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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지민, ‘2024 MTV EMA’ 베스트 K팝 부문 후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유럽 최대 규모 대중음악 시상식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수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현지시간)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는 지민과 정국을 ‘베스트 K-팝’(Best K-Pop) 부문 수상 후보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9년 신설된 이 부문의 최다 수상자는 방탄소년단이다. 올해는 지민과 정국이 각각 솔로 아티스트로 노미네이트 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정국은 지난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솔로 싱글 ‘세븐’(‘Seven’) 으로 도자 캣(Doja Cat),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등을 제치고 ‘베스트 송’(Best Song)을 차지했다. 또 그해 최고의 K-팝 아티스트를 뽑는 ‘베스트 K-팝’(Best K-Pop)으로 선정돼 K팝 대표 솔로 가수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두 사람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0월 12일 자)에 따르면 지민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는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26위에 랭크됐다. 이 노래가 수록된 ‘MUSE’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03위를 기록했다. 또한 ‘뮤즈’는 ‘월드 앨범’ 1위에 올랐고 ‘후’는 ‘글로벌(미국 제외)’(12위), ‘글로벌 200’(13위), ‘스트리밍 송’(20위), ‘팝 에어플레이’(26위)에 안착했다. 정국은 ‘글로벌 200’에서 ‘세븐’으로 81위, 솔로 앨범 ‘골든’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로 161위를 차지했다. ‘세븐’과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45위와 100위에 자리했다. RM이 피처링한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의 ‘네바 플레이’(‘Neva Play’)는 4주 연속 붙박이로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곡은 ‘글로벌 200’ 194위, ‘글로벌(미국 제외)’ 193위에 머물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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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천하는 옛말…‘여초’ 차트에 男가수 줄세우기 ‘차트 다변화’ [줌인]

한때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이 모두 걸그룹 노래로 포진해 ‘걸그룹 천하’로 일컬어지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영원한 건 없는 법, 최근의 음원차트에는 변화의 조짐이 뚜렷하다. 남자 가수들도 음원 차트에서 눈에 띄게 선전하는 모습인데 결국 팬덤과 대중의 선택을 동시에 받은 가수들이 당대의 히트곡을 남기는 분위기다.남자 가수들의 음악이 최근 차트 상위권에서 유독 눈에 띄는 변화의 배경으로 전문가들은 주요 K팝 청취자들의 국내 차트 이탈 및 그에 따른 차트 보수화를 꼽았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멜론차트로 대표되는 국내 차트가 많이 보수화되고 있다. 특히 10대, 20대 젊은 층들이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으로 많이 이동한 탓에 상위권에는 세대, 성별 불문 인기를 끄는 걸그룹 음악 외에도 감상형으로 소비되는 음악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고 분석했다. ◇ ‘히어로 존’ 외에 ‘데이식스 존’·‘플레이브 존’ 형성1일 오전 기준 멜론차트 최상위권은 에스파 ‘수퍼노바’, (여자)아이들 ‘클락션’, 뉴진스 ‘하우 스위트’, 키스오브라이프 ‘스티키’, 이영지 ‘스몰 걸’(피처링 도경수) 등 여성 가수들의 노래순으로 배치돼 있지만 데이식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와 ‘웰컴 투 더 쇼’, 이클립스 ‘소나기’ 등도 뒤를 이어 10위권에 포진했다. 플레이브의 신곡 ‘펌프 업 더 볼륨!’