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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김종국, 조나단 저격 “조세호 결혼식 축의금 적게 내고 겁나 먹어” (‘런닝맨’)

가수 김종국이 조나단이 조세호 결혼식 축의금을 적게 낸 사실을 폭로했다.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영화 ‘청설’의 배우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게스트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잠깐 올라오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예은이를 종국이가 두 번 상처줬다”라고 운을 뗐다.오프닝 직전, 지예은의 2003년생 지인 이야기가 나왔고, 지예은이 94년생으로 밝혀지자 김종국이 “너 그렇게 나이가 많냐”라고 물었다는 것. 이에 김종국은 “난 되게 어린 남자랑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얘기하다 보니까 그 남자랑 10살 차이가 나는 거다”라며 “그만큼 굉장히 어려보였다는 말이다”라고 해명했다.이에 유재석은 김종국의 비슷한 목격담을 풀었다. 녹화 전날 열린 조세호 결혼식에서 김종국이 방송인 조나단에게 지적을 했다고 한다. 김종국은 “축의금 얼마 하지도 않아 놓고 겁나 X먹더라”라고 폭로했다.지석진은 “축의금 얼마 했는지 알아?”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제가 말은 할 수 없다. 나단이가 비밀로 하라고 했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12:47
e스포츠(게임)

하이브IM, 첫 대작 MMORPG '아키텍트' 세계관 공개

하이브IM은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티저 사이트를 브랜드 사이트로 개편하고 세계관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아키텍트는 내달 '지스타 2024'에서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IM의 첫 번째 대작 MMORPG다.브랜드 사이트에서 게임의 배경이 되는 독창적이고 신비로운 세계관과 원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거인의 탑'의 유물을 손에 넣기 위해 오래도록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버려진 땅'으로 다시 향하는 모험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또 브랜드 사이트에서 아키텍트의 플레이 가능 캐릭터인 전투사제, 전사, 암살자, 마법사, 사냥꾼 캐릭터 5종의 키 비주얼을 처음 소개했다.하이브IM은 지스타 2024에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먼저 지스타 메인 부스에서 '스탬프 이벤트'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게임 시연, SNS 부스 방문 인증, 카카오톡 채널 추가,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 등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수집할 수 있다.스탬프를 모으면 아키텍트 양면 리유저블 빅백, 원터치 폴딩 체어 등 굿즈를 지급한다. 아키텍트 머그컵, 장패드, 프리미엄 키캡 등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럭키 캡슐 머신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방송인 김종국을 비롯해 표은지, 릴카, 우정잉, 김민교 등 인플루언서들은 아키텍트 메인 부스에서 특별 무대 이벤트를 선보인다. 지스타 기간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 드로우 추첨 이벤트도 매일 열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31 13:31
예능

김종국, 충격 고백…“지금도 팬티에 구멍 있다” (짠남자)

김종국이 속옷에 대한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23일 방송된 MBC ‘짠남자’에서는 소금이 군단이 개그우먼 임라라와 인터넷 방송인 감스트의 소비 단속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방송에는 코미디언 출신 유튜버로 249만 구독자를 보유한 ‘엔조이 커플’의 임라라와 각종 예능에서 큰 활약을 펼치며 2018년 MBC 연예대상 신인상까지 받은 축구 전문 인터넷 방송인 감스트가 소금이 군단의 혈압을 오르게 할 ‘흥청이‧망청이’로 출연했다.먼저 ‘흥청이’ 임라라는 남편 손민수가 굉장한 소금이라는 것을 밝혔다. 그러면서 구멍 난 팬티를 입는 남편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지만, 김종국은 “난 지금도 팬티에 구멍이 있다”고 말하며 전혀 공감해 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15년째 다이어트템 소비 중인 프로 다이어터 임라라는 각종 저당 식품부터 ‘다이어트 전야제’ 를 위해 거침없이 플렉스 하며 ‘흑백 요리사’를 방불케하는 최후의 만찬을 준비했다. 이에 소금이들은 “통장을 다이어트 하는 거냐”며 공포(?)에 떨었고 해결책으로 원시인 다이어트, 근심걱정 다이어트 등 극단적인 팁을 전수하기에 이르렀다.다음으로 ‘짠남자’ 에 자진 의뢰한 최초의 게스트 ‘망청이’ 감스트가 등장했다. 스스로 과소비를 고백하는 감스트의 모습에 김종국과 이준이 압수수색(?) 느낌으로 가정방문에 나섰다.감스트의 집은 스트레스 해소를 핑계로 3억 이상을 쓴 충동 소비 흔적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중 감스트가 소장한 2억 원어치의 유니폼을 본 김종국은 이상형이라도 만난 듯 분노 대신 미소를 띠어 소금이들의 공분을 샀다. 큰 배신감을 느낀 소금이들로 인해 ‘김종국 하차 의혹’이 불거졌지만, 이후 김종국은 1억 8천만 원 상당의 피규어를 향한 역대급 짠소리 폭격을 보여줘 ‘하차 의혹’을 바로 잠재웠다.이후 소비 습관을 돌아본 ‘흥청이‧망청이’에게 딱 맞는 ‘짠남자 블랙카드’가 발급됐고, 카드를 받은 이들은 대만족하는 모습을 보이며 ‘짠남자’ 솔루션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줬다.다음 주 예고에는 상반기 최고의 화제성을 기록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살인마 역할로 명품연기를 보여준 대세 배우 허형규와 댄스팀 ‘원밀리언’ 소속으로 독보적인 춤 선과 유쾌한 에너지가 매력인 하리무가 ‘흥청이‧망청이’로 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MBC ‘짠남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4 14:01
스타

