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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시국 속 더욱 빛난다…韓독립영화 개봉작 1위

‘귀향’ 조정래 감독 새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가 동시기 한국 독립예술영화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2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1만 534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동시기 한국 독립예술영화 개봉작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는 1992년, 삼형공업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한 파업 현장에서 그들과 함께 뜨거운 함성을 외쳤던 노래패 들꽃 소리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다. 30년 전 직접 민주화를 이루었던 많은 노동자와 학생들의 노학연대를 소재로 역사적 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과 밀접하게 닿아있어 더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특히 시민들의 십시일반 후원, 투자 두레 펀딩, 텀블벅 펀딩으로 제작됐기에 이와 같은 흥행이 더욱 의미가 깊다.민중가요를 소재로 한 이번 영화는 밴드 장미여관 출신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배상재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구성된 OST 13곡이 나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전국 극장 절찬 상영 중.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5 16:51
영화

“원작과 가장 큰 차이는…” 도경수X원진아X신예은, 한국맛 ‘말할 수 없는 비밀’ [종합]

추억의 선율을 타고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이 감성을 촉촉이 적신다. 레전드 원작의 아성을 뛰어넘을 리메이크 수작 ‘말할 수 없는 비밀’이다.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서유민 감독과 배우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이 참석했다.‘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지난 2007년 개봉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대만 영화가 원작이다. 이날 서 감독은 “대만 원작 촬영지를 찾아갈 정도로 재밌게 보고 사랑하는 영화 가운데 하나”라면서 “작품 제안을 주셨을 때 두려운 마음이 있었지만 좋은 건 많이 나누라고, 한국으로 다시 가져와서 우리에게 맞게 만들어서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같이 드리면 좋을 거 같아 욕심내어 도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작을 모르시는 분들도 보러오실 테니 기본적으로 전개와 결말을 모르는 분들을 대상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많이들 알고 계시니까, 알고 봐도 재밌는 포인트를 넣기 위해 노력 많이 했다”고 주안점을 짚었다. 원작에선 주걸륜이 연기했던 천재 피아니스트 유준은 도경수가 분한다. 이날 도경수는 “원작을 너무 좋아해서 당연히 이 영화를 선택했다”며 “유준을 통해 피아노 치는 연기를 할 수 있던 점과 영화에서는 해보지 않았던 멜로 장르를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작품의 백미인 ‘피아노 배틀’ 장면도 단연 등장한다. 주걸륜과의 비교는 부담이 없다고 밝힌 도경수는 오히려 피아노 연기가 어려웠다고 꼽았다. 그는 “보시기에 피아노를 진짜 치고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게 목표였다. 피아니스트들이 피아노를 칠 때 몸 움직임이나 액센트 등을 연습하면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그와 애틋한 로맨스를 나눈 정아 역은 원진아가 맡았다. 원진아는 “20년 전과 지금의 연애 감성이 많이 다르고 어떤 배우가 연기하느냐에 따라 인물 해석도 다르다”며 “원작 배우 계륜미는 성숙하고 차분한 느낌이 있었는데 저는 체구도 작고, 발랄한 원래 성격이 있으니 호기심 가득한, 천진난만한 정아로 다르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신예은은 유준을 짝사랑하는 후배 바이올리니스트 인희 역으로 스크린 데뷔한다. 신예은은 “인희가 두 관계를 조금은 방해 아닌 방해를 하는 기분이라 살짝 눈치가 보였지만 저도 저만의 상황이 있고 감정이 있기에 저는 인희를 진심으로 응원하면서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도경수는 “두 배우들과 촬영할 때 NG난 적 없이 잘 흘러갔다”며 “멜로 장르이다 보니 ‘널 위해 연주한다’는 대사들이 조금은 보시기에 오글거리지 않을까 걱정하며 연기했는데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 덕에 표현이 잘 된 거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돌아봤다 20년 전 대만 원작 작품을 한국의 현대에 맞추면서 달라진 디테일이 관전 포인트다. 고등학교 교정이 아닌 음대 캠퍼스로 무대를 옮겼으며 추억의 메인 OST ‘시크릿’은 들을 수 있지만, 그 외 선곡은 다르게 채워졌다. LP샵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가 대표적이다. 서 감독은 “고민이 많았는데 ‘시크릿’ 외엔 새로운 곡을 선곡해서 만들었다. 관객분들에게 드리는 새로운 재미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주인공들의 감정선도 더욱 짙어졌다. 서 감독은 “원작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계속 히로인을 의심하면서 정체를 물어보진 않는다. 요즘 시대의 대학생이 순순히 기다리기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유준의 감정의 폭을 넣어 재미를 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아 역시 마냥 연약하게 기다리기보단, 사랑을 찾아서 용기를 내어 모든 걸 포기하고 가려는 용감한 질주를 그리고 싶었다. 그 감정의 진폭과 열정들을 같이 느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28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4 17:21
영화

