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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토]전주국제영화제, 신명나는 축제의 시작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식이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열렸다. 배우 방은희 등 영화인들이 개막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를 주제로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43개국 232편의 영화로 관객과 만난다. 전주=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5.01/ 2024.05.01 19:16
연예일반

“대중문화의 뿌리”…설경구→유리상자, ‘30년 전통’ 학전 위해 외치는 “학전 AGAIN!” [종합]

한국 공연 문화의 뿌리라 불리는 ‘학전’을 되살리기 위해 학전 출신 문화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5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지하 1층 KOMCA홀에서 ‘학전 AGAIN’ 프로젝트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현장에는 가수 박학기, 작곡가 김형석, 작사가 김이나, 유리상자 박승화, 여행스케치 루카, 크라잉넛 한경록, 배우 설경구, 방은진, 배해선이 참석했다.‘학전 AGAIN’은 한국 공연문화의 발원지 학전과 학전의 대표가수 김민기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1991년 3월 대학로 소극장으로 개관한 학전은 창립 33주년을 맞는 내년 봄 폐관을 앞두고 있다. 이에 학전에서 성장한 문화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학전 AGAIN’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자 뮤지션인 박학기는 “저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분은 김민기 선배님이셨고, 학전은 저희의 꿈을 향해 내딛을 수 있는 장소였다. 여기서 많은 예술인이 나왔다”며 “우리 모두 마음의 빚을 갚고 싶다. 그 마음에 자발적으로 후배들이 나섰다”며 ‘학전AGAIN’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설경구는 “다른 배우들처럼 학전이 저의 시작점이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받아줄 극단도 없어 용돈벌이를 위해 학전 포스터를 붙이다 입단하게 됐다. 배우들이 뭘 해야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학전 극장 무대에 올라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학전은 청년 문화의 상징적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학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히트곡 메이커 김형석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형석은 “제가 (김민기) 형의 음악으로 위로받았던 것처럼 이번에는 형이 ‘학전 AGAIN’ 프로젝트를 통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지금 K팝이 글로벌이 잘되고 있는데, 그 근간이 되는 DNA에는 형의 음악이 있을 거라 믿는다. 학전이 계속 유지되면서 새로운 꿈나무들이 별이 될 수 있는 공연장이 계속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염원했다. 학전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예술 장르간의 교류와 접목을 통한 새로운 문화창조 공간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그 결과 가수 윤도현, 이은미, 배우 황정민, 김윤석 등 많은 예술인들이 학전 무대를 거쳐 성장해왔다. 박학기는 “오늘날의 방탄소년단, 블랙핑크가 있는 건 뿌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당연한 진리를 너무 오랫동안 잊고 살고 있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학전은 내년 3월 15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학전의 재정 악화와 김민기의 건강 악화 등이 가장 큰 폐지 이유다. 아티스트들은 학전 폐관를 막고 싶은 마음을 밝히면서도 아름다운 끝을 맺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방은희는 “저희는 설사 학전이 폐관되더라도 학전답게, 뜻깊은 공연들과 함께 폐관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며 “학전 소극장 앞 벽에 김광석 선배님 부조상이 있는데 김민기 선배님이 그거 하나는 남겨주면 좋겠어라고 하시더라. 이제는 마로니에의 산실이 다 사라진 마당에 그것만큼은 지키고 싶다고 피력하셨다”고 밝혔다. 박학기 또한 “학전은 사라진다 해도 우리의 정신은 없어지지 않는다. 또 다른 형태로 탄생할 수도 있고, 우리와 같이 좋은 문화예술인이 나오면 되는 거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그림은 학전 원형의 DNA를 가지고 새출발하는 새싹들이 나오는 거다. 이를 위한 ‘학전 AGAIN’ 프로젝트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강조했다.장현성은 “학전에 많은 분들이 추억을 갖고 있는 관객들이 계시다. 그때 기억이 되살아나고 본인의 인생에서 귀중한 시간을 되돌아볼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슬프기도 하지만 기쁜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학전 AGAIN’ 프로젝트 공연은 내년 2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대학로 학전 극장에서 열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5 15:28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배도환, 성인가요로 연 인생 2막

