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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븐일레븐, 위메프오와 제휴…근거리 배달서비스 확대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배달서비스 채널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배달앱 ‘위메프오’에서도 배달서비스를 추가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요기요’, 그리고 올해 2월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이은 세 번째 제휴 플랫폼이다. 세븐일레븐 배달서비스 대상 품목은 현재 총 1000여 개다. 도시락, 디저트 등 개별 상품 외 소비자의 주문 편의를 높이기 위한 테마별 세트상품 20종도 운영하고 있다. 최소 1만원 이상 결제 시 배달 가능하며,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문할 수 있다. 배달비는 3000원이다. 특히 위메프오 배달서비스는 서울과 광주, 경기 성남, 경남 김해, 경남 밀양, 충북 진천 등 6개 지역에선 지역 화폐 사용도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1000여 점에서 위메프오 배달서비스를 우선 오픈한 뒤, 내달까지 현시점 모든 배달서비스 운영 점포(4300여 점)로 확대한다. 아울러 연말까지 배달서비스 운영 점포를 6000점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하반기 중 배달서비스 채널도 최대 9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배달 관련 상품, 마케팅, 운영점, 제휴 채널 등을 더욱 확대하여 편의점 특성에 맞는 빠르고 편리한 배달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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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새해 벽두부터 배송 경쟁

새해 벽두부터 편의점들이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국 골목 곳곳에 자리 잡은 촘촘한 점포망을 활용해 이제는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아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는 전략이다. 1인 가구 시대, 편리함을 추구하는 추세에 맞춰 고객의 편의 향상과 점포의 매출 확대를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CU "1분기 배달점포 5000곳으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씨유(CU)는 올해 1분기 내 배달서비스 점포를 500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U 관계자는 "편의점 배달서비스 운영점이 지난해 7월 2000개 점에서 5개월이 지난 지금은 3000개 점포로 늘어난 상태"라며 "배달 서비스 운영을 원하는 등록대기 점포 수만 약 2000곳에 달할 정도로 가맹점들의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CU는 지난 2010년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먼저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전화로 주문하면 배달 인력을 갖춘 점포에서 직접 배달을 나갔다. 현재는 위치 기반, 실시간 재고 연동 시스템을 갖춘 배달 모델로 발전했다. 지난해에는 배달 전문 플랫폼 ‘요기요’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주소지 반경 1.5㎞ 이내에 위치한 CU 점포에서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구매할 수 있다. 최소 구매 금액은 1만원이며 배달 가능 시간대는 오전 11시~밤 23시다. 배달 서비스는 점포의 추가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씨에는 평소보다 이용률이 40%까지 높게 나타났다. 배달 가능 상품도 확대한 결과, 구매 단가가 기존 1만6500원에서 1만8200원으로 상승하며 배달서비스 전체 매출이 20%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CU는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24시간 배달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후발 주자들도 분주 업계 1위 업체인 CU의 움직임에 후발 주자들도 분주한 모습이다. 이마트24는 이달부터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이 요기요 앱으로 주문하면 배달 대행업체 바로고 라이더가 이마트24를 방문해 배송하는 방식이다. 도시락·주먹밥·샌드위치·간편 간식·음료·라면·생활용품 등 총 120종이 배달 가능하고 1만원 이상 결제해야 한다. 주문은 고객 위치 기반으로 1.5㎞ 내 매장에 접수되고 배달비는 3000원이다. 이마트24는 전국 35개 직영점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추후 배달 매장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GS25 역시 현재 서울 강남권 10여 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배달 서비스를 1분기 내 확대할 계획이다. 1인 가구, 고령화 사회…배달은 새로운 경쟁력 편의점들이 앞다퉈 배달 서비스에 뛰어드는 이유는 집에서 모든 소비 활동이 이뤄지는 '홈코노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배달 앱 결제 건수는 2018년 1분기 대비 2.1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배달이 유통 업계의 뜨거운 화두가 되면서 오프라인 채널인 편의점도 배달 서비스를 새로운 경쟁력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편의점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집 밖으로 나가는 노력과 시간을 배달료 3000원으로 대신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고령화 등으로 편의점 배달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있다. 