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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지현, 10년만 스크린 컴백…연상호 감독 ‘군체’ 크랭크인 [공식]

전지현이 ‘연상호 유니버스’에 합류해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한다.7일 배급사 쇼박스는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군체’의 크랭크인 소식을 알리며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그리고 고수까지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영화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건물이 봉쇄되고, 감염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며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이야기로, ‘부산행’, ‘반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기생수: 더 그레이’ 등 상상을 뛰어넘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여온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여기에 전지현과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그리고 특별 출연 고수까지 더해져 올해 한국 영화 최고 화제작 중 하나로 떠올랐다. 특히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에 첫 합류하는 전지현, 지창욱, 고수가 어떤 시너지를 빚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특히 전지현은 ‘암살’(2015) 이후 약 10년 만의 스크린 컴백이다. 여기에 일찌감치 ‘연상호 사단’으로 활약해 온 구교환, 신현빈, 김신록이 ‘군체’의 빈틈없는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다. 구교환은 ‘기생수: 더 그레이’에 이어 ‘군체’로 연상호 감독과 재회했다.연상호 감독은 “너무나도 훌륭한 배우들, 스탭들과 함께 관객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며 “무척이나 흥분되고 기대감에 부푼 마음으로 그 출발선에 섰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군체’는 3월 크랭크인 후 촬영을 진행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7 08:28
연예일반

[오!뜨뜨] 무너지고 부딪히고 사랑하고…다채로운 OTT 신작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티빙: 미래엔딩인구 천만의 도시 서울에 진도 6.5 규모의 대지진이 일어난다면 어떨까.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미래엔딩’ 대지진 편이 지난 30일 공개됐다.‘미래엔딩’은 VFX(시각효과)를 활용해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재난을 시뮬레이션한 작품이다. 다섯 가지의 대재난을 다루는 ‘미래엔딩’ 중 첫 번째인 대지진 편에서는 대지진이 발생한 후 도시 기능이 어떤 과정으로 마비되는지, 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를 그린다. 이를 통해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현실적으로 대지진을 바라보며 이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할 전망이다.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K크리처물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스위트홈’이 약 3년 만에 돌아온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지난 시즌의 주역인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등이 출연하며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등이 새롭게 합류해 극을 이끈다. 지난 시즌보다 확장된 세계관 속 한층 커진 스케일, 정교해진 크리처 등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상케 한다. 한국적 정서를 살린 크리처물이 보고싶다면 1일 공개되는 ‘스위트홈 시즌2’를 추천한다. #티빙: 웰컴투 삼달리세상 무해한 청정 로맨스가 온다. ‘웰컴투 삼달리’가 오는 2일 JTBC 방영과 동시 공개된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인 삼달(신혜선)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로맨틱 코미디 장인’이라 불리는 지창욱과 신혜선은 제주가 낳은 ‘진상(進上) 짝꿍’ 용필과 삼달 역을 맡는다. 두 사람은 한날한시에 태어나 30년을 붙어 다니고 또 연인으로도 시간을 보낸, 이제는 X(전 연인)가 된 용필과 삼달의 서사를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보여줄 전망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1 06:10
