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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하다 레알 마드리드....심판 교체 주장하며 국왕컵 기자회견 및 훈련 보이콧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2024~25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일방적으로 불참했다. 이유는 팀이 편파 판정으로 불이익을 받아왔기 때문에 결승전 심판을 바꾸지 않으면 공식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현지시간) 국왕컵 결승 사전 기자회견과 더불어 팀 훈련까지 모두 취소하고 불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다수의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결승전 심판으로 배정된 리카르도 데 부르고스 벤고에체아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구단 측에 반박하는 입장을 표명한 데 따른 조처라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영상 채널은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벤고에체아가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 배정됐을 때의 승률 등 기록과 함께 의구심이 가는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 심판이 편파 판정을 했으며 역량이 의문스럽다고 했다. 이에 벤고에체아 심판은 기자회견을 열어 반박했다. 문제의 영상으로 인해 아들이 또래로부터 아버지가 '도둑'이라고 질타받는 모욕을 당했다며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밝혔다.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비디오 판독(VAR) 담당 심판 파블로 곤살레스 푸에르테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영상 제작 자체가 부적절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심판들의 단체 행동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이에 레알 마드리드 측도 지지 않고 맞섰다. 공식 성명까지 내고 "이 같은 행동이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심판들의 적대적 태도를 입증한다"며 결승전 판정의 공정성이 위협받는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성명은 사실상 문제의 심판들을 결승전에서 배제하고, 새로운 심판들로 다시 배정하라는 요구를 뜻한다고 해설했다.사건이 더 커질 가능성도 남아있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는 해당 조처(구단이 지목한 심판의 결승전 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결승전을 치르지 않는 방법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아직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스페인 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가 특정 심판의 판정을 문제 삼으면서 스페인축구협회의 행정력과 심판 관리 능력을 무시하고 의심하는 듯한 공식 성명을 내고, 나아가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공식 사전행사를 보이콧하면서 전세계 축구팬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번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구단 소속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지 않았다며 보이콧한 선례도 있어 '보이콧'을 예의 없는 항의 수단으로 남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이번 공식 성명은 페레스 회장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다는 루머까지 나오면서 구단의 품격이 바닥에 떨어진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올 시즌 스페인 국왕컵 결승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격돌한다.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5시에 열린다. 현재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가 승점 76으로 1위,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72로 2위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아스널에 져서 탈락했다. 이은경 기자 2025.04.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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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강’ 미친 베스트11 떴는데…논란·불만 폭발 ‘왜?’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이 공개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31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한 뒤 포지션별로 가장 가치가 높은 이들로 베스트11을 꾸렸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선수의 기량, 나이 등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몸값을 수정한다. 트랜스퍼마르크트가 매긴 시장 가치는 선수가 팀을 옮길 시 발생하는 예상 ‘이적료’ 정도로 보면 된다.자연스레 ‘빅네임’만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인 스타가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4명이나 배출됐다.레알 소속의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비니시우스는 2억 유로(3186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선수로 등극했다.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이상 아스널),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가 전 세계 몸값 베스트11에 들어갔다. 현시점 가장 비싼 골키퍼는 그레고르 코벨(도르트문트)이다.2007년생인 야말이 10대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명단에 포함된 게 눈에 띈다. 야말의 시장가치는 1억 8000만 유로(2868억원). 홀란과 비니시우스 다음으로 높은 가치를 자랑한다. 벨링엄과 동급이다.늘 그렇듯 이 명단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각 선수에게 매겨진 시장 가치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주를 이룬다.한 팬은 “로드리는 부상 때문에 몇 달 동안 뛰지 못했는데, 왜 아직 시장 가치가 1억 3000만 유로(2071억원)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팬은 “비니시우스는 아무것도 안 하는 데 2억 유로다. 너무 과대평가 됐다”고 했다. 다소 이견이 있을 수밖에 없는 베스트11이지만, 대체로 젊고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포진했다.스페인 라리가에서 5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명, 이탈리아 세리에 A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각각 1명씩 뽑힌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김희웅 기자 2025.03.31 15:33