엘파박X인간 파퓰러…‘韓위키드’ 왜 박혜나·정선아였을까 [IS비하인드]

“이 캐스팅은 뮤지컬에서도 보기 어려운데 잘 모았다.”엘파바엔 옥주현과 손승연, 글린다엔 아이비와 김소현도 있었다. 그럼에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완벽한 ‘엘파박’ 박혜나-‘인간 파퓰러’ 정선아 페어는 어떻게 탄생하게 됐을까.연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하며 지난달 30일 국내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뮤지컬 영화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후 전 세계 6000만명 관람, 50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동명의 뮤지컬이 원작이다.영화화 소식만으로 개봉 전 전 세계 뮤지컬 팬덤의 기대감을 더한 가운데, 국내에서 유독 쾌재를 부른 것은 뮤지컬 배우들의 더빙 캐스팅 소식이다. 지난 2013년 초연과 2016년 재연, 2021년 삼연까지 세 차례 한국 라이선스 공연의 배우들 목소리를 그대로 옮겨온 것이다. 특히 박혜나와 정선아가 주인공 엘파바와 글린다를 맡아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멀티캐스팅을 하는 뮤지컬의 특성상, 같은 배역을 거쳐 간 배우들은 다수다. 각자 저마다의 해석과 표현, 창법으로 사랑받았다. 박혜나와 정선아가 각각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만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국내 공식 더빙 캐스팅 보드는 ‘위키드’ 배급사 유니버설 픽처스의 한국지사(UPI 코리아)가 직접 꾸렸다. 한국 배급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위키드’는 뮤지컬로 먼저 한국에서 사랑받아 온 작품인 만큼 뮤지컬판 최다 출연을 기록한 박혜나와 정선아, 두 배우를 1순위로 고려했다”며 “감사하게도 두 분 다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흔쾌히 함께 해주셔서 ‘위키드’ 공식 더빙 캐스트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박혜나는 초연과 재연에서 엘파바를 연기했으며, 글린다는 초연과 재연, 삼연에 걸쳐 글린다를 맡았다. 각 캐릭터의 최다 공연 기록을 보유한 두 사람이 먼저 수락했기에 자연스레 다른 배우들에게 별도 제안은 가지 않았다. 또한 극중 피예로, 마법사, 마담 모리블 등 다른 캐릭터 또한 뮤지컬계에서 사랑받는 배우들 중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이를 고려해 캐스팅했다고 이 관계자는 부연했다. 별도의 공채 오디션은 진행되지 않았기에 사실상 모든 출연진이 지명이었으며 미국 유니버설 픽처스 본사에서 최종적으로 승인해 ‘드림팀’이 꾸려지게 됐다.뮤지컬 배우들은 영화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개봉 전 400여 명이 모인 스크린X 커튼콜 시사회에서 박혜나와 정선아, 고은성(피예로 역), 남경주(마법사 역), 정영주(마담 모리블 역)가 직접 하이라이트 OST를 가창했다. 개봉 다음 날인 지난달 21일에 다섯 배우가, 22일에는 리베란테 정승원(보크 역)과 진원(나레이터)이 양일간 총 24회차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관객과 더 가까이 만났다. 배급 관계자는 “커튼콜 시사회에 8000명이 응모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지만 추가적인 더빙 캐스트 현장 이벤트는 아직 진행 예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화제성에 비해 개봉 첫 주 대비 더빙 상영관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왔다. 시간대 역시 이른 오전 또는 일과가 한창인 오후 3~4시경에 편성돼 ‘위키드’의 주 예매 층인 2030 관객에겐 더빙판 감상에 어려움이 있다.각 멀티플렉스들은 이에 대해 “첫 주 대비 더빙 편성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으나 실질적인 관객 선호도를 따랐다는 공통된 분석이다. 뮤지컬 팬덤에서 ‘위키드’에 높은 관심을 보인대도 영화는 보다 폭넓은 관객층이 대상이기 때문이다.한 극장 관계자는 “일반 성인 관객들에게는 자막이 좀 더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통 더빙은 어린 연령대에서 선호한다. ‘위키드’는 러닝타임도 160분이다 보니 집중력 짧은 연령이 자막으로 보기엔 장벽이 있다”고 부연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2’가 일주일 차로 개봉하며 더빙 편성을 나눠 갖게 된 현실적 요인도 작용했다.이 같은 한계를 딛고 ‘위키드’ 코리아가 더빙으로도 새 흥행 기록을 써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2 06:05
예능

