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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박세리, 대용량 전 부치기…리치언니 남다른 먹부심

'나 혼자 산다' 박세리가 양손에 카트를 들고 전통 시장을 찾는다. 설을 맞아 나홀로 전집을 오픈한다. 오늘(19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명절을 맞이해 전 부치기에 빠진 전 프로골프 선수 박세리의 모습이 공개된다. 박세리는 명절을 맞아 꼬치와 전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사기 위해 전통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한 개가 아닌 두 개의 카트를 끈다. 시장 음식들을 구경을 하며 식품 코너에 이르고 '리치언니'답게 남다른 플렉스를 보여준다. 두 개의 카트에 얼마나 많은 재료가 담겼을지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장보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박세리는 쉴 틈 없이 재료 손질에 나선다. 이후 전 부치기에 자신감을 내비친 박세리는 막힘없이 전을 부친다. 열정을 다한 박세리는 앞머리의 희생을 감수하는 등 밀가루 투혼까지 보여준다. '큰손' 박세리는 가장 좋아하는 분홍 소시지 전과 꼬치에 큼지막한 재료를 끼워 특대 꼬치를 만든다. 다양한 전으로 전집을 차린 듯한 모습을 보인다. 바닥에 앉아 전을 부치느라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며 뜻밖의 하체 운동을 한다. 무한 먹방도 웃음을 자아낸다. 다이어트 중인 박세리는 전을 부침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시식으로 "일하면서 먹는 건 살 안 찐다"라는 합리화를 한다. 한바탕 전 부치기를 마친 박세리의 집에 손님이 찾아온다. 등장한 손님에게 엄청난 양의 전을 들려 보내며 나눔의 정을 보여준다. 박세리는 "명절이 좋다"라며 설과 추석, 일년에 두 번뿐인 명절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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