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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미란이, 1년 4개월 만에 새 EP ‘미 타임’ 컴백

래퍼 미란이가 한층 확장된 음악 스타일로 돌아온다. 미란이는 11일 오후 6시 새 EP ‘미 타임’(ME TIME)을 발매하고, 1년 4개월 만에 새로운 앨범으로 음악 팬들을 찾아온다. ‘미 타임’은 진화를 멈추지 않는 래퍼 미란이의 진솔한 메시지로 다섯 트랙을 채웠다. 한층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유쾌한 매력을 가득 담아냈다. 이번에도 전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미란이만의 독보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넘어지고 싶어’는 과거의 자신에게 해주고픈 메시지를 담담한 위로의 느낌으로 완성했다. 원슈타인의 피처링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곡이다. 미국 래퍼 타일라 야웨와 더 콰이엇과 컬래버레이션을 이룬 ‘겟츠 미 핫’은 강렬한 반전을 주는 힙합 트랙이다. 또 몽환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키스 미 나우’, 미란이만의 트렌디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뉴재즈 트랙 ‘LVSNG’, 에이티즈 민기와 함께해 화제를 모은 선공개 싱글 ‘힛 미 업’까지 곡마다 색다른 미란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쇼미더머니’와 ‘VVS’로 눈도장을 찍은 미란이는 ‘데이지’, ‘람보!’, ‘업타운 걸’ 등 완성도 높은 음악을 잇따라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정규 1집 ‘더 드리프트’를 통해 섬세한 감정을 솔직하고 세련되게 담아 호평을 받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1 10:48
프로축구

설욕의 기회는 남았다…제주, 20년 만의 코리아컵 결승 정조준

제주 유나이티드가 20년 만의 코리아컵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제주는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을 벌인다. 코리아컵은 국내 아마추어, 프로 구단이 모두 참가해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회다. 우승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혹은 챔피언스리그2 티켓을 받을 수 있다.제주 입장에선 ‘설욕’의 장이다. 제주는 지난해 대회 4강에서 포항과 만나 결승전 티켓을 놓고 다툰 기억이 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 열린 지난해 대회 당시엔 120분 동안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4로 지며 고개를 떨군 아픔이 있다. 바로 지난 21일 같은 장소에서 벌인 4강 1차전에서는 2-2로 비겼다. 김주공과 유리 조나탄의 연속 득점이 터졌는데, 연이은 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제주는 무려 20년 만의 대회 결승 진출을 노린다. 지난 25일 수원FC와의 리그 경기에선 헤이스의 이른 퇴장 악재 속에 0-5로 크게 졌다. 이에 베테랑들의 복귀에 힘입어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는 제주다.특히 부상을 당했던 구자철이 조기에 팀으로 복귀, 보이스 리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구자철은 구단을 통해 “베테랑 선수는 팀이 힘든 순간 힘을 불어줄 수 있다. 위기에 빠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구자철은 베테랑 선수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솔선수범하는 선수다. 경험이 많고 큰 무대에 강한 선수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전력에 가세하면서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4강 1차전서 맹활약한 김주공과 남태희는 리그 경기 휴식 후 다시 코리아컵 무대를 정조준한다. 당시 김주공은 선제골을, 남태희는 유리 조나탄의 추가 골을 도운 바 있다.김학범 감독은 “지난 1차전은 굉장히 아쉽지만 이제 전반전(1차전)이 끝났을 뿐이다. 체력적, 심리적으로 쫓길 수 상황이다. 선수들이 평정심을 가지고 자신감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지난해 패배의 아픔이 있기에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김우중 기자 2024.08.27 16:24
연예일반

