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4건
산업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참여

아모레퍼시픽이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사회 전반 확산을 목표로 하는 정부-산업계 간 협력체계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5일 정부와 산업계는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를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사무총장을 비롯해 플라스틱 생산 및 제품 제조, 소비, 재활용 등 관련한 14개 기업과 4개 협회·단체 대표, 3개 해외 산업계 협의체가 함께했다.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는 발족식에 참석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 촉진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담은 이행선언문 채택에 함께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도모할 것을 다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셔티브 이행을 위해 제품 용기에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용기를 다시 쓸 수 있도록 리필제품 개발 및 해당 제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로부터 다 쓴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에 소비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앞장설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26 10:48
프로야구

부산시, 사직구장 '개방형' 새 단장 계획 발표...2031년 개장 목표

부산 사직구장이 현 위치에 개방형 야구장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 자이언츠와 협의 진행 결과 등을 바탕으로 사직구장 재건축과 종합운동장 복합개발 계획을 담은 비전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관람객의 접근성과 이용 편리성, 구장 역사성 등에 대한 종합적 검토 결과에 따라 사직구장을 좌석 수 2만1000석 규모로 현재 위치에 건립하기로 했다.부산의 열정적인 응원문화를 생생히 체감할 수 있는 개방형 구장으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은 3만6406㎡에서 6만1900㎡로 대폭 늘어난다.사직구장이 건설될 당시 주변 환경과 달리 아파트가 밀집된 환경 변화와 부산 응원 문화 등을 고려해 그라운드 레벨을 낮추는 다운필드 방식으로 소음과 빛 공해를 최소화한다.2031년 새롭게 조성될 야구장은 복합 스포츠 문화 시설로 조성된다.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비시즌에도 쉬지 않는 구장으로 재탄생한다.부산시는 야구장 내·외부에 최근 유행을 반영한 패밀리존, 키즈존 등 좌석 배치하고,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 등 각종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스튜디오, 스포츠펍·레스토랑과 키즈카페, 스포츠 제품 팝업 스토어, 어린이·청소년 스포츠 복합체험 공간과 아카데미 등을 운영해 야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도 있다.부산시는 내년에 사직구장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재건축 공사에 들어간다. 2031년 야구장 개장 전까지 사직구장 임시 사용 구장은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서 활용한다. 리모델링 공사 비용은 부산시와 롯데가 각각 7대 3 비율로 부담하고, 공사비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추가 발생하는 리모델링 공사비용은 시가 부담한다.부산종합운동장에 있는 체육관과 수영장은 재배치된다. 여기에 잔디피크닉공원과 여가시설도 조성한다. 지하에는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한다. 보조경기장은 보행자 전용의 원형 다리(링브릿지)를 도입해 조깅, 산책 코스를 추가하는 등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부산시는 올해 말 완료되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종합운동장을 스포츠 여가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사직야구장을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춘 부산의 스포츠 랜드마크로, 종합운동장을 스포츠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새로운 개념의 지속 가능한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시민에게 되돌려 드릴 것을 약속한다"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11.20 16:52
예능

김승수, ♥양정아에 귓속말 내용 밝혀졌다…“고백 방향의 얘기였다”(미우새)

배우 김승수가 양정아에게 했던 귓속말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양정아, 김승수와 안문숙, 임원희의 더블 데이트가 그러졌다.이들은 이날 진실 게임을 진행했다. 안문숙은 김승수에게 “주변에서 정아와 사귀냐고 물어보면 부정하지 않냐”고 물었고, 김승수는 “예스”라며 “얘기한 적 있다”고 답했다.이어 임원희는 김승수에게 “정아한테 고백을 하면 ‘받아줄까?’라는 고민한 적이 있냐”고 물었고, 김승수는 당연하다는 듯 “여러 번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김원희가 “언제 어떤 순간에 고민을 했냐”고 추가 질문을 하자 “그건 노코멘트다”라며 벌주를 마셨다.이어 안문숙은 양정아에게 “김승수나 박형준이 동시에 고백하면 김승수냐”라고 질문했고, 양정아는 난처하다는 듯 고개를 떨군 후 결국 벌주를 들이켰다. 이를 지켜보던 김승수는 “꼭 마셨어야 했니”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어 안문숙은 지난 방송에서 김승수가 양정아에게 귓속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승수가 했던 귓속말은 고백이었냐”고 물었고, 이번에도 양정아는 벌주를 마시며 답변을 피했다.이에 임원희가 김승수에게 다시 한번 “귓속말은 고백이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승수는 그 방향으로 가는 얘기였다"고 털어놔 설렘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4 08:54
예능