신애라 “‘♥차인표’와 다시 연기?”…유쾌한 답변에 스튜디오 초토화 (강연자들)

신애라가 ‘강연자들’에 출연해 따뜻한 공감과 메시지를 담은 강연을 선보인다.오는 24일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 방송에서는 대표작 ‘사랑을 그대 품 안에’ OST에 맞춰 등장한 신애라가 절친 오은영 박사와 유쾌한 인사를 나누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강연에 앞서 공개된 신애라의 화제작 장면들로 추억을 소환한 가운데, 오은영 박사가 “차인표 씨와 다시 연기해 보고 싶지 않냐”고 묻자 신애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곧 오은영 박사는 신애라의 따뜻한 이미지와 달리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면모를 폭로하며, 신애라-차인표 부부의 SNS 글을 분석해 그녀의 T적 성향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신애라는 이번 강연에서 입양의 시작과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 그리고 사람들이 잘 몰랐던 입양 현실을 진솔하게 전했다. 베이비박스에 놓인 아이들이 입양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히 설명하며, 아이들의 안타까운 상황에 방청객들은 눈물을 보였다. 신애라는 “입양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축하받아야 할 일”이라며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호소했다.신애라의 진정성과 감동이 담긴 강연은 24일 9시 10분 MBC ‘강연자들’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4 17:12
영화

‘사랑의 하츄핑’ 90만 돌파 목전…“윈터핑 등장, 마이도 함께하츄”

9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개봉 5주차 현장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3일 밝혔다.‘사랑의 하츄핑’이 오는 4일부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주요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선착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번에 증정되는 ‘사랑의 하츄핑’ 경품은 ‘처음 본 순간’ 콜라보레이션 OST 주인공인 에스파 윈터의 포토카드로 앞면엔 로미 공주로 변신한 윈터의 비주얼이, 뒷면엔 친필 사인과 함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을 응원하는 윈터의 메시지가 담겼다. 이벤트 진행 소식만으로도 에스파 팬덤은 물론 수많은 영화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이벤트는 포토카드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이벤트 진행 극장 및 자세한 내용은 극장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쇼박스, ‘캐치! 티니핑’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한편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누적 관객수 9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극장판 헬로카봇 : 백악기 시대’(2018, 누적 관객수 880,776명),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2017, 누적 관객수 827,338명), ‘레드슈즈’(2019, 누적 관객수 821,226명)를 모두 뛰어넘고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흥행 톱5에 등극한 ‘사랑의 하츄핑’은 조만간 누적 관객수 894,826명을 기록한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2019)를 뛰어넘고 톱4에도 진입할 전망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3 09:05
예능

