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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실수→코너킥 2실점’ 맨유, 아스널에 또 졌다…아모림 부임 첫 패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의 벽을 또 넘지 못했다. 후벵 아모림(포르투갈) 감독 부임 후 첫 패배다.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아스널전 EPL 4연패, 맨유가 아스널을 꺾은 건 지난 2022년 9월 홈경기가 마지막이다.이날 패배로 맨유는 승점 19(5승 4무 5패)로 11위에 처졌다. 아모림 감독 부임 후 공식전 4경기 만의 첫 패배(2승 1무)다. 반면 아스널은 3연승을 달리며 승점 28(8승 4무 2패)로 3위로 올라섰다.두 팀의 승부를 가른 건 ‘코너킥’이었다. 이날 아스널은 코너킥만 무려 13개를 얻어냈다. 단 1개도 얻지 못한 맨유와 달랐다. 그리고 아스널은 코너킥 기회 중 2개를 골로 연결했다. 공교롭게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 등 맨유의 치명적인 실수에서 비롯된 코너킥 상황이 아스널의 득점으로 이어졌다.아스널이 균형을 깨트린 건 후반 9분이었다. 데클란 라이스의 코너킥이 문전으로 향했고, 율리엔 팀버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문전을 향한 날카로운 코너킥에 맞춰 아스널 선수들이 대거 골문으로 향해 기회를 만드는 코너킥 전술이 통했다.이어 후반 26분에도 아스널이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부근에서 공을 키핑하던 래시포드의 볼 컨트롤 미스가 아스널의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부카요 사카의 코너킥이 문전으로 향했고, 토마스 파티의 헤더가 윌리암 살리바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궁지에 몰린 맨유는 만회골을 노렸으나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 40분 기습적인 프리킥 이후 나온 안토니의 슈팅마저 다비드 라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이날 두 팀의 점유율은 50%-50%로 팽팽했다. 그러나 슈팅 수에선 아스널이 14개, 맨유는 5개로 격차가 컸다. 빅찬스는 아스널이 5개, 맨유는 단 1개도 없었다. 특히 아스널은 14개의 슈팅 가운데 13개를 박스 안에서 시도하는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였다.경기 후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 선수들에게 4~6점의 평점을 매겼다. 특히 실점으로 연결된 코너킥을 허용한 가르나초나 래시포드에게는 모두 평점 4점을 줬다. 래시포드에게는 특히 “아스널의 두 번째 골로 이어진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고 혹평했다.김명석 기자 2024.12.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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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 포함-아시아 선수 전무’ 전 세계 선수들이 뽑는 베스트11 최종 후보 공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소속 전 세계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2024 FIFPRO 월드 11 후보가 공개됐다. 1985년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1987년생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부터 2007년생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포지션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아시아 선수들은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FIFPRO는 3일(한국시간) 전 세계 70개국 2만 8322명의 선수의 투표를 토대로 2024 FIFPRO 월드11 후보를 공개했다. FIFPRO 월드11은 선수들의 투표로만 수상자가 결정되는 유일한 상으로, 지난해 8월 21일부터 올해 7월 14일까지 3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이 대상이 됐다. 수상자는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공격수 후보에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파리 생제르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발롱도르 후보에 나란히 제외됐던 호날두와 메시가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도 눈에 띈다. 이번 후보에 오른 26명 중 유럽이 아닌 소속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둘뿐이다. 메시는 미국,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뛰고 있다.미드필더 부문에는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맨시티)를 비롯해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후벵 디아스(맨시티) 등이 수비수, 에데르송(맨시티)과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등이 골키퍼 부문 후보에 각각 포함됐다.