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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단독] "역학조사 동선 누락" 2021년 NC 선수들 '무혐의'

지난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됐던 프로야구 선수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본지 취재 결과, 박석민과 권희동(이상 NC 다이노스) 이명기(한화 이글스)는 지난 5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관련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통보받았다. 이들은 NC에서 뛰던 2021년 7월, 팀 동료 박민우와 함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원정 숙소에서 일반인 여성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 파문이 일었다.이후 원정 숙소를 관할하는 강남구청이 '초기 역학조사에서 동선을 누락했다'며 선수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선수들이 동선이 대해 거짓말했다는 게 요지였다. 결국 박민우를 뺀 세 선수가 검찰에 넘겨졌다. 당시 도쿄 올림픽 예비엔트리에 포함됐던 박민우만 백신 접종 완료자로 역학 조사 대상자가 아니었다. NC는 사안에 책임을 지고 황순현 대표이사와 김종문 단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가 사퇴하는 등 홍역을 앓았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논란 뒤 규약 제151조 에 근거해 선수 모두에게 72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 NC도 구단 징계위원회를 통해 술자리를 주도한 박석민에게 50경기, 나머지 세 선수에게 각각 25경기 출전 정지를 추가했다. 그런데 검찰 수사가 좀처럼 종결되지 않았다. 수사 발표를 기다리던 NC는 지난해 5월 징계를 마친 박민우와 권희동, 이명기를 1군에 등록했다. 6월에는 박석민까지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사안이 종결되지 않아 구단의 부담이 컸지만,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당시 NC 고위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완료됐다'는 내용을 들은 건 없다"고 답답해했다. 이후에도 검찰 수사 발표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결국 두 번째 해를 넘겼다. 그사이 지난 2월 이명기가 한화로 이적했다.검찰의 통보는 문자 메시지로 이뤄졌다. 당시 방역수칙을 어겼지만,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대한 혐의를 입증할 수 없다는 게 요지였다. 경찰이 수사를 의뢰한 시점부터 무려 22개월이 걸렸다. "선수들이 역학조사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수사 의뢰의 결론은 '무혐의'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25 05:53
드라마

[왓IS] ‘넘버스’ 복귀 최진혁, ‘감염병 예방법 위반’ 물의 딛고 시청자 마음 얻을까

배우 최진혁이 드라마 ‘넘버스’로 돌아온다.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이후 약 1년 만이다.최진혁은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진행된 새 금토 드라마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 제작 발표회에 참석, 본업 복귀를 공식화했다. 지난해 5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잠깐 등장한 적은 있으나 본업인 연기로 돌아오는 건 2021년 ‘드라마 스페셜 2021 - TV시네마 사이렌’ 이후 처음이다.최진혁은 2021년 10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내려진 와중 운영되면 안 되는 술집을 찾았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 일로 최진혁은 지난해 4월 29일 벌금 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최진혁은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인물 한승조에 관해 설명하다 “나도 그런 걸 느끼는데 사람이 여러 일을 겪다 보면 냉정하고 차가워진다”면서 “한승조는 원래 순수한 친구였는데 풍파를 겪으면서 변했다는 설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최진혁은 부자 관계로 출연하는 최민수와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도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본업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넘버스’에서 최진혁이 연기하는 한승조는 태일회계법인 한제균의 아들로 딜파트 시니어 매니저를 맡고 있다. 숫자 뒤에 존재하는 사람에 별 관심이 없는 부친과 다른 길을 걷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인물이다. 고졸 출신 회계사인 장호우(김명수)의 조력자로 드라마 속에서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방역수칙 위반으로 드라마 ‘철인왕후’ 이후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못 했던 최진혁이 본업으로 다시 인정을 받고 과거의 물의를 대중에게 제대로 용서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넘버스’는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가 거대한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또한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 이후 매주 금, 토 같은 시간에 전파를 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3 15:44
프로야구

