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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일용 엄니' 빈소에 모인 '전원일기' 가족…"늘 베풀었던 분"

'일용 엄니' 빈소에 모인 '전원일기' 가족…"늘 베풀었던 분"김수미 장례식 첫날 추모 발걸음 줄이어…유인촌 장관도 조문윤석열 대통령 근조 화환…침통한 분위기 속에 웃는 영정사진 25일 별세한 배우 김수미(본명 김영옥)의 빈소에는 고인을 떠나보내 슬픈 마음의 조문객이 끊이지 않았다.국내 최장수 드라마이자 고인이 '일용 엄니(어머니)' 역을 맡아 인기 배우 반열에 오른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은 이날 빈소에서 고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나눴다.드라마에서 김 회장(최불암 분) 댁 장남과 차남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용건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조문이 끝나가는 오후 9시께 장례식장에서 한자리에 앉았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김영옥, 박원숙도 자리를 함께했다.유 장관은 30분가량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자리를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건강이 그렇게 안 좋다는 얘기를 못 들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돌아가셔서 충격이 있다"며 "(고인은) 많은 사람에게 늘 가진 것을 많이 베풀었던 따뜻한 분"이라고 추모했다. 빈소에 놓인 영정사진 속 고인은 목도리를 두른 채 유쾌하고 쾌활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고인이 출연한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 포스터에 쓰였던 사진이다.장례식장에 놓인 대형 스크린에는 동료와 후배 연예인들이 보낸 추모 메시지와 고인의 생전 유쾌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재생돼 그를 그리워하는 조문객들의 마음을 달랬다.오후 2시께 조문객을 받기 시작한 빈소에는 평소 고인을 어머니라 부르며 따르던 배우 신현준이 가장 먼저 찾아와 조의를 표하고 돌아갔다.이후로도 '국민 MC' 유재석, '전원일기'에서 고인의 아들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박은수, 뮤지컬 '친정엄마'에서 호흡을 맞춘 그룹 SS501 출신 배우 김형준 등이 연이어 도착했다.고인을 어머니처럼 대했던 방송인 윤정수와 정준하,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고인의 아들로 출연한 배우 조인성, 예능 '수미네 반찬가게'에서 인연을 맺은 이연복, 최현석 셰프 등도 빈소를 찾았다.또 배우 유동근과 전인화 부부, 최지우, 염정아, 박지영, 황신혜 등 조문객이 줄을 이었다. 이 중에는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도 있었다. 고인은 생전에 그의 옷만 고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형준은 고인의 죽음에 대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진짜 어머니처럼 대해주셔서 앞으로도 더 많이 생각하게 될 것 같다"고 애석해했다.장례식을 찾은 한 방송 관계자는 "조문객들이 입을 모아 고인이 평소 친어머니처럼 집에 불러서 식사를 대접하고 명절마다 김치와 반찬을 보내줬다고 이야기했다"며 "장례식장을 찾은 이들 대부분 눈물을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고인이 오랜 시간 드라마와 영화, 예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만큼 장례식장에는 수많은 유력 인사와 유명 연예인의 화환도 놓였다.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화환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빈소에 도착했고, 가수 조용필,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인 배우 최수종, 영화배우 송강호 등도 화환을 보냈다.이외에도 고인이 생전 방송을 함께한 수많은 연예인과 여러 연예기획사 관계자가 보낸 화환이 줄이어 도착해 놓을 장소가 부족해지자 저녁부터 띠만 떼어내 따로 보관했다.1970년 데뷔 이래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은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자택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다. 2024.10.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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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아나운서 “검은 토끼해에 모두 지혜·풍요·번창 가득하길”

