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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박은빈, 美포브스도 ‘깜짝’…의미 있는 도전, ‘하이퍼나이프’[IS포커스]

잘하는 걸 이미 알아도 그 이상을 보여주니 놀랄 수밖에 없다. 배우 박은빈이 ‘하이퍼나이프’를 통해 자신만의 경지에 또 한 걸음 내디뎠다. 천재 아역 출신은 천의 얼굴로 완연히 거듭났다.지난 9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는 국내에서 떠들썩했던 작품은 아니다. 경쟁 OTT 넷플릭스가 ‘폭싹 속았수다’로 화제성을 휩쓰는 동안 조용히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내겐 이 작품이 올해의 발견”이라는 반응을 끌어냈다. 글로벌 OTT 순위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10일 ‘하이퍼나이프’는 한국, 대만, 홍콩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도 5위권에 등극했다. 그러나 이러한 정량적 성과보다 빛난 건 주인공 박은빈의 연기 변신이다. 작품은 과거 촉망받는 천재 신경외과 의사인 정세옥이 자신을 섀도우 닥터로 전락시킨 스승 최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펼치는 대립과 애증을 그린다. 박은빈은 정세옥 역을 맡아 데뷔 29년만에 첫 ‘악역’에 가까운 캐릭터를 집도했다. 극중 정세옥은 사람을 살려야 할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첫 에피소드부터 살인을 저질러 경악을 안긴다. 그를 연기하는 박은빈의 선한 눈매에는 광기가 기본적으로 서려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본 적 없는 악인의 탄생을 실감케 했다.기본 괴팍하고 건드리면 터질 것 같은 충동성을 두른 채 파격적인 전개를 이끄는 정세옥을 박은빈은 명확한 진단 없이도 일종의 반사회적 인격장애, 즉 사이코패스로 여겨지도록 보여줬다. 자신의 목적을 방해한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해치면서도 만족스럽게 웃는 얼굴은 박은빈표 섬뜩한 미소를 새로 보여줬다.이보다 더한 진가는 그저 사이코패스적 악인이 박은빈의 표현 지향점이 아니었음이 서서히 드러나면서부터 발휘됐다. 정세옥의 안타까운 배경 서사를 비롯해 서 실장(윤찬영)과 “그게 인간이니?”라고 남일 말하듯 투닥거릴 땐 지극히 평범해 보이기도 하는 그의 연기는 극단성에 이유를 부여했다.무엇보다 최덕희를 상대할 땐 인격이 자라지 못한 아이가 생떼를 쓰는 듯했다. 이는 결코 ‘악의 평범성’이 아닌,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씨네마인드’를 통해 분석했듯 자기중심성과 유아적 만능감에 가까웠다. 특히 사건이 아닌 세옥과 덕희의 오묘한 관계성으로 중심축을 옮긴 중후반부부턴 온전히 박은빈이 선배 설경구를 상대로 감정선을 집중력 있게 이끌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작품의 콘셉트인 ‘데칼코마니’ 같은 두 사람이 격하게 진심을 부딪친 8회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연기 차력쇼’에 가까웠다.박은빈은 피를 뒤집어쓴 가장 강렬한 얼굴을 시청자의 뇌리에 박은 것부터 시작해 실없이 웃는 체념부터 멱살 잡는 거친 행동과는 상반되는 부드러운 회유, 애처로운 울부짖음까지 진폭 큰 감정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메가폰을 잡은 김정현 감독 또한 해당 장면을 촬영하며 박은빈의 연기에 이끌려 울컥하는 한편 새 모습에 감탄했다고 한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를 두고 “사이코패스라면 감정을 느끼지 않아야 할 텐데 정세옥은 스승을 대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등 통상적인 인격장애 캐릭터와도 다르고, 정확한 의학적 진단보단 장르적 해석이 가미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보여줬다”며 “애증의 사제지간이지만 한국적 멜로의 새로운 버전처럼도 느껴지도록 하면서 캐릭터와 연기 모두 새로웠다”고 평했다. 이색적인 도전에 ‘하이퍼나이프’는 디즈니플러스 2025년 공개 콘텐츠 중에서 글로벌 및 아태지역 최다 시청 작품에 등극했고, 외신도 주목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박은빈은 살인 의사의 위험한 사고방식을 파헤친다’는 주제로 “박은빈의 연기는 정세옥에 깊이를 더해준다. 시청자들은 세옥의 행동을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박은빈이 이를 어떻게 납득시키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정 평론가는 글로벌 주목에 대해 “박은빈이 앞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쌓기도 했고, 이번 연기로도 놀라움을 줬을 것”이라며 “글로벌 순위보단 이색적인 장르와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소화해 낸 성과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0 13:41
예능