수상자는 포지션 별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골키퍼 1명과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이 우선 선정된다. 남은 한 자리는 골키퍼를 제외하고 수상자를 제외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채운다. 마지막 한 자리를 수비수가 채우면 4-3-3, 미드필더가 채우면 3-4-3 등 포메이션은 유동적이다. 지난해는 3-3-4 포메이션이 기준이 됐다.반면 한국이나 일본 등 아시아 국적 선수들은 모두 이름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 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리그 최우수선수상 영예를 안았던 시즌조차 월드11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바 있다. ▲2024 FIFPro 세계 베스트11 후보골키퍼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브라질)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아르헨티나)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독일)수비수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스페인)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포르투갈)버질 판다이크(리버풀/네덜란드)제레미 프림퐁(바이어 레버쿠젠/네덜란드)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독일)윌리암 살리바(아스널/프랑스)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미드필더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잉글랜드)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벨기에)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독일)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크로아티아)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독일)로드리(맨체스터 시티/스페인)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우루과이)공격수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노르웨이)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잉글랜드)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프랑스)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아르헨티나)콜 팔머(첼시/잉글랜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포르투갈)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브라질)라민 야말(바르셀로나/스페인)김명석 기자 2024.12.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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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여파’ 한국축구 FIFA 랭킹, 한 계단 하락 전망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올해 마지막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전 충격적인 무승부 여파다.27일 FIFA 랭킹을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풋볼랭킹에 따르면 한국의 11월 FIFA 랭킹 포인트는 지난달보다 4.48점 떨어진 1585.45점에 머무를 전망이다.이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쿠웨이트를 3-1로 꺾으며 3.38점을 얻은 반면,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여파로 7.86점이 줄어드는 탓이다.FIFA 랭킹 포인트는 월드컵 본선이나 월드컵 예선, 친선경기 등에 따라 비중을 다르게 두고, 홈·원정 여부와 두 팀의 FIFA 랭킹 격차 등을 토대로 결과에 따른 점수가 산정된다.중립 지역(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에서 무승부를 거두고도 팔레스타인은 7.86점을 얻고, 한국은 7.86점을 잃게 된 배경이다.한국이 11월 4.48점을 잃는 사이 오스트리아가 0.67점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순위는 뒤바뀔 전망이다.앞서 7월과 9월 모두 23위를 유지했던 한국은 지난달 2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지만, 다시 23위로 떨어진 채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5위, 이란이 19위를 유지할 예정이다. 대신 일본과 이란은 11월 각각 7.69점과 7.73점을 더해 한국과 격차를 더 벌렸다.이어 호주는 사우디아라비아전 0-0 무승부, 바레인전 2-2 무승부 여파로 8.63점을 잃고 24위에서 26위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역시 46위에서 48위로 순위 하락이 예고됐다.파울루 벤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는 68위에서 63위로 다섯 계단이나 순위가 오를 전망이다. UAE는 앞서 키르기스스탄을 3-0으로 완파한 데 이어 카타르를 5-0으로 대파하며 무려 24.23점을 쌓았다. 중국은 92위에서 90위로 순위가 두 계단 오를 것으로 보인다.