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건
드라마

김세정, 넷플릭스 손잡은 ‘취하는 로맨스’로 ‘로코 여신’ 타이틀 다시 얻을까

배우 김세정이 ‘취하는 로맨스’로 2년만에 로맨틱 코미디에 재도전한다. ‘사내맞선’으로 인기를 얻은 김세정이 다시 한 번 ‘로코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4일 첫 방송된 ENA 새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주류회사 영업왕 채용주(김세정)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브루어리 대표 윤민주(이종원)의 로맨스 드라마다. 김세정이 연기하는 채용주는 열정적 성격을 가진 주류회사 레전드 영업왕이다. 특수부대 출신으로 강철 체력과 강인한 멘털을 갖고 있으며, 6년 동안 키워온 지상주류의 부산 영업 지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다.‘취하는 로맨스’는 김세정이 지난 2022년 방송된 SBS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호흡을 맞춘 박선호 감독과 재회하는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다. ‘사내맞선’은 GO푸드 대표인 강태무(안효섭)와 직원 신하리(김세정)의 오피스 로맨스 이야기다. 동명의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 ‘사내맞선’은 연애 소설에 담기는 클리셰가 많이 활용된 반면에, ‘취하는 로맨스’는 원작이 없는 작품으로 주류 회사 속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만들었다. ‘취하는 로맨스’ 극본을 맡은 이정신 작가는 “주류회사, 브루마스터 등 신선한 소재들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채용주를 통해 주류회사의 문화를, 맥주 향미를 결정하는 ‘홉’을 재배하는 등 이색적인 모습을 담은 윤민주 역할을 통해 주류 제조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취하는 로맨스’는 1회 시청률 1.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시작해 2회 2.0%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된 전작 ‘나의 해리에게’ 첫회가 시청률 2.0%로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지난 1월 종영한 ‘사랑한다고 말해줘’ 이후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야한 사진관’, ‘크래시’, ‘유어 아너’, ‘나의 해리에게’ 등은 지니TV를 통해서만 볼 수 있어 접근성이 낮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취하는 로맨스’는 지니TV뿐 아니라 넷플릭스에도 송출돼 시청자 유입 창구가 다양해졌다. 특히 김세정이 출연했던 ‘사내맞선’은 방영 당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글로벌 2위를 달성하며 흥행한 바 있어 이번 작품도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을지 관심이 모인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전에 방송됐던 ENA 월화드라마는 시간대에 관계 없이 시청할 수 있는 OTT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요층이 적은 지니TV라는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됐다. ‘유어 아너’도 작품성에서 호평을 받았음에도 플랫폼의 한계로 인해 시청률 상승에 제한이 있었다”며 “‘취하는 로맨스’가 방송되는 넷플릭스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플랫폼이다. 김세정 또한 ‘사내맞선’을 통해 인기를 얻고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이기에 그의 인지도와 작품의 완성도가 시너지를 일으킨다면 국내외로 다시 한 번 화제몰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7 05:55
연예

[화보IS] "치명적 남성미" 軍입대 박선호 남기고 간 선물

섹시 카리스마의 정석이다. 박선호가 매거진 ‘앳스타일’의 화보 비하인드 컷을 공개, 강렬한 남성미를 발산하며 군 입대 전 마지막 화보를 완벽히 장식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선호는 헝클어진 장발의 헤어스타일을 멋스럽게 소화할 뿐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도 섹시함을 배가 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종영한 ‘루갈’의 막내 광철이의 능청스러운 비글 매력과는 상반되는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선호는 군 입대 전 마지막 촬영이었던 만큼 현장에서 모든 컷에 열정적으로 임했을 뿐 아니라 휴식기에도 완벽한 몸 관리로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며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선호는 지난 10일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4 13:37
연예

박선호, 국방부 의장대 합격 "10일 입대"