“이러면 재밌어지는데”… ‘하트페어링’, 女메기 등장→적극적 흔들기

채널A ‘하트페어링’의 MC 이청아-최시원이 이탈리아 데이트에서 무려 ‘3커플’ 페어링에 성공한 역대급 매칭률에 자부심과 기대감을 오가는 과몰입을 보여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다.2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하는 ‘하트페어링’ 4회에서는 이탈리아 ‘페어링하우스’의 입주자 7인 우재-제연-지민-지원-찬형-창환-하늘과, 새롭게 등장한 ‘女메기’가 이탈리아에서 마지막 1:1 공식 데이트를 진행하는 현장이 펼쳐져 물 샐 틈 없는 몰입감을 안긴다.이날 오프닝에서 윤종신은 “지난 방송에서 지민X제연, 찬형X하늘, 창환X지원까지 총 3커플이 페어링에 성공했다”며 “한 커플의 성사도 어려운데, 무려 세 커플이 이어지다니”라며 놀라워한다. 이에 이청아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이러다 ‘연프(연애 프로그램)’ 최초로 전원 커플 페어링이 되는 게 아닐까 싶다”고 자부심을 드러낸다. 최시원 또한, “프로그램 제목을 ‘하트페어링’이 아니라 ‘하트결정사’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너스레를 떤다.이때 ‘연프 터줏대감’ 윤종신은 제연과의 데이트를 자진 포기하며 페어링에 유일하게 실패한 우재를 언급한다. 윤종신은 “우재가 지금 정신이 없다, 기다리는 자에게는 아무도 가지 않는 법”이라고 상황을 꼬집은 후, “우재 같은 스타일이 회를 거듭할수록 자신만의 색깔을 잡아갈 것”이라며 응원을 건넨다. 더불어 “지금까지의 (연프 진행) 경험상, 처음의 예상대로 진행된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러브라인이 이어질 예정이니,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지켜봐 달라”고 귀띔한다.그런가 하면 입주자 7인의 저녁 식사 자리에 깜짝 등장한 ‘女메기’는 이탈리아에서의 마지막 공식 데이트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러브라인을 제대로 흔들어놓아 스튜디오를 흥분시킨다. 이날 메기녀가 고른 첫 데이트 상대가 등장하자, 5MC 윤종신-이청아-최시원-미미-박지선 교수는 “이러면 재밌어지는데...이건 (앞으로) 몰라~”라며 과몰입한다. 특히 이 메기녀는 자신의 첫 데이트에서 적극적인 리액션과 편안한 화법으로 상황을 리드해 상대남의 ‘찐텐 미소’를 유발한다. 급기야 메기녀는 상대남에게 과감하게 다가가는 ‘스킬’을 감행하고, 이를 본 최시원은 “저런 포즈는 사귈 때 하는 것 아니야?”라며 ‘깜놀’한다. 윤종신 역시 “초면에 쉽지 않은 행동인데”라며 흥미로워한다. 자신의 ‘원픽남’을 완벽히 무장해제시키며, “큰일 났네, 메기 맞네…”라는 격한 반응을 일으킨 메기녀의 미(美)친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단순한 ‘썸’을 넘어 이제는 결혼할 사람과 연애하고 싶은 청춘남녀들의 이야기인 채널A ‘하트페어링’ 4회는 2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8 08:52
예능

