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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어 아너’ 손현주‧김명민, 김도훈·박세현 잃었다…자체최고 6.1%로 마무리

가장 소중한 것을 잃은 두 아버지가 파멸의 길에서 마주했다.지난 1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최종회에서는 어떤 것도 지키지 못하고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했던 자식을 떠나보낸 송판호(손현주 분)와 김강헌(김명민 분)의 말로가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앞서 무죄라는 믿을 수 없는 판결을 받고 또 한 번 풀려난 김상혁(허남준)으로 인해 이루 말할 수 없는 허탈함과 분노를 느낀 송호영(김도훈)은 조미연(백주희)의 부하에게서 받아 든 총을 갖고 김강헌의 집으로 향했다. 엄마를 죽게 만든 장본인들의 행복한 식사 자리에 함께 있던 송호영은 김상혁의 도발에 엄마의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며 이제껏 쌓아왔던 울분을 터트렸다.더 이상 피할 곳이 없어진 송호영은 김상혁에게 총을 겨눴으나, 검사 강소영(정은채)으로부터 아들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된 마지영(정애연)이 등장해 송호영에게 방아쇠를 당기면서 상황은 파국으로 치달았다. 송호영은 김상혁에게 치명상도 입히지 못한 채 숨을 거뒀고 뒤늦게 김강헌의 집을 찾아온 송판호는 싸늘한 주검이 된 아들을 안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과 눈앞에서 송호영의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김은(박세현)마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선택을 했다. 이로써 아들을 지키기 위해 많은 이들을 죽게한 송판호와 무소불위의 힘으로 자신에게 반(反)하는 자들을 응징해 왔던 권력자 김강헌, 두 사람 모두 스스로 지은 죄로 인해 결국 파멸의 길로 들어섰다.극의 말미 송판호는 삶의 의미를 잃은 채 바닷가에 홀로 앉아 있던 김강헌을 찾아갔고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던 것인지 헤매고 있는 김강헌에게 “이게 우리가 우리의 죄를 뉘우치게 만들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말로 이 사건들을 되돌아보며 부성애 대결의 끝을 알렸다.자식을 위해 기꺼이 괴물이 되었던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 펼쳐졌던 '유어 아너'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와 휘몰아치는 속도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건을 은폐하는 판사와 진실을 파헤치는 권력자라는 아이러니하면서도 파격적인 설정과 사회적 명예와 인간적 본능 사이에서 고뇌하는 이들의 모습은 탄탄한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몰입감을 더했다.무엇보다 이를 그려낸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와 시너지가 매주 깊은 감흥을 일으켰다. 대체 불가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연기 대가'의 진가를 제대로 입증한 손현주, 김명민은 물론 열정적인 활약으로 임팩트를 선사한 김도훈, 허남준, 정은채 등 수 많은 배우들의 열연이 숨 쉴 틈 없는 서스펜스를 더욱 강렬하게 완성시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1 08:29
드라마

‘유어 아너’ 손현주 “子 김도훈과 현장서 대화 無…하고 싶지 않더라” [인터뷰②]

배우 손현주가 ‘유어 아너’에서 뺑소니 사고를 저지른 아들 역의 배우 김도훈과 현장에서 대화를 별로 안 했다고 밝혔다.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의 손현주와 인터뷰를 가졌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범죄조직 보스가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는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손현주는 평생을 법 아래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아온 우원 지방법원 부장판사 송판호를 연기했다. 송판호는 아들 송호영(김도훈)이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우원시의 절대 권력자인 김강헌(김명민)의 아들 김상현(신예찬)을 죽게 하자, 자수가 아닌 진실을 은폐하기를 택한다.손현주는 김도훈에 대해 “도훈이와는 처음에 대화를 잘 안 했다. 4, 5부까지 대본을 봤을 때 별로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메소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아버지가 아들과 대화를 살갑게 안하지 않나. 또 사건에 연루된 아들이다 보니까(더 그런 마음이 들었다). 의도적으로 안 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나중에 7, 8회쯤 현장에 도훈이가 왔을 때 드라마 외적으로 진심으로 안아준 적이 있다. 그때 나도 모르게 뜨거움이 왔고, 그 친구도 뜨거움을 받았던 것 같다. (김도훈과의 관계는) 그런 속정이 있지 않았나 싶다. 그런 게 없었다면 이 드라마를 할 이유가 없었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손현주는 “이 드라마에는 김명민, 손현주만 나오는 게 아니고, 김도훈과 허남준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가는 지를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유어 아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방송되며, 오는 10일 화요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6 07:00
연예일반

