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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3' 한상일·이성욱·성대현에 얼굴 붉어진 '킹꼰대' 신동엽

1995년을 주름잡았던 노이즈 한상일, R.ef 이성욱, 성대현이 출연해 레벨이 다른 꼰대 토크를 펼친다. MC계 '킹꼰대' 신동엽도 얼굴을 붉히게 만든다. 15일 오후 8시 방송될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3' 측은 채널S의 네이버TV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한상일, 이성욱, 성대현이 '신카페'를 찾은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신과 함께 시즌3'는 과거로 데려가는 미스터리 공간 신카페에서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매회 특정 연도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 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스타를 게스트로 초대해 추억 여행을 떠나는 미스터리 복고 토크쇼. 공개된 예고편에는 대한민국 가요계 황금기를 열었던 1995년으로 돌아간 한상일, 이성욱, 성대현이 당시 모습 그대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4MC들과 만만치 않은 입담을 소유한 아재꼰대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신카페의 킹꼰대 신동엽은 "그게 언제 적 얘긴데!"라며 얼굴을 붉히고 놀란다. 이에 굴하지 않고 "꼰대 방송이라며!"라고 폭발한 한상일의 모습에서 과연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꺼내 놓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노이즈의 '상상 속의 너', R.ef의 '찬란한 사랑(상심 Ⅱ)' 등 도입부부터 소름을 유발하는 두 그룹의 히트곡 무대도 담기며 90년대 소녀들의 마음을 빼앗은 X세대 오빠들의 귀환을 알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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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체농' 하하, ♥별 위한 특급 외조 "사랑하는 여자 위해"

가수 하하가 아내 별을 위해 특급 농구 외조에 나선다. 4월 2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될 JTBC 예능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7회에는 일산 위치스 송은이, 고수희, 별, 박선영, 장도연, 허니제이, 옥자연, 임수향과 서울 보이즈 하하, 쇼리, 주우재의 5대 3 불꽃 튀는 맞대결이 펼쳐진다. 하하가 아내 별을 위해 '마녀체력 농구부'를 찾는다. 하하는 한 손으로 별의 허리를 받친 채 별에게 키스하려는 듯 바싹 다가간 포즈를 취하며 부부의 과감한 애정행각을 자랑한다. 이날 하하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외조하러 왔습니다"라는 화끈한 선전포고로 등장부터 달콤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하하는 농구 특강을 가장하며 "널 사랑해"라는 고백과 함께 별을 와락 끌어안는 돌발 행동으로 위치스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반면 별은 "결혼 전 하하가 농구하는 모습을 본 적 있는데 반할 정도는 아니었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하하가 장가를 잘 갔다. 내가 더 아까운 것 알지?"라며 해맑은 촌철살인을 날려 하하를 아찔하게 만든다. 하하는 30년 농구 경력으로 '생활 농구계 앨런 아이버슨'으로 불리고 있다. 이날도 하하는 아내 별을 위해 어디에서도 선보인 적 없는 농구 실전 노하우를 방출하는 열정을 불태운다. 과연 하하의 농구 외조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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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2' 신동엽 "이석훈♥최선아 첫 만남부터 스파크 팍팍"

개그맨 신동엽이 이석훈, 최선아 부부의 중매자라고 주장하면서 이석훈에게 괘씸하다고 말해 무슨 이유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오늘(3일) 오후 8시에 방송될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 18회 게스트로는 가수 이석훈이 출연한다. 성시경은 이석훈과 자신을 "두꺼비와 개구리의 차이"라고 설명하며 닮은 점을 인정한다. 신동엽은 "근데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한 가지 있다. 그래서 성시경이 이석훈을 챙길 수가 없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성시경은 이에 덧붙여 "(이석훈은) 고슴도치 같다. 안아주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라고 해 어떤 이유 때문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석훈이 등장하자 신동엽은 그에게 "괘씸하다"라고 혼을 낸다. 어리둥절해하던 이석훈은 이내 눈치를 챈 듯 "아내를 처음 만난 곳이 신동엽이 진행한 '사랑의 스튜디오'"라고 밝히면서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신동엽은 이들 부부에 대해 "첫 만남에 딱 보니까 스파크가 팍팍 튀더라. 한껏 밀어주려고 노력했다. 내가 중매를 선 셈이다"라며 이석훈에게 양복 선물을 기대해 웃음을 안긴다. 주량을 묻는 질문에 이석훈은 "아내와 나, 둘 다 술을 못 마신다"라고 말한다. 특히 궁금증이 폭발한 박선영이 "그럼 어떻게 친해졌느냐?"라고 물어 배꼽을 잡는다. 이석훈은 과거 성시경과의 술자리를 떠올린다. 그는 "막걸리 석 잔을 마셨는데 다음 날 쓰러지는 줄 알았다. 성시경과 술자리는 각오하고 만나야 한다"라고 혀를 내두른다. 이에 애주가 4MC는 그런 이석훈을 이해할 수 없는 표정을 짓는다. 성시경은 "첫 만남과 첫 키스는 맨정신에 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어색한 순간 술에 힘을 빌린다고 밝히고, 박선영은 "나는 술 한잔하면서 친해진다"라며 애주가로서 이석훈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66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B tv를 통해 ‘신과 함께 시즌2'의 방송 VOD와 채널S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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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국주, '우결' 전 남편 슬리피 결혼 소식에 보인 찐 반응

