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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김혜성, 도대체 뭐가 바뀌었길래 '8푼이' 됐나...이동발·톱 포지션 변화 [IS 포커스]

김혜성(26·LA 다저스)이 스프링캠프 일주일 만에 냉정한 현실에 맞닥뜨렸다. 타격 경쟁력을 증명하지 못해 개막 엔트리 진입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7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혜성은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도 교체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회 말 첫 타석에선 담장 앞까지 보낸 타구는 외야수 키를 넘지 못했고, 7·9회는 각각 2스트라이크 이후 낮은 코스 컷 패스트볼(커터)에 헛스윙하며 허무하게 물러났다. 그는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이날 밀워키전까지 출전한 5경기에서 14타석 12타수 1안타 삼진 5개를 기록했다. 타율은 0.083까지 떨어졌다. 유일한 안타도 1루수 판단 실수 덕분에 간신히 건졌던 것이었다. 김혜성은 지난 16일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뒤 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 등 MLB 대표 선수들과 호흡했다. 훈련 중에도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하던 그의 모습에서 큰 설렘이 엿보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훈련 김혜성의 훈련을 지켜본 뒤 "수비만으로 경기를 이기게 할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해 국내 야구팬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시범경기가 시작된 뒤 기류가 바뀌고 있다. 김혜성이 타석에서 연일 부진했기 때문이다. 26일 시애틀전을 앞둔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에게 "아직 결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라면서도 "(김혜성에게) 한 가지 의문점이 있다면 타격이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과 미국 무대가 다른 만큼 스윙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김혜성은 다저스 전력분석팀과 코칭스태프의 권유로 캠프 합류 직후 타격 자세에 변화를 줬다. KBO리그에서 뛴 2024년과 비교하면 스탠스(Stance, 준비 자세)부터 다르다. 원래 이동발(좌타자의 오른발) 발꿈치를 지면에서 떼고 있다가 레그킥을 했고, 톱 포지션(배트를 잡은 두 손의 위치)도 귀 위쪽에 뒀다. 하지만 올해 MLB 시범경기에선 이동발을 지면에 딱 붙인 채 타격을 준비하고, 톱 포지션도 낮췄다. 왼팔을 겨드랑이에 최대한 붙이고 '인 앤드 아웃(in and out)' 스윙에 용이한 자세를 만들려는 모습도 보여줬다. 김혜성과 오랜 시간 호흡한 오윤 키움 히어로즈 1군 타격 코치는 달라진 김혜성의 타격 자세에 대해 "이전에는 앞발(오른발)을 살짝 떼고 테이크백 과정에서 힘을 모든 뒤 스윙을 했다면, 지금은 배트가 간결하게 나올 수 있도록 만들었다. 즉각적인 타격이 가능하도록 변화를 줘서 빠른 공 대처력을 높이려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타격 자세 수정 권유를 받고 "원래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다저스의)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정확히 나온 것 같다"라고 반겼다. 장타력 향상보다는 좋은 스윙을 하기 위한 교정이라고 강조하며 빠른 적응을 자신했다. 김혜성보다 1년 앞서 빅리그 무대를 밟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2023시즌을 준비하며 손 위치를 내리고 하체 이동을 줄이는 변화로 빠른 공 대처력 향상을 노렸다. 하지만 결국 다시 원래 자세로 되돌렸다. MLB 진출 1년 전 시행착오를 겪은 이정후와 달리 김혜성은 시범경기를 코앞에 두고 '모험'을 단행했다. 당연히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김혜성이 25일 시애틀전에서 당한 삼진의 결정구는 모두 90마일(144.8㎞/h)을 넘지 않았다.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8회 타석에서도 143.3㎞/h 높은 커터를 공략하지 못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KBO리그 기준으로도 빠르지 않은 공에 고전하고 있다는 얘기다. 새 타격 자세 적응이 더딘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바뀐 리그, 바뀐 타격 자세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타석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예고했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도 "김혜성이 타격 코치들이 조정을 위해 요청한 부분을 해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라고 주목했다. 다저스는 내달 18일 일본 도쿄에서 시카고 컵스와 도쿄 시리즈를 치른다. 다른 팀보다 열흘 먼저 개막 로스터를 확정한다. 김혜성에게 주어진 시간, 기회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자신의 강점인 콘택트 능력을 되찾아야 '도쿄행'이 가능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7 19:30
생활문화

