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420건
연예일반

박나래 “母 집안 빚 투명 공개, ‘왜 이렇게 힘들게 하나’ 생각도” (‘금쪽상담소’)

코미디언 박나래가 어려웠던 가정 환경에서 책임감을 가질 수밖에없었던 과거를 털어놨다.13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농구선수 출신 박찬숙 모녀가 출연해 고민을 공개했다.이날 박찬숙은 빚으로 인해 파산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그러나 그는 당시엔 가족에게 이 사실을 숨겼다고. ‘왜 어려운 상황을 말 안했나’라는 질문에 박찬숙은 “절대로 말 안 한다. 아이들이 원하면 내가 돈을 쓰더라도 다 해줬다. 그래야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오은영 박사는 박나래에게도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지 물었다. 박나래는 “전 이야기 해야 할 것 같다. 저희 집이 그랬다”며 “집에 빚도 생기고 아버지 일찍 돌아가셔서 가세가 기울었다”고 과거의 힘들었던 집안 사정을 떠올렸다.이어 “그런 걸 제가 다 알았다. 엄마가 투명하게 이야기 다 해주셨다”며 “‘왜 엄마는 내게 이런 이야기를 해서 나를 힘들게 하나’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박나래는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부모님 생각을 많이 했다. 무명일 때 때려치고 싶은데도 부모님이 날 고생해서 키우셨는데 내가 여기서 좌절하면 부모님을 져버린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4 09:14
축구일반

한국축구과학회, ‘축구와 지속가능성’ 국제콘퍼런스 개최

2024 한국축구과학회 국제 콘퍼런스(Seou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Science & Football 2024)가 오는 6월 28일(금) 오전 9시 20분부터 한국체육대학교 합동강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2011년 창립 후 축구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콘퍼런스 및 워크샵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축구과학회는 이번 2024년 컨퍼런스에서 ‘축구와 지속가능성 (ESG in Football)’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총 4개 파트로 나뉘어 진행될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정성 프로의 ‘Football and ESG in K-league’와 인천대학교 임새미 교수의 ‘스포츠 환경 변화와 인구감소: 우수선수 육성 위기와 대응’, 그리고 올리브크리에이티브 정의석 대표의 ‘웹3와 AI혁신을 통한 스포츠 분야의 ESG’로 구성된 첫 번째 파트 강연을 시작으로 ‘심리와 코치(Psychology & Coaching)’, ‘피지컬 트레이닝과 영양(Physical Training & Nutrition)’, 그리고 ‘테크놀로지와 경기 분석(Technology & Match Analysis)’ 순서로 파트 별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강사로는 한국체육대학교 윤영길 교수와 ‘임송이 멘탈코칭 연구소’ 임송이 박사, ‘전남 드래곤즈 U18팀’ 이정우 피지컬 코치, ‘시카고 파이어 FC’ 조호동 코치, ‘파워스포츠 과학연구소’ 길주현 연구소장, ‘독일체육대학교’ 배태한 분석관, ‘찰튼 애슬레틱스 여자FC’ 유세진 분석관 등이 각 분야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콘퍼런스 시작 전에는 지난 6월 7일까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축구와 관련된 자유 주제 논문을 공모한 ‘SPIK 젊은 연구자상 (SPIK Young Investigator’s Awards)’을 당일 현장 발표 후 대상을 선정, 한국 축구의 학술 발전과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스피크어워드(SPIK Awards)는 축구과학 연구진흥을 위해 2019년부터 스피크 재활의학과(원장 정태석) 후원으로 제정되었다. 올해는 총 10편의 연구 주제가 응모했으며, 학술위원회의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친 최종 4편의 연구물이 선정되어 당일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콘퍼런스 사전 등록 기간은 6월 26일(수요일), 자정까지로 한국축구과학회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한 KFA 지도자에게는 보수교육 평점이 부여된다.김희웅 기자 2024.06.14 08:42
연예일반

故 이선균 유작 ‘탈출’ 7월 12일 개봉 [공식]