[IS인터뷰] ‘커넥션’ 차엽 “이너써클 태종치 아지트 신, 자부심 있어”

“필오동 아지트 신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요. 태종치 멤버 세 명이 모여서 엄청 연습했거든요”배우 차엽은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진행된 ‘커넥션’ 종영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지난 6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차엽은 이너써클 삼총사 ‘태종치’에서 원종수(김경남)의 비서실장인 오치현 역을 맡아 활약했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커넥션’은 최종회인 14회에서 14.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차엽은 ‘커넥션’ 대본을 읽고 영화 같다고 생각했다며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소재가 드라마에 나오기에는 무겁고 복잡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예상을 깨버리고 1회부터 몰입감이 좋았다”며 “인물들이 정말 많이 출연한다. 그런데도 모든 캐릭터가 뚜렷하게 잘 보였다. 연출력도 좋았지만 처음 보는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대본을 보고 다른 배우들의 대사를 직접 해봤는데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했으면 눈에 띄지 않았을 것 같은 역할도 다 잘 살려주셨어요. 마약을 했던 강민호 역할도 그렇고 방앗간 사장을 맡아주신 선배님도요. 그분들의 연기 실력이 모여서 시청자들이 몰입을 잘할 수 있게 만들어준 것 같아요” 차엽은 소속사 없이 혼자 ‘커넥션’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회사에서 제안이 있었지만 섣불리 계약하고 싶지 않았다. 작품 자체에 몰두하려고 한 번 혼자 해봐야겠다고 결정했다. 그런데 쉽지 않았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매니저들이 없어지고 나서야 그들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힌 그는 덕분에 소속사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차엽은 “매니저가 없으니 촬영 모니터도 하지 못했다. 지방 촬영이 있을 때는 5시간을 혼자 운전해서 갔다. 육체적으로 힘들었다. 주차 문제 같은 사소한 문제도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특히 촬영 도중 식사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이 컸다고 밝힌 차엽은 태종치 멤버인 권율과 김경남이 자신을 챙겨준 덕분에 힘들어도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태종치 멤버인 권율 형과 경남이한테 평생 잘해야 할 것 같아요. 배울 점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에요. 어른이라는 단어를 막 사용하고 싶지 않은데도 권율 형은 어른이라고 생각했어요. 사람을 대하는 방법과 겸손함, 그리고 일에 대한 열정. 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차엽은 극 중 태종치 셋이 모이는 필오동 아지트 촬영을 위해 엄청난 연습을 거쳤다고 밝혔다. 그는 “권율 형의 집에 모여서 연습을 많이 했다. 권율 형은 열정이 대단하고 김경남은 꼼꼼했다. 필오동 아지트는 태종치 멤버들이 편하게 있어야 할 곳이라고 생각했다. 세 명만의 공간이기 때문에 범접할 수 없는 공간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프채는 이렇게 사용하자’ 등 사소한 디테일부터 ‘위스키 병이 어디에 있으면 좋을 것 같냐’ 등 소품 위치까지 상의하면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차엽은 아직도 연기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 부끄럽다면서 “제가 나오는 장면 빼고 재미있게 봤다. ‘커넥션’ 촬영하면서 연기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는데 권율 형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해줬다. 그 말을 듣고 안심했다. 제 연기도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8 05:52
연예일반

[IS인터뷰] 권율 “‘커넥션’ 대본 너무 재밌어서 참여… 다른 배우들도 동의”

