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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송지아 母, 집 처분→건강 보험 해지 “고민한 적 없어” (‘내생활’)

돌아온 ‘내 아이의 사생활’이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지난 23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13회에서는 베트남 한국어학당 강사로 초청받은 도도남매 연우, 하영이와 골프 유망주로 성장한 지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먼저 연우와 하영이는 훌쩍 성장한 근황으로 등장했다. 특히 앞니가 빠진 하영이의 변화가 귀여워 눈길을 끌었다. 연우는 “미국에 다녀온 뒤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혼자 하는 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며 지난 ‘내생활’ 방송으로 달라진 점들을 소개했다. 이날은 하영이와 둘이서 지하철 타기에 도전한 연우는 훌륭히 미션을 수행, 서점에서 필요한 책까지 사는 데 성공했다.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온 뒤 도가네 가족들의 근황 토크가 이어졌다. 연우는 “사랑이 누나처럼 친구들끼리 우정 여행을 하고 싶다”고 ‘내생활’에서 하고 싶은 또 하나의 도전을 언급했고, 하영이는 새로운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반면 연우는 “나는 약간 신중해야지”라며 결혼을 생각하고 연애를 할 거라는 진중한 연애관을 밝혔다.아이들이 둘이서 지하철을 타고 대형 서점을 다녀온 이유는 바로 한국어 교재를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아빠 도경완이 베트남 한국어학당에 특별 강사로 초청받으며, 도도남매도 또래 친구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기 위해 따라가게 된 것. 지난 미국 출국 때는 공항에서 우왕좌왕 헤매기도 했던 도도남매지만, 이번에는 익숙하게 미리 찾아온 정보대로 겨울 외투도 맡기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비행기에서는 도경완이 비상구 자리에 앉으며, 따로 앉아 가야 했지만 도도남매는 오히려 좋아했다. 아빠가 사전에 기내식을 신청하지 않아도, 승무원에게 영어로 주문을 하고 아빠 좌석을 알려줘 계산을 맡기는 등 돌발 해프닝도 여유롭게 대처했다. 졸린 데도 심심해하는 동생과 놀아주는 연우의 스윗함은 ‘1가정 1연우 도입’을 외치게 만들었다.베트남에 도착한 뒤, 도경완은 먼저 어학당에 가고 연우와 하영이는 둘이서 시장에 가기로 했다. 이때 연우는 환전소를 비교하며 가장 좋은 조건으로 환전을 했다. 장윤정은 “아빠는 해외 나가면 엄마 카드만 쓰는데”라며 꼼꼼한 연우를 칭찬했다. 이어 아이들은 공항 직원에게 물어본 정보로 시장으로 가는 버스까지 무사히 탑승했다.그러나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베트남 버스 탑승 방법이 아이들을 당황케 했다. 연우가 자신에게 티켓을 주는 베트남 직원에게 돈을 지불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 설상가상 영어까지 통하지 않는 상황에 아이들이 난감해하며 끝이나 궁금증을 모았다.이어 새로운 주인공 지아의 일상이 소개됐다. 어린 시절 아빠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민 조카로 사랑받았던 지아는 만 17세 골프 유망주로 성장해 있었다.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시간 단위로 계획을 짜고, 벌크업을 위해 분유까지 먹는 지아의 분주한 아침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현재 주니어에서 프로턴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는 지아는 매 순간 골프 생각뿐이었다. 지금 사용하는 골프채가 닳아서 엄마가 바꿔준다고 해도, 한쪽을 잃어버린 무선 이어폰을 새로 사준다고 해도 오로지 “그 돈이면 라운딩을 한 번 더 돈다”고 골프 이야기만 했다. 또래 친구들 보다 더 철이든 지아의 모습에 엄마 박연수는 “애가 왜 애늙은이 같아. 또래 애들처럼 웃고 떠들면 좋겠는데”라며 속상해했다.골프장에 도착한 지아는 호주 골프계의 전설이자 캐리웹, 유소연 등 레전드 선수를 배출한 호주의 이안 츠릭 코치와 영상 통화를 하며 레슨을 받았다. 열심히 하는 지아를 기특하게 본 이안 츠릭 코치는 레슨비도 받지 않고 지아에게 골프를 알려준다고. 코치님에게 배운 것들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연습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지아의 열정이 시청자들까지 감탄하게 했다.열혈 운동 중 프로 골퍼인 친한 언니의 등장에 잠깐 간식을 먹으며 쉬는 시간을 갖게 된 지아. 그때서야 지아는 솔직하게 자신의 깊은 속마음을 꺼내 놓았다. 골프에만 매진해야하기 때문에 남자 친구도 만들지 않는다는 지아는 “우리 집 기둥뿌리 내가 다 뽑아 먹는다고 하는데, 그런 거 보면 책임이 막중해진다”고 남다른 책임감의 이유를 밝혔다.이어 지아는 “엄마가 골프 전지훈련 때문에 건강 보험도 해지했다고 해서, 그 말을 듣고 많이 울었다. ‘지금까지 더 열심히 안 하고 뭐 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엄마가 지아 엄마가 아닌, 박연수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엄마에게 가지고 있는 미안한 마음을 털어 놓았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박연수는 “지아가 울었다는 건 몰랐다. 지아가 골프를 하면서 집도 정리를 하고 그랬지만,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것 때문에 단 1초도 고민해 본 적 없다”고 자신의 마음을 설명했다.아빠가 축구 국가대표였기에 국가대표도 꿈꿨었다는 지아지만, 국가대표는 프로선수를 겸할 수 없는 골프의 규칙 때문에 모든 걸 포기하고 프로턴만 준비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헬스, 필라테스, 퍼팅연습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지아의 노력이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특히 고강도 운동 끝판왕인 ‘와트 바이크’에서 목표였던 800점을 훌쩍 넘는 861점을 기록하며 프로 선수들과 어깨를 견줄만한 성과를 낸 지아의 악바리 정신에 모두가 놀라워했다.오후 10시나 되어 집에 온 지아는 축구를 하는 동생 지욱이와 통화를 하며 힘들었던 하루를 위로했다. 또한 지아는 중고거래로 열심히 모은 용돈으로 엄마에게 어깨 마사지기를 깜짝 선물했다. 본인도 힘든 하루였음에도, 엄마를 더욱 챙기는 철 든 지아의 모습에 박연수는 물론 이현이도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전지 훈련 길에 오른 지아가 뉴욕에서 한껏 꾸미고 의문의 남자를 만나는 장면이 펼쳐졌다.이처럼 다시 돌아온 ‘내생활’은 더욱 어려운 난이도의 여행에 씩씩하게 도전하는 도도남매와 골프 선수라는 목표를 향해 이 악물고 노력하는 지아의 사생활을 통해 웃음과 감동 모두를 선물했다. 웃음과 감동이 조화를 이루는 ‘내생활’만의 특별한 힐링이 시청자들의 일요일을 따뜻하게 물들였다.한편 방송 말미 담긴 예고편에서는 베트남에서 원숭이에게 무언가를 뺏기고 오열하는 도도남매와 뉴욕에서 남사친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지아의 모습이 담겨 기대를 더했다.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08:09
연예일반

