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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쯔양의 방송 활동이 무척이나 반갑다 [현장에서]

1200만 구독자를 갖고 있는 유튜버 쯔양이 드디어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다. 쯔양은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ENA·NXT·코미디TV 공동 제작 신규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에 출연한다. 프로그램은 사전 섭외 없이 맛집을 직접 찾아가는 콘셉트로, 쯔양은 김대호·안재현·조나단과 호흡을 맞춘다. ‘먹방’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해온 쯔양인 만큼, 그의 활약에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쯔양의 당찬 방송 활동 첫 걸음은 단순히 ‘대형 유튜버’의 방송 진출로만 볼 수 없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그는 지난해 7월 한 유튜버의 폭로 방송으로 인해 원치 않게 ‘보복성 음란물(리벤지 포르노) 피해자’임을 스스로 밝혀야 했던 아픔을 갖고 있다. 해당 유튜버의 폭로가 나온 당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생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로부터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고, 몰래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았으며, 유튜브 수익조차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고 직접 호소했다. 그는 당시 “어떤 방식으로든 이 일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공개되면 방송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알리고 싶지 않았던 사건이 드러난 뒤, 쯔양은 엄청난 심리적 고통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방송 이후 3개월여 동안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지난달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쯔양의 매니저는 “지난해 3개월 동안 같이 살았다. 둘 다 한 번도 밖에 나가지 않았다. (쯔양이) 거실로 걸어가다가 갑자기 앉아서 울기도 했다”며 “솔직히 너무 힘든 일이었다. 둘이라서 버틸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그랬던 쯔양은 사건이 알려진 뒤 1년여가 지나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으며, SNS도 재개한 데 이어 고정 예능 출연까지 확정했다. 그간 이름을 알린 연예인들이 보복성 음란물 피해자로 알려진 경우는 종종 있었다. 특히 여성이 피해자인 경우에는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숨어야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쯔양은 1240만 명(9월3일 기준)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영향력이 크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기 전에도, 그는 글로벌로 유명한 K팝 가수들의 공식 채널이나 어린이·댄스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유튜버들을 제외하면 한국에서 손꼽히는 개인 채널 운영자였다. 타 콘텐츠와 달리 전 연령대가 소비하는 ‘먹방’이라는 대중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낸 덕분에, 그는 방송계에서도 주목하는 인재였다. 쯔양은 폭로가 일어나기 전에는 ‘안싸우면 다행이야’, ‘아는 형님’ 등 다양한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해왔다. 2021년과 2023년에도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지난해 6월에도 ‘라디오스타’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사건 고소 진행 중이어서 출연이 무산되기도 했다. 쯔양의 고정 예능 출연은, 힘든 일을 겪은 뒤 돌아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모습 자체로 새로운 메시지를 세상에 주는 것이다. 쯔양은 그간 유튜브 방송에서 워낙 많이 먹는 것으로 유명해 ‘많이 먹는 사람’의 대명사로 통했다. 누군가 많이 먹으면 “너 쯔양이냐”고 할 정도다. 그런 쯔양이 이제는 또 다른 상징을 만들어가고 있다.쯔양의 이번 예능 활동은 ‘피해자가 숨지 않아도 된다, 밖으로 나와 도전하고 행복해라’라는 걸 몸소 보여주는 과정이 될 것이다. 이렇게나 용감하고 당찬 여성의 앞길은 응원할 수밖에 없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4 06:00
예능

기안84, ‘극한84’로 달리기 예능 도전… 11월 공개

기안84가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3일 방송계에 따르면 기안84는 MBC ‘나 혼자 산다’의 스핀오프 예능 ‘극한84’에 출연한다. ‘극한84’는 기안84가 해외로 떠나 마라톤에 도전하는 여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이다. 기안84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11월부터 달리기 프로그램한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검은색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채 모래 언덕을 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앞서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러닝에 도전하고, 뉴욕 마라톤 참가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극한84’는 그의 달리기 도전기를 본격적으로 담아낼 전망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3 14:08
스타

