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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뷔, 근육도 미모도 ‘완성형’…운동 후에도 조각 비주얼 [AI 포토컷]

방탄소년단(BTS) 뷔가 탄탄한 팔 근육이 돋보이는 운동 셀카를 공개했다.뷔가 31일 개인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뷔는 헬스장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운동 직후 촬영한 듯, 젖은 머리와 땀에 젖은 티셔츠 차림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탄탄하게 다져진 팔 근육과 자연스러운 브이 포즈가 눈길을 끈다. 특히 뷔 특유의 청량하고도 몽환적인 눈빛과, 군복무 중에도 변함없는 ‘조각 외모’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뷔는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2025.07.31 10:44
산업

동원F&B, 동원참치 브랜드 모델로 방탄소년단 진 발탁

동원F&B가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의 진을 대한민국 대표 참치캔 ‘동원참치’의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모델 선정은 진이 2021년 공개한 솔로곡 ‘슈퍼 참치’가 배경이 됐다. 진은 낚시를 즐기던 중 참치를 잡은 경험을 살려 노래를 만들었으며, 해당 노래의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원F&B는 참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진과 함께 고단백 영양식품 동원참치를 알릴 계획이다.동원F&B는 22일 오후 12시에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티저 영상에서는 노래 ‘슈퍼 참치’가 등장하며 메인 광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원F&B는 다가오는 27일 본 광고를 공개하고, 8월에는 매주 한 편씩 SNS 쇼츠도 업로드할 예정이다. 또한 모델 진의 사진을 넣은 참치캔과 스티커로 구성된 ‘BTS 진 에디션’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동원F&B 관계자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모델 진을 통해 고단백 ‘동원참치’의 건강한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아티스트 진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참치캔 ‘동원참치’를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2 15:48
뮤직

‘첫 솔로 팬콘’ BTS 진 “아미 만날 생각에 설레”

진의 솔로 팬콘서트 투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방탄소년단 진은 오는 28~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팬콘서트 투어 ‘#런석진_EP.투어’의 서막을 올린다. 진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처음으로 혼자 팬콘서트를 하려니 설레면서도 걱정 되지만 우리 아미(ARMY. 팬덤명)분들을 만날 생각에 정말 기대된다. 아미에게 행복과 재미를 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공연장에서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다”라는 개최 소감을 전했다.함께 떼창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팬콘서트의 포인트로 꼽으면서 “모두가 뛰면서 함께 노래를 불러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해 관객과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이어 “공연장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이 이 순간을 즐겁고 행복하게 기억하신다면 저 또한 정말 기쁠 것 같다”라는 진심을 드러냈다.‘#런석진_EP.투어’는 진이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 자체 예능 콘텐츠 ‘달려라 석진’의 스핀오프 개념으로 기획된 공연이다. 공연명은 아미를 만나러 떠나는 ‘여정’을 뜻하며 진이 전 세계 팬들 곁으로 직접 달려간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진의 팬콘서트는 관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간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현장을 찾은 사람들은 그와 같이 각 무대와 코너를 완성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진 특유의 유쾌함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공연 곳곳에 반영돼 다양한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한편 진은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치바와 오사카,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에 걸쳐 팬콘서트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고양 공연은 양일간 잠실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관람 가능하며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온라인 스트리밍이 병행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07:54
뮤직

최예나, BTS 진 솔로 팬콘 무대 오른다…“피처링 인연”