윤종신→미미도 ‘하트페어링’에 과몰입… 3월 7일 첫 방송

채널A 새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이 첫 촬영부터 ‘과몰입’에 빠진 5MC 윤종신-이청아-최시원-미미-박지선 교수의 스튜디오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3월 7일 첫 방송되는 채널A ‘하트페어링’은 결혼하고 싶은 청춘들의 낭만과 현타 충만한 혼전 연애 일기를 그려내는 연애 프로그램이다. 이제는 결혼할 사람과 연애하고 싶은 청춘남녀들이 단순한 ‘썸’을 넘어,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해 진지하게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출연진들은 지난해 말 아름다운 낭만의 도시인 이탈리아 피렌체와 토스카나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이후 서울에서의 일정까지 약 한 달 동안 라이프 스타일, 경제관, 연애 및 결혼관 등에서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상대를 ‘페어링’하면서 진심을 다한다.26일 ‘하트페어링’ 제작진은 5MC 윤종신-이청아-최시원-미미-박지선 교수가 참여한 첫 녹화 현장을 찍은 현장 스틸을 선보여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해당 스틸에서 5MC는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VCR 화면을 지켜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윤종신과 이청아는 ‘하트페어링’의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등장할 ‘페어링북’을 정독하는 모습이라 눈길을 사로잡는다. ‘페어링북’을 먼저 읽어본 이청아는 “출연자들이 첫 만남을 갖기 전, 사랑과 결혼에 대한 33가지 질문에 답을 했는데, 이 내용을 책으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을 설명하는 안내서이기도 하면서 결혼 생활에 대해 상대방에게 바라는 가이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의 반려자를 찾는 ‘페어링’ 취지에 아주 적합한 것 같다”며 ‘하트페어링’만의 차별점과 신선함을 강조했다. 최시원 역시, “‘하트페어링’에 합류하며 가장 강렬한 인상을 받은 장치”라며, “녹화 전부터 ‘페어링북’을 받아 꼼꼼히 읽었는데, 사람들마다 이렇게까지 가치관이 다를 수 있다는 부분에서 놀랐다. 또한, 솔직하면서도 현실적인 답변이 담겨 있어서 확 닿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지선 교수는 “각각의 표지 색깔이 다른 페어링북의 실제 주인공을 맞히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고 귀띔하면서, “MC 중 ‘싱글’인 이청아-최시원-미미의 답변이 궁금해질 정도로 모든 싱글남녀에게 가치가 있는 책이다. 앞으로 싱글들의 연애&결혼에 대한 ‘가이드북’이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고 강조했다.제작진은 “진정성을 갖고 ‘하트페어링’에 임한 출연자들이 첫 만남 전 서로의 ‘페어링북’을 읽어보면서 상대를 유추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페어링북’을 통해 연애, 결혼 가치관은 물론 경제 개념 등 현실적인 부분까지 자신과 잘 맞는지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연 책만으로 통한 상대가 현실에서도 끌릴지, 이탈리아 ‘페어링 하우스’에서 운명처럼 마주할 청춘남녀들의 로맨스 여정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채널A의 새 연애 프로그램 ‘하트페어링’은 3월 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6 14:00
예능

원조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 프롤로그 영상 공개… 이탈리아로 떠난 청춘

채널A 신규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이 이탈리아로 떠난 청춘남녀의 설렘 가득한 시작을 담은 ‘프롤로그’ 영상을 기습 공개했다. ‘하트페어링’은 믿고 보는 ‘하트시그널’ 제작진이 선보이는 새로운 연애 예능으로, 오는 3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결혼하고 싶은 청춘들의 낭만과 현타 충만한 혼전 연애 일기를 담아내며, 특히 이탈리아 토스카나 로케이션을 진행해 차원이 다른 영상미와 드라마틱한 서사를 예고한다.이와 관련, 제작진은 ‘하트페어링’의 정체성과 감수성, 그리고 출연자들의 면면을 엿보게 하는 ‘프롤로그’ 영상을 21일 밤 공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하트페어링’ 네이버TV 공식 채널 및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올라온 이번 ‘프롤로그’ 영상은 24일 오전 조회수 22만 회를 넘어섰으며, 수백개의 댓글이 쏟아지면서 ‘연프 마니아’들이 관심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하트페어링’만의 독보적 분위기에 압도됐다”, “몽글몽글하고 아련한 감정, 농도 자체가 다르다”, “‘핱시’ 감성에 이탈리아 뷰, 거기에 키워드가 ‘책’(페어링북)이라니 안 설렐 수가 없네”, “이 갬성은 타 ‘연프’가 따라갈 수가 없지, 진짜 재밌겠다”, “책으로 상대를 고르는 것부터가 신선하다. 첫 회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세련된 영상과 브금, 미쳤다!”, “올 봄, 제대로 큰 게 오네”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첫 방송 전부터 ‘흥행 예열’에 성공한 ‘프롤로그’ 영상은 ‘하트페어링’에 참여하게 된 출연진들이 한국에서의 일상을 벗어나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있는 ‘페어링 하우스’로 떠나는 과정을 담았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영상미와, 사랑과 결혼에 대한 33가지 질문에 답을 한 ‘하트페어링’의 시그니처인 ‘페어링북’이 소개돼 몰입도를 높였다. “삶을 바꿔버릴지도 모를 여정, 완전히 낯선 곳에서 운명이 시작됩니다”라는 ‘프롤로그’ 영상의 자막처럼, ‘페어링 하우스’의 문을 연 출연자들이 이탈리아에서 운명의 상대를 찾아낼 수 있을지 이들의 첫 만남에 궁금증이 쏠린다.제작진은 “‘하트페어링’ 출연자들의 긴 로맨스 여정을 시작부터 담아내 시청자들도 여행에 함께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게끔 ‘프롤로그’ 영상을 만들었다. 이탈리아에서 ‘낭만’ 가득한 5일을 보낸 뒤, 서울에서 러브라인 요동치는 20일을 보내게 될 청춘남녀들의 특별하고도 운명적인 로맨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한편 ‘하트페어링’은 ‘하트시그널’ 시리즈를 이끈 박철환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윤종신-이청아-슈퍼주니어 최시원-오마이걸 미미-박지선 사회심리학과 교수가 스튜디오 MC로 출연한다. 3월 7일 오후 10시 5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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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 ‘하트시그널’ 제작진과 뭉쳤다…“‘하트페어링’ 출연 확정” [공식]