전현무도 기죽이는 라인업…‘대학가요제’ 하버드·버클리 음대생 출격

캠퍼스 스타의 부활을 알릴 신호탄이 될 첫 번째 오디션 ‘TV조선 대학가요제’가 젊은 패기로 똘똘 뭉친 전 세계 대학생 참가자들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하며, 올 하반기 오디션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오는 10월 10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는 나이,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초대형 오디션이다. ‘오디션 최적화 MC’ 전현무가 진행을 맡고, 심사위원 군단 김형석X김현철X윤상X김태우X하동균X김이나X임한별X소유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TV조선 대학가요제’에는 국내 유수의 대학교는 물론, 전 세계 내로라하는 대학교에서 끼와 열정 넘치는 참가자들이 대거 모여들었다. 그들 중 ‘TV조선 대학가요제’를 통해 탄생할 새로운 캠퍼스 스타는 누가 될지, 찌를 듯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MZ들의 필수템’ 하이 앵글 포토 부스를 배경으로 촬영된 티저 영상은 동국대 연극학부 훈남이 문을 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귀염뽀짝한 매력의 서울대 여성 듀엣, “‘TV조선 대학가요제’를 제패하러 왔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중부대에 이어, 서울예대 밴드가 출사표를 던진다. ‘민족고대’, ‘통일연세’를 외치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장외 기싸움도 볼만하다. ‘글로벌 탑 티어’ 버클리 음대의 참전이 어떤 변수가 될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서울대+한국외대 연합 팀과 경희대는 지붕을 뚫을 듯한 에너지로 카메라를 압도한다. 초절정 인기 챌린지 김범수 버전 ‘마라탕후루’를 커버한 연세대에 이어, 한국외대는 ‘겨울왕국’ OST ‘렛 잇 고’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한다.과즙미 넘치는 호원대의 ‘티라미수 케익’, 수준급 실력의 비트 박스를 보여준 서영대, 세계 최고 명문 하버드대의 바이올린 연주는 ‘TV조선 대학가요제’의 남다른 스케일을 입증한다. ‘곰 세 마리’를 부르다가 웃참 실패한 경희대의 허당 매력도 눈길을 끈다.무한한 가능성을 노래하는 청춘들의 무대, 캠퍼스 스타의 부활을 알릴 신호탄이 될 첫 번째 오디션 ‘TV조선 대학가요제’는 10월 1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13:49
영화

‘사랑의 하츄핑’ 개봉 21일째 80만 돌파…뽀로로 흥행 넘본다

올여름 극장가 ‘대세핑’으로 자리매김한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80만 관객을 돌파했다.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은 이날 개봉 21일째를 맞아 8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7일 개봉하여 개봉 4주차로 접어든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탄탄한 스토리, 빛나는 개성과 사랑스러움을 장착한 캐릭터들, 그리고 한 번만 들어도 빠져드는 OST로 기존 ‘캐치! 티니핑’ 어린이 팬덤의 호응은 물론, ‘너무 보고 싶어 용기 내 마침내 봤다’는 성인들의 챌린지성 리뷰를 꾸준히 밈으로 양산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80만 관객 돌파를 이뤄낸 ‘사랑의 하츄핑’은 77만 2865명 관객을 동원했던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2019)을 넘어섰으며, 조만간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2017), ‘레드슈즈’(2019)를 넘어서고 역대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흥행 톱6에도 진입할 전망이다.흥행을 기념해 ‘사랑의 하츄핑’의 주인공 하츄핑과 오리지널 로미 역의 가창 연기를 맡은 팝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배우 송은혜가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 둘은 80만을 뜻하는 숫자 풍선을 든 채 영화에 대해 아낌없는 사랑과 호응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한편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7 14:55
생활문화

