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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이한영’ 지성, 박희순에 복수 성공…금토드라마 왕좌 1위 지켰다 ‘유종의 미’

‘판사 이한영’이 장대한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지난 14일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최종회에서 이한영(지성 분)은 회귀 전부터 후까지 자신과 대립해 온 거악의 핵심 강신진(박희순 분)에게 사형을 구형하는 강렬한 라스트 한 방을 날렸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13.2%, 전국 가구 기준 12.8%를 기록, 금토극 1위 왕좌를 수성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밀항하던 강신진(박희순 분)을 찾아 양아치 무리들과 격투를 벌이던 이한영이 김진아(원진아 분), 석정호(태원석 분), 박철우(황희 분)의 합세로 상황을 정리하고 강신진에게 “가시죠, 죗값 치르러”라고 말하는 장면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7.2%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시청률은 4.5%로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판사 이한영’의 화려한 마지막을 수놓았다.이날 방송에서 수오재 인사들을 식당으로 부른 강신진은 이들의 비리가 담긴 파일로 협박하며 “각하가 서거하면 다 끌어안고 갈 것”이라는 섬뜩한 발언으로 판을 주도했다. 이한영과 김진아(원진아 분)는 강신진을 추격하다 경찰에 포위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으나, 김진아의 기지로 탈출했다. 강신진의 심복이 된 김윤혁(장재호 분)이 재판 거래 서류를 숨기며 방해 공작을 펼치는 가운데 이어진 치열한 두뇌 싸움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이후 박광토(손병호 분)를 접견한 강신진은 대통령 당선인의 비리까지 거론하며 차기 정부의 명운을 흔들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고 결국 박광토가 가진 300억 규모의 계좌를 손에 넣었다. 이후 검찰에 자진 출두해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던 강신진과 달리, 이용 가치가 다한 박광토는 구치소 내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며 권력의 냉혹함을 다시금 증명했다. 토사구팽의 비참한 결말은 법망을 비웃는 권력자들의 끝이 결코 아름다울 수 없음을 시사했다.자신만만하게 검찰청을 나선 강신진은 이한영을 살인범으로 몰아세우며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한영은 포기하지 않고 강신진의 사주를 받았던 의사를 찾아가 “살인미수보다 강신진의 살인 교사를 거절한 건 어때요?”라며 그를 회유했다. 엎치락뒤치락 싸움 끝 강신진이 곽순원(박건일 분)의 살인을 교사했고 선진행복재단 후원금의 차명 계좌 실수요자라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정의의 편에 선 자들이 악의 정체를 밝혀내는 장면은 압권이었다.이어 박광토가 남긴 부적 속 도자기 그림을 단서로 수오재에 몰래 잠입한 이한영은 그림과 같은 도자기에 숨겨진 비리 USB 확보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장용현 회장을 비롯한 수오재 인사들은 줄줄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고 무너졌던 사법 시스템의 회복은 후련함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아직 살인 용의자인 이한영은 불구속 수사를 받게 해주겠다며 자수하라는 백이석에게 “강신진 잡아서 법정으로 돌아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이한영은 판벤저스의 도움을 받아 밀항을 시도하려던 강신진을 찾았고, 그를 붙잡았다. 강신진을 돕던 해날로펌 대표 유선철(안내상 분)과 유진광(허형규 분)도 잡혀가며 악인들은 최악의 말로를 맞았다.최후의 재판, 이한영은 “썩어빠진 권력이 더러운 정의가 되어 버린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기꺼이 제물이 되기로 했다”며 자신을 변호하는 강신진에게 당당히 맞섰다. 이한영은 “정의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개인이 세운 정의는 결코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다. 스스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독재자뿐이었다”며 강신진의 의견에 정면 반박했다. 마침내 이한영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평범함으로” 강신진에게 사형을 선고해 악연을 끊어냈다.이렇게 모든 일이 끝나는 듯했지만 수오재에 새로운 입주자가 등장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놀랍게도 2인자 자리에는 백이석이 앉아 있었으며 교도소에 있는 강신진은 교도관으로부터 비밀리에 휴대폰을 건네받고 미소를 지어 어두운 권력이 아직 끊어지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강신진의 면회를 마치고 나온 이한영은 “이제 정말 모든 게 끝난 겁니까? 아니면 전생의 죄갚음으로 계속해서 이렇게 살아가게 되는 걸까요? 그래요 어떤 식이든 나의 선택은 여전히 정의로울 수 있습니까?”라고 독백했다. 완전한 승리가 아닐지라도, 이한영이 ‘판벤저스’ 동료들과 환하게 웃으며 맞이한 엔딩은 악의 굴레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희망을 상징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5 10:46
OTT