한국과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같은 조에 속한 이라크는 56위, 요르단은 64위, 오만은 80위로 지난달 대비 순위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팔레스타인은 101위, 쿠웨이트는 134위로 올해 A매치 일정을 마치게 된다.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로 이어지는 톱5에는 변동이 없고, 벨기에가 6위에서 8위로 떨어지는 대신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순위를 한 계단씩 올라 6~7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가 10위에서 12위로 떨어지는 사이 독일이 다시 톱10에 복귀할 전망이다. 11월 FIFA 랭킹은 28일 공식 발표된다.김명석 기자 2024.11.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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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6년 7개월 만에 3연패…‘맨유행’ 아모림 감독에게 무릎 꿇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에 빛나는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첫 패배를 맛봤다. 공교롭게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인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이 일격을 날렸다.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6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스포르팅에 1-4로 완패했다.맨시티는 이날 이른 시간 필 포든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빅토르 요케레스에게 동점 골을 내주더니, 후반에 3골 실점하며 무너졌다. 엘링 홀란의 페널티킥(PK) 실축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반면 상대에 2차례나 PK 반칙을 허용하는 등 수비진 붕괴가 뼈아팠다.한편 맨시티는 이날 결과로 공식전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최근 선수단 부상, 부진 등을 이유로 뎁스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은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는데, 여러 대회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다. 맨시티가 공식전 3연패를 기록한 건 지난 2018년 4월 이후 6년 7개월 만이다. 이날 경기 먼저 일격을 날린 건 맨시티였다. 전반 4분 스포르팅 수비진이 빌드업을 시도하다 포든의 압박에 공을 넘겨줬다. 포든은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선제골을 내준 스포르팅은 빠른 역습으로 맨시티에 맞섰다. 전반 8분에는 요케레스가 수비진 뒷공간을 완전히 공략한 뒤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요케레스는 칩슛을 시도했는데,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가볍게 쳐냈다.요케레스는 같은 상황에서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8분 지오바니 켄타의 스루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균형을 맞췄다.맨시티 입장에선 홀란, 포든이 추가 골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후반에도 스포르팅의 반격은 이어졌다. 후반 1분 만에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역전 골을 터뜨렸다. 페드로 곤살베스가 왼쪽 측면을 뚫었고, 정확한 패스를 아라우호에게 전달해 맨시티 수비진을 흔들었다. 이후 두 팀은 PK로 인해 희비가 엇갈렸다. 스포르팅은 후반 2분 요수코 그바르디올의 반칙으로 얻은 PK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요케레스는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었다.맨시티는 후반 20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슈팅이 우스만 디오만데의 팔에 맞으며 PK를 얻었다. 그런데 홀란의 슈팅은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맨시티는 후반 34분 마테우스 누네스의 반칙으로 인해 또 PK를 헌납했다. 키커로 나선 요케레스는 왼쪽으로 차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1월 A매치 기간 전까지 스포르팅을 이끄는 아모림 감독은 안방에서 맨시티를 격파하며 화려한 홈 고별전을 마무리했다. 아모림 감독은 이후 맨유 지휘봉을 잡고 EPL 무대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11.0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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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피파랭킹 22위 ‘한 계단 상승’…일본 13년 만에 ‘15위’ [공식발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오른 22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5위), 이란(19위)에 이어 세 번째를 유지했다.24일 공개된 10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보다 FIFA 랭킹 포인트 17.32점 오른 1589.93점을 기록해 23위에서 2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한국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 원정 2-0 승리로 8.03점을, 이라크전(홈) 3-2 승리로 9.29점을 각각 쌓아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22위로 올라섰다. 