호카, 트레일부터 하이킹까지 모든 지형을 지배하는 ‘카하 3 GTX’ 출시해

미국 데커스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가 지난 1일 하이킹화 라인 중 하나인 ‘카하(Kaha)’의 새로운 제품 ‘카하 3 GTX’를 출시했다.카하 3 GTX는 로우와 미드 두 가지 스타일로 선보이며, 지금까지 출시된 카하 시리즈 중 가장 탁월한 쿠션과 내구성을 자랑하는 모델임과 동시에 더 세련된 실루엣으로 탄생했다. 쿠션감이 있는 삭라이너는 발의 피로를 덜어주고, 이중 밀도 소재의 EVA 미드솔이 더해져 이전 모델보다 더 많은 반응성과 탄력을 제공해준다. 여기에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GORE-TEX Invisible Fit) 기술로 착용감을 개선함은 물론, 내구성이 뛰어난 토캡과 발꿈치를 보호하는 칼라, 거친 지형에도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하는 비브람 메가그립(Vibram® Megagrip outsole) 아웃솔이 사용되어 어떠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카하 3 GTX와 함께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카하 3 GTX는 국내에서 1월 1일부터 호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전국 호카 코리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01.06 10:18
메이저리그

또 부상에 쓰러진 주전 유격수, 보스턴의 대안은 인해전술?

마땅한 대안이 없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트레버 스토리(32)의 공백을 '인해전술'로 채울 계획이다.보스턴은 10일(한국시간) 비보가 전해졌다. 지난 6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수비 중 어깨를 다친 유격수 스토리의 상태가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왼 어깨가 골절된 스토리는 수술 후 회복에만 약 6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어서 잔여 시즌 결장 가능성이 높다.미국 NBC스포츠에 따르면 보스턴은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를 다르게 출전시키는 방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른손 투수를 상대하면 2년 차 데이비드 해밀턴과 엔마누엘 발데스가 키스톤 콤비. 왼손 투수면 지난 1월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한 로미 곤잘레스가 유격수로, 6년 차 파블로 레이예스가 2루수로 그라운드를 밟는다. 내외야가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한 세단 라파엘라의 유격수 출전도 가능하다. 다만 어느 선수가 스토리의 공백을 채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콜로라도 로키스 출신 스토리는 2022년 3월 보스턴과 6년, 총액 1억4000만 달러(1896억원)에 계약했다. 콜로라도 시절 스토리는 올스타 2회,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2회 수상했다. 6년 동안 홈런 158개를 터트린 '공격형 유격수'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플래툰 시스템 후보로 거론된 선수 중 어느 누구도 스토리와 단순 비교가 어렵다.지긋지긋한 부상이 반복했다. 야후스포츠는 '2022시즌은 손과 발꿈치 부상으로 3분의 1 이상 결장했다. 2023년에는 팔꿈치 수술 탓에 43경기만 출전했다'고 꼬집었다. 이밖에 스토리는 2016년 엄지 인대 파열, 2017년 어깨 부상, 2019년 엄지 염좌 등을 겪었다. 스토리의 메이저리그(MLB) 통산(9년) 성적은 890경기 타율 0.265 177홈런 534타점이다. 보스턴 이적 후에는 3년 동안 145경기 출전, 타율 0.227(546타수 124안타) 19홈런 84타점에 그쳤다. 출루율도 0.288에 머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10 14:48
메이저리그

