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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고민’ 홍현희♥제이쓴, ‘얼집’ 학부형 모임은 고급 호텔서 [IS하이컷]

방송인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고급 호텔에서 학부모 모임을 가진 근황을 공개했다.홍현희는 25일 자신의 SNS에 “2025년 크리스마스는 광진구 핀란드에서. 내년에 진짜 핀란드가자 여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이어 “준범이 얼집(어린이집) 친구들과 엄마아빠들과 행복한 시간. 이게 바로 선물이네요. 메리크리스마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 아들 준범군과 함께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핀란드 사우나 풍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가족사진을 남기는가 하면 벽난로와 산타클로스, 선물들에 둘러싸여 추억을 쌓았다.한편 홍현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2018년 결혼했으며, 2022년 아들 준범군을 품에 안았다.최근 홍현희는 “둘째를 낳고 싶긴 한데 과연 생길지도 의문”이라며 “내가 내년에 마흔다섯이다. 덥석 낳는다고 다가 아니지 않느냐. 잘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6 16:41
연예일반

사유리 “비혼모 이유로 시위… 아들 행복하면 괜찮았다”

방송인 사유리가 과거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 불거졌던 반대 시위와 관련한 기억을 털어놨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는 ‘엄마가 둘이라고? | 가족의 탄생 이웃집 가족들 EP.1’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MC 곽범을 비롯해 홍석천, 사유리, 김규진이 출연해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이날 곽범은 사유리에게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 KBS 앞에서 시위가 있었다고 들었다”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에 사유리는 “겨울부터 여름까지 오랫동안 이어졌다”며 “비혼모라는 이유로 ‘슈돌’에 출연한다는 것 자체를 문제 삼는 시선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사유리는 또 다른 일화를 떠올리며 “‘이웃집 찰스’ 촬영 때문에 KBS에 갔을 때 시위 현장을 직접 봤다”며 “그 모습을 본 홍석천 오빠의 표정이 굉장히 안 좋아 보였다. 예전의 기억들이 떠오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여자에게 관심이 없는 분인데도 ‘괜찮아?’라고 먼저 물어봐 줬다. 그 한마디가 참 고마웠다”고 덧붙였다.이에 홍석천은 “어떤 일이든 1호가 제일 힘들다”고 공감했고, 사유리는 “나보다 100배는 더 힘들었을 것 같다”며 고개를 끄덕였다.사유리는 아들을 향한 주변의 시선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아기를 가질 수 있다면 모든 걸 포기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아이가 불쌍하다는 말도 많았지만, 모두가 그렇게 생각해도 제이가 행복하다는 말만 들으면 아무렇지 않았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렇게 많이 이야기하고 나누다 보면 두려운 마음도 점점 괜찮아진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전했다.끝으로 사유리는 “아들이 24시간 내내 곁에 있고 함께 있으면 그 자체로 행복하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0 10:05
스타

'동네에서도, 회사에서도'…`갑질`에 멍드는 대한민국 [박나래 이슈로 본 ‘갑을관계’]