신혜선 ‘레이디 두아’ vs 금새록 ‘블러디 플라워’..설 연휴 OTT 대전

14일부터 18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닷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가 한창이다. 오랜만에 찾아온 긴 휴식, 고향을 찾는 발길만큼이나 ‘방구석 1열’을 사수하려는 OTT 이용자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긴 연휴를 책임질 콘텐츠를 찾고 있다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두 명의 ‘연기 퀸’을 주목해볼 만하다.넷플릭스는 신혜선을 앞세운 미스터리 스릴러 ‘레이디 두아’를 선보였고, 디즈니플러스는 금새록이 주연으로 나선 ‘블러디 플라워’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두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멈출 수 없는 퍼즐 게임… ‘레이디 두아’ 신혜선의 미스터리속도감 있는 전개와 반전을 선호하는 시청자라면 ‘레이디 두아’가 적합하다. 지난 13일 공개된 이 작품은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의문의 인물 사라 킴(신혜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드라마의 핵심은 단연 사라 킴이다. 이름부터 나이, 출신까지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그는 등장하는 곳마다 사건의 중심에 선다. 그의 말과 행동은 의문을 남기고, 주변 인물들의 선택과 욕망에도 균열을 만든다.시청자는 형사나 탐정의 시선이 아닌, 파편처럼 흩어진 단서를 따라가며 사라 킴의 정체와 과거를 추적하게 된다. 인물들의 기억과 증언, 엇갈린 감정이 층층이 쌓이며 하나의 진실에 다가가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선과 악, 진실과 거짓의 경계는 점차 흐려진다. 촘촘하게 설계된 서사는 설 연휴 동안 몰아보기에 무리가 없다. 8부작으로 구성돼 비교적 빠른 호흡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러한 구조의 중심에는 사라 킴을 연기한 신혜선이 있다. 그는 선과 악, 부와 가난의 경계를 오가는 얼굴로 극의 긴장감을 견인한다. ◇ 정의란 무엇인가… ‘블러디 플라워’ 금새록이 던지는 묵직한 질문사건의 범인보다 그 파장과 인물의 내면에 집중하고 싶다면 ‘블러디 플라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지난 4일 첫 공개된 이 작품은 총 8부작으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6회가 공개돼 정주행하기에 부담이 적다.‘블러디 플라워’는 모든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연쇄살인범 이우겸(려운)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살인 사건을 두고 충돌하는 인물들의 신념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단순히 “누가 죽였는가”를 찾는 스릴러가 아니라, “왜 그런 선택을 했는가”와 “그것이 과연 정의인가”를 묻는 윤리적 대립이 서사의 중심축이다.금새록은 이우겸과 맞서는 검사 차이연 역을 맡았다. 차이연은 급변하는 여론 속에서 흔들리지만, 자신의 가치관을 되짚으며 사건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인물이다. 금새록은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갈등하는 차이연의 심리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작품 속 각 인물들은 저마다의 정의와 가치관을 내세우며 대립하고, 이 과정에서 시청자는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된다. 인물 간의 심리전과 감정선이 돋보이는 만큼, 깊이 있는 서사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5 06:00
연예일반

