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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박은빈 매직 통했나? 시청자들도 ‘영우앓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따스하고 유쾌한 공감 매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편견을 통쾌하게 깨부순 우영우(박은빈 분)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은 것이다. 유쾌한 웃음과 공감, 따스한 감동까지 다잡은 ‘힐링’ 풀패키지에 호평과 열띤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신입 변호사 우영우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본다. 감정이나 선입견에 휩쓸리지 않고 오롯이 사건에만 집중하는 우영우의 접근법은 우리가 미처 직시하지 못한 것을 일깨우며 감동을 배가했다. 우영우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세상, 우리에게 익숙하고 당연한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우영우의 도전이 유쾌한 웃음 속에 진한 여운을 더하고 있다. 시청자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2회 시청률이 수도권 2.0%, 분당 최고 2.7%(AGB 닐슨, 유료가구 기준)까지 오르며 ENA채널 자체 최고를 달성했고, 넷플릭스 인기 순위 2위에 오르며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다. 그 중심에는 배우들의 열연이 있다. 우영우의 세상에 온기를 더하며 세상 무해한 휴먼 법정물을 완성한 배우들의 시너지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이날 공개된 박은빈, 강태오, 강기영의 열연 모먼트에서도 작품에 대한 진정성과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다. 박은빈은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우영우의 세상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우영우 앓이’에 푹 빠지게 했다. 첫 방송에 앞서 박은빈은 “연기를 한다기보다는 영우의 진심을 내가 제일 먼저 알아주고, 내 진심을 더해서 보시는 분들이 영우의 마음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박은빈의 노력과 진정성은 제대로 통했다. 강태오의 진가도 빛났다. 선입견 없이 우영우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이준호(강태오 분)의 모습은 온기와 설렘을 더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모니터링에 열정을 불태우는 박은빈, 강태오의 눈빛이 진지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대형 로펌 한바다에 첫발을 내딛고, 이준호와 첫 만남을 갖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며 장면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든든한 멘토 ‘정명석’으로 활약한 강기영 역시 진가를 발휘했다. 위트 넘치는 연기로 박은빈과 차진 티키타카를 선보인 강기영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재미를 더했다. 첫 만남에서 정명석(강기영 분)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가 변호사로서 자질이 있을지 우려했지만, 이내 자신의 선입견을 반성하고 누구보다 그를 지지하는 든든한 멘토가 됐다.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강기영, 박은빈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함께 성장해 나갈 이들의 특별한 ‘멘토-멘티’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우영우’ 제작진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이 깊이 공감하고 열띤 응원을 보내주셔서 기쁘다. 우영우가 마주한 세상은 낯설고 새로운 것 투성이다. 현실의 높은 벽과 편견 속, 우영우가 어떻게 사건을 해결하고 극복해 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펼쳐질 한바다와의 팀플레이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영우’ 3회는 오는 6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시즌(seezn)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04 11:32
드라마

박은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첫 방송부터 힐링 매직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첫 방송부터 공감의 차원이 다른 휴먼 법정물의 진수를 선보였다.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지난 29일 뜨거운 호평 속에 첫 방송 됐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신입 변호사 박은빈(우영우)의 도전은 유쾌하면서도 따스한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박은빈이 새로운 세상으로 한 발 내딛는 모습이 그려졌다. 법무법인 한바다의 신입 변호사로 첫 출근을 하게 된 박은빈. 명석한 두뇌와 한 번 본 것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천재성을 가졌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세상은 빠르게 돌아가는 회전문처럼 발을 들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남의 말 따라 하지 말고, 엉뚱한 소리 하지 말고, 너무 솔직하게 말하지 말라”는 아버지 전배수(우광호)의 걱정처럼, 금지 조항이 한가득한 세상은 박은빈에겐 낯설고 어렵다. 박은빈은 첫 출근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시니어 변호사 강기영(정명석)은 박은빈이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사실에 곧장 한바다의 대표 변호사 백지원(한선영)을 찾아갔다. 강기영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박은빈이 변호사 자질이 있을지 우려를 표했고, 백지원은 "서울대 로스쿨 졸업에 변호사 시험 성적 1500점 이상인 인재"라는 말로 그의 물음에 선을 그었다. 결국 강기영은 첫 사건 재판 결과를 놓고 박은빈의 거취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험대에 오른 박은빈이 맡게 된 첫 사건은 '70대 노부부 살인미수 사건'.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가 의처증으로 할머니를 의심하며 막말하자, 할머니가 우발적으로 할아버지의 머리를 다리미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사건이었다. 박은빈은 할머니와의 면담 후 강기영에게 의견서를 건넸다. 하지만 강기영은 무죄를 주장하는 박은빈의 의견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애초에 검찰에서 집행유예로 기소하려고 했던 사건이었기 때문. 하지만 박은빈의 말에 강기영은 자신조차 살펴보지 못한 사건의 쟁점을 깨닫게 된다. 할머니가 살인미수죄로 유죄를 받게 된다면, 배우자 상속에서 제외되는 민법까지 짚어낸 것. 박은빈에 대한 편견을 한꺼풀 덜어낸 강기영은 그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넨다. 그리고 박은빈의 첫 재판이 시작됐다. 낯선 환경에 출석 여부조차 제대로 말하지 못할 정도로 긴장한 박은빈. 그러나 모두의 진술에서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갖고 있어 여러분이 보시기에 말이 어눌하고 행동이 어색할 수 있다. 하지만 법을 사랑하고 피고인을 존중하는 마음만은 여느 변호사와 다르지 않다"라는 말로 금세 법정 분위기를 제 것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할머니의 경찰 진술로 재판이 불리하게 돌아갔고, 결국 할머니의 처벌을 원치 않는 피해자인 할아버지를 증인으로 세우게 된다. 강기영은 할아버지의 포악한 성정을 배심원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와 불편한 사이인 박은빈을 심문석에 세웠고, 계획대로 할아버지는 온갖 욕설을 쏟아내며 법정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할아버지가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 사망한 것. 결국 사건은 '살인미수죄'가 아닌 '살인죄'로 공소가 변경된다. 박은빈은 할아버지의 죽음이 자신 탓이라 자책하며 사죄했지만, 할머니는 오히려 자기 행동을 후회했다. 그러던 중 박은빈은 할아버지의 진술에서 폭행 이전부터 극심한 두통을 호소했던 부분을 기억해냈고, 그의 뇌출혈이 폭행 때문이 아닌 ‘치매성 뇌출혈’일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아냈다. 결국 박은빈은 할머니의 죄목을 살인죄가 아닌 상해죄로 집행유예를 받아내며 무사히 첫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편견을 통쾌하게 깨부순 이상한 변호사 박은빈의 활약은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상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지점을 일깨우며 공감을 안겼다.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우영우의 세상을 완벽하게 그려낸 박은빈의 열연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우영우의 세상에 온기와 설렘을 불어넣은 강태오의 진가도 빛났다. 회전문을 무서워하는 우영우에게 ‘왈츠를 추듯 통과’하는 법을 가르치고, 아빠도 금지한 고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이준호의 다정한 모습은 앞으로 변화할 이들 관계를 기대케 했다. 또한 특유의 위트 넘치는 연기로 박은빈과 차진 티키타카를 선보인 강기영의 활약도 극의 재미를 더했다. 박정선 기자 2022.06.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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