‘놀여’ 엄태구 허스키 보이스, 여심 녹이는 ASMR ①

배우 엄태구가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를 통해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로맨틱 코미디가 만나니 ‘사랑의 ASMR이 따로 없다’는 반응이 나온다. 여기에 연기인지 실제인지 헷갈리게 하는 ‘눈빛’은 덤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31일 “‘놀아주는 여자’는 엄태구의 멜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며 “뒤로 갈수록 로맨스가 무르익으면서 화제성도 덩달아 높아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배우 개인에게는 멜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터닝포인트 같은 작품이 된 것 같다”고 짚었다.1일 종영하는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이 아이들과 놀아주는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한선화)를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렸다. 극중 서지환은 전국 최대 폭력조직 ‘불독파’ 보스의 외아들이지만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육가공업체 목마른사슴을 설립했다. 이후 전과자들을 목마른사슴에서 일하게 하며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적응할 수 있게 돕는다. 그러다 서지환은 한 어린이 행사장에서 고은하를 만나게 되고 사랑에 빠지는데, 바로 이 멜로 연기에서 엄태구의 잠재된 매력이 폭발했다.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좋아하는 고은하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는 완급 조절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거친 삶을 살아 온 서지환이지만 의외의 순진함이 드러나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3회에서 사이다인 줄 알고 소주를 들이켜 잔뜩 취한 서지환이 놀이터에서 아이처럼 애교를 부리거나, 키즈 크리에이터 활동을 중단한 고은하에게 “(당신의 영상을)내가 보고싶다”며 은근히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 등이다.또 5회 말미에 술에 취한 고은하가 실수로 입을 맞추는 장면에서 엄태구는 36년째 모태솔로인 캐릭터를 어쩔줄 몰라 고장 난 모습으로 실감 나게 연기했다. 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인 13회에서 서지환이 고은하의 머리를 묶어주는 장면은 로맨틱한 남주의 전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팬들은 “엄태구 멜로 연기의 절정”, “허스키 보이스가 핸디캡이었는데 멜로와 만나니 사랑의 ASMR이 되더라” 등 열광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놀아주는 여자’를 선보이기 전 엄태구에게 로맨스가 어울릴까 의구심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2000년대 초부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엄태구는 영화 ‘기담’(2007), ‘은밀하게 위대하게’, ‘동창생’(2013), ‘차이나타운’(2015), ‘베테랑’(2015), ‘밀정’(2016), ‘가려진 시간’(2016) 등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특히 주로 액션, 스릴러, 누아르 장르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줘 장르물에 어울리는 배우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이번 작품으로 엄태구는 이런 선입견을 보기 좋게 꺾으며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임을 증명해 냈다.엄태구의 인기는 수치로도 나타났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엄태구는 드라마/비드라마 전체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지난달 9일 1위에 진입한 이래로 4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놀아주는 여자’는 최고 시청률은 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앞서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가 그랬듯이 화제성은 시청률로 가늠이 안 될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정 평론가는 “요즘 로맨틱 코미디는 사실 큰 시청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장르라고 보긴 어려운데 ‘놀아주는 여자’는 화제성이 매우 높았다. 이런 배경에는 엄태구라는 배우가 가진 새로운 면모들이 로코 장르와 만나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움과 신선함을 준 부분이 분명히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1 05:50
연예일반

‘핫걸’ 키오프·‘블링’ 베몬·‘반전’ 스테이씨…3色 ‘맛’있는 컴백 [IS포커스]