[KBO리그 40년 The moment] '노메달' 도쿄 올림픽부터 마법사의 첫 우승까지

한국 프로야구가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이했다. 1969년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강산이 네 번 바뀌는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프로야구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기록했다. 이 기간 여러 구단의 희비가 엇갈렸고 수많은 별이 뜨고 졌다. 일간스포츠는 프로야구 원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역사를 사진으로 독자 여러분과 공유해 왔다. 2021년 모멘트를 다룬 이번 시리즈로 긴 여정을 마친다. ①SSG로 간판 바꾼 인천야구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SK텔레콤이 운영하던 SK를 1352억 8000만원에 인수했다. 새 구단명은 SSG 랜더스로 정했다. 인천야구의 간판은 5번이나 바뀌게 됐다. 인천 프로야구단은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를 시작으로 청보, 태평양, 현대로 이름이 바뀌었다. 그러나 2000년 현대가 수원으로 떠났고, SK가 자금난을 겪던 쌍방울 선수단만 인수, 인천에서 신생팀을 창단했다. SK는 인천에서 네 차례 우승을 이뤘지만, SSG의 인수 제의를 수용하면서 21년 만에 프로야구를 떠났다. ②‘추추 트레인’ 한국 상륙 MLB에서 통산 16시즌 218홈런 782타점으로 활약했던 추신수가 한국 프로야구에 입성했다. SK를 인수한 SSG는 2007년 해외진출 선수 특별지명에서 SK가 지명했던 추신수가 텍사스와 계약이 끝나자 연봉 27억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2021시즌 137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65 21홈런 25도루 103볼넷으로 역대 최고령 20홈런-20도루(39세 2개월 22일)와 100볼넷 기록(39세 3개월 13일)을 새로 썼다. ③리그 흔든 방역수칙 위반 논란 7월 5일 NC 권희동·박민우·박석민·이명기 등 4인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숙소에서 외부인 2명과 술자리를 가져 논란을 빚었다. 키움 한현희·안우진과 한화 윤대경·주현상도 수칙 위반이 확인됐다.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리그가 중단됐다. 황순현 대표 등 NC 수뇌부 3명은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KBO는 위반 선수 8명에게 출장정지 징계와 제재금을 부과했다. ④‘디펜딩 챔피언’ 한국, 올림픽 노메달 김경문 감독이 이끈 올림픽 야구대표팀이 도쿄 올림픽에서 빈손으로 돌아왔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야구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후 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했다. 12년 전 우승팀 한국은 2연패를 노렸으나 3승 4패로 본선 진출국 6개국 중 4위로 마감했다.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불참한 데다 선발진이 평균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흔들렸다. 결국 한국은 미국·일본 등 강호들을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메달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⑤오승환, 역대 최초 300세이브 삼성 오승환이 4월 25일 KIA전에서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 역대 최초로 통산 3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2013년까지 277세이브를 기록한 후 해외로 진출했던 오승환은 2020시즌 복귀해 18세이브를 거뒀다. 2005년 프로 데뷔 이래 16년 497경기 만에 300세이브 고지에 오른 그는 10월 13일 KIA전에서 시즌 40세이브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령 40세이브 기록(39세 2개월 28일)도 남겼다. ⑥최정, 대기록 잔치 SSG 최정이 프로 17번째 시즌에서 대기록을 여럿 작성했다. 그는 5월 18일 KIA전에서 솔로홈런을 쳐 시즌 10호 포를 기록했다. KBO리그 최초의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15시즌 연속 10홈런 이상을 기록한 장종훈과 양준혁의 기록을 넘었다. 또 최정은 8월 18일 NC전에서는 6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개인 통산 288번째 사구로 메이저리그 휴이 제닝스가 세웠던 287개를 넘어섰다. 10월 19일 KIA전에서는 좌월 솔로 홈런으로 시즌 32호로이자 통산 400호 홈런을 달성했다. 이승엽(467홈런)에 이은 리그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⑦손아섭, 최소 경기·최연소 2000안타 롯데 손아섭은 8월 14일 LG전에서 리그 역대 최소 경기(1636경기) 및 최연소(33세 4개월 27일) 2000안타 기록을 세웠다. 기록이 수정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손아섭은 앞서 6월 27일 두산전에서 1안타를 쳤으나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돼 집계가 보류됐다. 해당 경기는 10월 7일 재개됐고, 정산이 6월 27일로 되면서 손아섭의 기록 달성 시점은 이후 1632경기와 33세 3개월 22일에 해당하는 7월 10일 삼성전으로 조정됐다. ⑧KT, 창단 첫 통합 우승 KT는 정규시즌 76승 9무 59패로 삼성과 동률을 기록, 타이브레이커 끝에 1위를 확정했다. KT는 한국시리즈에서 두산과 만났다.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세 시리즈에서 승리해 7년 연속 KS에 올랐다. KT는 4명의 선발 투수들이 모두 5이닝 이상 책임지며 4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4전 전승은 역대 9번째, 4연속 선발 스윕승은 역대 최초 기록이다. 시리즈 MVP는 박경수가 수상했다. LG와 KT에서 뛰었던 그는 데뷔 19년 만에 처음 오른 KS에서 호수비와 결정적 홈런포를 선보이며 시리즈의 주인공이 됐다. ⑨최동원 넘은 ‘225K’ 미란다는 MVP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 225탈삼진을 기록한 두산 아리엘 미란다가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2관왕을 차지했는데, 특히 고(故) 최동원 한화 2군 감독이 1984년 롯데에서 세운 단일 시즌 탈삼진 기록(223개)을 37년 만에 경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일본과 대만 프로야구를 경험했던 미란다는 시즌 전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한국에서 주 무기 포크볼을 더 공격적으로 던지면서 전혀 다른 투수로 변신했다. ⑩이의리, 36년 만에 타이거즈 신인왕 KIA 이의리가 2021년 신인왕을 차지했다. 1차 지명을 받고 KIA에 입단한 이의리는 시즌 초부터 선발 기회를 잡았다. 19경기에 나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 93탈삼진을 기록했다.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도 승선, 10이닝 18탈삼진을 기록했다. 2017년 키움 이정후 이후 5년 연속 고졸 순수 신인 수상자이자 1985년 해태 이순철 이후 36년 만에 타이거즈 신인왕 수상자로도 이름을 남겼다. 차승윤 기자 사진=IS 포토·SSG 랜더스·연합뉴스 2022.12.31 18:00
프로야구