“대본을 6부까지 받았는데 한 번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다시 읽었어요. 제대로 이해하고 싶어서요. 그 정도로 대본이 재미있어서 배우들은 초반 시청률이 어떻든 마지막에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어요.”권율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종영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혔다. 지난 6일 종영한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지성)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권율은 안현지청 검사이자 ‘이너써클’ 멤버들의 브레인인 박태진 역할을 맡아 다양한 악역 연기를 보여주며 활약했다.‘커넥션’은 최종회인 14회에서 14.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성공적으로 종영했다. 권율은 “시청률 하나로 일희일비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잘 나왔다고 좋아하기에도 섣부른 지점들이 있다”며 “시청률을 배우들이 너무 신경 쓰거나 그것에 함몰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결과가 잘 나온 것에 대해서는 감사함을 갖되, 밸런스를 잘 가져가야 하는 것 같다”고 배우로서 시청률에 대한 가치관을 밝혔다.이날 집필을 맡은 이현 작가는 서면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정은 가족보다는 멀고 남들보다는 가까운 관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율은 “‘커넥션’은 우정이라는 소재를 다룬 작품이다. 우정의 나쁜 면을 비추는 것이 아니라 반대의 지점을 비추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우정의 회색 지대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편의 ‘소중하게 지켜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커넥션’에서 박태진은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무엇인지 이해관계를 생각하고 모든 선택을 결정하는 인물이다. 원종수(김경남)의 밑에서 머리를 쓰며 모든 사건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그보다 더 상위 계급으로 올라가고 싶어 한다. 박태진 입장에서 원종수는 그저 자신이 권력을 가지기 위해서 필요한 수단이었을 뿐이다. 권율은 자신이 맡은 박태진 역에 대해 “캐릭터를 어렵게 생각하면 끝도 없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심플하게 생각하려고 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면 무엇이든 하는 인물로 해석했다”고 밝혔다. 최종회에서 박태진은 정상의(박근록)의 총에 맞아 사망한다. 일부 네티즌들은 박태진은 박준서(윤나무)를 죽인 인물이자 ‘이너서클’에서 모든 시스템을 설계한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허무하게 죽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권율은 “마지막 엔딩 장면을 준비하면서 부담이 많이 됐다. 박태진이라는 인물 세계관에서는 가장 중요한 신이다. 그래서 수정 과정도 많이 거쳤다”며 “박태진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순간이라 감정이 올라와 있다. 정상의의 총에 죽는 엔딩이 허무하게 느껴지는 것에 동의했고 시청자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결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권율은 지난달 12일부터 방송된 JTBC ‘놀아주는 여자’에서 장현우 역을 맡아 ‘커넥션’과 동일하게 검사 역할로 활약하고 있다. 권율은 검사 역할을 연이어 하는 것에 대해 “법조계 이미지로 고착화되는 작품을 많이 했다. 캐릭터의 성질과 성향이 다르다면, 법조계 직업을 하는 것 자체에는 거부감이 없다. 다만 검사라는 직업 자체에 함몰되지 않으려고 한다”고 전했다.“너무 빠르게 변하는 세상입니다. 배우는 변하는 것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미덕이 무엇이고 어떤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지,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성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고치고 경계하면서 배우 생활을 하려고 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5 06:06
연예일반

‘커넥션’ 감독 “다양한 인물 죽어… 어떻게 죽일지 작가님 닦달해” [인터뷰②]

‘커넥션’ 김문교 감독이 인물이 죽는 장면을 찍는 것을 준비하는 것에 노력을 쏟았다고 밝혔다.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종영을 기념해 김문교 감독과 이현 작가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김문교 감독은 “마약과 관련된 장면을 찍은 시간과 노력보다 누군가 죽는 장면을 찍은 시간과 노력의 크기가 더 컸다”고 밝혔다.지난 6일 종영한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커넥션’은 최종회인 14회에서 14.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김문교 감독은 “갖가지 방식으로 다양한 사람이 극중에서 죽는다. 그 장면들을 준비하고 촬영한 순간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현장을 구경하러 온 작가님께 도대체 언제까지 몇 명이나 더 다른 방법으로 죽일 계획이냐 닦달한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커넥션’만의 촬영 구도와 연출에 대해 “이 드라마가 매력적인 이유 중의 하나는 인물들의 입체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했다.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좀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너무 단정한 구도가 이 드라마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도 있었다”며 카메라 구도를 입체적으로 사용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9 09:10
연예일반

‘나슐랭’ 박나래 양손 먹방 “고기는 뼈에 붙은 게 제일” (‘먹찌빠’)