방송인 박나래와 소속사 매니저들의 갈등으로 우리 사회 갑을에 대한 갈등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갑질’은 대한민국이 오랫동안 안고 있는 사회 문제이기도 하다. 박나래 파문을 계기로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 이코노미스트는 공동 기획을 통해 각 분야의 ‘갑질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해 본다.최근 국회의원실 입법보조원으로 일하던 A(22)씨는 꿈에 그리던 직장에서 3개월 만에 퇴사했다. 근무기간 내내 한 보좌관의 사적 업무 지시와 성희롱에 시달려서다. 보좌관은 ‘임신한 아내에게 초밥을 사서 배달해라’, ‘짐 들러 내려 오라’며 A씨를 개인 비서처럼 여겼고 회식이 끝나면 차로 데려다 주겠다며 단둘이 있는 자리를 만들어 “남자친구 있냐, XXXX 느껴봤냐”고 말하기도 했다.주변 동료들은 A씨가 그만두는 것을 만류했지만 결국 직장을 떠나고 말했다. 지난 7월 여성가족부(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강선우 의원이 지명된 후 ‘갑질 논란’이 불거졌지만 감독 기관에서 ‘직장 내 괴롭힌 법 적용 제외’로 종결처리된 것을 보면서 보호받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다. A씨는 “그만둔 게 최선의 선택이자 나름의 방어였다”고 했다.소위 ‘갑질’에 우리 사회 곳곳이 멍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오며 사회 곳곳에 숨은 갑질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연예계가 아니더라도 우리 동네와 회사에서도 갑질이 일상화됐다는 것이다. 상사 등으로부터 폭언과 업무 외 지시, 폭행까지 경험한 적 있는 피해자들은 “갑질을 당했다는 인정받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라 모든 피해를 내가 떠안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폭행 당해 경찰도 출동…법도 제재 못하는 ‘갑질’18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갑질은 생활 주변에서도 만연하다.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 B(62)씨는 지난 7월 입주민 이모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아파트 밖에서 술을 마시며 소란 피우던 이씨를 제지하다 벌어진 일이었다. 이씨의 폭행으로 B씨는 코뼈와 새끼손가락이 골절됐지만 ‘입주민과 생긴 문젠데 어떻게 끝까지 가겠나’는 생각에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경비원에 대한 갑질 논란이 연거푸 문제가 되며 사회적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2021년 경비원 괴롭힘을 방지하는 내용을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 포함했지만 강제력이 없어 법적으로 보호받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기업 현장에서도 기업규모와 관계 없이 갑질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2년째 대기업에 다니는 장모씨는 상사로부터 “못생겼다”, “뚱뚱하다”며 업무와 관계없는 외모 지적을 받는다고 털어놨다. 수습 기간에 실수를 하면 공개적으로 “개XX” 등 욕설을 듣는 모욕감도 견뎌야 했다. 장씨는 “주변에선 가해자가 ‘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해 듣고 넘기라고 한다”며 “왜 내가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나 싶어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 ‘근로자’ 아니면 ‘직내괴’ 인정도 못 받아…“내가 관둬야”하지만 정규직이 아니거나 법적으로 ‘근로자’도 아닌 경우에는 피해자는 법적 보호를 받기 더욱 어렵다.대학원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 7월 한 전남대 대학원생은 교수의 갑질 피해를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대학원생은 법적으로 근로자가 아니라 괴롭힘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근로자성을 추가로 입증해야 한다. 이 때문에 소위 지도교수 등으로부터 갑질을 당해도 고발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최근 전국대학원생노조의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247명 중 ‘관련 경험이 없다’는 49.4%를 제외한 나머지 응답자는 ‘원하지 않는 연구업무 강요’나 ‘심야 시간 업무지시’ ‘폭언’ ‘사적 심부름’ 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들이 대학원생활 중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대학 내 제도로 원활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 이들은 전체의 17.8%(44명)에 그쳤다.이처럼 피해자들은 ‘갑질 피해의 인정과 회복이 어렵다’는 점을 가장 큰 고통으로 꼽았다. 일을 그만두거나 업계를 떠나는 것이 유일한 선택이 되는 셈이다.방송사에서 프리랜서 PD로 일한 C씨도 메인 PD의 말 한 마디에 당일 해고를 당했지만 항의도 하지 못한 채 회사를 떠났다. 그는 “증거도 없었고, 증거가 있어도 프리랜서인 내 말을 아무도 믿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전문가들도 이 문제를 지적한다.심준형 노무사는 “고용노동부에 소위 직장 내 갑질로 신고해도 피해인정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며 “사용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도 사내 조사를 명령하는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진아 노무사는 “노동청에서는 사각지대 노동자에 대한 인정이 아주 보수적이라 폭넓게 근로자성을 인정하고 있는 판례보다 뒤처진 상황”이라고 했다. 또 신고 내용이 부정확하거나 증거가 없다면 신고자만 허위 신고자로 몰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신고를 주저하게 하는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다.정윤지(yunji@edaily.co.kr) 2025.12.19 08:52
스타

스타와 매니저, 주종 관계 벗어나 비즈니스 파트너로 [박나래 이슈로 본 ‘갑을관계’]