배우 박선호가 현역 입대한다. 박선호 소속사 싸이더스HQ는 7일 '박선호가 국방부 의장대에 지원해 합격했고 10일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고 밝혔다. 박선호는 2014년 드라마 '황금 무지개'를 통해 데뷔해 훤칠한 키와 눈에 띄는 비주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웹드라마 '연애세포'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4' '아임쏘리 강남구' '시를 잊은 그대에게' '최고의 치킨' 영화 '챔피언' 등 다방면에서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5월 종영한 OCN 드라마 '루갈'에서는 인간 병기 루갈팀의 능청 막내 이광철을 맡아 거침없는 액션 연기 뿐만 아니라 완벽한 보디라인과 훈훈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선호의 입대 당일 현장 진행은 코로나19 등 안전상의 이유로 장소와 시간, 모두 비공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8.07 15:15
연예

[인터뷰③] '루갈' 박선호 "아이돌 미련 없다, 춤·노래는 특기로 활용"

배우 박선호가 도약을 위한 큰 날개를 펼쳤다. 17일 종영한 OCN 토일극 '루갈'에서 팀의 막내 이광철을 연기한 박선호(28). 처음 임하는 액션 작품이지만 액션이 뛰어난 동료 배우들 사이에도 밀리지 않으며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다. 액션은 물론 감정 연기까지 매회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극 후반부에는 높은 난이도의 액션까지 소화했다. 게다가 극 중 가장 유쾌하고 밝은 캐릭터로서 작품 속 무거운 분위기를 가벼운 농담으로 잠시 환기시켰다. '루갈'의 다채로운 재미를 만들어낸 박선호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 배우다. 박선호는 배우로서 성장하는데 이 연습생 기간에 얻은 경험들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연습생 기간 쌓인 감정의 골은 곧 연기를 위한 깊이로 바뀌었고 배우로서 다양한 감정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 웹드라마를 포함하면 다섯 작품, 제외하면 세 작품에서 주연 배우로 나섰고 작품이 끝날 때마다 연기자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스스로는 '운이 좋았다'고 얘기하지만 이동욱의 말처럼 주연은 운으로만 되지 않는다. 2013년 토일극 '황금무지개'로 데뷔해 매년 한 작품 이상은 꾸준히 출연하며 차근차근 경험을 다진 박선호. 이제는 그가 더욱더 큰 날개를 펼칠 때가 됐다. 박선호와의 인터뷰는 19일 오후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루갈'은 어떤 작품으로 남았나. "촬영이 끝나고 돌아보면 배우 박선호를 성장하게 만든 작품인 것 같다. 이전에는 긴장도 많이 했고 얼어있었는데 '루갈'을 촬영하면서 긴장도 많이 풀렸고 선배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웠기 때문이다. 애착이 가면서 동시에 아쉬움도 남는 작품이라서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동료들과 한 번 더 해보고 싶다." -'루갈'까지 TV 드라마로 주연작품이 3개가 됐다. 캐스팅 비결이 있다면.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았던 것 같다. 오디션이 있을 때는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해갔다. 캐릭터 연구에서부터 작품 분석, 작품에 도움될만한 것들까지 찾은 뒤 캐스팅되기 위한 나름의 전략도 짠다. 그렇게 준비를 하다 보면 배우 박선호뿐만 아니라 인간 박선호에 관해 얘기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기더라. 최대한 오디션 상황에 몰입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나를 예뻐해 주시는 것 같다. 감사하다."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했다. 아직 아이돌 가수로서 열망을 가지고 있는지. "그 방송에 나간 건 미련이 남았기 때문이었다. 