도 발매와 동시에 상위권에 들었으며 기존 발표곡도 함께 상승시키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투어스도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와 지난 6월 발표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 줘’가 모두 장기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국내 차트에서 수년째 롱런 중인 남자 가수는 두말 할 것 없이 임영웅이다. ‘사랑은 늘 도망가’, ‘우리들의 블루스’, ‘온기’, ‘모래 알갱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제 나만 믿어요’, ‘홈’, ‘무지개’, ‘두 오어 다이’, ‘런던보이’ 등 10여 곡이 차트 100위권 ‘붙박이’다. ‘히어로 존’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차트에서 높은 지분율을 보이며 신곡들이 차트인 할 틈을 좀처럼 내주지 않고 있어 일각에선 건강한 차트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지만, 엄연히 음원 소비자들이 선택한 결과이자 ‘미스터트롯’ 이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임영웅의 주가를 입증하는 결과다. 임영웅 외에도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NCT드림 등 국내 팬덤이 강한 남자 아이돌 그룹들도 컴백 할 때마다 다수의 곡을 차트 인 시키며 음원강자의 모습을 보여왔는데, 최근에는 10년차 밴드 데이식스와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데이식스는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역주행으로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지난 3월 발표한 ‘웰컴 투 더 쇼’도 발매 다섯 달 만에 최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창 대세 분위기를 탄 만큼 2일 발매되는 아홉 번째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 타이틀곡 및 수록곡도 다수 차트인 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브는 지난달 20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펌프 업 더 볼륨!’이 발매와 동시에 상위권으로 진입한 데 이어 멜론 ‘핫100’, ‘톱100’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썼다. 이는 K팝 보이그룹의 곡으론 올해 첫 멜론 1위로, 해당 차트에서 1위에 올랐던 역대 K팝 보이그룹으로는 BTS, 빅뱅, NCT드림, 세븐틴, 엑소에 이은 기록이다.이 곡 외에도 지난 2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아스테룸 : 134-1’의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를 비롯해 ‘여서 번째 여름’, ‘우리 영화’, ‘프롬’, ‘왓치 미 우!’, ‘버추얼 아이돌’ ‘메리 플리스마스’ 등도 여전히 차트 안에 줄을 서 있다. ◇ 젊은 리스너 이탈에 국내 차트 보수화…대중적 취향 절대적 차트 내 남자 가수들이 치근 이처럼 선전하는 배경에 대한 분석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젊은 음악 팬들이 유튜브 프리미엄 성장의 영향으로 유튜브 뮤직을 비롯해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글로벌 음원 차트로 대거 이탈하면서 국내 차트의 영향력 축소로 이어진 데 따른 결과 중 하나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한 음원 차트 관계자는 “멜론의 경우, 전체 사용자수가 급감하면서 아이돌 팬덤들이 컴백 시기에 맞춰 단체 스트리밍을 돌리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4~5년 전엔 멜론 일간차트에서 1위를 하려면 100만 명에 가까운 청취자가 붙어야 했지만 지금은 30~50만 명이 들어도 동일한 순위가 가능해졌다. 8월 31일 일간 1위를 차지한 에스파 ‘수퍼노바’의 경우 당일 데일리 감상자 수가 22만9184명에 그친다.관계자는 “이에 따라 팬덤 사이즈가 큰 보이그룹이나 트롯 가수들의 지분율이 올라가 순위가 올라가게 된다”면서 “보이그룹들도 이지리스닝 등 대중적인 취향의 노래를 선곡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팬덤 사이즈들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플레이브나 투어스 등이 대표적인 예다. 최근 차트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데이식스의 경우 팬덤을 넘어 대중형 가수로 자리매김했는데 그 덕분에 마케팅의 힘을 초월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종전에 비해 차트에서 보이그룹이 강세를 보이는 추세임에도 불구, 강렬한 퍼포먼스형 그룹의 음악은 최상위권에서 찾아보긴 힘든 건 여전히 유효한 지점이다. 임희윤 평론가는 “기존엔 차트를 선도하는 세대가 10대, 20대였다면 지금은 젊은 층의 이탈이 뚜렷해 40대 이상의 선택도 받아야 차트 인에 성공하는 시대가 됐다”며 “노래방 플레이리스트처럼 기승전결이 좋고 멜로디가 좋은 곡들이 대부분인데 데이식스나 플레이브의 노래도 어렵지 않고 친근한 스타일에 듣기 좋고 편안한 곡들이라 10대~30대의 선택도 동시에 받으니 차트에서 두각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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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美 빌보드 4주 연속 차트인…스포티파이 첫 1위