스포츠일반

오타니 50-50 새 역사, 저문 메날두 시대, 나달 은퇴까지…2024 해외스포츠 10대 뉴스

2024년 해외 스포츠는 각종 대기록과 새로운 스타들의 탄생으로 뜨거웠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미국프로야구(MLB)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 고지를 밟았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미국프로농구(NBA) 최초의 4만 득점 돌파와 더불어 부자(父子) 동시 출전이라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상 첫 4연패 대업 달성 속 바이어 레버쿠젠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우승 신화를 썼다.레옹 마르샹(프랑스)은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4관왕에 오르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축구선수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는 1996년생 로드리(맨시티)의 품에 안겼고, 후안 소토(뉴욕 메츠)는 1년 만에 오타니를 제치고 최대 규모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새로운 스타들의 등장 속 지는 별들도 있었다.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 온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21년 만에 나란히 발롱도르 후보에서 빠지며 한 시대의 종언을 알렸다.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24년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① 오타니, 첫 50홈런-50도루 새 역사오타니 쇼헤이(30)가 MLB 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겨울 7억 달러에 10년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54개의 홈런과 59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전인미답의 50-50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타율 0.310, 130타점, 134득점의 기록으로 팀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도 힘을 보태며 내셔널리그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올해 2월 여자농구 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28)와 결혼 사실을 발표한 그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려 전 세계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② 맨시티 4연패, 레버쿠젠 무패 우승펩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4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맨시티는 2023~24 EPL에서 승점 91(28승 7무 3패)로 아스널(승점 89)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1992년 EPL 출범 이전을 포함해 역대 어떤 잉글랜드 팀도 이루지 못했던 대업을 이뤄냈다.독일 분데스리가에선 사비 알론소(43·스페인) 감독이 이끈 레버쿠젠이 28승 6무(승점 90)로 리그 사상 첫 무패우승을 달성해 새 역사를 썼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③ 마르샹·바일스 등 파리서 빛난 별들레옹 마르샹(22)은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4관왕에 오르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올라섰다. 마르샹은 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400m, 접영 200m, 평영 200m 모두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쿠바의 레슬링 전설 미하인 로페스(42)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개인 단일종목 5연패 대기록을 이뤘다.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는 남자 단식 금메달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시몬 바일스(27·미국)도 체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④ 저문 메날두 시대, 라스트 댄스 희비오랫동안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 온 리오넬 메시(37)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 발롱도르 후보에 나란히 제외됐다. 둘 모두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지 못한 건 21년 만이다. 은퇴를 앞둔 이들의 대륙별 국가대항전 라스트 댄스는 희비가 엇갈렸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며 2021 코파 아메리카·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메이저대회 3연패를 이뤄냈다. 반면 호날두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무득점 속 포르투갈의 8강 탈락을 막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⑤ 로드리, 1990년대생 첫 발롱도르맨시티의 2024~25 EPL 우승과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유로 2024 우승을 이끈 로드리(28)가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 영예를 안았다. 맨시티 소속으로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9골·14도움을 기록하고, 유로 2024 MVP까지 오른 로드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 주드 벨링엄(21·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을 제치고 1990년대생·수비형 미드필더 최초의 발롱도르 주인공이 됐다. 