영화

롯데의 ‘아포칼립스 유니버스’ 도전 성공할까..‘콘크리트 유토피아‘ 시험대 ①

한국영화 위기론이 강하게 일고 있는 가운데,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한국형 시네마틱유니버스 ‘아포칼립스 유니버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작품이 성공하면 후속작을 제작하거나 처음부터 시리즈물을 기획하는 게 아니라, 각각 독립적인 작품들을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확장하는 게 시네마틱유니버스다. 성공한다면 팬덤 형성과 IP를 활용한 각종 부가산업 확장 등 영화계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유행의 흐름을 낳을 수도 있다. ‘아포칼립스 유니버스’는 한국 영화계에서 처음 시도하는 프로젝트라 성공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아포칼립스 유니버스’는 인기 웹툰 작가 김숭늉의 ‘유쾌한 왕따’에서 출발했다. 대지진이 일어나 모든 게 폐허가 된 아포칼립스(세상의 종말)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다. ‘아포칼립스 유니버스’ 첫 작품은 올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유쾌한 왕따’의 2부작 ‘유쾌한 이웃’ 이야기를 각색했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한 아파트가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고 남아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가려진 시간’으로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 흥행보증수표로 꼽히는 배우들이 출연했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한국영화가 일회성에 그치는 게 아니라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처럼 거대 IP까지 확장할 실력을 갖췄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정이’ ‘D.P.’ 등을 제작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이어 마동석 주연 영화 ‘황야’을 비롯해 드라마 ‘유쾌한 왕따’, ‘마켓’(가제) 등 4개 작품을 대지진이 벌어진 후 사람들의 군상을 담은 세계관을 배경으로 기획했다. 한 편이 개봉해 성공을 거둔 것도 아닌데 과감하게 동시기에 같은 세계관을 갖고 있는 4개 작품에 투자를 결정했고, 네 편 모두 이미 촬영을 마쳤다. 그 중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오는 8월 가장 먼저 대중에 선보이기로 확정됐다. 그동안 ‘신과 함께’ 1, 2편, ‘부산행’과 ‘반도’ 등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들은 있었지만, 이 작품들은 감독이 같거나 같은 배우들이 등장했다. 반면 롯데의 ‘아포칼립스 유니버스’는 각 작품의 감독과 각본이 달라도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확장성이 더욱 커질 수도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당사는 확장성 있는 IP를 우선 투자 대상으로 두고 있다”며 “말 그대로 시퀄과 프리퀄, 혹은 스핀오프 등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 IP라는 점에서 (아포칼립스 유니버스에)적합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포칼립스 유니버스, 한국영화 위기에 해법 제시할까4개 작품 중에서도 8월 개봉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50억원 가량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면서, ‘아포칼립스 유니버스’ 중 가장 먼저 대중에 공개되는 작품이다. 현재 한국영화계 상황은 만만치 않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엔데믹 전환 이후 그간 미뤄뒀던 한국 영화가 줄줄이 개봉했지만 성적표는 기대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 영화관 통합입장권 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한국 영화의 관객 점유율은 30.3%, 매출액 점유율은 29.2%에 그쳤다. 특히 2월은 처참했다. 한국영화 매출 점유율(19.5%)과 관객 점유율(19.8%)은 통계를 집계한 2004년 이후 같은 기간 대비 최저치를 기록했다.그런 상황에서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여름 텐트폴로 공개되는 만큼, 기대가 상당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성패가 남은 3개 작품들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에 더욱 관심이 높다.현재 ‘콘크리트 유토피아’뿐 아니라 ‘황야’, ‘유쾌한 왕따’, ‘마켓’(가제) 등은 모두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다. 