올여름 가요계도 뜨거울 전망이다. 키스오브라이프, 베이비몬스터 그리고 스테이씨까지 7월 첫날부터 ‘핫’하게 돌아온 걸그룹들의 3색 ‘맛’에 K팝 리스너들이 반색하고 있다. 데뷔 초부터 실력파로 주목 받은 키스오브라이프와 베이비몬스터가 작심하고 내놓은 이번 신곡을 분기점으로 어떤 도약을 보여줄지, 치열한 5세대 걸그룹 경쟁 구도에 생길 변화가 주목된다. 스테이씨 또한 첫 정규앨범을 통해 이전과 확 달라진 면모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 만큼 이들이 펼칠 여름 대전에 K팝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심재걸 대중음악 평론가는 1일 이들의 동시기 컴백에 대해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그룹들이라서 주목할 만한 대진표”라며 “여름이란 계절감이 오히려 콘셉트에 한계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얼마나 진부하지 않게 풀어갈지가 성장 보폭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음악은 청량, 퍼포먼스는 ‘핫 오브 핫’새 디지털 싱글 ‘스티키’로 돌아온 키스오브라이프는 단단해진 내공이 돋보이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핫걸’을 넘어 ‘서머퀸’ 등극을 예고했다. ‘스티키’는 경쾌하면서도 부드러운 멜로디와 매력적인 스트링, 아프로비트 리듬의 그루브와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으로 청량하고 시원한 사운드에 멤버들의 에너제틱한 보이스가 귀를 쏙쏙 자극한다. 나른하고 몽환적이고, 달콤하고 사랑스럽다. 음원만 들으면 기존 이들을 따르던 ‘핫걸’이란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러블리함 그 자체다. 그런데 뮤직비디오를 보면 ‘핫걸’이란 수식어가 오히려 부족할 정도로 화끈하다.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된 영상에서 멤버들은 한층 성숙해진 외모로 눈 뗄 수 없는 뜨거운 퍼포먼스의 향연을 보여주며 자유롭게 에너지를 발산한다. 일부 아슬아슬한 퍼포먼스들이 ‘유교걸’들의 눈엔 자칫 선정적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키스오브라이프는 ‘실력’으로 논란을 스스로 초월해내는 모습이다. ‘스티키’가 뜨거운 여름의 낮을 보여준다면 수록곡 ‘테 키에로’는 뜨거운 축제와 여름밤의 열기를 라틴 풍에 담아내 고혹적이고 정열적인 에너지와 낭만적인 무드를 들려준다. ◇빛나는 실력에 블링블링 매력까지 ‘포에버’로 돌아온 베이비몬스터 역시 또 한 번 도약했다. 그간 힙합 장르라는 큰 틀 아래 스포티한 매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면 이번엔 ‘YG 색’을 녹여낸 청량함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웅장한 힙합 무드 속 쉴 새 없이 변하는 비트의 향연과, 이를 뚫고 나오는 멤버들의 시원한 보이스는 역시나 인상적이다. 특유의 강렬함을 내려놓았음에도 그 자체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는 청량한 음악과 블링블링한 스타일을 만나 더욱 반짝인다.뮤직비디오에서는 베이비몬스터만의 밝은 매력과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보여준다. 풍부한 볼거리에 귀를 자극하는 보컬과 래핑이 어우러진 덕분에 ‘포에버’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2위로 직행하기도 했다. 실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던 베이비몬스터는 청량한 ‘서머송’까지 그들만의 컬러로 성공적으로 완성해내며 무한대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정식 데뷔곡 ‘쉬시’가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3개월째 롱런 중인 가운데 베이비몬스터가 깜짝 여름 싱글 ‘포에버’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 틴프레시 벗고 새로움 입다 스테이씨는 데뷔 3년 8개월 만의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으로 색다른 항해를 시작했다.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은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애티튜드를 담은 곡. 기존 스테이씨가 팀 컬러로 선보여 온 ‘틴프레시’를 벗어나 반전의 묘가 돋보인다. ‘ASAP’, ‘테디베어’, ‘퍼피’, ‘버블’ 등 전작들에서 보여준 프레시하면서도 키치한 매력 대신 곡 제목 그대로 ‘치키함’을 입고 쿨하고 멋진 무드를 보여준다. 확 달라진 변신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지난 시간을 통해 다져온 내공을 기반으로 원래 입던 옷인 듯 ‘착붙’ 소화해내며 팀 컬러의 확장을 보여준다. 2020년 11월 데뷔, 어느덧 5년차 그룹으로 활동 중인 이들은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보기 좋게 펼쳐보였다. 소속사 수장인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의 남다른 합으로 향후 계속될 스테이씨의 여정을 기대하게 했다. 다수 그룹들이 여름 차트를 노리고 청량한 느낌의 신곡들로 속속 컴백하고 있는 가운데, 청량함의 스펙트럼이 각 팀의 개성에 맞게 분화되고 있단 점도 과거와 달라진 모습이다.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에는 여름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우느라 팀 고유의 개성이 실종된 음악이 나오는 경우도 잦았는데, 최근엔 각 팀마다 개성과 실력이 강화되며 동일하게 청량함을 추구하더라도 다른 느낌의 곡이 완성돼 리스너들에게 다양한 들을거리를 주고 있다”고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2 05:50
연예일반

