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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아시아 신기록' 황선우, 부산 전국체전 MVP...개인통산 4번째 수상

한국 신기록 3개를 세우고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대한체육회는 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기자단 투표에서 황선우가 9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얻어 MVP에 뽑혔다"고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9세 이하부(고등부)로 축소해서 열린 2021년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올라 처음 MVP를 수상한 황선우는 2022년(4관왕), 2023년(5관왕)에도 MVP로 선정됐다. 이번이 개인 네 번째 전국체전 MVP 수상이다. 사상 처음 전국체전 3년 연속 MVP에 오른 그는 지난해에는 5관왕을 달성하고도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에게 트로피를 내줬다.전국체전 MVP 최다 수상 기록은 2005년, 2007년, 2008년, 2013년, 2017년 5번 트로피를 든 박태환이 보유하고 있다.황선우는 19일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강원팀 멤버로 나서서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20일에는 자신의 주 종목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92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자신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1분44초40의 한국 기록은 물론 2017년 쑨양(중국)이 세운 아시아 기록(1분44초39)마저 넘어선 대단한 기록이다.황선우는 21일에는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7초66으로, 서울체고 3학년이던 2021년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1분58초04를 0.38초 당겼다.같은 날 남자 계영 400m에서는 강원 팀 첫 영자로 출전해 3분11초52의 한국 신기록을 합작했다.종전 기록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지유찬, 이호준, 김지훈, 황선우가 은메달을 딸 때 작성한 3분12초96이었다.이은경 기자 2025.10.23 16:48
스포츠일반

‘게으른 반짝 스타’ 깎아내리던 시선들, 보란듯이 이겨내고 ‘마의 벽’ 넘어선 황선우

황선우(22·강원도청)가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92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뤘다. 황선우는 지난 20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3초92로 우승했다. 이는 종전 아시아최고기록(중국 쑨양,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1분44초39)을 0.47초 앞당긴 신기록이다. 단순한 아시아신기록이 아니다. 황선우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대의 벽을 깼다. 종전까지 한국기록이자 황선우의 개인최고기록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수립한 1분44초40이었다. 수영(경영) 역사상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대를 깬 ‘43초 클럽’은 황선우를 포함해 7명에 불과하다. 호주의 수영 영웅이던 이언 소프도 이 종목 최고기록은 1분44초06이다. 황선우는 지난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이 종목의 한국기록은 박태환(은퇴)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기록한 1분44초80이었고, 무려 12년간 깨지지 않던 기록을 당시 19세였던 황선우가 넘어섰다. 황선우는 한국신 작성 1년 후인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1분44초40으로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 이처럼 무섭게 신기록 행진을 벌일 것 같았던 황선우가 주춤한 건 지난해였다. 황선우는 2024 파리 올림픽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92라는 충격적인 부진을 보였고, 준결승 9위에 그쳐 8명이 나가는 결승행에도 실패했다. 황선우는 파리 올림픽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자신이 소화한 200m 구간 기록 1분45초99로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 한국 계영은 6위에 그쳤다. 황선우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그를 향한 응원은 사라지고 비난이 일었다. 일부 팬들이 한참 전의 과거 코치 인터뷰까지 찾아내 ‘황선우가 대회 준비 루틴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휴대폰만 들여다 본다더라’며 그의 부진 원인이 결국 나태함 때문 아니냐며 비난했다. 한국 스포츠팬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올림픽 무대의 부진, 겉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는 루머까지. 갓 스무 살을 넘긴 황선우가 감당해내기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황선우는 묵묵하게 다시 훈련에 매진하는 길을 택했다. 그는 지난해 가을에 있었던 대한수영연맹의 행사 자리에서 “파리 올림픽 이후 2주 정도 쉬었다. 그동안 파리 올림픽 영상을 계속 돌려봤다. 뭐가 잘못됐는지 조금 알 것 같다. 계속 훈련하면서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1년 후, 황선우는 국내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기초 종목인 수영의 아시아신기록 작성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손꼽을 정도로 행복한 순간"이라며 "수영 인생 내내 자유형 200m 1분44초대 벽을 넘고자 애썼다. 드디어 1분43초대 클럽에 가입했다"고 기뻐했다. 그는 평소 인터뷰할 때 감정기복을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인데, 이날은 이례적으로 울컥한 듯 울음을 삼켰고 “내가 해냈다”고 외쳤다. 황선우는 "국제 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2021년 도쿄 올림픽 때부터 1분44초는 내게 꼭 넘고 싶은 벽이었다. 1분44초를 자주 찍으면서도, 끝내 1분43초대에 진입하지 못해 솔직히 힘들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황선우의 생애 첫 아시아신기록은 단거리인 자유형 100m였다. 그는 18세였던 2021년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으로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했다. 현재 자유형 100m 아시아신기록은 중국의 판잔러(46초40)가 보유하고 있고, 이 기록은 아시아최고기록이자 동시에 세계최고기록이다. 황선우는 10대 시절 수영 불모지인 한국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무서운 기세로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국제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했다. 그런 그가 짧지 않은 슬럼프와 고통의 터널을 스스로 견뎌내고 넘기 어려울 것처럼 보였던 기록의 벽을 기어이 넘어섰다. 4년 전 ‘10대 돌풍’ 기세를 몰아 처음 세웠던 아시아신기록 이상으로 이번에 나온 그의 아시아신기록에는 황선우의 땀과 눈물, 더 깊은 고통의 시간이 묻어 있다. 국내 대회에서 숙원이던 1분44초의 벽을 깬 황선우는 내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그가 아직 이루지 못한 올림픽 메달 꿈에 다시 도전한다. 이은경 기자 2025.10.21 12:27
생활문화

