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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세' 유수빈, 차기작은 박혜련作 '스타트업'

신예 유수빈이 일찌감치 차기작까지 결정지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유수빈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유수빈은 극중 남중·남고·공대를 졸업한 뒤 대학에서만큼은 그 이력을 벗어나고자 여학우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뜨개질 동호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여학우는 가입하지 않고 엉뚱하게 남주혁(남도산)이 가입, 그와 삼산테크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된다. 지난해 영화 '엑시트'로 처음 얼굴을 알린 유수빈이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병사 주먹을 연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북한군이지만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고 그중 '천국의 계단' 최지우를 사랑하는 모습과 극중 최지우와 만남은 큰 화제를 모았다.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미래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성장기를 그린다. 남주혁·배수지·김선호 등 화려한 출연진과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당신이 잠든 사이'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 '호텔 델루나'를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만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gang.co.kr 2020.02.1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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