가수 최예나(YENA)가 방탄소년단(BTS) 진의 솔로 팬콘서트 게스트로 출격한다.최예나는 오는 28일 고양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진의 팬콘서트 ‘#달려라 석진_EP 투어 in 고양’에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최예나는 지난 5월 16일 발매된 진의 미니 2집 ‘에코’(Echo) 수록곡 ‘루저’(Loser)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다. 앞서 공개된 라이브 클립을 통해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만큼, 두 사람이 이번 공연을 통해 또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팬들의 궁금증이 더해진다.특히 최예나는 경쾌한 사운드와 어우러지는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에너지로 곡이 가진 무드를 배가시키며 듣고 보는 재미가 있는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최예나가 피처링에 참여한 ‘루저’는 때로는 알콩달콩하게 때로는 습관처럼 티격태격하는 커플의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듣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음악적 시너지로 귀 호강을 선물하며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최예나는 자신만의 힙하고 키치한 스타일을 통해 젠지 대표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중독성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예나 장르’를 구축,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으며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와 예능을 오가는 등 팔방미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한편 서울, 오사카, 도쿄, 마카오, 대만 등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며 특별한 시간을 보낸 최예나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07:26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제이홉, 17일 ‘킬링 잇 걸’ 리믹스 발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새로운 버전의 ‘킬링 잇 걸’(Killin’ It Girl)로 팬들을 만난다.15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제이홉은 오는 17일 오후 1시 ‘킬링 잇 걸’ 리믹스 버전을 발매한다.이번 리믹스는 원곡,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을 비롯해 밴드(Band), 붐 뱁(Boom bap), 웨스트 코스트(West coast), 소울(Soul), 브라질리언 퐁크(Brazilian phonk), 일렉트로 팝(Electro pop) 리믹스 등 총 10개 트랙이 수록된다.밴드 리믹스는 타악기 연주와 후렴 부분 일렉트릭 기타로 생동감을 더했다. 붐 뱁 리믹스는 올드스쿨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재즈풍의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가 주는 어쿠스틱함과 대조되는 묵직한 리듬 구성 등 매 구간 변주가 인상적이다.웨스트 코스트 리믹스는 장르의 특징인 여유로운 리듬에 거친 베이스와 높은 음역대의 신디사이저가 어우러졌다. 소울 리믹스는 일렉트릭 기타의 흥겨운 연주와 리듬감 있는 건반, 향수를 자극하는 신디사이저가 조화를 이루며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을 전한다. 브라질리언 퐁크 리믹스는 장르 특유의 분위기를 살려 곡 전체의 리듬감을 강조했고, 일렉트로 팝 리믹스는 다양한 소리가 겹쳐진 독특한 음향을 듣는 재미를 담았다.한편 ‘킬링 잇 걸’은 제이홉의 리드미컬한 래핑과 중독성 강한 훅(Hook)이 매력적인 힙합(Hip hop) 장르 곡으로,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빠져든 순간의 벅찬 설렘을 이야기한다.지난 14일 오전 8시 기준 총 6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으며, 미국 래퍼 글로릴라가 함께한 원곡과 제이홉이 혼자 가창한 솔로 버전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이틀 연속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5 15:03
연예일반

[에이티즈 컴백] 퍼포먼스 강자의 ‘귀환’

