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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최다 연패 모면' 오기노 감독 "소통 많은 젊은 선수들 보기 좋아" [IS 승장]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창단 최다 연패 위기를 모면했다. 사령탑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OK저축은행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6-24, 23-25, 29-27)로 승리했다. 지난 9경기 연속 패하며 창단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채웠지만, 입단 3년 차 공격수 김건우가 개인 최다 득점(27·공격 성공률 62.50%)를 기록하는 '인생 경기'를 펼치며 홈팬 앞에서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국내 에이스 신호진도 4세트 듀스 승부에서 경기를 끝내는 득점을 해내는 등 21점을 지원했다. 지난 시즌 V리그 준우승 팀 OK저축은행은 리그 대표 공격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결별하며 공격력이 약해졌고, 정규리그 초반부터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하지만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새 얼굴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며 체질 개선을 도모했다. 김건우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지난달 15일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로 영입한 일본인 세터 하마다 쇼타도 팀에 녹아 들었다. 결국 OK저축은행은 홈 13차전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새 얼굴들이 활약해 만든 승리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경기 뒤 오기노 감독은 "10연패를 당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어려운 경기에서 계속 패했는데 오늘은 달랐다. 김건우가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총평했다. 오기노 감독은 특히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김건우·신호진뿐 아니라 레프트 김웅비도 13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오기노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나서면 (경기) 리듬이 좋아진다. 소통을 많이 하는 모습이 활기를 불어 넣어 보기가 좋다"라고 했다. 김건우에 대해서는 "후위 공격을 할 때 네트에 자주 걸리니, 길게 보고 스파이크를 하라고 주문했는데, 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레오와 결별한 선택을 두고 '악수'였다는 평가가 많다. 부임 첫 시즌(2023~24)부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오기노 감독은 조직력을 중시하는 '토탈 배구'를 계속 추구할 생각이다. 그는 "내가 바라는 배구를 가장 잘 이행하는 선수가 코트를 밟게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안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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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건우 27점 대폭발' OK저축은행, 우리카드 꺾고 9연패 탈출 [IS 안산]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48일 만에 승리했다. 9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OK저축은행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6-24, 23-25, 29-27)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V리그 준우승 팀 OK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20일 대한항공전부터 9연패를 당했다. 종전 창단 최다 연패 타이기록이었다. 정규리그 4승(20패)에 그치며 최하위(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뛰었던 리그 대표 공격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와 결별하며 약해진 공격력을 극복하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그사이 새 얼굴들에게 기회를 줬다. 이날 개인 최다 득점(27)을 올린 김건우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로 영입한 일본인 세터 하마다 쇼타도 팀에 녹아 들었다. 결국 홈 13차전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새 얼굴들이 활약해 만든 승리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은 1세트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 대신 프로 데뷔 3년 차 신예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김건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 선택은 맞아떨어졌다. 1-0에서 호쾌한 백어택 공격으로 첫 득점을 해낸 김건우는 5-4, 6-5에서 퀵오픈으로 연속 득점하며 기세를 올렸다. 8-7에서는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백어택 라인 뒤에서 올라온 토스를 대각선 공격으로 상대 코트에 꽂았다. 김건우는 17-18에서 백어택 공격을 성공하며 세트 8득점째를 해냈다.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이 14점이었던 김건우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며 상록수체육관을 찾은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김건우는 19-19에서 니콜리치의 공격을 막기 위해 뛰어 올라 블로킹 어시스트까지 해냈다. 김건우가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경기력을 펼친 OK저축은행은 결국 1세트를 잡았다. 20-19에서 세터 하마다 쇼타가 우리카드 에이스 김지한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23-22에서는 상대 공격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김웅비가 터치아웃을 유도하는 공격으로 25점째를 채웠다. 기세가 오른 김건우는 2세트도 활약을 이어갔다. 5-6, 6-8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카드 추격 기세를 이어가는 득점을 해냈다. 13-15에서는 상대 블로커 손을 겨냥해 터치아웃 득점을 만들어내며 재치 있는 공격을 보여줬다. 15-16에서는 이강원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포효했다. 젊은 선수의 활약에 선배들도 부응했다. 입단 6년 차 김웅비가 고비마다 득점을 지원했다. '국내 에이스' 신호진도 22-21에서 3인 블로커 벽을 뚫고 공격을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24-24에서 김건우가 퀵오픈 하며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신호진이 알리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2세트까지 잡았다. 두 세트만에 15점을 올리며 개인 최다 득점을 경신한 김건우는 3세트도 돋보였다. 오픈·퀵오픈·백어택 공격을 두루 시도해 득점을 올렸다. 17-16에서는 신호진이 몸을 날려 받은 공을 바로 상대 코트 왼쪽 엔드라인 근처로 밀어 넣어 득점을 올렸다. 이 경기 20점째. 하지만 OK저축은행은 3세트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23-25로 패했다. 김건우는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4세트 3연속 공격 성공에 서브에이스까지 해내며 팀이 올린 첫 4점을 모두 책임졌다. 다른 선수들도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투지를 발휘하며 박빙 승부를 이끌었다. 결국 연패 탈출을 해냈다. 20-20 동점에서 김지한의 퀵오픈을 박창성이 블로킹 해냈고, 수비 성공 뒤 신호진이 대각선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2점 차로 달아났다. 상대 서브 범실로 23-20을 만든 OK저축은행은 이후 다시 동점을 허용하며 2세트에 이어 두 번째 듀스 승부를 치러야 했지만, 27-27에서 김건우, 28-27에서 신호진이 연속 득점하며 긴 연패를 끊어냈다. 안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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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김지한 맹폭...우리카드, 2연패 끊고 3위 추격 [IS 장충]