[TVis]김승수, ‘정아마마’ 양정아에 적극 대시…그린라이트? (‘미우새’)

배우 김승수와 양정아 사이의 핑크빛 기류는 현재 진행형이었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1박 2일 더블데이트를 떠난 김승수-양정아, 임원희-안문숙의 모습이 그려졌다.임원희는 김승수, 양정아를 향해 “아무리 생각해도 두 사람은 진짜 만나는 것 같다”며 의심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휴대전화에 서로를 무슨 이름으로 저장했는지 물었다.이에 양정아는 ‘승수’라고 답했고, 김승수는 실망을 드러냈다. 김승수의 휴대전화에는 ‘정아마마’라고 저장되어 있었기 때문. 하지만 양정아는 김승수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름을 보다 다정하게 바꿨다. 이후 네 사람은 진실게임으로 서로의 마음을 탐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안문숙과 임원희 사이엔 연신 그린라이트가 켜진 가운데, 김승수와 양정아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김승수는 ‘주변에서 양정아와 만나냐고 물어보면 부정하지 않는다?’라는 질문에 “예스”라고 답하며 “얘기한 적이 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에 양정아는 “저 대답이 더 애매하다”면서도 좋은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고백을 고민한 적도 있다고도 했다. 그런가하면 양정아는 ‘김승수와 박형준이 동시에 고백하면 김승수다!’라는 질문에 고민 끝에 벌주를 선택했다. 벌주를 택한 양정아에게 김승수가 서운함을 드러내자 “내가 누굴 생각한 건지 넌 모르지 않냐”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이후에도 양정아는 ‘김승수가 한 귓속말은 고백이었다!’라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벌주를 마셨다. 귓속말 이야기에 어색한 미소를 짓던 김승수는 같은 질문을 받자 “그 방향으로 가는 이야기였다”고 솔직하게 말해 현장을 달궜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모벤저스는 환호했다. 신동엽은 “내가 볼 때는 거의 고백 형태였던 느낌으로 얘기했던 거 같다”며 놀라워했고, 서장훈 역시 “이제 남은 건 결혼식밖에 없다”며 두 사람의 연인 발전 가능성을 확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3 23:21
영화

[29th BIFF] 축제가 시작됐다…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인들 축하 속 화려한 개막 [종합]