배우 배도환이 가수 겸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배도환은 지난해 ‘사랑 안 해 사랑 못해’(배도환 유찬 작사·손정현 작곡)를 부르면서 가수 데뷔를 했다. 제목만 봐선 자신의 결혼 실패담 때문에 생긴 사랑에 대한 거부감을 그린 곡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어서 호기심을 자극했다.막상 노래를 들어보니 고백을 못해 답답한 남자의 심정을 그린 곡이었다. 가슴이 떨려 사랑을 고백하지 못하고 자꾸 망설이고 있는데 상대는 속도 모르고 오빠로만 지내자고 하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어서 사랑을 못하겠다고 앙탈을 부리는 남자의 심정을 그린 노래였다.여자의 말은 곧이곧대로 듣지 말고 반대로 들으라더니 ‘사랑 안 해 사랑 못해’가 바로 그렇게 반대로 새겨들어야 할 노래의 제목이었다. “사랑하고 싶어 미치겠어”라는 뜻이었기 때문이다.1년 뒤인 2023년 6월 부른 두 번째 곡에서는 첫 곡과는 반대로 ‘사랑이 필요해’(배도환 설운도 작사·설운도 작곡)라고 노래해 또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반대로 생각하면 안 된다. 말 그대로 혼자는 싫고 따뜻한 사랑이 필요하다는 곡이기 때문이다.본인의 설명에 따르면 20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팬들이 ‘사랑 안 해 사랑 못해’를 굉장히 좋아하는 반면에 나이 지긋한 성인 팬들은 ‘사랑이 필요해’를 좋아한다고 한다.어떻게 해서 뒤늦게 가수 데뷔를 하게 되었느냐는 물음에 “집 한 채 날릴 만큼 노래하고 다니긴 했지만 가수로 나설 생각은 없었다”고 대답했다. 자신의 노래를 들어본 주위 사람들이 가수로 나서도 되겠다는 권유를 많이 하긴 했단다.새로 버킷 리스트를 만들다가 문득 ‘가수 해볼까?’라고 적으면서 노래를 부르게 됐다. 처음엔 노래로 좋은 메시지를 보내는 것에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다 보니 연기와는 달리 재미있고 짜릿하며 스트레스가 많이 풀린다고 설명을 했다. 배도환은 1983년 서울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데뷔해 1996년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최수종과 배용준 주연의 KBS2 주말드라마 ‘첫사랑’에서 최수종의 친구 오동팔 역을 연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연기 덕택에 오랫동안 ‘오동팔’로 불리기도 했다. 2023년 두 번째 발표곡 ‘사랑이 필요해’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 출연하기까지 배도환은 지난 40년 동안 300편 이상의 드라마와 연극에 출연했다.가수 겸업을 선언하고 제2의 인생을 열면서 동료 연예인들과 뭉쳐 비영리단체법인 ‘오케이 좋아 연예인봉사단’(이사장 이정용)을 조직했다.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되갚는 봉사 활동을 펼치기 위함이다.지난 7월 활동을 시작한 이 봉사단에는 탤런트 김희정 이일화 이종원 방은희 최윤영 김예령 조은숙 지현우 등이 참여했고, 가수로는 박상민 박정식 우순실 유지나 오아렌 한가빈 등 30여명이 참여했다.한 달에 두 번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목표 아래 1톤 트럭을 ‘사랑의 짜장차’로 개조해 전국의 독거노인들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짜장면 급식을 하고 공연까지 열기 시작했다. 단원들을 요리팀 배식팀 공연팀 자원봉사팀으로 나눴다. 짜장면을 보통 300인분 내지 500인분 만들지만 해군 2함대 사령부 위문공연 때는 800인분을 만들어 장병들에게 제공했다.‘오케이 좋아 연예인봉사단’은 9월 14일 보령 행사를 비롯해 10월 4일 김포 봉사 등 오는 12월 7일 저녁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엘리아나 호텔에서 열리는 연말 자선디너쇼까지 거의 모든 일정을 잡아두고 있다. 생각만 해도 신바람이 난단다.배도환은 이 단체의 활동 외에도 각종 행사에 나가 사회를 보고 노래를 부르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10월 17일에는 재향군인회의 홍보대사로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다.행사 무대에서는 자신의 노래 두 곡 외에도 30여 년 전부터 불러온 신신애의 히트곡 ‘세상은 요지경’과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노래한다. 특히 ‘세상은 요지경’을 부르면 현장의 관객들이 포복절도하며 웃음을 터뜨린단다.결혼 3일 만에 각방을 쓰고 3개월 만에 파혼을 한 쓰라림을 겪은 배도환은 파주시 문산읍에서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은 “결코 돌싱이 아니며 법적으로 총각”이라고 주장하면서 좋은 여성을 만나면 언제라도 결혼하겠다는 계획이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9.13 05:26
연예일반