그렇기에 만약 ‘콘트리트 유토피아’가 대중의 큰 주목을 받지 못하면, 아포칼립스 유니버스라는 세일즈 포인트를 포기하고 개별 작품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시장 반응에 따라 다른 작품들의 세일즈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형 시네마틱유니버스 보다 매력적인 캐릭터가 더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흥행을 가르는 요인은 매력적인 캐릭터다. 마블도 ‘아이언맨’의 성공이 있었기 때문에 후속 작품 투자로 이어진 것”이라며 “캐릭터에 매력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에 세계관과 유니버스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한국판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만들려는 시도는 굉장히 바람직하다”며 “작품 속 캐릭터를 관객에게 어떻게 어필할지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니버스에 집착하는 것보다 캐릭터를 내세워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7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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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출연 확정

배우 김도윤이 영화 ‘콘트리트 유토피아'에 출연을 확정했다. 소속사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이 같이 전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스릴러다.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새롭게 각색, 거대한 폐허가 된 도시를 배경으로 아파트 안과 밖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캐스팅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도윤은 황궁아파트의 주민 도균 역을 맡아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과 호흡을 맞춰 인상 깊은 열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곡성’에서 양이삼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심리 묘사에 특화된 그만의 연기 장점을 부각하며 영화계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도윤은 영화 ‘반도’에서도 비극적인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작년 말 개봉한 영화 ‘럭키 몬스터’를 통해 당당하게 첫 주연으로 거침없는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 출연 소식까지 전해 당당하게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이 갑작스런 지옥행 선고를 받으며 겪게 되는 초자연적 현상을 그린 작품으로, 김도윤은 화살촉의 일원으로 분해 광기 어린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현재 촬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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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전 세대 관객 공감 얻은 명대사 베스트 '셋'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가 전 세대 관객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명대사 베스트 3을 공개했다. # 정석의 변화를 이끄는 철민의 의미심장한 명대사 "상식 같은 소리하고 있네. 너 시도는 해봤냐?" 첫 번째 명대사는 정석(강동원)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철민(김도윤)의 대사다. 가족들을 잃은 후 홍콩에서 죄책감과 허무함에 빠져 힘든 나날을 보내던 정석은 반도로 돌아가야 하는 어려운 제안 앞에서 갈등한다. 같은 제안을 받았지만 망설이지 않던 철민은 "너 시도는 해봤냐? 정석아 너도 괴롭잖아. 그냥 포기해버렸으니까"라며 4년 전 가족을 잃었던 그때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누나와 조카를 구하지 못했던 죄책감 속에 살던 정석에게 철민의 말은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반도로 들어갈 결심을 하게 한다. 강동원 역시 정석이 영화 속에서 맞는 세 번의 변곡점 중 첫 번째 변화의 장면으로 꼽은 장면이며, 영화의 전개에 없어서는 안 될 명대사 중 하나로 관객들에게도 회자되고 있다. #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김 노인의 명대사 "이 지옥 같은 데서 찾은 희망이야" 두 번째 명대사는 김 노인(권해효)이 준이(이레), 유진(이예원)을 향해 뱉는 희망의 대사다. 정석을 향해 준이와 유진을 "이 지옥 같은 데서 찾은 희망"이라고 말하는 김 노인. 민정과 준이, 유진, 김 노인 네 사람은 좀비가 들끓고 황폐해진 땅에서 4년 간 가족의 형태를 이뤄 살아가며 끝까지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다. 