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비니시우스의 수상 무산 소식을 접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단체로 시상식을 보이콧해 논란이 됐다.⑥ 르브론, 최초 4만 득점·부자 출전NBA 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40)와 아들 브로니 제임스(20)는 사상 최초로 부자가 한 팀에 속하는 기록을 세웠다. 평소 아들과 함께 코트에서 뛰고 싶다고 밝혀온 르브론의 바람은 브로니가 2024 NBA 드래프트 2라운드 55순위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지명을 받으면서 이뤄졌다. 제임스 부자는 지난 10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서 함께 출전하며 '부자 동시 출전'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르브론은 지난 3월엔 NBA 사상 최초로 4만 득점을 돌파했고, 통산 4만 득점·1만 리바운드·1만 어시스트 대기록도 세웠다. ⑦ ‘흙신’ 나달, 24년 선수 생활 마침표라파엘 나달(38)이 지난 11월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 조코비치와 함께 남자 테니스계를 지배해 온 나달은 최근 잦은 부상에 시달리다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2005년 프랑스 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그는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2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프랑스 오픈에서만 14차례나 우승해 클레이 코트의 황제로 불렸다. 나달은 “나는 지치지 않았지만, 몸이 더는 치고 싶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마요르카의 작은 마을에서 온 좋은 사람으로 더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⑧ 다저스, 통산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2020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MLB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차지했다. WS 5경기에서 타율 0.300, 4홈런, 12타점을 기록한 프레디 프리먼(35)이 MVP 영예를 안았다. 2020년 우승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우승 퍼레이드를 하지 못했던 다저스는 36년 만에 WS 우승 퍼레이드를 진행해 무려 22만명이 모였다. 두 팀의 WS 평균 시청자 수는 무려 1580만 명으로 최근 7시즌 가운데 가장 많았다. ⑨ 3년 연속 PGA 최고 선수 오른 셰플러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3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잭 니클러스 어워드)로 선정됐다. 셰플러는 마스터스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투어 챔피언십 등 PGA 투어 7승을 비롯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히어로 월드 챌린지 등 9차례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는 선수 91%의 압도적인 지지 속 타이거 우즈(1999~2003·2005~2007)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3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⑩ 후안 소토, 세계 최초 1조원의 사나이후안 소토(26)가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1조원대 계약으로 MLB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2024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소토는 메츠와 계약기간 15년에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300억원), 인센티브 포함 최대 8억 달러(약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소토의 계약은 지난해 오타니의 7억 달러를 넘어선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소토는 2024시즌 양키스에서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등을 기록했다.김명석 기자 2024.12.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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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노쇼→FIFA 시상식서 웃은 비니시우스…SON·홍명보가 뽑은 로드리는 2위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비니시우스(24·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꼽혔다. 비니시우스는 각 국가 사령탑·주장·미디어 투표 등을 종합한 환산 점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결과를 발표했다.FIFA는 지난 1991년부터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축구 선수 최고 권위상으로 꼽히는 발롱도르와 함께 FIFA 발롱도르로 통합해 시상하다, 2016년부터는 다시 별도로 올해의 선수를 뽑고 있다. 지난 10월 프랑스에서 발표된 2024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였다.FIFA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팬들과 현 남·여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비니시우스는 감독 투표 438점(2위) 주장 투표 617점(1위) 미디어 투표538점(2위) 등을 합산해 총점 48점으로 스페인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43점) 잉글랜드의 주드 벨링엄(레알·37점)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FIFA는 “비니시우스는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39경기에 출전해 24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이끌었다”며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팀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이자 스페인 라리가 우승, UEFA 슈퍼컵 등 우승도 경험했다”고 소개했다. 비니시우스는 평가 기간이 된 2023~24시즌 동안 레알에서만 공식전 39경기 나서 24골 11도움을 올렸다.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있었음에도,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주요 대회 더블(2관왕)을 이끌었다.앞서 비니시우스는 이런 활약에도 발롱도르 수상 경쟁에서 로드리에게 밀렸다. 