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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팀명 비스트로 9년 만에 신곡 발표 ‘없는 엔딩’

그룹 하이라이트가 팀명 비스트로 신곡 ‘없는 엔딩’을 발표한다.하이라이트는 16일 오후 6시 팀명 비스트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프롬 리얼 투 서리얼’의 선공개곡 ‘없는 엔딩’을 발매한다.‘없는 엔딩’은 하이라이트가 비스트라는 이름으로는 지난 2016년 발매한 정규앨범 ‘하이라이트’ 이후 9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지난해 ‘비스트’ 상표권 사용 합의 소식을 전한 하이라이트는 미니 6집 컴백에 앞서 수록곡 ‘없는 엔딩’을 비스트 팀명으로 정식 발매하는 뜻깊은 행보에 나선다.하이라이트는 이번 ‘없는 엔딩’을 통해 비스트로서 추억을 새롭게 이어가며, 변함없는 탄탄한 음악성과 함께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한다. 이들의 특별하고도 유의미한 행보가 하이라이트와 오랜 팬들이 지나온 값진 시간을 되새기고, 단단한 유대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없는 엔딩’은 지나간 인연을 영화 엔딩에 빗댄 발라드 곡으로, 이별의 결말에 대한 후회와 지난 추억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녹여냈다. 하이라이트는 트렌디하면서도 깊은 표현력으로 입체적인 감정선을 이끌고, 풍부하면서도 조화로운 음색 케미로 몰입도를 극대화한다.비스트 팀명으로 선공개되는 미니 6집 신곡 ‘없는 엔딩’은 오늘(16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의 미니 6집은 오는 28일 정식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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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김혜자X손석구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동명 싱글 발표

가수 임영웅이 다시 한 번 드라마와 컬래버레이션 흥행을 노린다.14일 오후 6시 임영웅의 신곡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이번 싱글은 동명의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과의 콜라보로, 따뜻하고 서정적인 가사와 임영웅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이 어우러진 고품격 감성 발라드다. 소속사는 “한층 깊어진 임영웅의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이 드라마와 완벽한 시너지를 이룬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이번 작업에 대해 “팬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드라마를 고심 끝에 선택했다. 드라마의 감동을 음악으로 더 깊이 전하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임영웅이 드라마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임영웅은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드라마와 음원 동반 흥행을 도모했고, 2021년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로 ‘사랑은 늘 도망가’를 선보여 롱런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80세에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과 30대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이 다시 만나 펼치는 현생 초월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9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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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도, 12일 신곡 ‘흐르는 강물처럼’ 발매

가수 나상도가 발라드 트롯 신곡을 발표하며 이미지 변신을 선보인다. 나상도는 오는 12일 오후 6시 신곡 ‘흐르는 강물처럼’을 발표한다. ‘흐르는 강물처럼’은 지난 2023년 11월 발매된 ‘어무니’ 이후 1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길었던 무명시절부터 경연 프로그램 이후까지도 굳건히 응원해 준 팬들의 마음에 애정과 감사를 전하는 답가이자 '미스터트롯2'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발라드 트롯곡이다.나상도는 신곡의 퀄리티를 위해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 협업하여 세션 녹음부터 믹싱까지 직접 관여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나상도와 오랫동안 함께 해온 대세 작곡가 바크가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Zeenan, Onetop이 작품자로 참여해 곡의 퀄리티를 높였다.’흐르는 강물처럼’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리얼 오케스트라 연주로 시작해 클라이맥스로 갈수록 짙어지는 나상도 특유의 깊은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감성적인 가사가 돋보이며, 팬들에 대한 나상도의 애정 어린 진심을 느낄 수 있다.