아나운서 박지영이 단아한 한복 자태를 뽐냈다. 박지영은 오늘(21일) 설 명절을 앞두고 한복 인증샷과 함께 팬들에 설 인사를 건넸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영은 분홍색의 화사한 한복과 세련된 무드가 돋보이는 초록빛의 한복을 차려입고 있다. 박지영은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색깔의 박술녀 한복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했다.화보 못지않은 한복 사진과 함께 박지영은 “야구와 함께 팬들과 만날 수 있어 참 알차고 의미 있었던 2022년이 가고, 이제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나도 토끼띠라 기분이 남다르다”면서 “검은색은 지혜를, 귀여운 토끼는 풍요와 번창을 상징한다고 한다. 올해는 모든 사람들이 그 어떤 힘든 일이 닥쳐도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는, 그리고 더없이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나 역시 곧 다가올 야구 시즌을 비롯해 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분과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 새해 복 많이 받고 가족과 행복한 설 연휴 보내”라고 따뜻한 인사를 덧붙였다.박지영은 2012년 제5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서울 선 출신으로,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5년 2월까지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2015년부터는 MBC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대중을 만나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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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도 빛난 '달의 연인', 시청자 감탄 자아낸 명장면 TOP4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을 매회 새로운 이야기에 빠지게 만들고 있는 '달의 연인'이 단 한 회 만에 시선을 강탈하는 명장면을 다수 배출에 눈길을 끈다. 이준기의 칼춤부터 백현의 자뻑 고백에 이르기까지 긴장감과 웃음을 곳곳에서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한 것.지난 30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3회에서는 개기일식을 통해 고려로 타임슬립한 해수(이지은 분)가 각각 4황자 왕소(이준기 분), 8황자 왕욱(강하늘 부)와 각각 ‘악연’과 ‘도움’의 인연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고려에 적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회 명장면의 첫 주인공은 마지막 10분을 휘몰아친 왕소다. 왕소는 어머니 황후 유씨(박지영 분)가 정윤(김산호 분) 암살 시도의 배후인 것을 알게 됐고, 살수들의 은신처를 찾아가 증거를 인멸했다. 왕소는 어린 시절 자신의 얼굴에 생체기를 내 평생 지울 수 없는 흉터와 개늑대의 낙인을 찍은 어머니임에도 불구하고 모정을 갈구하는 모습으로 애처로움을 자아냈는데, 마치 그의 액션은 어머니를 향한 울부짖음처럼 보여 모두를 긴장과 소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무엇보다 일당백으로 칼에 몸을 맡기며 모든 살수를 제압하는 이 장면은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3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단 한 번의 멈칫함도 없이 쏟아지는 칼들을 받아내며 비릿한 미소로 살수들을 베는 왕소의 모습은 하늘을 날라 다니는 액션 끝판왕 이준기의 화려한 몸놀림과 화려한 카메라 워크로 최고의 명장면으로 완성돼 시청자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두 번째 명장면은 큰 웃음을 자아낸 10황자 왕은의 자뻑 고백. 앞서 왕은은 몸종이 옷을 갈아 입는 모습을 훔쳐봤고, 이를 본 해수가 사과를 요구하자 적반하장으로 그녀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에 얼굴에 멍이 든 왕은을 본 황제 태조 왕건(조민기 분)은 진노했고, 해수는 이에 벌벌 떨었는데 왕은은 뜻밖의 기지로 해수를 위험에서 구해냈다.왕은은 해수에게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황자인 날 그리 대한 계집은 네가 처음이다”라고 몸을 베베 꼬으며 고백을 했다. 이에 놀란 해수는 대수롭지 않게 받아 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는데 왕은은 “널 보러 자주 들려달라는 것이냐”, “오늘을 우리의 첫 날로 하는 것이다”라며 자뻑 고백을 이어가 시청자들을 웃음바다로 빠트렸다. 이 같은 중2병을 앓는 10황자 왕은을 연기하는 백현은 귀염 돋는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 것은 물론이다.세 번째 명장면은 비뚫어진 모정의 황후유씨가 집념을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황후유씨는 3황자 왕요(홍종현 분)을 움직여 정윤을 암살하려고 한 상황. 목욕재계를 한 그는 팜므파탈 같은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고, 암살에 실패한 아들 왕요에게 "고려는 내 아들의 것이어야 해"라는 강렬한 어록을 남기며 집념을 드러내 모두를 소름 끼치게 했다.마지막 명장면은 8황자 왕욱의 은혜로운 힐링 터치 장면이었다. 왕욱은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목에 상처가 난 해수를 구해줬고, 약을 건넸다. 하지만 해수가 자꾸 잘못된 곳에 약을 바르자 “상처가 덧날까 그런다”며 무심한 듯 은혜로운 손길로 그녀의 목에 약을 발라줘 모두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한편,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고려라는 거대한 역사적 무대에서 현대적 감성의 멜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유쾌함과 암투, 사랑, 슬픔이 모두 어우러졌다. ‘달의 연인’은 오는 9월 5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정영식 기자 2016.08.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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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연인' 이준기, 피바람 중심에 서다... 살기 등등한 눈빛 압권

‘달의 연인’ 이준기가 피바람의 중심에 선다. 수 많은 칼에 휩싸여도 눈 하나 깜짝 않고 살기 등등한 눈빛과 포효가 고스란히 전달되는 스틸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30일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 측은 3회를 앞두고 4황자 왕소(이준기 분)가 정윤(김산호 분) 암살시도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기 위해 움직이는 스틸을 공개했다.‘달의 연인’은 고려소녀로 빙의된 21세기女와 차가운 가면 속 뜨거운 심장을 감춘 황자의 운명적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앞선 1-2회 연속방송에서 개기일식을 통해 고려로 타임슬립한 해수(이지은 분)가 고려 황자들과 황자탕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어머니 황후유씨(박지영 분)로부터 버림받아 신주 강씨 집안에 볼모로 잡혀 있던 4황자 왕소가 황실에 복귀했다.오늘 3회에서는 왕소가 아버지이자 황제(조민기 분)로부터 황명을 받고 정윤의 암살시도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공개된 스틸 속에서 왕소는 평소와는 다르게 거친 야성미를 감추고 황제의 사람 사천공봉 최지몽(김성균 분)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윤에게 무릎을 꿇고 있다. 왕소는 황제와 정윤의 약조를 통해 범인 색출에 나서는 가운데, 그가 무수히 많은 칼 끝에 휩싸인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왕소는 무수히 많은 칼에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해 시선을 끄는 가운데, 이어진 스틸에서 피범벅이 된 채 누군가를 향해 칼을 겨누고 있어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거칠게 포효하는 왕소의 분노가 정점에 달하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제작진에 따르면 공개된 스틸은 왕소가 정윤의 암살시도 사건의 중심지를 찾아 피바람 속에서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알게 된 뒤 분노에 휩싸이는 장면이 담긴 것. 왕소는 이 사건들을 통해 정윤을 비롯한 황자들과 본격적으로 황권 경쟁 중심에 서는 운명에 마주하게 된다.무엇보다 이 장면은 ‘달의 연인’ 액션의 화룡정점을 찍을 장면으로, 이준기의 액션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왕소’ 내면의 아픔까지 느낄 수 있는 명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고려라는 거대한 역사적 무대에서 현대적 감성의 멜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유쾌함과 암투, 사랑, 슬픔이 모두 어우러졌다. 오늘(30일) 밤 10시 3회 방송.정영식 기자 2016.08.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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