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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지, 日 부도칸 입성…이틀간 1만8천 현지팬 만났다

그룹 넥스지가 ‘일본 공연의 성지’ 부도칸에 입성, 양일간 총 1만 8000여 관객과 만났다.넥스지는 지난 18, 19일 양일간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데뷔 첫 전국 투어 ‘넥스지 라이브 투어 2025 "원 바이트"’ 일환 2회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2024년 8월 21일 현지 정식 데뷔한 이들이 약 1년 만에 일본 대중음악에 있어 상징적 의미를 갖는 부도칸에 서고 성장세와 인기를 입증했다.부도칸 공연으로 투어의 반환점을 도는 넥스지는 후반전을 알리는 새 VCR 영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약 150분간 ‘시머 (일본어 버전)’을 비롯해 지난 16일 발매한 일본 두 번째 EP 앨범 ‘원 바이트’ 수록곡과 한국 발매곡을 조합한 20곡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특히 일본 최신곡 ‘원 바이트’ 무대는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무대 뒤 LED 화면이 깨지는 듯한 연출과 함께 거대한 자물쇠, 사슬 세트가 등장했고 일곱 멤버는 세계의 상식과 규칙, 가면을 깨고 ‘진정한 자신’을 찾는 과정을 그린 해당 곡을 탄탄한 라이브,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선사해 함성도를 높였다. 토크 코너에서는 멤버 간 친밀함이 느껴지는 따스한 에피소드가 객석을 미소 짓게 했다. 공연 첫째 날에는 신보의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축하하는 케이크가, 둘째 날에는 데뷔 후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영상이 서프라이즈로 준비됐고 팬들의 플래시 이벤트가 더해져 감동을 전했다. 넥스지는 “일곱 멤버가 함께였기에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부도칸에서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는 건 넥스티(팬덤명) 덕분이다. 지금의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오늘 또 한 번 느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넥스지는 일본 두 번째 EP ‘원 바이트’로 7월 15일 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세일즈 차트인 ‘톱 앨범 세일즈’ 정상에 오르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들은 오는 8월 21일 오사카까지 뜨거운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4 09:23
프로축구

기성용 영입한 포항, 오히려 성적은 더 나빠졌다? 그 이유 분석해보니... [AI스포츠]

언론 보도를 기반으로 분석: 경기력과 전술 차원◆부진한 리그 성적, 어느 정도길래? 포항 스틸러스는 기성용 영입 이후 최근 K리그1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 홈경기에서는 수원FC에 1-5 대패, 전북 현대전에서도 역전패를 당하는 등 뚜렷한 반등이 없었다.◆골 결정력 부족과 공격력 저하공격진의 결정적 기회 실종 및 낮은 득점력이 문제다. 후방 빌드업과 점유율은 나쁘지 않았지만, 마무리에서 크게 아쉬움을 남겼다.주력 공격수 부상과 외국인 선수 적응 실패, 기존 자원의 득점 지원 한계 등이 누적되어 팀 전체 골 생산이 뚝 끊겼다는 지적이 여러 매체에서 나온다.◆전술적 변화 미비박태하 감독의 전술 운영 방식이 변화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남다른 잠재력을 가진 기성용의 합류도 팀의 패턴 변화에는 즉각적으로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다.기존 핵심 미드필더(오베르단 등) 퇴장이나 부상, 빠른 템포 전환보다 점유율 중심의 플레이 경향이 강해진 점이 오히려 경기 흐름을 단조롭게 만들었다는 분석도 있다.팬 커뮤니티와 SNS 현장 반응을 기반으로 분석 : 긍정적 기대와 실망의 공존◆팬들은 기성용의 합류로 중원 강화와 경기 조율력 개선, 세트피스 옵션에 분명한 기대를 표현했으나, 즉각적인 성적 개선이 없자 ‘반짝 효과’에 그쳤다는 아쉬움을 내비쳤다.일부 팬들은 전북·수원전 졸전 이후 “팀 전체에 위기의식이 부족하다”, “전술적 다변화와 기회 창출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올렸다.◆경기장 분위기 및 흥행은 상승포항스틸러스 홈 관중과 굿즈 판매는 크게 늘었다. 그러나 ‘스탯은 올랐지만 승점은 더딘 상승’을 지적하며 실질적 변화 부족을 꼬집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종합-기성용 개인 기량은 긍정 평가경기 조율, 패스 능력, 압박 시 노련함 등 개인적 퍼포먼스는 인정받고 있다. 다만 팀 전체 골 결정력 저하, 짜임새 약화, 전술 유연성 부족 등 구조적 문제가 단기적으로 해결되지 않아, 단순히 스타 선수를 기용한다고 바로 반전되는 상황은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팬심과 언론 모두 즉각 반전은 기대 어렵다는 분위기요약하면, 기성용의 이적 효과는 주목받으나, 리그 부진의 본질적 원인은 팀의 전술 정체, 공격 생산성 저하, 복합적 부상 이슈 등 여러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된다. 팬들 역시 내부 변화를 반드시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5.07.23 14:52
연예일반