배럴, 국내 최대 규모 마스터즈 수영대회 ‘2025 스프린트 챔피언십’ 성황리 마무리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대표 박영준)이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양일간 인천 문학 박태환수영장에서 개최한 ’2025 배럴 스프린트 챔피언십’이 2,000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올해 3회째를 맞은 ‘배럴 스프린트 챔피언십’ 국내 최대 규모의 마스터즈 수영대회로, 기록 갱신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 마스터즈 수영대회와는 달리 실제 프로 대회처럼 예선과 결선을 통한 순위 결정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올해 대회는 특히 사전 모집 시작 8분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으며, 일부 참가권이 중고 거래 시장에서 거래되는 등 수영인들 사이에서 ‘가장 참가하고 싶은 마스터즈 대회’로 명성을 확고히 했다.이번 2025 대회는 경기 운영 외에도 현장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다양한 협찬사 부스 운영과 이벤트가 운영됐으며, 경기 외적인 경험 또한 대회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 공식 기념 티셔츠, 수모, 가방 등 실용적인 기념품과 함께 협찬사에서 제공한 선물들을 증정해 푸짐함을 더했다.배럴 관계자는 “매해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실감하며, 특히 올해는 빠르게 참가권이 마감될 만큼 뜨거운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수영인들이 함께 즐기고 격려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은 것이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배럴 스프린트 챔피언십을 통해 수영인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수영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럴은 국가대표 수영 선수뿐만 아니라, 7월부터 다이빙 국가대표 정다연 선수, 프리다이빙 국가대표 장지훈 선수까지 후원을 확대하며 다양한 워터스포츠 카테고리의 프로 선수를 지원 중이다. 또한 대한서핑협회와 대한장애인트라이애슬론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국내 워터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10.20 11:35
예능

박태환 “나 비혼주의 아냐”…박세리 언급엔 ‘화들짝’ (편스토랑)