[TVis] ‘송중국 딸’ 지아 “에어팟 살 바에 라운딩... 엄마 인생 살았으면” 울컥 (내생활)

전 축구선수 송종국 딸 송지아가 성숙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23일 방송된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 (이하 ‘내생활’)에는 과거 ‘아빠! 어디가?’로 사랑받았던 지아의 근황이 공개됐다.이날 지아의 엄마 박연수는 “지아가 요새 집안의 살림을 다 중고 거래를 통해 팔고 있다. 어디서 용돈을 받으면 다 저를 준다”면서 “이 돈 모아서 라운딩 한 번이라도 더 하고 싶어 하는 아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지아는 에어팟 한쪽을 잃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사지 않았다. 그는 “에어팟 새것 살 바에 라운딩 한 번 더돈다”고 했고, 이를 본 박연수는 “애가 애늙은이 같다. (라운딩) 세 번 돌 것도 한 번만 돌자 그러고...”라며 결국 울컥한다. 지아는 그런 엄마의 손을 잡고 “좋은 날이 올 거야”라며 위로했다.지아는 골프 훈련 후 같은 아카테미 친구와 간식 시간을 가진다. 그는 “골프라는 직업은 우리보다 부모님이 더 힘든 것 같다”며 “엄마가 골프 전지훈련 때문에 건강보험을 해지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건강검진 못 간다는 거 듣고 정말 많이 울었다”고 토로한다.이어 “엄마가 그 말 하는 데 스스로 ‘나는 더 열심히 안 하고 뭐했지?’ 싶었다. 그게 올해인데, 더 열심히 (골프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엄마가 송지아의 엄마가 아닌 자기 인생을 살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3 21:44
연예일반