이들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탈출의 의지를 버리지 않았던 원동력은 바로 이 아이들이었다. 연상호 감독은 "어디에 있느냐보다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라며 아이들의 존재가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캐릭터임을 시사했다. #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의 욕망을 이용하는 서 대위의 서늘한 명대사 “오늘만 살아라...오늘만 살어” 인간 본성을 관통하는 마지막 명대사는 서 대위(구교환)의 서늘한 한마디다. 폐허가 된 반도에서 빠져나갈 기회를 잡은 서 대위는 좀비보다 더 위협적인 황 중사(김민재)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숨바꼭질 게임을 신나게 즐기라고 공표한 뒤 돌아서서 "오늘만 살아라...오늘만 살어"라고 나지막이 읊조린다.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데 주저함이 없는 서 대위는 이 말을 남기고 욕망을 향해 그대로 직진한다. 한편 631 부대원들이 들개처럼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철창 우리에 가두고 좀비들을 풀어놓는 숨바꼭질에 빠져있는 틈을 타서 정석 일행은 그들의 요새를 습격한다. 그리고 그날 밤 모두의 운명을 결정짓는 극한의 추격전이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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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비주얼, 어떻게 탄생했나

한국을 넘어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일대에서 기록적인 스코어를 달성하며 전 세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 영화 속 비주얼의 초석이 된 콘셉트 아트를 공개했다.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반도'가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독보적인 비주얼의 기반이 된 콘셉트 아트를 22일 공개했다. “익숙하면서도 한 번도 보지 못한 배경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연상호 감독은 탄탄한 자료조사에 방대한 상상력을 더해 '반도'의 거대한 스케일과 독보적인 세계관을 직조했다. 연상호 감독과 제작진이 1년에 걸친 프리 프로덕션으로 정교하게 설계한 '반도''의 비주얼은 그 자체만으로도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 아트는 영화 속 실제 장면과 싱크로율이 매우 높아 치열했던 사전 프로덕션 과정을 짐작게 한다. 기존 포스트 아포칼립스 작품과는 또 다른 '반도'만의 비주얼에 대해 고민이 깊었던 제작진은 기존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영화들이 주로 보여줬던 파괴가 아닌 방치된 도시의 이미지를 적극 차용했다. 깨진 아스팔트 도로 틈에서 멋대로 자라난 풀과 무질서하게 늘어진 버려진 차량들, 사람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오염된 거리 등 전대미문의 재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생경한 풍경은 국가 기능을 상실한 채 완벽히 고립된 반도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몰입하게 만든다. 좀비와 생존자들의 숨바꼭질 게임이 펼쳐지는 631부대 아지트의 컨셉 아트도 시선을 끈다.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의 심리를 반영하듯 화려한 빛을 잃어버린 쇼핑몰의 차가운 이미지부터 침수된 채로 4년 동안 방치되어 이끼가 끼고 부패된 모습까지 세세한 디테일이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반도'는 팬데믹 이후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의 구원투수가 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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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좀비 액션 전사 된 강동원, "소년 끝, 배우로서 제2 도약"