개그우먼 이국주가 가상 결혼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호흡을 맞춘 전 남편(?) 슬리피의 결혼 소식에 대한 솔직한 반응을 전한다. 오늘(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반전 매력의 4인 박선영, 이국주, 경리, 옥자연과 함께하는 '겉바속촉' 특집으로 꾸며진다. 지난 2006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이국주는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빅사이즈 쇼핑몰 모델, 유튜버 활동까지 병행하며 쿡방, 먹방, 커버 댄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1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은 이국주는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슬리피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한다. 이국주와 슬리피는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 알콩달콩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국주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슬리피가 '우결'에 함께 출연한 사실을 잊고 있다가, 이번에 슬리피가 결혼을 한다고 하니 다시 관심을 갖더라"라고 운을 떼며 현재 절친한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인 슬리피의 결혼 소식에 대한 진짜 반응을 공개한다. 어떤 요리건 척척 해내는 금손 이국주는 최근 자신의 대표 콘텐츠인 먹방에 요리와 메이크업까지 곁들인 신 개념 콘텐츠 '메이크업 먹방'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귀띔한다. '풀소유 라이프'를 즐긴다며 승합차를 개조한 캠핑카에도 짐을 가득 채워 차박을 즐긴다고 고백한다. "과거에는 불가피하게 차박을 많이 했다"라며 정작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 처음 차박을 시도한 웃픈 이야기를 밝힌다. 이국주는 남다른 먹방 덕분에 다이어트 광고 제의를 물밀 듯 받지만 "한약, 양약 전부 거절했다"라고 털어놓는다. 데뷔 후 다이어트에 성공할 때마다 찾아온 극단적인 요요 루틴을 공개, 더 이상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이유를 들려준다. 이 밖에도 이국주는 평소 닮은꼴이 많다며 문세윤과 도플갱어가 된 사연으로 웃음보를 자극한다. 특히 "엄마도, 방청객도 구분하지 못하더라"라며 차진 입담을 뽐내고, 그런 이국주 앞에 증거 사진이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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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마인' 아들 지킨 이보영·사랑 찾은 김서형