박연수, 지아 위해 건강보험도 해지... 스튜디오 눈물바다 (내생활)

만 17세 지아의 이야기에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된다.23일 방송하는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13회가 방송된다. 재정비 후 새롭게 돌아오는 ‘내생활’에서는 국민 조카로 사랑받았던 지아의 최근 근황이 공개된다고 해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날 방송에서 지아는 오직 골프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송지악바리’ 근황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남자 친구는 물론 친구들과의 만남도 모두 포기한 채 골프 훈련에 몰두하는 지아는 만 17세라는 나이를 믿기 힘들만큼 성숙하고 철이 든 모습으로 MC 도장부부와 이현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상상 이상의 훈련량과 결단력을 보여주는 지아의 열정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이런 가운데 지아가 이토록 골프에 열심인 이유가 공개되며 어른들의 마음을 짠하게 한다. 바로 자신을 위해 물심양면 서포트하는 엄마를 위해서였기 때문. 친한 언니와 솔직한 대화 중 지아는 “엄마가 골프 지원을 하느라 건강 보험까지 해지했다”며 자신이 골프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유를 털어놓는다.이 장면을 지켜본 스튜디오의 출연자들은 모두 눈시울을 붉히며 지아의 깊은 속마음에 감동을 받는다. 특히 박연수는 처음 듣는 지아의 진심에 눈시울이 붉어진다. 이와 함께 도경완은 “왜 이렇게 철이 든 거냐”고, 장윤정은 “저런 아이가 어딨냐”고 감동을 표현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3 13:26
예능

송지아 “‘아빠 어디가’ 후 세 가족 돼”…父송종국 이혼 간접 언급 (내생활)

송종국 딸 송지아가 골프 유망주로 훌쩍 자란 모습으로 등장했다.19일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측은 송지아의 근황을 담은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서 송지아는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송지아는 “7살 때 지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17살이에요”라며 “방송 이후 제일 큰 변화는 세 가족이 살게 됐고, 중학교 1학년 때 정식으로 골프를 시작한 것”이라고 근황을 밝힌다.송지아는 과거 MBC예능 ‘아빠 어디가’에 아빠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송종국, 남동생과 함께 출연해 ‘국민조카’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프로그램 하차 후 송종국은 전처인 배우 박연수와 이혼했고, 남매는 엄마와 함께 지내고 있다. 고강도 훈련을 악으로 버티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다른 골프 선수들보다 늦게 골프를 시작한 송지아는 이를 따라잡기 위해 남들보다 더욱 노력하는 중이라고. 230m나 나가는 지아의 골프 비거리는 연습을 봐주던 프로 선수도 감탄할 정도였다.프로 선수와의 대화에서 송지아는 “지금은 골프만 칠 때”라며 남사친들에게 철벽을 쳤으나 그러나 집에 온 뒤는 늦은 밤 의문의 남성과 통화하며 “잘생겼다”는 말을 하는 것은 물론, 크리스마스에 약속까지 잡고 마지막에 “사랑해”라는 달콤한 말을 남겨 영상을 보던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내 아이의 사생활’은 오는 23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19 18:25
스포츠일반

'부상 딛고 100승' 시프린처럼, 알파인스키 최강자 꿈꾸는 '11세 유망주' 박연수 [IS 피플]