남자 프로배구 4위 우리카드가 에이스 김지한(26)을 앞세워 2연패를 끊었다. 우리카드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25-18, 22-25, 25-2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우리카드는 시즌 12승(12패)째를 거뒀다. 승점 33을 쌓으며 3위 KB손해보험(14승 10패·승점 39)을 추격한 우리카드는 2·3라운드 맞대결에서 패했던 OK저축은행전 약세도 끊어냈다. 김지한이 22득점, 공격 성공률 64.52%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1세트는 20점 진입 이후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줬다. 스코어 20-17, 3점 차에서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의 블로킹을 뚫고 점수 차를 벌리는 득점도 해냈다. 23-21에서도 퀵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세트 포인트(24-22)에서는 OK저축은행 박창성의 서브를 안정감 있게 리시브하며 알리 하그파라스트의 득점을 도왔다. 김지한은 2세트 초반 연달아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장충체육관을 가득 채운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7-3에서 크리스의 백어택을 블로킹했고, 바로 서버로 나서 호쾌한 스파이크 서브로 득점했다. 이어진 상황에서도 백어택 공격에 성공했다. 김지한은 2세트 우리카드 선수 중 가장 많은 7점을 기록했다. 세트 스코어 2-1에서 나선 4세트도 김지한이 돋보였다. 17-18과 19-19 상황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21-20에서는 알리의 손을 맞고 코트로 떨어지는 공을 몸을 날려 받아냈고, 이어진 수비에서는 세터 대신 토스에 가담해 득점에 기여했다. 김지한은 4세트 공격 성공률 85.7%를 기록하며 우리카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뒤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1·2세트는 공격과 수비 그리고 세터 한태준의 경기 운영 모두 좋았다. 3세트를 우리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지만, 부담감을 덜어낸 4세트에선 다시 좋은 경기력을 회복했다"라고 평가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17일 우리카드전 승리 뒤 9연패를 당했다. 4라운드 치른 6경기에서 얻은 승점은 2에 불과했다. 남자부에서 가장 먼저 20패(4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장충=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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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알리-마우리시오 감독, 승리 확신 포효!

알리가 3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 4세트 득점을 올린 후 마우리시오 감독과 함께 포효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1.30/ 2025.01.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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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알리-마우리시오 감독, 봤죠? 봤지!

알리가 3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 4세트 득점을 올린 후 마우리시오 감독과 함께 포효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1.30/ 2025.01.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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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부용찬, 내가 3세트를 살렸어요!

부용찬이 3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 펜스 밖으로 벗어나는 공을 따라가 살려내며 득점으로 연결, 3세트를 승리한 후 마사지 감독과 포옹하며 환호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1.30/ 2025.01.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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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마사지 감독, 작전 지시

마사지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1.30/ 2025.01.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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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마우리시오 감독, 알리 멋진 서브였어!

마우리시오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 서브득점을 올린 알리에게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1.30/ 2025.01.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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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마우리시오 감독, 지한이 오늘 최고야!

마우리시오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김지한에게 얘기를 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1.30/ 2025.01.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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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오기노 마사지 감독, 심각한 표정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 점수차가 벌어지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1.30/ 2025.01.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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