안보현♥이주빈, 프러포즈 해피엔딩… ‘스프링 피버’ 자체 최고로 종영

안보현, 이주빈 주연의 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자체 최고로 종영했다.지난 10일 방송된 tvN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스프링 피버’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 윤봄은 왜곡된 과거 일에 대해 더는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진실을 마주하기로 했다. 유명 배우인 엄마 정난희(나영희)로 인해 과거 불륜 교사 의혹에 대해 침묵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윤봄은 신수읍에 올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솔직하게 공개한 뒤 본가를 찾아 최이준(차서원)과 부모님을 만났다. 그 시각 선재규는 기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끝까지 그의 곁을 든든히 지켰고, 윤봄 또한 학생들에게 모든 진실을 털어놓으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온통 윤봄의 걱정뿐이었던 동료 교사들과 신수읍 주민들은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도 여전히 두 사람을 응원했다.학기가 끝나가며 윤봄이 서울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 점점 다가오자, 윤봄과 선재규는 함께했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며 소중한 순간을 기록했다. 두 사람은 신수읍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1년 후, 윤봄은 본래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최이준의 도움으로 불륜 사건 판결에서 승소하며 억울함을 벗어던졌다. 선재규 역시 신수고등학교 행사 ‘성공한 직장인과의 만남’에 등장, 과거와 달리 마을 사람들의 환대를 받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윤봄의 자리로 신수읍에 복귀한 김선생은 “삼촌이 저분이셔?”라며 선재규와의 첫 만남 당시 윤봄과 같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선재규와 윤봄이 각자의 위치에서 일상을 보내던 가운데, 윤봄은 앞서 자신이 보고 싶을 때 열어보라는 선재규의 선물상자를 개봉하자마자 급히 신수읍으로 향했다. 잔뜩 기대에 찬 그녀였지만, 선물의 정체를 보고 얼굴이 단박에 구겨진 모습은 폭소를 유발했다. 신수읍에 도착한 윤봄은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선재규를 찾아다녔고, 잠시 후 밝혀진 선물상자의 정체는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 다름 아닌 선재규의 상처를 가려줬던 용무늬 토시였다.용무늬 토시에는 “봄이씨를 만나고 나서야 내 상처를 세상에 보여줄 용기를 얻었다”는 선재규의 진심 어린 고백이 담겨 있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겼다. 이후 선재규는 윤봄에게 미리 준비해둔 프러포즈를 건넸고, 그의 멘트가 끝나기도 전 윤봄은 “예스!”라고 답했다. 긴 겨울 끝에 마침내 봄을 만난 두 사람의 해피엔딩은 안방극장에 여운을 남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1 08:35
연예일반

박신혜, 전 남친 고경표 압박에 흔들... ‘언더커버 미쓰홍’ 8% 찍었다 [차트IS]

‘언더커버 미쓰홍’이 또 한 번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박신혜가 믿었던 주변 인물들의 의미심장한 행보에 의문과 경계심을 드러내며 극적 긴장감이 높아졌다.지난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6회에서는 고복희(하윤경)의 가슴 아픈 과거와 알벗 오(조한결)의 수상한 행적을 포착한 홍금보(박신혜)가 깊은 충격에 빠지며 반전을 선사했다. 6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먼저 신정우(고경표) 사장은 말단 사원 홍장미의 정체가 친동생 명의를 빌려 한민증권에 잠입한 홍금보임을 알아차리고 그를 압박했다. 궁지에 몰린 홍금보는 침착하게 정체를 인정하는 듯하다가 이내 능청스러운 태도로 상황을 뒤집으며 신정우를 오히려 당황하게 만들었다. 9년 전 갈등 속에 헤어졌던 두 사람이 민낯을 드러낸 채 마주하는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또다시 위기 상황을 정면 돌파하는 홍금보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한민증권 비자금의 행방이 여우회 우수사원의 계좌로 옮겨진 정황이 포착되며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가장 최근 우수사원이었던 자신의 계좌로 거액이 유입될 가능성을 직감한 고복희는 불안 속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출소를 앞둔 친오빠의 편지를 받은 고복희는 더 이상 상황을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 결국 도주를 결심하게 됐다. 여기에 지속적인 협박으로 인해 직장을 옮겨 다녀야 했던 과거 사연까지 드러나며 그녀의 상황은 더욱 위태로워졌다. 사라진 고복희를 쫓던 홍금보는 친오빠에게 위협받는 현장을 목격,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달려들어 고복희를 구해냈다. 고복희의 사정을 알게 된 301호 룸메이트들은 합심하여 그의 안전을 지키기로 약속했다.그런가 하면 강필범(이덕화) 회장의 지시에 따라 위기관리본부와 리서치부는 공동 TF팀을 꾸려 새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소·방·차’ 멤버들은 차중일(임철수) 부장이 이끄는 리서치부에 성과를 몰아주기로 은밀히 합의했다. 그러나 홍금보는 자신이 속한 위기관리본부가 소외되는 상황을 묵과하지 않았다. 판을 흔들 만큼 노련한 홍금보의 대응은 점차 주변의 의심을 사기 시작했다. 한편 알벗 오는 그의 곁에서 또 한 번 마음이 깊어지며 용기를 내 데이트를 제안했고, 홍금보는 윤 국장의 조언을 떠올리며 이를 받아들였다. 사주 일가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한 선택이었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이후 전개에 또 다른 변수를 예고했다.뿐만 아니라 비자금 행방의 단서가 될 여우회 우수사원 중 한 명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한민증권 주문 실수 사건에 연루됐던 ‘원밀리언 인베스트먼트’ 사장의 행방까지 묘연해졌다. 사건의 단서를 쫓아 도착한 장소에서 홍금보는 과거 자신을 협박했던 봉달수(김뢰하)와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알벗 오를 목격하며 충격에 빠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2 08:44
뮤직