“지금이 데뷔 이후 가장 중요한 시기 아닐까 생각해요. 제2의 기틀을 마련하지 않으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죠. 어떻게 보면 ‘소년’은 끝나고 진짜 성인으로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죠.” ‘부산행’ 4년 후를 그린 좀비 액션 영화 ‘반도’(15일 개봉, 감독 연상호)로 지난 10일 만난 주연 배우 강동원(39)의 말이다. 어느덧 나이 마흔을 눈앞에 둔 그는 “막연히 나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어리지 않구나, 생각이 들었다”면서 “배우로서 제2의 도약을 하는 시작점이 ‘반도’”라고 했다. ━ UDT특수부대 설정, 총격·육탄전 투혼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부산행’이 좀비 장르에 충실한 재난 영화였다면 ‘반도’는 좀비 창궐로 폐허가 된 한국에서 인간 생존자들의 약육강식을 더 처절하게 펼쳐냈다. 총제작비 190억 원대 대작답게 낯익은 도심의 지형지물을 활용한 총격 액션, 자동차 추격전이 돋보인다. 강동원이 연기한 정석이 액션의 중심이다. 4년 전 가까스로 홍콩으로 탈출했지만 피치 못할 이유로 인천행 배에 오른 그는 전직 특수부대 UDT 출신이란 설정답게 굶주린 좀비 떼와 무자비한 도시의 해적이 된 631부대 군인들에게 돌진한다. 강동원으로선 전작 ‘형사 Duelist’(2005) ‘군도: 민란의 시대’(2014)의 날렵한 검술, 판타지를 넘나들던 ‘전우치’(2009)나, ‘인랑’(2018)의 육중한 갑옷 액션과는 다른, 새로운 액션 시도다. 애초부터 새로운 ‘장면’을 만드는 게 중요했다는 설명이다. “처음 받은 시나리오엔 인물 디테일 없이 그림적인 측면만 들어가 있었어요. 제가 연 감독님과 상의하며 관객이 따라올 수 있을 만한 캐릭터의 ‘곡선’을 그려갔죠.” ━ 감동원표 '성난 액션'…액션은 감정 가장 신경 썼던 액션으론 누군가를 구하려 631부대 아지트에 급습한 장면을 들었다. “감독님이 말을 재밌게 하셨는데 ‘성난 액션’이랬나. 초반 (4년 전 한국에서 탈출하는) 배 안에서의 장면도 그랬고, 감정이 들어가면 몸동작이 달라지거든요. ‘형사’ 때 이명세 감독님이 ‘모든 연기는 액션이다. 액션은, 감정이다’ 하셨는데 그때 생각을 많이 했죠.” 정석 캐릭터에 대해선 “극을 끌고 가는 주인공이지만, 지금껏 해온 캐릭터 중 가장 답답했다”고 털어놨다. 신체적으론 강하지만, 스스로 결정하기보다 상황에 반응하듯 움직이는 수동적인 인물이란 점에서다. 그가 인천행 배에 타는 것도 매형(김도윤)으로 인한 결정이다. “정석은 남들한테 냉정해 보일 만큼 합리적인 인물이에요. 여러 상황을 겪으면서 더욱더 냉소적이고 염세적으로 바뀌어요. 그러다 (폐허에서 살아남은) 민정(이정현) 가족을 만나면서 자기 자신과 인간애에 대해 돌아보게 되죠.” 그는 “정석은 오히려 다른 캐릭터를 영웅으로 만들어주는 캐릭터라 신선했다”면서 “제가 돋보이겠다는 생각보단 재밌는 영화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했다. 특히 돋보이는 건 민정과 딸 준이(이레), 유진(이예원) 모녀다. 현란한 빛‧소리로 좀비를 유인하는 RC카(원격조종 차량 완구)부터 대형 트럭까지 동원한 추격전을 펼치며 도로를 주름잡는다. 강동원도 이들의 액션을 몸을 던져 받쳐준다. 이레의 거친 운전실력이 소개되는 장면에서 정석이 뒷좌석에서 요동치다 기절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연기했다. “뒷좌석에서 퍼덕거린 건 그래야 이레와 예원 배우가 돋보이니까요. 감독님이 휘청휘청하다 기절해달라고 했는데 제가 그렇게까지 할줄 몰랐다고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 튀기보다 균형 중시…'덜 하는' 용기 냈죠 늘 등장하는 장면마다 시선을 장악하는 역할을 도맡은 강동원이다. 이번 영화의 경험이 색달랐을 법 했다. 그는 “정석 같은 캐릭터가 사실 배우로서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다. 직접적으로 엄청난 변화 과정을 보여주지도 않는다”면서 “연기하는 사람으로서는 좀더 (표현)하고싶은 욕망이 있지만 더 안하는 것도 굉장한 용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진짜 더 할려면 시나리오 고쳐가면서 할 수도 있겠지만 원래 그런 스타일도 아니고 이 역할이 어떤 ‘장치’고 어떻게 해야 영화가 돋보일지 판단해나갔다”면서 “어릴 땐 저도 더 돋보이고 싶었는데 그렇게 해볼 때마다 캐릭터가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그러면서 안 하는 게 좋다는 걸 알았다. ‘전우치’처럼 톡톡 튀는 매력으로 가는 영화도 있지만 이런 영화는 제가 튀면 과해지고 밸런스를 잡아야 했다”고 했다. 딱 하나 아쉬움으론 “스포일러라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정석이 과거에 어떤 도움을 주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이 좀 더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돌이켰다. ━ '인랑' 이후 동력 떨어진 건 어쩔 수 없어 ‘반도’가 최근 주연작들의 개봉 성적이 부진했던 그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도 주목된다. 이한열 열사 역으로 짧고 굵게 나온 ‘1987’(2017)은 720만 관객을 동원한 데 반해 이듬해 주연작 ‘골든슬럼버’(138만 관객) ‘인랑’(89만)은 잇따라 흥행에 실패했다. ‘반도’로 연 감독을 만난 게 하필 ‘인랑’ 개봉 날이었단다. “이미 운명이 결정됐을 때였죠. 그전에 관심 있게 보던 다른 작품들은 (‘인랑’ 흥행부진으로) 동력이 떨어진 측면은 있었죠.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주연배우로서 흥행이 안 될 때는 책임감이 무겁다. 믿고 투자해준 분들한테 최소한 은행 이자만큼은 돌려드려야 하는데 그걸 못하면 정말 죄송하다”고 그는 말했다. 그럼에도 “이건 하면 잘되겠다 해도 흥미가 떨어지면 못 한다. 성격이다”라면서 “비슷한 캐릭터가 싫고 캐릭터가 비슷해도 작품이 마음에 들면 조금이라도 나아진 연기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 벌써 마흔, 언제까지 핫할 수 있겠어요 “예전처럼 막 열성적인 팬분들은 연세도 드셨고, 언제까지 핫할 수 있겠어요. 