아이돌 가수로서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것에 대한 한이 남아있었고 미련을 남기지 말고 후회도 남기고 싶지 않아서 출연했다. 그 방송 이후 아이돌 가수로서의 열망은 모두 다 털어냈다. 방송에서 원 없이 노래하고 춤을 추며 치열하게 경쟁도 해봤고 이제 더는 미련은 남아있지 않다." -그래도 가수를 준비한 과정이 배우로서 성장하는데 큰 자양분이 된 것 같다. "그렇다. 배우로서 춤을 추는 댄서 역할을 할 수도 있는 거고 노래를 부르는 역할을 소화할 수도 있다. 배우이지만 노래나 춤도 출 수 있다는 게 나만의 장점, 특기가 됐고 이는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적재적소에 맞게 보여드리고 싶다." -그렇다면 음악 활동은 계획에 없는가. "지금 당장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딱히 음악을 나로부터 가둬두지는 않았다. 연기 활동을 계속하면서 음반을 내고 싶다면 낼 수도 있다. 또 혼자가 아니라 음악적으로 맞는 친구들이랑 협업할 수도 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아직도 도전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액션물을 하고 싶다. 느와르를 하고 싶다'며 노래를 불러 왔다. 그런데 그에 딱 맞는 '루갈'이란 작품을 하게 됐고 거기서 광철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밝은 모습까지 보여드렸다. 이제는 완전히 다크한 캐릭터도 하고 싶다. 광철이는 어두운 분위기에서 밝은 캐릭터였다면 다음 작품에서는 어두운 분위기 안에서 더 어둡게 비춰지는 캐릭터를 도전해보고 싶다." -예정된 작품이 있는가. "아직 없다. 쉬면서 다음 작품 오디션을 봐야 할 것 같다." -예능에 도전할 생각도 있는가. "예능도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이다. 예능에 출연하면 또 그 나름대로 동료가 생길 것 같고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예능에 들어갔을 때 '내가 어떻게 비칠까' '내가 어떻게 행동할까'도 궁금하다. -구체적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예능이 있다면. "일단은 꾸밈없이 나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 아니면 배우 박선호와 인간 박선호를 비교하면서 보여줄 수 있는 예능에 출연하면 비교도 되고 재밌을 것 같다." -평소 취미는. "딱히 특별한 거는 않다. 촬영이 끝나면 보고 싶었던 드라마나 영화를 보거나 운동을 한다. 그 외에는 개인적으로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를 떨고 딱 그 정도 인 것 같다." -재밌게 본 작품이 있는가. "최근에는 넷플릭스 '인간수업'을 재밌게 봤다. 회차마다 계속해서 긴장감을 유발하다 보니 손에서 놓지 않고 몰아서 보게 되더라. 재밌게 봤다." -닮고 싶은 배우가 있는가. "배우로서 오랫동안 치열하게 노력하는 장혁 선배를 본받고 싶다. 회사 선배라서 연습실이나 헬스장에서 자주 만나는데 작품을 쉬는 동안에도 항상 공부하면서 자기 관리에 힘쓴다. 대단하면서 멋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장혁으로부터 받은 조언이 있는가. "이광철이라는 캐릭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장혁 선배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캐릭터의 감정을 분출하는 과정에서 실제 나를 개입시키지 말라고 했다. 이광철이 슬픈 건 실제 내가 슬픈 게 아니기에 이광철의 슬픈 연기를 하는 동안에는 '이광철이라는 캐릭터가 슬프면 어떤 식으로 슬퍼할까'를 고민하라고 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박선호라는 배우를 떠올렸을 때 친근하고 곁에 두고 싶은 친근한 배우가 되고 싶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 "항상 밝은 에너지를 내뿜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어렵게 대하기보다는 쉽게 다가오게 하고 싶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9 17:40
연예