‘비밀의 여자’ 최윤영, 이채영·한기웅에 분노폭발…이유는?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이채영, 한기웅을 향해 분노한다. 12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되는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21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정겨울(신고은)로 인해 온 집안이 쑥대밭이 된 가운데, 믿지 못할 일들이 벌어진다.앞선 방송에서 정겨울은 정현태(최재성)의 누명을 벗길 수 있는 결정적 증거이자 주애라(이채영)의 범행이 담긴 USB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주애라가 사주한 건달들에게 쫓기다 이를 구해주려던 서태양(이선호)과 함께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오늘 공개된 스틸 속 정영준(이은형)과 윤길자(방은희)는 정겨울 상태에 절망했다. 특히 윤길자의 눈물은 보는 이들까지 눈물샘을 자극한다는 후문이다. 오세린(최윤영)은 주애라와 남유진을 바라보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두 사람은 정겨울 가족의 불행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추악한 모습을 드러낸다. 식물인간이 된 정겨울을 뒤로한 채 상상 밖의 일들을 펼치는 주애라, 남유진의 행복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비밀의 여자’ 제작진은 “오세린이 주애라, 남유진을 노려보며 분노하고 있는 이유를 추측해보시면 더욱 흥미진진할 것”이라면서 “정겨울이 기적적으로 회복해서 주애라, 남유진에게 복수를 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12 18:37
연예일반

'같이 삽시다' 방은희 "16살 때 날 낳은 母, 숨진지 이틀 뒤 발견"...박원숙, 故최진실 언급 [종합]