[TVis] 전유진, 청순함 벗은 파격 무대…“나만의 색깔 원했다” (‘한일톱텐쇼’)

‘한일톱텐쇼’ 전유진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18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 4회에서는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신성·에녹·민수현이 ‘현역가왕’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과 ‘트롯걸즈재팬’ 멤버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스페셜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전유진이 변신이었다. 평소 청순한 매력을 보여줬던 전유진은 도발적인 ‘십계’ 무대를 꾸몄다. 블랙 시스루 드레스에 우아한 블랙 캡과 하이힐을 매치, 나카모리 아키나의 ‘올블랙 스타일’로 무장한 전유진은 “오늘 센 대결인 만큼, 센 언니 느낌으로 이미지 변신을 해봤다”고 설명했다. 전유진의 도발적인 매력은 전주가 시작되면서 빛을 발했다. 전유진은 이전의 청량한 목소리와는 달리 나카모리 아키나 특유의 중성적인 보이스와 독특한 살랑살랑 섹시 댄스까지 완벽하게 재현했다.1980년대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했던 가수 나카모리 아키나가 무대에 서 있는 듯한, 싱크로율 100% 전유진의 무대에 MC 대성과 강남 등은 숨죽인 채 무대를 관전했다. 무대가 끝난 후 대성은 “유진 양만의 시크함이 너무 매력 있다”고 극찬했고, 전유진은 “저만의 색깔을 내고 싶어서 연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07:42
연예일반

신승태, 단독 콘서트 ‘新바람’ 성황리 종료… 다채로운 120분

‘트롯 야생마’ 가수 신승태의 단독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신승태는 지난 19일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에서 2024 신승태 콘서트 ‘新바람’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이번 콘서트는 트롯 커버곡, 신명나는 국악 퍼포먼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선곡과 구성을 예고하며 공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어 전석 매진을 기록해 관객석을 가득 채우며 인기를 증명했다.이날 신승태는 신명나는 트롯 곡 ‘사랑불’을 부르며 화려한 오프닝을 열었다. 자리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그는 알찬 공연으로 보답해 줄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이어 ‘속초항 뱃머리’, ‘건강이 최고더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와 함께 ‘밤안개’, ‘골목길’을 이어 부르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공연을 함께 꾸린 밴드 멤버들을 소개한 그는 토크 코너를 통해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이어서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눈물의 부르스’, ‘바람이 하는 일’, ‘마지막 연인’ 등 애절한 감성과 구슬픈 보이스가 돋보이는 무대들로 감성을 촉촉이 적셨다. 그는 ‘뱃노래’와 ‘자진뱃노래’를 부르며 뛰어난 성량과 국악 특유의 구수함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함성을 이끌기도 했다. 신승태는 이날의 마지막 곡으로 ‘인디언 인형처럼’, ‘밤차’, ‘님과함께’를 신나는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그는 무대가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앵콜 요청에 힘입어 ‘나야 나’를 부르며 다시 무대 위에 올랐다.관객들과의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2024년의 첫 단독 콘서트의 추억을 기록한 신승태는 지난해 발매한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그대라는 꽃’을 부르며 관객들을 배웅했다. 120분간의 알차고 풍성한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공연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신승태는 퓨전 국악 밴드 ‘씽씽’의 보컬 멤버로 활약하며 사랑받았다. 국악으로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로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했으며 ‘트롯 야생마’라는 별칭을 얻으며 최종 4위에 올라 주목 받았다.지난 2020년 싱글 앨범 ‘사랑불’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그는 지난해 6월 첫 정규 앨범 ‘그대라는 꽃’을 발매하고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0 10:36
해외축구