‘마린보이’ 박태환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소개팅을 제안한다.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추석맞이 ‘엄마 손 특집’ 3편이 공개된다. 국민 효자 김재중, 박태환, 송가인이 출격해 막강한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어머니와 함께 가문의 비법과 가족들의 추억이 담긴 역대급 메뉴들을 선보인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박태환의 어머니는 오랜만에 집에 온 아들을 위해 선수 시절 늘 해 먹이던 엄마의 특기인 16첩 금메달 밥상을 차렸다. 박태환이 중요한 경기 전 꼭 먹었던 어머니의 메뉴들이 공개되는 것. 한우갈비찜, 고추장 돼지불고기, 병어조림, 꽃게탕, 코다리조림 등 메인 요리들은 물론 정성 가득 밑반찬까지 어마어마한 박태환 어머니의 금메달 밥상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박태환이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 어머니의 음식들을 흡입하던 중, 어머니는 갑자기 소개팅 얘기를 꺼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누가 좋은 사람 있다고 하는데 만나 볼래?”라고 툭 던진 것. 엄마의 돌직구에 깜짝 놀란 박태환은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박태환의 어머니는 심각한 표정으로 “방송이랑 상관없이 하는 말이다. 진짜 좋은 사람 있다고 해서…”라고 재차 물었고 어쩔 줄 몰라 하는 절친 박태환의 모습을 지켜보던 김재중은 “이 집도 올 게 왔구나”라고 격하게 공감해 웃음을 줬다.이어 박태환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의 결혼에 대해 걱정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이에 제작진이 “친한 여자 지인분들도 많으시던데, 예를 들면 박세리 님...”이라는 말을 꺼내자, 박태환은 벌떡 일어나 “잠깐만요! 세리 누나한테 전화할 거예요!”라며 절친 박세리 보호(?)에 나선 반면, 어머니는 “너무 좋죠”라고 해 또다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태환은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냐. 나 유여사님이랑 인터뷰 못하겠다”라며 어머니의 폭주를 저지했다.농담인 듯 진담인 듯 아들을 놀리는 어머니에 박태환은 “제가 비혼주의는 아니니까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에 박태환의 어머니는 아들의 결혼을 위해 특급 조언을 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금메달리스트 박태환, 그 레전드 역사를 함께 만든 또 다른 레전드 박태환 어머니의 16첩 금메달 밥상, 어머니를 향한 박태환의 진심, 아들 박태환의 결혼을 바라는 어머니의 깜짝 소개팅 제안과 폭탄 발언 현장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엄마 손 특집’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09:38
연예일반

송가인, 진도 본가서 ‘보양식 한 상’… 마을 잔치 열렸다 (편스토랑)

트롯 가수 송가인 덕에 마을 잔치가 열린다.10월 3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추석맞이 ‘엄마 손 특집’이 계속된다. 요리 천재중 김재중,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 국민 트롯 여신 송가인이 어머니와 함께 꿀맛 메뉴들을 선보인다. 그중 송가인은 부모님이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넉넉하게 준비한 보양식으로 마을 어르신들과 풍성한 하루를 보낸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송가인은 서울에서 6시간을 달려 부모님이 계신 고향 진도의 본가를 찾았다. 송가인의 부모님은 딸이 오기 전날부터 마늘고추장 주물럭 2종, 진도대파 전복물회, 아버지가 직접 뜬 광어회, 각종 김치를 준비했다.이어 진도의 좋은 것들을 다 넣은 회심의 보양식 준비에 돌입했다. 아버지가 키운 진도 대파에, 당일 갓 따온 진도 전복, 그날 잡은 토종닭을 넣은 보양식 닭곰탕을 한 솥 가득 끓여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여기에 진도의 특산물이자, 건강 식재료인 진도 울금까지 넣어 딸을 위한 귀한 보양식 ‘진도 울금 닭곰탕’을 완성했다. 엄청난 양이 놀라움을 자아낸 가운데 송가인의 어머니는 딸을 향해 “많이 먹고 아프다고 하지 마”라며 딸 걱정을 털어놓기도. 실제로 송가인은 전국을 누비며 노래하는 바쁜 스케줄로 링거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고. 지난 방송에서도 송가인의 부모님은 살이 많이 빠진 딸의 건강을 걱정했다. 송가인은 밝은 미소로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렸다는 후문이다.이어 송가인은 마을 어르신들이 계신 곳으로 향했다. 맛있는 음식을 어르신들과 함께 먹고 싶었던 것. 그 결과 송가인 부모님의 집에는 순식간에 10여 명의 친척 어르신들, 가족과 다름없는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 마을잔치를 방불케 했다. 옹기종기 모여 보양식을 맛본 마을 어르신들은 “맛있어서 혓바닥이 넘어가겠다”며 감탄을 쏟아냈다.한편 이날 송가인과 어머니는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맛보고 콕 집은 메뉴로 ‘엄마손특집’ 메뉴 평가 대결에 나섰다. 진도의 대표 건강 식재료를 듬뿍 넣어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송가인 모녀의 메뉴는 무엇일지, “서울 가서 1등 하고 올게!”라고 외치며 의욕을 활활 불태운 송가인 모녀는 우승의 영광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다려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13:37
예능

