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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장원영, 꽃보다 화사한 미모+넘사벽 비율... 스포티 룩도 완벽 소화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스포티하면서도 청초한 매력을 뽐냈다.장원영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스포츠 패션 브랜드 뉴발란스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화이트 톤의 폴로 셔츠와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한 그는 작은 얼굴과 긴 생머리, 군더더기 없는 기럭지로 ‘비율 천재’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 속 장원영은 카메라를 향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모델 같은 아우라를 풍겼다. 차 안에서 살짝 도도하게 응시한 컷에서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광택감 있는 립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야외 정원에서는 햇살을 받으며 환한 미소와 여유로운 자세로 청량미를 더했다. 레오퍼드 패턴 헤어밴드를 더한 스타일링은 소녀스러움과 발랄함을 동시에 담아냈다.또한 꽃다발을 안고 있는 모습에서는 특유의 우아함이 강조됐고, 뉴발란스 스니커즈와 함께한 실내 촬영에서는 브랜드 앰배서더다운 스포티한 매력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긴 생머리를 쓸어 넘기거나 고개를 살짝 돌리는 디테일한 동작 하나하나가 화보 같은 장면으로 완성됐다.장원영의 게시물은 공개 직후 수십만 건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팬들은 “아이돌을 넘어 모델 같다”, “작은 얼굴과 긴 다리 비율이 현실감 없다” 등 감탄을 쏟아냈다.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25일 네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시크릿’ 발매를 앞두고 있다. 2025.08.19 14:11
연예일반

아일릿, 시트콤 연기 도전... 엉뚱발랄 매력

그룹 아일릿 멤버들이 데뷔 후 첫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아일릿은 지난 6일 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자체 콘텐츠 ‘장르는 아일릿 - 청춘학개론’(이하 ‘장르는 아일릿’) 두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장르는 아일릿’은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아일대학교 신입생들이 좌충우돌 캠퍼스 생활을 하면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시트콤이다. 아일대학교 신입생으로 변신한 다섯 멤버가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연기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은 짧지만 개성 강한 5인 5색 캐릭터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윤아는 넘치는 열정과 유쾌함으로 중무장한 연극영화과 학생, 민주는 불타는 승부욕의 체육학과 학생, 그리고 모카는 수석 입학다운 똑순이 법학과 학생으로 완벽 변신했다. 또한 원희는 엉뚱 발랄한 매력의 미술학과 학생, 이로하는 공격력은 없지만 할 말은 다 하는 유아교육과 학생 역할로 시선을 끌었다.조별 과제를 하기 위해 모인 이들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윤아와 민주는 서로 발표를 하겠다며 앞다투어 어필하고 모카가 빠르게 중재한다. 급기야 다섯 명 사이에 갈등이 생기며 영상이 마무리돼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아일릿은 앞서 자체 콘텐츠를 통해 예능감 넘치는 콩트 연기 보여준 바 있는데, 이번 시트콤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각자 캐릭터에 맞게 청순, 시크 등 스타일의 캠퍼스룩을 선보인 멤버들의 비주얼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장르는 아일릿’ 1화는 오는 11일 오후 8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07:43
스타

이열음, 새 프로필 공개…발랄+시크한 매력

배우 이열음이 새 프로필을 공개했다.30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열음의 새로운 프로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열음은 화이트 셔츠로 깨끗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어두운 그린 컬러의 니트와 청바지를 매치해 도회적이면서도 청초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시크한 블랙 베스트를 입고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으로 상큼한 매력을 전했다.이열음은 2013년 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스페셜 - 중학생 A양’, ‘고교처세왕’, ‘대장금이 보고있다’, ‘간택 - 여인들의 전쟁’, ‘알고있지만,’, 영화 ‘서울괴담’ 등 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의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에서는 강렬한 연기 변신에 성공해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열음은 얄밉지만 귀여운 ‘4층’ 역으로 분해 통통 튀는 밝은 에너지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한편 이열음은 하반기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출연을 확정, 또 한 번의 도전을 예고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친애하는 X’에서 이열음은 아이돌 출신 배우 레나 역을 맡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0 09:16
뮤직