나상도는 2017년 싱글 '벌떡 일어나'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특유의 구성진 창법과 무대매너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콕콕콕’, ‘어무니’ 등 다채로운 매력의 트롯곡을 선보였으며, ‘트랄랄라 유랑단’, ‘산따라 물따라’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나상도의 신곡 ‘흐르는 강물처럼’은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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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아, 정규 3집 선공개곡 ‘러브 앤 헤이트’ 오늘(10일) 공개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정규 3집 발매에 앞서 선공개곡을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권진아는 10일 오후 6시 세 번째 정규 앨범 ‘더 드리미스트’에 수록된 곡 ‘러브 앤 헤이트’와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다.신곡 ‘러브 앤 헤이트’는 뜨겁고 치열한 사랑 속 양가적인 감정을, 권진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풀어낸 애절한 팝 발라드다. ‘네가 아팠으면 좋겠어. 나보다 훨씬 더’라는 역설적인 고백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끝내 ‘난 네가 아플때 가장 아프단말야’라는 반전으로 마무리된다.서정적인 기타 사운드로 시작해 악기가 차곡히 쌓여가는 이 곡에서, 서사의 중심은 단연 권진아의 보컬이다. 사랑스럽고도 격정적인 목소리는 ‘애증’처럼 대립되는 감정을 강렬한 사랑의 이미지로 단숨에 전복시킨다.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그룹 위키미키 및 아이오아이 출신의 가수 겸 배우 김도연과 모델 홍태준이 출연해, 사랑과 증오 사이를 오가는 연인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연출은 ‘새가지 비디오’의 이인훈 감독이 맡아 감각적인 미장센과 빗속 키스신 등 강렬한 장면들로 극적인 몰입감을 더한다.권진아는 오는 25일 약 6년 만의 정규 앨범 ‘더 드리미스트’로 컴백한다. 새 소속사 어나더와 함께하는 첫 앨범으로,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다. ‘꿈’의 최상급을 의미하는 앨범명 ‘더 드리미스트’에는 음악을 향한 권진아의 흔들림 없는 열정과 포부를 고스란히 담았다.이번 앨범에는 선공개곡 ‘러브 앤 헤이트’를 비롯해 더블 타이틀곡 ‘재회’와 ‘놓아줘’ 등 총 10곡이 수록된다. 권진아는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직접 참여해 앨범 전반에 섬세한 완성도를 더했다.권진아는 정규 3집 발매를 기념해 오는 5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보 수록곡들의 라이브 무대가 최초로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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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5월 신곡 컴백…라이브 클립도 압도적

가수 알리가 오는 5월 컴백을 앞두고 라이브 클립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10일 소속사 뮤직원컴퍼니는 “알리가 5월 중 신곡 발표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보는 지난 2023년 11월 발매한 싱글 '에스프레소 마티니'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곡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신곡은 알리의 음악적 뿌리인 국악과 깊은 감성이 어우러진 오리엔탈풍 발라드로,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담아냈다.공개된 라이브 클립은 진정성 있는 라이브와 감성적인 분위기가 조화를 이룬다. 알리 특유의 풍부한 감성과 독보적인 보컬이 고스란히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알리는 지난 2005년 데뷔 이후 ‘365일’, ‘지우개’, ‘펑펑’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아 왔다. 본격 컴백에 앞서 오는 12일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용진’ 광주 공연을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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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비, 오늘(7일) ‘별짓 다 해봐도’ 발매... 독보적 이별 감성