방은희가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21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배우 방은희가 출연해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포항 집을 방문했다.이날 혜은이는 "너무 멋진 사진을 발견했다. 굉장히 대단한 사진이던데. 우리는 못 찍어본 사진인데 대통령과 사진을 찍으셨다"며 박원숙의 사진을 언급했다.이에 박원숙은 "그 때 '한 지붕 세 가족'이라는 드라마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서민 정책 이미지에 부합이 돼서 (대통령의) 동교동 댁을 방문해서 찍었다"며 당시 썰을 풀었다. 그러면서 박원숙은 "근데 그 이후에 입당하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정치는 잘 모르고 그런 거 못해요'라면서 거절해다"고 밝혀 모두를 놀래켰다.이후 배우 방은희가 포항 집을 찾아와, "진짜 박원숙 선배님을 뵙고 싶었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굉장히 힘든 상황이신데도 웃음 지으며 스태프들에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제2의 박원숙'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연이어 방은희가 모두와 인사를 마치자, 박원숙은 "처음에 만나고 나서 결혼을 결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얼마냐"고 물었다. 이에 방은희는 "제가 미쳤다. 처음 만난지 33일 만에 결혼했다. 두 번째는 한 달. 좋아하고 사랑했던 게 아니라 일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졌는데 삶이 덧없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방은희는 "(첫 남편을) 술자리에서 만났다. 술을 깨니까 (결혼을) 했더라. 깨니까 신혼여행지였다. 저랑 코드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도 안 맞고, 저의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첫 번째 결혼을 회상했다.또한 방은희는 "아이에게 아빠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두 번째 결혼이 어떻게 성사됐는지 이야기를 풀었다. 그는 "드라마 '못된 사랑' 작가가 식사 자리를 제안했고, 그때 두 번째 남편을 만났다. 그가 '나이 든 사람끼리, 실패한 사람끼리 같이 삽시다'라고 했다. 결혼은 한참 있다가 하고 혼인신고 없이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그러던 와중에 방은희는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남동생이 둘 있다. 엄마가 저를 16살에 낳으셨다"며 "가난해서 엄마를 가르칠 수도 없고 해서 할머니가 엄마를 4살 때 버렸다. 아버지도 4살 때 할머니가 재가하면서 버리고.."라며 안타까운 가정사를 털어놨다.그러면서 방은희는 "그렇게 둘이 만나셨다. 제 진짜 생일과 호적상의 생일이 다르다. 어머니의 나이가 어려서 만 16살이 지나야 호적에 올릴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박원숙은 "어머니 이야기를 들으니까 너를 더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가정과 가족을 일찍 만들고 싶었을 거다"며 방은희의 마음을 따스히 안아줬다. 그런가 하면 박원숙은 이동 중 故 최진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 일이 있기 한 달 전쯤에 새벽 2시 40분쯤 전화가 왔다. 새벽이니까 '어, 진실아. 무슨 일이니?"라면서 받았다. 그때 진실이가 '선생니, 이영자 언니가 하는 '택시'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며 게스트 출연 여부를 물었다"고 전했다.이어 박원숙은 "그래서 화가 나서 '지금 몇 시니'라고 했다. 그랬더니 '우리 생활이 그렇잖아요. 죄송해요'라더라. 그렇게 끊었는데 그러고 한 달 뒤에 그런 일이 생긴 거다. '택시'에 초대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대화가 하고 싶었나보다. 너무 미안했다"며 속상했던 사연을 털어놨다.이에 방은희는 "제가 사는 게 너무 안 좋으니까 엄마가 보자고 해도 계속 만남을 미루다가 1년을 못봤다. (저의 힘든 상황을) 못 보여주겠어서..."라며 "결국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이틀 뒤에 발견되셨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끝으로 방은희는 "내가 사는 게 힘들어서 안 보여주려고 겉으로는 괜찮다고 말했지만 내 얼굴만 보면 엄마는 아니까. 근데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다"며 울컥해 모두를 눈물 짓게 만들었다.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1 22:48
해외연예

'심야신당' 방은희, '신내림 거부' 후유증? "믹서기에 손이 갈린 적도"

방은희가 '신내림 거부' 후유증을 고백해 화제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에는 배우 방은희가 출연해 '무속인' 정호근과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은희는 최근 돌아가셨다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엄마가 16세에 저를 낳았다. 그래서 친구이자 오히려 엄마가 딸 같았다. 엄마가 하는 말에 어떻게 보면 제가 반감을 많이 샀을 것이다. 돌아서면 후회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그랬었다. 붙어있으면 싸우고, 돌아서면 애틋하고 그랬다. 그래서 엄마가 돌아가셨을 때 너무 미안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방은희가 대화 도중 몸을 계속 긁자, 정호근은 "신이 어른거리면 몸이 가렵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방은희는 "제가 점을 잘 보러 가지 않는 것이, 제가 점을 보러 가면 웬만한 점집은 저한테 '저와 상의하지 마시고 본인을 믿으세요'라고 한다. 가려운 것은 저와 같은 느낌의 무속인을 만나면 가렵다"고 고백했다. '언제부터 신기가 있다고 느꼈냐'는 말에 방은희는 "신기가 있다고 느낀 것보다는 느낌이 빠르고 센스가 있었다 이런 것이 좀 있었고, 대신 엄마가 절을 다니셨기 때문에 어디에서 사주를 보면 제게 신기가 있다고 해서 그냥 쉬쉬하셨던 것 같다. '구미호'라는 영화를 찍었을 때 신세대 역할로 점을 보는 역할이었는데 어머니가 그 사진을 불태우기도 했었다"고 떠올렸다. 정호근은 "신의 뜻을 올곧게 받아들이거나 이해하지 못하면 병원을 자주 가야 한다"고 신병을 언급했다. 실제로 방은희는 "병원 많이 갔었다. 그것도 생일날에 그랬다"고 맞장구쳤다. 방은희는 "믹서기에 손가락이 갈린 적도 있다. 그것도 생일날이었다. 처음에는 생일날 촬영 다녀와서 누워있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그 때 허리가 안 좋아서 2년 동안 전국에 좋다는 병원을 다 찾아다녔었다"고 말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30 07:43
연예일반