방송인 박나래와 소속사 매니저들의 갈등으로 우리 사회 갑을에 대한 갈등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갑질’은 대한민국이 오랫동안 안고 있는 사회 문제이기도 하다. 박나래 파문을 계기로 일간스포츠와 이데일리, 이코노미스트는 공동 기획을 통해 각 분야의 ‘갑질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해 본다.‘박나래 당하다.’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사면초가에 놓인 가운데, 업계 일각에선 이같은 ‘웃픈’ 표현도 등장했다. 한 엔터업계 관계자는 “이번 박나래 사건으로 많은 연예인들이 내심 뜨끔할 것”이라며 “자신도 폭로의 주인공이 되는 건 아닐까 떨고 있는 스타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씁쓸해했다. 실제 박나래 이슈가 불거진 뒤 자신이 담당하는 스타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밀린 회포(?)를 풀었다는 매니저들 얘기도 적지 않게 들렸는데, 다행히 대부분은 좋게 웃고 얘기하며 끝났다는 후문이다.스타와 매니저의 관계가 건강하다면 이들이 폭로의 주·객체가 돼 파국을 맞이할 일 자체가 없겠으나, 역으로 말하면 그만큼 연예계에 스타들의 ‘갑질’이 만연했단 말도 된다. 매니저에 대한 연예인의 갑질은 업계 ‘구악’이다. 실제 물리적 폭력이 만연하던 90년대에 비하면 지금은 많이 정화됐지만 매니저를 마치 감정 쓰레기통처럼 대하는 정서적 폭력은 지금도 여전하다. 매니저 업이란 게 어느 정도 특수성을 담보하고 있고 스타의 ‘심기 경호’도 매니저 업무의 일부이니 감내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 치더라도, 일부 연예인들은 2025년 현 시점에도 매니저와의 관계를 계약서상 표기인 ‘갑’과 ‘을’의 구도로 생각하는 듯 하다. 이같은 연예인 갑질을 비롯해 매니저 업무의 불규칙한 근무시간 등에 따른 초과수당 미지급 등이 업계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22년 고용노동부와 함께 연예매니지먼트업 종사자를 위한 표준 하도급 계약서(이하 매니저 표준계약서)를 도입했다. 다수의 대형 기획사들은 스케줄이 길어질 경우 매니저들을 오전-오후반 혹은 큰 스케줄 단위로 나눠 번갈아 투입함으로써 주52시간을 넘는 초과 노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다. 촬영 외 대기시간은 근무시간에서 빼는 식의 조정 방식을 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무 시간이 초과됐을 경우에는 연장근로 수당 및 대체휴가 제공 등 융통성 있게 적용하는 게 일반화되는 추세다. 여전히 갈 길이 요원하지만, 이 표준계약서의 도입은 현장 매니저의 처우가 개선되는 확연한 계기가 됐다.다만 직원수가 5인 미만인 사업장일 경우엔 얘기가 다르다. 5인 미만 사업장은 초과수당, 연차 수당, 휴일 근로 수당 지급 의무가 없기 때문에 동일 노동에도 5인 이상과 다른 처우를 받게 된다. 그런가하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아예 표준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하는 일도 소규모 업체에선 허다하다. 사실상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셈이라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어찌 됐건 업계는 이와 같은 제도의 개선을 통해 진일보하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하는 건 매니저를 마치 ‘집사 부리듯’ 하는 일부 연예인들의 잘못된 마인드다. 지금도 현장에선 공과 사의 구분이 불분명하고, 지극히 사적인 일을 매니저에게 시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스타들의 사적인 술자리, 저녁 자리 후 귀가를 위한 ‘술 대기’ ‘저녁 대기’가 여전히 있는 게 현실이다. 리스크 관리 차원이라지만 촬영이나 스케줄 등 공식 업무가 아닐 경우 엄연히 이는 ‘업무 외 영역’이다. 심지어 연예인 아이들 학원 대기도 만연하다. 이같은 행태에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연예인과 매니저가 파트너로서 업무를 해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연예인들이 매니저에게 소위 ‘갑질’을 하고 연예활동과 무관한 업무를 강요하는 것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할 고질적인 악습”이라며 “이와 같은 악습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매니저와 연예인과의 관계가 서로간의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정상적인 인격관계로 재정립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 사이에선 사람 좋기로 유명하지만 막상 자기 사람들(매니저)에겐 막 대하는 이들도 은근히 많다”며 “돈 주고 부리는 사람이라는 주종관계로 생각하는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게 더 이상하지 않겠나. 용돈 몇 푼 더 얹어주는 게 아닌, 실제 인간으로서의 존중이 선행돼야 한다”고 일침했다. 대다수 매니저는 연예인의 공적 영역은 물론, 사적 영역까지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한다. 제아무리 표준계약서가 있다 해도 개인의 삶을 기꺼운 마음으로 갈아 넣는 게 매니저의 일이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담당 연예인을 어떻게든 더 빛나게 하기 위해 한 번이라도 더 고민하는 게 매니저다. 매니저 본인이 자발적으로 ‘열정페이’를 지불할 순 있을지언정, 그런 매니저에게 연예인이 이를 당연히 여기거나 요구해선 안 될 일이다. 매니저 출신의 한 엔터사 대표는 “연예인과 매니저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이 특별한 관계성이 유지되는 것”이라며 “박나래 사태로 전체를 일반화할 순 없지만 여전히 이같은 사례가 존재하는 만큼, 업계 제도 및 문화가 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9 06:00
연예일반