배우 고(故) 이선균의 유작 중 하나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7월 12일 개봉한다.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 되며 화제를 모은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가 7월 12일 극장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메인 포스터 2종은 CCTV 화면 너머 사상 최악의 재난 현장을 맞닥뜨린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학 가는 딸 경민(김수안)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던 안보실 행정관 정원(이선균)과 연쇄 추돌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렉카 기사 조박(주지훈), 그리고 비밀리에 진행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김희원)까지. 저마다의 사연으로 붕괴 위기 공항대교에 갇힌 인물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온몸을 던져 차량으로 돌진하는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과 이에 아연실색하는 정원과 경민의 모습으로 시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짙은 안개 속 연쇄 차량 추돌로 아비규환이 된 혼란스러운 상황이 펼쳐지는 가운데 모든 생존자가 실험견들의 무차별 공격의 대상이 되는 재난이 잇따라 몰아친다. 생존자들이 살아서 탈출하기 위해 숨죽이고, 질주하고, 매달리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숨 쉴 틈 없이 펼쳐진다. 공항대교에 자욱하게 깔린 안개가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한편, 전복되는 탱크로리부터 추락하는 헬기, 가스 폭발, 바다 한가운데 무너지는 다리까지 실감나는 비주얼이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탈출’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것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국에 선판매 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을 필두로,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 등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갖춘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3 07:55
연예일반

‘인사이드 아웃2’, 성격섬·신념저장소에 불안·당황·따분·부럽 ‘등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의 관람 포인트가 공개됐다.‘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라일리의 성장, 어른이 돼가는 라일리와 함께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13살이 되면서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의 성장이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라일리는 지금까지의 세계와 달리,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로운 환경과 마주하게 된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아이스하키팀에 적응하는 것까지 쉽지 않은 일들이 연속으로 이어지며 전편에서 보지 못한 새롭고 풍성한 이야기가 펼쳐진다.라일리가 성장한 만큼 더욱 넓어진 머릿속 세상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라일리가 자라며 함께 업데이트된 상상의 나라를 비롯해 변화를 맞이한 ‘성격섬’, 크고 작은 신념을 시각화한 ‘신념 저장소’ 등 다양한 공간은 관객을 단박에 매료시킨다. ◇새로운 감정 캐릭터, 기존 감정과 갈등 빚는 불안·당황·따분·부럽 기존 감정과 갈등을 빚게 되는 불안, 당황, 따분, 부럽 등 새로운 감정 캐릭터의 등장이 두 번째 관람 포인트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새로운 감정 캐릭터는 사춘기가 돼 나타나는 복잡한 감정을 대표한다. 특히 새로운 감정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제작진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마크 닐슨 프로듀서가 “많은 전문가를 만나고 책을 읽으며 10대의 뇌에 무슨 일이 생기는지 조사했다”고 밝혔듯, 제작진은 전편 자문을 맡았던 버클리대 심리학 박사 다처 켈트너와 광범위한 워크숍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많은 심리학자와 만나 뇌의 확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감정들은 기존 감정들과 대립하며 전편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공감과 위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섬세한 여정이 선사하는 따뜻함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공감과 위로다. ‘인사이드 아웃2’는 사춘기에 겪게 되는 감정을 중심 소재로 삼아 현재 사춘기를 지나고 있거나 또 이미 사춘기를 지나온 이들의 공감을 산다. 특히 단순히 사춘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불안이란 현대 사회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해 보다 폭넓은 관객들의 공감까지 얻을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켈시 만 감독은 “불안은 우리가 10대 청소년이 되면서 나타나는 감정이니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대의 공감을 자신했다. 여기에 새로운 나를 만나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은 불안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안긴다. 한편 ‘인사이드 아웃2’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2 22:23
연예일반