푸바오 만남부터 이별까지…영화 '안녕, 할부지' 내달 4일 개봉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콘텐츠 제작사 에이컴즈와 공동 제작한 영화 '안녕, 할부지'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전국 상영관에서 내달 4일 동시 개봉한다고 26일 밝혔다.이 영화는 지난 2020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인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담았다.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입국부터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 등 판다 가족과 주키퍼(사육사)들의 이야기도 녹였다.특히 올해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3개월간의 여정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모습들과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가 못다 한 이야기가 인터뷰 형식으로 처음 소개된다.푸바오 마지막 공개일에 모두가 떠난 방사장에 홀로 남아 눈물을 흘리는 강철원 주키퍼, 비 오는 날 진행된 중국 이동 과정과 푸바오 내실을 정리하다 슬퍼하는 송영관 주키퍼, 푸바오와의 감동적인 재회 장면 등을 만나볼 수 있다.영화는 각 분야의 베테랑들로 구성된 제작진이 참여했다.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제작 경험을 두루 보유한 심형준 감독과 독립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등으로 감각을 인정받은 토마스 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가수 이문세와 싱어송라이터 김푸름은 OST 제작에 참여했다.카메라에 담지 못한 판다 가족의 이야기는 상상력을 가미한 다큐메이션(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의 합성어) 방식으로 구현해 어린 시절의 푸바오와 강철원 주키퍼의 이야기부터 강 주키퍼와 아이바오, 러바오의 첫 만남,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러브 스토리 등을 동화처럼 그렸다는 설명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6 16:15
영화

“70만 돌파했츄”…‘사랑의 하츄핑’ 올해 애니메이션 흥행 톱5 정조준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70만 관객을 돌파했다.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은 이날 누적 관객 70만 69명을 기록했다. ‘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올여름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등극한 ‘사랑의 하츄핑’은 탄탄한 스토리, 빛나는 개성과 사랑스러움을 장착한 캐릭터들, 그리고 한번만 들어도 빠져드는 OST로 기존 ‘캐치! 티니핑’ 어린이 팬덤의 호응은 물론 ‘너무 보고 싶어 용기 내 마침내 봤다’는 성인들의 챌린지성 리뷰까지 만들어낸 바 있다. 또한 유튜버 침착맨과 방송인 유병재를 포함한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티니핑 맞추기’, ‘사랑의 하츄핑 진심 리뷰’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성인 관객들의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고, 이동진 평론가의 언급까지 화제가 되면서 꼭 봐야 할 대한민국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영화로 급부상했다. 여전히 식지 않는 인기에 흥행핑을 넘어서 대세핑으로 자리매김한 ‘사랑의 하츄핑’은 올해 개봉한 디즈니•픽사 ‘인사이드 아웃 2’, 드림웍스 ‘쿵푸팬더4’, 일루미네이션 ‘슈퍼배드4’, 디즈니 ‘위시’에 이어 2024년 애니메이션 흥행 톱5에도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3 13:23
영화

엄마·아빠 초긴장, ‘사랑의 하츄핑’ 날았다…한국 애니 최고 흥행 기록 세울까 [IS포커스]

