에 갇힌 채 매일 주사를 맞으며 실험실 안에서만 끝나지 않는 긴 하루를 보내다 기헌을 만나 난생 처음 진짜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플러스 호기심과 말대꾸 지수가 꽤 높다. 보다 디테일한 서복의 캐릭터 설정이 공개되자 예비 관객들은 텍스트만으로 끙끙 앓는 반응을 내비쳤다. '우리 서복이 펭수랑 동갑이었어!' '10살이었다니. 댕댕이 눈빛이 그냥 나온게 아니네' '말 진짜 오지게 안 듣는 듯. 벌써 귀엽다' '보호본능 자극하는 센캐... 고맙다 고마워' 등 의견이 가득하다. '서복' 팀은 박보검에 대한 '새로움'도 여러 번 강조했다. 서복 캐릭터 자체에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지만 이를 연기한 박보검의 모습도 '최초로 만나게 되는 얼굴일 것이다'는 평. 공유는 "많은 관객 분들이 생각하는, 박보검이라는 배우가 갖고 있는 선한 눈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순수하고 순둥한 분위기와 상반되는 눈빛이 '서복'에서 처음 나온 것 같다. 같이 연기를 하는데 그 눈이 너무 매력적이라 우리끼리 장난으로 '악역을 꼭 해야 한다. 저거 봐 저거 봐 눈 못되게 뜨는거 봐'라는 말도 했다. 관전포인트다"고 어필했다. 이어 "보검이는 현장에서도 이미 스스로 너무 잘하는 배우고, 시야가 좁지 않다. 같이 일하는 모든 사람을 배려하며 신경쓰고 있는게 느껴지더라. 제대 후에는 더 깊어지고 더 성장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농사는 보검 씨가 열심히 잘 짓고 갔기 때문에 우리가 잘 수확만 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용주 감독도 박보검의 '동물적 감각'을 치켜 세우며 "처음 나에게 박보검은 순둥순둥하고 많이 어린, 요즘 막 유명해지는 배우 그 정도였다. 그 이미지가 좋아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서복을 의뢰했고 결국 캐스팅에 성공했다"며 "하지만 다른 배우들에 비해 필모가 많지 않아 '적응에 도움을 줘야겠다' 마음 먹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용주 감독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어느 순간 확 돌변한다. 감정을 계산한 치밀함에서 오는 완성도도 있지만 번뜩이는 무언가가 또 있다. 보통 '이런 느낌이 전달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그것에 도달하려 노력하고 안 됐을 때 NG가 나는데, 보검 씨는 그 순간을 아예 다른 느낌으로 만들어 버리는 눈빛과 에너지가 있어 깜짝 놀랐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보검은 인사 영상에서 "서복이라는 캐릭터를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재미와 의미를 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고, 그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했다. 모두 서복(徐福)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전했다. 입대의 아쉬움을 채 달래기도 전 찾아 온 '청춘기록'. '청춘기록'의 설레임 치사량 속 또 찾아 온 '서복'. 영리한 선택과 열일의 성과가 굿 타이밍으로 보답되고 있는 군백기다. 보고있어 더 보고싶게 만드는 박보검의 존재감이 '서복'에서는 어떻게 빵 터질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12월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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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다

박보검의 진정성 있는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박보검(사혜준)은 tvN 월화극 '청춘기록'에서 배우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열혈 청춘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꿋꿋하게 나아가던 그는 의학극에 캐스팅되며 빛나는 순간을 맞이한다. 부단한 노력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해나가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가족 간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나가며 공감력을 더하고 있다. 항상 티격태격하던 형 이재원(사경준)이 월세 사기를 당하자 말없이 밥을 사주며 위로해 주는 등 묵묵하면서도 애틋한 가족애를 담백한 연기로 담아냈다. 때론 상처를 주고받기도 하지만 결국은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가족의 단면을 구체화시키며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절친 변우석(원해효)과는 선의의 경쟁을 해나가는 모습으로 뜨거운 우정을 그려내고 있으며 박소담(안정하)과 풋풋한 로맨스를 쌓아가며 사랑의 감성을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박보검은 사랑·우정·가족애 등 다양한 관계 속에 놓인 청춘의 군상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감정 몰입을 극대화하고 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의 감정들을 디테일한 연기로 구현해내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무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박보검의 진정성 있는 연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ng.co.kr 2020.09.29 15:27
연예

세븐틴 승관, 오늘(7일) ‘청춘기록’ OST ‘Go’ 발매

그룹 세븐틴의 멤버 승관이 tvN 드라마 ‘청춘기록’ OST 첫 주자로 나선다. 승관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의 첫 번째 OST ‘Go’를 발매한다.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과 청춘을 지나온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곡 ‘Go’를 통해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드라마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을 담은 드라마다.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이 출연하고 7일 첫 방송된다. 승관이 가창한 ‘Go’는 일렉트로 팝의 화려함과 모던록의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져 경쾌하면서도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담은 곡으로, 승관 특유의 따스한 감성과 진정성이 깃든 힘 있는 보이스가 더해져 드라마의 몰입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번 승관의 참여는 지난 2018년 3월 드라마 ‘마더’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의 솔로 OST다. 세븐틴은 오는 9일 일본 미니 2집 ‘24H’ 발매를 앞두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07 07:47
경제