부산국제영화제가 국내외 영화인들의 뜨거운 축하 속 막을 올렸다.올해 제29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2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본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박보영, 안재홍을 비롯해 이정재, 장동건, 강동원, 김희애, 정준호, 차승원, 조진웅, 이준혁, 송중기, 박정민, 박성웅, 정우, 조우진, 지창욱, 김현주, 심은경, 수현, 이동휘, 공승연, 김성철, 공명, 주현영, 정지영 감독, 김성수 감독, 허진호 감독, 김종관 감독, 노덕 감독, 구혜선 감독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또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 사카구치 켄타로, 아리무라 카스미, 장률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미겔 고미쉬 감독 등 해외 유명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제 개최를 축하했다.박보영, 안재홍의 인사로 시작된 개막식은 올해 신설된 까멜리아상 시상으로 연결됐다. 까멜리아상은 영화산업에서 여성의 문화·예술적 기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첫 수상자로는 류성희 미술감독이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류 감독은 “여성 영화인들을 위한 의미 있는 상을 만들어줘서 감사드린다”며 “편견을 버리고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 앞에 펼쳐질 가능성은 무한할 거다.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모든 여성 영화인에게 바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광수 BIFF 이사장이 무대에 올라 개막을 선언했다. 박 시장은 “태풍도 영화제를 피해 물러갔다고 한다. 영화의 바다로 나아갈 모든 준비가 끝났다. 좋은 영화, 화려한 스타, 안락한 상영관도 채비를 끝냈다. 영화 팬들만 올라타면 된다. 이제 돛을 올리고 출발하고자 한다”고 외쳤다.개막 선언 후에는 박도신 BIFF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이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을 소개했다. 올해 뉴커런츠 심사위원에는 모하메드 라술로프 감독, 이명세 감독, 배우 주동우와 카니 쿠스루티, 바냐 칼루제르치치 로테르담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위촉됐다. 한국영화 공로상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이 받았다. BIFF는 이선균의 출연작과 인터뷰 글귀를 담은 영상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박보영과 안재홍은 “너무 안타까운 이별이었다. ‘나의 아저씨’의 마지막 인사처럼 이제는 편안함에 이르셨길 바란다”며 “공로상은 유족께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큐어’, ‘회로’, ‘절규’ 등 뚜렷한 개성의 장르영화를 만들어 온 기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받았다. 봉준호 감독 등의 축하 영상 후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기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상상도 못 했다. 이런 명예로운 상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감격스럽다”며 “BIFF에서 올해 두 편의 신작을 공개한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이후 개막작 소개가 진행됐다. 올해 개막작은 넷플릭스 한국영화 ‘전,란’으로, 김상만 감독과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등이 직접 무대 위로 올라와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영화 재밌게 보고 오늘 밤 마음껏 즐겨달라”는 강동원의 당부를 끝으로 영화가 상영되면서 개막식은 마무리됐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전 세계 총 69개국 224편의 영화가 초청됐으며, 폐막작은 싱가포르 감독 에릭 쿠의 ‘영혼의 여행’이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2 20:15
자동차

르노코리아, 부산시에 '그랑 콜레오스' 1호차 인도

르노코리아는 26일 부산시청 1층에서 신차 '그랑 콜레오스'를 전시·홍보하는 '지역상생 프로모션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부산을 미래차산업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이사와 박형준 시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추진하는 신차 개발·생산 전략인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다. 부산시가 지역상생의 의미를 담은 제1호 생산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한 것을 기념하고자 르노코리아 대표이사가 박 시장에게 신차를 인도했다.시청 로비에 전시할 '그랑 콜레오스' 제막식도 이어진다.27일 미디어 행사차 내한하는 귀도 학 르노그룹 부회장은 박 시장과 만나 부산 미래차산업 육성과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6 15:37
연예일반

‘미우새’ 최화정 “비키니 찾는데 손 떨려”