‘초통령’ 세대 교체다. 방학을 맞은 8월 극장가 동심을 한국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휘어잡고 있다.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은 개봉 첫날이었던 지난 7일 5만 7440명을 동원하며 조정석 주연 코미디 영화 ‘파일럿’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날 함께 개봉한 전도연 새 영화 ‘리볼버’까지 제쳤다.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워낙 탄탄한 팬층이 있는 애니메이션 IP라 극장판도 어느 정도 흥행을 예상했지만, 훨씬 더 큰 반응이 오고 있다”며 “이번 작품이 TV판과 차별화된 매력 요소가 많다. 프리퀄로 TV판 전사를 다루기도 하고, 액션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스펙터클이 마치 블록버스터처럼 재미를 만들어 아이와 같이 온 부모님들도 만족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사랑의 하츄핑’은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TV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보다 이전의 이야기를 담는다. ◇‘사랑의 하츄핑’ 매력이 뭐길래? ‘캐치! 티니핑’은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2020년 첫 공개돼 5개의 시리즈를 선보였다. KBS2 등에서 방영된 ‘캐치! 티니핑’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누적 조회수 8억 뷰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100여 개에 달하는 ‘핑’ 캐릭터 IP를 활용한 각종 완구를 출시해 ‘전부 모으면 파산’이라는 뜻을 담아 ‘파산핑’이라고도 불릴 만큼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배우 조정석 또한 최근 ‘유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해 딸이 티니핑의 팬이라며 “자기는 ‘하츄핑’, 엄마는 ‘행운핑’인데 나만 다른 거라더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극장판인 ‘사랑의 하츄핑’은 국내 첫 뮤지컬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성우진은 TV 판과 동일하지만, 뮤지컬 배우 송은혜가 가창을 담당해 완성도 높은 OST로 러닝타임 86분 동안 아이들의 집중력을 꽉잡는다.여기에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하츄핑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 버전의 OST ‘처음 본 순간’을 발매해 부가 IP 확장까지 도전했다. 윈터가 직접 하츄핑과 챌린지 영상을 촬영해 폭넓은 연령층의 눈길도 끌었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흥행 조짐…올여름 동심 PICK ‘사랑의 하츄핑’은 개봉 전부터 심상치 않은 흥행 열기를 예고했다. 특히 인형 탈 캐릭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하츄핑 코스튬 무대인사’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에서 순차 진행되는데 일찌감치 매진 세례를 빚었다. 배급사 쇼박스 측에 따르면 무대인사 회차의 좌석 판매율은 99%에 달한다. 자녀들을 위한 부모 마음이 몰린 것이다.무대인사 추가 회차 오픈도 됐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암표 불법 거래 게시글도 온라인상에서 심상치 않게 목격됐다. 이에 쇼박스 측은 지난달 30일 암표 거래 정황을 인지했다며, 관객들에게 응하지 말기를 공지하기도 했다. 사전 예매율도 동시기 개봉작 중 눈에 띄었다. 전연령층 웃음을 노린 조정석 주연 영화 ‘파일럿’이 크게 선전하는 가운데 전체 예매율 순위에서 밀리지 않은 것. 10%대 예매율로 먼저 개봉한 미국 애니메이션 ‘슈퍼배드4’(3.3%), '인사이드아웃2'(2.0%)보다 선두를 차지했으며, 개봉 전날인 6일 오전 7시 기준 18.7%로 ‘파일럿’도 넘어 전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지난해 흥행 애니메이션의 개봉 전 예매량도 넘어섰다. 지난 5일 기준 4만 5014장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3만 916장)와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3만 8532장)을 웃돌았다. ‘사랑의 하츄핑’은 개봉일에는 사전 관객 수와 합쳐 누적 관객 10만 7123명을 기록해 저력을 과시했다. 이에 ‘사랑의 하츄핑’이 100만명을 돌파해 국산 인기 캐릭터 IP를 활용한 애니메이션들의 최종 스코어를 뛰어넘을지도 기대가 모인다. 그간 초통령으로 군림해온 ‘뽀로로’ 극장판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은 누적 관객 93만 명이며, 오는 14일 새 극장판을 개봉하는 ‘신비아파트’ 시리즈 최고 기록은 누적 관객 89만 명이다. 오프닝 스코어만으로는 ‘사랑의 하츄핑’은 한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도 넘어섰다. 최종 220만 관객을 동원한 ‘마당의 나온 암탉’ 오프닝 스코어는 4만 6338명이었다.쇼박스는 적극적인 팬서비스로 관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쇼박스 측은 “앞서 무대인사가 큰 사랑을 받아 2주차까지 진행을 확정하고, 확대 또한 논의하고 있다”며 “아이들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팬 ‘어른이’를 위한 기획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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