‘엑스트라’ 전소미, 8월 11일 두 번째 EP 컴백

가수 전소미가 오는 8월 두 번째 EP로 돌아온다.더블랙레이블은 2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8월 11일 오후 6시 전소미의 두 번째 EP ‘카오틱 & 컨퓨즈드’ 발매 소식과 함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공개된 콘셉트 포토에는 유니크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전소미의 모습이 담겼다. 귀여운 캐릭터 티셔츠를 입고 왕관을 머리에 썼지만 일그러진 표정으로 강한 불만을 드러내는 모습은 묘한 아이러니를 전달한다. 시크한 단발 스타일링을 소화하는 모습은 앞서 발표된 디지털 싱글 ‘엑스트라’의 연장선 같은 콘셉트로 이목을 집중시킨다.전소미는 지난 7일 ‘엑스트라’를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엑스트라’는 누군가의 시선 밖에 머물러있던 순간들, 주변에서 서성여야만 했던 ‘나’를 감각적이고도 쿨한 무드로 그려낸 댄스곡이다. 앞서 발랄하고 경쾌한 음악으로 ‘하이틴걸’과 ‘서머퀸’의 이미지를 쌓아온 전소미의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1 08:20
드라마

‘빌런의 나라’ 오나라‧소유진, 좌충우돌 패밀리 스펙터클 일상

웃음으로 꽉 채운 배우들의 열정과 다채로운 매력이 묻어나는 ‘빌런의 나라’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시추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오나라(오나라 역), 소유진(오유진 역), 서현철(서현철 역), 송진우(송진우 역), 박영규(오영규 역)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 소식으로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오늘(12일) 공개된 영상에는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명배우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렸다.오나라는 극 중 가족의 최고 빌런인 오나라 역을 맡았다. 그는 대본리딩 현장에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깨발랄한 K-주부 면모를 한껏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만의 방식대로 가족을 이끌어가는 독재 주부이기도 한 오나라는 남편 서현철과 환장의 케미를 뽐냈다. 나라의 동생이자 진우의 아내 오유진 역은 소유진이 연기한다. 유진은 옆집 사는 나라와 현실 자매 호흡으로 완벽한 합을 자랑했다. 특히 소유진의 구수한 사투리 연기는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서현철은 나라의 남편이자 매사 진지 모드를 발동시키는 서현철 역으로 열연을 선보였다. 가족과 생존을 위해 외롭게 전쟁을 펼치고 있는 나라네 가장인 현철은 짠내 나는 코믹 연기로 흥을 돋웠다고. 또한 현철과 동서지간이자 같은 회사 부서에 근무 중인 송진우 역으로는 송진우가 연기한다. 그는 현철과 차진 케미를 보여주며 집안 서열 꼴등인 가장으로 변신해 웃픈 면모를 제대로 발산했다. 나라, 유진 자매의 아버지 오영규 역으로 분한 박영규는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나라네 객식구 구원희 역으로 변신한 최예나는 시크한 어조로 인물의 성격을 표현해냈고, 나라, 현철의 자녀 서이나 역을 맡은 한성민과 서영훈 역을 연기한 정민규는 각각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유진, 진우의 자녀 송강 역으로 열연을 펼친 은찬은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했다.또한 조단(송바다 역), 신신애(최광자 역), 박탐희(김미란 역), 김덕현(김상무 역), 노민우(차빈 역)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한 이들이 극의 중심을 든든하게 받쳐주며 활력을 더했다. 이름만 들어도 든든해지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마지막으로 대본리딩이 끝난 뒤 오나라는 "작품 안에서 가자, 우리 집에라는 대사가 있다. ‘빌런의 나라’는 사람 사는 집에 관한 이야기로 그 대사에 우리 작품의 분위기가 다 느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소유진은 "우리 작품은 가족과 함께 보면 더 재밌는 드라마인 것 같다. 많이 웃을 수 있고 서로 사랑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한편 ‘빌런의 나라’는 개성 넘치는 연출력을 선보인 김영조 감독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스튜디오 플럼이 제작에 참여해 시트콤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스튜디오 플럼은 엔터테인먼트 부문(플럼에이엔씨)과 영화 제작사(엠씨엠씨) 등 전문 자회사를 산하에 두어 기획부터 제작, IP 확장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역량을 보유한 하이브리드 콘텐츠 종합 회사이다.‘빌런의 나라’는 ‘킥킥킥킥’ 후속으로 3월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2 09:27
스타