[김인식 클래식] 감독은 승부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

국가대표와 프로팀 사령탑을 25년 넘게 한 필자에게도 감독을 평가하는 일은 참 어렵다. 그동안 KBO리그에서 김응용(해태 타이거즈)·김성근(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강병철(롯데 자이언츠)·김재박(현대 유니콘스) 감독이 여러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비교적 젊은 사령탑 가운데 선동열(삼성 라이온즈)·류중일 감독이 소속팀을 몇 차례 정상에 올려놓았다. 공통점은 대부분 팀 전력이 좋았다는 점이다. 물론 팀 전력이 좋다고 다 우승하는 것은 아니다. 감독의 리더십과 지도력이 뒷받침돼야 우승할 수 있다. 다만 김응용·김성근(이상 한화 이글스)·김재박·류중일(LG 트윈스)·선동열(KIA 타이거즈) 감독은 전 소속팀에서 왕조를 건설하고 다른 팀으로 옮겨서는 모두 실패했다. 프로야구 사령탑이 팀 성적에 차지하는 비중을 수치화하긴 어렵다. 감독의 역량에 따라 1년에 팀이 몇 승을 더 거두는지 설명하기 쉽지 않다. 다만 중요한 경기에서 감독이 팀에 승리를 가져오는지 따져봐야 한다. 우리는 작전 야구를 많이 펼치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감독이 승부에 개입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높은 몸값을 받는 선수를 가급적 기용해야 하고, 승부처에서 번트나 작전보다 선수 개인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다.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를 각각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이끄는 애런 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뛰어난 감독이라 평가하지 않는 이유다. 기본 전력이 뛰어난 환경에서 성적을 내고 있어서다. 우리 역시 처음 언급한 사령탑들이 팀 전력이 좋아 우승한 거 아니냐고 볼 수 있겠지만 아무나 우승을 경험할 순 없다. MLB보단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단과 팀 성적에 끼치는 영향력이 더 크다. 올 시즌 KBO리그를 보면 키움 히어로즈가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다. KT 위즈와 3위 경쟁을 펼치는 키움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반면 롯데와 삼성의 성적은 예상보다 훨씬 떨어진다. 5위 KIA까지 키움보다 기본 전력이 더 낫다고 본다. 하지만 세 팀 모두 키움보다 낮은 순위에 있다. NC 다이노스는 지난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선수들이 징계를 마치고 늦게 합류한 탓에 중위권에 처져 있다. 두산 베어스를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로 이끈 김태형 감독은 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이은 FA(자유계약선수) 전력 유출 속에 두산은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홍원기 감독이 팀을 잘 운영한다고 볼 수도 있다. 키움 구단-감독-선수의 호흡이 잘 맞아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10위 한화는 승률이 낮아도 너무 낮다. 리빌딩을 너무 오래 한다. KBO리그 출범 40년째를 맞고 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기본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팀을 한 시즌 동안 끌고 가는 것은 쉽지 않다. 10년 전 김성근 감독과 『감독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다. 김성근 감독은 "야구는 감독이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필자는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돌이켜보면 둘 다 틀렸고, 둘 다 맞을 수도 있다. 감독을 평가하는 것은 어렵다. 김인식 국가대표 감독 정리=이형석 기자 2022.09.15 08:49
연예일반