벌써 마흔, 좀 있으면 50 될 텐데…. 자연의 섭리고, 인간의 섭리죠.”9일 ‘반도’ 언론배급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막내 배우 이예원이 “강동원 삼촌도 ‘옛날에’ 핫했다고 들었다” 말한 데 대해 10일 웃으며 들려준 답변이다. “제작보고회 때 사진 보면 약간 우리 아빠 같기도 하고요….”(웃음) 2004년 ‘매직’(SBS) 이후 끊긴 드라마 출연에 대해선 “영화와 드라마 개념이 무너지고 있다. ‘검사외전’ 찍을 때부터 제작자이던 윤종빈 감독과 시리즈를 기획하기도 했다”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 잘생김이 약점? 진짜 약점이라면… 최근 연 감독이 한 인터뷰 자리에서 “강동원은 잘생김이 약점”이라 발언한 게 화제가 됐던 바다. 이에 강동원은 의외로 진지하게 답했다. “사실 그런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아서…. 대답은 똑같아요. 약점이면 넘어서야죠. 그게 약점이라면 제 연기가 모자란 가보다, 받아들이고 연기를 더 잘해야죠, 뭐. 상황을 극대화해서 고민하고 최대한 단순하게 실천하는 게 제 방식이에요. 공학도여서(기계공학 전공) 그럴 수도 있겠네요. 수학적으로 무한대 그래프를 그려놓고 고민하고, 0으로 놓고 실천하죠. 제 성격이에요.” 관련기사 퇴마공포 원조 '엑소시스트' 감독 "영화의 신이 나를 조종했다" 학원 공포 원조 '여고괴담' 11년만에 부활…김서형 "스카이캐슬보다 더 쏟아냈다" 트럼프 혼낸 16세 툰베리가 81세 다보스포럼 설립자에 쓴 편지엔… 연상호 "폐허 된 서울 그린 '반도', '부산행'보다 희망적" 어머니가 돌아가셔야 보호자가 삽니다…이런 일이 당신에게 닥친다면? 나원정 기자 na.wonjeong@joongang.co.kr 2020.07.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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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4년 후"..'반도'가 그리는 세상 어떨까

2020 칸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에 이어 해외 185개국 선판매까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반도(연상호 감독)'가 긴장감 넘치는 스틸을 공개했다.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반도'가 폐허의 땅에 되돌아온 자, 살아남은 자, 미쳐버린 자들의 순간을 포착한 압도적 긴장감의 스틸을 2일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전대미문의 재난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과 인천항부터 서울까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이 담겨있는 놀라운 비주얼의 공간, 그리고 압도적인 쾌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액션이 모두 담겨있다. 탈출했었던 땅으로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정석(강동원)과 철민(김도윤)은 폐허로 변해버린 이곳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마주한다. 고립된 땅에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오랫동안 버텨온 민정(이정현)과 그의 가족인 준이(이레), 유진(이예원), 김 노인(권해효)은 좀비로 들끓는 도심 한복판에서도 각자의 노하우로 일촉즉발의 위험에 맞서며 4년 동안 살아남았다. 살아남은 이들은 민정의 가족만은 아니었다. 원래 생존자를 보호해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으나 좀비보다 더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631부대 부대원들이 정석 일행과 민정의 가족 모두를 위험에 빠뜨린다. 폐허가 된 땅에서 희망을 잃고 미쳐버린 서 대위(구교환), 황 중사(김민재)가 살아남은 민정 가족과 돌아온 정석 일행 모두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이야기는 더욱 긴박감 넘치게 흘러간다. 더불어 생존자들의 긴박한 대치 속에서 전대미문의 재난 이후 버려진 도심의 모습은 그동안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모습으로 생경하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구로디지털단지, 인천항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도심이지만 상상할 수 없는 모습으로 변해버린 공간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생존자들의 절박함을 더욱 부각시켜준다. 연상호 감독과 250 여명의 국내 최정상 VFX 제작진이 1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공들여 만들어낸 공간을 배경으로 좀비들과 대치하는 생존자들의 쾌감 넘치는 각종 액션씬들도 확인할 수 있다. 