방탄소년단 지민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24일 자)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58위를 차지하며 4주 연속 차트인했다. 해당 음반은 ‘월드 앨범’(2위), ‘톱 커런트 앨범’(20위), ‘톱 앨범 세일즈’(24위)에도 이름을 올렸다.앨범의 타이틀곡 ‘후’(Who)는 메인 송차트 ‘핫 100’ 29위로 4주째 상위권을 지키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앞서 ‘후’는 ‘핫 100’ 14위로 진입한 뒤 2주 차에 12위로 반등해 주목받은 바 있다.‘후’는 또 ‘글로벌(미국 제외)’(4위), ‘글로벌 200’(6위), ‘디지털 송 세일즈’(7위), ‘스트리밍 송’(24위) 등 다수의 세부 차트에 포진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앨범의 수록곡 ‘비 마인’(Be Mine)이 143위에 자리했다.‘후’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미국’(8월 19일 자)에서도 1위를 찍었다. 지난달 19일 음원 발표 후 한 달 만으로,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는 2위에 랭크됐다.한편 지난해 7월 발표된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은 빌보드 ‘글로벌 200’ 68위, ‘글로벌(미국 제외)’ 40위에 머무르면서 ‘붙박이 저력’을 과시 중이다. 작년 11월 발매된 정국 솔로 앨범 ‘골든’(GOLDEN)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트 유’(Standing Next to You) 또한 ‘글로벌(미국 제외)’ 139위에 안착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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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017 발매 앨범 美 빌보드 재진입…붙박이 차트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빌보드가 23일(한국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3월 26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7년 9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이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 40위로 재진입했다. 해당 앨범은 발매된 지 4년 반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차트에 오르며 인기를 과시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지난 2021년 9월 발매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25위와 ‘빌보드 글로벌 200’ 37위를 차지하며 두 차트에서 25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마이 유니버스’는 이외에도 ‘핫 얼터너티브 송’ 14위, ‘얼터너티브 디지털 송 세일즈’ 15위, ‘록 디지털 송 세일즈’ 25위, ‘빌보드 캐나다 AC’ 16위를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 ‘마이 유니버스’를 포함해 4곡을 순위에 올렸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버터’(Butter)가 45위,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47위,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13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버터’가 32위, ‘다이너마이트’가 34위, ‘퍼미션 투 댄스’가 67위에 자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달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3년 연속 공연을 펼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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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빌보드 붙박이…62주 연속 차트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붙박이 차트인’을 이어가고 있다. 4일(현지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8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200’에서 11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발매돼 통산 4번째로 ‘빌보드 200’ 정상(2020년 3월 7일 자)에 올랐던 이 앨범은 62주 연속 차트인했다. 