수상 좌절 소식을 미리 듣고는 아예 수상식에 불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만 연말 시상식에서는 다시 미소를 지었다.비니시우스는 “여기까지 오는 게 어려울 것 같았다. 나는 빈곤과 범죄와 가까운 상곤살루에서 맨발로 축구하던 어린이였다. 여기까지 온 것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나를 뽑아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꿈을 위해 자신의 꿈을 희생한 가족에게도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FIFA에 따르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올해의 남자선수상 부문에서 로드리에게 1위 표를 줬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역시 마찬가지였다. 2위는 비니시우스였다. 3위에선 표심이 엇갈렸다. 홍명보 감독은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에게 3위 표를, 손흥민은 다니 카르바할(레알)에게 표를 줬다.김우중 기자 2024.12.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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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MF, 이적 시 라리가로? “레알은 제외, 바르샤가 적합”

2024 발롱도르를 품은 미드필더 로드리(28·맨체스터 시티)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한 매체의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로드리가 팀을 떠나게 될 경우,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행을 선호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로드리는 스페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고,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라리가로 복귀할 경우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힌다”고 전했다.둘 중 로드리가 선호하는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매체는 엘 나시오날의 보도를 인용, “로드리는 친정팀의 라이벌로 이적하는 것을 ‘배신’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로 가는 것을 선호한다. 동시에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 한지 플릭 감독의 바르셀로나 시스템에 더 잘 맞는다고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한편 로드리는 소속팀 맨시티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아직 잔여 계약이 많이 남았지만, 맨시티는 라리가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는 스페인의 거대 구단이 그를 영입하려는 전략”이라며 “로드리가 새 계약을 체결한다면, 이는 자신의 소속팀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로드리는 과거 아틀레니코 마드리드, 비야레알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30억원)에 달했다. 일찌감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핵심 선수로 활약한 그는 지난 2023~24시즌 공식전 50경기 9골 14도움을 기록,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함께했다. 특히 여름에는 스페인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정상을 이끌기도 했다. 로드리는 해당 시즌 각종 결승전 수훈 선수를 싹쓸이했고, 지난달 2024 발롱도르 남자 선수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한편 로드리는 개막 후 입은 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한 상태다. 애초 시즌아웃이라는 보도도 나왔으나, 선수 본인은 시즌 내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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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시상식 돌아본 로드리 “객석 절반이 ‘비니시우스’ 외치더라”

2024 발롱도르 영예를 안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스페인 매체와 인터뷰 중 지난 시상식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로드리는 “객석 절반이 ‘비니시우스’를 외쳤다”며 놀라워했다.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2일(한국시간) 최근 스페인 방송 코페에 출연한 로드리의 발언을 조명했다. 로드리는 지난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를 제치고 2024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로드리는 지난 2023~24시즌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시즌 뒤엔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정상에 올랐다. 로드리는 이 기간 각종 컵대회 결승전 최우수선수(MVP) 등 중요 무대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그런데 로드리는 발롱도르 시상식 당시 특별한 준비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매체에 따르면 로드리는 “아무 준비도 안 했다. 아버지는 준비하라고 했지만, ‘그냥 박수치러 가자’고 답했다”고 돌아봤다.비니시우스를 제치고 수상한 점에 대해선 “일관성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일관성을 유지하는 일”이라며 “내가 가장 일관성 있게 활약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당시 비니시우스를 비롯한 레알 선수단은 이른바 ‘보이콧’을 선언하며 시상식에 불참했다. 비니시우스의 수상 불발 사실이 전해지면서다. 하지만 로드리는 “레알의 불참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내 수상 순간에만 집중했다. 그들의 불참이 크게 문제 되진 않았다”고 말했다.한편 로드리는 자신의 뒤에 다니 카르바할과 비니시우스를 투표했을 것이라 설명했다. 현재 최고의 선수로는 팀 동료 엘링 홀란을 꼽았다. 로드리는 “홀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가 세운 기록에 도전할 유일한 선수”라 치켜세웠다.끝으로 로드리는 “연설과 관련해 아무 준비도 안 했다. 에이전트도 ‘준비할 필요 없다’고 하더라. 반신반의하며 앉아았는데, 객석 절반에서 ‘비니시우스’라 외치더라. 그래서 놀랐다”라면서 “나는 예전과 다를 바가 없다. 정말 독특한 하루였지만, ‘발롱도르를 받고도 소셜미디어를 하지 않는 사람이 바로 나’다”라고 말했다.