가수 나비가 이별 감성을 가득 채운 발라드로 오늘 컴백한다.플랜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나비의 새 싱글 ‘별짓 다 해봐도’가 발매된다.신곡 ‘별짓 다 해봐도’는 지난 2023년 9월 발매한 ‘잊혀지다’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신곡으로, 연인과의 이별 후 그리움과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써보지만 결국엔 지울 수 없는 감정을 그려낸 발라드 곡이다.나비는 이별 후 연인에 대한 미련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노랫말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풀어내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아련한 피아노 선율과 드라마틱한 스트링 사운드가 더해져 서사의 깊이를 더한다.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는 배우 조다은이 주연을 맡아 몰입도 높은 이별 스토리를 전하며 곡의 감성을 배가할 예정이다.나비는 신곡 ‘별짓 다 해봐도’ 발매를 시작으로 방송, 공연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나비의 음악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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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로이킴 “섹시 꾸러기 콘셉트…마음 속 꿈이었던 밴드도 해봤죠”

“이번 신곡 콘셉트는 ‘섹시 꾸러기’예요. 볼터치도 심하게 하고, 컬러렌즈에 주얼리도 화려하게 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팬들이 ‘섹꾸 맞다’고 해주니까, 저도 그 분위기에 취해서 다니고 있습니다.”로이킴이 달라졌다. 데뷔한 지 어느덧 13년이 지나며 쌓인 연륜의 힘도 있겠지만 한결 밝아진 미소와 여유가 인상적이다. 쉼 없이 달려오던 와중 지난해 발표한 ‘봄이 와도’와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의 연속 히트는 ‘베테랑’ 로이킴에게도 기분 좋은 당근이 됐다. 기분 좋은 기세를 이어 로이킴은 2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새 싱글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발매한다. 이 곡은 2023년 단독 콘서트 ‘로이 노트’에서 선보인 미발매곡으로, 봄에 어울리는 밴드 사운드로 새롭게 편곡해 정식 발매한다. 불완전하더라도 있는 모습 그대로의 우리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로이킴은 “봄마다 큰 사랑을 받아서 이번 봄에도 곡을 꼭 내고 싶었다”며 “신곡 작업 중에도 이 곡이 계속 맴돌았다. 팬들의 발매 요청도 있어서 언제 한 번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밴드와 함께 작업하다 보니 애착이 더 생기더라. 더 완성도 있게 마무리됐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눈여겨볼 지점은 이번 신곡을 맞아 5인 밴드 콘셉트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로이킴은 “마음 속에 멋있는 밴드가 되고 싶다는 마음은 늘 있었는데 많은 대중이 발라드, 포크 사운드를 좋아해주셔서 마음 속에만 간직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마음 속에서 타오르는 게 있어 밴드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래 주얼리도 안 하고 렌즈도 안 끼는데, 이번엔 발라드 부를 때와 좀 다른 모습을 준비했다”며 “팬들도 새로운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좀 오버해서 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2013년 데뷔 후 꾸준히 사랑 받으며 포크·발라드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로 성장한 로이킴. 자신의 음악이 계속 사랑받는 비결에 대해 묻자 그는 자신의 음악이 전하는 ‘보편적 위로와 위안’의 메시지를 꼽았다. “대부분의 분들이 저를 알게 된 ‘슈퍼스타K4’ 이후 제가 해온 음악들은 당장 그 시점 트렌드에 맞는 자극적인 게 아니라 제가 하고 싶은,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와 음악이었어요. 찰나의 순간에서 디테일한 부분을 찾아내 가사를 쓰는 가수들이 부럽기도 한데, 저는 주로 폭넓은 위로나 위안의 이야기에 강하죠. 위로가 필요한 분들이 한 번이라도 듣고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다면, 그만한 위로도 없는 것 같아요. 오랜 시간, 언제 찾아 들어도 옛날 알던 맛 그대로 맛볼 수 있어서 계속해서 위로가 필요할 때 찾아주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데뷔곡 ‘봄봄봄’을 시작으로 봄 관련 곡으로 유독 큰 사랑을 받아왔지만 “시즌송으로 히트를 노리고 쓰면 너무 작위적인 것 같다”는 그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잘 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고 생각하며 유연하게 마음 먹고 있다”고도 했다. 또 그 역시 음악 장르 변화에 대한 갈망도 있지만 “변화도 자연스러워야 받아들이지,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이것저것 다 하면 내 음악을 좋아해주는 분들이 아쉬워하실 수도 있다”며 “음악적 변신 면에서 개인적인 자유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모든 부분을 고려해서 만들고, 그게 맞아떨어졌을 때 느끼는 희열은 그 자유도가 떨어지는 것보다 크다”고 덧붙였다.가수 로이킴으로서 지난 13년의 시간도 돌아봤다. “슬플 때도 즐거울 때도 아플 때도 있었어요. 희로애락의 시간을 견뎌오면서 정말 감사한 것은, 제가 정신적으로 너무 무너지지 않고 지금까지 좋은 노래를 열심히 쓰고 싶고, 하고 싶다는 열망이 남아있다는 거예요. 