한국이 22위에 오른 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7월과 9월엔 모두 23위였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이란에 이어 세 번째다.특히 일본은 이달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로 7.79점을 얻고, 호주전 무승부로 2.3점을 잃어 5.49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으나 스위스의 순위가 15위에서 17위로 추락하면서 지난달보다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일본의 FIFA 랭킹이 15위까지 오른 건 지난 2011년 9월 이후 13년 만이다. 이란이 19위를 유지한 가운데, 아시아는 일본과 이란, 한국, 호주(24위), 카타르(46위), 이라크(56위), 우즈베키스탄(58위), 사우디아라비아(59위), 요르단(64위), 아랍에미리트(UAE·68위) 순으로 톱10을 구성했다.지난달과 비교해 카타르는 2계단, 이라크는 1계단, 사우디는 3계단씩 순위가 하락했다. 반면 요르단은 4계단, 우즈베키스탄은 2계단씩 순위가 상승했다.중국은 FIFA 랭킹은 92위로 지난달보다 1계단 더 떨어졌다. 아시아에서는 13번째다. 한국의 11월 월드컵 예선 상대인 쿠웨이트는 135위, 팔레스타인은 100위로 순위가 각각 떨어졌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벨기에 등 1~6위는 변함이 없고,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제치고 7위로, 이탈리아는 콜롬비아를 제치고 9위로 각각 순위를 끌어올렸다. 독일은 13위에서 11위로 2계단 올라 톱10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대륙별 1위는 아시아 일본(15위), 아프리카 모로코(13위), 북중미 멕시코(16위), 남미 아르헨티나(1위), 오세아니아 뉴질랜드(91위), 유럽 프랑스(2위)다.김명석 기자 2024.10.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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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전 굴욕 무승부에도’ 한국축구, 9월 FIFA랭킹 23위 겨우 지켰다 [공식발표]

홍명보호로 새 출항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 7월과 같은 23위를 유지했다.FIFA가 19일 발표한 9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7월보다 FIFA 랭킹 포인트가 0.26점 떨어져 1572.61점을 기록했지만, 순위는 23위를 유지했다.한국은 이달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비겨 무려 7.19점이 깎였다. 오만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6.94점을 만회했지만, 전체 포인트는 0.26점을 잃었다.그러나 한국에 이어 24위였던 호주가 바레인전 패배, 인도네시아전 무승부 여파로 무려 26.99점이나 잃고, 25위였던 우크라이나 역시 알바니아와 체코에 잇따라 져 18.96점이 줄면서 한국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FIFA 랭킹은 월드컵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메이저대회 본선과 메이저대회 예선, 친선경기 등 가중치를 다르게 주고, 맞대결을 펼치는 두 팀의 FIFA 랭킹 등을 비교해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를 산정해 반영한다.9월 한국 원정길에 올라 0-0 무승부를 거뒀던 팔레스타인은 요르단전 패배로 9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한국에 진 오만 역시 76위에서 7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다음 달 한국이 상대하게 될 요르단은 68위를 유지했고, 이라크는 55위로 순위를 유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요르단이 9번째, 이라크는 6번째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이란이 나란히 1, 2위를 지켰다. 특히 일본은 중국과 바레인을 대파하면서 무려 10.79점을 쌓아 18위에서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란 역시 키르기스스탄, 아랍에미리트(UAE)를 모두 잡고 20위에서 19위로 순위가 올라 10위권대 진입에 성공했다.아시아 순위는 일본과 이란, 한국, 호주, 카타르(44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56위), 우즈베키스탄(60위), 요르단, UAE(69위) 순이다. 카타르는 UAE전 패배, 북한전 무승부 여파로 무려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이밖에 중국은 87위에서 91위로 4계단 떨어져 아시아 13번째에 머물렀고, 북한은 110위에서 111위로 하락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15위에서 116위까지 순위가 하락한 반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33위에서 129위로 올라섰다.FIFA 랭킹 톱10에는 변함이 없었다. 