김민재, 챔스 4강 레알전 '선발 출격' 가능성…시즌 막판 '입지 반전' 이루나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주전 입지를 다지던 마테이스 더리흐트의 부상 가능성과 맞물린 전망이다. 만약 기회가 찾아오고,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시즌 막판 입지 대반전을 이룰 수 있다.바이에른 뮌헨 구단 소식을 전하는 바이에른 앤 저머니와 마드리드 유니버설 등 스페인 매체들은 28일(한국시간) 일제히 김민재 또는 더리흐트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현지 매체들은 다이어와 더리흐트의 선발을 명확하게 예상해 왔는데, 이번에는 김민재의 이름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는 게 달라진 흐름이다.전날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나온 더리흐트의 부상 가능성과 맞물린 전망이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은 변함없이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구축했는데, 더리흐트는 이날 경기 도중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후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했으나 결국 전반만 소화하고 조기에 교체됐다. 부상으로 인한 교체인지, 부상 방지 차원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선 더리흐트의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더리흐트 이탈 이후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진을 지킨 건 김민재였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다이어와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후반 무실점 경기를 치러냈다. 팀은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를 거두고 분데스리가 3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 확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만약 이날 교체된 더리흐트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면, 토마스 투헬 감독 입장에서 꺼낼 수 있는 첫 번째 카드는 단연 김민재다.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서면 지난 2월 라치오와의 16강 1차전 이후 4경기 만이다. 김민재는 앞서 16강 2차전과 아스널과의 8강 1·2차전 모두 선발에서 제외됐고, 이 3경기 모두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구축했다.기회가 왔을 때 이를 잡는 건 이제 김민재의 몫이다. 파트너 다이어의 경기력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내로라하는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을 상대로 김민재 스스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다면 남은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구상도 크게 바뀔 수 있다.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가 챔피언스리그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4강 빅매치는 내달 1일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김명석 기자 2024.04.28 16:46
연예일반

”이무생 여기도 나와?”…순정남부터 불륜남까지, 한계 없는 소화력 [RE스타]

