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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그리 "이상형은 박보영, 28살에 결혼하고파"
래퍼 그리가 이상형으로 배우 박보영을 꼽았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2022년 호랑이띠의 해를 맞아 '범띠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범띠 연예인 가수 김종진, 배우 원기준, 변정수, 래퍼 그리가 총출동해 시청자들에게 호랑이 기운을 전했다. 그리는 2006년 '폭소클럽2', 2007년 '스타골든벨' 등에 아버지 김구라와 함께 출연하며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5년 래퍼 산이의 '모두가 내 발 아래'에 피처링을 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2016년에는 작곡과 작사에 참여한 앨범을 발매해 음원사이트 5위를 기록하며 래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MC 김용만은 그리에게 "기사를 보니 늘 연상만 만난다고 하더라. 혹시 꿈꾸는 결혼 생활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그리는 "28살에 결혼하고 싶다. 얼마 전에 점을 봤는데 28살에 결혼할 여자가 나타난다고 했다. 이제 3년 남았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김용만이 "아이는 몇 명 낳고 싶냐"라고 질문을 던지자, 그리는 "아이는 2명 낳고 싶다"라며 구체적인(?) 미래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청순한 스타일이 좋다. 연예인으로 꼽자면 박보영"이라고 언급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한외국인' 두 번째 출연인 그리는 과거 존&맥 형제에게 3단계 탈락의 쓴맛을 봤다. 이번 대결에 앞서 그리는 "그날 3단계에서 탈락해 혼자 속으로 삭였었는데, 오늘은 2층까지 올라가 보겠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5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