송가인, 중학생 시절 공개…44kg 감량에 “살 너무 빠져서 짠해” (편스토랑)

송가인의 중학생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26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추석맞이 ‘엄마 손 특집’ 2편이 공개됐다. 요리 천재중 김재중,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에 이어 국민 트롯여신 송가인이 오랜만에 출격하며 ‘엄마 손 특집’의 막강한 편셰프 라인업이 완성됐다.이날 송가인은 6시간을 달려 고향 진도를 찾았다. 진도에는 송가인 길, 송가인 공원이 있을 정도로 송가인은 진도의 명물로 통한다. 송가인의 부모님이 계신 고향집은 ‘송가인 생가’로 유명세를 타서, 진도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고. 이날도 많은 사람들이 송가인 고향집을 찾았다가 송가인을 보고 반가워했다. 송가인은 “난 아직 살아있는데 생가가 됐다”라며 민망해해 웃음을 줬다.송가인의 부모님은 오랜만에 고향에 오는 딸을 위해 전날부터 송가인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만들고 또 만들었다. 지난 ‘편스토랑’ 출연 당시 송가인에게 우승 영광을 안겨준 특급 레시피 마늘고추장을 시작으로 마늘고추장 돼지주물럭, 마늘고추장 장어주물럭, 쪽파김치, 배추겉절이, 진도대파 전복물회, ‘진도 강태공’으로 불린다는 송가인 아버지가 부엌칼로 직접 뜬 광어회까지. 모두 송가인이 좋아하는 것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꿀맛 메뉴들이라 보는 사람까지 군침을 꼴깍 삼켰다.딸을 위한 보양식을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만들며 송가인의 부모님은 환상의 티키타카와 요리 호흡을 보였다. 흡사 시트콤을 보는 듯 웃음이 빵빵 터지는 송가인 부모님 모습에 ‘편스토랑’ 스튜디오도 웃음바다가 됐을 정도. 송가인은 부쩍 어머니에게 다정한 아버지 모습을 보며 “아빠가 저렇게 한 지 얼마 안 됐다”라고 팩폭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딸을 위해 집안 청소를 하던 송가인 부모님은 벽에 걸린 가족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사진에는 중학생 시절 앳된 얼굴의 송가인이 있었다. 모두들 “귀여워”를 연발한 가운데 송가인의 부모님도 “꼬맹이가 그새 커서 결혼할 나이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은 딸이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송가인 아버지가 “아들 딸 둘만 낳아”라고 하자 삼남매를 키운 송가인 어머니가 “셋은 낳아야 된다니까”라고 말하기도.이어 송가인 부모님이 바라는 예비사위 조건도 공개됐다. 다른 것 같았지만 결국 부모님 모두 송가인을 진심으로 챙겨줄 수 있는 예비사위를 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송가인의 부모님은 자나 깨나 바쁜 스케줄 속에서 링거 투혼까지 발휘하며 활동 중인 딸의 건강을 하고 있기 때문. 송가인의 부모님은 “뱃심이 있어야 노래하는데 (딸) 살이 너무 빠져서 짠하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한편 VCR을 보던 송가인은 부모님의 결혼 이야기에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그게 안 된다”라고 토로했다. 마찬가지로 미혼인 김재중과 박태환도 송가인의 말에 격하게 공감했다. 김재중은 “남 일 같지 않다”라며 동병상련의 마음을 호소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김재중 어머니의 항암 밥상도 공개됐다. 김재중 아버지는 몇 해 전 폐암 진단을 받고 고된 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당시 남편을 살리기 위해 항암에 좋다는 식재료를 백방으로 수소문했다는 김재중 어머니는 각종 수제 항암 가루와 상추 막장, 상추 물김치, 꿀마늘, 마늘밥 등을 선보였다. 아내의 지극정성 덕분인지 김재중 아버지의 폐암은 완치됐다고. 김재중은 어머니가 아버지를 간병하며 진심을 담아 쓴 간병일기를 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7 16:18
예능