김성령 홍수현 ‘더리사코’ 주얼리 파티서 보석처럼 빛난 미모

배우 김성령, 홍수현, 박효주 등이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의 파티에서 반짝이는 미모를 과시했다. K컬처를 빛내는 다양한 셀럽들이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에 쇼룸을 오픈한 주얼리 브랜드 더리사코(The Lisacco)의 축하 파티에 참석했다. 김성령, 홍수현, 박효주 외에도 방은희, 왕빛나, 전노민, 아나운서 김성경, 손정은, 가수 노지훈,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니 등 각계 각층의 셀럽들이 자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픈 축하 파티에 초대받은 셀럽들은 럭셔리한 소재와 독창적 디자인이 결합된 주얼리를 관람하며, 착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21 10:39
연예일반

'오늘의 웹툰' 김용석, 단숨에 신스틸러 등극...캐스팅디렉터 출신 이력도 화제

배우 김용석이 딸을 향한 애틋한 부정을 드러내는 명연기를 펼치며, '오늘의 웹툰'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지난 달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9회에서는 네온 웹툰 편집부가 레전드 걸작 만화 ‘부탁해 타임머신’의 마해규(김용석) 작가를 설득해 웹툰 리메이크 계약을 완료하기까지 험난하고도 뭉클했던 과정이 그려졌다. 그동안 네온 웹툰 편집장 장만철(박호산), 온마음(김세정), 구준영(남윤수) 등은 ‘부탁해 타임머신’을 디지털화하기 위해 원작자인 마해규 작가를 오랫동안 공들여 설득했다. 하지만 마해규 작가는 도박과 주식으로 그 많던 인세 다 날리고,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수전증 때문에 선 하나도 제대로 못 그리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한때 잘나갔던 과거의 영광에만 집착하며, 아직도 “내 혼이 담긴 만화다. 코딱지만 한 폰 화면으로 보는 건 만화가 아니다”라며 역정을 냈다. 딸 마유나(전채은)조차도, 아빠인 마작가를 설득하는 데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러다 딸의 진심 어린 한 마디로 인해 마해규 작가는 마음을 되돌렸고, 다음 날 쓰레기와 술병이 가득했던 방을 말끔히 정리한 뒤, 네온 웹툰 편집부를 찾아갔다. 마해규는 무덤덤하게 사무실에 들어선 뒤, 잠시 숨을 고르다가 바로 리메이크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만철에게 “최고의 걸작을 알아봐 줘서 고맙다고 마음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천재 작가 이전에 딸을 사랑하는 부성애를 지닌 아버지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한 김용석의 명연기에 시청자은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 김용석의 열연이 힘입어 이날 시청률은 분당 최고 4.8%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제공) 마유나의 부친이자, 천재 만화 작가인 마해규를 연기한 김용석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스틸러'지만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미국 존스홉킨스 피바디 음악대학원을 졸업했으나 귀국 후, 전공과 상관 없는 매니지먼트 사업 및 드라마 캐스팅 디렉터로 활동해 왔다. 그러다 2009년 캐스팅을 담당했던 MBC 드라마 ‘탐나는 도다’의 윤상호 감독의 권유로 방은희 남편 ‘쩍벌’ 역을 맡아 배우로 데뷔했다. 한동안 연기와 캐스팅 디렉터 일을 겸해오던 김용석은 현재는 연기의 매력에 푹 빠져 배우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김용석은 “죽는 날까지 연기만 하겠다는 각오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 ‘오늘의 웹툰’을 통해 김용석이라는 이름을 대중들께 각인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오늘의 웹툰'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용석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04 21:22
연예