[단독]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KGMA 베스트 밴드상, 우리 정체성 인정받아 기뻐” [IS인터뷰]

“KGMA 수상을 통해, 우리도 많은 분들에게 정체성을 인정받는 음악을 하고 있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어요.”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를 비롯해 국내외 대형 페스티벌 무대를 섭렵하고 단독 콘서트의 체급을 꾸준히 키워가고 있는 범상치 않은 기세의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2025 KGMA’의 짜릿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해 11월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아티스트 데이에 참석해 베스트 밴드 및 베스트 아티스트 10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뜨거웠던 연말을 보내고 올 초 일간스포츠와 만난 건일은 “KGMA 첫 출연이었는데, 워낙 대단한 아티스트들이 많이 오셔서 그분들 사이에서 우리의 무대를 보여드릴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었다. 내심 ‘상 하나만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두 개나 받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멋진 상을 받은 팀인 만큼 계속해서 좋은 무대와 음악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언젠가 대상을 받는 그날까지 더 열심히 해야겠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엑디즈가 되고 싶다는 다짐도 했다”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전년도 KGMA에서 베스트 밴드 트로피를 거머쥔 소속사(JYP엔터테인먼트) 선배 데이식스에 이어 동일 부문을 수상한 데 대해 주연은 “우리 회사의 많은 아티스트들이 좋은 행보를 보여주고, 또 길을 너무 잘 만들어줘서 우리도 재미있게 멋진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한 회 앞서 상을 받은 데이식스 형님들 덕분에 정말 큰 걸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보다 좋은 환경에서 음악을 할 수 있고, 우리가 뜻을 세상에 펼치는 데 있어서 좀 더 편하고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시상식 당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 앨범 ‘러브 투 데스’ 타이틀곡 ‘아이씨유’를 연주했다. 단 한 곡의 무대였지만 이들은 압도적인 에너지의 밴드 퍼포먼스로 다수의 아이돌 무대의 향연 속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무대에 대해 건일은 “그날 무대를 위해 특별히 준비했던 건 인트로를 장식한 가온이의 기타 솔로였다. 뒤에서 드럼을 치면서 전광판에 잡힌 가온이의 모습을 보며 ‘빌런즈(팬덤명) 아닌 분들이 입덕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싱긋 웃었다. 이에 가온은 “이상하게도 카메라가 들어올 때마다 내가 등을 돌리더라”고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가장 가까이서 보시는 관객들을에게 충분히 멋진 모습을 보여드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멤버들과 뭉쳐서 하는 대형이었는데, 수많은 분들 앞에서 그렇게 무대를 하는 우리의 모습이 굉장히 멋있게 느껴져 오랜만에 희열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KGMA 후기 중 ‘가장 포멀하게 차려입고 가장 빡센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라는 반응에 대해 주연은 “뭔가 그런 느낌의 반전매력이 우리 팀이 가지고 가는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엑디즈라는, ‘비범한 영웅들’이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는 정체성인 것 같아 그런 댓글도 맘에 쏙 든다”고 반색했다. 2021년 12월 디지털 싱글 ‘해피 데스 데이’로 세상에 처음 나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정답이 없는 음악의 바다에서 오직 그 자신들만의 것을 만들어가며 스스로 빛을 내 온, 여전히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2025 KGMA’에서의 수상은 어쩌면 몹시도 기분 좋은 당근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우리가 그렇게 대중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안 했던 것 같아요. 음악적으로 되게 강렬하기도 하고, K팝 신에 없었던 장르이다 보니 당근(상)을 받을 거란 기대 안 하고 꾸준히 해왔는데, 덕분에 많은 힘을 얻어 앞으로도 우리의 음악을 꾸준히, 계속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을 얻게 됐죠.”(정수)첫 등장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강렬한 무드를 가져가고 있는 이들은 다양한 장르와 변주를 시도하며 태생부터 타 밴드와 확연히 차별화됐던 그들만의 색채를 보다 정교하고 선명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 음악에 정형화된 건 없는 것 같아요. ‘우리가 할 때 재미있는 음악을 하자’는 게 모토고, 정해진 길이 없어 여러 가지 시도도 해볼 수 있다는 거죠. 가장 큰 장점은, 우리가 연주하고 우리가 부르면 어떤 색이라도 엑디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색을 갖고 있다는 거라 생각해요. 앞으로도 길을 정해두지 않고, 우리가 하는 음악이 엑디즈의 음악이라고 생각하면서 음악을 계속 해나갈 겁니다.”(건일)“식물을 키울 때, 나무에 물을 주면 위로 커가면서 가지도 생기지만 뿌리도 계속 단단해지잖아요. 우리 역시 해나갈 수 있는 음악이 계속 다양해지고, 음악성은 더 단단해져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정수) “방향성을 정해두지 않고 음악을 해왔고, 가고 싶은 방향으로만 가다 보니, 오히려 길을 잃었을 때 더 빛을 발하는 밴드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이 강해졌죠.”(가온)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흔들리는 상황이 올 때도 있는데, 그럴 때도 ‘재미있게 해보자’는 말을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작업 할 때도, 때로는 강박 속에서 더 좋은 음악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잘 해야 한다기보다는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하다 보면 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는 것 같기도 해요.”(오드) 흔들림 속에서도 스스로 단단해져가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어느덧, 팀명 그대로 ‘비범한 영웅들’이 되어가고 있었다. 2026년 출발선에 만난 이들이 꼽은 새해 버킷리스트는 6인6색으로 다양했다. 건일은 “또 한 번의 월드투어”를, 준한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연으로 인정받는 밴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내놨고, 오드는 “모두의 건강”을, 가온은 “스스로도 위로 받는 곡을 한 번 더 쓰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또 주연은 “윤도현 선배님에 이어 올해도 뮤지션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했고, 정수는 “국내 차트 진입”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각각 내놨다. 인터뷰 말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게 물었다. 뜨겁게 이글거리는 이 ‘장르의 용광로’는 지금, 스스로 몇 도씨(°C)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녹는점이 제일 높은 금속이 텅스텐이래요. 3422°C에서 녹는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는 진짜, 지금까지 장르를 안 가리고 모든 걸 다 우리의 용광로에 때려 넣으며 음악을 한 것 같아요. 이제는 텅스텐까지 녹일 수 있는 온도에 왔다고 생각하는데, 올해 화력을 더 높여볼 생각입니다.”(가온)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2 06:00
연예일반