아르헨티나가 1위를 굳게 지켰고 프랑스와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 콜롬비아, 이탈리아 순이다. 대륙별 1위는 ▲아시아 일본(전체 16위) ▲아프리카 모로코(14위) ▲북중미 멕시코(17위) ▲남미 아르헨티나(1위) ▲오세아니아 뉴질랜드(95위) ▲유럽 프랑스(2위)다.김명석 기자 2024.09.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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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도 레알 마드리드 천하…후보에 무려 7명 올랐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올랐던 레알 마드리드가 2024 발롱도르에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이 5일(한국시간) 공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무려 7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30명 중 7명이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들로 채워진 것이다.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인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비롯해 페데리코 발베르데, 다니 카르바할, 안토니오 뤼디거, 토니 크로스가 후보에 올랐고, 여기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도 더해졌다. 이들 가운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나 벨링엄은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도 꼽히고 있어 오는 10월 28일 예정된 시상식까지도 레알 마드리드 경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레알 마드리드 뒤를 이어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에서도 각각 4명씩 후보를 배출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각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준우승 팀이다.맨시티에서는 엘링 홀란과 필 포든, 후벵 디아스, 로드리가 후보에 올랐고, 아스널에서도 데클란 라이스와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 윌리엄 살리바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UEFA 유로파리그 준우승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는 플로리안 비르츠와 그라니트 샤카,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등 3명이 올랐고,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인 인터 밀란에서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하칸 찰하놀루 등 2명이 후보에 선정됐다. 반면 지난해 수상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나란히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모두 후보에 오르지 못한 건 2003년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또 지난 2022년 손흥민, 2023년 김민재가 각각 이름을 올렸던 한국 국적 선수를 포함해 아시아 출신 선수들도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2024 발롱도르 후보 명단(국적·소속팀)주드 벨링엄(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레알 마드리드)토니 크로스(독일·레알 마드리드)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레알 마드리드)다니 카르바할(스페인·레알 마드리드)안토니오 뤼디거(독일·레알 마드리드)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잉글랜드·맨체스터 시티)엘링 홀란(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후벵 디아스(포르투갈·맨체스터 시티)로드리(스페인·맨체스터 시티)데클란 라이스(잉글랜드·아스널)마르틴 외데고르(노르웨이·아스널)부카요 사카(잉글랜드·아스널)윌리엄 살리바(프랑스·아스널)플로리안 비르츠(독일·바이어 레버쿠젠)그라니트 샤카(스위스·바이어 레버쿠젠)알레한드로 그리말도(스페인·바이어 레버쿠젠)하칸 찰하놀루(튀르키에·인터 밀란)라우타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인터밀란)아르템 도우비크(우크라이나·AS로마)마츠 훔멜스(독일·도르트문트/AS로마)라민 야말(스페인·바르셀로나)다니 올모(스페인·라이프치히/바르셀로나)비티냐(포르투갈·파리 생제르맹)해리 케인(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콜 팔머(잉글랜드·맨체스터 시티/첼시)아데몰라 루크만(나이지리아·아탈란타)니코 윌리엄스(스페인·아틀레틱 클루브)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애스턴 빌라) 김명석 기자 2024.09.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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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롤업’ 남아공·핀란드 등 새시장 개척…8개국 아이튠즈 댄스 차트 1위

