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건
연예

'99억의 여자' 이지훈, 짠한 폭발→긴장감 고조 연기까지 몰입도 甲

'99억의 여자' 이지훈이 위험에 처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99억의 여자' 27, 28회에는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K 인베스트의 도움을 얻고자 했던 이지훈(이재훈)이 끊임없는 회유에도 자신의 의견을 무시하는 오나라(윤희주)를 떠나 임태경(다니엘)과 손을 잡았다. DK 인베스트가 운암 재단에 투자하겠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오나라는 이지훈에 자금 집행을 멈추라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이지훈은 오나라에게 진심을 다해 힘이 되어주고 싶어 노력해온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오나라는 이지훈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는 듯 무시했다. 결국 이지훈은 끝까지 고집을 꺾지 않는 오나라에 실망하며 집을 떠났다. 이후 친한 친구가 필요하다며 이지훈에게 접근한 임태경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된 VIP 클럽의 책임자 자리를 제안했다. 그를 통해 오나라에게 잠재력과 능력을 보여주라 덧붙이자 이지훈은 자금 문제에 오나라와 삐걱거렸던 것을 떠올리며 고민 끝에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임태경과 조여정(정서연)을 만나 술을 마시던 이지훈은 우연히 임태경의 와인 저장고에서 '까사 델 소로스(caza del zorro)'가 적힌 와인을 발견, 임태경의 정체에 의심이 들기 시작하며 김강우(강태우)에 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를 감지한 임태경에 의해 통화를 멈추게 된 이지훈의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이지훈은 휘청거리는 운암 재단을 살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알아주지 않는 아내에 실망하며 집을 나가는 짠한 모습부터 와인 저장고에서 까사 델 소로스 와인을 발견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모습 등 몰입도를 절정에 다다르게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17 10:57
연예

전혜진·임태경·고준·진기주 '미스티' 긴장감 높인 주역들

‘미스티’ 전혜진, 임태경, 고준, 진기주가 명품 격정 멜로를 빛낸 존재감으로 지난 8주를 가득 채웠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에서 각자의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표현하며 때론 긴장감을, 때론 통쾌함을 선사한 전혜진, 임태경, 고준, 진기주. 극 중 고혜란(김남주)과 맞서거나 연대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이들은 ‘미스티’가 첫 방송 직후부터 매회 화제를 모을 수 있었던 이유기도 했다. 이에 그간 이들이 써 내려간 발자취를 되짚어봤다. 남편 케빈 리(고준)를 위한 희생마저 행복이라 여겼지만, 그와 친구 혜란의 관계를 알고 180도 변화한 서은주 역의 전혜진.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장악력으로 극을 집어삼킨 그녀는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인간이 지닌 선과 악이라는 양면성을 섬세하게 살려냈다. 또한, 완벽한 감정 강약조절로 보는 이들에게 남편과 아이까지 잃고 분노의 화살이 혜란에게 향한 은주의 심리를 이해시켰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한 임태경은 출소일이 가까워질 때마다 사고를 쳐 스스로 형량을 늘려가는 하명우 역으로 미스터리의 시작을 알렸다. 출소한 후에는 첫사랑 혜란을 위해 위급한 순간마다 도움을 주며 지고지순한 순정을 내보이기도 했다. 첫 드라마 도전작임에도 불구하고 등장할 때마다 극에 묵직한 무게감을 불어넣은 임태경이 남은 2회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며 극을 미스터리의 소용돌이에 빠뜨린 케빈 리 역의 고준. 한국에서 재회한 옛 연인 혜란을 향한 애증 어린 미련으로 그녀를 협박하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또한 모든 여자라면 반하지 않을 수 없는 케빈 리의 섹시한 매력을 제대로 살리며 여성 시청자들을 대거 입덕 시킨 고준은 첫 멜로 연기부터 “로맨스도 가능하다니, 고준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혜란의 자리를 위협하는 젊은 피, 한지원 역의 진기주는 실제 기자였던 경험을 녹인 리포팅 실력으로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혜란의 자리를 욕심내는 후배에서 선배 혜란과 연대해 기득권을 향한 정의구현을 시작하며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상큼하고 청량한 이미지에서 선배에게도 주눅 들지 않는 솔직 당당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것. 뿐만 아니라 시청률이 우선이라 말하지만, 자식 같은 보도국 식구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았던 장국장 역의 이경영, 형사의 촉으로 매회 긴장감을 높인 강기준 역의 안내상, 혜란의 손을 잡고 검사로서 정의를 구현한 변우현 역의 김형종 등 ‘미스티’에 출연한 모든 배우는 최고의 시너지로 명품 격정 멜로를 완성시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8.03.20 13:39
연예