로드리는 지난 2023~24시즌 공식전 50경기 9골 14도움을 올렸다. 다만 올 시즌은 3경기를 뛰고 장기 부상으로 인해 장기 이탈한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11.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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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격전’ 로드리-비니시우스 점수 차는 단 ‘41점’…韓 대표는 홀란 선택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시상식의 투표 내역이 프랑스 현지 매체로부터 일부 공개됐다. 특히 수상자인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와, 2위를 차지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의 격차가 단 41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프랑스 매체 프렌치 풋볼, 레퀴프 등은 9일(한국시간) 지난달 발표된 2024 발롱도르 시상식의 포인트 순위를 공개했다. 동시에 이와 관련한 각종 기록을 함께 소개했다.매체에 따르면 올해 남자선수 부문 발롱도르 투표에선 시리아를 제외한 99개국이 참가했다. 각국의 기자들이 상위 10명의 선수를 투표했다. 1위가 15점, 이후 12점·10점·8점·7점·5점·4점·3점·2점·1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가장 먼저 언급된 건 로드리와 비니시우스의 점수 차가 단 41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었다. 점수 배점을 고려하면 매우 적은 수치. 레퀴프 역시 “이 차이는 절대적인 기록은 아니지만, 이번 연도의 기준으로 볼 땐 상당히 적은 점수 차”라고 짚었다.이어 1위표를 받은 건 총 9명이었다. 로드리와 비니시우스를 제외하고, 주드 벨링엄(5표) 다니 카르바할(4표·이상 레알 마드리드) 토니 크로스(2표·은퇴)가 1위 표를 받았다. 또 킬리안 음바페(레알)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최고 수상자인 로드리는 5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아예 외면받기도 했다. 반면 비니시우스의 경우, 3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다.끝으로 매체는 “올해 발롱도르 톱10을 순서대로 맞춘 심사위원은 없었다. 5명을 맞춘 경우도 마찬가지다. 4명을 순서대로 맞춘 건 7명(영국·호주·미국·북아일랜드·아이슬란드·노르웨이·슬로바키아)이다”라고 소개했다.한편 매체에 따르면 한국 대표로 발롱도르 투표에 참석한 위원석 대한축구협회 이사는 홀란·음바페·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마르티네스·벨링엄·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로드리·비니시우스·부카요 사카(아스널)·다니 올모(바르셀로나)에게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11.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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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나이 홀란의 무려 500배’ 17살에 벌써 2250억, 재능도 몸값도 ‘역대급’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17)이 그야말로 역대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장가치만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50억원), 유럽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내로라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동나이대와 비교하면 더욱 눈부신 수치다.5일(한국시간) 축구 매체 스코어90이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자료를 활용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라민 야말의 현재 시장가치는 주요 선수들의 동나이대와 비교해 압도적인 수준으로 높다.예컨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 중인 엘링 홀란이 몰데 FK시절이던 17세의 시장가치는 겨우 30만 유로(약 4억 5000만원)에 불과했다. 현재 라민 야말의 1/500 수준이다. 또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도 AS모나코 시절이던 17세 때 시장가치는 400만 유로(약 60억원)에 불과했고,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역시도 500만 유로(약 75억원)였다.그나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는 플라멩구 시절이던 17세 때 시장가치가 3500만 유로(약 525억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역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이던 17세 시장가치가 5500만 유로(약 825억원)였다. 그럼에도 비니시우스나 벨링엄 모두 1억 5000만 유로를 찍은 라민 야말의 현재 시장가치에 절반도 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라민 야말의 현재 시장가치가 얼마나 역대급인지를 볼 수 있는 수치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라민 야말이 걸어온 행보를 돌아보면 이같은 평가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라민 야말은 일찌감치 바르셀로나 유스팀 내에서 월반을 거듭하며 팀의 미래를 책임질 미래로 손꼽혔다. 지난해 4월엔 당시 만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콜업에 이어 최연소 데뷔 기록을 경신하더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연소 선발 출전 등 구단과 리그 내 각종 최연소 기록을 잇따라 자신의 이름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만 16세 49일의 나이로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벌써 A매치 17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1억 5000만 유로로 책정된 현 시장가치가 말해주듯 단순히 1군을 오가는 미래 자원을 넘어 핵심 선수로 맹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임시로 콜업됐던 지난 2022~23시즌엔 라리가 37경기(선발 22경기)에서 5골·5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엔 12경기(선발 11경기) 만에 5골·7도움으로 일찌감치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넘어 커리어하이를 경신한 상태다.최근 발표된 축구선수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21세 이하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코파 트로피의 영예를 안았다. 