보는 맛이 상당한 그룹이 온다. 에이티즈가 13일 ‘골든 아워’의 세 번째 시리즈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타이틀곡 ‘레몬 드롭’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골든 아워’ 시리즈는 에이티즈의 가장 찬란한 순간을 음악과 비주얼로 표현하는 앨범이다. 첫 번째 시리즈 타이틀곡 ‘워크’에선 유머와 위트를 강조했고, 두 번째 시리즈 타이틀곡 ‘아이스 오브 마이 티스’에선 보다 섬세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에이티즈가 지난 2019년 6월에 발매한 ‘웨이브’를 떠올리게 한다. ‘웨이브’는 에이티즈 노래 중 드물게 청량한 노래다. 에이티즈는 세계관이 뚜렷한 그룹이라 늘 장르성 짙은 노래를 선보였다. 이 때문에 대중성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고, 팬들 사이에선 ‘웨이브’처럼 가벼운 노래도 발매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존재했다. 그런데 지난 11일 공개된 신곡 ‘레몬 드롭’ 뮤직비디오 티저를 보면 여름을 겨냥한 듯 시원한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레몬 드롭’은 곡명에 맞게 상큼하고 에이티즈스러운 ‘청량’이 돋보이는 노래다. 다만 ‘퍼포먼스 강자’ 답게 안무는 촘촘하게 짜여졌다는 후문. 에이티즈 특유의 섹시함도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다. 멤버 홍중과 민기가 작사에 참여했다. 반응은 벌써 뜨겁다. 35초 분량의 티저 영상임에도 공개 20시간 만에 조회수 30만 회 돌파, 유튜브 ‘인급동’ 27위에 올랐다.에이티즈는 안무와 연출을 통해 서사를 체화하는 그룹이다. 이들이 ‘무대 맛집’이라고 불리게 된 것도, 단순히 멋진 군무를 넘어 감정·이야기·세계관을 몸으로 말하기 때문이다. 자아 분열의 발현이라는 주제를 다룬 ‘할라 할라’에서 마스크를 벗으며 자아가 해방된 것을 표현하거나 ‘게릴라’에서는 댄서들과 집단 시위 퍼포먼스로 해방의 감정을 시각화했다.이들의 강점은 대형 공연에서 잘 드러났다. 지난해 K팝 보이그룹으로는 최초로 미국 최대 야외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앤드 뮤직 아츠 페스티벌’에 나갔는데, 탄탄한 라이브와 고강도 안무로 찬사를 받았다. 실제로 미국 빌보드가 ‘코첼라 첫날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에이티즈의 공연을 꼽았다. 이외에도 일본 최대 음악 축제 ‘서머 소닉 2024’ 참여, 모로코에서 열린 ‘마와진’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참여해 헤드라이너까지 맡았다. 에이티즈가 신보 ‘골드 아워 : 파트 3’으로 미국 빌보드에서 세 번째 정상을 차지할지도 관심이다. 에이티즈는 현재까지 총 8개의 앨범을 ‘빌보드 200’차트에 올렸다. 그 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과 ‘골든 아워 : 파트2’는 1위를 했다. ‘빌보드 200’에서 두 개 이상의 앨범으로 1위를 거머쥔 보이그룹은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만 있다. 특히 에이티즈는 하이브, SM, JYP, YG 등 이른바 ‘4대 대형 기획사’ 출신이 아닌 중소 기획사로는 처음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현재 에이티즈는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이어진 월드 투어로 몸집이 한층 커진 상태다. 이들은 서울과 일본을 거쳐 북미 10개 도시에서 13회 공연, 유럽 9개국에서 14회 공연을 펼쳤다. 특히 북미 투어에서는 첫 스타디움 무대인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 입성했고, 수용 인원 4만 명이 넘는 알링턴의 대규모 경기장 ‘글로브 라이프 월드’에서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공연을 이뤄냈다. 뉴욕 ‘시티 필드’에서는 방탄소년단 다음으로 공연을 펼친 두 번째 K팝 아티스트가 됐다. 여기에 올 하반기 새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를 통해 또 한 번 글로벌 여정에 나선다. 특히 올랜도와 로스앤젤레스 공연은 당초 1회 예정이었으나 현지 팬들의 열띤 반응이 쏟아져 회차를 추가, 에이티즈의 뜨거운 인기를 재차 실감케 했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현재 에이티즈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가 굉장히 커진 상태다. 기대에 부응할 만한 콘텐츠를 시기적절하게 내는 게 중요하다”면서 “우리나라는 해외 성과가 국내 성과로 이전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에이티즈가 비교적 아쉬운 국내 인지도를 이번 컴백으로 향상시킬 분기점”이라고 전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3 05:45
뮤직

[박세연의 감성돋송] 청춘을 위로하려면 이렇게 해야지…이무진 ‘뱁새’