[인터뷰②] '루갈' 박선호 "조동혁에 기대고 최진혁에게 배웠다"

배우 박선호가 도약을 위한 큰 날개를 펼쳤다. 17일 종영한 OCN 토일극 '루갈'에서 팀의 막내 이광철을 연기한 박선호(28). 처음 임하는 액션 작품이지만 액션이 뛰어난 동료 배우들 사이에도 밀리지 않으며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다. 액션은 물론 감정 연기까지 매회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극 후반부에는 높은 난이도의 액션까지 소화했다. 게다가 극 중 가장 유쾌하고 밝은 캐릭터로서 작품 속 무거운 분위기를 가벼운 농담으로 잠시 환기시켰다. '루갈'의 다채로운 재미를 만들어낸 박선호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 배우다. 박선호는 배우로서 성장하는데 이 연습생 기간에 얻은 경험들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연습생 기간 쌓인 감정의 골은 곧 연기를 위한 깊이로 바뀌었고 배우로서 다양한 감정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 웹드라마를 포함하면 다섯 작품, 제외하면 세 작품에서 주연 배우로 나섰고 작품이 끝날 때마다 연기자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스스로는 '운이 좋았다'고 얘기하지만 이동욱의 말처럼 주연은 운으로만 되지 않는다. 2013년 토일극 '황금무지개'로 데뷔해 매년 한 작품 이상은 꾸준히 출연하며 차근차근 경험을 다진 박선호. 이제는 그가 더욱더 큰 날개를 펼칠 때가 됐다. 박선호와의 인터뷰는 19일 오후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본인 연기에 점수를 준다면. "내 연기로만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막상 찍을 때는 '잘하고 있다'며 자신을 다독이면서 촬영에 집중했는데 촬영 후 모니터를 하면 '내가 이럴 때 왜 이렇게 했을까' 후회하는 것도 있었다. 그래도 내게 모자란 부분을 깨달았고 '다음엔 이런 식으로 해서 하면 좋아지겠구나'하며 공부했다. 아쉬움이 남지만, 열심히 했으니까 다음에 더 잘하라는 의미로 75점을 주고 싶다."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 "현장 분위기는 좋았다. '루갈' 팀원들끼리 계속 붙다 보니깐 연기적인 부분 등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었다. 때로 힘들고 지친 촬영이었지만 서로 끌어주며 끈끈하게 촬영에 임했다. 끝나고 보니 우리만의 화기애애함도 남아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무래도 첫 등장 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가장 기대했던 장면이자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이광철이라는 히어로가 어떻게 그려지는지'는 첫 등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첫 회를 시청할 때 '어떻게 나왔을까' 기대감을 안고 봤다." -작품을 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원래 차에서 이동할 때 잘 안 자는 편인데 이번에 '루갈'을 찍으면서는 차에서 많이 잤던 것 같다. 아무래도 작품의 특성상 액션신들이 많았고 대부분 야외촬영을 하다 보니 체력소모가 컸던 것 같다. 또 추위에 약한 편인데 한겨울에 시작하다 보니 힘들었다." -호흡이 잘 맞은 동료는. "아무래도 엔딩까지 함께한 조동혁 형인 것 같다. 첫 촬영이랑 마지막 촬영을 동혁이 형이랑 같이 했다. 첫 촬영에서 긴장되고 많이 떨렸었는데 동혁이 형이 긴장을 풀어줬다. 당일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형이랑 따로 연락하면서 내가 형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연기적인 조언도 '좋은 건 좋다' '별로다'를 직설적으로 얘기해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 또 가벼운 농담이나 장난도 잘 받아줬다." -작품을 하면서 배우로서 성장한 점이 있다면. "최진혁 형을 보면서 작품에 임하는 태도를 많이 배웠다. 주인공이라서 촬영 분량이 굉장히 많았고 액션이랑 감정 연기를 동시에 하다 보니지칠 만도 한데 쉬는 시간 때 내게 와서 작품 얘기만 했다. 정말 '작품에 몰두하고 있구나'를 느끼게 했다. 또 내가 연기적으로 놓칠만한 것들을 잡아주는 것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2.3% 시청률로 종영했다. 조금 아쉬울 거 같은데. "아쉽다. 배우로서 시청률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떨어지면 속상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시청률은 기대한다고 해서 올라가는 게 아닌 것 같다. 운뿐만 아니라 여러 것들이 다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터뷰③에 이어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9 17:31
연예

[인터뷰①] '루갈' 박선호 "캐릭터에 맞게 밝은 에너지 뿜으려고 노력"