수많은 21세 이하 선수들 중에서도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김명석 기자 2024.11.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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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OUT, 비니시우스 IN?’ 현지 매체 “미래 재검토할지도”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가 이번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레알 구단은 비니시우스의 헌신에 의문을 품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비니시우스는 지난 한 주 동안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고, 그의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도 있다”며 “그는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한 현 상황을 매우 힘들게 받아들였다. 그 충격이 꽤 큰 것으로 보인다. 레알 내부에선 그의 미래가 사우디와 연관됐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커리어를 다시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해진다”라고 덧붙였다.비니시우스는 현재 레알과 2027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황.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은 무려 10억 유로(약 15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매체는 “그가 마드리드에 남는 것 이외의 다른 선택에 문을 열 준비가 돼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또 “비니시우스의 태도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이 이끄는 레압 입장에선 썩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 레알은 항상 비니시우스를 훌륭하게 대우했고, 그가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을 보여줬을 때도 참아왔기 때문이다. 레알은 그 행동들이 팀의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다”고 짚었다.결국 매체는 발롱도르 시상식이 이번 결별설의 시작점이라고 주장한다. 레알이 비니시우스의 수상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 그 이유다. 당시 레알은 최우수 구단상,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의 수상 불발이 확정되자, 시상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됐다. 한편 비니시우스의 차기 행선지로 언급된 건 알 힐랄이다. 네이마르(알 힐랄)가 계약이 만료되면 친정팀인 산토스로 향할 전망이 나오는데, 그 빈 자리에 비니시우스가 영입된다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공식전 15경기서 8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39경기 24골 11도움을 올리며 팀의 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에게 밀려 발롱도르 2위에 그쳤다.김우중 기자 2024.11.0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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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후배’ 발롱 받았는데 ‘극대노’…“터무니없고, 기준도 없고”

스페인의 전설 이케르 카시야스가 ‘후배’ 로드리(맨체스터 시티)의 발롱도르 수상에 화가 났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영국 ‘플레잉 포 90’은 30일(현지시간) 카시야스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2024 발롱도르에 관해 이야기한 내용을 전했다.올해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와 지난 시즌 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끈 로드리였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와 치열한 경쟁 끝에 가장 빛나는 별이 됐다.하지만 카시야스는 “그건 말이 안 된다. 스페인 선수에게 줘야 한다면,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에게 줘야 한다”면서 “로드리는 한 달 반 동안 부상을 당했다. 내게는 터무니없는 상이다. 기준도 없고, 누가 선정하는지, 누가 투표하는지도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발롱도르는 거의 매 시상식마다 논란이 있었다. 보는 이들마다 한 해 최고의 선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지난 시즌 레알의 스페인 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제패를 이끈 비니시우스가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카시야스는 본인의 말대로 확실히 발롱도르 수상자가 어떻게 결정되는지는 잘 모르는 듯하다. 발롱도르는 전 세계 100명의 기자단 투표로 정해진다. 또한 원래는 1~12월의 퍼포먼스를 평가했다면, 시즌이 시작되는 8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의 활약을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한다.카시야스가 로드리의 부상을 언급했는데, 로드리는 올 시즌이 시작된 후에 다쳤기에 이번 발롱도르 수상에는 아무 영향이 없었다.불만을 늘어놓은 카시야스는 “나중에 주장, 대표팀 코치, 말레이시아 대통령 등 누가 투표했는지 설명해도 상관없다”며 “(수상) 기준도 없고, 기준이 뭔지 보여준 것도 없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스페인이 월드컵과 유로에서 우승했음에도 발롱도르를 수상한 스페인 선수가 없다는 점도 이해할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가 언급한 2008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발롱도르를 받았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4년 연속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이 상을 가져갔다.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인 카시야스는 ‘친정’ 선수들이 발롱도르를 받지 못해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4.10.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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