매주 한국 가수 최장 기록 경신 행진 중이다. ‘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200’ 이외에도 ‘월드 앨범’ 차트 1위와 함께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2위, ‘인디펜던트 앨범’ 13위, ‘톱 앨범 세일즈’ 14위 등 여타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지난해 11월 발매된 ‘BE’ 앨범도 ‘빌보드 200’ 차트에서 137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월드 앨범’ 2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0위, ‘인디펜던트 앨범’ 22위, ‘톱 앨범 세일즈’ 29위에 자리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또한 ‘월드 앨범’ 차트에 ‘MAP OF THE SOUL : 7’과 ‘BE’ 이외에도 LOVE YOURSELF 結 ‘Answer’, LOVE YOURSELF 轉 ‘Tear’, LOVE YOURSELF 承 ‘Her’, ‘MAP OF THE SOUL : PERSONA’, ‘Skool Luv Affair, ‘윙스(WINGS)’ 등 모두 8개의 앨범을 차트에 올리며 위엄을 과시했다. 디지털 싱글 ‘Dynamite’ 역시 발매된 지 8개월이 넘었음에도 빌보드 차트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 곡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10위를 차지했으며,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해 17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신나고 경쾌한 댄스 팝 분위기의 새 디지털 싱글 ‘Butter’를 공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0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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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흥행" 굳건한 방탄소년단, 붙박이 '차트인' 해외성적

그룹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 'Dynamite'와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로 미국 빌보드의 다수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최신 차트(2021년 1월 2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Dynamite'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44위에 올랐다. 캐럴이 다수의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발매한 지 4개월이 지났으나 여전히 톱50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Dynamite'는 '핫 100' 차트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인기를 알 수 있는 '글로벌 200'에서 12위, '글로벌 200(미국 제외)' 3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디지털송 세일즈' 1위, '어덜트 팝송' 10위, '캐나다 올포맷 에어플레이' 19위 등을 차지했다. 특히, 닐슨뮤직/MRC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주간 라디오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팝 송' 차트에서 14위를 기록했고, 빌보드 메인 차트 중 하나인 '라디오 송' 차트에서도 15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두 차트 모두 미국 내 대중적인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차트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다. 지난달 20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한 'BE'와 타이틀곡 'Life Goes On' 역시 여러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BE'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6위를 차지했고, '월드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3위, '톱 앨범 세일즈' 9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9위로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Life Goes On'은 '글로벌 200(미국 제외)' 57위,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2위, '멕시코 잉글스 에어플레이' 16위 등에 이름을 올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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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빌보드재팬 접수…"방탄소년단·블랙핑크 K팝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가 빌보드코리아와 빌보드재팬 차트에서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최근 일본에서 트와이스, 샤이니,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부상하며 한국어 음원이 빌보드재팬 차트에 진입하기 시작해 눈길을 끈다. 한국 가수들이 일본 차트에 이전부터 올라왔으나 한국어로 순위를 장식한 경우는 드물다.빌보드코리아(대표 김진희)는 6월 3주차 빌보드재팬 핫100차트 상위원에 오른 한국어 노래가 무려 6곡이라고 22일 전했다. 