“완벽한 앨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별의 장’ 서사 마무리 [종합]

“이걸 우리가 또 해내네요.” (휴닝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대서사가 ‘막’을 내린다. 데뷔때부터 한 소년의 성장을 음악적으로 풀어낸 이들은, 정규 4집을 통해 ‘서사 맛집’ 수식어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21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랜만의 정규인 만큼 치열하게 고민했다. 음악적, 비주얼적으로 한 단계 성장했으니 큰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6시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를 발매했다. 정규 앨범은 2023년 10월 ‘이름의 장: 프리폴’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별의 장: 투게더’는 ‘이름을 불러주는 일’을 통해 서로와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여기서 이름을 불러준다는 건 ‘서로에게 진심으로 공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앞서 내놓은 ‘꿈의 장’, ‘혼돈의 장’ 그리고 ‘이름의 장’을 통해 탄탄한 서사를 구축했고 이 곡으로 ‘별의 장’ 서사를 일단락 짓는다. 휴닝카이는 “이전 앨범을 통해 ‘한 소년의 성장’을 보여줬다. 쉽지 않은 세계관이라 생각하는데, 정규4집을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이걸 또 해낸다’라는 걸 입증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준은 “우리의 장점 중 하나가 서사의 개연성이다. 그런 점에서 정규 4집은 가히 ‘완벽한 앨범’이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별의 장: 투게더’에는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를 포함해 ‘업사이드 다운 키스’, ‘고스트 걸’, ‘선데이 드라이버’, ‘댄스 위드 유’, ‘테이크 마이 하프’, ‘버드 오브 나이트’, ‘별의 노래’ 등 총 8곡이 수록됐다.‘뷰티풀 스트레인저스’는 네게 받은 힘으로 성장하는 ‘나’와 별나서 더 아름다운 ‘우리’의 이야기다. 네 이름을 불러줄 마법 같은 힘을 깨달은 화자의 능동적인 태도를 감미로운 멜로디와 강렬한 반주에 녹여 노래한다. 수빈은 “타이틀곡을 듣자마자 ‘진짜 강렬하다’고 생각했다. 댄스 브레이크 구간도 많아서 퍼포먼스적으로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 것 같았다”고 말했다. 실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뷰티풀 스트레인저스’ 무대에서 곡의 아련한 분위기와 강렬한 에너지의 간극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단체 군무를 통해 번개를 인상적으로 형상화했다. 안무 제작에 참여한 연준은 “타이틀곡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댄스 브레이크, 코러스 등 많은 부분에 아이디어를 보탰다. 재미있었던 경험”이라고 전했다.데뷔 후 처음으로 멤버별 수록곡을 수록한 점도 눈에 띈다. 연준은 ‘고스트 걸’로 스타일리시함의 정점을, 수빈은 ‘선데이 드라이버’를 통해 밝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보여줬다. 휴닝카이는 ‘댄스 위드 유’에서 섹시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범규는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테이크 마이 하프’에 본인 만의 감성을 녹였고 태현은 ‘버드 오브 나이트’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섬세한 표현력을 자랑했다. 수빈은 “하나의 서사를 마무리하는 앨범인 만큼, 각자의 솔로곡으로 각자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각 멤버들의 개성이 담긴 뮤직비디오도 기대 요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후배이자, 빅히트 뮤직 신인 보이그룹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이들은 오는 8월 18일에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신인그룹 멤버 마틴은 이번 신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고, 제임스는 지난해 4월 발매된 ‘데자뷰’ 안무 제작에 참여했다.범규는 “어제 후배들과 만났는데 정말 귀엽고 열심히 하더라”고 벌써부터 선배미를 보여줬고, 휴닝카이는 “첫 후배다 보니 애정이 남다르다. 진짜 실력 좋은 친구들”이라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1 15:11
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오늘(21일) 정규 4집 컴백…‘별의 장’ 서사 마무리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콘셉트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로 컴백한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 상반기 월드투어 중 깜짝 발표한 디지털 싱글 ‘러브 랭귀지’와 OST ‘그날이 오면’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신보는 그 흐름을 잇는 동시에 그룹의 색채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오늘(21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별의 장: 투게더’는 진심으로 서로에게 공감할 때만 가능한 ‘이름을 불러주는 일’을 통해 서로와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를 포함해 ‘Upside Down Kiss’, ‘Ghost Girl’, ‘Sunday Driver’, ‘Dance With You’, ‘Take My Half’, ‘Bird of Night’, ‘별의 노래’ 등 총 8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는 네게 받은 힘으로 성장하는 ‘나’와 별나서 더 아름다운 ‘우리’의 이야기다. 네 이름을 불러줄 마법 같은 힘을 깨달은 화자의 능동적인 태도를 감미로운 멜로디와 강렬한 반주에 녹여 노래한다.퍼포먼스도 기대 포인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곡의 아련한 분위기와 강렬한 에너지의 간극을 춤으로 표현한다. 특히 안무 창작에 멤버 연준이 참여해 팀의 색채를 더욱 뚜렷하게 드러낸다. ‘콘셉트 카타르시스’에 이어 ‘퍼포먼스 카타르시스’를 예고하며 한층 진화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단체 앨범에 처음으로 멤버별 솔로곡을 수록한 점도 눈에 띈다. 다섯 멤버가 각자의 감정과 시선으로 ‘함께’라는 주제를 노래한다. 연준은 ‘Ghost Girl’로 스타일리시함의 정점을, 수빈은 ‘Sunday Driver’를 통해 밝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보여준다. 휴닝카이는 ‘Dance With You’에서 섹시한 반전 매력을 드러낸다. 범규는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Take My Half’에 본인 만의 감성을 녹였고 태현은 ‘Bird of Night’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섬세한 표현력을 자랑한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1일 오후 8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연다.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앨범 관련 이야기를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07:31
뮤직