순정남부터 불륜남까지, 선역과 악역 어떤 배역을 맡아도 어색하지 않다. 배우 이무생이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하이드’부터 올해 초 종영한 ‘마에스트라’, 영화 ‘시민덕희’,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이무생은 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JTBC 토일 드라마 ‘하이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극 중 이무생은 아내 나문영(이보영)과 함께 차웅 법무법인 공동대표로 로펌을 운영하다 의뢰인과 연관된 의문의 사건에 얽히면서 사라지는 남편 차성재를 연기했다.이무생이 연기한 차성재는 극초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차웅 로펌을 운영하며 탄탄대로를 걷는 변호사이면서, 아내 대신 딸의 끼니와 학교 등원도 도맡아 할 정도로 가정적인 남편이다. 그러나 이후 어떤 조짐도 없이 사라진 차성재는 매회 나문영을 충격에 빠뜨리는 반전을 만들어 내는 빌런으로 변모하며 본색을 드러내는 중이다.차성재는 사실 자신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자살로 죽음을 위장한 살인자였고, 옆집 여자 하연주(이청아)와 불륜 관계였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나문영이 자수를 권하자 차성재는 곧장 섬뜩한 눈빛을 띄며 다정한 남편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광기 어린 모습으로 돌변한다. 이무생은 변화무쌍한 차성재 캐릭터를 세심한 연기로 표현하며 매회 극적인 반전을 이끌고 있다. ‘하이드’에서 이무생이 보여준 연기는 전작 ‘마에스트라’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라 더욱 대비를 이룬다. ‘마에스트라’에서 재력가 유정재를 연기한 이무생은 천재 지휘자이자 옛 연인인 차세음(이영애)를 향한 ‘순애보 돌직구 직진남’ 연기를 탁월하게 소화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재력가다운 패션으로 고급스러운 비주얼까지 완성해 ‘이무생로랑’이라는 별명도 얻었다.이무생은 드라마 외에도 올해 개봉한 영화만 이미 두 편이다. 1월 개봉한 ‘시민덕희’에서는 극악무도한 보이스피싱 총책으로 등장, 인상깊은 빌런 연기를 소화했다. 3월 개봉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추자현과 부부 연기를 펼치며 여운이 깊은 미스터리 로맨스를 선보였다. 이무생은 2006년 드라마 ‘방과후 옥상’으로 데뷔해 2020년 ‘부부의 세계’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사이 수많은 작품에 단역,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올해 짧은 시간 동안 선역과 악역을 여러 차례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도 전혀 이질감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던 배경이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하이드’에서 이무생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내면에 숨어있는 다른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줘야 하는 인물이다. 그런 모습을 끄집어내려면 굉장한 연기 공력이 필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이무생은 그동안 쌓아온 연기 경력으로 적확한 연기를 펼치면서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이무생은 최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지배종’을 통해 SF 장르에도 도전했다. ‘지배종’은 배양육 시장을 장악한 생명공학기업 BF그룹을 탄생시킨 CEO 윤자유(한효주)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이무생은 극 중 윤자유의 20년지기 친구이자 BF그룹의 기술총잭 온산 역을 맡았다. 이무생은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에도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5 06:05
연예일반

(여자)아이들 우기, 첫 솔로가 팝송?... 오히려 신의 한 수 된 ‘프리크’

“그녀는 검증된 괴짜야.”그룹 (여자)아이들 우기가 데뷔 6년 만에 솔로로 나섰다. 전반적인 곡 콘셉트 기획부터 앨범 대부분에 작사 작곡으로 이름을 올리며 아티스트 적인 면모를 발휘했다.우기는 23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 앨범 ‘YUQ1’를 발매했다. 앨범명부터 자신감이 엿 보인다. 우기 이름 중 알파벳 ‘I’를 ‘1’이라는 숫자로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즉 이번 앨범은 우기의 정체성과도 같다는 말이다. 콘셉트는 빨간 토끼다. 평소 팬들 사이에서 토끼상으로 유명한 우기는 이를 호러하면서도 키치하게 풀어냈다. 그래서 타이틀 곡도 괴짜를 뜻하는 ‘프리크’(FREAK)로 낙점했다. 가사는 모두 영문으로 돼 있는데 우기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가 팝송과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다만 곡이 전반적으로 심심하다는 반응도 있다. 귀를 때려 박는 강렬한 훅이 없다는 게 이유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프리크’는 우기가 갖고 있는 중저음 보이스의 매력을 잘 살렸다며 호평하는 분위기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24일 “‘프리크’는 요즘 유행하는 듣기 편한 곡 스타일에 미국 팝스타일이 가미됐다”며 “우기가 갖고 있는 목소리는 오히려 고음보다 저음일 때 돋보인다. ‘프리크’는 이를 잘 활용한 곡이면서 K팝에서 보기 힘든 미국 컨트리 음악 스타일도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24일 오전 9시 기준 ‘프리크’는 멜론 최신 차트에서 1위, 핫100 차트에서는 56위를 기록했다. 음원 차트에서 출발이 다소 무난한 편이라면 타이틀 곡 ‘프리크’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압도적이다. 공개된 지 하루도 안 됐는데 조회수가 300만 회에 육박한다.뮤직비디오는 공포 영화를 오마주 했다. ‘스크림’, ‘주온’, ‘쏘우’ 등 공포 영화 주인공들이 속속 등장한다. 우기 역시 뮤직비디오 후반에는 이들과 함께 밴드연주를 하며 “나도 검증된 괴짜야”를 외친다. 남들과 다른 점을 인정하고 오히려 이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소화하겠다는 포부가 엿보이는 구간이다. 또한 나른한 분위기의 ‘프리크’가 호러, 코믹 장르를 띄고 있는 뮤직비디오와 어울리며 반전 매력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우기는 수록곡 ‘마이 웨이’, ‘드링크 잇 업’, ‘온 클랩’, ‘에브리타임’ 등 총 7개 트랙 중 5개 트랙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우기는 (여자)아이들 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이번 솔로 앨범 준비를 해왔다. 평소 음악에 대한 재능과 열정이 넘치기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터라 우기의 색깔을 최대한으로 담아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는 후문이다.부담도 존재했다. 우기가 속한 (여자)아이들은 대중에게 아이돌보다는 아티스트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이에 우기 역시 성공적인 솔로 활동으로 그룹이 쌓아온 명맥을 이어가야 했다. 그리고 성적을 떠나, 아티스트로서 우기 이름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여자)아이들 하면 리더 전소연을 먼저 떠올리지만, 우기 역시 데뷔 이후 꾸준히 곡 작업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었다. 첫 솔로 앨범임에도 본인만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곡을 만들 수 있었던 이유다. ‘프리크’ 가사 속 “검증된 괴짜”라는 문구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하재근 평론가는 “우기에게 이번 솔로 데뷔는 앞으로 활동하는 데 있어 큰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 개성 강한 목소리에 프로듀싱 능력까지 경쟁력, 가창력 모두 지니고 있는 아티스트”라면서 “앞으로 국내뿐 아닌 해외 음악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05:53
해외축구