한 편의 추리소설처럼 호기심을 자극해 왔던 '마인'이 마지막회에서 모든 진실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마인'에서는 이현욱(한지용) 사망사건에 대한 모든 진실이 드러났다. 이전 화들에서 살인사건의 범인이 이보영(서희수) 혹은 김서형(정서현)인 것처럼 묘사했지만 정작 범인은 주집사 박선영이었다. 이보영은 진범이 아님에도 아들 하준이 때문에 기억상실증 연기를 했다. 사건이 정리되고 효원가에 다시 평화가 찾아왔을 때, 김서형은 사랑하는 옛 연인 김정화(최수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현욱의 사망 날, 박혁권(한진호)은 이복동생 이현욱에게 질투를 느끼고 집사 이중옥(김성태)을 시켜 그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이중옥은 떨리는 손으로 독가스를 살포했지만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이현욱을 끝내 구해줬다.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사람이 이보영이라고 착각한 이현욱은 머리끝까지 분노해 그녀의 목을 졸랐다. 이현욱은 이성을 잃은 채 "내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난 세상에서 버려진다. 난 내 걸 지킬 거다"라며 소리쳤다. 그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주집사 박선영이 소화기로 이현욱의 머리를 내리쳤다. 이현욱과 이보영은 1층으로 함께 추락했고, 벽돌에 머리를 부딪친 이현욱은 그대로 사망했다. 김서형은 바닥에 있는 둘을 목격하고, 동서 이보영이 이현욱을 살해한 것이라고 착각했다. 김서형은 이보영을 보호하기 위해 증거인 소화기를 인멸하고, 이보영을 병원에 데려다줬다. 시간이 지난 후 주집사는 김서형에게 자신이 진범임을 털어놨다. 김서형은 "주집사는 우리 집안을 다 알아버려서 떠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라며 그녀를 떠나보냈다. 이보영은 주집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주집사는 눈물을 터뜨렸다. 옥자연(이혜진)은 이보영에게 "진범이 아니면서 왜 기억을 잃은 척 했냐"고 물었다. 이보영은 "하준이 때문이다"라며 "아빠인 이현욱이 날 죽이려고 했다. 그 사실을 경찰에게 얘기할 수 없었다. 아빠가 엄마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아들이 알게 할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남들에게는 사소하고 우습지만 내겐 너무 큰 이유"라며 입양한 아들임에도 누구보다 강한 모성애를 보여줬다. 옥자연은 이해한다는 듯 "절대 사소하지 않다"며 이보영을 위로했다. 이보영은 "고맙다. 하준이를 낳아줘서"라고 말했고 옥자연은 "하준이는 당신의 아들이다. 난 그만 지킬 것"이라며 이보영의 진심 어린 아들 사랑에 감동했다. 6개월 뒤. 효원가에는 어느새 다시 평화가 찾아왔다. 이보영은 배우로 복귀해 바쁜 일상을 살아갔다. 또 아들 하준이를 친모인 옥자연과 함께 키우기로 결정했다. 끝으로 김서형이 옛 연인 김정화에게 전화를 걸어 "어딨니. 너 있는 데로 가려고 한다"라고 말하며 드라마는 막을 내렸다. '마인'은 16부작으로 초반에는 옥자연의 연기가 극의 몰입감을 크게 높였다. 아들 하준을 되찾기 위해 튜터로 위장해 효원가로 잠입한 옥자연은 비뚫어진 모성애를 광기 어린 연기로 소화해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했다. 이현욱 역시 중반부부터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내면서 특유의 차가운 눈빛으로 사이코패스적인 인물을 잘 묘사했다. 이보영은 '마인' 전체에 안정감을 줬다. 주변인들의 휘몰아치는 감정 속에서도 평정심을 지키는 말투와 태도로 드라마의 중심을 꽉 잡는 베테랑 연기를 펼쳤다. 많은 대사가 없던 김서형은 표정과 제스처로 카리스마를 뿜었다. 여태껏 시도하지 않은 동성애 코드까지 깊은 눈빛과 표정으로 수준 높게 표현해 호평 받았다. '마인' 후속으로는 배우 지성과 김민정이 주연을 맡은 '악마판사'가 7월 3일 첫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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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영역 확장" 박선영, 큐브엔터 새 식구[공식]

배우 박선영이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 식구가 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선영이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가족으로 전속계약을 맺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박선영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역할들을 소화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방영된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온아한 성품의 현모양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인 고예림 역을 통해 호평 받기도 했다. 박선영은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조선 새 드라마 '엉클'로 컴백, 극중 성작구 발전의 표상인 로얄 스테이트 내 맘카페 맘블리 회장 박혜령 역으로 분해 우아하고 고상한 외모와 대비되는 강렬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선영 영입을 시작으로 기존 가수 및 예능인 중심의 매니지먼트에서 연기자 부문까지 매니지먼트 영역을 확장,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성장할 발판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와 같은 연기자 라인업 강화는 올해 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콘텐츠 제작 신규사업 - '시네 드 라마(CINE de RAMA)'와 함께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앞날을 향해 함께 나아갈 박선영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인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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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식용유 연예인' 루머에 당황 "서초구 사는데"

배우 박선영 측이 '식용유 여배우' 루머에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다. 22일 박선영 소속사 앤유앤에이컴퍼니 관계자는 "박선영은 '식용유 연예인' 의혹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성동구가 아닌 서초구에 살고 있다. 사실무근 루머에 당황스러울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9월 서울 성동구의 한 고급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연예인 A씨가 식용유를 흘리고 치우지 않아 입주민이 전치 6주의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A씨가 과실치상 법정 최고 형인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이 보도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씨가 박선영이라는 추측성 글이 올라왔다. 소속사는 "현재로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은 없다. 루머에 대해 해명하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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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 빌런 지운 이학주, 청춘의 얼굴(종합)