앞으로도 15년, 20년 많은 일들을 겪고 배우겠지만 그렇게 많은 일들이 있음으로써 세상은 내가 죽는 날까지 다 알지 못할 거고, 할아버지가 돼서도 내가 매일 새롭게 배우는 게 있을 거라는 걸 알게 해준 시간이었죠. 사소한 것에 감사할 수 있고, 세상 앞에서 겸손할 수 있게 해줘서. 잘 걸어가고 있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큰 파도 없이, 중간에 작은 미동이 정말 큰 행복이다 생각하고, 천천히 걸어가려 합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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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전 세계에 우리 노래 울려 퍼지길” [일문일답]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새 미니앨범 ‘뷰티풀 마인드’와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를 24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미니 5집 ‘리브 앤드 폴’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으로,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을 드러내며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는 과감하고도 강렬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변모와 새로운 서사를 만날 수 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를 비롯해 ‘파이트 미’, ‘모어 댄 아이 라이크’, ‘다이아몬드’, ‘수퍼내추럴’, ‘조지 더 랍스타’, ‘비터 벗 베터’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는 강렬한 헤비 록 사운드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특징인 곡으로 초반부터 몰아치는 묵직한 리프와 곡이 진행될수록 반전을 거듭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아름다운 삶 따위 집어치우자”라고 하는 노랫말은 그 자체로 강렬한 선언처럼 다가오며, 숨 막히는 현실에서 탈출구를 찾으려는 분노와 갈망을 생생히 전한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멤버 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은 소속사를 통해 컴백을 앞둔 소감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다음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일문일답 전문>Q. 미니5집 ‘리브 앤드 폴’ 이후 약 5개월 만에 새 미니 앨범을 발매합니다. 컴백 소감을 들려주세요. 건일: 신곡들에 대한 애정도가 높아서 하루라도 빨리 세상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다려와서인지 유독 더 기대돼요. 5월에 개최되는 서울 단독 공연에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정수: 새로운 음악을 위해 정말 많은 시간을 쏟았는데요. 대중들께 ‘놀람’을 선사해 드리기 위해 노력한 시간과 과정이 담긴 앨범이 발매되는 날을 기다리는 건 매번 긴장되고 설렙니다.가온: 데뷔 때부터 항상 그래왔듯 신선하고 재밌는 노래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하고 연구해서 저희의 장점을 극대화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오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색깔을 품은 새로운 앨범으로 찾아뵙게 되어서 굉장히 설렙니다. 빌런즈(팬덤명)가 어떻게 반응해 주실지 상상만 해도 정말 기대되고 떨려요!준한: 이번 앨범은 주관적인 주제들이 가득해요.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가치관이 있다고 생각해서 저희 노래를 들으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알고 싶어요. 재밌는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활동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주연: 컴백을 응원해 주시는 힘으로 열심히 작업했어요. 자랑스럽게 세상에 내비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Q. 새 앨범 ‘뷰티풀 마인드’와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 모두 ‘뷰티풀’이라는 단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의미와 더불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게 ‘뷰티풀’이란 무엇일까요? 건일: 제게 아름다움이란 불완벽함이라고 생각해요.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해 거친 인고의 시간을 아름다움에 비유하듯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과 그 과정 자체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정수: 음악을 하는 저희, 그리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사랑해 주시는 빌런즈가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뷰티풀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곡작업을 하면서 삶의 아름다움과 생각들에 대해 집중하다 보니 이번 앨범이 탄생하게 된 것 같아요. 