크래비티, 진심 담은 서사 통했다… ‘데어 투 크레이브’ 눈부신 활동

그룹 크래비티가 정규 2집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크래비티는 지난 19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을 끝으로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크래비티는 새롭고 다채로운 도전 속에서 또 다른 그들만의 서사를 썼다. 노련한 퍼포먼스 실력은 물론, 탄탄한 라이브와 무대 장악력까지 더해져 뚜렷한 무대 위 존재감을 드러냈고, 자유로운 청춘의 에너지를 발산하는가 하면 더욱 성숙한 분위기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팬들뿐만 아니라 리스너들을 무한한 크래비티의 세계관으로 초대했다.크래비티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정규 2집 활동을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좋아해 주신 것 같아 보람차다. 무엇보다 러비티(공식 팬클럽명)와 함께 두 번이나 1위의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뿌듯했고, 모두 러비티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도 9명이 포도처럼 똘똘 뭉쳐서 와인 같은 다채로운 매력을 낼 수 있도록 도전에 망설이지 않고 질주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크래비티는 컴백에 앞서 지난달 4일, 대대적인 리브랜딩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을 내는 ‘포도’를 활용, 포도와 포도 줄기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고, ‘CRAVE(갈망)’와 ‘GRAVITY(중력)’의 합성어로 그룹명의 의미를 재정의하는 등 이례적인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이어 지난달 26일을 시작으로 2주간 타이틀곡 ‘셋넷고’를 통해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과 뛰어난 라이브, 9명의 록스타를 떠오르게 하는 칼군무까지 선보이며 자유분방한 청춘을 그려냈고, 시원하고 청량한 무대를 선사하는 동시에 더욱 높아진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또 후속곡 ‘스위시’로는 더 과감한 갈망을 표현했다. 크래비티는 섹시한 무드의 ‘스위시’와 어울리는 수트와 레더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더욱 콘셉추얼한 무대를 펼쳤고,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다채로운 보컬과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유려한 퍼포먼스로 반전 분위기를 발산, 앞선 ‘셋넷고’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이들의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크래비티는 이번 앨범을 통해 모든 멤버들이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걸쳐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한 것은 물론,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닛 곡을 비롯한 12곡으로 트랙리스트를 가득 채웠다. 이 가운데 이들은 지난 6월 23일 앨범 발매 후 멜론 핫100 차트(발매 30일 기준)와 지니 최신 차트(발매 1주 기준)에 전곡을 차트인시키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신보에 대한 외신의 호평도 줄을 이었다. 필리핀 민영방송국 ABS-CBN부터 GMA 네트워크, 말레이시아 매체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 온라인, 나일론 마닐라, 엘르 싱가포르 등 다양한 나라의 언론에서 크래비티의 ‘데어 투 크레이브’를 조명하고,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등 뜨거운 글로벌 화제성을 자랑했다.크래비티는 지난 12, 13일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를 성료했다. 이들은 오는 28일 자체 콘텐츠 ‘크래비티 파크’ 101화로 팬들을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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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 D-1 정규 4집 타이틀곡 MV 티저 공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컴백을 하루 앞두고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두 번째 뮤직비디오티저를 공개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0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정규 4집 ‘별의 장: 투게더’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 뮤직비디오 티저를 추가 게재했다. 앞선 1차 티저가 ‘퍼포먼스 카타르시스’를 부르는 압도적 퍼포먼스에 주목했다면 이번에는 본편의 서사를 밀도 있게 담았다.영상은 한낮 들판을 달리며 웃음 짓는 다섯 멤버를 비춘다. 하지만 이내 분위기가 반전된다. 해사한 표정은 사라지고 불안하고 위태로운 눈빛이 드러난다. 타오르는 불길과 격한 감정을 최고치로 끌어올린 표정 연기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긴박감 넘치는 연출이 더해져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뷰티풀 스트레인저스’는 트랩 리듬의 힙합 장르 곡이다. 몽환적인 피아노 라인과 강렬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의 대비가 돋보인다. 네게 받은 힘으로 성장하는 ‘나’와 별나서 더 아름다운 ‘우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 곡으로 ‘별의 장’ 서사를 일단락 짓는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보 발매 당일인 21일 오후 8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0 08:51