안보현, 알고 보니 에너지 회사 대표... 이주빈 심쿵 (스프링 피버)

안보현과 이주빈이 하루뿐인 비밀 데이트로 설렘을 터뜨렸다.지난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7회에서는 선재규(안보현)와 윤봄(이주빈)이 마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데이트에 나서며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7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5.1%를 달성, 또한 남녀 2049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월화극 흥행의 중심에 섰다. 이날 선재규와 윤봄은 우발적인 키스를 계기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윤봄은 선한결(조준영)의 친모이자 친누나인 선희연(손여은)의 정체를 물었지만, 복잡한 사정을 털어놓을 수 없던 선재규는 보험설계사라고 둘러대며 상황을 모면했다. 선재규의 양다리 의혹은 해소됐지만, 두 사람은 선한결의 졸업 전까지 관계를 숨겨야 하는 현실 앞에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선재규와 윤봄은 원만한 합의 끝에 정식 연애 전, 단 하루의 데이트를 약속하며 시청자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데이트 약속 이후 선재규는 연신 입꼬리가 올라간 상태로 웃음꽃을 피우고, 평소와 달리 동네 주민들에게 먼저 손을 흔드는 등 사랑에 빠진 그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한편 선재규는 선한결로부터 신수고등학교 행사에 최이준(차서원)이 참여했다는 소식을 듣고 은근한 질투심에 휩싸였다. 이에 선재규는 윤봄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기 위해 그녀가 담당하는 ‘그린나래’ 동아리 견학 날, 만반의 준비를 다짐했다. ‘그린나래’ 학생들이 선재규의 에너지 회사를 찾은 날, 윤봄은 서혜숙(진경)으로부터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받으며 더욱 조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그런 가운데 선재규는 윤봄의 앞에서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풍력발전기에서 루프를 타고 하강하는 강렬한 등장으로 단숨에 시선을 압도했다. 선재규의 반전 매력에 윤봄을 비롯한 ‘그린나래’ 학생들은 감탄을 쏟아냈다.그런가 하면 윤봄은 JQ 에너지 회사 대표와 마주하며 그의 정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을 경계 대상 1호 선재규가 사실은 에너지 회사 대표였던 것. 윤봄은 “삼촌이 사장이셔?”라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근력·권력·재력을 모두 갖춘 ‘만능 삼촌’의 존재감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이어 선재규와 윤봄은 하루뿐인 비밀 데이트에 나섰다. 인적 드문 시간과 장소를 골라 일출 데이트를 시도했지만, 주짓수 단원들의 등장으로 계획은 틀어졌다. 담요 속에 숨어 선재규 품으로 파고드는 윤봄의 모습은 들킬 듯 말 듯 긴장감 속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맛집과 놀이공원에서도 신수고 교사 석관수(김병춘)와 서혜숙을 연이어 마주치며 두 사람의 데이트는 순탄치 않은 듯했다.방송 말미, 선재규는 놀이공원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윤봄을 위해 직접 ‘재규랜드’를 열며 하루를 특별하게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2년 뒤를 기약하며 아쉬운 인사를 나눴지만, 윤봄은 마지막으로 “한 번만 안아주면 안 돼요?”라고 말하며 진심을 전했다. 이에 선재규는 쏜살같이 다가와 윤봄을 안아준 가운데, 두 사람의 애틋한 포옹을 멀리서 지켜보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등장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27 11:12
예능