주현영 새 프로필 공개…팔색조 매력 중 청순&진지 모아보기

배우 주현영이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20일 소속사 AIMC는 주현영의 새로운 프로필 여러 장을 공개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시크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주현영의 색다른 모습이 눈길을 끌어당긴다. 사진 속 주현영은 블랙 터틀넥과 로우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완벽 소화, 차분하면서도 고혹적인 아우라를 내뿜었다.주현영은 특유의 통통 튀고 발랄한 에너지를 잠시 내려두고, 성숙미 넘치는 얼굴을 꺼내 들어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선 해사한 비주얼과 청순한 아름다움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주현영은 새 프로필과 함께 2025년에도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세 편의 영화 ‘괴기열차’, ‘단골식당’, ‘악마가 이사왔다’로 극장가에 출격하며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을 책임지는 라디오 DJ로서, 유튜브 채널 ‘주혀녕이’를 이끄는 유튜버로서 대중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0 18:44
영화

도경수와 원진아의 동글동글 판타지 멜로..보기 귀한 ‘말할 수 없는 비밀’ [IS리뷰]

17년 전 대만 작품을 지금, 한국에서 다시 봐야 할 이유가 있을까. 한국 리메이크 판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부단히도 그 까닭을 고민해 관객에게 내민다. 만족스러운 답안인지는 보는 이마다 다르겠지만 가산점을 줘야 할 포인트는 충분하다.‘말할 수 없는 비밀’은 판타지 로맨스로 장르를 정의한다. 2007년 개봉한 원작의 대만 배우 주걸륜과 계륜미의 절절한 멜로 서사를 아는 사람들이야 알지만,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는 대학생 청춘남녀의 아기자기한 캠퍼스 로맨스로 가볍게 출발한다.촉망받는 피아니스트 유준(도경수)은 손목 부상과 슬럼프로 어릴 적 꿈꿔오던 쇼팽 콩쿠르 세계 무대에서 좌절 후 한국에 귀국했다. 무너진 멘탈을 회복할 겸 교환학생으로 음대에 온 그는 복도에서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를 듣고 낡은 음악실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곳에서 만난 정아(원진아)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낀 유준은 그와 함께 있고 싶지만, 신출귀몰한 정아를 만나기 도무지 쉽지 않다. 영화는 비밀스러운 정아의 정체를 유준의 시선으로 따라간다.원작은 2000년대 예술 고등학교가 배경이지만, 이번 영화는 2019년 한국 음대 캠퍼스로 무대를 옮겼다. 이야기의 큰 틀은 공유하되 재해석된 디테일로 풍기는 감성이 달라졌다. 주걸륜과 계륜미가 연기했던 두 인물을 도경수와 원진아가 분하며 동글동글 그림체가 예쁜 순정 만화 같은 케미스트리를 빚는다. 도경수는 멜로 장르에선 신선한 얼굴이다. 특유의 짙은 눈썹과 커다란 눈동자에 애정과 애수를 담아내며 사랑에 빠진 청년을 새로 그려냈다. “너를 위해 연주할게” 같은 다소 낯간지러운 로맨스 대사들도 부드럽고 흡입력 있는 그의 목소리를 통하니 진실하게 들린다.무엇보다 신체 연기다. 악보도 볼 줄 모른다고 고백한 도경수는 원작의 백미인 피아노 배틀 장면, 정아와의 연탄곡 연주도 위화감 없이 소화했다. 움찔하는 작은 움직임이나 다급히 달려가는 장면 또한 의도한 감정선을 살려냈다.원진아의 사랑스러움은 재발견이다. 원작의 샤오위가 병약한 설정으로 아련했다면, 원진아가 연기한 건강한 정아는 발랄하면서 친근하다. 요즘 시대에 핸드폰이 없고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를 최애 곡으로 꼽는 대학생이라는 이 작품의 픽션적 허용을 원진아의 단정하고 시대를 타지 않는 깨끗한 인상이 설득력을 부여한다. ‘판타지’답게 갖은 트릭을 사용해 원작에 장치된 반전 요소, 시간여행을 감출 듯 말듯 힌트를 남기지만 이름을 날린 작품인 만큼 이미 티 나는 클리셰가 되어버린 탓에 전개가 예상이 가는 점은 아쉽다. 그 대신 서유민 감독은 두 남녀가 결말로 향하는 감정선을 보다 ‘요새 감성’에 맞춰 각색해 보완하고자 했다. 수동적으로 기다리지 않는 주체성과 열정이다. 볼거리와 들을 거리도 풍성하다. 메인 OST인 ‘시크릿’을 제외하곤 새로 꾸린 클래식과 현대가요가 원작과의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귀여운 사랑의 라이벌, 바이올리니스트 인희 역으로 스크린 데뷔하는 신예은의 독하지 않은 짝사랑 연기를 볼 수 있으며 유준의 아버지인 음대 교수로 분한 배성우 또한 이미지 쇄신에 한몫할 정도로 높은 웃음 타율을 갖췄다.‘서울의 봄’에 이어 ‘하얼빈’까지 묵직한 시대극 대작을 선보인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맛이 한 방울 떨어진 하이라이트의 붕괴 신은 실감나는 CG(컴퓨터 그래픽)를 입고 원작을 뛰어넘은 새로운 명장면으로 인상을 남길 듯하다.원작과의 비교가 곧 양날의 검이면서 보기에 따라 유치하다고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이 그럼에도 귀한 건, 모처럼 관객과 만나는 한국 판타지 멜로 영화라는 점이다. 부담 없이 극장을 찾을 데이트 무비로 손색없다. 오는 28일 개봉. 러닝타임 103분. 전체관람가.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6 09:30
영화