스타

“여자인데 반했어요”… ‘테토녀의 정석’ 쿄카, ‘스월파’ 최고 수혜자 등극[줌인]

“여자인데 반했다.”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월파’)의 최대 수혜자로 일본 댄스 팀 오사카 오조 갱의 댄서 쿄카가 급부상했다. 방송 출연 이후 SNS 팔로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쿄카는 ‘스월파’ 방송 전만 해도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6만 명에 채 미치지 못했지만, 프로그램 방영 이후 약 74만 5000명(7월 8일 기준)을 돌파하며 5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방송 출연을 계기로 집중된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를 SNS 팔로워 수치로 입증한 셈이다. 쿄카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6월 4주차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도 2위에 오르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 ‘춘장립’→올백 헤어… 중성적 스타일로 인기수많은 댄서들 사이에서도 쿄카는 단연 눈에 띈다.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건 그의 독보적인 외모와 스타일링이다. 쿄카는 입술을 검정색으로 물들인 이른바 ‘춘장립’, 강렬한 올백 헤어스타일 등 개성 강한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뚜렷한 시그니처를 만들어냈다. 기존 댄서들이 선보이던 힙한 스트리트 패션과는 결이 다른,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일본 영화 속 남자 주인공 같은 느낌”이라는 반응도 나올 만큼, 성별의 경계를 넘나드는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 쿄카 특유의 중성적인 분위기는 무대 위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그가 단순한 댄서를 넘어 하나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 세계 대회 1위… 실력으로 증명쿄카가 단순히 외모나 스타일만으로 주목받은 것은 아니다. 전 세계 내로라하는 실력파 댄서들이 다수 출연한 치열한 서바이벌 무대인 ‘스월파’에서 쿄카가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탄탄한 실력이 뒷받침됐다.실제로 쿄카는 19세의 나이에 세계적인 스트리트 댄스 대회 ‘저스트 데부’(Juste Debout)에 출전해 세계 1위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 세계 댄서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업적은 일본인 최초로 달성한 기록으로, 그 자체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한국을 대표하는 댄서 리정 역시 쿄카가 등장하자 “힙합 하는데 어떻게 쿄카를 몰라”라고 말할 정도로, 힙합 신에서 그의 존재감은 확고하다. ◇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인간미카리스마 넘치는 외모, 압도적인 춤 실력과 달리, 쿄카의 말투에서는 반전 매력이 드러난다. 오사카 출신다운 친근한 간사이벤(오사카 사투리)에 독특한 목소리 톤이 더해지면서, 그의 매력에 빠진 팬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특히 쿄카 특유의 눈웃음은 수많은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신부 대기줄이 너무 길다”, “여자인데 쿄카한테 반했다”는 등의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다. 무대 위의 카리스마와 일상 속 귀여움이 공존하는 그만의 매력이, 팬덤을 빠르게 확장시키는 원동력이 됐다.쿄카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 중 하나는 같은 팀 멤버인 이부키와 케미스트리다. 두 사람은 오사카 오조 갱에서 함께 활동하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사이로, 무대 위에서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쿄카가 힙합 안무로 절제된 카리스마와 중성적인 에너지를 뿜어낸다면, 이부키는 왁킹으로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한다. 두 사람은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로 쿄카는 ‘테토녀(테스토스테론 성향이 강한 여성)’, 이부키는 ‘에겐녀(에스트로겐 성향이 강한 여성)’로 불리고 있다. 이들의 조합을 함께 응원하는 팬들도 빠르게 늘고 있으며, 두 사람의 관계성은 팀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9 06:13
연예일반