[단독] 차우민, 학교 최고 인기남→아이돌 출신 CEO…‘최애의 사원’ 합류

배우 차우민이 새 드라마 ‘최애의 사원’에 출연한다. 3일 방송계에 따르면 차우민은 ‘최애의 사원’에 합류한다. ‘최애의 사원’은 아이돌 출신 CEO인 이찬이 이끄는 회사에 입사한 남다름과 그곳에서 마주친 사장 강하기의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웹툰 ‘우리 오빠는 아이돌’이 원작으로, 로맨스 코미디 장르다. 극중 차우민은 아이돌 출신 CEO 이찬 역을 맡았다. 이찬은 슈퍼스타이지만 불우한 어린 시절을 겪은 인물로, 남다름에게 점차 빠져드는 동시에 남다름을 놓고 절친인 강하기와 긴장감을 형성하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나갈 예정이다. 앞서 극중 강하기는 배우 강훈, 남다름은 배우 김혜준이 캐스팅됐다. 차우민의 합류와 함께 이들이 어떤 청춘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차우민은 지난 2021년 웹드라마 ‘플로리다 반점’으로 데뷔해 ‘약한영웅 Class 1’, ‘밤이 되었습니다’, ‘스터디그룹’, ‘보물섬’ 등에 출연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에서는 학교 최고의 인기남 역할을 맡아 활약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3 10:07
예능

[TVis] ‘원조 국민MC’ 정재환 “월 출연료 7만원”…돌연 방송계 떠난 이유 (백반기행)

정재환이 무명시절 생활고와 방송계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정재환이 출연해 세종시의 맛집을 찾았다.정재환은 1979년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1980년대와 90년대 인기 프로그램 ‘영11’, ‘젊음의 행진’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청춘행진곡’ 등 진행을 맡으며 ‘국민MC’로 떠올랐다.과거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고정 게스트였으나 정재환은 당시를 두고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 출연했는데 DJ 이문세 형이 많이 챙겨줬다. 그때 회당 출연료가 1만 8000원이었고, 한 달에 7만 2000원으로 살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정재환은 “어느 날 집에 갔더니 쌀이 떨어졌다고 하더라. 겨울엔 연탄도 없었다”며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뜨고 나서 인기가 생겼지만 프로그램 출연료로 가장 많이 받은 게 250만 원 정도였다. 생각보다 많이 벌지는 못했다”고도 했다.정재환은 성균관대학교에서 10년 정도 한국사 강의를 하며 대학교수로 2막을 사는 중이다. 그는 40살에 방송계를 떠나 대학교에 입학했던 이유에 대해 “TV, 라디오 등을 진행하면서 제가 우리말을 잘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정확한 우리말을 알기 위해서 늦게 공부를 시작했고 마흔 살 넘어서 성균관대에 입학했다”며 “우리말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한글 운동을 하게 됐고,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고 설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1 08:21
예능

‘K팝스타’ 계보 잇는다… ‘우리들의 발라드’ 9월 23일 첫 방송 [공식]

‘우리들의 발라드’가 마침내 오는 9월 23일 오후 9시 베일을 벗는다.SBS 신규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는 기억 속 매 순간마다 함께 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너와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요즘 아이들의 새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전혀 다른 서사와 방식의 집단 오디션이다.특히 ‘우리들의 발라드’는 단순 장르 서바이벌이 아닌 음악 오디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색다른 요소들을 도입해 관심이 집중된다. ‘탑백귀는 언제나 옳다’는 가치 아래 음악 전문가부터 대중픽 선구안을 가진 일반인들까지 탑백귀라는 이름으로 현장에 참여해 집단 지성의 힘으로 주인공을 발굴하는 것.정재형, 차태현, 추성훈, 전현무, 박경림, 대니 구, 크러쉬, 정승환, 오마이걸 미미 등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구성된 탑백귀 대표단도 다양하고 독특한 시선으로 자신만의 심사를 이어간다고 해 이들이 만들어갈 신선한 케미스트리가 기대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발라드’만의 특별한 발라드 차트, 일명 ‘우리들의 발라드’ 톱 100 차트도 등장할 예정이다. 전문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역대급 규모의 대국민 조사를 거쳐 완성한 이 차트는 누구나 첫 소절만 들어도 각자의 기억과 추억을 불러일으킬 명곡들이 담겨 있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무엇보다 특정 음악 장르와 승부의 결과에 집중하는 서바이벌이 아닌 평균 나이 18.2세 아이들의 속 깊은 이야기와 세대의 기억을 잇는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1라운드 녹화 당시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야기와 노래를 이어가는 동안 현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속출했다고 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우리들의 발라드’ 연출을 맡은 정익승 PD는 “단순 발라드 장르 오디션이 아니라, 그 이상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음악의 힘을 통해 ‘경쟁’ 대신 ‘경청’을, ‘승부’ 대신 ‘요즘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고, 그렇게 탄생한 ‘평균 나이 18.2세’의 무대로 현장의 많은 사람들이 눈물 흘리고 기립박수를 보냈던 녹화장의 감동 그대로 부모님과 자녀 세대 모두에게 전할 수 있도록 제작진이 힘쓰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우리들의 발라드’는 SBS표 정통 음악 오디션의 계보를 잇는 프로그램으로서 ‘K팝스타’의 박성훈 CP, 정익승 PD가 기획과 연출을 맡아 2024년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작 ‘흑백요리사’의 모은설 작가, ‘미운 우리 새끼’를 이끌던 안정현 PD까지 합류한 명실상부 초대형 프로젝트다. 오디션 명가 SBS가 세계 속에 K팝 기준을 제시하고 대중음악을 선도해온 SM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기업이자 최고의 매니지먼트사 SM C&C와 함께하는 대형 오디션이다. 방송을 통해 배출된 새로운 스타가 방송 중에는 물론 방송 종료 이후에도 최고의 소속사로부터 지속적으로 지원받고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방송계는 물론 가요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오디션 탄생을 예고한 SBS 신규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는 오는 9월 2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7 10:43
드라마