저희에게 아름다운 삶과 사고할 수 있는 원동력을 선물해 주신 팬분들께 앨범을 통해 감사를 전해드리고 싶습니다.주연: 어느 특정한 곳에 얽매이지 않고 ‘나다움’을 알고 그에 맞게 살아가는 것 그리고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책임감 있게 지키는 모습이 아름다움이라 생각합니다. Q. ‘리브 앤드 폴’ 발매 인터뷰 당시 ‘장독대’라는 표현을 통해 작업해놓은 곡들을 숙성시켜 보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앨범 역시 ‘장독대’에서 꺼낸 곡들이 포함됐는지 궁금하고 새 앨범 전곡 작업에 멤버 전원이 참여했는데 창작자로서 성장하고 발전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을까요? 가온: 이번 앨범의 마지막 트랙 ‘비비비’는 약 2~3년 전에 썼던 곡인데요. 장독대에서 잘 숙성되어 새 앨범에 맛있게 실릴 수 있게 됐습니다. 창작자로서 성장했다고 느끼는 순간은 제가 창작한 멜로디와 가사에 대해 더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아쉬운 점들을 찾아내는 눈이 생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듯 자신이 만든 창작물에 자신도 모르게 애정이 섞여 좋은 창작물인지 아닌지 구분을 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새 앨범을 작업하며 구분하는 눈이 조금은 생긴 것 같아요.주연: ‘수퍼내추럴’은 ‘리브 앤드 폴’을 작업할 당시 썼던 곡으로 장독대에 넣어뒀다 신보 ‘뷰티풀 마인드’를 준비하며 꺼내왔어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독특한 발라드 세계를 선보이는 곡이라 리스너 분들께서 어떻게 들어주실지 기대돼요. 창작자로서는 이미지와 키워드를 상상해 내는 능력이 좀 더 성장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Q. 서정적인 분위기가 돋보였던 전작 ‘리브 애드 폴’의 타이틀곡 ‘나이트 비포 디 엔드’와 비료해 컴백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무드 필름, 콘셉트 포토 등 티징 콘텐츠로 엿본 신보 요소들의 전개도 ‘예측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데요. 이번 앨범과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나요? 준한: 새 앨범과 ‘뷰티풀 라이프’를 작업하면서 ‘알록달록한 희망을 상상하게 해드리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이어 듣는 분들께 재미 한 스푼을 넣어드리고 싶었어요.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는 도입부부터 몰아치는 묵직한 리프와 곡이 진행될수록 반전을 거듭하는 분위기가 몰입도를 높여드릴 테니 많이 들어주시고 또 활동도 기대해 주세요.주연: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로 정해진 것이 없는 혼란 속에서도 ‘나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사랑하는 과정의 아름다움을 메시지로 녹이고 싶었어요. Q. 새 앨범 ‘뷰티풀 마인드’에 수록된 일곱 트랙 모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손길이 담겼습니다. 직접 뽑는 최애곡과 어떤 상황에 들으면 좋을지 추천해 본다면요? 건일: 제 최애곡은 ‘다이아몬드’입니다. ‘내면의 압박을 딛고 스스로의 가치를 깨닫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곡이라 속상한 일이 있으실 때 들으시면 가사가 더욱 와닿으실 것 같아요. 정수: 저의 최애곡은 3번 트랙 ‘모어 댄 아이 라이크’이에요. 청량하면서도 귀여운 바이브가 저의 보컬과 찰떡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저희 곡 중 ‘어게인? 어게인’의 연장선을 그리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보다 더 성숙해진 엑디즈의 사랑 노래라고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마음이나 날씨가 화창하고 따스해서 기분이 좋을 때 들으시면 한층 더 행복해지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가온: 저도 ‘모어 댄 아이 라이크’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이 곡은 엑디즈 곡 중에서도 희귀한 주제인 ‘사랑’에 대한 노래입니다. 어지럽고 믿을 수 있는 사람 하나 없는 세상에서 한 줄기 빛 같은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하시다면 이 노래를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준한: 제 최애곡은 ‘비비비’인데요 ‘날 것의 매력’이 정말 잘 담겼어요. 무엇보다 새 앨범 수록곡 중 가장 메시지가 직관적으로 드러나는 곡이라 언제 어디서나 들으시면 저희 무대가 저절로 떠올려지실 것 같아요.Q. 엑스디너리 히어로즈하면 매 앨범 보여주는 신선하고 다채로운 콘셉트가 눈에 띕니다. 이번 앨범으로 과감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드러낸 만큼 티징 콘텐츠, 뮤직비디오 촬영 과정도 흥미로웠을 것 같은데 준비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정수: 저희가 발표한 앨범 콘셉트 중 가장 강렬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 무드 필름을 촬영했을 때 콘티 자체도 굉장히 신선했고, 저와 가온이가 마주 보며 ‘Na’라고 소리지는 신이 너무 웃기면서도 재밌던 기억이 나요. 