남편에 숨기고 불법 사채, 돌려막기…오은영 “아내, 입원 치료 필요”(‘결혼지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남편 몰래 만든 비밀이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지경까지 온 아내와 진실을 찾기 위해 비밀을 캐고 또 캐는 남편, ‘시크릿 부부’가 찾아왔다.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오은영 리포트’)에는 어느덧 결혼 18년 차지만, 여전히 서로의 얼굴을 보면 웃음이 나온다는 두 사람. 심지어 남편은 아내를 ‘이쁜이’라고 부르며 ‘오은영 리포트’에서 보기 드문 훈훈한 장면을 보여줬다. 그러나 아내는 자신조차 이해할 수 없는 행위 때문에 피해 보는 남편이 그만 자기 손을 놓아줬으면 해서 사연을 신청했다고. 본인이 만든 비밀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마지막 방법이 ‘오은영 리포트’ 출연이었다는 아내. 남편은 아내가 대체 왜 비밀을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거짓말로 인해 신뢰가 바닥이라고 털어놓았다. 오은영 박사와 상담을 위해 방문한 녹화장에서도 아내는 연신 손을 떠는 등 불안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모든 건 생활비가 필요해 시작한 300만 원 ‘주부 대출’로부터 시작됐다?! 갚기 위한 제 2‧3 금융권 대출부터 대부업체 & 불법 사채까지…돌려막기식 대출로 불어난 빚이른 아침부터 눈을 뜬 아내는 홈쇼핑이 한참인 TV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MC 소유진은 “슬픈 드라마를 보는 줄 알았다”라며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는데. 야간 근무를 마친 후, 퇴근한 남편도 아내의 퉁퉁 부은 눈을 보고 당황했다. 끊임없이 눈물을 흘리고 손톱을 뜯는 등 몹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아내. 출근 시간이 다가오고 아내의 외출 소리가 들리자, 남편은 곧장 집안 곳곳을 살피며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다. 아내의 가방에서 발견된 건 다량의 수면유도제와 휴대전화 요금과 공과금 미납에 따른 독촉장, 대출 이자 체납 독촉장.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숨겼던 건 바로 ‘빚’이었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큰 심각성을 느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심지어, 남편이 아내의 채무를 알기 위해 통신사에 전화하자 촬영 날짜 기준 총 8개월, 약 2백만 원의 휴대전화 미납금이 있어 당일 10%의 금액을 우선 납부하지 않으면 가압류가 들어오는 심각한 상황. 게다가 관리비까지 미납돼 곧 수도와 전기가 끊길 수도 있다는 소식에 남편은 큰 한숨을 쉬었다. 아이가 배고파해도 밥을 챙겨줄 여유조차 없는 상황. 결국 남편은 한참의 고민 끝에 제작진에게 돈을 구해 급한 불을 껐다.그날 저녁, 남편은 아내에게 왜 자꾸 돈을 빌리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생활비를 신용카드로 받아 무차별하게 사용했기에 카드값을 돌려막고자 대출한다고 밝혀 MC들을 이해할 수 없는 미궁에 빠뜨렸다. 또한 남편은 아내가 자신 몰래 제 2‧3 금융권도 모자라 대부업체 사채와 불법 사채까지 손을 댄 적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과거 남편과 다툰 후 집을 나온 아내는 머무를 집과 생활비를 구하기 위해 친구의 권유로 주부 대출 3백만 원을 빌렸다고 털어놨다. 뭣 모르고 시작한 대출은 점점 이자가 붙으며 늘어났고, 아내는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돌려막기식 대출을 감행하다 비밀리에 불법 사채까지 손을 댔다는데. 결국 아내는 개인 회생 절차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남편에게 이 사실을 들켰다고 말했다. 감당할 수 없이 불어난 이자를 갚지 못하자, 불법 대부업체로부터 밤낮 가리지 않고 협박당해 평범한 일상생활조차 힘들다는 부부. 심지어, 협박이 담긴 통화 녹음을 공개해 MC들을 잔뜩 긴장시켰다.오은영 박사는 거처 마련과 생활비를 위해 빌린 주부 대출 300만 원이 어떻게 8000만 원까지 늘어났는지에 집중했다. 아내는 오랜 고민 끝에 회사에 적응하지 못했던 과거를 말했다. 당시 남편에게 그만두고 싶다고 털어놨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네 빚을 생각하라”는 퉁명스러운 목소리였다는데.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내는 또다시 대출에 의존해 회사 직원들과 술을 마시러 다니는 등의 행각을 벌였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아내의 경우, 아주 작은 단위의 경제적 어려움이 생겨도 유일하게 떠올리는 해결책이 대출뿐이라고 날카롭게 분석했다. 이와 동시에 즉시 경제 활동을 중단할 것을 강경하게 권했는데. 반면, 남편에게는 아내의 경제적 문제를 알고 있었음에도 마음이 위축돼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었을 것이라며 자녀와 가족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할 것을 조언했다.