배우 이청아가 ‘하트시그널’ 제작진과 만난다.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3일 일간스포츠에 “이청아가 채널A 새 예능 ‘하트페어링’의 패널로 합류한다”고 밝혔다.올 상반기 방송을 앞둔 ‘하트페어링’은 채널A의 간판 프로그램인 ‘하트시그널’ 제작진이 새롭게 준비하는 연애 리얼리티로, 결혼하고 싶은 청춘들이 한 달간 인생의 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청아 외 ‘하트시그널’ 시즌1, 2, 4를 함께한 윤종신과 ‘한끗차이’, ‘알쓸범잡’ 등에 출연한 심리학자 박지선 교수도 패널로 함께한다.한편 이청아는 최근 드라마 ‘하이드’로 시청자들을 만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3 21:02
스타

“보고 싶은 아이” 박성광, KBS 동기들과 함께 故박지선 4주기 추모

코미디언 고(故) 박지선이 오늘(2일) 4주기를 맞은 가운데, 방송인 박성광이 그를 추모했다.박성광은 2일 자신의 SNS에 “보고 싶은 아이. 최고 희극인”이라는 문구와 함께 납골당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지선을 추모하는 많은 꽃다발이 담겼다. 또 박성광은 KBS 22기 코미디언 동기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박성광과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공채 22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KBS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함께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한편, 박지선은 생일 하루 전인 2020년 11월 2일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경찰은 모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박지선 부친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의 의사를 고려해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6:22
스타

故 박지선 오늘(2일) 4주기… 그리운 ‘멋쟁이 희극인’

개그우먼 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흘렀다.박지선은 생일 하루 전인 2020년 11월 2일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경찰은 모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박지선 부친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의 의사를 고려해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 우수상, 최우수상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많은 동료, 팬들에게 충격을 받았다. 또 생일을 하루 앞두고 전해진 비보라 안타까움을 더한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3:12
스타

이윤지·알리, 故 박지선 4주기 미리 추모… “우리 셋 추억”

배우 이윤지가 가수 알리와 절친 고(故) 박지선의 4주기를 미리 추모했다.30일 이윤지는 개인 SNS를 통해 “각자 아이들 등교 등원시킨 후 달려간 곳”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윤지는 알리와 고 박지선의 납골당 앞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윤지는 “우리 셋 오늘의 추억”이라고 덧붙이며 떠나간 박지선을 그리워했다. 생전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던 세 사람의 애틋한 우정이 뭉클함을 안긴다. 앞서 이윤지와 알리는 박지선의 2주기 때도 미리 납골당을 찾은 바 있다.한편, 개그우먼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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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박성광, 故김지선 떠올리며 눈물 “잘 지내고 있는 게 미안해” (‘금쪽상담소’)

코미디언 박성광이 ‘금쪽상담소’에서 고 김지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박성광은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우울증을 고백하며 “원래 밝았는데 계기가 있었다. 내 지인들이 갑자기 하늘나라로 가게 된 후 크게 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선은 나와 동기였고 각별했다”며 고인의 죽음 후 “성격이 완전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가 “즐거움을 느낄 때 친구에게 미안하느냐”라는 질문에 박성광은 잠시 답을 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무대에 설 때 그렇다. 가끔도 그렇다. 내가 잘 지내고 있는 게 미안하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그것도 미안하다”며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과거 지선이와 함께 나온 영상을 보면서 막 웃다가도, 재밌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면 그게 또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금쪽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07:28
예능