2014년생 알파인스키 유망주 박연수(11·채드윅국제학교)가 '전설' 미카엘라 시프린(30·미국)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박연수는 지난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10세 이하 여자부 회전과 복합 종목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대회전과 슈퍼대회전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전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연수는 지난달 열린 전국동계체전에서도 여자 12세 이하부에 출전, 두 살 많은 언니들 사이에서 동메달(복합)을 획득하며 스키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협회장배에서도 차분한 성격과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 알파인스키 차세대 유망주로서 자질을 뽐냈다. 무릎 위 대퇴부 바깥쪽 실금 부상을 안고도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 출전하는 강인한 정신력도 보였다. 박연수는 대회 후 "이번 시즌 부상이 있어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성장해서 더 큰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박연수의 롤모델은 알파인스키 세계 최강자인 미카엘라 시프린이다. 시프린은 지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회전)과 2018 평창 대회(대회전) 금메달리스트. 최근 시프린이 부상(혈종 제거) 후유증을 딛고 세계 스키 역사상 최초로 통산 100승을 달성한 것 처럼, 박연수도 강인한 정신력과 노력을 바탕으로 부상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한다. 한편, 박연수는 최근 설해장학재단에서 3~4학년 여자 1위로 선정,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뛰어난 성과와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현재 팀 'Triple H'에서 강민혁 감독과 김동철 코치의 지도 아래 알파인스키 선수를 하고 있는 그는 팀의 철저한 훈련과 전문적인 지도 아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3.05 14:04
스타

벅연수, 전 남편 송종국 저격…“캐나다 가면 끝? 너만 사랑하는 너 최고다”

배우 박연수가 전 남편인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송종국을 저격했다.박연수는 18일 SNS에 영화 ‘괴물: 네스호의 비밀’ 포스터를 공개하며 “너 무서운 것 없는 사람인지는 알았는데, 수신 차단에 자식은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어놓고 넌 캐나다 가면 끝이구나. 너만 사랑하는 너 진짜 최고다”라고 남겼다.박연수는 주어를 기재하지 않았으나 송종국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송종국은 최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고’ 시즌3에 출연, 캐나다 영주권 취득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캐나다가 축구 시장이 괜찮아서 가보려 한다. 외국 생각은 해본 적 없었는데, 캐나다에 가게 되면 새로운 도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한편 박연수는 최근 SNS에서 양육비 관련 송종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무책임. 백 번도 더 참았다.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라며 ‘양육비’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또 ”아이들을 위해 법 앞에서 했던 약속, 그것 하나만 지켜달라 했건만…“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박연수와 송종국은 200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이혼했으며, 아이들 양육은 박연수가 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8 18:55
연예일반

“민국이가 20살이라니…” 10년 지난 ‘아빠! 어디가?’, 아이들은 뭐하고 있을까?

“올해로 TV 나온 지 10주년을 맞이한 대학생 김민국입니다. 꿈은 영화감독입니다.”지난달 30일 MBC ‘복면가왕’에 아버지 김성주도 모르게 깜짝 출연한 민국이의 소개말이다. 초라한 원터치 텐트에 서러운 눈물을 흘렸던 초등학생 민국이가 벌써 20살이 됐다. 2013년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던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의 첫 방송이 벌써 10년이 넘었다. ‘원조 육아 예능’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방송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프로그램인 만큼,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던 아이들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아직도 많다. 2013년 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총 2년간 방송된 ‘아빠! 어디가?’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국내로 1박2일 여행을 떠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1기에는 김성주·김민국, 가수 윤민수·윤후, 배우 이종혁·이준수, 배우 성동일·성준, 전 축구선수 송종국·송지아까지 총 다섯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났다. 윤후의 “나가 좋은가 봉가”, 준수의 ‘복학생 포스’, 성동일 ‘물아일체’ 등 무수한 명대사와 짤을 남기며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레전드 예능’이다.당시 아이들의 순수함과 귀여운 매력을 영상에 한껏 담아낸 ‘아빠! 어디가?’는 방송 한 달 만에 두 자릿대 시청률에 진입하고 같은 해 8월 20%를 기록했다. 지상파 3사의 최대 예능 격전지라 할 수 있는 일요일 저녁 시간대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했으며, 2013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아빠! 어디가?’는 학업에 집중해야 할 아이들의 연이은 하차와 함께 타 방송사의 육아 예능 인기와 맞물려 인기가 하락했고, 결국 2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았다.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시청자들은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아빠! 어디가?’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갖고 있다. 아빠들이 예능에 출연했을 때도 한 번씩 아이들의 근황 이야기가 나오거나 아이들이 게스트로 깜짝 출연하는 경우도 많았다.‘복면가왕’에 민국이가 등장하자 “잘 컸다”, “커갈수록 아빠랑 판박이네”, “이제 더 이상 울보가 아니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낸 것처럼, 이들을 향한 애정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10살을 더 먹은 아이들은 모두 몰라보게 성장했다. ‘아빠! 어디가?’에서 전국민을 일명 ‘후앓이’에 빠지게 했던 윤후는 큰 키와 훈훈한 외모를 지닌 고등학생이 됐다. 아빠의 재능을 물려받아 가수로도 데뷔한 윤후는 지난해 12월 가수 샘김이 프로듀싱한 곡 ‘12월의 봄’으로 첫 앨범을 냈다. 지난 6월에도 새 앨범 ‘나무’를 공개하면서 ‘부전자전’이라는 말을 그대로 입증했다. 엉뚱한 매력으로 무수한 누나 팬들을 만들었던 이종혁 아들 준수는 경기도의 한 예술고등학교 연기과에 지원해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189cm 우월한 키에 최근 다이어트에도 성공하며 배우 아들다운 잘생긴 외모를 자랑했다. 또 지난해 유튜브 채널 ‘10준수’를 개설해 후와 짜파게티 먹방을 선보이는 등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준수와 함께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한 바 있는 친형 탁수는 현재 군 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 골퍼’ 꿈나무로 알려진 지아는 7월 GA코리아배 경인일보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고등부 여자 부문에서 8위를 차지해 트로피와 장학금 40만원을 받았다. 지아 또한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와 비주얼로 화제가 됐다. 지아의 동생 지욱이는 축구 선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성동일의 아들 준이는 지난해 우수한 성적으로 인천 소재의 과학고에 합격했다. 성동일은 지난해 tvN ‘바퀴달린 집’에서 “집에 들어오면 항상 날 껴안아준다. 그게 너무 기분이 좋다”고 준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 외에 ‘아빠! 어디가?’ 2기에 출연한 전 축구선수 안정환 아들 리환이는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미국 카네기홀에 입성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4 05:39
스타