배우 박선호가 도약을 위한 큰 날개를 펼쳤다. 17일 종영한 OCN 토일극 '루갈'에서 팀의 막내 이광철을 연기한 박선호(28). 처음 임하는 액션 작품이지만 액션이 뛰어난 동료 배우들 사이에도 밀리지 않으며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다. 액션은 물론 감정 연기까지 매회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극 후반부에는 높은 난이도의 액션까지 소화했다. 게다가 극 중 가장 유쾌하고 밝은 캐릭터로서 작품 속 무거운 분위기를 가벼운 농담으로 잠시 환기시켰다. '루갈'의 다채로운 재미를 만들어낸 박선호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 배우다. 박선호는 배우로서 성장하는데 이 연습생 기간에 얻은 경험들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연습생 기간 쌓인 감정의 골은 곧 연기를 위한 깊이로 바뀌었고 배우로서 다양한 감정 변화를 끌어내고 있다. 웹드라마를 포함하면 다섯 작품, 제외하면 세 작품에서 주연 배우로 나섰고 작품이 끝날 때마다 연기자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스스로는 '운이 좋았다'고 얘기하지만 이동욱의 말처럼 주연은 운으로만 되지 않는다. 2013년 토일극 '황금무지개'로 데뷔해 매년 한 작품 이상은 꾸준히 출연하며 차근차근 경험을 다진 박선호. 이제는 그가 더욱더 큰 날개를 펼칠 때가 됐다. 박선호와의 인터뷰는 19일 오후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루갈' 종영소감은. "시원섭섭하다. 첫 액션이고 다채로운 경험을 한 작품이었다. 배울 점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서 준비도 많이 했고 실제 촬영장에서 준비한 걸 쏟아부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첫 촬영 장면이 생생히 기억날 만큼 시간이 빨리 갔다." -작품에 관한 주변 반응은 어떠했나. "작품이 다루는 소재가 국내에서는 처음 등장하는 소재라서 '신선하다'는 얘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 또 출연 배우들 대부분이 키가 매우 큰 편이라서 우리가 풀샷으로 잡혔을 때 '시원시원하게 보인다'는 말도 들었다." -액션을 위해 준비한 것은. "첫 촬영을 하기 3달 전부터 계속해서 액션 팀으로부터 트레이닝을 받았다. 기초 체력 훈련부터 시작해서 캐릭터가 가진 특성에 어울리는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또 악당을 물리치는 히어로는 신체조건도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근육을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이전보다 무게를 더 늘려 훈련했고 식단조절까지 하면서 노력했다." -액션이 점점 느는 것 같다. "액션 연기는 처음인데 나름 습득력이 좋은 편인 것 같다. 액션 감독님들로부터 '처음보다 많이 늘었다' '좋아졌다'라는 말을 들었다. 나 자신도 액션 연기를 하면서 점점 느는 게 느껴져서 뿌듯했다." -이광철을 어떤 인물로 해석했나. "광철이가 겉보이기에는 되게 능글맞고 눈치도 없는 사람으로 비칠 수 있지만, 속으로는 불의를 못 참고 시민들이 슬픔을 느낄 때 같이 슬퍼하는 인간적인 히어로라고 생각했다. 순수하게 다른 사람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다." -내면 연기를 위해 준비한 것은. "전체적인 캐릭터의 톤을 '가벼움'으로 잡았다. 형, 누나들이 무게감을 잡으면 나는 상반될 수 있게 더 경쾌하고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려고 했다. 그것이 내면 연기를 위해 필요했던 것이고 이를 위해서 실제로 형, 누나들과 친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촬영장 밖에서 '루갈'의 이광철처럼 밝은 모습으로 형, 누나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또 감정을 잡는 장면에서는 '히어로'보다는 '사람 대 사람'으로 다가가려고 했다. -출연 배우들과 많이 친해진 것 같다. "웃고 떠드는 신부터 같이 싸우는 신까지 다양한 신을 소화했다. 촬영하면서 서로 위해주고 슬퍼해 주다 보니 정도 많이 붙은 것 같다." -결말에 관한 생각이 궁금하다. "많은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열린 결말을 좋아한다. 만족한다." -'시즌 2' 가능성은. "열린 결말이다 보니까 가능은 할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나도 궁금하다." 〉〉인터뷰②에 이어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9 17:24
연예

