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비서' 이태환, 기억의 조각 맞출까(ft. 단서=박민영의 기억)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태환이 기억 찾기에 시동을 건다. 이태환(이성연)이 27일 방송될 tvN 수목극 '김비서가 왜 그럴까' 7화에서 조각난 기억 퍼즐을 맞출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7화 예고편에는 이태환과 박민영(김미소)이 만나 과거의 기억을 찾기 위해 나선다. 그는 박민영을 향해 손 인사와 눈빛으로 반가움을 표한다. 이어 그가 탈 수 있게 직접 차 문을 열어주는 폭풍 매너를 발휘해 어딘가로 향한다.박민영은 이태환에게 노트를 건넨다. "나의 오빠에게"로 시작하는 첫 장이다. 박민영의 기억 속 어린 시절 오빠를 밝혀낼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방송에서 박민영은 어린 시절 만났던 오빠를 박서준(이영준)으로 확신하지만, 박서준은 박민영이 찾던 오빠가 형인 이태환이라고 말한 상황. 그러나 박민영은 박서준의 발목에 난 상처가 내심 마음에 걸렸다. 그뿐만 아니라 박서준과 이태환의 기억이 판이하게 다른 것도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 때문에 당시 함께 유괴된 박민영의 기억과 7화에서 공개될 노트가 미궁 속 94년도 유괴사건을 기억해낼 핵심 키가 될 전망이다.밝혀지지 않은 과거의 유괴사건에 다가갈수록, 의문의 악몽 속에서 깨어나곤 하는 이태환. 어둡고 깊은 내면의 감정을 담백하게 담아내면서도 박민영과 마주치는 순간 180도 변하는 스윗남으로 활약 중이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7회는 27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6.27 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