"증거없는 정황"…'미스티' 범인찾기 지진희로 끝날까

‘미스티’ 지진희가 고준을 죽인 진범이라는 구체적인 증거는 없지만, 의문스러운 정황들로 긴장감을 폭발시키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에서 케빈 리(고준) 사망 두 달 만에 나타난 목격자가 사고 현장에서 그와 함께 있었던 건 남자라는 증언 때문에 시청자들의 새로운 용의자 후보로 떠오른 강태욱(지진희). 목격자의 증언은 거짓으로 드러났지만, 어느 순간부터 태욱을 의심하는 듯한 형사 강기준(안내상)과 그의 촉을 뒷받침하는 정황들은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누구보다 아내 고혜란(김남주)을 사랑하고, 그래서 그녀를 위기로부터 지켜주고 싶어 했던 태욱. 오랫동안 지켜온 신념을 굽히고 뉴스 인터뷰까지 응하며 혜란의 결백을 당당하게 주장했지만, 태욱이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케빈 리와 함께 있었던 건 남자라는 목격자의 위증이 등장하고 나서부터다. 태욱은 자신 앞으로 날아온 범칙금 용지를 본 후, 처음으로 급격히 마음이 요동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동시에 기준은 태욱을 찾아와 “사고가 나던 날 새벽, 첫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간 사람이 있는 걸 새로 알아냈다”며 “알아두시면 좋을 거 같아서”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떠났다. 또 사고 당일, 현장에서 새벽에 외지인을 태운 적 있다는 기사는 외지인의 인상착의에 대해 “꽤 단정하고 옷도 비싸 보였고”라는 설명을 전해 미스터리를 높였다. “고혜란이 타고 있던 차량은 어느 쪽에 있었는지 기억나십니까? 시체를 태운 차량과 나란히 있었습니까?”라고 언급, 시체라는 단어를 쓴 태욱의 심문 과정을 꼬투리 잡으며 “목격자는 ‘죽었다’라던가, ‘시체’라는 표현을 단 한 번도 쓴 적이 없었다”는 기준의 설명 역시 마찬가지였다. 무엇보다 운전 도중 “당신이 조금만 더 인내심을 발휘했더라면, 이 모든 일은 시작조차 안 됐을 겁니다”라던 하명우(임태경)의 일침을 되새기는 태욱은 그에게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음을 암시했다. 태욱은 7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하는 혜란을 위해 케빈 리와의 관계를 알면서도 신념까지 저버리며 손을 잡아줬다. 감히 무게를 가늠할 수도 없는 사랑과 진심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웠고 혜란의 무죄를 이끌어내며 용의자 후보에서 철저히 제외됐다. 그런 그가 “케빈 리와 함께 있었던 건 남자”라는 목격자의 증언과 케빈 리의 사고 당일 새벽녘에 불법 유턴을 했다는 범칙금 고지서를 보고 흔들렸다. 아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던 태욱이 기준의 압박에 흔들리는 모습과 케빈 리의 사고 당일, 신호까지 위반하며 도로 위에서 만난 그의 차를 무섭게 쫓아간 의미심장한 정황들이 과연 지진희 범인 지목의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8.03.18 10: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