개그우먼 박나래가 역대급 먹방을 선보였다.박나래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 기밀 맛집 배틀에서 멤버들에게 자신의 맛집을 소개했다.이날 박나래는 게스트로 등장한 정준하의 입맛을 돋우기 위해 앞장섰다. 그녀는 “고기는 자고로 뼈에 붙은 게 제일”이라며 뼈구이 맛집으로 안내했다. ‘나슐랭’ 박나래의 설명만으로 덩치들은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군침을 흘렸다. 박나래는 “매너리즘에 빠진 혀를 구하겠다”며 자신의 맛집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주문한 뼈구이가 나오자 박나래는 손수 뼈와 살을 분리하며 멤버들에게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부드러운 살코기 한 점을 입에 넣은 멤버들은 박나래의 맛집에 감탄했다. 또한 박나래는 갓 나온 따끈따끈한 주먹밥에 고기를 얹어 먹으라는 팁까지 대방출했다. 한 손에는 주먹밥, 한 손에는 고기를 들고 본격적인 양손 먹방을 선보이던 박나래는 신동의 맛집을 누르고 6대 2로 당당히 1차전 승리를 쟁취했다.다음으로 이동한 티본 스테이크 맛집에서 음식을 끝없이 흡입하며 땀을 흘리는 멤버들에게 몰입한 박나래는 “여기가 워터밤”이라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이어 낙지 요리 전문점에 들어선 박나래는 “제가 목포 출신 아닙니까. 낙지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며 낙지 요리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예고했다. 또한 박나래는 낙지가 나오자마자 단번에 ‘대낙’ 종류임을 바로 알아채며 목포의 딸임을 입증했다.‘먹찌빠’는 이번 방송을 끝으로 최종회를 맞이했다. 박나래는 “9개월 동안 더운 날, 추운 날 야외에서 눈, 비 맞으며 물속에서 살았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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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7인의 부활’, 시청률 4%대 턱걸이로 쓸쓸한 마무리

‘7인의 부활’이 시청률 4%대를 간신히 턱걸이하며 마무리됐다. 1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다르면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최종회인 16회는 전국 기준 4.1%를 기록했다.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회 4.4%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치다. ‘7인의 부활’은 지난 3월 첫방송된 후 시청률 하락세를 겪으며 평균 3%대에서 고전하다가 급기야 10회에서는 자체 최저 2.1%를 보인 바 있다. ‘7인의 부활’은 지난해 방송된 ‘7인의 탈출’의 시즌2 드라마로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공조와 복수를 그린 드라마로 스타작가인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다. 배우 엄기준, 화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등이 출연했다. 최종회에서는 기나긴 싸움의 끝, 매튜 리(심준석/엄기준)의 추악한 민낯을 세상에 알리고 방다미(정라엘)와 가족의 복수를 이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한모네(이유비), 차주란(신은경), 양진모(윤종훈), 고명지(조윤희), 남철우(조재윤)는 각성 후 회개의 삶을 선택했다. ‘7인의 부활’ 후속작은 배우 지성, 전미도 주연의 ‘커넥션’으로 오는 24일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9 09:33
연예일반

‘밤피꽃’, 오늘(17일) 종영…이하늬, 김상중 향한 최후의 반격

배우 이하늬가 김상중을 향한 최후의 반격에 나선다.17일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되는 최종회 12회에서 조여화(이하늬)와 석지성(김상중)의 팽팽한 대치전이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여화는 신료들이 모두 모인 편전에 등장해 지성을 놀라게 만든다. 결의에 찬 여화는 지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파격적인 일을 감행한다고 해 그녀의 활약이 기대된다.신료들 앞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 여화는 지성 앞에서 복면을 써 그토록 찾던 복면을 쓴 자가 자신임을 드러내 기겁하게 만든다. 여화는 또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지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날을 세운다.하지만 지성은 그런 여화에게 극대노 하는 등 물러서지 않고 당당한 태도로 일관한다. 나아가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굽히지 않은 채 큰소리치며 여화의 말에 동요하던 신료들을 눈치 보게 만든다.제작진은 “오라비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된 여화는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지성을 향해 있는 힘껏 힘을 발휘한다”면서 “그러나 만만치 않은 지성의 반격과 함께 그 안에 또 다른 반전들이 있을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밤피꽃’ 최종회는 이날 밤 9시 45분에 시작해서 85분간 방송된다.한편 ‘밤피꽃’ 11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전국 기준 15.4%(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MBC 금토드라마 역대 2위 시청률을 보였다.이는 기존 자체 최고이던 13.1%과 비교해 2.3%포인트 높은 수치이자, 기존 MBC 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인 ‘빅마우스’ 자체 최고 13.7%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앞서 ‘밤피꽃’ 7회는 인기리에 종영한 ‘연인’을 제치고 지난해와 올해 MBC 금토드라마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인 13.1%를 기록한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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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결혼의 정석’ 성훈, 빈틈없는 호연…섬세한 연기 변주 ‘눈길’