빌보드재팬 차트는 일본의 주요 음원 다운로드 사이트인 아이튠즈, 라인뮤직, 레코쵸쿠, 아마존, 구글플레이 뮤직, mora, mu-mo의 음원 판매 실적과 닐슨이 제공하는 기타 음악 레이블의 판매 실적에 의한 다운로드 추정치를 반영한다. 6월 3주차 빌보드재팬 핫100차트에 오른 국내 가수의 노래는 총 15곡으로, 그 중 1/3 이상은 트와이스의 노래였다. ‘I Want You Back’(12위)를 앞세워 총 6곡이 올랐으며 가장 높은 순위는 9위로 모모랜드의 ‘뿜뿜(일본어버젼)’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 ‘Fake Love’와 ‘Anpanman’가 올라와 있으며 블랙핑크의 ‘뚜두뚜두’와 샤이니의 ‘I Want You’는 국내발표와 동시에 빌보드재팬에 진입했다. 15곡 중 일본어 버전이 아닌 한국어 음원으로 차트에 진입한 곡은 6곡이다. ‘Fake Love’ (BTS, 18위), ‘What Is Love’ (TWICE, 26위), ‘뚜두뚜두’ (BLACKPINK, 27위), ‘I Want You’ (SHINee, 58위), ‘Likey’ (TWICE, 81위), 그리고 ‘Anpanman (BTS, 97위)’이다.특히 트와이스의 일본 싱글과 한국어 음원은 2018년 상반기 동안 빌보드재팬 차트에 늘 세 곡 이상 올라왔다. 현재까지 장기 집권 중이며 국내 빌보드코리아 차트에서도 붙박이 인기다. 빌보드 KPOP핫100차트에 따르면 ‘Fake Love’ (BTS)가 2위, ‘뚜두뚜두’(블랙핑크)가 8위, ‘I Want You’(샤이니)가 9위, ‘What Is Love’(트와이스)가 15위, ‘Anpanman’(BTS)이 35위, 그리고 ‘Likey’(트와이스)가 84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KPOP핫100차트는 국내 주요 음원 스트리밍, 방송횟수, 방송차트 등을 빌보드 코리아가 집계한 음악차트로 빌보드 본사에 제공되고 있다.황지영기자 2018.06.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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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①]'1위' 송강호의 관록, '2위' 워너원의 패기

대중문화계는 송강호(50)의 파워를 실감했다. 지난 1년간 영화 '밀정' '택시운전사'로 송강호가 동원한 관객만 1967만이다. 지난 5월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상 쟁쟁한 후보 다섯명 중 빛난 사람도 송강호였다. 누가 뭐래도 1년간 대중문화계에 큰 파급력을 준 인물임이 틀림없다. 영화계는 지금도 '송강호 넘버원'을 외치고 있다. 장르·배역을 가리지 않는 그의 열정은 대단하다. 일간스포츠는 창간 48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대중문화계를 쥐락펴락한 파워피플을 뽑았다. 배우·가수·방송인·PD·감독·작가·기업인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대중문화를 움직인 인물들이다. 30명의 사람들의 활약만 살펴봐도 1년간 대중문화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방송·영화·가요 관계자 각 50명씩 총 150명이 선정한 최대 규모 여론 조사다. 설문자 한 사람당 각각 1위부터 5위까지 뽑았으며 5점부터 차감해 계산했다. 방송·영화·가요 경계를 두지 않고 투표했고 그 결과 대중문화를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사람들이 뽑혔다.올해 30위 순위권에는 지난해 대비 달라진 점이 몇 가지 있다. 우선 직업군이 고르게 분포됐다. 방송인·배우·기업인·작가·PD·언론인·영화감독·정치인까지 다양했다. 대중문화계 미치는 영향력이 흔히 말하는 연예인의 범주를 넘어서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절대 파워란 없었다. 조사 때마다 늘 '붙박이'된 인물들이 3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상위권에서도 떨어졌다. 지난 1년을 읽을 수 있는 파워피플 30인의 명단을 공개한다. ▶방송계, 점점 커지는 작가·PD의 영향력 방송계에 주목할 점은 작가들의 영향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드라마와 예능 모두 더 이상 출연자가 아닌, PD와 작가가 누구냐에 따라 채널을 돌릴 지 말 지 결정한다는 뜻이다. 김은숙 작가는 지난해 '태양의 후예'로 2위에 이어 올해는 5위를 차지했다. tvN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 작품 '도깨비'의 흥행으로 인한 순위다. 5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서도 대상을 받았다. 백미경 작가는 한 해 JTBC 최고 시청률을 두 번 경신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에 이어 '품위있는 그녀'까지 세 번째 장편작만에 '믿고 보는 작가'로 올라섰다. 입봉이라고 믿기지 않는 필력을 보여준 tvN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도 19위에 올랐다. 드라마를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유시민 작가도 '알쓸신잡' '썰전' 등의 활약으로 14위를 차지했다. 