글로벌 걸그룹 블랙스완의 신곡 ‘롤업’(Roll UP)이 남아공화국, 핀란드, 포르투갈, 말레이지아, 터키, 베트남, 미국, 호주 등 8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댄스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 태국 차트에는 9위로 진입했으며, 기존의 K팝 빅마켓 영국, 프랑스, 브라질, 인도에서도 상위권을 순항 중이다.블랙스완은 지난달 31일 ‘롤업’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이 노래는 발매 직후 아이튠즈 월드와이드차트 10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미국, 베트남, 핀란드, 영국, 프랑스, 호주 아이튠즈 댄스 차트 상위권과 스포티파이, 한터차트 동시 진입로 이뤄냈다.특이한 점은 ‘롤업’과 블랙스완이 멜론, 지니 등 국내 음원사이트 차트에서는 아직 상위권 진입 전 단계인 반면, 해외차트는 K팝 영역 밖이라 할 수 있는 남아공, 핀란드, 포르투갈까지 폭넓게 팬덤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이 같은 현상을 뒷받침하듯 애플TV는 지난 20일 블랙스완과 제시, 크래비티 등 K팝 아이돌이 주인공인 다큐 시리즈 ‘웰컴 투 케이팝: 아이돌 이야기’의 예고편 동영상을 업로드해 관심을 모은다. K팝 가수들의 노력을 담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30일 방영 예정이다.소속사 디알뮤직 윤등룡 대표는 “중요한 것은 열정이 있느냐, 없느냐다. 대형기획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짧은 기간 열정 하나로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강한 기대감을 표한다.블랙스완은 지난해 5월 파투(벨기에) 스리야(인도) 가비(독일·브라질) 앤비(미국) 등 전원 외국인 4인조로 새롭게 구성돼 첫 앨범 '댓 카르마'를 발표했다. 이번 '롤업'은 공식 2집 앨범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8.22 18:26
연예일반

전현무‧김지석, 유튜브 라방 첫 데뷔 (‘현무카세’)

‘현무카세’ 전현무와 김지석이 생애 처음으로 유튜브 ‘라방’에 도전해 MZ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지난 1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 4회에서는 전현무와 김지석이 ‘뉴미디어의 황제’ 침착맨, 곽튜브, 김풍을 초대해 요리를 대접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특히 전현무는 ‘침곽풍’에게 MZ세대에게 인기를 얻는 비결과, ‘인.급.동’을 만드는 노하우를 파헤치는 등 방송인으로서의 열정을 발산했다.이날 전현무는 “(침곽풍은) 이 판에서의 ‘미래 권력’이다. 나의 노후 계획도 이들에게 물어보려 한다”며 침착맨, 곽튜브. 김풍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무식욕자’인 침착맨, ‘초딩입맛’인 곽튜브가 먼저 아지트에 들어선 가운데, 전현무는 “기안84에게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는 처음 본다”며 ‘초면’인 침착맨을 격하게 환영했다. 이어 웰컴 드링크로 ‘인.급.동 소리 칠러 자두칠러’를 건넸다. 자두로 예쁘게 꾸며진 새콤달콤한 음료에 곽튜브는 “아우, 셔”라며 눈을 찡그렸고, 침착맨 역시 오만상을 지으며 몸서리쳤지만 “맛있다! 마시면서 몸이 좋아진다는 느낌이 든다”고 호평했다. 전현무는 “시큼해야 입맛이 돋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애피타이저로는 김풍에게 12년 전 배운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한 토마토 풍면(냉면)을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때 곽튜브는 “사실 김풍 형이 요리를 잘 베낀다. 그런데 (베끼기) 인정도 잘 한다”고 김풍 뒷담화를 시작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예능 활동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가 김풍과 ‘해피투게더’를 했을 때”라며 “주위 눈치 안보고 계속 말을 해서 힘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때마침 김풍이 아지트에 도착했고, 곽튜브는 “형(김풍) 칭찬을 하느라 끝이 안 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는 “널 위해 토마토 풍면을 지금 막 완성했다”며 음식을 권했다. 토마토를 갈아서 새빨간 국물이 인상적인 풍면을 맛본 김풍은 “한참 잊고 있던 요리인데 감동이다. 마치 잃어버린 옛 가야어를 만난 기분”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곽튜브는 “이상한 맛인데?”라며 고개를 갸웃했고 침착맨은 “토마토가 냉면이 되기 싫어서 삐딱선을 탔나?”며 솔직한 시식평을 했으나 곧 “중독성은 있다. 내 몸이 원하는 것 같다”라면서 계속 젓가락질을 했다. 전현무는 “다음 요리는 침(착맨)형이 좋아하는 것”이라고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 뒤, “차돌박이와 파채 튀김이 킥 포인트인 침향저격 떡볶이”라고 기대감을 안겼다.재료 손질을 하던 중 전현무는 “나도 그(뉴미디어) 시장에서 통할 것 같냐?”고 물었다. 침착맨은 “당연하다. 이쪽에서 보기 힘든 희귀 포켓몬이니까”라고 답한 뒤, “혹시 지금 라방을 해도 되냐”고 말했다. 전현무, 김지석은 “우리가 영광”이라고 화답했고, 침착맨은 휴대폰으로 라방을 시작했다. 그러자 순식간에 5400명의 시청자들이 몰려들었다. 