가까운 거리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고, 혼자 사는 여성들도 밤에 물건을 사려 외출을 하는 게 꺼려진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시대에 진입한 일본에서도 얼마 전부터 편의점 배달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며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시대에 맞춰 편의점들의 배송 경쟁이 날이 갈수록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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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특화된 배송 서비스로 차별화 시도

유통업계에 배송 전쟁이 치열하다. 가격경쟁력만 앞세웠던 시기를 지나 ‘어떻게 전달하느냐’의 차별화로 질적 경쟁을 시도하고 있는 것. 최근 시작된 인터파크도서의 ‘최고의 BOX’를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업계가 시도하고 있는 특화된 배송 서비스를 소개한다. 인터파크도서는 지난 18일부터 ‘배송의 재발견: 최고의 BOX’ 이벤트를 진행, 책을 사랑하는 독자의 메시지가 담긴 특별한 박스를 제작해 도서배송을 하고 있다. “다 함께 다독(多讀)캠페인”을 통해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누고픈 메시지를 독자에게 응모 받아 매월 1명을 선정하고 문구를 프린트해 배송박스를 제작하고 있는 것. 독자 메시지 외에 ‘이달의 책’으로 선정된 , 책 이미지와 소개가 담긴 박스 2종도 배송에 함께 사용하고 있다. ‘최고의 BOX’는 매일 1,500명에게 깜짝 배송되며 SNS나 블로그를 통해 수령기를 남긴 후 url을 남기면 매일 우수작과 가작을 선정해 인터파크도서 상품권 1만원과 5천원을 각각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12월 21일까지 1월 배송박스에 사용될 “다 함께 다독(多讀)캠페인” 문구도 응모 받고 있다. 오지연 인터파크도서 마케팅팀 팀장은 “바쁜 일상 가운데도 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문한 고객에게 작은 기쁨을 전달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최고의 BOX’ 인증샷과 수령 후기가 올라오는 등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실제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택배 상자로 기분 업! 내가 산 건데도 선물 받은 기분”, “디자인 덕후에게 최고의 박스! 한번 모아볼까?” 등의 독자 후기와 함께 서재 인테리어 소품, 모니터받침대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 쿠팡, 크리니크, 세븐일레븐…손편지에 원하는 날짜?장소 배송까지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은 ‘쿠팡맨’ 배송이라는 시범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배송을 택배업체에 맡기지 않고 쿠팡맨이라는 직원이 직접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쿠팡맨들은 '로켓배송' 제품으로 구분된 유아용품, 생필품, 애완용품 등 1만여 품목의 배달을 맡고 있다. 로켓배송 제품들은 주문 다음날 바로 도착한다. 쿠팡맨의 손편지를 남기거나 배송한 상품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주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의 고객 후기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스킨케어브랜드 크리니크는 바쁘고 정신 없는 일상 속에서도 소중한 사람의 특별한 날을 챙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고객들의 선물 날짜를 기억하고,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장소로 예쁜 포장과 함께 배달하는 ‘해피 기프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업체 측은 “예쁜 맞춤형 상자에 포장하여 배송까지 해주어 소중한 이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저전력 블루투스 근거리 통신기술인 ‘비콘(Beacon)’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각 점포 기준 300미터 반경 이내에서 이용가능하며 점포 입지에 따라 세 바퀴 자전거와 카트 배달을 병행한다. 또 배달 과정에서의 상품 특성 변질을 없도록 하기 위해 보온?보냉 박스도 활용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에 시범적으로 진행하는 배달서비스가 확대되면 향후 옴니채널 쇼핑 구조에서 차별화 된 배송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12.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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