‘진도行’ 송가인 “제가 살아있는데 생가 됐다” 민망 (‘편스토랑’)

‘편스토랑’ 송가인 부모님의 소문난 진도 손맛이 공개된다.오는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지난주에 이어 민족 대명절 추석맞이 ‘엄마 손 특집’ 2편으로 진행된다. 국민효자 김재중,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과 함께 ‘엄마 손 특집’ 경쟁을 펼칠 편셰프는 트롯여신 송가인이다. ‘편스토랑’ 첫 출연 당시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 송가인이, 막강한 손맛을 자랑하는 어머니와 함께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송가인은 6시간을 달려 부모님이 계신 고향 진도로 내려갔다. 송가인 길, 송가인 공원이 있을 정도로 진도의 명물이 된 송가인. 송가인의 부모님이 살고 계신 일명 ‘송가인 생가’에는 이날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 모습이었다. 송가인은 “제가 살아있는데 생가가 됐다”라며 민망해해 웃음을 자아냈다.송가인 부모님은 오랜만에 고향에 오는 딸을 위해 딸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준비했다. 송가인에게 ‘진도 손맛’을 물려준 송가인 부모님의 여전한 요리 실력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가인 어머니는 싱싱한 전복을 잔뜩 넣고 물회를 만들었다. 송가인 아버지 역시 3.5kg 자연산 대광어를 회칼도 아닌 부엌칼로 말끔하게 회를 떠, 전문가 이연복 세프를 깜짝 놀라게 했다.뿐만 아니라 송가인 부모님의 환상의 티키타카와 요리 호흡이 돋보였다. 함께 요리하며 쉴 새 없이 티격태격하는 부모님의 모습에 ‘편스토랑’ 스튜디오에서는 웃음이 빵빵 터졌다. 또한 부모님은 티격태격 하다가도 금세 꽁냥꽁냥 다정한 모습으로 송가인을 웃게 했다.특히 사랑꾼 아버지는 맛있는 걸 아내 입에 틈틈이 넣어주며 “자네가 잘 먹어야 된다”고 잔소리하는 한편, 위험한 칼질은 자신이 한다며 대신해 ‘로맨틱 가이’의 모습을 보였다. ‘편스토랑’ 식구들이 “너무 스윗하다”며 감탄하자 송가인은 “근데 저렇게 한지 얼마 안 됐다”며 단박에 폭로해 웃음을 줬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5 15:38
예능

김재중, 사업 실패·신병 위기 父→9남매 생계 책임진 母 스토리에 ‘울컥’ (‘편스토랑’)