뱁새. 딱새과에 속하는 전장 13㎝의 소형 조류로 보통 2~30마리가 무리를 지어 사는 텃새다. 흔히 비교되는 황새처럼 눈에 단번에 띄진 않지만 저마다 꿈을 품고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네의 모습을 닮은 새다. 음원 사이트에 검색해보니 가요계엔 네 마리의 ‘뱁새’가 있다. 선우정아, 방탄소년단(BTS), 비젼 그리고 이무진의 ‘뱁새’다. 이 중 현시점 가장 따끈따끈한 ‘뱁새’는 아무래도 지난달 27일 발매된 이무진의 곡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포기해야 했던 상황을 홀로 남겨진 뱁새의 모습에 빗댄 이 곡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밴드 사운드와 여기에 어우러진 이무진 특유의 개성있는 보이스 덕분에 듣자마자 ‘이무진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이무진이 직접 곡의 강점으로 밝힌 것처럼 휘몰아치는 기타 리프와 가창의 이중주는 단연 인상적이다. 앞서 사랑받은 ‘에피소드’, ‘청춘만화’ 등에서 보여준 것보다 한층 완성도 높은 밴드 사운드를 들려줘 귀를 호강시키는데, 그럼에도 곡의 백미는 단연 가삿말이다. 한번 두번 곱씹게 만드는 가사 덕분에 멜로디가 있는 한 편의 시 같기도 하다.“끝까지 하면은 된다는 말이 때때론 끝까지 틀리는 때도 때때론” ‘끝까지 하면 된다’라는 (타인의) 흔한 말이 때로는, 혹은 누군가에겐 폐부를 훅 찌르는 말이 될 때도 있으니, 과연 첫 소절부터 심상치 않다. 스스로를 뱁새라 표현한 이 곡의 화자는 “나는 아니려나 순탄히 시작해 기대했던 결실은 계속해서 멀어진다 닿을 수 없게 내게서”라면서 노력해도 멀어져만 가는 꿈에 좌절하거나, 성공해 보금자리를 떠나 더 먼 세상으로 날아가는 이들을 바라보며 “자 이제 하나둘 곁을 떠나가는 한 때는 같은 날을 꿈 꿨던 사람을 거짓 없이 응원하고도 나 아무렇지 않도록 모든 걸 놓아보려 해”라며 끝내 꿈을 내려놓기도 한다. 이무진은 ‘뱁새’에 대해 “많은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다 결국 포기를 선택한 이의 뒷 이야기를 담은 노래”라고 소개하며 “작은 미련도 남기지 않으려 했지만 남아버린 미련을 찾는 재미가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상 포인트를 귀띔했다. “이대로 끝나버린대도 괜찮아”, “모두 날 떠나버린대도 괜찮아”, “사랑하지 않을 만큼 후회했잖아” 등의 문장들은 상실 이후에도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단순한 절망을 넘어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이무진만의 섬세한 감정 서사와 삶에 대한 통찰도 전해진다. 소위 ‘아프니까 청춘이다’ 류의 표현이 MZ 세대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시대, 이무진의 ‘뱁새’는 노력해도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결과투성이인 청춘을 솔직하게 토닥여준다. “그까짓 좌절이 대수냐며 귀에 대고 끝까지 해보긴 했냬 제대로 / 해봤지 모진 이들아 수 없이 해 봐도 안 되는 사람이 있기도 해 때론”이라는, ‘좌절 현재진행형’인 누군가의 울분과도 같은 가사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춘에게 충분한 위로와 공감을 준다. 궁극에는 포기를 택한 이의 이야기라고 설명했으니 전적으로 이무진의 자전적 스토리인 건 아니겠으나, 과거 오랜 시간 함께 음악을 하다 포기한 동료들의 이야기이자, 지금의 성공을 만나기 전까지 그도 똑같이 느꼈을 좌절의 순간들이 곳곳에 담겨 있을 터다. “후회해도 사랑해도 너무 아프다”는 화자의 말을 거쳐, 노래는 수미상관 구조를 이뤄 시작과 똑같은 가사로 마무리된다. “끝까지 하면은 된다는 말이 때때론 끝까지 틀리는 때도 때때론”. 꿈인지 미련인지 모를 그 무언가를 오늘도 붙잡고 모진 현실을 살고 있는 모든 이를 위한 명곡의 발견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2 06:05
예능

‘핸썸가이즈’ BTS 진, 세번째 출격…“여기만큼 마음 편한 곳 없어”