방송인 최화정이 라디오 오프닝에서 비키니를 입은 이유를 밝혔다.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방송인 최화정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최화정은 母벤져스에게 “언니들 저 환갑 지났어요”라며 해맑게 인사를 건네며 등장했다. ‘미친 동안’의 아이콘 최화정은 3대째 내려오는 동안 비법으로 ‘건세수’와 ‘낮은 베개 사용’을 꼽았다.한편 최화정은 ‘연하 킬러’라는 루머에 대해 “내 또래는 활동을 안 한다. 어차피 활동하는 사람들이 다 연하다”라며 유쾌한 해명을 내놓았다. 최화정은 “처음엔 누나라고 하다가 나중엔 베이비라고도 한다. 너무 잘 챙겨줬더니 ‘엄마냐’라고 하길래 정신이 번쩍 났다”라며 연하남에게 들어본 충격 애칭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이어 최화정은 2010년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념해 비키니를 입고 라디오 오프닝을 진행한 사연을 고백하며 “다른 프로 하던 홍진경이 16강 진출하면 한복을 입겠다고 공약을 했대서, 나는 비키니 입는다고 했다. 비키니를 찾는데 손이 덜덜 떨렸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미칠 듯한 중년의 설렘으로 화제가 되었던 김승수, 양정아의 애정전선에 위기가 닥쳤다. 과거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인연으로 공채 탤런트 모임을 이어온 유서진, 유태웅, 양정아, 김승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오래전부터 천생연분 바이브를 자랑한 김승수와 양정아가 이어지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분위기 속에 양정아는 “난 한번 다녀왔지만 넌 그간 뭐 했니”라며 김승수를 타박했고, 김승수는 “글쎄 너 돌아오기만 기다린 건가”라고 말했다.그런 가운데, 양정아가 과거 10년간 짝사랑한 남자 선배로 의심되는 남사친, 배우 박형준이 등장해 양정아와 포옹을 나누자 김승수는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고, 승수 母 역시 “내가 다 질투가 나네”라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거침없는 스킨십과 함께 서로에 대한 칭찬 일색인 박형준과 양정아의 대화에 김승수는 굳은 표정으로 계속해서 태클을 걸어 묘한 대립이 이어졌다. 이어 김승수와 박형준은 이긴 사람이 양정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조건을 걸고 자유투 내기를 진행했고, 김승수는 5번의 자유투를 성공시켜 승리했다.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단복 촬영에 나선 배성재의 다이어트 도전기가 이어졌다. 해설 위원 이용대와 박태환은 배성재를 만나자마자 “항저우 때 입은 단복 안 맞을 것 같다”며 걱정 가득한 잔소리를 던졌다. 점심 식사를 시작한 배성재는 두 사람의 타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로는 살 안 쪄”라며 제로 고추장과 제로 양념 새우장에 닭가슴살을 꿋꿋하게 먹었다. 마침내 촬영을 위해 단복을 입은 배성재의 모습에 박태환은 “뒤에 터지려고 하는데”라며 걱정했고, 배성재는 결국 새로 맞춘 단복을 입고 촬영에 임했다.이상민이 과거 프로그램에서 가상 부부의 인연을 맺었던 사유리의 아들 젠을 돌보게 됐다. 이상민은 젠이 좋아하는 물놀이를 위해 튜브를 준비했지만 펌프를 찾지 못해 입으로 직접 공기를 불어넣어야 했다. 이를 지켜보던 경환 母는 “턱 시술했는데 우야노”라며 걱정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막상 풀장이 완성되었지만, 혼자서는 물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젠 때문에 당황한 이상민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이 점심 식사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 젠이 풀장에 소변을 봤고,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물을 튀기는 젠 옆에서 웃는 이상민의 모습에 경악했다.‘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8 09:13
해외축구

손흥민, 前 소속사와 법적 분쟁...2심에서도 '사실상 승소'

손흥민(32·토트넘)이 10년 간 함께 했던 전 에이전트와 법적 분쟁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사실상 승소'했다.서울고법 민사12-3부(박형준 장석조 배광국 부장판사)는 19일 주식회사 아이씨엠스텔라코리아(구 스포츠유나이티드·아이씨엠)가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 씨가 운영하는 주식회사 손앤풋볼리미티드를 상대로 낸 정산금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에서 일부만 수용했다.2심 재판부는 손앤풋볼리미티드가 아이씨엠에 계약 정산금 4억 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심 재판부가 인용한 2억 4767만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는 1심 재판부가 인정했던 미정산 광고대금 액수로 2심에서 액수가 늘어났다.다만 액수가 늘어났다 해도 핵심이 됐던 건 아이씨엠 측이 요구했던 손해배상금에 대해 2심 재판부는 손앤풋볼리미티드의 손을 들었다. 재판부는 "원고는 피고 측 귀책 사유를 전제로 사건을 청구했지만, 원고 측의 귀책 사유로 신뢰 관계를 깨뜨려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손해배상 지급 책임이 없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11월 아이씨엠스텔라코리아 대표인 장모씨가 드라마 제작사 앤유엔터테인먼트사에 회사를 매각하던 과정에서 사측과 갈등을 겪었다. 장씨는 손흥민이 2008년 독일 유학을 떠날 때부터 인연을 맺고 그를 도왔다.하지만 그가 손흥민의 이름을 내걸고 기업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손흥민이 관계를 정리했다. 당시 손흥민은 2019년 11월 "더는 신뢰 관계가 남아 있지 않은 것 같다"며 장씨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결별을 통보당한 장씨는 계약 해지 후 손웅정씨가 운영하는 손흥민의 전속 매니지먼트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아이씨엠스텔라코리아는 손흥민 측에게 손해배상금 18억 2000여만원을 포함해 총 27억원 가량을 요구했다. 다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법원은 일부 계약 정산금만 지급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19 16:29
프로야구