오드: 컴백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액션 장면이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저희의 본격적인 첫 액션 촬영이라 조금은 어색했지만 베테랑 액션배우님들과 함께 합을 맞춰봤던 게 즐거웠어요.주연: 처음 찍어보는 액션신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예전부터 누아르 액션 연기를 해보는 게 꿈이라고 얘기해왔는데 이번을 계기로 그 첫 발을 내디딘 기분도 들어 행복했습니다. 거침없이 펼쳐지는 멋진 액션 연기를 기대해 주시길 바라요. Q. ‘장르의 용광로’답게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매 앨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데뷔 싱글부터 꾸준히 곡 작업에 참여해 그룹만의 음악 색채를 구축해오고 있는데 곡 작업을 하거나 악기를 연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음악의 원천이 있다면요? 가온: 먼저 곡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우리가 지금 재미있게 음악을 하고 있는가?'입니다. 결국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음악의 원천은 음악에 대한 흥미와 사랑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재밌게 하고 있지 않으면 좋은 음악을 하기가 힘들다고 믿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악기를 연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역시 ‘합’인 것 같아요. 서로의 소리를 듣고, 서로가 서로에게 맞춰가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주연: 음악이 풍기는 분위기의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를 보면서 여운이 남았던 장면이 주로 이미지와 분위기로 기억되는데요. 제가 조각조각 쌓아온 잔상들이 음악으로 표현될 때 정말 기뻐요.Q.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게 2024년은 디지털 싱글 시리즈 ‘오픈 베타’,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로 구성된 ‘2024 Xperiment Project’를 성료한 뜻깊은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아요. ‘2024 Xperiment Project’를 통해 성장하게 된 부분과 또 다른 프로젝트를 시도해 본다면 어떤 걸 해보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준한: 지난해에는 콘서트 시리즈와 단독 콘서트로 관객분들께 무대를 보여드렸는데요. 만약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도해 본다면 관객분들을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소규모 라이브 하우스에서 게릴라 공연을 해보거나 팬분들과 함께 합주를 해본다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주연: 개개인의 매력이 녹아들어진 솔로곡을 작업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각자가 좋아하는 음악 장르가 더해진다면 더욱 풍성한 뮤직 프로젝트가 완성될 것 같아 상상만으로 기대돼요. Q.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 총 15회 공연의 전 회차 전석 매진을 이룬데 이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뮤직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는 등 각종 페스티벌과 공연 등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관객과 나누고 싶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무대 위 매력을 꼽아주세요. 건일: 라이브 무대 위 강력한 에너지와 폭발력이 주된 무기인 것 같아요. 쉴 새 없이 달릴 수 있는 곡들을 들려드릴 때 몰아치는 도파민도요. 관객분들께서 점점 무대에 빠져드시면서 뛰어노시는 모습을 보며 덩달아 저희도 더욱 신나서 함께 뛰게 되는 순간이 정말 행복해요.정수: 아무래도 엑디즈 공연의 재미요소이자 매력은 공연을 하는 저희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헤드뱅잉을 하며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굉장히 강렬하면서 신나고 몰입도도 높이는 곡들의 연속이라 저희 공연에 오신 분들이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해소하시면 좋겠어요! Q. ‘공연 맛집’ 수식어에 걸맞게 컴백을 예고하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새 월드투어 소식도 전했습니다. 5월2일~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데요,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와의 차이점과 함께 전 세계로 뻗어갈 공연인 만큼 이번 투어에서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요? 가온: 지난해 콘서트를 하면서 무대에 대한 데이터가 많이 쌓였습니다. 