총액 1896억원 계약 이후 부상, 부상, 부상…이번엔 어깨 골절 수술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32·보스턴 레드삭스)가 시즌 아웃될 전망이다.미국 야후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보스턴 유격수 스토리가 왼 어깨 골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회복 기간은 약 6개월로 남은 시즌을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스토리는 지난 6일 열린 LA 에인절스 원정 경기 4회 마이크 트라웃의 원바운드 타구를 잡으려다 어깨를 크게 다쳤다. 고통 탓에 몸부림치는 모습까지 보여 우려를 낳았다. 경기에선 곧바로 교체, 이튿날 어깨 탈구 문제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오른 상태였다.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스토리는 LA로 이동해 닐 엘라트라체 박사로부터 추가 검사를 받았다. 이어 어깨의 구조적 손상이 발견됐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토미존 서저리 창시자인 프랭크 조브의 후계자로 2015년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의 어깨 수술을 담당하기도 했다. 보스턴으로선 큰 악재. 스토리를 대체할 마땅한 선수가 없어 초비상이 걸렸다. 지긋지긋한 부상이 반복됐다. 콜로라도 로키스 출신 스토리는 2022년 3월 보스턴과 6년, 총액 1억4000만 달러(1896억원)에 계약했다. 콜로라도 시절 스토리는 올스타 2회,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2회 수상했다. 6년 동안 홈런 158개를 터트린 '공격형 유격수'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보스턴 이적 후 활약이 미미하다.야후스포츠는 '2022시즌은 손과 발꿈치 부상으로 3분의 1 이상 결장했다. 2023년에는 팔꿈치 수술 탓에 43경기만 출전했다'고 꼬집었다. 이밖에 스토리는 2016년 엄지 인대 파열, 2017년 어깨 부상, 2019년 엄지 염좌 등을 겪었다. '유리 몸'이라는 평가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스토리의 메이저리그(MLB) 통산(9년) 성적은 890경기 타율 0.265 177홈런 534타점이다. 보스턴 이적 후에는 3년 동안 145경기 출전, 타율 0.227(546타수 124안타) 19홈런 84타점에 그쳤다. 출루율도 0.288에 머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10 09:54
연예일반

[TVis] “전여친 스토킹·회사 파산·대표 사망” 악재 겹친 의뢰인에 서장훈 직설 (‘물어보살’)

악재가 겹친 의뢰인에게 서장훈이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잦은 사고, 회사 파산 스토킹까지 연이은 악재로 너무 힘들다’는 의뢰인이 출연했다.의뢰인은 “잦은 사고와 회사 파산, 거기에 전 여친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 악재가 겹치다 보니 버티기가 너무 힘들어서 나왔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그는 “작년 12월 저희 형이 왼쪽 발꿈치 골절 사고를 당했다. 거기에 회의 중 직원이 문을 안쪽으로 열어야 하는데 문을 팍 쳤는데 제가 머리랑 어깨를 맞으면서 마비 증상이 와서 입원하게 됐다”라고 전했다.이어 “그 일이 있고난 뒤 회사 대표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투자자들에게 시달렸던 거 같다. 대표님이 그렇게 되시고 직원들은 권고사직을 해놓고 파산 신청을 접수했다”고 했다.의뢰인은 또 “그렇게 되고 나서 전 여친과 헤어졌다. 원랜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집착이 심해졌다. 제가 헤어지자고 하니까 갑자기 집에서 칼을 꺼내더니 제 목에 칼을 들이밀었다”라며 연이은 악재로 괴롭다고 토로했다. 이어 의뢰인은 아버지가 사고를 입었던 일 등 어린 시절 힘들었던 경험들도 털어놨다.이에 대해 서장훈은 “예전부터 생긴 모든 일들에 전부 부정적인 이유를 찾는 것”이라며 의뢰인이 부정적인 생각만 한다고 지적했다.서장훈은 “고통스럽겠지만 너만 그런 게 아니다. 누구나 살다보면 그런 일이 생긴다. 너 잘 될 때도 있었지? 인생에는 사이클이 있다. 좋고 안 좋고를 반복하는 거다"라고 위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6 21:42
프로농구

LG, SK 꺾고 '사실상의 2위 결정전' 완승...이관희 "마음가짐 남달랐다"