박성광, 故박지선 떠난 뒤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져” 눈물(‘금쪽상담소’)

개그맨 박성광이 절친한 동료 고(故) 박지선이 떠난 뒤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시즌 마지막 상담이 방송된다. 상담 첫 번째 주자로 찾아온 박나래, 고명숙 모녀에 이어 MC 군단의 멘털 상담 2부작으로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이날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결혼 10주년을 맞은 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방문한다. MC 정형돈이 이윤지 부부에게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는지 질문하자, 정한울은 치과의사와 환자로 처음 만났다고 답한다. 이후 정한울 병문안을 갔었던 이윤지는 “그 순간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이윤지는 본인의 마음을 몰라주는 정한울에게 “저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정한울은 본인한테 하는 말인지 모르고 축하한다고 답장을 보냈다고. 이윤지는 다시 용기 내서 “저 진짜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또 다시 문자를 보냈고 드디어 “저도 가을에 결혼하려고요” 답장이 왔다며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린다.이어 이윤지, 정한울 부부는 “저희 부부, 달라도 너무 달라요”라는 고민을 토로한다. MBTI만 봐도 이윤지는 INFP, 남편은 ESTJ가 나왔다며 서로 정반대인 성향에 대해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얼마나 다른지 알아보기 위해 ‘어항 그리기 테스트’를 진행. 오은영 박사는 정한울이 그린 네모난 어항을 분석하며 자기 주관이 뚜렷한 게 특징이라고 말한다. 반대로 이윤지가 그린 오목한 어항은 “타인의 말에 신경을 쓰거나 눈치 보는 사람”이라고 짚어낸다. 이에 부부는 깜짝 놀라며 공감했다는 후문이다.마지막 고객님으로는 수제자 정형돈과 절친 개그맨 박성광이 방문한다. MC 박나래는 두 사람이 얼마나 친한지 알아보기 위해 “미녀 아내를 둔 두 사람, 누구 아내가 더 예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찐친 배틀’을 시작. 이에 두 사람은 자신의 아내보다는 상대의 아내가 더 예쁘다고 칭찬하며 의외의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러다 “우리 아내는 마음이 예쁘다”라는 박성광의 말에 “내 아내는 성격이 안 좋다는 거야?”라며 정형돈이 발끈하며 티격태격 찐친케미를 입증한다.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정형돈은 “삶이 재미가 없어요”라는 뜻밖의 고민을 토로한다. 이어 “바람 불면 떠밀려 가는 돛단배 같다”며 삶에 대한 회의감을 내비친다. 또한, 개그맨으로 활약하던 당시 팬의 짓궂은 장난으로 길바닥에 넘어지거나 품에 안겨있던 갓난쟁이 딸을 빼앗기는 등 어긋난 팬심으로 인해 불안이 쌓였음을 고백. 어느덧 약 20년째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는 정형돈은, 결혼 후 쌍둥이 딸들이 태어난 후 자녀들에게 좋은 건 다해주겠다는 마음으로 “3개월 동안 106개의 녹화를 뜨고 고작 이틀 쉬었을 정도로 일만 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다 결국 탈이 난 것 같다고 푸념한다.정형돈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의 불안에 본질은 가장으로서 경제적 책임감을 막중하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어 “정형돈은 책임감으로 인해 자유를 억압하지만, 한편으론 자유를 갈망하고 있다”고 말하며 ‘책임감’에 대한 양가감정이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불안을 극복하려면 불안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정형돈은 이를 잘 해내고 있다며 격려한다. 또한, 유명인이 방송을 통해 불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은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형돈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앞선 상담을 듣던 박성광은 “정형돈과 달리, 나의 고민을 잘 말하지 못한다”며 그간 말 못 했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원래 밝은 성격이었다는 박성광은 최근 가까운 친구들의 죽음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았음을 고백한다. 특히 동료 개그우먼 故박지선의 죽음을 떠올리며 “故박지선이 떠난 후 그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고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지기도 한다”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린다.박성광의 고민을 듣던 오은영 박사는 소중한 대상이 떠나면 그리움과 미안함이 남을 뿐 아니라 상실로 인해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박성광은 건강한 애도 과정을 거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하며 “故박지선과 소중한 인연이었던 개그맨 동기들과 당시의 추억을 나누는 것이 좋다”며 박성광의 슬픔을 달랠 방법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한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이윤지, 정한울 부부, 정형돈, 박성광의 고민 해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은영 매직까지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26일 오후 8시 10분 방송.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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