“원작과 가장 큰 차이는…” 도경수X원진아X신예은, 한국맛 ‘말할 수 없는 비밀’ [종합]

추억의 선율을 타고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이 감성을 촉촉이 적신다. 레전드 원작의 아성을 뛰어넘을 리메이크 수작 ‘말할 수 없는 비밀’이다.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서유민 감독과 배우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이 참석했다.‘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지난 2007년 개봉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대만 영화가 원작이다. 이날 서 감독은 “대만 원작 촬영지를 찾아갈 정도로 재밌게 보고 사랑하는 영화 가운데 하나”라면서 “작품 제안을 주셨을 때 두려운 마음이 있었지만 좋은 건 많이 나누라고, 한국으로 다시 가져와서 우리에게 맞게 만들어서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같이 드리면 좋을 거 같아 욕심내어 도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작을 모르시는 분들도 보러오실 테니 기본적으로 전개와 결말을 모르는 분들을 대상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많이들 알고 계시니까, 알고 봐도 재밌는 포인트를 넣기 위해 노력 많이 했다”고 주안점을 짚었다. 원작에선 주걸륜이 연기했던 천재 피아니스트 유준은 도경수가 분한다. 이날 도경수는 “원작을 너무 좋아해서 당연히 이 영화를 선택했다”며 “유준을 통해 피아노 치는 연기를 할 수 있던 점과 영화에서는 해보지 않았던 멜로 장르를 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작품의 백미인 ‘피아노 배틀’ 장면도 단연 등장한다. 주걸륜과의 비교는 부담이 없다고 밝힌 도경수는 오히려 피아노 연기가 어려웠다고 꼽았다. 그는 “보시기에 피아노를 진짜 치고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게 목표였다. 피아니스트들이 피아노를 칠 때 몸 움직임이나 액센트 등을 연습하면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그와 애틋한 로맨스를 나눈 정아 역은 원진아가 맡았다. 원진아는 “20년 전과 지금의 연애 감성이 많이 다르고 어떤 배우가 연기하느냐에 따라 인물 해석도 다르다”며 “원작 배우 계륜미는 성숙하고 차분한 느낌이 있었는데 저는 체구도 작고, 발랄한 원래 성격이 있으니 호기심 가득한, 천진난만한 정아로 다르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신예은은 유준을 짝사랑하는 후배 바이올리니스트 인희 역으로 스크린 데뷔한다. 신예은은 “인희가 두 관계를 조금은 방해 아닌 방해를 하는 기분이라 살짝 눈치가 보였지만 저도 저만의 상황이 있고 감정이 있기에 저는 인희를 진심으로 응원하면서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도경수는 “두 배우들과 촬영할 때 NG난 적 없이 잘 흘러갔다”며 “멜로 장르이다 보니 ‘널 위해 연주한다’는 대사들이 조금은 보시기에 오글거리지 않을까 걱정하며 연기했는데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 덕에 표현이 잘 된 거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돌아봤다 20년 전 대만 원작 작품을 한국의 현대에 맞추면서 달라진 디테일이 관전 포인트다. 고등학교 교정이 아닌 음대 캠퍼스로 무대를 옮겼으며 추억의 메인 OST ‘시크릿’은 들을 수 있지만, 그 외 선곡은 다르게 채워졌다. LP샵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가 대표적이다. 서 감독은 “고민이 많았는데 ‘시크릿’ 외엔 새로운 곡을 선곡해서 만들었다. 관객분들에게 드리는 새로운 재미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주인공들의 감정선도 더욱 짙어졌다. 서 감독은 “원작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계속 히로인을 의심하면서 정체를 물어보진 않는다. 요즘 시대의 대학생이 순순히 기다리기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유준의 감정의 폭을 넣어 재미를 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정아 역시 마냥 연약하게 기다리기보단, 사랑을 찾아서 용기를 내어 모든 걸 포기하고 가려는 용감한 질주를 그리고 싶었다. 그 감정의 진폭과 열정들을 같이 느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28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4 17:21
뮤직