‘원빈 조카’ 한가을, 김장하다 “삼촌 잘 지낸다”… 근황 알려

배우 한가을이 삼촌 원빈의 근황을 전했다. 원빈이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15년째 연기 활동을 쉬고 있는 가운데, 가족을 통해 전해진 소식에 이목이 쏠렸다.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시언’s쿨’ 영상에는 이시언을 비롯해 한가을,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 코미디언 이국주가 함께 김장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자리에서 기안84는 한가을에게 “요즘 원빈 님 잘 지내시냐는 질문을 많이 받지 않느냐”고 물었고, 한가을은 “잘 지내신다”며 “그런 질문이 귀찮지는 않은데, 사실 많이 받지도 않는다”고 답했다.원빈과의 관계를 몰랐던 이국주가 “잘 모르겠다”고 하자, 한가을은 “삼촌이 원빈”이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원빈의 유튜브 출연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국주 역시 자신의 채널을 거론하며 분위기를 띄웠다.앞서 지난 10월 한가을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한가을과 원빈이 3촌 관계라고 공식 밝혔다. 한가을은 원빈 친누나의 딸이다. 다만 데뷔 과정에서 원빈의 도움을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가을은 2022년 가수 남영주의 ‘다시, 꿈’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고, 가족 관계는 이후에야 알려졌다.원빈은 1997년 KBS2 드라마 ‘프로포즈’로 데뷔해 ‘가을동화’, ‘꼭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우리 형’, ‘마더’ 등에서 활약했다. 2010년 ‘아저씨’를 마지막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한 뒤 현재까지는 광고를 통해서만 근황을 전하고 있다. 한편 원빈은 2015년 5월 배우 이나영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12:55
예능

[RE스타] 또 지독하게 잘하는 ‘자매다방’ 이수지, ‘부캐 장인’ 넘어 MC로

방송인 이수지가 쿠팡플레이 예능 ‘자매다방’을 통해 또 한 번 ‘부캐 장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간의 ‘부캐’들처럼 강렬하진 않지만, 편안하고 소소한 웃음을 살려 토크쇼를 이끌며 MC로서 실력을 증명했다.지난달 15일 첫 공개된 ‘자매다방’은 이수지와 배우 정이랑이 ‘5대째 이어 온 다방’을 운영한다는 설정 아래 다양한 스타 게스트를 초대해 티타임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은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웹예능 ‘랑데뷰 미용실’ 등에서 호흡을 맞췄던 경험을 살려 실제 자매 같은 자연스러운 티키타카와 말맛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수지는 매 회차 게스트에 맞춰 부캐를 바꾸고 상황극과 즉흥 코미디를 선보인다. 특히 캐릭터를 게스트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2회에서는 보이스피싱 팀장 린자오밍 부캐를 꺼내들며 배우 윤계상·진선규와 함께 영화 ‘범죄도시’ 속 연변 사투리를 재현해 반가움과 웃음을 유발했다. 3회 엑소 편에서는 ‘여자친구와 남사친’ 상황극에 완전히 몰입해 엑소 멤버들까지 몰입하게 만들며 웃음을 더했다. 시청자들은 “캐릭터 천재다”, “지독하게 잘한다” 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이번 ‘자매다방’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이수지가 프로그램을 앞에서 끌어간다는 점이다. 이수지는 중심에서 흐름을 잡으며, 부캐를 기반으로 한 MC 역할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다방이란 콘셉트에 맞게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잘 살리고, 과한 자극 없이도 자연스러운 리액션과 인간적인 재미를 보여준다. 첫 회에서 배우 이제훈과 펼친 팔씨름, 시낭송 서비스 등 과한 액션 없이도 편안한 웃음을 자아내며 ‘자매다방’의 분위기를 잡는다. 이러한 활약의 기반에는 이수지의 뛰어난 부캐 실력이 있다.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개그콘서트’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어 ‘SNL 코리아’에서 배우 김고은을 모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더 글로리’ 문동은(송혜교), 가수 싸이, 오은영 박사 등 화제의 인물을 훌륭하게 따라하며 ‘부캐 장인’ 수식어를 얻었다.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회 풍자 캐릭터까지 확장했다. ‘제이미 맘’, ‘백두장군’, ‘슈블리맘’ 같은 부캐는 교육·일상·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관찰한 결과물이다. 특히 대치동 학부모를 풍자한 ‘제이미 맘’ 영상에서 입고 나온 패딩은 연일 화제가 되며 중고 거래량까지 늘렸다. 이수지는 또 ‘힘쎈 여자 도봉순’, ‘눈물의 여왕’, ‘선재업고 튀어’, ‘신병’ 시즌3 등을 통해 정극에도 도전했는데, 이러한 경험이 예능에서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가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수지는 단순히 흉내를 넘어 말투와 분위기까지 잡아내는 관찰력이 뛰어나다. ‘자매다방’처럼 즉흥성이 중요한 예능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힘이 된다”며 “상황을 읽고 흐름을 정리하는 능력이 좋아 MC로서도 중심을 잘 잡는다”고 평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0 05:50
스타