조세호, 오늘(20일) 결혼…‘유재석→지드래곤’ 시상식 뺨치는 라인업 [종합]

방송인 조세호가 시상식 못지않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결혼에 골인했다.조세호는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9살 연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는 개그맨 전유성, 사회는 20년 지기 남창희가 맡았으며 축가는 절친 김범수, 태양, 거미가 불렀다. 또 배우 이동욱이 축사를 통해 조세호의 결혼을 축하했다.신부를 배려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세호 측은 “결혼식은 신랑과 신부 일생에 다시없을 소중한 순간이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가장 아끼는 지인들을 모시는 자리로, 주인공 두 사람과 하객 분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랜 시간 연예계에서 활동해 온 마당발 조세호의 결혼인 만큼 스타 다수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유재석을 비롯해, 지드래곤, 박명수, 태양-민효린 부부, 세븐, 전소미, 노사연, 김종국, 양세형, 붐, 문세윤, 양세찬, 김준호, 남희석, 강재준, 김영철, 송은이, 김숙, 신봉선, 신기루, 박나래, 박신혜, 류준열, 설현, 조현아, 최지우, 잔나비 최정훈, 이유비, 유연석, 이준, 이성경, 이광수, 최태준, 디오, 이시영, 이동휘, 투모로투바이투게더 범규, 지예은 등이 참석했다.또 이날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방송 말미에 등장한 조세호는 “‘1박 2일’과 함께 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제가 드디어 장가를 가게 됐습니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조세호는 “여러분의 많은 축하 너무나 감사드리고요. 결혼식 잘 마무리하고 (신혼 여행) 잘 다녀와서 여러분들께 즐거운 웃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많은 축하 감사합니다”라고 다시 한 번 덧붙였다. 한편, 조세호의 신혼집은 용산에 위치해있다. 예식 이튿날인 21일부터 약 10일 동안 이탈리아로 신혼 여행을 떠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21:45
연예일반

박명수, 김종국 ‘사랑스러워’ 역주행에 “내 노래도 떴으면”(‘라디오쇼’)

방송인 박명수가 역주행 욕심을 드러냈다.1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박명수와 대화를 나눴다.이날 방송에서 가수 김종국의 ‘사랑스러워’가 역주행한 것과 관련해 이야기했다. 전민기는 “이런 역주행은 노력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고 놀라워했고, 박명수는 “제 노래도 역주행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드러냈다.박명수는 이어 “숨겨진 노래가 많다. 예를 들어 ‘탈랄라’도 있고 조금 더 떴으면 좋겠다”고 어필했다.한 청취자가 ‘냉면’ 챌린지를 제안하자 박명수는 “‘냉면’은 이미 많이 떴다. 곧 재미난 노래를 만들어서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이에 전민기는 “여기에 쉬운 춤을 개발하면 될 것 같다”고 제안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2 12:35
연예일반

싱글남녀 100인 출연…‘커플팰리스’ 압도적 규모 눈길 [종합]

“2024년 결혼 시장의 축소판이라고 할 만 하다”연애가 아닌 결혼을 목표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를 찾아온다.30일 오전 Mnet ‘커플팰리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커플팰리스’는 2024 결혼 시장의 축소판이 될 초대형 커플 매칭 서바이벌. 싱글남녀 100인이 각자의 외모와 스펙, 결혼 조건 등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예능 베테랑 김종국, 유세윤, 미주가 MC로 출격한다.김종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에 대한)이상과 현실을 많이 배우고 공부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MC를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김종국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통해 호흡을 맞춘 유세윤은 “김종국과 우리도 한 단계 성장하고 싶다는 얘기를 한 적 있는데, 제작진이 마침 일주일 뒤 ‘커플팰리스’ 기획안을 보여주셨다. 미팅 자리에서부터 재미없을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이어 “허술하게 시작하는 프로그램도 없지 않은데 너무 완벽한 기획안이어서 ‘내가 안 해도 대박이 나겠다’는 생각까지 했다”라며 “기회를 받은 느낌이었다. 이미 CP님의 감에 눈이 멀어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선영 CP는 “실제로 결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남녀 모두 결혼 상대를 어디서 만날지 모르겠고, 만날 기회가 없다는 소리를 많이 한다. ‘커플팰리스’는 2024년 결혼시장의 축소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러분 상상하는 이상형 100명을 모아 규모감을 확보하려고 노력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한편 ‘커플팰리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30 14:08
예능