케플러, 팀명 빼고 다 바꿨다

그룹 케플러가 완벽하게 달라진 변신을 예고하며 새로운 챕터를 오픈했다.케플러는 2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니 6집 앨범 ‘티피-탭’의 매력 완결판인 세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이미지 변신 베일을 완벽하게 벗었다. 비주얼적인 신선한 변신만으로도 그룹명만 빼고 모든 걸 다 바꿨음을 보여주며 케플러의 ‘NEW ERA’를 예고하고 있다.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 케플러는 컬러풀한 비주얼로 발랄하면서도 키치한 매력을 스포티한 모습에서는 세련미 넘치는 변신을 그리고 신비로우면서도 오묘한 분위기에서는 미적인 아름다움까지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사랑스러운 매력에 유니크한 개성을 살린 독보적인 비주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세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 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멤버 전원은 콘셉트 포토명인 ‘러브 & 시크’을 비주얼라이징한 의상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트 프린팅과 트래블러를 연상시키는 스타일링을 통해 러블리한 매력과 개성을 살린 캐주얼룩을 연출하였으며, 아이코닉한 아이템들로 매력 포인트를 더해 멤버마다 비주얼 강점이 도드라져 보인다.여기에 여행의 테마를 암시하는 지도의 등고선 무늬가 배경으로 담겨 있어 케플러와 함께 떠나는 여정이 어떠한 모험이 될지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케플러의 새 앨범 ‘티피-탭’은 동서남북 종이접기와 발걸음 소리를 표현한 단어로, 7인조로 더욱 단단해진 케플러가 ‘티피-탭’을 길잡이 삼아 절대적인 사랑을 찾아 떠나는 과정이 담길 예정이다. 11월 1일 오후 1시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08:10
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 강나언, 굳은 결심+해맑은 미소…극과 극 매력

‘0교시는 인싸타임’ 제작진이 생기발랄한 여고생으로 변신한 강나언의 첫 스틸을 21일 공개했다. ‘0교시는 인싸타임’은 익명 커뮤니티 앱 ‘인싸타임’의 관리자가 되어 전교생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아싸’(아웃사이더)가 지독하게도 얽히고 싶었던 ‘핵인싸’ 무리에 들어가며 펼쳐지는 하이틴 시크릿 로맨스다.강나언은 마음만으로 학교는 물론, 대한민국을 정복하고 싶은 ‘인싸 호소인’ 김지은 역을 맡았다. 현실은 말 그대로 아싸이며, 한 학기가 지나도 그의 존재조차 모르는 친구들이 가득하다. 학교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존재감이 없는 지은은 어느 날, 익명 커뮤니티 앱의 관리자가 되어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을 맞이하게 된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학교 대표 아싸 김지은으로 완벽 동화된 강나언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 그는 숨을 고르며 긴장하는 건 물론, 친구들과의 대화에 끼지 못하는 모습이 안쓰러움을 안긴다.상처받은 표정으로 누군가 바라보는 것도 잠시 강나언의 해맑은 미소는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청순한 감성을 더해 소녀미를 발산 중인 그가 과연 아싸에서 인싸로 거듭날 수 있을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또 다른 스틸 속 무언갈 굳게 다짐한 강나언의 모습도 포착됐다. 아싸에서 탈출할 방법을 찾은 그는 학교생활을 새롭게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눈빛만으로도 강단 있는 모습이 엿보여 강나언이 선보일 캐릭터에 관심이 집중된다.캐릭터와 찰떡 싱크로율을 선보인 강나언은 본 방송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낼 예정이다. 극의 중심을 이끌어갈 강나언은 새로운 연기 변신뿐만 아니라 여러 인물들과의 케미까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한편 ‘0교시는 인싸타임’은 8부작 드라마로 채널 시네마천국에서 오는 11월 첫방송되며, 방영 다음 날부터 IPTV와 OTT 플랫폼에서 차례대로 VOD 서비스를 진행하여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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