제니 “도파민 미쳤다”…‘마니또 클럽’ 레전드 추격전 예고

MBC 신규 예능 ‘마니또 클럽’이 도심 한복판 ‘선물 대작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오는 2월 1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될 ‘마니또 클럽’은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의 모임을 콘셉트로 한, 언더커버 선물 버라이어티다. 출연진은 무작위로 마니또 관계를 부여받고, 정체를 끝까지 숨긴 상태에서 선물을 전달해야 한다. 1차 출연진으로는 제니, 덱스, 추성훈, 노홍철, 이수지가 합류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는 마니또 클럽 초대 메시지와 함께, 동물 아바타로 정체를 숨긴 다섯 출연진의 모습이 담겼다. 출연자들은 화상 대화로 랜덤 마니또 추첨에 참여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제니는 “도파민 미쳤다”고 탄성을 내뱉었고, 노홍철과 이수지 역시 “내 마니또는 누가 될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추첨 결과를 확인한 뒤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도 포착돼, 과연 마니또 추첨 결과가 어땠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5명의 출연진은 자신의 마니또에게 진심을 담아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전하기도. 하지만 이도 잠시, 도심 한복판에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되며 순식간에 분위기가 반전됐다. 특히 긴박한 상황 속 정체를 숨기고 움직이는 출연자들의 모습은 레전드 추격전을 예고하며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정체를 숨기기 위한 전략도 각양각색이다. 분장으로 신분을 감춘 이수지, 어딘가에 몰래 잠입한 제니, 그리고 “절대 들키고 싶지 않다”며 추격전에 뛰어든 덱스까지, 출연자들은 마치 첩보물의 주인공처럼 각자 방식으로 선물 전달에 임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과연 이들의 도심 한복판 ‘선물 대작전’은 어떻게 전개될지,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제니, 덱스, 추성훈, 노홍철, 이수지가 함께하는 MBC 신규 예능 ‘마니또 클럽’은 2월 1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26 11:02
예능

숙행 딛고 넷플 손잡고…트롯 넘은 ‘현역가왕3’, 국가대표 경연 될까 [IS포커스]