송지아, 전지훈련으로 중학교 졸업식 불참 “자신도 속상해해”

방송인 박연수가 딸 송지아의 중학교 졸업식 불참 소식을 알리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박연수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아가 없는 졸업식”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현재 주니어 골프선수로 활동 중인 송지아는 전지훈련 일정으로 졸업식에 불참했다. 그는 “지아가 없는 졸업식. 꽃다발도 안겨주고 실컷 축하해 주고 졸업식 뒤에 중국집도 가고 싶었는데”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더불어 “초등학교는 코로나로 졸업식 못 가보고 이번엔 전지훈련으로 또 지아가 없다. 지아도 너무나 속상해했지만 담임 선생님께서 졸업까지 정말 잘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졸업식 비화를 설명했다.박연수는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이혼 후 1남 1녀를 양육 중이다. 2023.01.10 07:54
연예일반

박연수, "누나 아픈 일 당하면 응징 생각하는 상남자 아들.." 송지아 괴롭힌 학부모에 경고?

탤런트 박연수가 두 자녀인 송지아-송지욱 사진을 올려놓으며, 전날 쌓였던 화를 푸는 한편 든든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연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파에 다정히 누워서 게임을 하는 송지아-송지욱 남매의 사진을 올려놨다. 이와 함께 박연수는 "진짜 베프(베스트 프렌드)처럼 노는 남매. 누나가 아픈 일 당하면 상대방 응징을 생각하는 그냥 상남자"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뭔가를 실행에 옮기기에는 너무나 어린 13세. 체크 카드도 안 나오는 12월 생일자 어린이 아들. 체크카드나 만들고 뭐나 계획해 보자"라고 어리지만 누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은 아들을 칭찬했다. 아울러 박연수는 송지아에 대해 "딴 곳에 마음 두고 싶었는지 절대 관심 없던 큐브를 알려달라며 동생 옆에 계속 붙어있는 송아지(송지아 애칭). 똑같은 걸 몇 시간째 알려주는 동생. 누나 바보야 하면서도 계속 알려주는 이쁜 동생. 엄마는 너희가 있어서 정말 든든해♡"라고 남매의 우애를 자랑했다. 앞서 박연수는 3일 딸 송지아를 상처주는 행동을 한 다른 학부모들을 향해 분노를 터뜨려 관심을 모았다. 그는 "할 일 없는 부모들이 우리를 상상도 못할 만들로 씹어대도 우리는 우리만에 길을 열심히 걸어왔습니다.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똑같은 사람 되고 싶지 않으니깐요. 정작 묻고 싶습니다. 너희들은 얼마나 예의 바르고 훌륭한 인품을 지녔니? 우리랑 대화 한 번 해봤니? 이번에는 3년 만에 처음 당한 일이라 그냥 넘어갔지만 다음은 절대 그냥 안 넘어가요"라면서 극대노했다. 이와 관련, 송지욱까지 누나를 괴롭힌 사람에 대한 '응징'을 생각할 만큼 상처를 받았던 것을 박연수가 대외적으로 알린 것. 하지만 박연수는 아직 체크 카드도 안나오는 아들의 어린 나이를 언급하며, 누나를 아끼는 아들의 마음만 칭찬했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해 송지아-송지욱 남매를 홀로 양육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04 08:06
연예일반