TIOT, 데뷔 첫 유럽투어 성료 → ‘맨발의 청춘’ 리메이크 예고

그룹 TIOT가 유럽 팬들과 교감하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TIOT(김민성, 금준현, 홍건희, 최우진, 신예찬)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데뷔 첫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TIOT는 영국 런던에 이어 15일 프랑스 파리, 17일 독일 뒤셀도르프, 18일 독일 베를린, 21일 체코 프라하, 2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까지 총 5개국 6개 도시를 방문하며 글로벌 팬들과 가까이 소통했다. 유럽 곳곳에 K팝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TIOT는 자신감과 에너지가 공존하는 파워풀한 무대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TIOT는 프리 데뷔 타이틀곡으로 사랑 받았던 ‘백전무패’를 비롯해 ‘락 땡’, ‘플렉스 라인’ 등 TIOT만의 활력이 느껴지는 대표곡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TIOT의 폭넓은 장르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그 계절 긴 터널을 지나’로 물오른 감성을 선사하며 반전 매력을 더했다. TIOT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수록곡 무대들을 선보이며 뚜렷한 음악 정체성을 알렸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 에이티즈, NCT U 등 국내 K팝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켄드릭 라마, 트래비스 스콧, 원 디렉션, 저스틴 비버 등 글로벌 팝 아티스트까지 TIOT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커버곡을 준비해 원곡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첫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TIOT는 지난 28일과 2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팬 콘서트를 개최했다. TIOT의 음악적 색채를 담은 곡들과 대만 현지 커버곡 등을 소화하며 ‘퍼포먼스 루키’다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TIOT의 솔직하고 친근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게임, 랜덤 댄스 코너들로 현지 팬들과의 거리감을 좁혔다.TIOT는 무대 위의 뜨거운 열정과 자신감,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발판 삼아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에 앞으로도 국내외를 종횡무진 활약할 TIOT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7 09:13
연예일반

라이즈, 데뷔 2년만 첫 단콘… 약 3만명 브리즈와 이뤄낸 ‘항해’ [종합]