제 나이에 꼭 맞는 옷을 입었다. 오랜만에 '청춘'의 얼굴을 고스란히 선보인 이학주다. 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심요한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요한 감독과 함께 이학주, 박선영, 신민재, 신재훈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공개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서핑 게스트하우스에서 숙식 알바를 시작한 대학교 5학년 취준생 준근이 홧김에 양양 바다를 걸고 금수저 서퍼와 막무가내 서핑 배틀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객기 폭발 청춘 버스터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주가를 올린 이학주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주목도를 높이며 여름 개봉까지 추진하게 됐다. 최근 서핑족이 한층 늘어난 현실과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젊은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가폰을 잡은 심요한 감독은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를 통해 데뷔와 함께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 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부문 관객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예비 스타 감독 탄생을 알렸다. 심요한 감독은 독특한 영화 제목에 대해 "'겨울 서핑 소재를 써보겠다' 결심한 때가 겨울이었고, 실감나게 연출하기 위해 강원도로 서핑을 하러 떠났다. 2~3주간 머물 곳을 찾았는데 친한 서퍼 누님이 '게스트하우스를 준비 중이다'고 하더라. '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우리 영화 제목이었다. 듣자마자 '제목으로 쓰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33살에 시나리오를 썼다는 심요한 감독은 "내가 영화를 시작하기 전부터 서핑을 오래 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오래 해왔던 것이다 보니 궁금증이 계속 생기고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더라"며 '다만 뭔가 가르치려 한다거나 교훈을 주는 내용은 피하고 싶었다. 감독의 의도가 어쩔 수 없이 들어가겠지만 최대한 드러내지 않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다 촬영에 대해서는 "예산이 부족하다보니까 고민이 많았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촬영했다. 방파제에서도 찍어보고 드론도 날려보고 고프로도 찍어봤다"며 "근데 아무리 우리가 상상력을 발휘해도 자연이 따라주지 않으면 안되더라. 배우들을 바다에 내보내는 날에는 제발 파도가 작게 치길 바랐다"고 회상했다. 이학주는 이번 영화에서 뭐든 열심히 하지만 되는 일은 없고, 서핑이라곤 1도 모르지만 얼떨결에 서핑 배틀까지 뛰어들며 취업과 서핑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노력파 취준생 준근의 모습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강렬한 이미지에서 조금 벗어나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크린 첫 단독 주연을 맡게 된 이학주는 "다 같이 찍은 영화라 단독 주연작이라기 보다는 '우리 영화가 개봉한다'는 느낌이고 그래서 기분이 좋다"며 "관객분들도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 겨울에 찍으면서 춥고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 가족같이 돈독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이학주는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서핑을 겨울에 한다는 것에 흥미가 생겼다. 감독님께도 어필을 많이 했다"며 "준근은 유약하고 우유부단한 캐릭터다. 살다 보면 결정을 내리고,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야 할 때가 오지 않나. 그 기로에 선 인물이었고 그런 점이 나와 닮은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핑 실력을 묻자 이학주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이틀 만에 보드 위에 올라설 수 있었다"며 "강원도에 있을 땐 매일 매일 서핑을 했다. 촬영이 있는 날도, 없는 날도 서핑을 하며 배우고 익혔다"고 말해 남다른 고충을 엿보이게 했다.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에는 이학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청춘의 얼굴을 담아낸다. 유나 역의 박선영은 "난 처음부터 유나 역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지난해 부천영화제에서 처음 봤는데 정말 떨렸다. 너무 떨려서 전체적으로 보지는 못한 채 나만 봤다. 오늘은 촬영 당시 추억이 떠오르면서도 눈물이 날 것 같더라. 고생한 것도 있지만 영화가 따뜻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관객분들과 만나게 돼 기쁘고 설렌다"고 진심을 표했다. 태호 역의 심민재는 "실제로 발리에 서핑을 하러 갔을 때 이 시나리오를 받아 '운명이다'는 생각을 했다"며 "작은 영화인데 세상에 나올 수 있다는 게 감동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행복하게 찍었다. 그 분위기가 영화로 전달되는 것 같다. 관객들을 웃길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원정 역의 신재훈은 "시나리오에서도 따뜻함이 느껴져 무조건 하고 싶었다. 근데 내가 서핑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걱정을 하니, 난 물에서 패들만 하면 된다고 하시더라. 배우들과 한 달 정도 같이 살면서 재밌는 일도 많았고, 좋은 일도 많았다.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생각을 하면서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이 좋다"고 전했다.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1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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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박영진·김민경이 '하드캐리'하는 '장르만 코미디'