'미우새' 박군-한영, 신혼집 공개...최진혁 집들이 손님 등장에 '비난'도

'미우새'에서 박군과 한영의 집들이 모습이 예고된 가운데, 최진혁의 출연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계속 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마지막에는 오는 19일 방송될 예고편이 공개됐다. 다음주 방송에서는 박군-한영의 신혼집 집들이 이벤트가 준비돼 있는데, '미우새' 이상민, 임원희, 최진혁이 초대 손님으로 나타났다. 세 사람은 한영의 환대를 받으면서 침대와 부엌, 거실 등을 둘러봤으며 한영이 세 사람 외에도 여자 멤버들을 초대했다고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원희는 깜짝 미팅 자리가 성사된 것처럼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상민은 "왜 긴장하고 그러냐?"며 임원희를 자제시켰다. 최진혁은 공손히 손을 모으고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예고편이 등장하자 시청자들은 "박군, 한영 신혼집 궁금했는데 기대됩니다"라고 응원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방역수칙 위반하고 불법 주점에서 유흥 즐긴 최진혁을 다시 보는 게 불편하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최진혁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수칙 위반으로 '미우새'에서 하차했으나 최근 임원희와 등산 여행을 떠나는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미우새'에 재합류했다. 한편 박군과 한영은 8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 4월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13 07:45
연예일반

[피플IS] 최진혁, 8개월만 복귀 진정성 위해 본캐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배우 최진혁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적발 후 8개월 만에 복귀했다.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본캐 '허당'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최진혁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지난 22일 "자숙의 시간을 갖던 최진혁이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조심스럽게 활동을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지난해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인 직후 사과의 뜻을 전하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자신의 잘못을 되새기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져왔다. 여전히 반성의 마음을 갖고 있으며 향후 어떠한 꾸중과 질타의 말씀도 달게 듣고 가슴 깊이 새기며 낮은 자세로 매사에 참여하겠다. 부디 너른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날 최진혁도 자신의 SNS에 "다시 이렇게 모습을 비추어도 될지 많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제 잘못으로 많은 분이 받으신 상처를 완전히 돌려놓을 순 없겠지만 조금씩 갚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항상 저와 제 주변을 살피겠다.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최진혁은 복귀 첫 무대로 드라마가 아닌 예능을 택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보여줬던 인간 최진혁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었던 것. 잘생긴 허당, 장비빨 허당의 면모를 변함없이 품고 돌아온 그는 선배 임원희, 정석용과 영덕 트래킹에 나섰다. 아름다운 풍경 속 무릎 연골이 없어 거듭된 트래킹에 힘겨움을 토로했지만 비바람에도 꿋꿋하게 걸어가는 모습으로 본격적인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10월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운영되면 안 되는 술집을 찾아갔다가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된 최진혁은 당시 "방역수칙을 제대로 확인하고 않고 지인의 말만 믿고 안일하게 생각한 무지함과 잘못된 행동이 정말 부끄럽다.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이 혐의와 관련해 지난달 29일 벌금 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3 08:59
연예

스타 작가 A씨, 방역수칙 위반+폭행 논란에도 SNS 활동..5월 19일 공판

스타 작가 A씨가 자신을 둘러싼 방역 수칙 위반 논란과 폭행 논란 후에도 활발한 SNS 활동으로 구설을 빚고 있다.작가 A씨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을 올리면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자신의 목소리를 높여 주목을 끌었다.문제는 그가 지난 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및 연예 관계자 폭행 혐의로 재판 중이라는 점. 이에 굴하지 않고 그는 영화 관계자들의 행사에 당당히 참석했으며 자신의 SNS에도 인증샷까지 게재했다.하지만 그는 지난 해 문제가 된 재판으로 오는 5월 19일 공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 연예 관계자는 "지난 해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및 폭행 사건으로 인해 물의를 빚었음에도 불구하고 1년만에 다시 공식석상에 참여한 것은 물론, 인증샷까지 SNS에 올린 것 놀라웠다. 일단 본인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 해명하고 법적 문제를 정리하는 게 도의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한편 스타 작가 A씨는 지난 해 2월 밤 늦게 술자리를 가지던 중 시비가 붙어 연예관계자를 폭행한 혐의로 이태원 경찰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특히 그는 소설가이자 드라마, 영화 작가로 사회적 약자의 문제를 공론화하는 묵직한 메시지로 '천재 작가' 타이틀을 얻었지만,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겠다"는 목소리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술자리 구설 및 폭행,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등으로 물의를 빚어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줬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20 22:36
야구