‘현역가왕3’가 음악 경연 예능계 ‘국가대표’ 자리를 넘본다. 라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4’와 동 시기 방영 중이지만 순조롭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지난 22일 방송한 MBN ‘현역가왕3’ 5회는 시청률 9.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8%로 출발해 큰 폭의 등락 없이 9%대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일군 결과다. 방영을 시작한 지 1회 만에 출연자 중 가수 숙행의 사생활 논란으로 통편집을 감행했음에도 흔들림 없는 상승세를 이어오며, 5주 연속 지상파·종편·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지난 2023년 ‘현역가왕’ 첫 방영 후 세 번째인 이번 시즌은 트롯에 국한하지 않고 국내 각 장르별 톱티어 현역 여성 가수들이 총출동해 ‘국가대표’를 가린다. 앞선 시즌들보다 긴장감도, 무대 질도 높아졌는데 이는 룰 변화 덕분이다.예선전부터 참가자가 서로를 평가하는 기존 ‘자체 평가전’ 대신 데뷔 30년 차 이상, 도합 노래 경력 400년인 선배 가수 10인을 ‘마녀 심사단’으로 꾸려 심사 안목을 높였다. 또한 본선부턴 1대 1 지목 매치로 방출 위기를 건 1차전과 5인 1조 팀전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로 2차전을 보여줬다. 무명 혹은 신인 발굴보단 이미 알려진 가수들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란 점이 포인트다. 장르 확장을 차별점으로 삼아 뮤지컬배우 차지연부터 걸그룹 출신 스테파니, 간미연, 솔지 등이 출연해 명불허전 기량을 펼쳤다. 이들의 ‘이름값’보다 시청자가 열광하는 건 ‘계급장 뗀’ 대결다운 반전 활약이다.실제로 10대 가수인 빈예서의 ‘연정’ 무대 클립이 MB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 112만 회(22일 기준)를 기록 중이다. 5회에선 빈예서, 홍지윤이 소속된 ‘누룽지캬라멜’ 팀이 깜짝한 복고와 감성을 모두 잡아 “빈틈없는 무대였다”라는 극찬 속 차지연이 이끄는 ‘천기가왕’ 팀을 꺾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트롯 예능의 인기가 전반적으로 한풀 꺾였다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현역가왕’ 시리즈는 트롯을 넘은 장르적 확장과 동시에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번 ‘현역가왕3’의 톱7도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의 또 다른 MBN 음악 경연 예능 ‘2026 한일가왕전’으로 연계된다. 이는 일본 방송사와 협업한 경연 예능의 성공적인 모델로도 평가된다.차별화된 정체성과 마니아 시청층을 확보한 ‘현역가왕3’는 시리즈 최초로 글로벌 OTT 넷플릭스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그동안은 급박한 편집 일정으로 인해 넷플릭스와 함께하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은 의기투합했다”며 “앞으로 더 흥미진진해질 오디션의 묘미를 살려 시청자들이 가장 강력한 OTT 플랫폼에서도 즐길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고 추후 전개에도 기대를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26 05:55
스타

엔하이픈, 오늘(19일) ‘나이프’ 리믹스 앨범 7종 발표 [공식]

그룹 엔하이픈의 미니 7집 ‘THE SIN : VANISH’ 타이틀곡 ‘Knife’가 일곱 멤버의 매력을 입고 다채로운 장르의 리믹스 음원으로 재탄생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19일 오후 2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멤버별 이름이 붙은 ‘Knife’ 리믹스 앨범 7종을 발표했다. 이 리믹스 앨범에는 미니 7집 ‘THE SIN : VANISH’에 수록된 11개 트랙을 포함해 ‘Knife’ 영어 버전과 이를 각자의 색깔로 재해석한 리믹스 음원, 그리고 멤버들이 제작 방향성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Voice Note’까지 총 14개 트랙이 실렸다.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 멤버들은 이번 리믹스 제작 전반을 주도하며 폭넓은 음악 역량을 발휘했다. 각 곡은 일곱 멤버의 취향과 개성이 짙게 배어있어 원곡과는 또 다른 사운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Knife (JUNGWON Ver.)’는 강렬한 음악을 만들고 싶었던 정원의 의견을 반영해 콘서트 무대에서 강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는 누 메탈(Nu Metal), 인더스트리얼 메탈(Industrial Metal) 장르로 완성됐다. 정원은 폭발적인 타격감의 드럼 패턴을 미디 키보드로 연주하고, 곡의 섹션 구성과 소스, 코드 선택에도 참여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희승은 댄서블하고 트렌디한 사운드 구현에 방점을 두고 일렉트로닉 붐 뱁(Electronic Boom Bap) 장르의 ‘Knife (HEESEUNG Ver.)’를 만들었다. 그는 리믹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 보컬 녹음을 진행하고, “주사위를 굴려”라는 가사에서 착안한 효과음을 입히는 등 원곡에 담긴 정체성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록 마니아인 제이의 손을 거친 ‘Knife (JAY Ver.)’는 앙코르 무대에서 관객들의 헤드뱅잉을 유도할 수 있게끔 메탈 팝(Metal Pop) 장르로 꾸며졌다. 그는 도입부부터 고조되는 열기를 후반부의 절정까지 밀어붙이는 드라마틱한 곡 전개를 설계하며 청각적 쾌감을 극대화했다. 제이크는 부드러운 이미지와 대비되는 냉철함과 카리스마를 음악에 담아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자 했다. 멤피스 힙합(Memphis Hip-Hop) 장르의 ‘Knife (JAKE Ver.)’는 거친 질감의 사운드와 저음이 강조된 베이스로 무게감을 더했다. 평소 재치 있는 숏폼 영상을 선보여온 성훈은 요즘 SNS에서 유행하는 브라질 펑크, 펑크 레이브(Funk Rave) 장르에 주목했다. ‘Knife (SUNGHOON Ver.)’는 다크하면서도 몽환적인 전자음 사이로 성훈 특유의 유쾌한 감각이 녹아든 곡이다. 중독성 강한 리듬이 향후 숏폼 플랫폼에서의 인기를 기대하게 한다. ‘Knife (SUNOO Ver.)’는 듣자마자 선우를 떠올릴 수 있는 경쾌한 리듬을 글리치 팝(Glitch Pop)과 디지 팝(Digi Pop) 장르로 풀어냈다. 그는 게임과 가상 현실, 디지털 오류 등의 키워드를 테마로 삼았다. 게임 속 난관에 부딪혀 물 속에 잠긴 듯한 느낌을 사운드로 표현하고, 모든 시련을 이겨낸 뒤 신나는 분위기를 강조한 음악적 스토리텔링이 돋보인다. 니키의 선택은 스페드 업(Sped-up) 버전이었다. ‘Knife (NI-KI Ver.)’는 원곡의 속도를 빠르게 변주한 사운드 위에 니키가 가진 진한 힙합 무드를 더했다. 그는 보컬 효과와 관련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시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Knife’는 어떤 위협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맞서겠다는 연인의 자신감을 담은 힙합 곡으로 엔하이픈의 파워풀한 에너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이 노래는 발표 당일(16일)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고, 40개 국가/지역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차트(1월 18일)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19 14:21
예능