공승연이 써 내려가는 몽글몽글 힐링 일기…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줌인]

작은 친절은 때론 사람을 바꾼다. 삶이 무너진 순간, 다시 한 발을 내딛게 만드는 힘도 결국 작은 친절에서 시작된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던 소녀가 그 힘을 만나 성장해가는 여정, 그 길을 공승연이 따뜻하게 채워간다. 지난 2일 첫 방영된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센터에 서본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 강여름(공승연)이 의뢰받은 여행을 대신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강여름은 무대 한가운데가 아닌, 센터 옆에서 백댄서처럼 춤을 추던 존재감 없는 아이돌 멤버였다. 물론 주인공의 삶을 살겠다는 포부로 시작했지만, 현실은 훨씬 냉혹했다. 인기를 얻지 못한 채 ‘아이돌 출신’이라는 애매한 꼬리표를 달았고, 방송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곁두리 방송사의 ‘하루 여행’ 리포터로 자리를 옮겼다. 그렇게 무려 5년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웃음을 잃지 않은 채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그러나 모종의 사건으로 ‘하루 여행’이 폐지되면서, 강여름은 돌아갈 곳을 잃는다. 결국 그는 돈을 받고 대리 여행을 떠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존재조차 몰랐던 쌍둥이 자매를 연결해주고 뿌듯함을 느낀다. 그렇게 강여름은 대리 여행의 주체로서 인생의 2막을 열기 시작한다.시청자들 역시 처음에는 “대리 여행이라니, 무슨 말도 안 돼”라며 고개를 갸웃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저런 대리 여행이라면 나라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아름다운 풍경과 소소한 자연의 소리, 그리고 각자의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나 자신도 함께 성장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진정한 ‘여행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하고, 당장 내일이라도 떠나고 싶게 만든다. 그 힘의 중심에는 강여름을 연기한 공승연이 있다. 세련되고 도시적인 외모를 지닌 공승연은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속 강여름과 의외로 잘 맞아떨어진다. 아이돌처럼 곱상한 얼굴 뒤로는 방송계에서 끝까지 살아남으려 몸부림치는 인물의 내면이 있다. 공승연은 ‘성공하지 못하면 고향 화도로 돌아갈 수 없다’는 강여름의 절박한 마음을 눈빛과 표정에 담아냈다. 여기에 시골에 홀로 던져져도 소박하게 밥을 얻어먹으며 꿋꿋하게 버텨온 ‘여행 리포터 짬밥’을 더해, 생활력 있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냈다. 그렇게 공승연은 도시적인 외모와 치열한 생존력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강여름을 완성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공승연이 극을 주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히 분량이 많다는 차원을 넘어, 드라마가 전하는 메시지와 감정선을 거의 전적으로 책임지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작품 속 공승연은 원톱 주연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그의 존재감이 곧 드라마의 톤과 무드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자극적인 서사 없이 잔잔하게 흐르는 드라마이기에 시청률은 0.5%대에 머물고 있지만, 공승연이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는 데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공승연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감정에 대한 반응이 뛰어난 배우”라며 “필모그래피를 봐도 ‘악연’처럼 감정을 밖으로 강하게 끌어내는 연기뿐 아니라, 감정을 절제하며 복잡한 상황 속 갈등과 고민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역할도 잘 소화해왔다”고 짚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한 작품을 온전히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1 05:55
스타