'동빈이 형' 잠실구장 떴다...롯데 자이언츠, 구단주 직관 경기 4연승 겨냥 [IS 잠실]

신동빈(69)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 구단주가 잠실구장을 찾았다. 자이언츠 야구단 관계자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 중인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관람·응원 차 방문한 사실을 전했다. 자이언츠 관계자는 "금일 롯데지주, 롯데물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코리아세븐 등 그룹사 임직원 1120명이 단체 관람을 왔다. 신동빈 구단주도 그룹사 임직원과 자이언츠 선수단 격려차 방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이언츠 관계자는 "신동빈 구단주는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이 경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약속을 하고, 강한 신뢰를 표현했다"라고 덧붙였다. 신동빈 구단주는 선수단에 롯데호텔 식사권도 선물했다. 동봉한 카드에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여러분, 팬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열정적인 응원이 있는 한 우리는 결코 포기할 수 없습니다. 꺾이지 않는 투혼과 투지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라는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신동빈 구단주의 야구 사랑은 남다르다. 그는 일본 리그 지바 롯데 마린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지난 3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서울시리즈도 방문한 바 있다. 신동빈 구단주는 지난 2021년 4월 27일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잠실 경기를 찾았다. 2022년 7월 13일에는 자이언츠 홈구장인 부산 사직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 구단주의 사직구장 방문은 2015년 9월 11일 이후 7년 만이었다. 당시 신 구단주는 자이언츠 대표 유니폼인 동백 유니폼을 입고 한화 이글스전을 직관(직접 관람) 했다. 그해 정규시즌 최종전이자 '프랜차이즈 스타' 이대호의 은퇴식이었던 10월 8일 홈 LG전도 자리를 빛냈다.가장 마지막 사직구장 방문은 지난해 6월 13일 한화전이었다. 당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기세'라는 단어로 리그를 흔든 선수단을 격려했다. '기세 도시락' 300개를 선수단, 프런트, 파트너사에게 전달했다. 자이언츠는 신동빈 구단주가 방문한 2021년 4월 27일 LG전에선 0-4으로 졌지만, 2022년 7월 13일 한화전에선 2-0으로 승리했다. 이대호의 은퇴식에선 3-2로 승리했고, 도시락을 선물한 지난해 6월 13일 한화전에선 7-5로 이겼다. 구단주 방문 시 승률이 높다. 이날(17일 두산전) 4연승을 노린다. 한편 17일 잠실 두산-롯데전 전 좌석(2만3750석)이 꽉 찼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17 19:51
프로농구