[왓IS] 박나래, ‘나혼산’ 녹화 불참할까…오늘(8일) 촬영 여부 촉각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한 갑질, 횡령, 불법 의료 의혹이 이어지는 가운데 8일 진행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녹화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이날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녹화가 진행된다.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박나래의 잇단 의혹의 여파로 그의 녹화 참여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MBC 고위 관계자는 지난 7일 일간스포츠에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박나래와 관련해 부정적 이슈들이 잇따르면서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해당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때만 하더라도 박나래와 소속사 전 관계자들 내에서 발생한 문제이고 양측 입장이 달라 잘잘못을 명확하게 판가름하기 어려웠다”면서 “이후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은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나래 측의 2차 입장문이 이날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내용에 ‘나 혼자 산다’를 포함해 출연 프로그램들의 촬영 및 출연 여부 등도 담길지 주목된다. 앞서 박나래 측은 7일 일간스포츠에 “이날 저녁에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늦으면 다음날인 8일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이어 5일 A씨와 B씨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5일 첫 공식입장을 통해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박나래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미수 혐의 고소도 진행했다.논란은 지난 6일 한 매체가 박나래가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주사이모’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고 보도하면서 더 확산됐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가 사용한 약물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한 점을 문제로 삼았다. 또한 이른바 ‘주사이모’라 불리는 인물이 지난 2023년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 동행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주사이모’에 대해 “대만 동행은 맞다”면서도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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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혼산’ 측, 사안 무겁게 받아들여”…박나래 오늘(7일) 2차 입장 발표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 심각한 갈등을 겪으면서 연이은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제작진도 깊은 고민에 빠졌다.7일 MBC 고위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박나래와 관련해 부정적 이슈들이 잇따르면서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해당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때만 하더라도 박나래와 소속사 전 관계자들 내에서 발생한 문제이고 양측 입장이 달라 잘잘못을 명확하게 판가름하기 어려웠다”면서 “이후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은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나 혼자 산다’는 매주 월요일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하기에, 박나래가 8일 녹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할지 여부가 방송계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에 대해 ‘나 혼자 산다’ 측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 중인 한편 박나래의 녹화 참여 의사 여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현재로선)스케줄 변동이 없다”면서도 “오늘 저녁에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늦으면 다음날인 8일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나래의 2차 입장문에 ‘나 혼자 산다’ 녹화 진행 여부 및 다른 출연 프로그램 촬영 여부에 관련한 내용이 담길지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이들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여러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어 A씨와 B씨는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박나래를 형사 고소했다. 동시에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박나래 측은 5일 첫 공식입장을 통해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박나래 측은 이날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미수 혐의 고소를 진행했다.양측의 공방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 6일 한 매체가 박나래가 경기도 일산의 한 오피스텔을 찾아 ‘주사이모’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고 보도하면서 더욱 확대됐다. 해당 매체가 박나래가 사용했다는 일부 약물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했기 때문.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이 지난 2023년 촬영된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 동행했다는 점도 부각됐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대만 동행은 맞다”면서도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07 17:20
연예일반

홍현희, 집값 폭등에 “화병 난다” (두 집 살림)