빛과 소리에 민감한 좀비들을 화려한 RC카로 유인하고, 각종 무기로 단숨에 제압하며 속도감 넘치는 카체이싱으로 쓸어버리는 화끈한 액션의 향연이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반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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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대규모 카체이싱 액션을 IMAX로..상영 확정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가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IMAX 상영을 확정하며 글로벌 프로젝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대형 스크린과 선명한 이미지, 그리고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최상의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는 IMAX 개봉을 확정했다. IMAX 개봉을 기념해 25일 공개된 포스터는 액션의 정석을 선보일 강동원을 필두로 좀비의 특성을 파악한 생존자들이 라이플, 섬광탄 등 다채로운 무기와 차량을 활용해 펼치는 필사의 사투를 예고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도'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전한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광활한 도심으로 무대를 확장한 만큼 압도적인 비주얼과 타격감 넘치는 액션이 강점이다. 특히 '반도'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총 20분 분량의 대규모 카체이싱은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속도감으로 액션 쾌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반도'는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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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글로벌 관객 사로잡을 액션 포인트 '셋'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가 올여름 관객들을 사로잡을 액션 포인트를 공개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메인 예고편은 16일 공개 직후 공식 SNS, 유튜브, 포털 사이트에서 공개 1주일 만에 누적 조회 수 1031만 회(23일 오전 10시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여름 화제작임을 보여주고 있는 '반도'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액션 포인트를 24일 공개했다. 빛과 소리에 더 민감해진 좀비들 먼저 폐허의 땅에서 빛과 소리에 더 민감해진 좀비들이 눈에 띈다. 생존자들이 좀비를 피해 자취를 감춘 땅에서 4년을 굶주린 좀비들은 빛과 소리에 더욱 민감해졌고, 그만큼 반응 속도가 빨라졌다. 또한 총기류를 피하기 위해 네 발로 뛰어다니고, 서로 엉겨 붙어서 달려드는 모습은 스릴과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좀비 액션을 디자인한 것은 물론 네 발로 뛰는 좀비로 직접 출연까지 한 전영 바디 트레이너는 “'부산행'을 뛰어넘는 좀비물에 도전하기 위해 감독님을 만날 때마다 더 업그레이드된 동작을 보여드렸다”고 전해 업그레이드된 좀비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좀비의 특성을 이용하는 생존 액션 두 번째 액션 포인트는 '반도' 생존자들이 보여주는 좀비 활용법이다. '부산행'에서 좀비가 무조건 피해야 할 두려움의 대상이었다면, '반도'의 생존자들은 긴 시간 동안 좀비들의 특성을 파악하며 생존력을 키웠다. 좀비들과 맞서며 오랜 시간 살아남은 만큼 좀비들의 특성을 간파해 화려한 불빛과 요란한 소리를 내는 RC카, 연막탄을 미끼로 좀비를 유인한다. 또한 총기류를 비롯해 온갖 무기를 활용하여 좀비와 맞서 싸우는 역동적인 생존 액션을 보여준다. “폐허가 된 도심의 지형지물을 활용한 액션을 통해 좀비 액션에 변화를 주었다”고 전한 허명행 무술 감독, 텅 빈 도심을 배경으로 스펙터클 하게 펼쳐지는 차별화된 액션을 예고했다.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압도적 카체이싱 마지막 액션 포인트는 총 20분 분량의 대규모 카체이싱이다. 더 빨라진 좀비들을 피해 생존자들은 자동차를 적극 활용한다. 달리는 기차에서 폐허가 된 도심 한가운데로 무대를 옮긴 '반도'는 거침없는 카체이싱으로 예비 관객들을 흥분시킨다. 살기 위해 운전대를 잡은 아이, 준이를 필두로 좀비가 튀어나오는 도심을 질주하며 펼쳐지는 타격감 넘치는 카체이싱은 '반도'만의 스릴 넘치는 관람 포인트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에 마동석이 있다면, '반도'에는 이레가 있다”고 전해 속도감 넘치는 카체이싱 액션을 선보인 이레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반도'는 오는 7월 국내와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동시기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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