“기절할 만큼 놀아볼까요?” (소희)그룹 라이즈의 첫 단독 콘서트가 뜨거운 함성 속에 마무리됐다.6일 라이즈가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첫 단독콘서트의 마지막 날을 장식했다. 라이즈는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추가 개방된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 사흘간 총 3만 1천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라이즈를 보기 위한 브리즈(팬덤명)의 발길은 가벼워 보였다. 올림픽공원으로 향하는 5호선 지하철역에서부터 라이즈를 상징하는 부채, 굿즈, 티쳐츠, 모자 등을 착용하거나 들고 있는 팬들이 눈에 띄었다. 국적도 일본, 중국, 태국 등 다양했다. 콘서트는 ‘여정의 시작’, ‘여정의 즐거움’, ‘저항과 탈출’, ‘해방과 확장’, ‘여정의 마무리’까지 총 5가지 섹션으로 나눠서 진행했다. 그 대망의 시작은 지난 5월 발표한 정규 1집 ‘오디세이’의 수록곡 ‘잉걸’이었다. 거대한 LED 문이 양옆에서 열리고, 화려한 폭죽 소리와 함께 라이즈가 등장했다. 멀리서까지 이들의 에너지가 느껴졌고, 브리즈는 “와! 멋있다”라며 목이 터져라 소리쳤다.이후 ‘사이렌’, ‘오디세이’, ‘콤보’까지 연달아 선보인 라이즈는 “마지막 날인 만큼 있는 힘, 없는 힘 다해서 놀아보자!”라고 외쳤다. 멤버 원빈은 “마지막이라 긴장을 많이 해서 몸에 힘이 들어간다”면서도 “이제부터 딱 집중해서 더 멋있게, 더 섹시하게, 더 귀엽게 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브리즈의 미소를 유발했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허그’와 ‘러브 원원나인’, ‘토크 섹시’ 등 지금의 라이즈를 있게 해준 대표곡들이 떼창을 유발했다. 특히 ‘허그’에서는 침대, 소파, 의자를 무대에 배치해 한 편의 뮤지컬처럼 연출했다. 멤버들의 다소 오글거리는 연기는 덤. 쇼타로는 “브리즈 사랑해”라고 적어둔 공책을 펼치며 틈새 고백도 했다.라이즈의 ‘오디세이’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시각 장치도 흥미로웠다. 공중에서 업다운되는 키네시스 계단부터 돛 세트, 20m 상공에서 쏟아지는 워터 커튼까지 공연장 전체가 라이즈를 싣고 나아가는 ‘거대한 범선’처럼 꾸며졌다. 세 번째 섹션 ‘저항과 탈출’에서는 분위기가 반전돼 무거운 비트가 고막을 사로잡았다. ‘임파서블’과 ‘백 배드 백’은 기존 곡들에 살짝 변주를 더했고, 직속 선배 엑소의 ‘몬스터’ 커버 무대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원빈과 앤톤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도 준비돼 있었다. 싱글 1집 타이틀 곡 ‘겟 어 기타’ 인트로에 맞춰, 원빈은 일렉기타를 엔톤은 베이스를 연주했다. 환호성이 가장 커진 순간은 ‘플라이 업‘ 도입부였다. 이 노래는 라이즈가 11개월이라는 공백기를 깨고 발매한 노래이자, 첫 정규 타이틀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무엇보다 초동 179만 장을 돌파하며 제목처럼 라이즈를 ‘플라이 업’하게 한 곡이다. 엔톤은 “저는 3일 공연 중 ‘플라이 업’ 무대가 가장 좋은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이즈는 마지막 곡 ‘어나더 라이프’와 앙코르곡 ‘모든 하루의 끝’, ‘원 키스’, ‘인사이드 마이 러브’까지 총 24곡을 약 2시간 동안 열창했다. 데뷔 2년만 첫 단독 콘서트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능숙한 무대매너와 퍼포먼스였다. 라이즈 멤버들은 “서울 공연은 오늘이 끝이지만, 라이즈의 항해는 이제가 시작”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6 18:11
뮤직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테디가 다시 쓰는 아이돌 데뷔 교본