화제성 터진 손종원, ‘견제’ 메시지 받는다…범인은 샘킴 초딩 팬 (냉부해)

흑백에서 못다 한 대결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어진다. 샘킴이 손종원을 도발한다.4일 방송되는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게스트 이민정의 산해진미 가득한 냉장고 속 재료로 2026 시즌 개막전이 열린다.이날 첫 번째 대결에서는 이민정이 특히 좋아한다는 수프가 포함된 코스 요리를 주제로 샘킴과 손종원이 맞붙는다. ‘냉부 대표 착한 마음씨’로 꼽히는 두 셰프가 마주한 가운데, 손종원은 “샘킴 셰프님의 초등학생 팬들이 저에게 지라고 메시지를 보낸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샘킴은 “와일드하고 좋은데요?”라며 뜻밖의 흑화 모드를 가동하고, 손종원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서 남긴 유행어 “막으실 수 있으시겠어요?”를 꺼내며 도발까지 이어가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두 번째 대결에서는 정호영과 김풍이 각기 다른 입맛을 지닌 이민정네 네 식구를 위한 ‘일타사피 요리’로 승부를 벌인다. 대결에 앞서 새해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정호영은 “배윤정 안무가와 친분이 있어 개인 레슨을 받아볼까 한다”며 냉부 대표 댄서다운 답변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반면 김풍은 “다양한 요리법과 깊이 있는 요리를 연구하겠다”고 진지하게 답해, 두 사람의 직업이 뒤바뀐 듯한 대비로 웃음을 더한다.이어 ‘마계요리사’ 김풍이 새해부터 ‘김풍 매직’에 시동을 건다. 요리 설명부터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 김풍은 조리 과정에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요리를 이어가며 의문을 자아내지만, 이민정이 한 입 먹자마자 “이거 맛있는데요?”라고 반응하며 반전을 선사한다. 이를 본 권성준은 “비상이다, 비상”을 외치고, 정호영 역시 표정이 점점 굳어가 또 한 번의 ‘김풍 매직’ 발동 여부가 더욱 궁금해진다.한편 이민정과 유지태의 리액션도 볼거리를 더한다. 이민정은 셰프들의 요리 과정을 지켜보며 “역시 저 식재료는 버터와 함께해야 더 맛있다”는 등 날카로운 의견을 덧붙여 수준급 내공을 드러내고, 한 음식을 맛본 뒤에는 “한 그릇 더 먹어도 되나요?”라며 숟가락을 멈추지 않는 털털한 매력을 보여준다. 반면 15분 요리 대결을 처음 직관한 유지태는 “우와”, “대박이다”를 연발하며 감탄을 쏟아내고, "셰프라는 직업이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며 존경심을 표한다.이민정의 입맛을 사로잡고 2026 시즌 첫 별의 주인공이 될 셰프는 이날 오후 9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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