‘완벽한 결혼의 정석’의 배우 성훈이 빈틈없는 호연으로 갓벽 캐릭터를 완성시켰다.25일 방송된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 9회에서는 서도국(성훈)이 한이주(정유민)의 처절한 복수에 힘을 보태며 그녀의 곁을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훈은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짙은 마음과 그녀의 복수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서도국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도국은 이주가 자신과 자신의 친어머니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지자 “당신은 털끝만큼도 잘못한 거 없어. 한진웅 회장에게 말해. 나한테 왜 그랬냐고”라며 그녀에게 힘을 실어줬다. 성훈은 그녀를 생각하는 애틋한 감정과 폭발적인 분노를 꾹꾹 눌러 담은 도국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해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그런가 하면 도국은 이정혜(이민영)의 비서인 김재원(도유)에게 자신들을 돕는 이유와 함께 정혜와의 악연에 대해서도 물었고 비슷한 처지임을 알게 됐다. 이때 정혜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해놨다며 재원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장면에선 성훈의 넘치는 카리스마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느끼게 만들었다.정혜가 주주총회를 열어 한진웅(전노민)을 해임시키고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자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이주가 주주명부 목록을 살피는 사이 도국은 정혜의 뒷일을 봐주던 조동수(김정태)를 만나 담뱃불 화재사건의 전말을 캐내려 했다. 시원하게 답을 하지 않는 그에게 “그럼 미래를 미리 사시는 건 어떻습니까?”라는 묘한 말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게다가 이주에게는 동수의 입을 열게 하는 데에는 정혜에게 달렸다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이렇듯 성훈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인물의 상황을 감정이 담긴 눈빛과 섬세한 목소리 톤 조절로 풀어냈다. 특히 이주의 복수를 위해 진실을 파헤치려는 도국의 고군분투를 치열하게 그려낸 성훈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종회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둔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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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 영숙·옥순 갈등은 ing

ENA·SBS Plus ‘나는 솔로’ 16기 대장정이 지난 4일 막을 내렸다. 그러나 방송은 끝났지만, 출연자들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나는 솔로’ 16기 참가자들은 최종회 방송 이후 5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TV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는 옥순을 제외한 모든 출연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영숙은 불참한 옥순을 언급하면서 “사실 옥순 언니가 올 거라고 생각해서 기대하고 있었다. 방송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저랑 옥순 언니 사이가 돈독했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라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앞서 영숙과 옥순은 ‘나는 솔로’ 방송 내내 갈등을 겪었던 사이다.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던 옥순과 광수사이에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혼란을 야기했던 장본인이 영숙이기 때문.방송 직후 영숙은 개인 SNS을 통해 “옥순에게 사과하려 했지만, 옥순이 나를 차단해 전할 방법이 없었다”라고 말하면서도 옥순이 자신을 왕따 시키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옥순이 직접 등장해 영숙의 SNS를 차단한 것은 맞지만, 번호는 차단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며칠 전 사과 문자도 두 개 중 처음에 온 메시지는 사실 싸우자고 연락 온 줄 알알 앗다”라고 말해 논란의 불씨가 더욱 커졌다. 이에 영숙은 “(옥순이) 저를 차단한 것은 단체채팅 사람 전체가 다 아는 사람이다. 저를 왕따 시키려던 톡 내용 모두 공개하기 전에 그만하라 전해달라”라고 호소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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