‘커플팰리스’ 유세윤 “재미없을 수 없는 기획…나 아니어도 대박”

방송인 유세윤이 ‘커플팰리스’의 흥행을 자신했다.30일 오전 Mnet ‘커플팰리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선영 CP, 정민석 PD, MC 김종국, 유세윤, 미주, 커플매니저 미란다, 성지인, 정수미가 참석했다.‘커플팰리스’ 2024 결혼 시장의 축소판이 될 초대형 커플 매칭 서바이벌이다. 싱글남녀 100인이 각자의 외모와 스펙, 결혼 조건 등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유세윤은 “미팅 자리에서부터 재미없을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기획안부터 완벽한 건 처음이었다. 허술하게 시작하는 프로그램도 없지 않은데 너무 완벽한 기획안이어서 ‘내가 안 해도 대박이 나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통해 김종국, 이선영 CP와 호흡을 맞춘 유세윤은 ‘커플팰리스’ MC 섭외를 받게 돼 기뻤다며 “김종국과 우리도 한 단계 성장하고 싶다는 얘기를 한 적 있는데, 제작진이 마침 일주일 뒤에 ‘커플팰리스’ 기획안을 보여주셨다”고 했다.이어 “기회를 받은 느낌이었다. 이미 CP님의 감에 눈이 멀어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유세윤은 연예 프로그램에 대해 “예전에는 ‘이거 왜 보는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보다 보니 멜로 드라마보다 더 리얼하고 나의 마음을 자극하더라”고 밝혔다.한편 ‘커플팰리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30 13:40
연예일반

‘헬스계 아이돌’ 김종국, 정찬성 제쳤다…‘유튜브 생태계 파괴자’ 등극 [클라우트 랭킹]

가수 김종국이 운영하는 채널 '김종국(GYM JONG KOOK)'이 유튜브 스포츠 분야 인기 랭킹 1위를 달성했다.유튜브 순위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김종국은 지난 18일 조회수 94만회, 좋아요 수 1.4만을 돌파하며 인기 랭킹 정상에 올랐다. 이날 김종국 채널에는 '놀뭐 회식에서 뭐하니…(Feat. 놀면 뭐하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종국은 하하와 동업한 고깃집에서 회식 중인 '놀면 뭐하니?' 팀에 합류해 대화를 나누었다. 이 영상은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현재 운동 유튜버로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종국은 '유튜브 생태계 파괴자'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자마자 4일 만에 구독자 100만명, 2개월 만에 200만명을 넘기며 실버, 골드 버튼을 한 번에 받았다. 현재 구독자 295만(19일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조회수는 3억회를 넘어섰다. 김종국은 자신의 운동 노하우와 철학을 담은 영상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위를 차지한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정찬성(Korean Zombie)에 이어 다수의 축구 유튜버들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3위는 이스타TV(축구), 4위 달수네라이브(축구), 5위 풋볼매거진(축구)가 차지했다. 이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예선전의 열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24.01.20 08:00
연예일반

[단독] 주영훈 “‘사랑스러워’ 챌린지, 얻어 걸린 기분…신기하고 감사하죠” [IS인터뷰]