'벤치 전락' 김민재, 뮌헨 안 떠난다…"새 감독 체제서 다시 경쟁" 현지 보도

김민재(28)가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여러 이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정작 김민재는 올여름 이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떠난 뒤 새로운 사령탑 체제에서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독일 빌트는 10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교체 선수로 전락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다음 시즌에는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다시 입지를 다지고 싶어 한다. 올여름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바이에른 뮌헨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던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의 합류와 맞물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 자연스레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이적설이 돌고 있지만, 김민재는 계속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라는 게 현지 설명이다.실제 김민재는 최근 벤치 멤버로 완전히 전락했다. 한때 4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고, 10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아스널전에서도 벤치만 지켰다. 하필이면 오랜만에 선발 출전의 기회를 받았던 지난 6일 하이덴하임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선 다소 아쉬운 경기력에 그치면서 반전을 이뤄내지도 못한 상황이다.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밀린 사이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리흐트로 이어지는 센터백 조합을 주전 라인업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민재 대신 주전 자리를 꿰찬 다이어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자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지만, 투헬 감독의 두터운 신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고 김민재가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 이적 한 시즌 만에 또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없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실패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 투헬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 투헬 감독이 떠나고 다음 시즌 새로운 사령탑이 부임하면, 원점인 상태에서 다시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김민재의 구상이다.최근 워낙 실전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한 탓에 경기력이 많이 떨어져 있긴 하지만,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는 등 김민재의 실력을 의심하는 시선은 없다. ‘새로운 감독’이 온다는 전제 조건이 붙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고 이적을 도모하기보다 다음 시즌 재도약을 바라보는 것 역시 김민재 스스로도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면 김민재가 적어도 다이어보다는 앞선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게 대다수 김민재 팬들의 공통된 시선이다.다만 투헬 감독 체제 속 적어도 이번 시즌 잔여 경기는 김민재의 입지가 계속 불안할 것으로 보인다. 분데스리가 우승 실패가 확정되더라도 2위 경쟁이 남아 있는 만큼 리그에서도 다이어-더리흐트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 입장에선 투헬 감독의 거취가 중요한 변수인 상황이다.김명석 기자 2024.04.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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