이때 전현무표 떡볶이가 완성돼, ‘침곽풍’은 실시간으로 맛 평가를 했다. 침착맨은 “원재료의 식감이 잘 드러난다. 전체적으로 ‘레어’하다”고, 김풍은 “계속 먹게 된다. 건강한 맛”이라고 표현했다. 성황리에 라방을 마친 전현무과 김지석은 “생애 첫 라방이었는데, 너무 좋았다”며 고마워했다.뉴미디어의 세계에 눈을 뜬 김지석은 “유튜브 ‘인.급.동’을 만드는 팁이 있냐?”고 물었다. ‘인.급.동 전문가’인 곽튜브는 “여행 카테고리가 남녀노소 보기 편하니까 알고리즘에 자주 뜨는 것 같다. 화제성 있는 게스트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침착맨은 “신문 보듯이 꾸준히 하니까 습관처럼 (시청자들이) 찾아와주시는 것 같다”고 분석했고, “혹시 직업병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개인 방송을 오래 하다 보니 사생활이 없다”고 답했다. ‘여행 전문 유튜버’인 곽튜브에겐 “여행지를 추천해달라”는 김지석의 요청이 있었는데, 곽튜브는 “휴양지로는 탄자니아의 ‘잔지바르’를 추천한다. 이국적인데, 랍스터가 1마리에 만원이다. 여자친구와는 포르투갈을 가고 싶다. 안 좋아하는 사람과 가도 사랑이 피어날 것 같은 아름다운 동네가 많다. 부모님과의 여행이라면, 울릉도가 제격이다. 낭만 있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전현무는 곽튜브 맞춤형 디저트인 ‘곽아정’(곽!곽! 채운 아이스크림의 정석)을 대접했다. 모두가 “맛있다”며 감탄한 가운데, 김풍은 “현무 형에게 고마웠던 일이 있다”며 과거 아나운서가 주인공인 웹툰을 준비할 때 전현무가 큰 도움을 줬던 일화를 언급했다. 그러던 중 보도국에서 하는 취재 방식인 ‘뻗치기’란 용어가 나오자, 곽튜브는 “엇, 뻗치기 조심해야겠다”라고 해 ‘열애 의혹’을 셀프 제기했다. 전현무는 “곽튜브가 정말 여자가 많다”고 폭로하더니 “여자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현무 형이 워낙 잘 노시니까, (연애) 조언도 많이 듣는다. 그리고 형이 왜 갑자기 요리 프로그램을 하겠냐. 요리 연습을 한 뒤”라고 해 “같이 죽자는 거지?”라는 전현무의 반응을 자아냈다.전현무는 “오늘 음식에 대한 무슐랭 점수를 매겨 달라”며 마무리를 시도했다. 곽튜브는 “계속 탄수화물만 주셔서, 구성 면에서 5점 만점에 5점!”이라며 웃었다. 침착맨은 “오늘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마치 연극과 같은 맛이랄까?”라며 4점을 줬다. 반면 김풍은 “냉정히 말하자면, 맛은 2점”이라고 평했다. 요리마다 극찬을 퍼부었지만 가장 짠 점수를 준 김풍에게 충격을 받은 전현무는 “너 때문에 토마토 냉면을 했는데”라며 발끈했다. 그러자 김풍은 “앗, 그럼 3점!”이라고 뒤늦게 수습했다. ‘침곽풍’은 “너무 잘 먹고 간다”며 고마워했고, 전현무와 김지석은 “와줘서 고맙다”라고 이들을 배웅했다.‘현무카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2 07:35
해외축구

루니도 ‘스페인 신성’에 감탄…“10대 당시 나와 호날두 같아”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웨인 루니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스페인 듀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루브)에게 박수를 보냈다.스페인과 잉글랜드는 오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유로 2024 결승전을 펼친다. 스페인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의 우승을, 잉글랜드는 1966년 월드컵 이후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잉글랜드의 주요 경계 대상은 단연 스페인의 윙어 야말과 윌리엄스다. 야말은 대회 1골 3도움, 윌리엄스는 1골 1도움을 올렸다.두 영건의 활약에 루니도 주목했다. 경기를 앞둔 14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루니는 스페인의 두 윙어에게 감탄했다. 루니는 두 선수를 유로 2004 당시 자신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습과 비교했다”라고 주목했다.매체에 따르면 루니는 “야말은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 멋진 득점을 넣은 뒤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내가 유로 2004에서 10대 시절을 보냈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윌리엄스는 호날두를 떠오르르게 한다. 일대일 상황에서 엄청난 위협이 되고, 골도 넣는다”라고 박수를 보냈다.루니는 이어 “잉글랜드 입장에선 두 명의 영리한 윙어가 주요 위협이기 때문에, 측면 수비를 잘해야 한다”라고 경계했다.반면 잉글랜드 진영에선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루니는 “마이누가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조별리그에선 좌절감을 느꼈기에 정신적인 면에서 균형을 찾은 것 같고, 그 단계를 극복한 것 같다.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에 도달하진 못했지만, 경기장에서 그의 존재감은 엄청나다”라고 기대했다.한편 루니는 지난 유로 2004 당시 혜성같이 등장해 대회 4골 1도움을 올린 기억이 있다. 다만 대회 8강에서 포르투갈과 만나 승부차기 접전 끝에 고개를 떨궜다. 호날두는 대회 2골 2도움을 올리며 결승까지 올랐으나, 그리스에 일격을 맞으며 준우승한 아픔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4.07.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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