파워피플서 빠지지 않는 나영석 PD는 4위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말은 많았지만 상반기 최고 화제작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안준영 PD도 25위로 처음 파워피플에 진입했다. '효리네 민박'으로 앨범 성적 아쉬움을 달랜 이효리가 방송인으로는 가장 높은 6위를 차지했다. '힐링'이라는 테마로 한 주의 마무리를 함께 했다. '아는 형님' '한끼줍쇼' 등에서 활약 중인 강호동이 12위, '궁상민'이라는 별명을 안고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빚을 청산하고 있는 이상민도 13위에 올랐다. 유재석은 2015년 2위·2016년 3위로 늘 상위권을 유지해오다 올해는 18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부산행' 활약으로 11위에 오른 공유는 '도깨비' 열풍을 안고 8위로 뛰어 올랐다. 공유가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캐릭터를 보여주며 지난해 영화, 올해 드라마까지 전방위 활약이 대단하다. '품위있는 그녀' '섬총사'로 드라마·예능을 꽉 잡은 김희선이 17위에 올랐다. 여배우로서 유일한 30위권이다. 물오른 연기력과 타고난 예능감은 시간이 들수록 농익고 있다. 또 한 명의 브라운관 배우는 박서준. 드라마 '쌈 마이웨이' 영화 '청년경찰' 쌍끌이 흥행에 힘입어 29위를 차지했다.▶가요계, 국내 넘어선 글로벌 브랜드 단연 워너원의 활약이 빛났다. 국민이 직접 뽑은 11명의 힘은 강했다. 방송사 뿐만 아니라 광고계에서도 워너원 모시기 경쟁이 치열하다. 그중 센터인 강다니엘은 개인으로도 몇 표가 나오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지난해 아이오아이가 16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워너원의 위력이 새삼 느껴진다. 글로벌아이돌 방탄소년단은 7위.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더욱 빛나는 아이돌 답다. 빌보드 수상과 국내 초동판매량 최고 기록 등 걷는 길이 곧 신기록이 되고 있다. KBS 김영도·강병택 CP는 나란히 방탄소년단에 대해 "국가대표 아이돌"이라는 한줄 평을 내놓았다. 브랜드 앨범인 '월간 윤종신' 6월호 수록곡 '좋니'로 음원차트 역주행과 방송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윤종신이 15위다. 점점 짧은 곡을 선호하는 음원 시장에 5분 넘는 곡이 1위에 오른 것은 전무후무한 일. 그간 예능에서 보여준 깐족스러운 모습이 아닌 뮤지션 윤종신의 저력이 빛났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27위서 올해 20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지난해 10월 'TT'를 시작으로 '낙낙' '시그널'까지 '애국가를 불러도 1위한다'는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니라는 걸 증명했다. 올해 파워피플에 꼽힌 유일한 걸그룹이다. SM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지난해 7위서 4계단 떨어진 11위를 차지했다. 엑소의 건재와 NCT의 도약, 레드벨벳의 활약 및 하반기 동방신기·슈퍼주니어 등 대형 아이돌의 컴백까지 앞두고 있어 이수만을 향한 기대감은 더욱 크다. YG 수장 양현석은 윤종신과 나란히 공동 15위다. 악동뮤지션·블랙핑크·위너·아이콘·태양·젝스키스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원 장악력이 상당하다. 이제는 직접 나서 '믹스나인'에 출연해 새로운 가수 발굴에 힘쓴다. ▶영화계, 전년 대비 활약 미비올해는 영화계 인물들의 성적이 미비했다. 물론 송강호가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가져갔지만 지난해 등재됐던 많은 영화인들이 순위권에서 보이지 않는다. 넷플릭스 플랫폼의 영화 '옥자'를 만든 봉준호 감독이 9위. '옥자'는 대형 멀티플렉스 상영이 불가능했지만 이로 인해 잊고 있었던 소규모 영화관이 되살아나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10월 영화 '럭키'와 올 1월 '공조'로 더이상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나선 유해진도 28위다. 두 영화의 관객 총합이 1400 여 만명. 여기에 '택시운전사'까지 더해져 유해진이 1년간 끌어 모은 관객은 2500만명이 넘는다. 이런 활약 덕분에 데뷔 이래 처음으로 백상예술대상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늘 파워피플 조사 때마다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국민 호감 배우'다. 지난해 나홍진·연상호·박찬욱 등 많은 감독이 순위에 오른 것과 달리 올해는 투자배급사 대표의 이름이 눈에 띈다. '럭키' '터널' '프리즌' '특별시민' 현재 상영 중인'살인자의 기억법'까지 투자배급한 쇼박스 유정훈 대표가 21위·CJ E&M 대표이사 김성수가 23위다. [2017 파워피플②] 에서 계속됩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①]'1위' 송강호의 관록, '2위' 워너원의 패기[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②]워너원·방탄 우세·강호동 전성기·유재석 부진 [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③]문재인, 대통령 최초· 언론인 유일 손석희 선정[2017 대중문화 파워피플④]'1위' 송강호 "천상계? 부끄럽고 과분한 칭찬" 2017.09.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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