윤정수, ‘♥12세 연하 아내’와 11월 결혼식

방송인 윤정수가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19일 한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윤정수는 오는 11월 12살 연하 필라테스 강사인 연인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는 마쳤다. 윤정수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 공개된 영상에서 구청에 혼인신고를 하러가는 모습을 공개했다.영상에서 윤정수는 “사실은 긴장도 좀 많이 되고 설렘은 한 3분의 1이고 긴장 3분의 1은 나머지는 책임감과 걱정도 있다”며 “너무 금방 끝난다. 53년을 혼자 살아왔는데 서류 쓰니까 5분 30초도 안 걸리더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윤정수는 지난달 출연 중이던 MBC ‘구해줘 홈즈’를 통해 아내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올해 중 결혼을 올릴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했다.윤정수는 향후 JTBC ‘1호가 될 순 없어’,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9 10:56
예능

‘갑질 무혐의’ 후 첫 예능… 강형욱, ‘개와 늑대의 시간’으로 재도약 시동 [IS포커스]

갑질 논란 의혹에 휩싸였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약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앞서 지난해 5월,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들은 강형욱과 그의 아내가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하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강형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명 영상을 공개하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2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은 강형욱과 그의 아내에 대해 무혐의로 불송치 처분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개와 늑대의 시간’은 이러한 논란을 마무리한 강형욱의 방송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실제로 ‘원톱’ 반려견 훈련사로 불리는 강형욱이 방송 활동을 중단한 뒤 약 1년간의 공백이 있었음에도 그를 대체할 만한 인물은 등장하지 않았다.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강형욱처럼 반려견 행동을 지도하는 인물들이 다수 등장했지만, 방송계까지 진출한 경우는 전무했다. 과거 강형욱이 반려견을 지도하는 모습이 담긴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의 일부 클립은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는 강형욱의 영향력을 방증한다. 그만큼 반려견 훈련 분야에서 강형욱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며, 사실상 대체 불가능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과거 ‘개는 훌륭하다’와 마찬가지로 문제 행동을 보이는 반려견들이 출연해 솔루션을 받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다만 ‘개는 훌륭하다’가 매회 한 마리의 반려견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개와 늑대의 시간’은 같은 견종의 반려견 3마리가 함께 합숙하며 훈련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기의 주인공은 프렌치 불도그다.기획상 스토리성이 강화되면서 ‘개와 늑대의 시간’은 과거 ‘개는 훌륭하다’에 비해 다소 느슨한 전개를 보였다. 약 100분간 방송된 1회에서는 1기 늑대 1호 프렌치 불도그의 문제 행동만 소개됐을 뿐, 솔루션 과정은 본격적으로 다뤄지지 않아 시청자 입장에서의 카타르시스는 부족한 편이다. 총 12부작으로 예정된 ‘개와 늑대의 시간’은 여러 회차에 걸쳐 각 반려견의 변화 과정을 순차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이는 한 회차 안에 문제 진단부터 해결까지 보여줬던 ‘개는 훌륭하다’와는 차별화된 방식이다. 다만 강아지들의 문제 행동에 대해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 상세히 설명하며 대중의 이해를 돕는 친절한 해설은 여전히 강형욱의 강점으로 작용한다. ‘늑대 1호’ 반려견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사료가 계속 배치돼 있어 지키려는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하거나, “가족이면 가족답게 훈육까지 잘해야 한다”며 직설적으로 조언하는 모습은 예전과 다름없다. 그러나 반려견이라는 소재를 호감 있게 바라보는 대중 다수가 각종 논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갑질 의혹’을 겪은 강형욱이 다시 대중의 호감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과연 그가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이전과 같은 파급력을 재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강형욱은 회사 내부 갈등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지만,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방송에 복귀할 수 있었다”며 “1년 동안 그의 자리를 대체할 만한 인물이 없었던 것도 사실인 만큼, 강형욱은 여전히 큰 파급력을 지닌 인물”이라고 분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7 05:55
예능

