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진, 전역 소감 “멤버들 직접 축하, 두 번 울었다”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전역 소감을 밝혔다. 진은 12일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오랜만에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오랜만에 인사드린다”고 운을 뗀 진은 “제가 1년 6개월 만에 돌아왔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오랜만이라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하나하나 열심히 이야기해 보겠다”고 말했다.이어 “아까 전역식 할 때 울었다. 제가 원래 얼굴에 자신감이 있는 타입인데 자신감이 덜 하다”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팬들을 웃게 했다.
앞서 진은 이날 오전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했다. 이날 현장에는 슈가를 제외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와 맏형의 제대를 축하했다.진은 “우리 멤버들도 와서 축하해줬다. 회사 들어왔는데 모든 회사 구성원이 전역 축하한다고 하면서 플래카드와 샴페인, 풍선, 꽃을 준비해 주셨다”며 “안 울려고 했는데 두 번 울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진은 전역하면서 받은 상장과 부대에서 받은 롤링 페이퍼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제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부대에서) 인기가 너무 많았다”며 “후임들에게 절대 울지 말라고 했는데 같이 1년 6개월 생활한 친구들이 저를 보내주면서 오열하니까 눈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진은 전역 다음날인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페스타’(2024 FESTA)에서 아미와 만난다. 이 자리에서 진은 1000명의 팬을 안아주는 허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2 1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