창원 LG가 서울 SK를 꺾고 단독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LG 이관희가 20점을 터뜨리며 공격 색깔이 짙은 SK를 공격력으로 눌렀다. LG는 12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에서 SK를 94-84로 이겼다. 2위 LG는 27승 14패를 만들면서 3위 SK(23승 17패)를 3경기 반 차로 따돌렸다. SK는 전날 경기 도중 주포 최준용이 왼쪽 발꿈치를 다쳐 LG전에 결장했다. 최준용이 빠지면 상대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공격의 한축이 빠진다. 전희철 SK 감독은 스타팅 라인업에 최원혁, 최성원, 최부경을 투입해 수비에 집중하게 하고 공격은 자밀 워니(37점)에게 몰아줬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공격 루트가 다양하고 속공에 능한 LG를 훨훨 날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LG의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는 자신의 매치업 상대인 워니가 연이어 공격을 성공하는데도 심리적으로 자극받거나 흔들리지 않았다. 마레이는 20점 2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보여줬다. LG 공격은 이관희가 이끌었다. 가드 이재도와 2대 2 플레이에 능한 이관희는 1쿼터부터 11점을 쏟아 부으며 공격 선봉에 섰다. 이관희는 오른손 손가락으로 왼쪽 손목을 가리키는 특유의 ‘시계 세리머니’를 초반부터 했다. 거침없는 인터뷰와 세리머니가 전매특허인 이관희는 “보통 내가 스타팅으로 잘 안나가는데, 감독님이 처음부터 나를 넣은 데에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기선을 제압하자는 마음으로 초반부터 세리머니를 했다”고 웃었다. 이관희는 자신의 시계 세리머니에 대해 ‘롤렉스 세리머니’라면서 하면 “내 시계는 롤렉스다. 내가 명품이라 나에게 어울리는 시계 세리머니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4쿼터 후반 SK가 바짝 추격해올 때도 흔들리지 않고 박수를 치는 세리머니를 하며 여유를 부렸다. SK는 4쿼터 중반까지 69-82로 끌려갔지만, 김선형(17점)의 3점포와 돌파에 이은 상대 파울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연속으로 하며 종료 4분36초 전 80-84까지 바짝 추격했다. 이관희는 이때 SK의 벤치 테크니컬 파울로 자유투 원샷을 얻어내자 박수를 치며 세리머니 했고,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SK는 연이은 턴오버와 3점 실패로 더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LG는 이재도가 4쿼터에만 8득점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조상현 감독은 이관희에 대해 “비시즌 동안 혹독할 정도로 이관희를 다그치고 훈련시켰다. 참 독특한 친구인데, 자기 관리를 잘하고 코트에서도 잘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더 이상 뭐라 할 말은 없다. 팀이 잘 하고 있는 것도 이관희를 비롯해 선수들이 잘 따라와준 덕분”이라고 했다. 이관희는 "오늘 경기가 사실상의 2위 결정전이라 생각하고 다른 마음가짐으로 뛰었다. SK보다 앞서서 아침 일찍부터 준비한 게 승리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KT는 홈에서 전주 KCC를 86-73으로 이겼다. KT의 양홍석(20점 7어시스트)과 하윤기(20점 5리바운드)가 40점을 합작했다. KT는 이날 KCC를 꺾으며 전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KCC는 지난 9일 경기 도중 허웅이 발목을 다쳐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고, 태업 논란이 있는 홀리스 제퍼슨을 팀에서 내보냈다. 잠실=이은경 기자 2023.02.12 16:39
프로농구

SK 최준용, 가스공사전 도중 발꿈치 부상...LG전 결장

프로농구 3위 서울 SK의 최준용이 12일 창원 LG전에 나서지 못한다. 전희철 SK 감독은 12일 경기를 앞두고 "최준용이 오늘 LG전은 뛰지 못할 것 같다. 한국가스공사전(11일) 도중 머피 할로웨이의 슛을 블록하기 위해 점프했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꿈치 타박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SK는 1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89-85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백투백 경기로 12일 홈에서 LG를 상대하는 빡빡한 일정을 치른다. 11일 기준으로 SK는 2위 LG에 2경기 반 차로 뒤진 3위다. LG와 맞대결은 중요한 일전인데, 이 경기에서 공격에서 큰 역할을 하는 최준용이 빠지게 된 것이다.전희철 감독은 "1라운드 LG전에서도 최준용 없이 경기를 잘 풀어갔고, 이겼다"며 "최준용이 갑자기 빠지면 전체 공격 셋업이 다 바뀌기 때문에 힘든 점이 있는 건 맞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잘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그러면서도 라커룸에 들어온 최준용을 향해 "블록 안 해도 되는 상황이었는데..."라며 원망스러운 한 마디를 보태기도 했다. 최준용이 얼마나 결장할지는 아직 미정이다.잠실학생체=이은경 기자 2023.02.12 13:57
메이저리그

'쿠어스필드 거품이었나' 스토리, 보스턴 이적 첫 시즌 '악몽'