김준호·박영진·김민경이 독보적인 예능감으로 웃음 한판 승부를 펼쳤다. 세 사람은 18일 방송된 JTBC '장르만 코미디'에서 개그 어벤져스들과 함께 숏폼드라마 형식의 콩트로 다양한 재미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끝까지 보면 소름 돋는 이야기 – 카르마'에서 건설노동자이자 세상 누구보다 착한 주인공으로 분해 정극 연기를 펼쳤다. 김준호는 "선행 없이 악덕만 쌓으면 그만큼 대가를 치른다. 덕과 악덕의 등가교환, 그게 카르마"를 말하는 인물로 화장실에 휴지가 없는 사람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줄 정도로 선행을 펼쳤다. 이런 김준호를 건설현장 동료 김기리는 "과거의 살인을 지우기 위해 덕을 쌓는 것"이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자신의 몸을 던져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김준호의 인품에 결국 감동한다. 김준호는 살인을 하기 위해 미리 덕을 쌓았다. 시종일관 사람 좋은 얼굴을 했던 김준호는 섬뜩한 살인마의 표정으로 변신해 소름 돋는 연기를 과시했다. '찰리의 콘텐츠 거래소'에서는 박영진·정태호·장기영이 찰리킴의 웃음을 사기 위해 등장했다. 특히 박영진은 등장부터 자신의 유행어 "소는 누가 키울 거야, 소는"을 외쳐 동료들의 비난은 물론 김준호의 1초 땡을 받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여기에 굴하지 않고 백화점 지하주차장 차 소리·화장실 세정기 소리·핸드 드라이어 소리를 재현했다. 결국 웃음을 터뜨린 김준호는 "아 웃었어. 너무 허접해서 웃었어"라고 억울해했다. '부부의 세계'를 패러디한 '쀼의 세계'에서 김민경은 박선영이 연기한 역할로 변신해 안영미에게 추파를 던진 남편 나태주와 한판 승부를 벌였다. 앞서 "요즘 복싱 배운다"며 '운동뚱' 캐릭터를 소환한 김민경은 태권도 실력자인 나태주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눕혔고 "일어나 오뚝이처럼 잘 일어나잖아"라며 장풍과 어퍼컷을 연사해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1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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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로 뜬 여배우 엄마가 사기꾼? "천만원 들고 잠수타"...빚투 사건으로 번지나

'부부의 세계'에 출연한 여배우의 어머니에 대한 폭로성 글이 올라와 파장이 예상된다.18일 커뮤니티 게시판인 네이트판에는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의 사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모 여배우의 모친이 사기꾼이라고 주장한 작성자 A씨는 "이번에 '부부의 세계'에서 급 뜨신분 어머니 B씨가 사기꾼이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쓴다"며 1000만원 가까운 곗돈을 떼어먹고 잠수를 탔다는 주장을 했다.A씨는 "B씨를 고소하려했으나 다른 사람들이 말려서 차용증을 받고 달달이 돈을 받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그러나 B씨는 전화번호까지 바꾸면서 연락이 없었고 원금만 받겠다 했는데도 돈을 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어 A씨는 "B씨가 딸이 잘 나가면 한방이니 주겠다"라며 "서울에 있는 딸 엔터테인먼트(소속사)에 찾아가고 그랬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A씨는 "솔직히 그 연예인 티비에서 볼때마다 너무 화가나고 내 돈으로 저렇게 뜬 건가? 이런 생각밖에 안든다. 난 이렇게 망가졌는데 저 연예인은 엄마가 사기쳐도 잘 나가는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든다"라고 분노감을 드러냈다.A씨의 주장을 담은 글과, 증거 자료로 내놓은 '문자 메시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확 뜬 여배우라면 혹시 OOO?"이라고 추측을 내놓는 동시에 "마이크로닷처럼 제2의 연예인 가족 빚투 사건인가?" "엄마가 딸 앞길을 망치는 거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JTBC '부부의 세계'는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지난 5월 인기리에 종영했다. 김희애를 필두로, 박해준, 한소희, 박선영, 김영민, 채국희, 이경영, 김선경, 전진서, 심은우 등이 출연했다.최주원 기자 2020.07.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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