테디의 역습이 시작됐다. K팝 최고 음악 프로듀서에서 마침내 단단한 벽을 깨고 제작자로서 커다란 날개를 펼쳤다. 대형 기획사들을 긴장시킬 만한 움직임이다. 포화상태인 아이돌 시장에서 대형 4사도 이제는 보증하지 못하는 데뷔 잭팟을 테디가 해냈다.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데뷔 과정을 훑어보면 절묘한 밸런스가 흥미롭다. 혼성그룹이란 외형만 보면 기존 문법을 깬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동안 누적된 성공 방정식의 기초와 응용을 그 누구보다 충실하고 가장 꼼꼼하게 풀어간 반전이 있다. 이슈를 끌어당기는 방식부터 세련된 브랜딩을 구축하는 전략까지 요소마다 탁월한 선택이 엿보인다. 아이돌 데뷔의 교본이 있다면 최신판 저자에 테디란 이름이 새겨져도 손색없을 정도다.◇ 제작자 브랜딩신인 그룹 론칭에 가장 효과적인 ‘치트키’는 제작자의 브랜드 파워다. ‘누가 지휘자인가’에 따라 그룹의 초반 이미지가 설계된다. 신뢰도가 높을수록 고급스러운 라벨이 따라온다. 그동안 타율이 높았던 SM, YG, JYP가 오랫동안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던 배경이다. 뉴진스 역시 ‘민희진 걸그룹’이란 수식어를 완성함으로써 데뷔 전부터 주목받을 수 있었다. 제작자 이름이 생소할수록 과거 이력과 성과를 화려하게 포장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사전 작업이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테디는 이미 구축된 유리한 고지에서도 안주하지 않았다. 더블랙레이블이 YG에서 분리 독립된 이후 기초공사부터 다졌다. 프로듀서 인재를 포함해 블랙핑크 로제, 빅뱅의 태양 등 걸출한 아티스트를 차례로 영입하며 일단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밑그림을 완성했다. 그리고 걸그룹 미야오까지 데뷔시키며 본격적인 제작 인프라의 전열을 갖춰가는 모양새를 어필했다. 자신이 만든 판을 한단계 더 확장하는데 4년간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 멤버 조합과 각인그룹 멤버 개개인을 데뷔 전부터 알리기란 상당히 어려운 미션이다. 흔히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대중이 알만한 부모나 형제, 과거 특출난 경력 등을 부각시키는 방법을 취한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 흔한 요소들의 ‘끝판’ 격인 사람들이 모여 흔하지 않은 조합을 완성했다. 대기업 회장의 딸(애니), 아일릿 멤버 오디션에 합격했지만 탈퇴한 연습생(영서), 최연소 힙합 오디션 참가자로 유명했던 소년 래퍼(우찬), 180만 팔로워를 거느린 댄서(베일리), 모델계 원석(타잔) 등 누구 하나 그냥 넘어갈 사연들이 없다.이 소재를 풀어가는 방식도 영리했다. 자칫 ‘재벌 4세가 속한 그룹’이란 이미지에만 갇힐 수 있었으나 같은 날 모든 멤버들을 공개하는 쪽을 택했다. 완충과 분배의 전략으로 강한 이슈는 그 위력대로 효과를 내면서도 어느 한 명에 전체가 잠식되지 않는 결과를 낳았다. ◇ 콘텐츠와 타임테이블 타임테이블에서도 이슈를 몰아가는 감각이 돋보였다. ‘신인’이라는 압박감과 조급함에 휩싸이면 1개월, 심하면 2개월 전부터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일단 시간을 벌어 놓고 안심하지만 콘텐츠가 충분치 않아 데뷔일이 가까울수록 오히려 식상해진다. 올데이프로젝트는 중심을 잡고 2주간 몰아치는 방식으로 풀어갔다. 그룹 론칭 발표 1주일 만에 타이틀곡을 선공개하더니, 그 다음 1주일 뒤 정식 데뷔로 이어졌다. 한 번 불붙은 이슈가 채 사그라지기 전에 다음 스텝을 선보이며 핫한 존재감을 유지했다.음악과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역시 첫발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선 굵은 멜로디 보다는 랩과 리듬감에 중심을 두며 힙합색을 강하게 칠했다. 치아에 착용한 그릴, 브레이즈 스타일링 등은 그 정체성을 견고히 만들었다. 강약고저 파트 분배와 멤버들의 비주얼까지 연결한 테디의 시야도 완결성을 더했다. 이 모든 요소를 살려 최근 대세인 리전드필름과 뮤직비디오로 감각적인 영상을 완성했다. SNS 콘텐츠 역시 영미권 레트로와 트렌디 사이를 오가며 디자인의 콘셉트 유무에서 오는 퀄리티 차이를 보여줬다. 각 요소들이 흔들림 없이 기본 취지에 부합하다 보니 결과는 잭팟이다. 앞으로 수많은 변수 앞에 놓이겠지만 분명한 것은 최고의 출발점을 거머쥐었다. 제작자 사이에서 한때 ‘뉴진스처럼’이 화두였던 것과 같이, ‘올데이처럼’이 한동안 K팝 시장에서 회자될 법한 출발이다. 과정을 되짚어보는 것만으로 의미 있는 성공적 데뷔의 새 교과서다. 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7.0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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