박민우·권희동·이명기, KBO 징계 끝나 2군 출전…박석민은 아직

지난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술자리를 벌여 논란을 일으킨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내야수 외야수 이명기(35), 권희동(32)과 내야수 박민우(29)가 KBO 징계를 마치고 퓨처스(2군) 리그에 합류했다.세 선수는 5일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2군 리그 개막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과 함께 방역수칙을 위반한 베테랑 내야수 박석민(37)은 컨디션 문제로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는 지난해 7월 서울 원정 숙소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외부인과 술을 마신 사실이 알려져 KBO로부터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KBO 징계는 지난 3일 끝나 5일 2군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다만 이들이 1군 그라운드를 밟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NC는 KBO 징계와 별개로 박석민에게 50경기, 다른 세 명에게 25경기씩 1군 경기 추가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내부 징계는 5일 시작된다.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는 다음 달 초, 박석민은 6월에야 1군 선수로 등록할 수 있다.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2.04.05 16:27
야구

다시 포수 마스크 쓰는 양의지 "수비 많이 하는 게 목표"

양의지(35·NC 다이노스)의 공격력은 2021시즌에도 막강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141경기에 출전, 타율 0.325(480타수 156안타) 30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을 넘기며 가공할만한 화력을 자랑했다. 타점과 장타율(0.581)은 리그 전체 1위. 장타율에 출루율(0.414)을 더한 OPS도 0.995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그는 "나 자신에게 실망한 부분이 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지난해 양의지의 포수 소화 이닝은 302와 3분의 1이닝에 그쳤다. 전년(792이닝)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수비 비중이 크게 줄었다. 시즌 내내 잔부상에 시달린 탓이었다. 결국 수비 이닝(720이닝) 미달로 골든글러브 포수 후보에서 제외됐다. 4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았지만, 트로피에 새겨진 그의 포지션은 지명타자였다. 양의지는 "(도쿄올림픽까지 출전하면서) 이것저것 야구 이외 신경 써야 할 부분과 생각이 많았다.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경험이 됐다"며 "(포수로 자주 출전하지 않아) 많이 어색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다른 시야로 야구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NC는 지난 시즌 7위로 가을야구 무턱을 넘지 못했다. 2020년 통합 우승으로 어느 해보다 기대가 컸지만, 변수에 무너졌다. NC는 시즌 중 방역수칙 위반으로 주전급 야수 4명(박석민·이명기·박민우·권희동)이 징계로 시즌 아웃됐고 토종 에이스 구창모는 1년 내내 재활 치료만 반복했다. 양의지는 "전년도 우승을 했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다. 그래서 아쉬웠다. 팬분들도 더 아쉬웠을 것 같다"고 했다. 2022시즌은 의미가 크다. 양의지는 2018년 12월 NC와 4년 총액 125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개인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부르는 게 값"이라는 포수 FA인데 개인 성적까지 좋으니 또 한 번 대박을 노려볼 만하다. NC는 오프시즌 백업 포수 김태군을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해 양의지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그는 "특별히 준비하거나 달라지는 건 없다. 수비 출전을 많이 하는 게 목표"라며 "팀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팀 퍼스트'를 외쳤다. NC는 이번 겨울 타선 변화가 많다. 간판 외야수 나성범이 KIA 타이거즈로 FA 이적했다. 최근 두 시즌 맹활약한 외국인 타자 에런 알테어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대신 FA 시장에서 외야수 박건우와 손아섭을 영입, 타선을 보강했다. 손아섭은 4년 최대 64억원, 박건우에게는 6년 최대 100억원을 투자했다. 두 선수는 통산 타율이 0.326, 0.324에 이를 정도로 준수하다. 출루율까지 높은 유형이어서 찬스 메이커 역할이 기대된다. 양의지는 "(중심 타선에) 타점 기회가 많아진다는 건 좋은 일이다. 나성범과 알테어가 빠져 아쉽지만 새롭게 합류한 박건우, 손아섭도 우리나라 최고의 타자들이다. 좋은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팀에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2.16 14:21
야구

NC, 넥센타이어 출신 이진만 신임 대표이사 선임

NC 다이노스가 이진만(46)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NC는 '이진만 전 넥센타이어 전략기획실장 겸 넥스트 센추리벤처스(Next Century Ventures) 대표이사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진만 신임 대표이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 스쿨 MBA 출신의 전문 경영인으로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인 포메이션8 파트너즈(Formation8 Partners), 넥센타이어 등에서 경영/전략기획 및 투자, 마케팅 분야의 주요 직책을 두루 경험했다. 이진만 신임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이기에 앞서 야구팬이다. 팬들의 입장에서 꾸준히 승리하는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또한, 연고지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이 호흡하고 선수단은 물론 프런트 임직원 모두가 행복한 구단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NC는 지난해 7월 선수단 방역수칙 위반 문제에 책임을 지고 황순현 대표이사가 사퇴했다. 이후 서봉규 엔씨소프트 윤리경영실장이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2.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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