"17일 종영" '루갈', 최진혁→박선호 종영 소감 전해

'루갈'이 강렬한 최종회를 예고했다. 17일 종영하는 OCN 토일극 '루갈'의 배우들이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인공눈 히어로 강기범으로 분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던 최진혁은 "7개월여를 촬영하면서 많은 액션신이있었음에도 스태프들의 배려와 도움 덕분에 큰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통쾌한 액션과 기막힌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아르고스의 절대 악 황득구를 맡아 매서운 포스를 보여준 박성웅은 "오랜 기간 촬영했는데 드디어 끝이 난다니 실감 나지 않는다. '루갈'은 캐릭터에 감정이입을 하면서 유독 신경을 많이 썼던 작품이다. 현장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힘을 합쳐 열심히 촬영했으니 마지막까지 기대를 갖고 잘 봐주셨으면 한다며 종영 메시지를 전했다. 조동혁은 루갈의 조장 한태웅을 맡아 파워풀한 매력을 선보였다. 조동혁은 "모두 열심히 촬영했기에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이었고 만족하고 있다. 열심히 한 만큼 시청자분들께 좋은 마지막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후반부로 갈수록 재밌는 사건과 소재들이 기다리고 있다. 최종회 놓치지 말고 꼭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혜인은 히어로 송미나로 분해 걸크러쉬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처음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고 마지막 촬영까지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다. '루갈'이 끝나면 공허함이 클 것 같다"라며 종영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루갈’과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배우, 스태프들 모두 함께 고생하며 찍은 작품이니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최종회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아르고스의 회장 최예원을 맡아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 한지완은 "벌써 마지막을 앞둔 게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정이 많이 들었고, 계속 촬영하고 싶다. 정말 감사했던 작품이었다"라며 열정이 느껴지는 소감을 밝혔다. 김민상은 '루갈'의 서사에 반전을 선사했던 최근철 국장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그간 수고해주신 스태프들,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울러 저희 '루갈'을 지금까지 시청해주신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기범이 어떻게 될지 많이 궁금하실 것 같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루갈 팀의 에너지 넘치는 막내로 훈훈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던 박선호는 "같이 연기한 선배님들과 이끌어준 감독님, 스태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 함께 파이팅하며 촬영했던 것 같다. 광철이를 연기하면서 처음으로 액션에 도전했는데 항상 재밌었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떠나보내야 하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며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종회에서는 더 화려한 액션과 함께 속도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진다. 또광철이의 여러 변화도 시청자분들께 또 다른 재미를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갈' 15회·최종회는 16·17일 오후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5 11:33
연예

종영 2회 앞둔 '루갈', 촬영 현장 담은 비하인트 컷 공개

'루갈'이 마지막까지 빛날 열정의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종영까지 2회만을 남긴 OCN 토일극 '루갈'이 13일 히어로와 빌런으로 분해 열연한 배우들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방출했다. 화끈한 액션과 카리스마를 선보인 배우들의 매력 넘치는 촬영장 뒷모습이 결말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최진혁(강기범)은 루갈 프로젝트에 관한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김민상(최근철) 국장은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명목으로 루갈 초창기에 비인간적인 실험을 강행했고 놀랍게도 첫 실험대상은 박성웅(황득구)이었다. 최진혁은 이 모든 상황을 납득하기 어려웠고 자신을 인간병기로 만들기 위해 아내까지 해친 김민상에게 분노했다. 최진혁이 심리적으로 흔들리자 '인공눈의 속삭임'은 다시 시작됐다. 인공눈은 죄 없는 동료와 사람들까지 해치라 명령하며 그를 잠식해갔다. 자신의 삶을 벼랑 끝으로 내몬 사람들을 하나씩 찾아가 복수를 실행하던 최진혁. 루갈 멤버들은 그런 최진혁을 포기하지 않고 설득하려 했고 최진혁은 자신의 진짜 모습과 동료들을 지키고자 스스로 뒷목의 칩을 뽑아내고 인공눈을 멈추기 위한 선택을 내렸다. 거듭되는 반전이 마지막 이야기에 관한 궁금증을 더하는 가운데 뜨거운 열연으로 몰입도를 높인 배우들의 촬영장 뒷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루갈 배우들은 모두 환한 웃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굴곡이 많은 강기범의 서사를 세밀한 감정선과 액션까지 모두 살리며 소화해낸 최진혁부터, 독보적인 아우라와 연기력으로 새로운 빌런의 모습을 그려낸 박성웅, 강인하고 거친 매력으로 루갈 멤버들을 이끈 조동혁, 여전사의 레전드를 써낸 정혜인, 욕망으로 가득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한 한지완, 반전을 선사하며 루갈의 핵심 서사를 완성한 김민상, 에너지 넘치는 활약과 훈훈함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박선호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을 개성 넘치게 그려나간 배우들의 시너지는 '루갈'의 원동력이었다. 선과 악으로 나뉘어 격렬한 대결을 펼쳤던 만큼 최진혁과 박성웅을 비롯한 배우들의 액션 역시 풍성한 볼거리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갈수록 물이 오르는 루갈의 팀 케미스트리는 인물들 간의 관계성을 엿보는 재미도 선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함께할 때면 웃음이 멈추질 않는 최진혁·조동혁·정혜인·김민상·박선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서로를 끝없이 공격하면서 살 떨리는 전쟁을 펼쳤던 아르고스도 반전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마지막까지 살벌한 빌런의 모습을 예고한 박성웅은 물론이고 한지완·김인우(최용)·유지연(장마담)의 다정한 웃음은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든다. 이들의 뛰어난 호흡은 강렬한 최종회를 완성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최진혁, 박성웅, 조동혁, 정혜인, 한지완, 김민상, 박선호를 비롯한 모든 배우가 뜨거운 열정으로 촬영 현장에 힘을 불어넣었다. 이들의 몸 사리지 않는 활약이 있었기에 끝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며 "남은 2회에서는 가장 임팩트 있는 사건이 펼쳐진다. '루갈'의 마지막 이야기와 배우들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최종회는 16·17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3 09:28
연예

