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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한다감, 박주미X김민준 묘한 관계 눈치챘다… 무서운 촉 발동

‘아씨 두리안’ 한다감이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리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TV조선 주말드라마 ‘아씨 두리안’에 출연 중인 한다감이 신선한 연기 변신과 실감 나는 캐릭터 묘사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이은성(한다감)은 남편 단치감(김민준)의 시선과 마음이 두리안(박주미)을 향하는 것을 직감적으로 감지하며 무서운 촉을 발동시키며 등장마다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현생에 적응해가는 두리안이 단씨 집안의 인정을 받을수록 더욱 야박하게 구는가 하면, 단치감에 대한 불안한 마음으로 인해 점점 신경질적으로 변화되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삼각관계의 갈등을 한층 고조시켰다. 또 한다감은 교양 넘치지만 까다로운, 사랑스럽지만 매정한 이은성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구현해 내고 있다. 남편 단치감과 반려견 오이지에게 달콤한 목소리와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이다가도 두리안과 이소저(이다연), 가정부 아줌마(김남진)에게는 순식간에 냉랭한 태도를 드러내는 이은성의 이중적인 면을 흡인력 있게 표현해 내며 장면마다의 텐션을 조율하고 있는 것.이렇듯 한다감은 상대에 따라 변화되는 대사 톤과 상황마다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까지 이은성 그 자체라고 할 만큼 높은 캐릭터 완성도를 선보이고 있다.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그의 후반부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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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3' 박주미, 입체적 캐릭터 완성 시킨 안정적 연기

배우 박주미가 캐릭터를 더욱 입체감 있게 구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극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는 지영산(유신)과 양육권 문제로 부딪히게 된 박주미(피영)의 서사가 그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박주미는 슬픔 속에 있는 부배(동마)를 위로하며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모친상의 아픔을 공유한 듯 눈가가 촉촉해진 것은 물론 부배를 다독이는 박주미의 모습은 돈독해진 둘의 관계를 체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송지인(아미)에게 결혼 사실을 밝힌 박주미는 소식을 듣고 온 지영산이 박서경(지아)의 양육권을 논하자 팽팽하게 맞서며 서슬 퍼런 분노를 토해냈다. 또 박주미는 부배에게 지영산과의 상황을 전하며 착잡한 심경을 내비치면서도 든든한 그의 말에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박주미는 이른 아침부터 찾아온 이혜숙(동미)의 행동에 당황했지만 지영산과 송지인이 자신의 흉을 봤다는 말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예비 시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오겠다는 부배의 연락을 받고 다급히 이혜숙에게 도움을 요청해 향후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감정 동화를 일으키는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를 매회 사로잡고 있는 박주미. 상대 캐릭터에 따라 목소리의 높낮이, 눈빛의 온도, 표정 등을 달리한 표현력이 전개를 더욱 극적으로 이끌며 드라마의 재미까지 배가했다. 특히 지영산과의 장면에서 박주미는 무미건조한 시선에서 냉기 서린 순간을 넘어 들끓는 분노까지 점차 고조되는 감정선을 흡입력 있게 펼쳐내며 보는 이들의 순간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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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허락 받았다…'결사곡3' 부배, 한진희 설득 성공

부배에게 아프지만 아름다운 결혼 허락이 떨어졌다. 부배가 9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아버지를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모친상을 겪은 뒤 얻게 된 아픈 결혼 허락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동마(부배 분)는 피영(박주미 분)과 있을 때와는 다르게 진지한 모습으로 아버지(한진희 분)와 독대했다. 조심스레 결혼에 대해 운을 떼 보았지만 예상대로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삶이란 게, 뜻대로 되는 것보다 안되는 게 더 많다. 나라고 빠지고 싶어서 빠졌겠냐. 인제 제대로 된 여자에게 정착하고 싶다”라며 피영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하고는 자리를 떴다. 부자의 냉전은 잠시였다. 갑작스레 수술실로 들어가게 된 동마의 모친이 사망하게 된 것. 크게 상심한 동마의 아버지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동마와 피영의 결혼을 허락했다. 이어 방송 말미에는 아버지의 부름으로 저택을 찾은 서반(문성호 분)이 동마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뭇 여성들에게 사랑받았지만 뜨거운 가족애(愛)가 고팠던 동마의 노력 역시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부배는 로맨틱한 사랑꾼 연하남으로서, SF 그룹의 임직원으로서, 또한 누군가의 아들이자 동생으로서 시시각각 180도 변화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내며 탄탄한 서사를 완성시키고 있다.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대신 자유로운 연애관을 갖게 됐던 ‘서동마’가 진정한 ‘사랑’과 ‘가족’을 얻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작품에 흡인력을 더해가고 있다. 극 초반 화려한 비주얼과 완벽한 슈트핏으로 시선을 잡아끌었던 부배가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통해 활약하고 있는바, ‘동피영’ 커플이 맞이할 해피엔딩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3’은 16일부터 다시 주 2회 만나볼 수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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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3' 섬세한 박주미, 감정으로 쌓아올린 촘촘한 서사

배우 박주미의 힘이 대단하다. 26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는 지아(박서경)에게 동마(부배)를 소개한 피영(박주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피영은 결혼하자는 동마의 말에 선뜻 기뻐하지 못했다. 또한, 피영은 서반(문성호)의 결혼을 아버지가 허락했단 동마의 말에 놀라면서도 근심 어린 기색이 역력했다. 유신(지영산)과의 이혼으로 상처 입은 지아 생각에 착잡한 심경을 드러낸 것. 그런가 하면 피영은 지아에게 동마의 존재를 넌지시 꺼내며 운을 뗐다. 그러나 결혼은 말라며 단칼에 외면하는 지아의 행동에 피영은 당황도 잠시, 서반의 동생임을 밝히며 조심스럽게 만남을 추진해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어 지아가 동마를 만나겠다고 하자 피영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뿐만 아니라 지아를 위해 몸소 움직이는 동마를 향해 피영은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세 사람의 모습은 다음 회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처럼 박주미는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흡입력 있게 전하며 서사를 촘촘하게 펼쳐냈다. 새로운 연인을 향한 설렘을 전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다가도 마음 한편에 자리 잡은 딸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묵직하게 담아내며 시청자의 몰입을 높였다. 이렇듯 박주미는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연기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구축했다. 러블리한 매력부터 차분하고 진중한 면면까지 다채로운 얼굴을 드리운 인물을 세밀한 완급 조율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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