◆몰아치는 빚 독촉과 생활고에 지친 나머지, 수면유도제와 알코올 동시 섭취한 아내?! 아이들은 어쩌고…아침부터 아이를 챙긴 뒤, 출근하는 아내. 남편은 아내가 집에서 차로 15분 거리의 직장에 다니며, 월 185만 원의 월급을 받고 있다고 일과를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듯 말했는데. 그러나, 아내가 도착한 곳은 회사가 아닌 어느 한적한 동네의 갓길. 차에서 내리나 싶던 그때, 아내는 뒷좌석으로 넘어가 연신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이윽고, 구인 정보 사이트에 올라온 회사로 연신 전화를 걸어 사람을 구했는지 문의하는 아내. 현재, 어떤 일을 하냐고 묻는 제작진의 말에 무직이라고 답하는 아내에게 남편과 스튜디오에 있던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제까지 회사를 관뒀다는 걸 숨기고 차에서 생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배신감에 휩싸였는데. 아내는 본인이 진 빚으로 가정 경제 상황도 어려운데 회사를 관뒀다고 고백하면 남편이 화를 낼까 두려웠다고 말했다. 이에 MC 박지민은 “그냥 솔직하게 말하시지…”라며 싸해진 분위기 속에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심지어, 휴대전화 미납금을 해결하기 위해 또 대출을 알아보는 모습에 MC들과 스튜디오는 혼란에 빠졌는데. 아내는 현재 진 빚이 총 1억이며 왜 이런 상황까지 왔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에 MC 김응수 역시 “(영상을) 보기가 겁나”라며 조마조마한 심정을 드러냈다. 아내는 감당할 수 없는 빚과 이자 독촉으로 불안에 떨며 수면유도제를 복용한 뒤 술을 마시는 등 몸을 혹사해 MC들을 충격에 안겼다. 자신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남편과 가족에게 죄책감을 느껴 그만 손을 놓아줬으면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의 말을 듣고 여전히 사랑한다며 괜찮다고 위로해 오은영 박사를 비롯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아내가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충동적인 생각에 휩싸이는 이유는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심하게 당한 가정 폭력 때문이었다. 공포 그 자체였던 아버지는 아내에게 자주 폭력을 행사했다는데. 그러던 중, 아내를 보호하던 언니가 세상을 떠났고 이후 아버지 역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었다며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또한, 남편이 조금만 언성을 높여도 아내가 공포에 휩싸이는 이유는 가정 폭력 때문이었을 거라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사건이 모두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기에 죄책감에 시달렸을 거라고 분석했다. 추가로 집안이 몰락한 후, 취업한 아내로부터 월급날마다 찾아와 돈을 가져가는 어머니로부터 잘못된 돈과 경제 개념을 배웠을 거라고 분석했다. 아내에게는 돈에 대한 두려움과 동시에, 타인의 돈을 빌리는 데 겁이 없는 상반된 마음이 존재했을 거라는데. 거짓말을 빈번하게 하는 이유 역시 잘못된 방법인 걸 알면서도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선택했을 거라고 분석했다. 이를 들은 아내는 빚을 없애고 아이들 앞에 당당하게 나서고 싶다고 간절함을 드러냈다.오은영 박사는 녹화 끝에 전달하는 힐링 리포트가 없다고 말해 부부와 MC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시간 상담을 통해 분석한 결과, 아내에게 가장 필요한 건 스스로 해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입원 치료라며 몸과 마음이 안정되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생활비가 없어도 자녀들을 떠올리며 절대 대출을 금할 것을 언급함과 동시에, 오은영 박사의 얼굴과 “절대 돈을 빌리지 않는다”라는 매서운 경고문이 붙은 31장의 돈 봉투 선물을 전했다. 한 달에 45만 원, 하루에 1만5000원씩 나눠 사용하며 생활비 관리를 위해 힘쓰라고 조언했다. 남편에게는 문제 해결 능력이 없는 아내를 대신해 가족을 위해서라도 힘을 낼 것을 권했다. 두 사람은 누구보다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늘 곁을 지키는 단단한 버팀목 같은 아이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집 나간 아내가 이제 그만 돌아와 줬으면 해 연신 용서를 구하는 남편과 그런 남편조차 낯설고 공포스럽다며 신뢰할 수 없다고 벌벌 떠는 아내, ‘신용 부부’가 ‘오은영 리포트’을 찾아온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오는 17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1 11:33
연예일반