트레버 스토리(30·보스턴 레드삭스)의 보스턴 이적 첫 시즌이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부상자명단(IL)에 있는 스토리가 잔여 시즌 복귀하지 않을 전망이다. 스토리는 왼 발꿈치 타박상으로 지난 23일(20일 소급적용) IL에 등록됐다. 몸 상태에 따라 시즌 말미 복귀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졌지만 '시즌 아웃' 결론이 내려졌다. 스토리는 지난 3월 계약 기간 6년, 총액 1억4000만 달러(2005억원) 빅딜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큰 기대 속에 보스턴 이적이 성사됐지만 지난 7월 오른손 타박상에 이어 발꿈치 부상까지 겹쳐 시즌 94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격 성적은 타율 0.238(357타수 85안타) 16홈런 66타점. 2019년 타율 0.294를 기록한 뒤 2020년 0.289, 2021년 0.251에 이어 다시 한번 하락했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스토리는 '공격형 내야수'의 대명사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뛴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37홈런과 35홈런을 때려냈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고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타자에게 유리한 콜로라도 쿠어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 타격 성적에 '거품'이 있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보스턴은 거액을 지불해 그를 영입했다. 관심이 쏠린 첫 시즌은 우려를 자아낼만한 '결과'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9.30 13:05
연예

‘장미의 전쟁’ 정다희, 산후우울감 고백 “촉촉한 남편 발꿈치에 화나”

‘장미의 전쟁’에서 정다희 아나운서가 산후우울감 경험을 고백했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이하 ‘장미의 전쟁’)에서는 일본 마마보이가 아내를 살해한 사건이 전파를 탄다. 일본의 타카히토가 아내 마이코를 죽인 이유로 거론된 건 마이코의 산후우울증. 이를 들은 양재웅은 산모 3명 가운데 1명의 확률로 산후우울감을 느낀다며 “우울하지 않게 하는 세로토닌이란 뇌 신경전달 물질이 유지가 돼야 하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에스트로겐이란 여성 호르몬이다. 출산 직후, 갱년기, 생리 전후 등 호르몬 불균형이 심해질 때 우울증이 잘 온다. 그래서 여성들의 우울증이 남성보다 2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후우울증이 무서운 게 아이에게 모든 원망을 하기 쉬워진다. 정신병적 증상이 동반되면 누굴 죽인다거나 내가 자해를 한다거나 이런 위험성이 확 증가할 수 있다”면서 치료 필요성을 강조헸다. 이를 들은 정다희는 “나는 아기 낳고 발에 땀이 없어졌다. 엄마들처럼 몸이 건조해지더라. 나는 맨날 발꿈치 관리하고 내 몸은 이렇게 됐는데, 남편은 아직도 (발이) 촉촉하더라”며 “갑자기 화가 나더라. 남편이 이해를 해줘야 한다”고 털어놨다. 방송에서는 타카히토가 둘째를 계획하다 마이코를 죽인 이유와 방식이 공개된다. 상상을 뛰어넘는 이야기는 18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장미의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7 14:01
연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로운, 로맨틱한 퇴근길 키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 로운의 케미스트리가 터지는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2021년 1월 첫 방송될 JTBC 새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담는 작품. 공개된 포스터에는 완벽주의 선배 원진아(윤송아)와 모든 여자들이 꿈꾸는 연하남 후배 로운(채현승)의 설렘 가득한 퇴근길이 포착됐다. 해질녘의 보랏빛 노을, 하나 둘 꺼지기 시작하는 건물의 불빛, 횡단보도 위를 지나는 사람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는 둘의 모습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로맨틱해 시선을 홀린다. 특히 원진아의 허리를 감싼 채 품에 안은 로운과 그에게 기대어 살짝 발꿈치를 올린 원진아의 모습은 간질간질한 설렘을 배가한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모습 위로 적힌 여심 저격 문구가 내적 환호성을 지르게 만든다. '일도 연애도 나랑 해요, 선배'라는 원진아를 향한 로운의 도발적인 고백이 담겨 심박수를 폭발적으로 뛰게 만들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의 마케팅팀에서 사수와 부사수 관계로 일하는 원진아와 로운이 일과 사랑 사이에서 어떤 심쿵 밀당을 벌일지 벌써부터 시청자들 안에 잠들어있던 연애세포를 깨우게 만들고 있다. '라이브온' 후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0.11.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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