구도 부산의 한, KCC가 27년 만에 풀었다

부산 KCC가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이 됐다. 오랜 기간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 스포츠팀의 우승이 나오지 않았는데, 올시즌 연고지를 옮긴 KCC가 부산 프로팀으로는 27년 만에 우승하며 구도(球都) 부산의 한을 풀었다. KCC는 지난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챔프전·7전 4승제) 5차전에서 수원 KT를 88-70으로 제압,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했다. KCC는 지난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통산 6번째 별을 거머쥐었다.KCC는 현대 농구단을 인수해 2001년 창단하면서 2023년까지 전주를 연고로 썼다. 그러나 체육관 문제 등이 얽히면서 올시즌 전격 부산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연고 이전 첫 시즌에 우승을 거머쥐면서 21세기 부산 프로팀의 첫 우승을 신고했다. KCC 우승 전까지 부산에서 나온 마지막 우승은 1997년이었다. 프로농구 출범 원년 시즌에 당시 최강팀으로 꼽혔던 부산 기아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해에 프로축구 부산 대우도 우승했다. 그러나 부산 프로축구팀은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고, 현재 부산 아이파크는 2부리그인 K리그2에 있다. 부산 연고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992년 우승이 마지막이다. 올시즌은 최하위 10위에 머물고 있다. KCC도 올시즌 정규리그에서는 부진했다.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5위에 그쳤다. 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5위팀이 챔프전에서 우승한 건 사상 처음이다. KCC는 당초 시즌 개막 전부터 ‘슈퍼팀’으로 불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포워드 최준용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고, 허웅·이승현·라건아로 이어지는 막강 라인업을 완성했다. 시즌 중엔 또 다른 MVP 출신 송교창이 전역 후 합류했다. 그러나 화려한 라인업이 승리를 보장하진 못했다. 스타 플레이어들은 경기 중 공에 대한 소유욕이 컸고, 팀 플레이는 삐걱댔다. 시즌 초반 예상치 못한 부상도 연이어 나왔다. 올시즌 전까지 챔프전 우승을 세 차례나 이끌었던 전창진 KCC 감독은 단기전에서 노련하게 해법을 찾아냈다. ‘슈퍼팀으로 불렸는데, 이런 성적이 창피하다’고 말하는 선수들의 자존심을 자극해 동기부여를 했다. 또한 우승을 위해 선수들의 개인 욕심을 줄이도록 설득해 플레이오프부터 스타들의 출전시간을 배분하는 로테이션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라건아가 확실하게 골밑에서 중심을 잡고, 최준용과 송교창이 주특기인 속공 플레이로 상대를 몰아쳤다. 허웅은 이들을 지휘하며 볼배급을 주도했다. 정규리그에서 눈에 띄지 않았던 아시아쿼터 선수 에피스톨라까지 득점력이 폭발했다. 이승현과 정창영은 수비로 팀을 끈끈하게 만들었다. '슈퍼 로테이션' 덕분에 KCC는 단기전에서도 매경기 안정감이 있었다. KCC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에 3연승을 거뒀다. 4강에서는 정규리그 우승팀 원주 DB를 3승 1패로 제압했다. 챔프전에서도 KT에 4승 1패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과거 ‘치악산 호랑이’로 불렸던 전창진 감독은 개성 강한 스타들이 대거 모인 팀에서 선수들에 맞춰 스타일을 확 바꿨다. 강압적인 카리스마를 보이기 보다 맛있는 음식을 사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팀 분위기를 추슬러나갔다. 정규리그 막바지인 지난 3월에는 허웅이 전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해 ‘빠른 속공 농구로 팀 컬러를 바꾸자’는 선수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전 감독은 이를 받아들였다. KCC가 우승을 확정하자 일부 선수들은 전 감독에게 헤드락을 거는 포즈를 하며 격의없이 기쁨을 나눴다. 치악산 호랑이에서 ‘부산 종이 호랑이’가 된 모습에도 전 감독은 활짝 웃었다. 그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독으로 시대 변화를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았다"며 "코치들이 옆에서 잘 도와줘서 버텨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처럼 훈련 많이 하고, 정신력으로 싸우는 시대는 지났다. 잘 만들어진 선수들을 포장해서 경기를 잘하도록 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고 했다.KCC가 무서운 기세로 우승에 다가설 때 부산 홈 관중은 열광적으로 호응했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챔프 3, 4차전에는 모두 1만 명이 넘는 관중이 들어찼다. 스포츠광으로 알려진 박형준 부산 시장은 5일 수원 원정까지 함께 하며 우승을 지켜본 후 우승하면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실행했다. 전창진 감독은 챔프전 우승 뒤 “무엇보다 부산 팬들 앞에서 우승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다”라며 앞으로 부산 팬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4.05.07 05: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