tvN '핸썸가이즈'에 방탄소년단 진이 돌아온다.오는 15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23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과 함께 일일 게스트 방탄소년단 진이 출연해 서울 한남동 지역의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에 나선다.이날은 ‘핸썸즈’의 첫 방송을 함께하며 프로그램의 역사를 같이 한 ‘제 6의 멤버’ 진이 돌아온 만큼, 시작부터 후끈한 분위기가 펼쳐진다. 차태현은 “진이 오면 진짜 완전체”라고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이이경은 “이쯤 되면 고정 멤버”라며 호시탐탐 멤버 영입을 노려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멤버들은 직장인 컨셉의 OOTD(오늘의 착장)까지 완벽하게 챙겨 입고 등장한 진을 보자마자 헹가래를 쳐 웃음을 더하고, 이에 진 역시 “여기만큼 마음 편한 곳이 없어요”라며 ‘최애 예능’을 선언해 분위기를 한껏 달군다.이와 함께 진이 예열할 틈도 없이 ‘핸썸즈’의 얄궂은 분위기에 완벽 적응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낸다. 첫 번째 점메추 메뉴로 ‘냉면’을 선택한 진이 ‘비 냉면파’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으더먹기(얻어먹기)’를 갈구하자 “먹고 싶어?”라고 호탕한 한 마디를 던지더니 ‘면발 한 가닥’을 집어 들어 멤버들의 약을 올린 것. 급기야 진은 이이경을 향해 ‘냉면 한 가닥 배식’을 시작으로 신승호, 오상욱에게도 극소량 배식을 이어갔는데, 진이 냉면 한 가닥을 집어 들자, 평소 으더먹기(얻어먹기)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던 멤버들조차 ‘얄밉진’의 모습에 두 손 두 발을 들었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그런가 하면 이날 진의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 역시 백미가 될 예정이다. 주먹만한 얼굴이 터져버릴 정도로 입 안 가득 음식을 채운 진이 대뜸 김동현에게 자신의 필터 없는 입 속 풍경을 관람시켜주는 것. 뜻하지 않은 풍경(?)을 직관한 김동현은 “우와 내가 진 입 속의 모습을 최초로 보다니”라며 고장 난 리액션 로봇이 되어버려 폭소를 자아낸다. 더욱이 진은 밥값내기 퀴즈를 앞두고 “내가 타율이 좋다니까?”라는 말을 연발하며, 특유의 미친 촉과 귀여운 입담을 폭발시킨다고 한다. ‘핸썸가이즈’는 끝없는 메뉴 딜레마에 빠진 현대인들을 위해 유쾌한 다섯 남자가 불호 없는 지역별 맛집을 찾아 나서는 세대불문 극호맛집 탐방 ‘tvN표 식메추 예능’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4 09:03
연예일반

제이홉, 6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서 월드투어 앙코르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오는 6월 13~14일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제이홉은 7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포스터를 게재, 이를 알렸다. 리프트 위에 앉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낸 그의 모습도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이홉은 지난 2월 28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이어지는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질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은 지금까지 그의 여정을 집대성한 완성도 높은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한층 깊어진 음악 역량과 압도적 무대 장악력을 뽐내며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호평받고 있는 그가 어떻게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할지 기대된다. 특히 이번 그의 앙코르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6월 13일)에 진행되는 만큼 전 세계 아미(팬덤명)에게 의미 있는 선물로 다가간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제이홉 특유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몰입도 높은 퍼포먼스가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은 12일 오후 8시 공식 팬클럽 선예매, 다음 날인 13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 현장에 아쉽게 함께 하지 못하는 팬들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위버스 방탄소년단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7 15:04
뮤직

타블로 X RM 협업 ‘스탑 더 레인’ 음원·MV 공개

그룹 에픽하이와 방탄소년단(BTS)의 리더가 음악으로 다시 만났다.에픽하이 타블로는 2일 오후 1시 방탄소년단 RM과 공동 작업한 ‘스탑 더 레인’ 발매와 동시에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2년 전 녹음을 마친 ‘스탑 더 레인’은 타블로와 RM, 두 아티스트가 감정과 언어로 빚어낸 치밀한 서사로 RM이 입대 전 남긴 또 하나의 협업 기록이다. 타블로 특유의 시적인 래핑과 묵직한 톤, RM의 절제된 보컬과 카리스마 있는 전달력이 맞물려 폭우처럼 몰아친다.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또한 두 아티스트의 협업만큼 강한 인상을 준다. 아날로그 감성의 레트로 영상 속 한 소년은 빗줄기 사이로 몸을 던지고, 소년의 등 뒤로 돋아난 날개는 이카루스의 날개처럼 이내 흩어지며 추락은 계속된다. 캘리그래피로 쓰인 가사가 화면을 가득 메우고 타블로와 RM의 목소리가 겹쳐질수록 영상은 몰입을 더하고 있다.타블로와 RM은 지난 2022년 RM의 첫 솔로 앨범 ‘인디고’ 수록곡 ‘올 데이’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이번 협업은 사운드는 물론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영상미에서도 이질감 없는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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