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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KBS, 마약-성범죄-도박 연예인에 문 걸어 잠궜다
각종 불법 행위에 휘말린 연예인들이 KBS와 MBC로부터 출연정지 제한 조치를 받았다.9일 KBS 관계자는 "방송인 고영욱(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과 배우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 가수 이센스(대마초 흡연 혐의)등에 대해 '방송출연정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날 MBC 관계자도 "지난 6일 출연제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용만(불법 도박 혐의)과 이승연·장미인애·박시연, 그리고 현영의 출연금지에 대해 논의 결과 다섯 명 모두 출연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승연과 박시연은 최근 법원으로부터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장미인애 역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중독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지난 2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현영은 지난 3월 같은 혐의를 받았지만 투약 횟수가 적다는 이유로 약식 기소됐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12.10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