'비밀의 집' 장항선 은인 이영은, 정헌과 정식 인사 '꿀뚝뚝'

'비밀의 집' 삼각 러브라인에 시동이 걸린다. 아직 애틋한 감정이 남아있는 서하준과 이영은 사이에서 정헌이 직진 로맨스를 이어간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일일극 '비밀의 집' 7회에는 서하준(우지환)과 이영은(백주홍), 그리고 정헌(남태형) 사이의 삼각 로맨스가 물살을 타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연(함숙진)의 감시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던 서하준의 엄마 윤복인(안경선)이 방은희(유광미)의 손에 다시 붙잡히게 되면서 아들과의 재회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서하준은 인용준(허진호)으로부터 엄마의 거취를 알고 있다는 제보 전화를 받았고,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장항선(남흥식)에게도 위기가 닥쳤다. 그에게 앙심을 품은 하청업자가 그를 찾아와 난동을 피운 것도 모자라 흉기로 위협한 끝에 칼로 찌른 것. 때마침 이 현장을 목격하게 된 이영은은 장항선에게 달려가 재빨리 지혈을 했고, 구급차에 함께 올라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하는 기지를 발휘해 목숨을 구하는데 큰 일조를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정헌은 할아버지를 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면서 이영은이 남자 친구가 있는지 확인, 그녀를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비밀의 집' 측이 장항선이 입원해 있는 병실에서 나란히 서 있는 이영은과 정헌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병실에 누워있는 장항선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이영은을 향해 전에 보지 못했던 흐뭇한 눈빛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나란히 서서 장항선을 바라보고 있는 이영은과 정헌의 모습은 마치 여자 친구를 정식으로 인사 시켜주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신이 구한 환자인 장항선을 보는 이영은의 눈빛에서는 의사로서의 책임감과 함께 특유의 따뜻함이 느껴져 인간미 넘치고 긍정적인 그녀의 성격을 오롯이 확인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오직 이영은을 향해 꽂혀 있는 정헌의 시선을 한 없이 달달하다. 입가에 만개한 꽃미소만으로도 그가 이영은에게 얼마나 진심인지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는 바. 때문에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가 생기게 되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사람을 무장해제 시키는 백주홍의 청정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특히 장항선을 비롯해 이승연까지 이영은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이들의 관계에도 큰 변화가 생기는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장면이다. 시시각각 변주하는 캐릭터들의 드라마틱한 감정선을 따라가면서 보면 더욱 재미가 배가 될 것같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비밀의 집' 8회는 오늘(20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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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남편' 손광업, 탄탄엔터 전속계약 "최선을 다해 지원"

배우 손광업이 새로운 소속사를 찾았다. 소속사 탄탄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배우 손광업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손광업은 KBS2 ‘최강칠우’, SBS '피고인', KBS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tvN '백일의 낭군님', SBS '스토브리그' 등 드라마와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손광업은 현재 방영중인 MBC 일일드라마 ‘두번째 남편’에 출연 중이며 2022년도에 방영 예정된 미니시리즈 tvN '청춘월담'을 촬영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손광업 배우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보이스, 연기력 등으로 각종 드라마 및 영화에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손광업 배우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소속사 탄탄엔터테인먼트는 샘 해밍턴, 샘 오취리, 안드레아스 등 글로벌 예능 엔터테인먼트에서 방은희, 손광업, 한기웅 등 배우 영입을 시작으로 예능은 물론 드라마, 영화까지 아우르는 종합엔터테인먼트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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