가수 김재중이 처음 듣는 부모의 파란만장 인생스토리에 울컥했다.19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다가올 민족 대명절 추석을 위해 제작진이 야심 차게 준비한 '엄마 손 특집' 첫 번째 편으로 진행됐다. 제목부터 가족의 사랑이 묻어나는 특집인 만큼 국민효자로 불리는 요리 천재 김재중과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이 출격했다.이날 김재중은 무릎, 골반에 이어 발목까지 안 좋은 어머니를 걱정했다. 김재중 아버지는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살게 해 준다고 했는데 고생만 시켰다”며 아내를 향한 미안함을 내비쳤다. 잠시 후 부자 곁으로 온 김재중 어머니는 파란만장했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중에는 김재중도 처음 듣는 이야기도 있었다. ‘금수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부족함 없는 청년 시절을 보낸 김재중 아버지는 결혼 후 운수업을 하며 탄탄대로를 걸었으나 지인들의 사업 제안에 함께 했다가 큰 실패를 겪었고 1980년대 1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안게 됐다. 당시 1억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큰 돈. 김재중 아버지는 “그 일로 충격받아서 사람들도 못 알아봤다. 나를 정신병자라고 했다”고 말했다.김재중 어머니는 “아버지도 파란만장 풍파 많이 겪었다. 죽을 고비도 많이 넘기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큰 충격에 빠진 아버지에게 신병까지 왔다는 것. 결국 김재중 아버지는 한동안 절에서 생활했고 김재중 어머니 혼자 9남매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김재중 어머니는 9남매를 먹여 살리기 위해 행상부터 식당 일까지 쉴 새 없이 일해야 했다. 김재중 어머니는 “그때 생각하면 죽으려고 해도 죽을 수도 없고”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가족을 위해 계속 부딪힌 김재중 어머니는 우연히 식당을 시작하면서 인생역전 기회를 잡았다. 김재중 어머니는 족발, 수제비, 보리밥을 메뉴로 한 식당을 공주에 열었는데 SNS도 없던 당시 입소문을 통해 대박을 터뜨린 것. 김재중 어머니는 1년 만에 1억 빚을 모두 갚고 남편과 끌어안고 울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김재중은 “엄마 대단하다”며 크게 놀라고 또 뭉클해했다.이후 김재중은 어머니와 함께 수제비를 만들었다. 9남매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던, 가족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과 진심이 가득 담긴 메뉴였다. 이외에도 김재중은 어머니의 맛에 자신만의 팁을 더한 족발 등도 만들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09:23
예능

[TVis] 박태환, 고3 때 잠실 집 장만 “그때 사길 잘했다” (‘편스토랑’)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본가를 공개했다.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민족 대명절 추석 맞이 ‘엄마 손 특집’ 1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이날 박태환은 부모님이 거주 중인 본가를 공개했다. 그는 “2007년 고3 때 부모님과 같이 살던 집이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그때 사길 잘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부모님 집은 제가 해드렸다”며 학창시절 잠실에 위치한 집을 직접 마련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또한 스포츠계 ‘4박(박찬호·박세리·박지성·박태환)’으로 불리는 그는 광고 촬영 비화도 공개했다. “몇 개를 찍었는지 개수는 잘 모르겠다”며 “거절한 광고만 20개 정도 된다더라. ‘나 왜 거절했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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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고3 때 부모님에 집 선물” (‘편스토랑’)

‘편스토랑’ 박태환이 고3 때 부모님께 장만해 드린 본가를 찾는다.오는 1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민족 대명절 추석 맞이 ‘엄마 손 특집’ 1편으로 꾸며진다. 국민 효자 요리 천재중 김재중,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과 베일에 감춰진 초특급 편셰프가 어머니 함께 요리를 선보인다. 이 과정에서 박태환이 19세 때 부모님께 장만해 드린 본가가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편스토랑’ 본 방송이 주목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박태환은 평소와 달리 낯선 주방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은 박태환의 부모님이 계신 본가라고. 박태환은 “2007년 고3 때 이사 와서 부모님과 살던 곳”이라며 “본가 오면 그때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 집은 제가 해드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박태환은 19세에 이미 세계 수영의 왕좌에 앉았다. 당시 국민적 스포츠 스타로 떠오른 박태환에게는 광고 출연 제의도 물밀듯이 쏟아졌는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박태환이 출연했던 다양한 광고를 기억하고 있을 정도. 특히 화면에 박태환의 전설적인(?) 춤 광고 영상이 등장하자, 박태환은 “많은 영상 중에…”라며 민망한 듯 고개를 푹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MC 붐 지배인은 박태환에게 “그 시절에 광고 몇 개나 찍었나?”라며 “기사 보니 광고 20개를 거절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박태환은 “몇 개를 찍었는지 개수는 잘 모르겠다”라며 “그걸 왜 거절한 거야…”라고 후회해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박태환 본가는 ‘박태환 박물관’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모든 인테리어가 박태환으로 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현관 입구부터 집안 곳곳에 박태환의 사진이 붙어 있는 것은 물론 박태환의 수영 30년 역사가 그대로 담긴 각종 메달들, 부모님이 사랑으로 모아둔 신문 기사 스크랩, 비디오테이프 등이 가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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