방송인 홍현희가 신혼집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25일 방송되는 JTBC 예능 ‘대놓고 두 집 살림’에서는 신혼 시절을 회상하는 홍현희·제이쓴, 정시아·백도빈 부부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선 녹화에서 홍현희는 “신혼집이 원래 살고 있던 집이었다”고 밝히며 “익숙한 공간이다 보니 신혼 느낌은 솔직히 크게 없었다”고 고백했다. 제이쓴 역시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고 나서야 비로소 신혼 같았다”고 털어놨다.이어 두 사람은 적은 예산으로 부동산 발품을 팔고, 셀프 인테리어를 해 나가던 과정을 신혼의 가장 큰 재미로 꼽았다. 당시를 회상하던 제이쓴은 “집을 보고 돌아오면 밤늦게까지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 집 앞 분식집에서 야식을 사 먹던 순간이 너무 좋았다”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하지만 그때 홍현희는 “그 집 샀어야 했다”며 절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살던 집값이 폭등한 것. 홍현희는 “그 생각만 하면 지금도 화병이 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고, 이를 지켜보던 제이쓴은 “그때 우리 돈도 없었다”며 슬픈 현실을 주지시켜 웃음을 안겼다.한편 ‘대놓고 두 집 살림’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4 13:26
스타

이다도시, ‘노 워, 월드 피스 K팝 월드투어’ 한-불 평화대사로 동참

피스챌린지그룹은 방송인 이다도시(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전임교수)를 ‘PEACE CHALLENGE 한불 평화대사’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이다도시 교수는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NO WAR, WORLD PEACE’라는 슬로건 아래 K팝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글로벌 평화 캠페인 및 월드투어 콘서트에 동참한다.프랑스 출신의 대표적인 문화 인사이자 프랑스 상공회의소(FKCCI) 이사로 활동 중인 이다도시 교수는 오랜 기간 한국에서 방송, 교육, 경제,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불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해왔다.피스챌린지그룹은 2026 ‘NO WAR, WORLD PEACE’ K팝 월드투어 콘서트의 세부 준비에 본격 돌입했으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문화예술을 통한 세계평화 메시지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5월 예정)과 파리 콩코르드 광장(6월 예정)에서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K팝 월드투어 콘서트을 열고, ‘PEACE CHALLENGE 한·불 CULTURE EXPO’를 사전 프로그램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양국의 문화·예술·패션·뷰티·K-POP·한식·테크 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문화 교류 행사로 기획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현장과 온라인, 위성 생중계를 병행해 전 세계 시청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아울러 피스챌린지그룹과 일본 아쿠아엔터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미스코리아 70주년 기념 미스코리아 글로벌 엠버서더 출범식’이 2026년 4월 21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의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미(美)를 대표하는 미스코리아 브랜드의 가치와 위상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1957년 출범한 미스코리아는 한국의 미와 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이다. 이번에 선발되는 글로벌 엠버서더들은 국제 문화 교류 및 국내외 기업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한국 문화 산업의 세계적 확산에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범식은 하지원 PEACE CHALLENGE 재팬 지사장을 비롯해, 장성혁 PEACE CHALLENGE 사무국장(현 컬쳐제이 대표이사, 전 글로벌이앤비 미스코리아 본선 선발대회 대표이사)과 권정주 PEACE CHALLENGE 대외홍보위원장(사단법인 미스코리아 녹원회 회장)이 총괄 기획중이다.피스챌린지그룹 차영철 회장은 과거 인기 그룹 ‘쿨(COOL)’의 밀리언셀러 음반을 제작한 1세대 음반 제작자 출신으로, 지난 수년간 케이팝 월드 투어 협의와 아티스트 라인업 작업을 진행해왔다.차 회장은 “2026년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다. 피스챌린지그룹이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K-POP 아티스트들과 함께 실질적인 세계평화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양국의 문화·예술·경제·교육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지닌 이다도시 교수가 ‘PEACE CHALLENGE 한불 평화대사’로 임명된 만큼 2026년 서울, 파리를 기점으로 펼쳐질 ‘NO WAR, WORLD PEACE’ K-POP 월드투어 콘서트가 한·불 양국의 우정과 경제·문화 협력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피스챌린지그룹은 내년부터 진행되는 K팝 월드투어 콘서트 수익금의 일부를 UN 세계평화 발전기금으로 조성 및 관련 단체에 기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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