무대를 장악하는 방법이나 전체적인 기승전결을 만들어지는 흐름, 우리 음악에 대한 더 깊은 이해 등 이제 그냥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연주하는 것이 아닌 관객과 함께 만드는 무대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해요. 이번 투어를 통해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라는 밴드가 얼마나 크게 성장할 밴드인지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드리고 싶어요.주연: 2024년에는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를 비롯해 단독 콘서트 ‘리브 앤드 폴’, 각종 뮤직 페스티벌 등 무대 위에서 관객분들과 주고받았던 에너지가 기억에 남아요. 올해는 그간 쌓아온 경험들을 토대로 더욱 성숙해진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분위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한층 더 성장한 연주와 라이브 실력도요. Q. 2025년에도 다양한 활약을 이어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게 2025년은 어떤 해가 되었으면 하는지 말해주세요.오드: 올해는 컴백부터 새 월드투어 그리고 ‘롤라팔루자 시카고’까지 국내외 팬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정말 행복해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음악 에너지를 더욱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는 게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예요. 또 올해를 돌이켜 봤을 때 우리가 이만큼 또 성장했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준한: 공연으로는 멤버들과 인스파이어 아레나나 KSPO돔 입성에 대한 꿈을 이야기하며 공연장 규모를 확장해가고 싶다는 꿈이 커졌어요. 또 단독 공연을 진행하며 음악 실력을 켜켜이 쌓아가고 싶은 욕심도 생겼고요. 주연: 지난해 디지털 싱글 시리즈 ‘오픈 베타’로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드렸다면 올해는 전 세계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곡이 울려 퍼지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어요. 정말 짜릿하고 잊지 못할 것 같아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24 15:33
뮤직

조세호&남창희 듀엣 조남지대, 3년 만에 활동 재개

조세호와 남창희의 발라드 듀엣 조남지대가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조남지대는 15일 신곡 ‘아직 못들었는데’를 공개하고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아직 못들었는데’는 2022년 4월에 발표한 ‘그녀는 날 친구라 불러’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아직 못들었는데’는 차마 준비되지 않은 이별을 맞은 사람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다룬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이다. 남창희가 리드 보컬로 곡을 이끌고 조세호가 애절한 보이스로 화음을 이루는 노래다. 오랜만에 듣는 두 사람의 호흡은 기존보다 정교하고 섬세해 졌으며 평소의 웃음기를 빼고 음악적으로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조남지대의 신곡 ‘아직 못들었는데’는 조세호가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조세호는 문득 떠오른 멜로디와 노랫말을 조남지대의 음악적 파트너인 프로듀서 안영민에게 가져갔고 안영민은 조세호의 음악적 아이디어를 이어받아 조남지대에 어울리는 사운드로 ‘아직 못들었는데’를 완성했다. 안영민은 조남지대의 프로듀서로 이번 곡 역시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고, 편곡에는 로코베리 멤버 로코까지 가세해 조남지대에 대한 애정과 음악적 신뢰를 이어갔다. 이밖에도 피아노에 조셉케이, 기타에 박신원, 베이스에 이재성, 드럼에 은주현, 코러스에 강태우 등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 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직 못들었는데’의 뮤직비디오는 4:3 화면비와 레트로한 색감과 감성으로 완성됐다.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의 문상훈과 싱어송라이터 주은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문상훈은 무명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역할을 맡고 주은은 그를 사랑하는 연인으로 출연했다. 뮤직비디오는 노래의 감정선을 따라 두 사람의 만남과 감정의 엇갈림을 담아냈다. ‘아직 못들었는데’의 앨범 재킷 역시 뮤직비디오에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 문상훈과 주은의 이미지로 완성됐다. 조남지대는 조세호와 남창희가 2019년 결성한 발라드 듀엣이다. ‘거기 지금 어디야’ ‘좋은 집이 무슨 상관이에요’ ‘바보야 왜 그래’ ‘한겨울 날의 꿈’ 등의 곡을 꾸준히 발표하며 본업 못지 않게 진지하게 음악활동을 이어왔다. 조세호와 남창희는 각자 기존에 출연하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 뿐 아니라, 조남지대로 방송 및 다양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아직 못들었는데’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7 12:20