[TVis] ‘부친상’ 오은영 “밤낮으로 父 병간호”(‘금쪽같은 내 새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부친상 전 녹화 방송에서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죽을 고비를 넘긴 아들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엄마의 사연이 그려졌다.이날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 엄마를 위로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인 이야긴데 저희 아버지가 아프시다. 노환으로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중환자실에 있는 부친을 위해 모든 가족이 순번을 짜서 간병하고 있다”며 “제가 아침저녁으로, 새벽에도 오밤중에도 기저귀를 갈아드리고 있다”고 털어놨다.오 박사는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힘들지 않다. 가족이기 때문”이라며 “힘들어도 금쪽이 엄마, 아빠가 내일 펼쳐지는 삶을 조금 다른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 다섯 식구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오 박사의 부친인 오준근 옹은 해당 방송 전날인 지난 6일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08 10:27
메이저리그

샌프 한인회 행사 참석한 이종범 코치 "정후 수술 잘 됐다...좋은 경험 될 것"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가 어깨 수술을 받은 아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식을 전했다. 이 전 코치는 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가 마련한 환영회에 참석, 이정후와 부상에 대해 얘기했다. 부상을 당해 재활기를 가졌던 선수 생활을 돌아본 그는 "선수의 부상 고통은 어떤 위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젊은 시절 큰 꿈을 안고 큰 무대에 왔다가 다치면 어떻겠는가. 본인이 가장 힘들 것"이라고 했다. 이 전 코치는 이정후의 부상 소식을 듣고, 자신도 염려했는데 수술로 이어져 자신도 좌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부상을 당한 과정에서 보여준 플레이에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무리하지 말라는 조언을 줬는데, 이정후가 사흘 쉬고 출전한 상황이어서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커 자신도 모르게 무리한 플레이를 했다고 봤다. 이 전 코치는 "잡을 수 있는 공이 아니었다. 과욕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정후는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했다. 이종범 전 코치는 "수술은 잘 됐다고 들었다. 오늘 집에 올라와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수술 부위가 너무 아파서 아이싱하고 오는 13일 LA로 다시 가서 수술 부위를 점검받는 것을 안다"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13일 신시내티 레즈전 1회 초 수비 중 상대 타자의 우중간 타구를 쫓아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가 펜스 구조물과 충돌한 뒤 어깨 부상을 당했다. 구조적인 손상이 있다는 소견을 받고,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재검을 받은 뒤 수술을 결정했다. 재활 치료 기간은 6개월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이종범 전 코치는 "구단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나도 이후 스케줄은 알지 못한다. 애리조나에 재활 등 구단의 모든 시스템이 잘 돼 있어 그곳에서 재활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부상이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는 기대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07 11:19
연예일반

오은영 박사, 오늘(6일) 부친상 비보

정신건강의학과의사 겸 방송인 오은영 박사가 부친상을 당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오은영 박사 부친 고(故) 오준근 씨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현재 오은영 박사는 가족들과 함께 슬픔 속에서 장례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다. 발인은 8일 오전 7시,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오은영 박사는 현재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6 11:21
메이저리그

이정후 왼쪽 어깨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재활 6개월 예상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왼쪽 어깨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디애슬레틱의 앤드루 배걸리 기자는 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이정후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전했다"고 썼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로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등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전 세계 스포츠 스타의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 홈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 도중 타구를 잡으려 뛰어올랐다가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다. 6년 총 1억 1300만 달러(1540억원)의 대형 계약 속에 큰 기대를 받고 미국에 건너간 이정후는 개막 두 달도 지나지 않아 부상으로 시즌을 접어야만 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완벽한 회복을 위해 빠르게 수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디애슬레틱의 앤드루 배걸리 기자는 "이정후가 재활에 6개월이 걸린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이정후의 복귀 예상을 2025년으로 내다봤다. 이정후는 앞서 수술이 확정된 뒤 "이미 벌어진 일은 되돌릴 수 없다. 사랑하는 야구를 다시 하기 위해 수술과 재활을 잘 견디겠다"며 "2018년에도 같은 수술을 받았고, 이후 KBO리그에서 건강하게 뛰었다. 내년부터 다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열심히 재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형석 기자 2024.06.05 15:25
메이저리그

이정후, 류현진 집도의에 어깨 맡긴다…4일 LA서 수술 일정 확정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수술대에 오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간) “이정후가 화요일(현지시간 4일)에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술받는다”고 전했다. 올해 MLB에 입성한 이정후는 지난달 13일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으려다가 펜스에 부딪혔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이정후의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고, 고심 끝 수술대에 오르기로 했다. 수술 후 재활까지는 반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라 이정후는 일찌감치 첫 시즌을 마치게 됐다. 이정후는 37경기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어깨를 맡긴 집도의는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수술을 맡는 인물이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어깨와 팔꿈치를 수술하기도 했다. 이정후가 어깨 수술을 받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던 지난 2018년 10일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은 바 있다. 6년 만에 같은 부위를 수술하는 것이다. 파르한 자하디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의료진은 이정후가 (수술 후)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믿음을 보였다.김희웅 기자 2024.06.01 11:4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