‘임신 8개월 차’ 김수지 “‘뉴스데스크’ 생방 중 입덧→아이돌 작사가 활동” 반전 매력 (라스)

MBC 간판 아나운서 김수지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뉴스데스크’ 진행과 아이돌 작사가를 동시에 해 내는 반전 이력을 공개한다.오는 30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연자, 조혜련, 김수지, 쯔양이 출연하는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특집으로 꾸며진다.김수지는 이날 방송에서 ‘아이돌 작사가’로서의 이력을 공개하며 “4년째 작사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이 총 32곡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NCT DREAM, 레드벨벳, CIX, 윤하, 박정현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곡에 작사로 참여했다고 밝힌다.김수지는 작사 활동에 대해 “아이돌 노래는 작사할 때 요구사항이 구체적이다”라고 말한다. “이 단어를 꼭 써달라”, “세계관을 반드시 녹여야 한다”라는 식으로 전달해 온다고 설명한다. 반면 솔로 가수는 “감성만 잘 담아달라”며 비교적 자유롭게 맡기기도 해, 작사가로서 가수마다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또한 “그렇게 내 가사가 채택됐을 때 곡에 몇 글자가 반영되느냐에 따라 지분이 다르다”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기획사마다 인정해주는 글자 수의 기준이 다르다”고 하면서 “영어 문장 ’I love you’ 같은 경우, 글자 수를 5글자인 ‘아이 러브 유’로 인정해줄지, 3글자인 ‘알럽유’로 인정해줄지 회사마다 기준이 다르다”라는 업계 정보를 전달한다. 학창 시절부터 남달랐던 이력도 눈길을 끈다. 김수지는 “중학생 때 ‘얼짱 클럽’이라는 제목의 인터넷 소설을 연재했고, 책으로 출간해 인세로 300만 원을 받았다”라고 밝혀 ‘떡잎부터 남다른 작가’의 면모를 드러낸다.조혜련과는 방송 내내 의외의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김수지는 “조혜련 선배님이 정말 에너지가 넘치신다”라며 감탄하고, “방송계 지인들이 인품이 너무 훌륭하신 분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한다.현재 임신 8개월 차인 김수지는 10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그는 ‘뉴스데스크’ 생방송 중 입덧이 너무 심해 뉴스를 진행하다가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는다. “입덧이 장난이 아니었다. 뉴스 도중 짧은 틈을 타 화장실에 다녀오기도 했다”라면서 프로 방송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엄마로서 진심을 함께 전해 뭉클함을 안긴다.특히 김수지는 “사측에서 출산 때문에 앵커를 교체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돌아올 수 있어 좋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하기도 한다.반전 이력의 소유자 김수지 아나운서의 열정 가득한 이야기는 30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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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임신’ 한민용 앵커 ‘뉴스룸’ 하차…8월 1일 마지막 진행

최근 임신 소식을 알린 JTBC 한민용 앵커가 ‘뉴스룸’을 하차한다.24일 방송계에 따르면 한민용 앵커는 출산 준비를 위해 오는 8월 1일 진행을 끝으로 ‘뉴스룸’을 하차한다. 후임 앵커로는 오대영, 이수진 기자가 합류한다.한민용 앵커는 지난달 26일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이들 물어보셨지만 어쩐지 밝히기 쑥스러워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 이제는 존재감 확실한 배가 되어버렸다. 임신했다”며 “대부분의 여성이 임신했다고 바로 커리어를 중단하지 않듯 저 또한 평소처럼 뉴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점점 불러오는 배를 많은 시청자분들께 보여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선 배 부른 앵커가 낯선 존재인 것도 같다”며 “배 부른 앵커를 낯설어 하시진 않을까 했던 제 걱정은 참 쓸데없는 것이었다. 저도 이 자리를 빌려 소중한 생명을 품고 있는 모든 분들께 무한한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2017년 JTBC에 입사한 한민용 앵커는 2018년 8월부터 ‘뉴스룸’ 주말 앵커를 맡았다. 2020년 1월부터는 함께하던 김필규 앵커가 하차하며 JTBC 최초 여성 단독 앵커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2023년 7월부터는 ‘뉴스룸’ 평일 앵커를 맡아 약 2년간 진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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