뮤직

10대의 끝에 선 키다리 정동원(JD1) “목표는 육각형 아티스트” [종합]

“정동원이 저런 곡을 낸다고? 하고 사람들이 의아해했으면 좋겠어요. 장르적 한계 벗어나 이것저것 많이 도전해봤습니다.”트롯과 아이돌을 넘나드는 활약으로 전천후 가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정동원이 3년 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정동원은 13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라이브하우스에서 정규 2집 ‘키다리의 선물’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2021년 11월 발매된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정동원이 10대에 선보이는 마지막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하다. 이에 정동원은 “3년 만의 정규 앨범인 만큼 준비를 많이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왔다. 앨범 완성도도 높이고 싶었고 퍼포먼스도 있는 곡이라 안무적으로도 완벽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작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음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준 할아버지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을 담았다면, 이번 앨범은 소설 ‘키다리 아저씨’에서 영감을 받아 팬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았다. 정동원은 “1집 때는 팬들 앞에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미소년이었다면, 이제는 내가 팬분들 옆에서 받았던 사랑을 돌려 드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옆에서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키다리의 선물’이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설운도, 윤명선, 알고보니혼수상태, X-Child 등 특급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흥!’과 ‘꽃등’을 비롯해 총 14트랙이 수록됐다. 트롯부터 감미로운 발라드, 신나는 리듬이 돋보이는 댄스 트랙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이 포함된다. 설운도는 10대 끝자락에 있는 정동원에게 “이제는 사랑할 때가 됐다”며 흔쾌히 곡을 선물해줬고, 박진영 JYP 총괄 프로듀서는 ‘흥!’을 먼저 듣고 너무 좋다며 극찬했다고 한다. ‘흥!’은 정동원에게 특히 특별하다. 래퍼 김하온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트롯 가수와 래퍼의 만남이라는 이색적 작업을 이뤄냈는데, 평소 김하온의 팬이었던 정동원이 직접 그에게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 작업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정동원은 “DM으로 ‘실례가 안 된다면 피처링 해주실 수 있겠냐’고 여쭤봤는데 너무 흔쾌히 받아들이며 직접 가사를 쓰고 녹음까지 해서 파일을 보내주셨다”며 “너무 꿈 같았고 성덕이 된 느낌이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5년 전 TV조선 ‘미스터트롯’ TOP7으로 선발됐을 당시 146cm의 꼬꼬마였던 정동원. 지금은 176cm까지 훌쩍 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겠다는 포부다. 그는 “이렇게 성장하고 철든 만큼 팬들에게 내가 받았던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다”며 “팬들도 애기인 줄 알았던 정동원이 많이 크고 성장한 모습을 보시며 뿌듯해하시면 좋겠다. 내 노래를 듣고 팬들이 희망을 얻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목표하는 지점은 ‘육각형 아티스트’다. 그는 “목표가 100이라면 아직 30%도 못 온 것 같다. 지금도 육각형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나아가는 길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의 정체성 자체가 성장해가는 육각형 아티스트”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 말미 정동원은 부캐 JD1과 본체 정동원이 한몸임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정동원은 “하던 걸 하면 되는데 왜 굳이 JD1을 하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럴 때마다 괜히 했나 싶기도 했는데, 이번 준비를 하면서 그 때의 경험치가 쌓여서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이제는 정동원과 JD1의 경계가 많이 뭉개졌으니 이 자리에서 이야기 하겠다. 정동원이라는 아티스트가 이름 두 개를 쓴다고 생각해주시면 되겠다. 장르적으로 번갈아가며 쓰겠다”고 속시원하게 선언했다. 한편 정동원의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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