송혜교, '의리' 택한 아모레에 '열일'로 보답할까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 모델 송혜교를 보며 웃고 운다. 송중기와 '세기의 결혼' 이후 첫 공식 활동을 아모레로 시작할 정도로 애정을 보였으나, 최근 이혼 절차를 밟으면서 광고주의 속을 끓이고 있다. 아모레가 지난 19년 인연과 남은 계약기간을 고려해 '의리'를 택한 가운데 송혜교가 향후 어떤 행보로 아모레의 지지에 화답할지 관심을 받고 있다. 아모레의, 아모레를 위한 '뮤즈' 송혜교 송혜교는 국내 광고 업계 최고의 모델로 꼽힌다. 설화수 외에도 뷰티 디바이스인 '메이크온'을 공동으로 홍보한다. 고급 가전제품 '다이슨'·생수 '아이시스'·주얼리 브랜드 '쇼메' 등의 '뮤즈'로도 활동 중이다. 그가 주연으로 나섰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업계는 송혜교의 광고 모델비를 10억원 이상으로 추정한다. 비싼만큼 안팎으로 인지도가 고루 높고 톱배우인 송중기와 혼인하면서 투자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송혜교의 파경은 이런 믿음을 갖고 거금을 들인 광고주는 물론이고 브랜드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가장 큰 타격은 아모레가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모레는 2018년 1월 기존 '라네즈' 모델이었던 송혜교를 설화수의 얼굴로 기용했다. 설화수는 송혜교 이전까지 21년 동안 'NO 모델 정책'을 실시해 왔다. 송혜교의 발탁은 설화수의 이미지를 맡겨도 될 정도로 완벽한 상대로 봤다는 뜻이기도 했다.당시 아모레 측은 "송혜교는 설화수 브랜드의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러(이야기꾼)'이 될 것"이라면서 송혜교와 동행에 큰 의미를 뒀다.업계에서는 아모레가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브랜드 '후' 모델인 이영애의 대항마로 송혜교를 택했고, 장기계약을 맺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송혜교도 '열일'로 이에 부응했다. 2017년 가을 결혼 이후 모든 첫 공식 활동을 아모레로 채운 것이다. 송혜교는 그해 12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참석한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행사와 만찬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함께 참여했다. 당시 중국 상당수 매체는 결혼식을 올린 뒤 등장한 송혜교를 향해 카메라를 들이댔다.석 달여 뒤인 3월 15일에는 국내 첫 공식 석상으로 설화수의 서울 플래그십스토어 기념 행사를 선택했다. 자신의 주가가 가장 높을 때 아모레와 관련한 각종 행사에 참석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광고만 얼굴을 내밀지 않았다. 활동도 꾸준히 펼쳤다. 올해 겨울 20~30대 여성층에 신드롬급 인기를 끈 드라마 '남자친구'에 박보검과 함께 캐스팅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결혼 이후에도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던 송혜교는 극중 설화수 립스틱 등을 자주 사용하면서 해당 제품을 품절시킬 정도로 영향력을 보여 줬다.당시 아모레 측은 "설화수 에센셜 립세럼은 2016년 출시돼 신제품이 아님에도 방송 이후 백화점 주요 매장에서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에 힘입어 립세럼 라인 전체로 봤을때 전년 대비 3배 이상 매출이 성장했다"며 기뻐했다. '의리' 택한 아모레에 작품으로 화답할까 송혜교와 아모레의 좋았던 시절은 송중기와 파경으로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게 됐다.객관적으로 화장품 기업에 ‘이혼’이라는 단어는 어울리는 조합이 아니다. 그럼에도 아모레는 의리를 택했다. 송혜교의 이혼 결정 소식이 전해지자 "이혼은 본인의 사생활이다. 계약 내용과 상관이 없고 앞으로의 모델 활동과도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송혜교는 막 성년이 된 2001년 '에뛰드하우스'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9년째 오직 아모레 브랜드만 고루 맡아 왔다. 긴 세월을 생각해서라도 이혼 이슈만으로 작별을 고하거나, 향후 가능성 등의 여지를 남길 수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미 설화수 광고 모델로 한창 출연 중이라는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송혜교도 이런 아모레의 정성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지금껏 그래왔듯 일을 통해 이미지 반전을 꾀하고, 광고주인 아모레에도 화답을 보낼 수 있다.실제로 그는 이혼 절차를 밟는 와중에도 차기작으로 영화 '안나'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만약 송혜교가 ‘안나’로 복귀한다면 2014년 개봉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5년 만에 은막에 등장하게 된다. 작품성과 함께 흥행까지 잡는다면 이혼 이슈도 딛고 일어설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송혜교는 결혼 이후에도 휴식 없이 '열일' 행보로 끝없이 자신의 위치를 다져 왔다. 이혼과 일은 별개라고 보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광고주들이 혼란을 겪고 있으나 차기작이 결정되고 결과물이 성공적으로 나온다면 또 달라지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7.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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