'프듀X101' 박선호, 생애 첫 팬미팅 전석 매진

배우 박선호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종영한 Mnet '프로듀스X101'에서 배우 출신 연습생으로 사랑을 받은 박선호의 생애 첫 팬미팅 ‘Stand by Me’의 티켓이 전석 매진된 것. 지난 2일 예매사이트 예스24에서 오픈된 박선호의 팬미팅 전 좌석이 매진돼 팬들과의 첫 만남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입증되는가 하면, 해외 팬들의 구매 문의도 이어져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있다. 이번 팬미팅은 연습생이었던 시간, 배우로 활동하고, 프로듀스X101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자신의 꿈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던 박선호가 오랜 시간 염원 염원해 온 것인 만큼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선호의 팬미팅 ‘Stand by Me’는 오는 17일 오후 4시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최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8.03 10:26
연예

[종영] '아름다운 세상', 제목 그대로의 아름다움 보여준 8주

'아름다운 세상'이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 희망을 가지게 하는 아름다운 결말로 마침표를 찍었다. 최종회(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5.765%) 시청률까지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5일 종영된 JTBC 금토극 '아름다운 세상'에는 남다름(박선호)이 의식을 회복하고 일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날 밤 일에 대해 묻자 "사고다"라고 운을 뗐다. 당시 남다름과 서동현(오준석)은 말다툼을 벌였고 그러던 중 남다름이 옥상에서 떨어졌다. 떨어지는 남다름을 붙잡기 위해 가방을 서동현이 잡았지만, 가방이 열리며 그대로 남다름이 추락한 것. 남다름은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경찰서를 찾은 서동현은 박지후(다희)한테 한 짓이 들킬까 봐 남다름을 밀었다고 진술했던 터. 자살로 위장한 것도 자신이고, 엄마는 신고하라고 했는데 내가 하지 말라고 했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 사실대로 말하라는 아빠 오만석(오진표)과 오히려 갈등을 벌였다. 사라진 서동현은 옥상에서 떨어지려고 했다. 이를 말린 이는 남다름의 아빠 박희순(박무진)이었다.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어떻게 이겨내는지가 중요하다, 그 모습을 앞으로 보여달라고 설득했다. 박희순의 진심이 서동현의 마음을 움직였고, 거짓말을 했던 박지후 역시 "네 탓이 아니다. 우린 널 탓하지도 미워하지도 않는다"는 추자현(강인하)의 말에 마음이 열렸다. 진실은 끝내 가릴 수 없었다. 오만석이 박지후를 성폭행했다는 사실과 함께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뻔뻔함으로 일관했다. 학교 교감은 남다름의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옹호한 죄로 파면됐다. 남다름은 건강을 회복해 가족들과 친구들 곁으로 돌아왔다. 서동현은 엄마 조여정(서은주)과 함께 지방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남다름은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건넸다. 정호승 시인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돼라'였고 마지막까지 깊은 울림을 전하며 끝을 맺었다. '아름다운 세상'은 10대 학교폭력에 대해 다뤘다.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부모에 포커싱을 맞췄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게 만든 작품이었다. 부모의 가치관이 얼마나 아이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엿보게 만들며 우리네 사회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 희망이 따뜻한 엔딩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를 위로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26 07: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