'송지아 母' 박연수, "딸 가슴에 피멍..인맥 다 털어서 지켜볼 것" 학부모들에게 극대노

배우 겸 방송인 박연수가 딸 송지아를 음해한 학부모들에게 극대노하며 경고글을 올려놨다. 박연수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골프 치다가 화가 나도 예의 있게 웃으라 가르쳤고 더 겸손하고 항상 주위 사람들 챙기고 예의를 다하라 가르쳤는데 조용히 살고 싶은 우리 딸은 남들은 웃게 해 주고 가슴에 피멍만 들었다"며 속상한 마음을 장문의 글로 올려놨다. 그는 "할 일 없는 부모들이 우리를 상상도 못 할 말들로 씹어대도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열심히 걸어왔다.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똑같은 사람 되고 싶지 않으니까. 묻고 싶다. 너희들은 얼마나 예의 바르고 훌륭한 인품을 지녔니? 우리랑 대화 한 번 해봤니? 이번에는 3년 만에 처음 당한 일이라 그냥 넘어갔지만 다음은 절대 그냥 안 넘어간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괴물들을 상대하려면 나도 괴물이 돼야 한다는 걸 이번에 똑똑히 배우고 왔다. 내가 너희는 확실히 지켜봐 줄게. 시합할 때마다 다들 지켜보라고. 있는 힘껏 알려볼게. 부정한 행동을 보면 그 자리에서 경기위원을 불러. 그건 시합 상식이야! 경기장 다 떠난 뒤에 부르지 말고"라면서 절절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한편 박연수는 2006년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과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다. 이후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을 양육하며 싱글맘으로 살고 있다. 박연수, 송지아 모녀는 지난 9월 27일 방송된 SBS 골프 관찰 예능 ‘전지훈련 in 골드코스트(이하 '전지훈련')’에 출연하기도 했다. 다음은 박연수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너무나 가슴 아프지만 웃을래요 이것또한 우리 인생 이니깐요 호주 촬영 뒤 나 호주와서 골프하면 안돼라고 물어보는게 그냥 거기에 환경이 좋아서 그런지 알았는데 아무도 날 몰라보니 좋고 색안경 끼고 자기를 안 보니 좋다구.... 그냥 거기서는 난 평범한 16살 여자 아이일 뿐이니깐.... 골프 치다가 화가 나도 예의있게 웃으라 가르쳤고 더 겸손하고 항상 주위사람들 챙기고 예의를 다하라 가르쳤는데 조용히 살고 싶은 우리 딸은 남들은 웃게 해주고 가슴에 피멍만 들었네요 할일없는 부모들이 우리를 상상도 못할 말들로 씹어대도 우리는 우리만에 길을 열심히 걸어왔습니다 무시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똑같은 사람 되고싶지 않으니깐요 정작 묻고 싶습니다 너희들은 얼마나 예의바르고 훌륭한 인품을 지녔니? 우리랑 대화한번 해봤니? 이번에는 3년만에 처음 당한일이라 그냥 넘어갔지만 다음은 절대 그냥 안넘어가요 괴물들을 상대하려면 나도 괴물이 되어야 한다는걸 이번에 똑똑히 배우고 왔으니깐요 내가 너희는 확실히 지켜봐줄께, 시합 할 때마다 다들 지켜보라구 있는 힘껏 알려볼께 부정한 행동을 보면 그 자리에서 경기위원을 불러 그건 시합 상식이야!!! 경기장 다 떠난 뒤에 부르지 말고!!!!!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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