주영훈은 요즘 누가 줬는지 모를 ‘깜짝 선물’에 즐겁다. 2000년대 만들었던 두 곡이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 숏폼과 국내 음원차트에서 각각 화제가 되며 20여 년 만에 재조명 받은 덕분이다. ‘비의 랩소디’가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해외에서 ‘사랑스러워’ 챌린지 열풍이 일고 있는 것. 지금은 방송인으로 더 주목받고 있지만 밀레니엄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김종국의 히트곡인 ‘사랑스러워’(윤사라 작사/주영훈 작·편곡)가 최근 글로벌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2005년 발표된 이 곡이 지난해 하반기 들어 일본 젊은 층에서 유행을 하며 소위 ‘대박’이 났다. 실제로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플랫폼에서 ‘사랑스러워(サランスロウォ)’를 검색하면 일본의 학생들을 비롯해 남녀노소가 이 노래에 맞춰 앙증맞게 춤 추는 영상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 20년 만 ‘사랑스러워’·‘비의 랩소디’ 연달아 히트 겹경사 “‘사랑스러워’ 챌린지도, ‘비의 랩소디’ 인기도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어요. 얻어 걸린 기분이고, 신기하고 감사하죠.”‘사랑스러워’ 챌린지 열풍에 대해 주영훈은 일간스포츠에 “작년 가을, 겨울부터 갑자기 일본에서 학생들이 그 음악에 맞춰 춤 추는 게 유행하더니 지금은 서양까지 퍼쳐 백인들도 ‘사랑스러워’ 춤을 추고 있더라. 언제 어떻게 시작된 건지도 모르겠다, 너무 놀라운 일”이라며 기분 좋게 웃었다. 호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사랑스러워’ 역주행으로 기쁜 연말을 보낸 그는 이번엔 23년 만에 가수 임재현에 의해 리메이크된 ‘비의 랩소디’(주영훈 작사·곡/최재훈 노래)가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키며 그야말로 겹경사를 맞았다. ‘비의 랩소디’가 발매 당시 큰 인기를 누렸고, 이후에도 남성들의 노래방 애창곡 순위권에 꼽힐 정도로 스테디셀러 발라드인 건 사실이지만 2000년대 감성의 곡이 무려 23년이 지난 지금 시점 인기곡으로 재탄생하게 배경을 원곡자로서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면서도 감성 발라드를 소구하는 리스너들이 여전히, 분명히 존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음원차트 상위권을 아이돌 음악이 차지하고 있지만, 그 음악들은 사실 부르는 음악이라기보단 보는 음악이죠. 앉아서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사실 그간 K팝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죠. 정확히는, 만들어는 내는데 그 음악들이 소비자까지 전달이 안 되고 있었어요. 그런 ‘직접 부르는 노래’에 대한 니즈 속에 ‘비의 랩소디’나 ‘헤어지자 말해요’ 같은 노래가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주영훈은 “‘비의 랩소디’가 리메이크인지도 모르고 소비하는 리스너들이 많다. 오히려 나이 든 사람들은 구 버전이 좋다고 하는데, 젊은 친구들은 임재현 버전이 훨씬 좋다고 한다”고 곡에 대한 다양한 반응도 전했다. “요즘 어린 친구들은 한이나 그리움의 정서가 없어요. 왜냐면, 헤어진 연인도, 외국으로 이민간 가족도, 과거에 갔던 추억의 장소들도 SNS를 통해 보려면 다 볼 수 있거든요. 그렇기에 음악을 소비하는 과정에 있어서의 정서적인 측면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고, 선호하는 보컬 색도 달라졌어요. 울면서 부르는 창법을 부담스러워하죠. 하지만 그럼에도 지금도 옛날 감성 노래를 부르고 싶은 니즈를 지닌 대중은 있거든요. 그런 갈증을 느끼는 대중들에게 앞으로도 이런 노래가 하나둘씩 등장하면, 분명 소비할 거라 봅니다.”◇ “K팝 글로벌화에 작곡가로서 고민 더 큰 요즘” 자신이 쓴 과거 인기 곡이 국내 최대 음원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기분 좋은 현실은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2020년대를 살고 있는 작곡가로서 느끼는 소회는 한편으론 씁쓸하다고도 했다. 현 대중음악 주류를 이루고 있는 아이돌 음악이 대부분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만큼 외국 작사·작곡가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기에 국내 작곡가들의 입지가 현저히 좁아지고 있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주영훈은 “지금 아이돌들이 부르는 대부분의 곡이, 거의 90% 이상이 외국 곡이다. 외국 작곡가들도 K팝으로 곡을 굉장히 많이 보내는데 트렌드를 읽는 훌륭한 곡이 많다. 아이돌들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활동하는 만큼 영어 가사나 곡의 분위기 면에서도 외국 곡에 비해 국내 작곡가들의 노래가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아쉬워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기존에 명성이 아무리 있어도 신곡으로 주목 받기 어려운 게 현실이지만 언제 어떤 계기로 리스너의 선택을 받을 지 모르는 일”이라며 꾸준한 작업과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8 06:00
연예일반

[TVis] 송은이 “’옥문아’ 하면서 나이 앞자리 바뀌어.. 게스트만 406명”

방송인 송은이가 ‘옥문아들’ 고인물(?)을 인정했다.1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하 ‘옥문아들’)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송은이는 “송선배로 시작해서 이제는 송할매다. 햇수로는 7년 차고 만으로는 5년 차”라면서 “’옥문아들’하면서 나이 앞자리가 바뀌었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김종국 역시 “너무 좋아하던 프로그램이다. 오늘이 마지막 회라 아쉽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이제까지 출연한 게스트만 무려 406명, 그동안 푼 문제만 1943개다. 거의 2000문제 가까이 풀었다”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김숙은 “우리 많이 똑똑해졌다”, 김종국은 “상식이 많이 생겼다”며 공감했다. 송은이 역시 “어디 가서 얉게 지식 방출하기 좋았는데 아쉽다”고 말했다.한편 2018년 11월 8일부터 방송한 ‘옥문아들’은 26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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