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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인스타그램 트렌드는 #케이팝 #방방콘 #기생충 #트로트

SNS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2020년을 빛낸 문화 트렌드에 관해 전했다. 인스타그램은 17일 2020년 한 해를 이끈 트렌드를 돌아보는 연말결산 인포그래픽 'YEAR IN REVIEW 2020'을 발표했다. 2020년은 ‘K-문화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오스카를 휩쓴 영화 ‘기생충'부터 빌보드 차트를 점령한 방탄소년단까지, 올 한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문화는 인스타그램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케이팝은 2020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음악 장르로 자리매김했고, 107개국 75만 6천여 명의 팬을 불러모은 방탄소년단의 첫 온라인 공연 #방방콘은 인스타그램에 26만 개가 넘는 게시물을 생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스카 4관왕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영화 자체에 대한 관심을 넘어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해외 팬들의 2차적인 흥미를 발산시켰다. 해외 팬들은 인스타그램에 ‘짜파구리', ‘제시카송' 등을 검색하며 기생충으로 접한 한국 문화를 탐색해나갔고, 이어서 개봉한 #살아있다, #반도 등의 K-좀비물, K-무비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반면 한국에서는 돌아온 #트롯의 인기로 #K-뉴트로 열풍이 불었다. 어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트로트의 인기가 부활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향수를 부르는 비트에 ‘요즘 감성’을 입힌 음악을 선보인 3인조 그룹 #싹쓰리의 등장도 돋보였다. 음악, 패션, 메이크업 등 관심사의 성지인 인스타그램에서는 90년대 감성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복고풍의 게시물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2020년은 이러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방식 자체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문화계는 관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인스타그램에서 적극적으로 찾아 나섰다. 많은 행사들이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옮겨갔으며, 박물관, 미술관이나 가수, 연주자 등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등을 활용해 #온라인전시, 또는 #방구석콘서트를 열며 새로운 언택트 공연 문화를 만들어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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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놀면 뭐하니?' 장범준→이승환, 안방1열 고퀄 '방구석콘서트'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는 그야말로 고퀄리티 공연이었다. 장범준, 지코, 이승환, 뮤지컬 '맘마미아' 팀까지 출격해 안방 1열을 불렀다. 돈을 내고도 못 볼 그런 조합이었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 취소된 팀들을 초대해 안방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 해당 공연 역시 무관중으로 꾸며졌다. MC 유재석, 유희열, 이적, 김광민이 모습을 드러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네 사람의 티키타카가 보는 재미를 더한 가운데, 가수 장범준이 첫 무대를 장식했다.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거야'와 '벚꽃엔딩'을 불렀다. "이 노래 들으니까 봄이 왔다"는 유희열의 말처럼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벚꽃이 활짝 핀 느낌이었다. 두 번째로 뮤지컬 '맘마미아' 팀이 나섰다. 2막 넘버9 '더 위너 테익스 잇 올'과 '댄싱퀸'으로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고 있는 것 같은 현장감을 전해주며 고퀄리티 무대를 펼쳤다. 특히 신영숙과 호흡을 맞춘 유재서의 연기 도전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연기 천재'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단독 콘서트를 준비했다가 무산된 지코. 그는 '방구석 콘서트'에서 그 아쉬움을 달랬다. '아무노래'와 '사람'을 부르며 지코만의 유쾌함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날의 피날레는 가수 이승환이 수놓았다. 공연으로 팬들과 소통하기로 유명한 '라이브의 황제' 역시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된 상황. 못다 한 무대의 여운을 '방구석 콘서트'에서 폭발했다. "현재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다. 각자의 자리를 지키는 우리 모두가 히어로"라는 말과 함께 '슈퍼히어로'를 열창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2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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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방구석콘서트' 꽃을 든 유재석, 본격 섭외작전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꽃다발을 들고 '방구석 콘서트' 무대를 꾸밀 주인공을 찾아 나선다. 콘서트부터 뮤지컬까지 안방 관객을 설렘 가득하게 만들 '방구석 콘서트' 1차 라인업이 공개된다. 오늘(7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는 본캐 유재석이 안방 1열 관객을 위한 '방구석 콘서트' 준비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잠시 멈춤' 캠페인 등 위기를 함께 이겨내길 바라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놀면 뭐하니?'는 문화예술계 어려움을 같이 극복하길 바라는 취지로 '방구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주부터 공개될 '방구석 콘서트'는 국내는 물론 해외 공연이 취소돼 아쉬움을 삼키고 있는 아티스트를 한자리에 모은다. 대중가요부터 뮤지컬, 판소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유재석은 먼저 꽃시장을 찾아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화훼 농가를 응원한다. '방구석 콘서트' 손님에게 전할 센스 만점 꽃다발을 구입한 뒤 본격 섭외 작전을 펼친다. 유재석이 첫 번째로 찾아간 주인공은 '유케스트라' 특집에 출연해 TMI와 땀이 넘치는 예능감을 뽐낸 피아니스트 김광민이다. 콘서트를 위해 재회한 유재석과 김광민은 음악 이야기 대신 공통 관심사인 RC미니헬기 토크에 몰입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자칭 RC미니헬기 전문가 김광민은 조종 실력을 미리 자랑하더니 곧 벽에 박히는 자신의 RC미니헬기를 보며 땀을 뻘뻘 흘려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어 김광민을 찾아간 이유가 공개된다. 유재석은 김광민에게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며 '방구석 콘서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키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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